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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00:00

빼꼬옴~

고양이 2006. 2. 15. 19:54 Posted by crowcop
아아~ 재미있는 사진입니다~
어항뒤에 거처를 마련하고 먹고자고 먹고싸고 한답니다. ^^



tooces 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냥이 이름은 향숙이 ^^
지난 토요일부터 이문제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꽤 이슈화가 되고 있습니다.

리니지 란 게임에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문제인데요.
그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한것 같습니다.

가족모두의 주민번호로 계정이 생성되어 있는 분들도 계시고,
제 경우도 저는 괜찮지만 우리 마님의 민증번호로 등록이 되어 있군요.

https://cs.lineage.co.kr/account/newAccount/agreeOverFourteen.asp

로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절차를 받아보시면 아래 그림의 표시부분에
계정생성이 되어 있을 경우 명의 도용이 된 상태입니다.


꼭, 확인해 보시고
만약 명의 도용이 되었다면 NC 소프트에 전화하셔서 명의도용되었으니
삭제 시켜달라고 하시면 메일이나 팩스로 주민등록증을 보내달라고 할
겁니다.

보내실때 '명의도용계정삭제및 생성금지신청' 이라고 쓰시고, 연락처를
함께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를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검색하면 몇군데 업체가 나옵니다. 월 1천원 정도 요금으로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할 경우 휴대폰으로 알람이 오게 하는 서비스
입니다.)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위의 주소. 리니지 공식 사이트가 맞습니다.
저기에 입력하는 민증번호가 다른곳으로 유출되는 그런거 아닙니다. ^^
불안하시면 직접 리니지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
셔도 됩니다.

사진들 2006. 2. 13. 08:43 Posted by crowcop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이노무 달이 제 머리 꼭대기에 걸린걸 찍느라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카메라를 주욱 내밀고 추위에 덜덜 떨면서
찍었습니다. 그래서 상태가 좀 안좋은점 양해를..아니 어쩌면 이게
제 한계일지도..ㅜㅜ

잘라내고 사이즈 수정하고 등등을 했습니다.

[영화] 미스틱 리버

감상문 2006. 2. 11. 16:53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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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스틱 리버 (Mystic River, 2003)
장르 : 범죄,드리마
시간 : 137분
개봉 : 2003.12.05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각본 : 브라이언 헬겔랜드, 데니스 르헤인
원작 : 데니스 르헤인의 소설
촬영 : 톰 스턴
음악 : 클린트 이스트우드, 레니 나이호스
출연 : 숀 펜 - 지미 마컴
팀 로빈스 - 데이브 보일
케빈 베이컨 - 숀 디바인
로렌스 피쉬번 - 휘트니 파워스 (형사)
마샤 가이 하든 - 셀레스트 보일
로라 린니 - 아나베스 마컴

공식 홈페이지 http://www.mysticriver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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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지미 마컴(제이슨 켈리 분), 데이브 보일(카메론 보웬 분), 숀 디바인(코너 파올로 분)은 미국 보스턴의 허름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절친한 친구이다. 거리에서 하키 놀이를 하던 어느 날, 정체모를 남자들에게 데이브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놓는다. 그 날의 사건을 잊으려는 듯, 서로를 멀리하던 그들. 비록 서로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모두의 가슴 속에는 똑같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25년 뒤, 지미(숀 펜 분)의 19살 난 딸 케이티(에미 로점 분)의 살인사건으로 뜻하지 않게 재회하게 된 세 친구. 형사가 된 숀(케빈 베이컨 분)은 자신의 파트너(로렌스 피쉬번 분)와 사건을 수사하고, 지미는 딸을 죽인 살인자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뜻밖에도 데이브(팀 로빈스 분)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지미 딸의 죽음과 더불어 다시 찾아온 데이브의 아픈 과거는 그의 단란했던 가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파괴하고 마는데... 세 친구의 우정, 가정, 그리고 그 옛날 사라졌던 순수함에 대한 아픈 과거가 악몽처럼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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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처음에 이 작품의 포스터를 봤을때, 실연당한 남자의 러브스토리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스릴러 비슷한 내용을 듣고 어..그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전, 퇴근해서 씻고, 저녁먹고 PC앞에 쪼르르 달려가 앉아서 게임(리니지2)에 접속을 하려고 했더니 계정종료.쩝.
어차피 이번주에는 게임 접속해도 사냥하기 힘들어서(자세한 내용은 패스입니다)그냥 영화나 한편 보자 하고 고른게 이작품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고 있자니.오호라~ 이거 캐스팅이 상당한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배우는 전혀 아는 사람이 없었고, 남자배우는 전부 눈에 익더라구요. 숀펜이야 포스터에 나왔으니 알고 있었지만 케빈 베이컨이 나오다니! 이 배우의 작품을 처음 본게 1994년작인 '리버 와일드' 였습니다. 이 작품과 '일급살인'에서 보여준 연기는 저에게 상당히 인상깊게 남아있어 몇 안되는 제가 좋아하는 외국배우중 한명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팀로빈스에 모피어스! 까지 나옵니다. 와~

어떤영화인지 감독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연기자들이 나오니 오호.이거 괜찮은 작품인데? 라는 생각이 영화를 1/3정도 본 시점에서부터 들기 시작하더군요. 말도 안되게 말이죠.

그런생각을 가지며 한참 영화를 보고 있는데 덜컹.앤딩크래딧이 올라갑니다. 그 순간, 이거 머야! 라고 소리치며, 막 일어나고 있는 마님의 다리끄댕이을 붙잡았습니다.
이거 머지? 왜 이렇게 끝나는거지? 뭘 어쩌자는 거야! 하며. 한동안 허탈한 기분으로 두시간을 소비한것을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도대체 이작품이 어떤 작품이고(봤으면서도 모른다니 참..) 어떤 평을 하고 있는지 자주 드나드는 커뮤니티(DVDPRIME) 회원들의 감상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몇개의 감상글과 거기의 댓글들을 보고서야 비로소 음..그런거군..하는 어느정도의 이해를 하게 되더군요. 그 세명의 인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알게되니 사뭇 이 작품이 다른각도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역시 무서운 나라야. 그런거야..라며.

작품을 이해하는것에는 실패했으며, 그렇다고 이해하고자 한번더 보는건 내키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세명의 등장인물들을 2시간 내내 볼 수 있었다는것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숀 펜도 케빈 베이컨도, 팀 로빈스도 모두 모두 정말 멋졌습니다.

눈이 왔어요~ 눈이!

사진들 2006. 2. 8. 09:12 Posted by crowcop
짜증나는 눈이 왔습니다요. 에휴.
핸들 잡은 손에 힘이 빡! 들어갑니다.

눈아. 이제 그만 내려주면 안되겠니~?


출근하기전 문앞에서 밖을 보며 한방.


출근하다말고 '한장 찍어야지' 라는 생각에 갓길에 정차후 한방.


요건 회사앞에 주차한후 한방.

마님

사진들 2006. 2. 3. 17:24 Posted by crowcop
현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일컫는 말.

2005년까지는 사모님으로 불리었으나 일각의 부드럽지 못한
눈초리에 부담을 느껴 호칭을 변경함.


귀엽지 않습니까~?

고양이 2006. 2. 3. 16:03 Posted by crowcop
얼핏 보면 토끼같기도 한.
우리집 돼지놈도 이렇게 찍힐수 있으려나~


출처 : 클리앙 입니다.
클리앙의 TaKions 님께서 올려주신 '토리'라는 냥이입니다.

이런~ 저런~

일상들 2006. 2. 2. 09:35 Posted by crowcop
1. 내셔널지오그래픽
5년전부터 끈질기게도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1년뒤에 전화하라고 했더니 정말 1년뒤에 전화를 합니다. 지난 12월에도 전화가 왔길래 2월달에 전화를 하라고 했더니 어제(2월1일) 전화가 옵니다. 사실 2월쯤에는 여유가 될것같아 정말 구독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지출이 많아져버려 힘들어졌습니다.
2년간 구독을 해봤기때문에 책이 좋다는건 알지만 이런 판매방식은 영 적응이 안되는군요.

어쩔까요~

2. 요쿠르트+청국장
장에 좋다고 해서 설때 대구내려가서 받아온겁니다. 이거말고 검은콩가루도 받아 와서 매일 통에 담아서 회사에서 마시고 있습니다.
헌데, 요쿠르트+청국장은 어제 처음 마셨는데.으~~ 아휴..지금 생각만 하는대도 그 냄새가 느껴지는것 같네요.

마님. 이거 얼마나 남았어요? 비싸게 산거라니 먹기는 먹겠지만. ㅜㅜ

3. 이번 주말 스케줄
이번주말에 마님 친구 아이 돐잔치가 있습니다. 무려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다는군요.
꽤 비쌀텐데.
슬쩍 호텔 홈페이지의 뷔페 가격을 봤더니. 점심 4만원, 저녁 4만5천원!
뭐.돐잔치니까 그거하고 동급으로는 나오지 않더라도 저정도 가격대라면 충분히 고급 음식이 나올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래서, 원래는 5만원 정도 봉투에 담아서 줄려고 했었는데 밥값도 비싸고 하니 집에 있던 순금 1돈(회사에서 생산 목표달성했다고 준거)을 돐반지와 바꿔서 주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금식 예정입니다!

거기 갔다가 처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이번 설때 못 찾아뵈어서 말이죠.
일요일에는 영화를 볼까 어쩔까 생각중.

내가 부자가 될 가능성은?

일상들 2006. 1. 31. 19:13 Posted by crowcop
원래 이런거 정말 안하거든요. 근거 없는 단순한 흥미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이죠.

헌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덥썩 링크를 따라갑니다.
시실 느므느므 심심했기 땜시롱.

결과보고 살짝 웃었습니다. 정답이거든요. ^^



심심하실때 한번 해보세요.

주소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마징가

일상들 2006. 1. 26. 09:05 Posted by crowcop
멋집니다~!

악당 마징가-도시를 파괴하다!





































출처는 클리앙입니다.
클리앙에 올리신분은 루리웹에서 퍼오셨다는군요.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까마구, 스키장 가다!

일상들 2006. 1. 24. 13:41 Posted by crowcop
매년 연중행사로 친구들과 다녀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못갔고, 이번 포함해서 4번째네요.
원래는 6명이 가기로 했는데 두명이 불참, 결국 부부동반으로
다녀온 셈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살이 쪄서
그런가. 에효.

사진 몇장 갑니다~

토요일 야간스키 탈때. 촛점이 좀 안맞았네요.


완전 호빵맨~! 아유 귀여워~ 마님 최고~!


요건 하룻밤을 묵은 팬션의 발코니에서 찍은 별.
셔터스피드를 30초로 했는데, 별이 움직인건지 카메라가 흔들린건지~
아무튼 별들이 정말 정말 많고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보라! 이 멋진 포즈를~. 자세만 프로 ㅡㅡ;
모자는 원래 마님껀데..본인이 쓰니까 귀가 재대로 안덮히더군요.흠흠.


일요일 오전스키 마치고 집에 가기 전에 화장품 부스에서 이벤트를
한다길래. 주사위 던져서 립글로즈 하나 받아옴.

겔겔겔겔겔~~~

일상들 2006. 1. 24. 12:33 Posted by crowcop
토요일~일요일 스키장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2시에 조퇴 했습니다.

온몸이 다 쑤시는게.ㅠㅠ

와이프는 쌩쌩.

이게 바로 20대와 30대의 차이인가 보네요.

어제 2시에 조퇴해서 오늘 아침까지 한 15시간은 잔듯.

지금은 좀 낫네요. 에고 에고.

사진은 잠시후에~

06년 1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06. 1. 19. 09:19 Posted by crowcop

(상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그재그~)

드래곤피스트 14권
마님꺼.
디 그레이 맨 6권
이것도 마님꺼.
블리치 19권
이것도! 마님꺼.
열혈강호 39권
40권 초반대에서 완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일드 어댑터 4권
한참 안나오길래 연재중단된 줄 알았더니 나오긴 나오네요.
Just Go Go 21권
이것도 끝날때가 되지 않았나~
크로스 게임 1권
아다치 미츠루의 신작!
이런 충격적인 전개로 1권을 시작하다니!
역시나 소재는 야구이고, 어릴때부터 아~주 사이가 좋은 주인공 남녀가 나오고, 찻집이 나오고, 라이벌이 나오고, 고양이(또는 멍멍이)가 나오고, 작가(?)가 나오기 때문에 쉽게 질릴만도한데 말이죠. 신작을 접할때마다 재미있단 말이죠. 허허 이거 참.
얼라이브 최종진화적소년 7권
표지가 좀 이뻐진듯.^^
음양사 3,4권
1권만 본 상태인데 1권만으로는 특별한게 눈에 띄지 않는군요.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네코마인
드래곤볼 작가의 신작입니다. 총 7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어져 있습니다.
네코마인이 한 단어가 아니라 고양이라는 뜻의 일본어인 네코와 마인(魔人)의 마인의 조합입니다.
내용이 어떠냐구요?
흐음...이런 작품들은 표지에 큼지막하게 '7세 이상 관람 금지' 라고 써둬야 하는거 아닙니까?
뭔가 있겠지..있겠지 하면서 보다보니 마지막장. 쩝.
츠바사 12권
의무감으로 구입을.


몇권 더 살게 있었는데 적립금때문에 머리굴리다보니 좀 미뤄졌습니다.
정말 걱정이네요. 지난달에 구입한것도 아직 책꽂이에 정리도 못하고 거실에 딩굴고 있는데.
하루에 1~2권씩 꼭 봐야겠습니다.(지난달에도 그렇게 얘기했잖아!)

[만화] 기생수

감상문 2006. 1. 18. 09:01 Posted by crowcop

제 목 : 기생수
원 제 : 寄生獸
발 행 : 국내 일반판 1998년 08월 11일 ~ 1998년 12월 16일
애장판 2003년 05월 24일 ~ 2003년 12월 08일
(일본서는 1989년부터 연재됨)
작 가 : 히토시 이와아키
번 역 : 서현아
장 르 : SF, 공포
출 판 : 학산문화사
권 수 : 일반판 10권 완결, 애장판 8권 완결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책)
이와아키 히토시가 91년부터 95년까지 그린 SF만화 『기생수』는 주인공인 평범한 고등학생 신이치와 그를 노려 몸에 침투하려던 기생수 미키와의 만남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 기생수는 사람들의 귀나 코를 통해 인간 몸 속에 침투하는 외계 생명체로 뇌를 점령하여 인간을 숙주로 삼는다.

이러한 기생수의 숙주가 된 인간은 여느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때때로 그 육체(생각하는 근육)를 거대한 칼날이나 인간을 잡아먹는 이빨 등으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뇌를 점령하지 못해 오른팔에서 성숙해버린 신이치의 기생수 미키의 경우는 사정이 조금 다른데, 뇌를 점령당한 숙주는 완전히 자기 의지를 상실한 기생수의 꼭두각시인데 반해, 신이치의 경우나 우다 아저씨처럼 턱에 기생하게된 기생수는 그 육체의 주인과 몸을 공유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렇게 해서 기생수와 인간의 기묘한 공생이 시작되는데, 그들은 각자의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한 몸을 나누어 쓰고 있기 때문에 서로 타협하지 않을 수 없다. 뇌를 점령한 기생수들이 인간을 주식으로 삼는 것에 반해, 신체 부분에 기생한 기생수들은 이 인간이 먹는 음식물에서 양분을 섭취해 살아가는 것이다. 생물적 본능에 의해서만 행동하던 미키는 신이치를 통해 인간 종족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신이치 역시 기생수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려는 자신의 생각이 인간 종 특유의 오만함이 아닌가 회의하게 된다. 지구를 공유하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 중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른 생물들을 죽이는 것은 정당한가라는 의문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신이치는 미키와의 공생이 원인인지 점점 냉혹해져 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어머니의 죽음을 아버지에게 들으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없게 되고, 여자 친구는 그에게 ‘너 정말 신이치 맞니’라고 자꾸만 묻는다. 신이치의 변화와 대조적인 또 다른 변화는 기생수들의 변화이다. 초기의 살인마적인 존재와는 다른 기생수들의 변화는 어쩌면 인간과 타 존재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가증성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생수는 다른 무수한 생명체들과 공존해야 하는 인간의 올바른 생존 방식 모색과 생명 자체의 존엄성에 대한 사람들의 자각을 호소한다. 또한 인간의 독선적인 사고방식을 비난하면서도 미키와 신이치가 공생하며 결국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로서 자리잡는 과정을 통한 존재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고민과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심상등 굵직 굵직한 주제들이 작품 전체를 뚫고 나가고 있는 무게감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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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칭찬이 자자한 작품입니다만 그림체가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 계속해서 구입을 미루고 미루었던 작품입니다.
모두 읽은 후에도 특별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잔인했다. 라는 생각이 이 작품에 대한 감상의 상당부분을 차지했으며 정말 그림 못그린다.라는 생각도.
많은 분들이 본 작품에 대해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라고 이야기 하십니다만 저에게 있어서는 별로 특별한 꺼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조금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누구나 '그렇지'라고 할 수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래도' 라고 이야기하며 인간으로서 인간의 적에 대항하는건 당연한게 아닐런지. 크게보면 인간도 어차피 만물의 한 객체일뿐이다. 우리들(외계생명체)이 생존을 위해 너희들(인간)을 잡아 먹는건 우리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만. 그건 어차피 걔네들 입장이고, 그래.니말이 맞다. 라고 맞장구는 칠 수 있을지언정 그렇다고 인간이 잡아 먹히는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은거 같은데.
자신의,자기가 아는 주위 인물들의,인류의 생존이 당장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간중심은 옳은것인가?'를 따지는것은 전혀 의미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흥미를 위해 동물의 본성을 죽이고 애완동물화 시키는 그런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어떤 생명체든 강자가 존재한다면 약자는 강자의 개념에 맞춰 생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상이나 이념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존의 이야기 입니다. 본 작품도 마지막에는 이와 같은 결론으로 마무리 됩니다. 마치 '평성 너구리 전쟁 폼포코'의결말과 같이 말입니다. (검은바탕에는 본 작품의 결말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마우스로 긁으시면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본 작품에 대해 사건 전개에 대해서만 흥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부분도 괜찮았다는거. 그 이상의 흥미는...

06.01.15 리니지2 전 서버 비숍 유저 집회

일상들 2006. 1. 16. 10:42 Posted by crowcop
어제 밤 9시에 리니지2 6서버(거스틴)에서 지난 1월11일 업데이트 내용중에 있었던
카디날의 밸런스라이프 스킬의 하향패치와 관련한 대규모 시위가 있었습니다.

비숍유저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참석을 했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인원들이 참석을 했더군요.

33개 모든 서버에서 모인 비숍(카디날)유저들이 NC소프트측에 항의를 하며 가두행진
및 자살(게임상에서입니다)시위를 하였습니다.

게임상이긴 했지만 어떻든 한 캐릭를 한명이 실제로 컨트롤 하는 것이니 그시간 전국의
수백명의 비숍(카디날)유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소리를 내었다는게 왠지 가슴뭉클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폐인의 행동이라고 얘기할 수없
는 일반적인 일종의 집회의 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참석을 했
기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이번 집회로 인해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림은 클릭,확대하셔야 재대로 보입니다.
클릭하기 귀찮으실것 같아 하나로 합쳤습니다.

오해를 받으면

일상들 2006. 1. 13. 12:11 Posted by crowcop
살다가 보면 여러가지 일을 겪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남자분들 화장실 가서 볼일 보고 손씻다가 물이
바지 지퍼부근에 튀기라도 하면 '에이~ 칠칠맞게 흘리고 다니냐' 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죠.
(그걸 역으로 이용하기도. ㅡㅡ;)

바깥에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일도 한가한 상태고 해서 예전에 정말
억울한 오해를 받은 기억을 적어봅니다.

네띠앙이란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있습니다. 지금은 운영하는게 완전
멍멍이 판이더군요.

98년경에 이 네띠앙에 애니메이션 동호회가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네띠앙에서 자료실 지원이 되지 않아 친목비슷한 동호회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동호회 운영자 자리에 앉게 되었고 나름대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많이 맺게 되었고, 비록 지금은 해체가 되었지만
아직도 그 인연을 유지하고 가끔씩 만나고 있습니다.
(마님도 그때 만났습니다. ^^)

이때(1998~2000년) 네띠앙에서 규모가 큰 애니메이션 동호회로 제가
있던곳과 또다른 한곳이 있었습니다.
두 동호회의 주요 멤버들은 두 동호회에 모두 가입되어 있었고 모두
즐겁고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각자 상영회도 하고, 모임도 가지고
말이죠.

당시에는 자료실이 없는 애니메이션동호회는 정말 활성화시키기 힘들
었습니다.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신비로,하나로,코리아닷컴등의
빵빵한 자료실 지원을 바탕으로 한 큰 애니동호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동호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회원들이 그린 그림으로 우표도 만들고, 엽서도 만들고, 상영회도 매달
진행하고, 정기채팅도 하고, 자작소설도 올리고, MT도 가고 말입니다.

헌데, 이런 일련의 이벤트들에 대해서 그 비슷한 규모라는 이웃 동호
회의 한 회원으로부터 태클이 들어왔습니다.

왜 자기동호회에서 하는 이벤트와 비슷한걸 진행하냐는 겁니다.
단적으로 말해, 왜 베껴서 하냐.더군요.
그 회원을 실제로 한두번 만난적도 있고,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기도
했었더랬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 동호회 운영자(역시 아는 사이죠.)는 어떻든 자기동호회 회원이니까
그 일에 대해서 자기동호회 회원을 옹호하고자 하더군요. 일의 내막을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자기동 회원이 피해를 입는다면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어떤 이벤트를 할까 궁리를 하기는 했지만 이웃동호회의 이벤트를 참고
하자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었거든요.
기껏 머리굴려 생각해낸 이벤트가 이웃동호회의 이벤트와 비슷했고,
또 그게 비슷한 시기거나 저희가 약간 늦어서 따라한 격이 되는 형태
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회원이 그렇게 생각한듯 하더군요.

그일은 그럭저럭 대~충 넘어간걸로 기억하고, 그 후로도 그 이웃동호회
와는 좋게 지냈습니다. (회원이 중복되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죠)
물론, 그 회원하고만은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오해하지마라. 그런일 없다.고 해명했습니다만 막무가내로
그런소리마라. 뻔한 사실(이벤트)이 눈앞에 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길래 나중에는 저도 화가나더군요.



5년이 넘은 옛이야기이지만, 지금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절대 그 이웃동호회의 이벤트를 베끼는건 고사하고 참고하지도 않았
다고 말이죠.
아~ 이거 다시 열받고 억울하고 황당해 지는군요. 에휴.

믿거나 말거나

일상들 2006. 1. 12. 10:46 Posted by crowcop
1. 이번 겨울, 잘때 보일러 켜고 잔적이 다섯손가락 안에 듬.
안방은 고양이놈들 차지라 거실에 침대놓고 자는데 별로 안춥더만요.
우리 마님은 덥다고 이불을 막 걷어참.

2. 이번 겨울, 평상복은 반팔 티에 회사 겨울잠바. 외출복은 목티에
가을용 잠바. 음.참을만 함.

3. 최근 수개월간 일요일에 마음 푸~욱 놓고 늦잠을 자본적이 딱 하루뿐.
대부분 주7일 근무로 회사 출근및 본가,처가등등. 내집에서 맘편하게
자본적이 별로 없네. 그래서 그런가 그 딱 하루뿐이라던 날에도 밤1시에
잠들었는데 아침 9시30분에 깨버림. 적응이 안되는듯.

이거 뭐...기인열전도 아니고. 쩝.

믿거나~ 말거나~

[펀글] 생x대의 추억

일상들 2006. 1. 11. 19:04 Posted by crowcop
[검색이 되지 않게 글을 약간 수정 합니다.]

왠만하면 이런거 안올리는데 지금까지 회사에서 이렇게 웃음을 참기
힘든적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약간 지저분한 내용일 수도 있으니 식전에는 보지마시고 정말 따분하고
심심하실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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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였다......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었던 기억......ㅅㅂ........

여느때처럼 시원하게 볼 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서 앉았다

담배하나물고 힘주고 있는데 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주르륵........" " -_-" .......평소와 다른 소리에 흠칫한 나는 차마 변기를 들여보지

않으려 애쓰고 찝질한 마음으로 뒷정리를 하고 난 뒤 밑을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변기안이 온통 새빨겠다. "xx 좆됐다." "뭐지 나 죽는건가........"

"왜 내 분신들이 빨간색을 띄고 있는건가 ?"

그랬다. 변기가 온통 비바다였다. 놀란 가슴을 끌어안고 네이버 지식in에 접속했다.

"저기요 x을 눴더니 피가나오는데 이게뭐죠?"

대수롭지 않은척하며 글을 남겼다.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척하며.....잠시 후 달린 답변에

난 또 한번 경악을 금치못했다.

"대장암 같은데 병원가보세요."

뭐라? 대장암 ? 시뷁 내나이 26에 대장암이라고라 ? 그 흔한 감기도 몇번 안걸리고

평생 몸에 칼대는 일없을거라 호언장담하던 내가 대장암이라고?

눈물이 났다.......두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엄마에게 몸이 안좋다고 했다.

엄마 얼굴을 보니 또 다시 눈물이 났다. 우리엄마......

내가 돈 많이 벌어서 꼭 호강시켜드릴려고 했는데......ㅠㅠ

울엄마 내가우는걸 보니 심상치않으셧나보다.

부리나케 화장하시고 (화장은꼭 하신다 -_-)병원으로 함께 달려갔다.

접수를 하고 초조하게 기다리는 동안 오만 별생각이 다들었다.

"시한부인생이면 어떡하지." "마당에 사과나무라도 심어야하나?"

"xxx씨 진료실로 오세요"

침착하자.......그래 침착하자..........

의사를 마주하니 도저히 침착할 수 없었다.

이인간의 입에서 내운명이 결정나는구나.

역시 의사는 대단하군. 공부해서 의사나할걸.........ㅅㅂ......

" 변 색깔이 어떻던가요 ??? "

나는 울먹이며........

"빨갛던데요........온통 피바다였어요 변기가 ㅠㅠ 쿨쩍........ "

"흠........치질이군......내시경 준비해요 ........."

잠깐...

치질이라고? 지금 치질이라고했냐 ? 그 한창 재밌게 보던

세친구에서 정웅인이 걸려소 조낸 고생하던 그치질이라고

남자셋여자셋에서 신동엽이 걸렷던 그 치질이라고 ?

"다행이다 ㅡ_ㅡ"

대장암인줄로만 알았던 나는 치질이 뭐건 간에 일단 행복했다.

이제 안죽어도 된다는 생각에......

음.....내시경 그게뭐지 ? 참고로 본인은 고래도 안잡은 놈이다.

병원은 와 본일이 없으니 이름만 들어봤지. 자세히 뭐하는건지는 몰랐다.

그냥 전날에 밥먹으면 안된다던데....그런건 어렴풋이 떠올랏다.

헤벌쭉하며 침대로 쓩 올라가서 누웠다. 웃음이 자꾸 나왓다.

안죽는구나 이제.... 그것만으로 행복했다.

좀 잇으니 의사가 기다란 호스같은걸 들고오더니 날 보고 돌아누우란다.

"응?" "돌아누우라고.......?"

그랫다. 뒤로 하는 내시경이었다. ㅡ_ㅡ;;

엎드려 누워서 바지를 까고 가슴까지 무릎을 올리란다.

시키는대로했다. 목숨을 건졌는데. 뭐가 무서우랴.

울엄마는 뭐가 그리 웃긴지 옆에서 계속 싱글거리며 웃기만한다 -_-;;

잠시 후 뭔가가 내 뒤로 들어왔다. 오 쉣!!!!!!!!

살면서 처음 느낀 엄청난고통이엇다.

고작 호스하나가 나를 이렇게 아프게하다니!!!!!

순간 평소에 보아오던 야 동에 여자주인공님들이 존경스러웠다.*.*;;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참다니....의사샘 손길이 거칠었다.

호수를 내 xx에꼽고는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쌩쇼를 한다 ㅠㅠ

고통스러워서 저절로신음소리가 나왔다....

"으응......하아아......."

옆에서 간호사누님이 킥킥거린다 -_-;;

속으로 계속 저주를 퍼부우며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려니 곧 해방감이 찾아왔다.

나를 계속 아프게하던 나아쁜 호스가 내몸에서 이탈했다.

쇼생크 탈출에서 팀로빈스가 이렇게 행복했을까? " i am free"를 외쳤다

물론 속으로 ㅡㅡ....

근데 문제는 거기서 끝난게 아니었다. 수술을 해야된단다.

이미 치질이 암처럼 내똥꼬 주위에 퍼졌다는 거였다.

이대로두면 똥꼬가 막혀서 똥꼬를 새로 뚫어야한단다.

기가막히고 똥꼬가 막히는 얘기엿다.

이색히 돈벌어먹을라꼬 구라치는거아냐....피좀나온다고 수술을 하라니...

빠져나갈궁리를 하는동안 의사샘 내 속을 알기라도 했는지........

똥꼬가 막힌 사진을 보여줬다.

저주스러웠다.

이렇게 될 바엔 차라리 죽는게 낮겟다 생각하고 다음날 바로 수술을 하기로 생각했다.

나중에 생각해본거지만 그냥 냅뒀어도 내똥꼬가 저렇게는 안됐을거 같았다 -_-;;;;;;;

내 뒷모습이 사랑스러웠던지 계속 해맑은 웃음을 짓던 간호사에게

수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뒤 다음날 있을 대수술을 생각하며

잠을 청했으나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이나이에 수술이라니.....

고래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잡지 않은 내가.....하아..........그래도 어쩌겟는가??

그냥 냅두면 막힌다는데 ㅅㅂ ㅠㅠ.....

다음날 긴장되는 맘을 안고 수술실로 들어가려는데 어제 그간호사가

날 붙잡더니 가스통만한 주사기를 들고온다. = 0 =

"오 쉣....."

"신이시여 !! 저게 정녕 주사기란 말입니까......."

말이 주사기엿지 애기들 젖먹이병 휴대용 버너에 들어가는 가스통만했다.

원래 주사기는 저렇게 생긴게 아니지 않은가.

저런건 물총이라 불러야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려는데 간호사가 이걸들고

직접화장실로 들어가 내 똥꼬에다가 발사하란다.

아무리 마렵더라도 꼭 10분동안 참으란 말과함께 .....그러쿠나 관장약이엇쿠나

ㅅㅂ......그래 아무리 의사라도 수술할때 똥꼬에 그게 꽉차있으면 존내 찝찝하겟지...

선심쓰는척하며 내똥꼬에다가 내가직접 주사기를 박고 -_-;;발사햇다

(사진찍어놧으면 대대로 가보엿을거다......)

한2분정도 지나니 배가살살 아파왓다.

" 와 이거 약빨 좋은데 "

감탄할려는 순간 갑자기 파도가 밀려왔다.

분노의 파도 -_-;;;;;

탈출하고 싶어서 발악이 난 파도들이 도저히 나에게 10분이란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5분만에 거사를 치르고 돌아온나는 왜 이렇게 빨리왔냐는 간호사의 핀잔을

가볍게 생까며 수술대에 누웠다. 근데 또 돌아 누우란다 ㅜㅜ.....

아 ~이건 수술도 엎드려서 해야하는 질병인가......ㅠㅠ

정말 내가 몹쓸병에 걸렷구나 생각하는데 등에따끔한 뭔가가 전해지는 순간

나는 그만 잠이 들었다 -_-;;

내가 마취제를 첨맞아봐서 수면제로 착각이라도한건지 금새 잠이들었다 -_-;

암튼 눈떠보니 5시간이 지나있었다.

생각보다 참을만했다. 내똥꼬를 빌어먹을 휴지쪼가리로 막아논거빼고는;;

의사말로는 모레면 퇴원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 휴 별거아니군 하며 수술도

받을만한데 이런 몹쓸 생각들을 했었다....훗 그땐 내가 너무어리석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정작 문제는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때 죽을각오를 해야한다는 거였다.

간호사가 친절하게 화장실가고싶으면 진통제 놔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할때 눈치를 깟어야햇다.

나는 내똥꼬가 다 아물때까지 절대 큰일을 보면 안되는것이엿다 -_-;;

수술후 아직남아잇는 마취제 약빨에 별거아니것지 하며 화장실에서 힘을 준 순간 나는............

기절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쪽팔리는 일이지만 나는 똥누다가 기절한놈이다!! ㅠ_ㅠ

정신을 차려보니 10분정도 흘럿던거 같았다.... 다행이 똥은 나오지 않았었다.

단지 힘한번 준것만으로 이 건강한 내가 기절을했던것이다 -_-;;

나중에 간호사 말로는 나말고도 기절한 사람이 여럿있댔다...많은 도움이됐다

역시 병원에서는 간호사누님말 잘들어야한다. 그분들 말씀을 생깟다가는 눈물로 후회하게된다;;

지나가면서 대수롭지 않게 내뱉는 말들이 다 뼈가되고 살이되는 말들이었음을;;...

나는 결국 일주일을 먹지도 않고 화장실을 안갔다 -_-;;

퇴원 후에도 고통은 계속 되었다. 젤 큰 문제는 생x대를 차야한다는것이다;;

도저히 그걸 살 용기가 나지 않아서 ㅠㅠ 동생꺼를 훔치기로 했다.

여동생이있다는게 정말 다행이었다;; 근데 난 도저히 가족들에게

내가 생x대를 차야한다는 걸 말할 만큼 용기있는 놈이 아니었다. 그냥 훔치기로 했다. -_-;;

며칠 후 식사중에 동생이 내뱉은 말에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못했다

" 엄마 어떤 뇬이 자꾸 내 생x대 훔쳐가는거같아......잡히기만해봐라...."

눈물이 났다.






"미안하다 동생아........내가 니생x대 훔쳐간 `어떤뇬` 이다........"

[영화] 왕의 남자

감상문 2006. 1. 8. 16:16 Posted by crowcop
[심각한 내용누설(스포일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 작품을 감상 예정이신 분께서는 이점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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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2005)
장르 : 드라마
시간 : 119분
개봉 : 2005.12.29
제작 : 2005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이상
감독 : 이준익
각본 : 최석환
원작 : 김태웅 (연극 '爾')
음악 : 이병우
출연 : 감우성 - 장생
정진영 - 연산
강성연 - 장녹수
이준기 - 공길
장항선 - 처선

공식 홈페이지 www.kings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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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 분)은 힘있는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 분)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 분)과 그의 애첩인 녹수(강성연 분)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공연은 대 성공을 이루지만,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의금부에서 문초에 시달리던 장생은 특유의 당당함을 발휘해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막상 왕 앞에서 공연을 시작하자 모든 광대들이 얼어붙는다. 장생 역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왕을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왕은 꿈쩍도 하지 않고... 바로 그 때 얌전하기만 한 공길이 기지를 발휘해 특유의 앙칼진 연기를 선보이자 왕은 못 참겠다는 듯이 크게 웃어버린다. 이들의 공연에 흡족한 왕은 궁 내에 광대들의 거처, 희락원(喜樂園)을 마련해 준다.

궁에 들어온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왕은 즐거워한다. 하지만 중신들의 분위기가 싸늘함을 감지한 왕이 중신 중 한 명을 웃지 않는다며 탐관오리라는 명목으로 형벌을 내리고 연회장엔 긴장감이 감돈다.

연이은 연회에서 광대들은 여인들의 암투로 인해 왕이 후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극을 연기하고, 연산은 같은 이유로 왕에게 사약을 받았던 생모 폐비 윤씨를 상기하며 진노하여 그 자리에서 선왕의 여자들을 칼로 베어 죽게 한다. 공연을 할 때마다 궁이 피바다로 변하자, 흥을 잃은 장생은 궁을 떠나겠다고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겠다고 한다. 그 사이 왕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빼앗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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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이 영화를 보면서 아니 보고 나오면서 후회를 한게 있습니다.
왜 난 이 영화를 코미디영화라고 생각했을까?
이 영화의 장르가 코미디가 아니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어도 좀더 긴장하고, 좀더 진지하고, 좀더 애절하게 장면 장면에 몰입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왜 이 영화가 코미디영화라고 생각을 했을까? 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이유는 딱 하나더군요. 영화 포스터 때문이었습니다. 장생의 살짝 웃는 모습과 남장여자의 공길의 모습. 그리고 가운데의 왕. 따지고 보면 이 포스터 만으로 장르를 판단하기에도 뭐한데 말이죠.
웃긴건 제가 포스터를 띄엄띄엄 봤다는게 증명되는게 저는 감우성과 이준기가 왕의 호위무사 정도인줄 알았다는 겁니다. 손에 들고 있는 탈을 못보다니.
이런 이유때문에 영화 초반에는 감상의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그냥 멍하게 보기만 했습니다.
앞으로는, 최소한의 영화 정보는 머리에 집어넣고 감상을 해야 겠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하죠.
이 영화를 감상한 대다수의 분들이 좋은 영화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중의 상당수가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다.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오냐. 니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내가 한번 봐주마. 하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나니아 연대기'를 봤기 때문에 2주 연속 영화 관람은 기존에 없던 경우였거든요.
보고난 감상은?
좋네요~ 그분들 말씀이 맞았습니다.^^

자.이제 그럼 글 좀 적어 보겠습니다. (남들은 이것도 글이라고 하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이영화를 어제 저녁에 감상한 후, 오늘 오전에 이영화에 대한 감상기를 주욱 훝어봤습니다.
몰입도가 대단했다는 분들도 계시고, 이준기의 매력에 빠졌다는 분들도 계시고.

영화를 볼때, 감독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일까? 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모르는것 보다는 낫겠지요. 영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마치,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잖아요! 라고 외치는 아이에게 '어떤것이든 인생의 전부인것은 없다. 어떤것이든 인생의 일부일 뿐이다. 공부도 마찮가지.인생의 전부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인생의 일부이다. 인생이란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공부할때는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하는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가요? 음..아닌가.음음음.
예.과연 감독이 이 작품으로 관객에게 무엇을 전달할려고 했을까요?
전 모르겠던데요. 흐흐흐.
그냥 본대로 느끼면 되겠죠 뭐.
자유로운 영혼(여주양의 표현을 빌립니다) 의 애환. 정도랄까요.


"나 거기있고 너 거기있지?"
"나 여기있고 너 거기있어"
"너 거기없고 나 거기없지"

이 영화의 주제에 대해서는 요기까지만. 너무 짧지만 어쩔 수 없음. 본인이 느낀게 이정도라.
하지만, 순간 순간 즐겁고 감동하고 안타까워했으니.각각의 인물들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하며 이 영화를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작품을 보면서 감우성씨와 정진영씨의 연기에 폭!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일부에서 감우성씨의 목소리에 불만인 분들도 있던데요. 너무 가늘다고 말이죠. 근데 전 그게 더 어울렸던거 같더라구요. 광대가 최민수씨 톤으로 얘기하면 좀 . 감우성씨이 놀이에서 입을 열때마다 즐거웠습니다. 목소리가 왠지 매력적이더군요. 광대로서의 애환이 담겨있는듯 했습니다.희한하네~ ^^ 개인적으로 장생이란 캐릭터와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을 상당히 부러워 합니다. 개인적인 재능도 뛰어나고 임기응변도 뛰어나고 자신의 주관도 확실하고. 우유부단 18단인 저에게는 멋진 존재였습니다.

정진영이란 분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잠깐 잠깐씩 봤을 뿐 저에게 그리 인상에 남았던 연기자는 아니었는데 이작품에서 연기를 참 잘하시더군요.
웃을때의 연기가.^^ 하아~

무표정, 아이같은 웃음, 슬픔을 담은 표정의 일그러짐. 이 세가지의 얼굴에 나타나는 감정만으로 이렇게 멋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게 지금 생각해보니 놀랍네요. 보는 내내 이분의 모습을 볼때마다 즐거웠습니다.

왕비였던 장녹수도 멋졌습니다.
자신만의 소유였던 왕이, 이쁜 남자 광대에게 눈이 돌아가 질투하지만 결국은 왕과 함께 최후를 의연하게 맞이 하게 되는 장면에서 '오~~' 라고 속으로만 입술을 둥글게 모으고 소리를 내었습니다.
강성연씨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더군요.

처선에 대해,
과연 처선이 장생일행을 궁으로 데리고 온 진짜 목적이 자기가 말한대로 왕의 반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네. ^^
사실 처음에는,장생일행의 왕을 모독하는 놀이판을 벌인 죄로 곤-장을 맞게되고 그때 장생의 임기응변식 외침이었던 '왕을 웃기면 풀어달라'는 이유때문에 궁으로 들어온줄 알았습니다. 헌데,위에 얘기한 처선의 목적이 아니었다면 곤-장맞는 장생일행을 보면서 술을 마시지는 않았겠지요.
그러니, 장생이 그런 이야기를 했든 안했든 궁으로 데리고 들어갔을거라고 봅니다. 결국은 장생이 먼저 딜을 해왔기 때문에 곤-장 맞는 댓수가 줄어들었을 뿐인거죠.
그와 더불어, 그럼 과연 처선은 단순히 왕의 반대세력만을 제거하여 왕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생각만 했을까요?
넵. 이라고 대답합니다.
목을 메단 이유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쿠테타를 일으키고자 찾아갔던 무리들에 의해 살해 당한후 자살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한 조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닌듯. 어떻든 죽었기 때문이죠.
비록, 관료들에게 무시당하고, 어린시절의 아픔때문에 정신적인 장애가 있어 폭정을 행할 망정 그래도 자신이 모시는 왕이기에 왕을 위한 음모를 꾸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이 처선이란 인물이 없었다면 영화가 상당히 유치하고 전개도 엉성해질뻔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소리와 외모의 미스매치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이유는 장항선씨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공길에 대해서는
저는 이 인물이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저와는 다른 해석을 해주시네요.

왕의 노리개 이상의 의미가 있었나 싶습니다. 공길이 때문에 장생일행이 궁에 들어간게 아니고, 공길이 때문에 왕이 변화한것도 아닙니다.
경극 제의를 받은 장생이 결국 공길이 때문에 수락을 하고 영화는 절정에 치닫게 되지만 그건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길은 왕의 눈물을 보고 왕의 슬픔을 이해하여 궁에 남고자 했던것 같습니다만 저에게는 그의 그런 행동이 별로 와닿지가 않더군요. 좀더 깊고 진한 묘사가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개연성이 부족했다랄까요? 장생이 공길을 생각하는것만큼 공길이 장생을 생각한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외모와 같이 성격도 여성스럽게 설정이 되어있었던것인지. 음..그런거라면 이해가 가는군요.

연기자인 이준기씨의 연기에 대해서도 평균이상의 감흥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선배연기자들의 심취한 연기에 뭍히고 비교되어 그렇게 보인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상하게 감우성씨와는 반대로 입을 열때마다 불안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평을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이 연기자에 대해 저의 첫인상이 않좋았나 봅니다. ^^ 앞으로도 좋은 선배 연기자들과 좋은 작품에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섣부른 욕심은 부리지 말기를. 그리고, 진정한 연기자로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F 모델이 아니라 말입니다.

한가지.
장생이 공길이를 가깝게 두는 이유가
옛날, 장생이 어릴때, 주인마님의 금붙이를 훔친 놈을 색출하던때 너무 추워서 그냥 자기가 훔쳤다고, 자기가 먹어버렸다고 해서 흠씬 두들겨맞고 입가에 흉터까지 남았을때 공길이가 자기가 훔친거라고 장생에게 얘기하면서 둘이 도망을 가게 된 이유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린놈들이 집나와서 먹고 살려니 자연스럽게 형제처럼 지낼 수 밖에 없었을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혹시 장생도 공길에 대해 동성애적인 감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말씀드려봅니다. 제가 생각한게 맞겠죠?
그리고,왕이 공길이를 가깝게 두는 이유가
동성애의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라 왕의 새로운 놀잇감에 대한 호감정도였을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헌데, 정말 그런 이유였다면 제목이 '왕의 남자'가 아니었겠죠? 술취해 쓰러진 공길에게 한 행동을 봤을때 동성애의 코드가 들어 있는게 맞았던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 대한 충격을 우려한 감독은 초반에 그런 분위기를 진하게 풍겨냅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
장생일행이 궁에서 첫 놀이판을 벌이기 직전의 그 궁궐 앞마당(?) 씬은 최고였습니다!
그렇게 멋진 장면을 지금까지 어떤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의 거대하고 웅장한 고건축물을 수없이 봐왔습니다만 이 영화에서의 멋진 건축물과 배경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큰것도 아니었습니다만 그 장소를 채우고 있던 건물과 등장인물의 조화. 색깔의 조화로 인해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작품을 DVD로 소장을 하게 된다면 그건 100% 이 부분 때문입니다. 최고!

이 영화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코미디영화일거다.)때문에 정말 좋은 영화를 한 수 접고 본듯하여 상당히 아쉽습니다.
영화의 전개, 연기자의 연기력, 시각적 볼거리(고건축물) 어느것 하나 빠지는게 없었는데.
이렇게 제 생각을 글로 적고보니 더더욱 좋은 영화였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 좋았습니다~

금연 1년째

일상들 2006. 1. 4. 14:54 Posted by crowcop


벌써 1년입니다.
의지 박약의 대명사였던 본인이 작년에 이뤄낸 대단한 성과입니다.
양심에 맹세코 단 한가치, 단 한모금도 담배연기를 목구멍 안으로
들이키지 않았습니다.

금연 1주년을 기념해서 올해는 몸무게 줄이는데 전력을 하겠습니다.
땅! 땅!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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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 The Wardrobe, 2005)
장르 : 판타지
시간 : 139분
개봉 : 2005.12.29
제작 : 2005
국가 : 미국
등급 : 전체관람가
감독 : 앤드류 아담슨
각본 : 앤드류 아담슨,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피리, 앤 피콕
원작 : C.S.Lewis
촬영 : 도날드 맥엘핀
음악 : 해리 그렉슨 윌리엄즈
출연 : 조지 헨리- 막내 루시
윌리암 모즐리 - 첫째 피터
스캔다 케이니스 - 셋째 에드먼드
안나 팝플웰 - 둘째 수잔
틸다 스윈튼 - 하얀 마녀
제임스 맥어보이 - 툼누스
리암 니슨 - 아슬란 목소리
공식 홈페이지 www.narnia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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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영국. 공습을 피해 디고리 교수의 시골 별장으로 간 페번시가의 네 남매는 마법의 옷장을 통해 신비로운 나라 나니아로 들어선다. 말하는 동물들과 켄타우로스, 거인들이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땅이었던 나니아는 사악한 하얀 마녀 제이디스에 의해 긴 겨울에 감금되어 있다. 게다가 이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도 없다. 호기심 많은 루시, 퉁명스러운 에드먼드, 신중한 수잔, 분별 있는 맏이 피터는 고귀한 사자 아슬란의 인도로 제이디스의 싸늘한 주문을 깨는 싸움에 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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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12월31일 2005년의 마지막날을 맞이하여 비록 일출을 보러 가지는 못하더라도 외식정도는 하자는 생각에 마님-올해부터 사모님에서 마님으로 호칭을 변경하였습니다-과 외식겸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자고 결심한 후 며칠간 갈등이 심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를 보는것이 거의 확정이 된 상태였었는데 '왕의 남자'가 불쑥 튀어 나온 것입니다. 상당한 호평을 받더군요. 영화관 티켓박스에 갈때까지도 혼자서 갈등을 했습니다만 결국은 큰 스케일의 영화를 영화관에서 봐야지.라고 결론짓고는 '나니아 연대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본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으로는
'반지의 제왕'과 '어스시(earth,sea)의 마법사'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불리는 작품.
본 작품의 작가가 신학 서적쪽에서 유명하다. 본 작품도 그런 경향이 있다.
본 작품은 자신의 조카에게 들려주기위한 동화책.이라고 작가가 말했다고 한다.
틸다 스윈튼이 나온다.

본 작품을 본후의 감상으로는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중 '나니아 연대기'는 재미없겠더라. (나머지 두작품은 안봐서 모르겠음)
본 작품은 원작을 읽은 기독교인이 보면 꽤나 재미있어하겠더라. (다시 말해 비종교인에게는 그냥 판타지 영화이다)
본 작품은 애들이 보기에 좋겠더라. (비종교인인 성인이 봤을때는 지루하더라)
틸다 스윈튼의 팬임을 확신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본후 내용 전개의 엉성함을 보충하고자 원작을 읽고 있습니다만 본 작품에 대해서는 별로.
원작을 보지 않고도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야 좋은 작품일텐데..라고 생각해 봅니다.

비종교인이며 성인으로서 본 작품을 감상한 소감은 매우 지루하다.였습니다. 디즈니에서 만들고, 관람객층을 어린아이들에게 맞춰서 제작한게 확실하다보니 아~주 부드럽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럼에도, 띄엄띄엄 넘어가는 부분들때문에 상황의 개연성은 부족해 보이고-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것은 의미가 없으며 순간순간이 즐겁고 흥미로우면 되므로- 원작을 보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는 지루한 판타지 영화.정도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몇가지를 얘기해보자면 (아래를 눌러주세요)
 
영화 종반부의 그 전투씬에서 '백색 마녀'의 전투장면이 아니었더라면 영화관람비용 12,000원이 아까워 땅을 치고 후회할뻔 했습니다. 하지만, '콘스탄틴'에서 가브리엘역으로 멋진(?)모습을 보여준 틸다 스윈튼은 본 작품에서 본인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아~ 정말 멋졌습니다. 그 옛날 '올란도'에서의 불사의 인물로 등장.아주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줘 잊지못하게 만들더니.

판타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의무적으로 보실듯 하고 5세~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괜찮은 작품인듯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영화에 대해서 큰 애착이 없는 분이거나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며 온몸을 움찔움찔거리며 보시는 분들께는 추천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격렬한 칼싸움중에서도 피는 단 한방울도 튀기지 않습니다- 아, 틸다 스윈튼의 팬이시라면 반드시!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네!

마지막으로,
영화관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 제발 애들 조용히 좀 시켜주세요. 애들보는 영화에 애들 데리고 오는건 당연히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애들이 볼만한 시간대에 데리고 오세요. 139분짜리 영화를 저녁 8시50분부터 본다고 했을때 영화가 끝나면 11시입니다. 잠오는 애들이 소리때문에라도 짜증나서 시끄럽게 할거 같습니다.
애들 보는 영환데 조금 시끄러우면 어떠냐? 물론이죠. 멋진 장면에서 환호하거나 박수치거나 하는건 저도 크게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영화보면서 그런 모습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시도때도 없이 엄마,아빠 찾고 울고,소리지르고하는 모습은 영화보는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애들 보는 영화라도 그정도의 예의는 아는 아이들을 데리고 와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이지 아기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니까요. 요즘 애들 조숙하지 않습니까. 4~5살만 되도 부모들이 주의만 재대로 주면 조용히 즐겁게 감상할걸로 보입니다. 평소 애들 교육이 어떠네 하는 이야기까지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불어, 영화 시작한 후에 입장하는 분들. 네.사정상 조금 늦게 오시는 분들을 이해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당당하게 들어오시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이쪽 자리가 맞네 안맞네. 저쪽으로 가야하네 아니네. 하면서 웅성웅성 거리는걸 보고 있자면 정말... 영화 시작후에는 절대 입장 금지시켰으면 싶습니다.
영화감상중 전화 통화, 액정 불빛 관련해서는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에휴.

아래 링크는 본 작품의 원작 소설과 관련하여 한 커뮤니티에 어느분이 올리신 글입니다.
참고하실 분들은 눌러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상들 2005. 12. 31. 12:22 Posted by crowcop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6년 병술년에는
오로지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래곤 라자를 이제 읽었습니다.

일상들 2005. 12. 29. 14:41 Posted by crowcop
판타지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꽤 많이 읽었다고 알고 있는 본 작품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워낙에 책과는 거리가 먼 본인이고 소위말하는 문학작품들을, 군입대 전보다 군대에 있었던 2년2개월사이에 더 많이 읽었으며 만화책은 읽기위해서가 아니라 모으기 위해서 사고 있는 본인이라 이 작품-드래곤 라자-이 얼마나 잘만들어진 작품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멋진 작품이다. 라는 정도는 말할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국내작가의 소설을 읽은게 열손가락 안에 드는지라 다른 작품들도 이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종류의 국내 작품을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를 않는군요. 과연 이정도의 작품이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인것 같습니다. (본것도 없으면서..)본인이 이 작품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던 사실은, PC통신에 연재가 되었다는 정도였습니다. 거기서 본인은 상당부분의 과소평가를 한것 같습니다. 불과 반년만에 -물론 설정기간은 있었겠지만- 이런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정말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던군요.

아직 못보신분들께,
읽고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네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하나를 옮겨봅니다.

천천히 멀어지던 이루릴은 살짝 손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띄고 돌아와 마침내 행복하기를."



이제 2/5 정도 남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읽은 다음 'ICO'를 읽을 예정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영도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어볼까요?

05년 12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05. 12. 25. 11:52 Posted by crowcop

(상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그재그~)

요즘 약간 부담을 느낍니다. 읽지못한 책들이 너무 많아서.

요츠바랑 1~4권
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다른 작품하고 헷갈렸더라구요.

피아노의 숲 11권
11권 나왔습니다!

20세기 소년 20권
오래지 않아 완결이 날듯한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완결되면 한방에 읽어줘야겠습니다.

아리아 7권
어이 퇴깽양. 2권 주세요~

데스 노트 6권
언제 읽을려나~

호문쿨루스 6권
혹시 이 작품 완결이 언제쯤 나올까요? (바보같은 질문인가..) 장편이 될지 어떨지.

엔젤 하트 16권
읽어야 하는데. 에고.

도박묵시록 카이지 30권
아..이거 이제 슬슬 그만 살때가 된거 같습니다.

ICO
이건 소설책입니다. 게임이 꽤 호평을 받았고, 소설도 나쁘지 않다길래 요즘 책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터라 그 기분에 구입.


(역시 상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그재그~)

음양사 1,2권
호평이 자자해서 구입한 작품입니다만 일단 사모님의 마음에는 안드는것 같습니다. 흐음.

좋아하게 될 사람 단편
이 작품이 나온줄 몰랐네요. '최종병기그녀'의 다카하시 신 의 작품이니 무조건 구입.

단구 2~4권
1권이 그리 나쁘지 않아서 뒷권을 구입했습니다. 아마 계속 살듯 하네요.

오늘부터라도 하루 1권 읽기 운동을 재개해야겠습니다.
날로 쌓여만 가는 책들앞에 더이상 뿌듯한 기분만이 들지를 않는군요.

사모님.협상합시다.

일상들 2005. 12. 20. 14:46 Posted by crowcop

이미 지른다는 얘기는 해 놨으니 살꺼라는 예상은 했을 것이고.
OST까지 포함된 세트를 구매하다보니 조금 가격이 높구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소.

이거. 생활비로 산걸로 계산 해주셈.

본인 용돈은 어디 쓸려고? 라고 물으실듯 한데. 본인 용돈은 예상했겠지만 '12월에 구입한 만화책 목록'에 올릴 책들을 좀 구매하느라.음.
그 목록을 보고 싶으시다면

사진들 2005. 12. 19. 08:44 Posted by crowcop
예. 눈입니다.

눈은 스키장에만!

이놈들아,일주일간 고생좀 할거다.

고양이 2005. 12. 18. 15:02 Posted by crowcop
사모님께서 어제 처가에 일주일간 가게 되었습니다.
여차저차(ㅠㅠ)해서 저도 어제 처가에 갔다가 오늘 오전에 다시 집에 도착, 점심먹고 출근을 했습니다.

이제 일주일동안 저희집 안방을 점거하고 있는 고양이놈들은 고생좀 할겁니다. 밥을 재때 주지 않기도 할거고, 화장실을 재때 청소해 주지 않기도 할거고, 보일러도 안틀어 줄지도-거실에서 자는 우리도 보일러 안틀고 아직까지 버팁니다만 이놈들은 추위를 잘 탄다고 해서 보일러를 틀어줍니다.-


어제 아침에 사모님이 밥주고 간 이후로 처가에 갔다가 오늘 오전에 집에와서 보니 밥통이 깨끗이 비워져 있더군요. 그래서 캔 두통 까서 담고 그 위에 사료을 얻어줬더니 자~알 먹습니다.
그래도 애미라고 애기들 두놈이 먹을때 옆에서 구경만 하다가 애기들이 다 먹고 가니까 이제서야 밥을 먹고 있는 애미.
어떻든! 네놈들은 일주일동안 고생 좀 할거다.흐흐흐.


이놈, 애써 나의 눈을 외면하는군.


밥을 양껏 먹고는 입닦고 있는중.더불어 세수-고양이세수-까지.


이런 돼지같은 놈! 지 애미가 먹는 모습이 맛있어 보였나 봅니다. 아까 자~알 먹고 옆에 가만히 앉아 있더니 애미가 먹는걸 보고는 또 와서 먹습니다. 어휴~ 이러니 살이 찌지!(응?)

마지막으로, 잠좀 깨고 싶으신 분만 아래를 눌러주세요.
심한 충격은 드리지 않기 위해서 리사이즈를 했습니다만 그래도 정신적 충격이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클릭해주세요
.

쭌,여주양. 그냥 써.

일상들 2005. 12. 18. 14:48 Posted by crowcop
다~ 뽀록났으니 토요일날 만난거 얘기해도 됨. ㅡ,.ㅡ

이유야 어떻든 거짓말은 한건 본인이니 욕먹어도 어쩔수 없음.
사모님. 한번만 봐주세요. ㅜㅜ


지난 토요일 준희양이 선물해준 고양이 십자수 액자 세트입니다~
토요일 새벽 4시까지해서 겨우겨우 완성을 했다고 하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근데,그당시 본인 표정은 거의 무표정이었을듯 합니다. 사모님과의 일로 상당히 쫄아 있던 참이라-

쭌, 여주양. 다음에 꼭 청주 놀러오셔. 맛난거 사줄테니깐.
(근데, 이건 핑계는 아니고 우리집에서 잘 수는 없음. 안방은 고양이놈들 차지이고 거실에 침대가 있음. 옷방에는 누울공간이 없고,책방&컴터방 역시 사람두명 앉을 공간뿐.)

그리고, 세상의 모든 남편님들. 와이프에게 거짓말 하지 말고 삽시다!

이런 선생님이 있었지요.

일상들 2005. 12. 17. 12:14 Posted by crowcop
끼토산 야끼토 를디어 냐느가
총깡총깡 서면뛰 를디어 냐느가


중2때 담임이었는데, 토요일날 자기 당직인데 애들 모두 집에가면 심심하니까 애들 다 모아놓고 '산토끼' 가사를 저렇게 거꾸로 완전히 부를 수 있는 사람만 집에 가라고 한적이 있음.

웃긴건, 저걸 왠만큼 부르니까 종목을 바꿔버림. '송아지'였던가.
이것도 안되니까. 라디오 주파수를 표시하는 AM 과 FM의 스펠링을 아는 사람만 집에 보냄.

나중에는 이것도 재미없었던지 그냥 전부 가라고 하더구먼요. 허허.

이 선생.무지하게 무서웠습니다. '박X철 떴다' 하면 전교1등이든 주먹1등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쫄게 됨.
2학년 진급하면서 담임이 이 선생이라는 얘기듣고 자퇴할까하는 심각한 고민도 해봤다는거 아닙니까.

마대걸래 자루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데, 전 1년동안 딱 한번 맞아봤습니다. 머..중학교때는 나름대로 중상위권 아니면 상하위권 정도의 레베루였는데. 시험칠때 옆에 친구한테 답안지를 슬쩍 보여주던게 들키는 바람에.. -그때 시험감독관이 음악선생님이셨는데 아주 인자하셨던 분이셔서 설마 담임에게 얘기안하시겠지. 했는데 왠걸.쩝.- 종례시간에 담임이 나오라고 하더니만 딱 20대만 맞자고 하더군요. 엎드려 뻗쳐한 상태에서 몇대를 맞으니까 정말 못참겠어서 뒤로 돌면서 선생님 죄송합니다!! 라고 외치는데 어김없이 날라오는 몽둥이에 그만 무릎부근을 맞아버렸습니다.
그후 약 일주일간 화장실 가는게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맞은 무릎이 재대로 접히지를 않더군요. 그런 상태인데 재래식 화장실의 볼일 보는 포즈를 상상하시면. 컨닝을 하다가 걸려서 맞은것도 아니고 보여주다가 맞은거니 얼마나 억울하던지.

제가 이런 얘기를 왜 하나구요?

















심심해서요. ㅡ.ㅡ


퇴근 1시간 남았당. 아싸~

SLOW~ SLOW~

고양이 2005. 12. 14. 15:14 Posted by crowcop
어제도 퇴근길이 저녁에 내린 눈때문에 얼어붙어 천처~언히 차를 몰고 왔습니다.
지금 시간(오후3시)은 그나마 구름한점없는 하늘에 해도 반짝 반짝 떠 있고 해서 덜 춥습니다만 점심먹고 이렇게 따땃한 사무실에 앉아 있다보니 졸음도 살짝 오고 왠지 마음도 느긋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달들어서 글올리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들기도 했고, 아무래도 아래의 영화 감상문이. 내 블로그지만 접속할때마다 왠지 보기가 껄끄럽기도 하고 또 위에 적은 것처럼 느긋한 기분을 함께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비록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두장 정도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시도때도없이 들락날락하는 DVD 전문 커뮤니티의 회원분께서 올리신 사진입니다. 그러니 불펌은 자제를.

아일랜드의 어느 상점앞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가 조금더 확대된 사진이 있었는데. 역시 외국이라 그 고양이놈 눈동자도 파랗더군요.^^

회원분이 미국에 있을때 기르던 고양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어떤 병에 걸리면 꼬리가 잘린것 처럼 뭉툭하게 된다고 하는데, 원래부터 꼬리가 토끼꼬리처럼 작고 뭉툭하게 된 고양이도 있다고 하는군요. 이 사진의 고양이가 그렇다고 하며, 사람에게 정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희한한 놈이라고 합니다. ^^

한 회원분께서 일분에 여행 가셨을때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길거리에 개보다 고양이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여유만만.느긋~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