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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해당되는 글 66건

  1. 2013.04.22 이자카야 ['하찌'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2. 2013.04.21 숯불갈비 ['경복궁' 경기도 안산시]
  3. 2012.07.30 한우,돼지고기 ['착한고기' 경기도 안산시]
  4. 2012.03.26 중식 ['중화방' 인천시 중구 중앙로3가]
  5. 2011.12.26 한우 갈빗살 ['가창 한우 식육 식당'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6. 2010.09.03 스시 ['우메' 서울시 동부이촌동] 2
  7. 2010.06.07 소고기 스테이크 ['삼바 그릴' 서울시 신사동] 2
  8. 2010.03.22 버섯 오리 주물럭, 버섯 삼겹살 ['양손의 즐거움' 경기도 안산시]
  9. 2010.01.25 쭈꾸미,새조개 샤브샤브 ['승엽백산수산' 충남 홍성군]
  10. 2009.12.28 태국음식 ['MK 수끼'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8
  11. 2009.06.08 냉면 ['부산안면옥' 대구 공평동] 4
  12. 2009.03.30 쭈꾸미,새조개 샤브샤브 ['동부시장' 충남 서산시] 4
  13. 2009.01.21 타르트,퐁당 쇼콜라 ['아벡누','snob' 서울 홍대] 9
  14. 2008.10.29 간장게장 ['안흥일품꽃게장' 충남 서산시] 2
  15. 2008.09.25 스테이크,스파게티 ['세이지' 경기도 오산]
  16. 2008.09.10 조개구이 ['뚝방집' 경기도 시흥] 2
  17. 2008.08.27 중식 ['라팔루자' 경기도 안산시]
  18. 2008.08.26 김치말이 국수 ['눈나무집' 서울 종로구 삼청동]
  19. 2008.08.21 와플 ['웰 페이퍼' 서울 종로구 삼청동] 2
  20. 2008.08.18 일본라면 ['가가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21. 2008.08.04 햄버거 스테이크,스테이크 ['에릭스 뉴욕스테이크하우스' 인천 남동구 구월동] 2
  22. 2008.07.28 스테이크,스파게티 ['유니스의 정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23. 2008.07.08 전복 ['해남전복'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24. 2008.06.30 메밀국수 ['메밀마을' 경기도 시흥시 월곶점]
  25. 2008.06.20 중식 ['홀리차우' 서울 잠실점] 6
  26. 2008.06.18 더덕정식 ['금강식당' 충남 단양군]
  27. 2008.06.17 일본 라면 ['산시로' 대구 중구 시청점]
  28. 2008.06.16 따개비 칼국수 ['신애 분식' 경북 울릉군]
  29. 2008.06.14 홍합밥 ['보배식당' 경북 울릉군] 4
  30. 2008.06.12 소고기 ['녹양' 대구 들안길]

친구와 2차로 간 곳입니다.

원래는 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아오모리'라는 곳을 갈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 다른 곳을 찾던 중에 이곳이 보여서.

'아오모리'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곳도 나쁘진 않더군요.

 

 1층에는 다찌와 작은 4인석 두어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는 좌석이 대여섯개 정도 있습니다. 2층 분위기가 아담하니 좋더군요.

 

메뉴판 입니다.

저녁메뉴라고 되어 있긴한데, 그럼 점심메뉴도 있나? 라면..없습니다.

앞 페이지에 오늘의 추천메뉴 칸이 있는데 비어 있습니다.

 

여긴 맥주보다 소주가 싸네요.

 

기본 안주

왼쪽의 생선살 조림이 짭짤하니 괜찮더군요.

개인적으로 오른쪽의 버섯은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저희가 주문한 '쥰마이 750' (\25,000)

질보다 양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원산지가 미국 캘리포니아군요. 의외였습니다.

 

나가사끼 해물탕 (\15,000)

오늘 만난 친구와 이런 이자카야를 가면 국물안주를 꼭 하나 시키는데 그때 보통 이 나가사끼 xxx를 주로 시킵니다.

메뉴판을 대충보고 주문을 했더니 짬뽕이 아니더군요. 해물탕입니다. 면이 없어요.

 

해물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바지락,홍합,중새우 그리고 오징어 몇조각. 나머지는 양배추와 숙주.

하지만 양이 푸짐해서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안주가 될 정도입니다.

맛은 담백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사케는 따뜻하게도 주문이 됩니다.

 

야끼도리 (\15,000)

왼쪽부터 소고기,파,마늘,새우,베이컨+팽이버섯,베이컨+방울토마토 입니다.

베이컨+방울토마토가 새콤달콤하니 꽤 좋았습니다.

 

지나가다 들어간 곳 치고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간단하게 한잔하기에 딱 좋아요.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군요. 

주소: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단원구 709-11 101호

전화번호:031-401-4828

 

2013년 4월 20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숯불갈비 ['경복궁' 경기도 안산시]

먹거리 2013. 4. 21. 00:13 Posted by crowcop

성남에서 모처럼 친구가 왔습니다.

선물 하나 사온다는걸 거절하고 대신 맛난걸 사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단가 좀 하는 식당을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경복궁' 안산점

 

매장 전경,내부,메뉴판 등은 찍지 못했습니다.

큰 건물에

숯불갈비 코스요리 전문점인 '경복궁'

돼지갈비 전문점인 '고구려'

일식 코스요리 전문점인 '삿뽀로'

이렇게 세가지 음식점이 모여있습니다.

 

저희는 소고기 먹으러 경복궁으로~

 

'주말 가족 특선 B코스'인 생갈비 코스 입니다.

원산지는 미국이고

가격은 \35,000/人 입니다. ㄷㄷㄷㄷㄷ

 

호박죽과 함께 나오는 에피타이저

잡채,단호박,튀김

저 튀김이 괜찮습니다. 가지, 생선 튀김인데 꽤 맛있어요.

 

 

소스를 뿌린 광어회

 

새콤하고 맛있습니다.

 

이 튀김 맛납니다.

 

 

잡채는 잡채 맛.

 

소고기 샐러드

그냥 샐러드

제일 뒷쪽은 뭐였더라. ㅡㅡ

 

팽이버섯+부추 무침?

 

무우+깻잎

 

메인 음식인 생갈비 3인분입니다.

(버섯 밑에 갈비 1대 더 있어요.)

 

굽습니다.

저 불판이 1회용 불판이라는군요.

 

살짝만 굽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살살 녹는 육즙이 풍부한 그런 맛은 아니고

그냥 소고기 맛입니다. (뭐냐. ㅡㅡ)

 

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김치와 어리굴젓이 함께 나옵니다.

찌개가 담백하니 맛있네요.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시원한 매실차로 마무리 됩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부스터 의자를 줍니다.

 

1인당 35,000원이라는 금액치고는 전체적으로 양이 적습니다.

고기양이 아니라 에피타이저부터 메인메뉴,곁들이 찬,밥,까지 모두 다 해서라도 양이 적습니다.

잘드시는 분들이라면 고기는 추가를 하셔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의 질은 아주는 아니지만 꽤 좋다고 생각됩니다.

구색맞추기용 음식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맘에 들었던 것은

직원분의 서비스가 아주 좋았다는 점입니다.

밝고 신속하고 정확하고 세심하게 서비스를 하십니다. 

말그대로 전문적으로 서빙을 하시는 분입니다.

 

가격은 BAD

맛은 SOSO

서비스는 VERY GOOD!

 

다음에는 삿뽀로를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서도.

 

 

2013년 4월 20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여름휴가!
아이들 할머니도 올라와계시고,또 이날은 아내의 생일!
무더운 날씨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재대로된 첫외출을 위해 준비를 하고 나섭니다만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정기휴일.ㅜㅜ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이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행이라면 원래 예정이었던 곳과 가까웠다는거.

'착한고기' 수년전 정육점+식당이 막 뜰때 이슈가 되었던 곳이죠.
비싼 한우를 아주 싼가격에 맛볼 수 있고, 또 고기를 제외한 나머지것들(반찬류,밥등)은 개인이 준비해와서 먹어도 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곳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운영시스템도 변화가 생겨 이제는 뭐 그냥 일반 식당과 비슷하게 운영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한우 가격이 일반 한우를 취급하는
고깃집과 비교해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상등심 500g에 \43,000 입니다. 100g에 \8,600 정도군요. 음...비싼건가.음.
1인당 상차림비용이 추가됩니다. 음..싼게 아닌건가..


돼지고기 가격입니다. 상차림 비용까지 계산하면 그리 싸다고도 할 수 없는 가격인것 같군요.
생삼겹살 1인분(180g)에 \10,000 하는 고깃집과 비교했을때 밑반찬의 질이나 서비스가 좀 떨어지기때문에 말입니다.

 
이건 4년전 2008년도의 가격표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당히 올랐습니다.
게다가 이때는 600g의 가격이었다는 말씀.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놈으로 결정했습니다.
3명이서 대략 4만원짜리 두판을 먹을거 같길래 그렇다면 이게 나을거 같았거든요.
무한리필 가격에는 상차림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하실점은
고기 추가시 부위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주는대로 먹어야 합니다. 두번째 접시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위 사진에도 있지만 남은거 포장 안됩니다.


식당 내부.
가게는 꽤 큽니다.


식당내부
식당 바깥쪽에도 테이블이 꽤 많습니다.


참숯과 불판
이 불판은 전에 티비에서 나왔던 건데 어느 식당에서 개발한거라더군요.
아주 가늘게 되어 있어 불판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좀 빨리 익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본 상차림.
꽤 단촐합니다. 추가시에는 샐프.


첫번째 접시
너댓가지 부위로 나옵니다.


제일 먼저 차돌박이를 올립니다.
멋도 모르고 덥썩 올렸더니 연기가 완전!
불판 가장자리로 올려야 하는데 고기에 눈이 멀어 그만..


고기는 괜찮았습니다.
아내는 예전만 못한거 같다고 합니다만서도.


냠냠~


부들 부들~


무한리필 코스에 포함된 육회
힘줄이 많이 않아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군요.


두번째 접시
양이 조금 줄긴 했습니다만 고기질은 괜찮아 보입니다.
양이 적은거야 뭐 더 달라면 되니까 신경안써도 되겠지요.


고기 두께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소고기=등심 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죠.
이 등심이란 놈은 먹을때는 맛있는데 먹다보면 느끼해서 많이 먹지 못한다는 단점이.

소고기를 숯불에 구워드실때 일반적으로
소고기니까 겉만 살짝 익혀서 먹어야 부드럽고 맛있다고 말씀들을 많이하시는데
저는
살코기만 있는 부분은 살짝 익혀서
기름기가 있는 부분은 바짝 익혀서 먹습니다.
기름기부분을 살짝만 익혀서 먹다보면 기름기 특유의 향이 나더라구요.
자,따라해보세요. 살코기는 살짝, 지방은 바싹.


겨울:우리도 고기 좀 줄까?
한울:두고봐야겠지.

 
언제 줄려나~


언제줘요?


한울:칫.지들끼리만 먹고. 삐뚤어질테닷!
겨울:아.몰라 몰라.흥!

사실 살코기 부분을 구워서 잘게 해서 좀 줄려고 했는데 이놈들이 막 울길래 잠깐 밖으로 바람쐬러 갔다가 그만 깜박하고 다 먹고 나와버렸지 뭡니까.ㅎㅎ
얘들아, 다음에 먹여주마!

명함

찾기가 좀 힘들지 모르겠네요.
반월 농협 좌측 길로 약 2km 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시골길입니다.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만 있습니다.
가다보면 안내판이 군데군데 있으니 막상 가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겁니다.
영업시간 : 11:00 ~ 20:30 

2012년 07월 30일(월)에 다녀왔습니다

중식 ['중화방' 인천시 중구 중앙로3가]

먹거리 2012. 3. 26. 10:26 Posted by crowcop

정말 오래간만의 맛집 포스팅이군요.

네이버에 경기도 맛집&멋집 카페에 가입한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타지생활을 하면서 이 지역 사람들과 좀 어울릴 방법이 없을까 하여 여기저기 가입을 했었고 게중에 이 카페 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주로 번개모임(=술 모임)위주로 모이다보니 맛집을 위주로하는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제가 자리를 만들이 이번에 그 첫번째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전경]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가 일반적으로 배달을 위주로 하는 가게와 비슷한 규모여서 초행길로 찾기는 쉽지 않을듯 합니다.
가게 전경만 보고는 크게 기대를 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가게 내부]
4인 테이블 4개와 6~8일 테이블 1개입니다. 별도의 룸은 없습니다. 아담한 크게의 가게입니다.


[주류]
중국술들은 저렇게 진열되고 있고, 소주,맥주,음료등은 냉장고에서 대기중.


[메뉴판]
단품 메뉴의 가격이 괜찮습니다. 식사류가 배달 중국집보다는 500원 정도씩 높은듯 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는 하는듯 합니다.
주목해야 할것은 코스요리가격.
처음에 맛집카페 회원분께서 이 메뉴판을 올려주셨을때 인(人)당 가격인줄 알았습니다. 헌데, 코스요리 전체의 가격이더군요.
모든 코스의 개별 요리 가격이 각 1만원씩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아래의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곳에서 1만원에 나올양보다 훨씬 많은 마치 단품 요리같은 양의 음식이 나옵니다. 맛을 떠나 가격대 성능비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이제 맛만 좋으면 최고의 음식점이 될것 같다는 기대감이 팍팍 생깁니다.


[원산지 표시]
볶음밥용으로 사용될터이니 아무래도 찰진 국산 쌀보다는 미국산이 나을거니 일부러라도 쌀은 미국산을 쓰는게 아닐까 하고 짐작해봅니다.


[기본 찬]
일반 중국집에서 나오는것과 동일한 찬들. 춘장에 물을 푼건지 식초를 푼건지 꽤 묽더군요.


[코스요리 첫번째-오향장육]
다섯가지 향을 음미하며 먹는다는 요리. 돼지고기와 돼지기름(? 맞나요?),파채,오이의 조합이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집에서 먹는 오향장육은 처음이라 맛의 비교는 힘들었습니다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설정삿 한방.



연태고량주 (\30,000)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입안에서,목넘김에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풍부한 향이 입안에 확 퍼지는게 괜찮은 술이었습니다.


[코스요리 두번째-계란탕]
앞으로 나올 요리들을 위한 전채개념으로 괜찮았습니다. 전날 열심히 달리신 일행분의 속풀이용으로도 좋았던것 같고요.^^
해상,오징어,죽순등이 들어가 있으며 걸쭉~하고 뜨끈~합니다.


[코스요리 세번째-유산슬]
고추기름이 둘러져있으며 보시다시피 꽤 걸쭉합니다.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향과 맛입니다. 어찌보면 약간 밍밍하다고도 할 수있는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개될 음식들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향이나 맛이 크게 자극적이지 않더군요.


후루룩~


일단 3가지 요리를 처리한 뒤의 테이블 모습.
번개와 같은 스피드로 먹다보니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
하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고,약간의 담소를 나누는 사이에 다음 음식이 올려집니다.


[코스요리 네번째-간소새우]
역시나 보기만큼의 자극적인 맛은 아닙니다. 동네 배달중국집에서 나오는 딱딱하고 맵고 신 그런 음식이 아닙니다.
바로 바로 조리되어 나오기때문에 맛도 좋고 부담도 없습니다. 양도 많습니다. 8명이서 한사람당 새우 3~4개씩은 넉넉히 돌아갈 양입니다.


[코스요리 다섯번째-간풍기]
메뉴판에 '간소새우','간풍기'라고 되어 있어 이렇게 적습니다만 왠지 어색하네요. 깐풍기, 깐쇼새우. 이런 단어가 더 익숙해서리.
아무튼, 이 요리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방에서 우리 일행의 그릇 비우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약간 무리를 하신듯.


이런 저런 향신료가 들어간 듯한 비주얼입니다만 실제로는 부담이 없는 맛입니다.


문제의 깐풍기
네, 닭고기가 덜익었습니다. 선홍색 살점과 핏기도 약간 보입니다.
사모님께서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다른 대책은 없었습니다. 양념에 되어 있다보니 다시 익힐 수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전부 다 덜익은건 아니고 몇몇 조각이 덜익은거라 골라서 먹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코스요리 여섯,일곱번째-고추잡채와 꽃빵]
특이하게 꽃빵이 튀겨져서 나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겉만 살짝 튀겨져 있어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게 일반적으로 먹던 찐꽃빵과는 또다른 맛입니다. 괜찮더군요.


고추잡채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잘 맞습니다.


고량주에 부담을 느낀 제가 주문한 칭따오 맥주.
머.그냥 저냥 입가심 용으로 마셨습니다.


튀김물만두 (\6,000)
직접 빗은 물만두가 튀겨서 나옵니다. 이미 코스요리로 배가 웬만큼 찬 상태였습니다만 안먹어 볼 수가 없죠. ㅎㅎ
기름에 찌들지 않으면서 바삭하니 잘 튀겨진것 같습니다.속에 육즙도 살아있어요.




만두속은 보시다시피 부추위주입니다. 촉촉함이 보이실려나요.^^


이곳 '중화방'을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음식이 볶음밥이고 그 다음이 짬뽕과 저 깐풍꽃게입니다.
먹어봐야죠!


깐풍꽃게 (\40,000)
양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깐풍기 문제때문에 좀 더 푸짐하게 담아주신것 같네요.
뷔페집같은데서 먹는 것과는 당연히 차이가 큰 맛입니다. 살은 촉촉하고, 껍질은 바삭하고.


게 껍질도 먹습니다! 바삭바삭한게 씹는게 전혀 힘들지 않아요. 특별한 맛이야 있겠습니까마는 먹을만은 합니다.


짬뽕 (\5,000)
이미 배는 빵빵한 상태.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이곳 짬뽕과 볶음밥을 먹지 않고 간다는건 있을 수 없는일!
맛만보자며 하나씩 주문을 했는데... 잘 들 드십니다. ㅎㅎ
짬뽕의 비주얼이 일반적인 짬뽕과는 많이 다릅니다. 걸쭉하거나 맑은 여러종류의 짬뽕과는 다른 왠지 찌개스러운 모습이랄까요.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 것치고는 국물이 깔끔합니다. 짬뽕 국물로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맛이지만 국이나 찌개로는 언젠가 먹어본듯한 그런 향수(?)가 느껴지는 맛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이 되지 않았는데, 들어간 채소들이 살아있습니다. 미리 끓여둔 국물이 아니라 주문하면 바로 바로 조리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볶음밥을 시켜도 짬뽕국물이 딸려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계란국이 나온다고 하네요.


면은 기계면입니다. 미리 반죽해서 넓게 펴놓은 것을 주문이 들어오면 기계에 넣어서 만듭니다.
저 굴. 속이 차갑습니다. 국물 끓일때 좀 더 미리 넣어서 충분히 익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볶음밥 (\5,000)
'중화방'의 대표메뉴인 볶음밥입니다. 양은 단품메뉴일때보다 좀 더 많다고 사모님께서 말씀하셨으니 참고하시고요.
맛은, 역시나 동네 고만고만한 중국집과는 비교 할 수준이 아닙니다. 아주 좋아요. 그렇다고 '오오오오~~ 세상이 어떻게 이런 맛이 있을 수 있는거지?' 라고 감탄할 정도까지도 아닙니다. 아~ 맛있다~ 정도랄까요? ㅎㅎ


생각만큼 밥알이 날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

정리하자면,
안산에서 인천까지 넘어가 먹은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코스요리만으로도 8명의 배를 채우기에 충분할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맛도 좋았고요.
별도의 단품요리도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엄청 놀랄만큼의 맛은 아니었던 볶음밥이었지만 이후로 다른데서 볶음밥을 먹을때면 꼭 생각이 날 그런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네비에 '중화방'이라고 검색해도 나옵니다.
중화방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신포시장이 있으니 식사후 신포시장 한바퀴 돌아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더군요.
유명한 신포닭강정도 있고 만두도 순대도 월병도 있고~

2012년 3월 25일(일) 다녀왔습니다.

20년지기 친구들과 함께한 30대의 마지막 모임을 한우와 함께 했습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좋아 만난 인연이 20년째. 앞으로 20년 그리고 40년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이 없다보니 오로지 음식들만 찍었네요. 모임 전체샷을 찍지를 못했습니다. 애들이 있다보니 애들 놀이방 갈때 엄마 아빠들이 하나둘씩 빠지다보니
모두 모인 사진을 찍을 순간을 놓쳐버렸지요. ㅜㅜ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오른쪽 아래 나물은 명이나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보니 아닌것 같아요. 양념이 세콤달콤합니다.


상차림은 대충 이런식입니다.


갈비살과 가운데 작은 갈비가 1대 있는 5인분(4인분이던가..기억이. ㅡㅡ;)


맛은 보통 한우 갈비살입니다. 머 특별히 맛이 뛰어나다거나 수입산을 속여서 파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여여엽! 대구 시내에서 이 음식점까지 버스로 이동. 정류장에 내리고보니 주위가 캄캄하다며 난감해 하던 엽!


또다른 솔로부대 2人.
내년 초부터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이 확정된 버밀.하지만 분당에서 구로까지 출근해야 한다능.
그리고, 내년에도 30대인 근웅이. 부럽삼!


이건 서비스로 준건지 주문을 한건지 알수 없는 불고기.
냄비상태로 나와서 테이블에서 끓여먹습니다. 위 사진은 따로 한접시 덜어서 찍은거.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양념이 달달해서 애들 먹이기에 좋습니다.


꼬기 꼬기!


요건 서비스로 준 육회
이렇게 양념된 육회는 오랜만에 보는듯. 보들보들하니 맛납니다 그려.


식사를 시키니까 나온 된장찌개. 소고기가 들어간듯 기름기가 좔좔 흐릅니다.


곤드레밥을 시키면 나오는 비빔용 그릇.


곤드레밥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주문을 했습니다만 본인은 배가 불러 안먹었다능. 맛은 모르겠는데 양은 좀 작아보이더군요.
그래도, 엽이가 한그릇 뚝딱 한걸 보면 맛은 괜찮았나 봅니다. ^^


식당 전경
저희는 위 사진의 왼쪽 끝에 별도의 룸에서 먹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도 모두 좌식입니다.
애기들 놀이방이 따로 있어서 가족 모임에도 괜찮을것 같더군요.


식당 위치 입니다.
주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2-27 번지
전화번호는 053-764-9992 입니다.
대부분 차로 접근을 하실테니 주소를 알아두시는게 좋겠네요. 스파벨리 건너편입니다.


(메뉴판 출처 : http://blog.daum.net/ghkdghdyd/7702371 )
고기 가격이 비싸보이진 않습니다만 110g 가격이니 그리 싸다고 보기도 좀 애매하군요.

정리하자면,
날씨가 워낙에 추워서 후다닥 들어가서 후다닥 먹었던 관계로 재대로 평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르게 말해서 특별히 뛰어난 맛은 아니었다는 것일 수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가격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대부분의 면에서 무난함 이상이었다는
인상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친구의 딸래미. 라연이.
엄마가 '이 아저씨 완전 사진작가야!' 라며 붕붕띄워줬는데 현실은 수전증. ㅠㅠ
이정도로 리사이즈를 했는데도 ㄷㄷㄷ 떨린 사진이라 라연이에게도 라연이 엄마에게도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ㅜㅜ 이렇게 귀여운 딸래미를 이렇게 밖에 못찍다니 ㅠㅠ

2011년 12월 24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스시 ['우메' 서울시 동부이촌동]

먹거리 2010. 9. 3. 07:03 Posted by crowcop
8월 하순.늦은 여름 휴가를 마님과 함께 서울에서 하루 보내기로 했습니다.
맛난 스시+영화두편+퐁당 쇼콜라+홍대 나들이+맛난 저녁 등등등등

그 첫번째로 맛난 스시를 먹기로 하고 하루전에 예약도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인터넷으로 다시 한번 장소를 확인하는데 전화가 옵니다.회사네요.ㅠㅠ
후다닥 갔다가 후다닥 처리하고 후다닥 오면 시간은 될듯 합니다.
그래서 후다닥 갔습니다.
헌데, 후다닥 처리가 안됩니다.쩝.
결국 예약시간을 30분 미뤘습니다.
아무튼 후다닥 집으로 돌아와서 마님하고 즐거운(하지만 아침부터 기운은 다 빠진) 휴가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룰루랄라~ 목적지역에 내려서 다시 룰루랄라~ 10분 정도 걸으면 맛난 스시집이 나온다네요~
룰루랄라~ 랄랄라~ 랄라~ 아~
길을 모르겠습니다. ㅡㅡ;
마님 슬슬 언성이 높아지고 얼굴이 굳어지십니다.
당연하게도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기 스킬을 시전중인 본인.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본인이 불안해 보였는지 어느 40대 멋쟁이 사모님께서 따라오랍니다. 길을 알려주신다네요.
오오~ 이런 사모님들은 남일은 신경안쓸거 같아 보이던데 이렇게 친절하신 분도 계시네요.
덕분에 위기의 순간을 아슬아슬하게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도착!!
우메~ 힘들었슈~


정식 명칭은 '매수사' 네요.


일부러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로 만들어주는 것들을 낼름 집어먹을라구요.
마늘이나 매실이나 우엉? 은 안내주시네요. 아마 저녁시간에 사시미 손님들을 위한건가 봅니다.쩝.


요기에 바로 만든 초밥을 올려줍니다.


마님이 이것들을 막 집어드시더군요. 그냥 입가심용으로만 먹는게 좋을텐데, 나중엔 배부르다고 하십니다.


계란찜에 조갯살이던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티스푼으로 떠먹는건데, 머..별맛은 없네요.


세팅은 이렇습니다.


드디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민어던가 광어던가. ㅡㅡ

참고로, 많은 맛집 블로거들께서 일본식 이름으로 설명을 해주시던데, 저는 머리가 나빠서 잘 몰라요.
생각나는 것들만 우리말로 적겠습니다. 전체적인 종류는 밑에 사진으로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세요.^^


참치다~
맛 좋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들은 횟감보다 밥양이 많았는데 여긴 역시 그 반대로 나오는군요. 매번 사진으로만 보던걸 직접 먹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건 참치를 불에 살짝 거슬려서 간장양념같은걸 해서 나온거.
쬐끔 짰습니다.
이렇게 간을 해서 나오는 놈들은 접시에 올리시면서 '그냥 드세요'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님은 일부 와사비간장에 찍어 드시더군요.짤텐데~


미소 된장국


민어던가 광어던가. ㅡ,.ㅡ;


이게 뭐더라.
유심시 쳐다보고 있으면 이게 뭐다.라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노무 기억력이..ㅜㅜ


살짝 대친 갯장어에 캐챱....은 아니고 매실입니다.
매실을 잼처럼 만든게 아니라 칼로 계~속해서 다져서 만든거라네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생 전복
좋습니다~


개불
이놈은 평소 횟집에 가서도 잘 안먹는데 여기서 이렇게 초밥으로 먹어보는군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오~ 복어 입니다~
다른 생선들보다 높은 밀도의 살점덕분에 씹는 느낌이 좋았어요.
복어회는 비싸니까 얇게 썬다고 하던데 그것보다 살의 밀도(맞는 명칭인지 모르겠네요)가 높아 두껍게 썰면 씹는 느낌이 별로 안좋아서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살살 녹던 새우
마님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꼬리를 안먹었더니 새우는 머리,꼬리를 먹어줘야 콜레스테롤이 중화된다고 부장님이시던가가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구운거나 찐거는 꼬리를 먹는데 날것을 먹는건 처음이라 안먹었던건데.. 마님은 꼬리까지 드시고 칭찬 받으셨습니다.;;;


가리비 관자 불에 거슬린거.
불맛이라고 할까 살짝 탄맛이라고 할까 암튼 향이 입속에 확~ 들어차던 놈이었습니다.
마님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피조개
생긴건 저래도 맛은 좋아요.


문어
매번 빨판구멍있는 질긴 놈들로만 먹다가 이렇게 야들야들하게 씹히는걸 먹어보는군요.


전어


성게알!
정말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놈입니다.
도대체 어떤맛일까. 여러 맛집 사진들을 보면서 그저 입맛만 다셨는데 이렇게 맛을 봅니다.ㅜㅜ
입속에서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향이 입안을 감싸돌더군요. 하아~


음.생선을 다져서 양념한거 같던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쩝쩝.
양념이 좀 강했던 기억은 납니다.


아마 간장게장이었던듯.
꽤 짰어요.


고등어~!
대각선 자리에 앉으셨던 분이 고등어는 내지말라고 하셨다가 저희쪽에 내주는걸 보시더니 하나줘보라고 하면서 맛을 보더니 아직 텁텁하다고 하네요.
아직 기름이 덜 올라오는 시기라고.
그 얘길 듣고 먹으니 그런거 같기도하고....헌데 난 고등어 회를 처음 먹는건데? ㅡㅡ;


달콤 포근한 계란말이 초밥


장어!
저한테는 꼬리를 마님한테는 몸통을 주시는 쎈쑤!


마끼라고 하죠?
안에 오이랑 생선알이랑 열대과일이 들어있습니다.


요렇게 나온답니다.

갯장어,붕장어,뱀장어.
음...장어는 두종류만 먹은거 같은데..음.
청어알,연어알...아 뭐가 뭔지. ㅡㅡ


디저트는 달콤한 메론으로.


다찌 뒤의 테이블.
4~6인용 테이블이 보시다시피 두개가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하얀 부분이 유리입니다. 유리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보기만 해도 덥더군요. 이날 꽤 더웠거든요.


하아~
다시 뜨거운 공간으로 나왔습니다.ㅠㅠ

난생 처음 맛본 (저희에게는) 고가의 초밥이었습니다.
원래 이런 가게가 단골,비단골 고객의 메뉴구성에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 있는터라 여러 맛집 블로그에서 본 구성 그대로 먹을 수 없다는걸 감안하고
방문했음에도 나름 만족하며 먹었던것 같습니다.

무더운 일요일 점심시간의 방문이었던지라 손님이 저희 둘과 중년 아저씨 한명 요렇게 세명이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만 그래도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찌에 좌석이 7개 정도? 였는데 저희가 식사를 하던 도중에 4명이 다찌에서 먹을 수 없냐는 전화가 오니까 조금 난감해 하시더군요.
4~6인용 테이블은 비어있었지만 이렇게 즉석에서 내어주는 초밥집에서는 아무래도 다찌에서 먹는게 더 좋을테니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하고 가세요.

뭐,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저희 내외가 뜨내기 손님이라는건 알겠죠? 쬐끔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살살 농담도
해주시며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시더군요. 자주 갈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충분히 친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만 거리도 시간도
여의치가 않네요.

이 가게 옆에 있는 '기꾸'라는 가게가 이런 초밥집중에서는 매우 유명한 곳이던데 거긴 조금 겁이 나더군요.
내 돈내고 먹을건데 왠지 단골,비단골의 차이가 꽤 클거 같은 느낌때문에 말이죠.
저같은 서민들에게 이런 고가의 음식점들을 방문해서 정상적인(?) 대접을 받을려면 가게의 단골이 되기보다 맛집 블로거들과 사귀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마님이랑 둘이서 먹은 음식중 가장 비싼 음식이었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가격
점심시간 초밥 : 35,000원 입니다. 부가세 머 이런거 없구요.
저녁시간에는 40,000원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초밥외에 회도 판답니다.

꼭 예약하고 가세요. 휴일이 언젠지 잘 모르겠네요.

위치
명함 참고하세요.
금강병원 건너편입니당.

명함


2010년 08월 22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이직 관계로 4일 정도 쉬게 되었습니다. 마님 쉬는날을 이때 맞춰서 함께 홍대쪽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했습니다.
마님 옷도 좀 보고, 만화책 이빨빠진것도 좀 사고~ 할려구요.
그래서,모처럼만의 서울 구경이니 어디 맛난곳 없나 찾던중에 DP에서 어느분이 좋은 정보를 올려주시더라구요.
하루 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티몬'이라는 사이트에서 '삼바 그릴'이라는 스테이크 무한 제공 가게의 이용요금 50% 할인 티켓을 이날 판매를 한다는 거였습니다.
성인 저녁 입장료 29,000원+부가세 10% 인 것을 이날만 부가세 포함 15,900원에 판매하더군요. 이날 구입한 티켓은 3개월이내에만 사용하면 되고 말이죠.
워낙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 바람에 3천명이던가 4천명에서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암튼 저는 2장 구입!

바로 다음날 달려갑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길따라 주욱 가시다보면 우측에 보여요.


평일 점심때라서 그런지 손님이 저희빼고 한테이블 있더군요.
우선 간단하게 시작하는 마님


1번 : 안창살
결과적으로 제일 나았던 메뉴입니다. 육질도 부드럽고 향도 좋고.
이것만 서너번 리필해 먹었어요.


2번 : 소세지, 안심
특별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옆에 고기가 아마 안심이었을겁니다. 안심에서는 향신료인지 불향인지가 좀 나더군요.


샐러드바에서 바라본 모습
샐러드바에는 간단한 요리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중에 마늘밥이 고기랑 먹으니까 괜찮더군요.


새콤한 스프
겨울철에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확 풀릴거 같더군요.


3번 : 안심
이놈은 별로. 향이 좀 심했어요.(고기냄새는 아니고요)


외국인 직원이 이걸 들고 와서는 뭐라고 하네요.
무심결에 오른쪽 밑에 보이는 집게를 집었더니 고기를 슬라이스형태로 자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잘려 나오는 고기를 저 집게로 손님이 잡는 시스템이더군요. 집게가 왜 있나 했습니다. ㅎㅎ


4번 : 등심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딱히 좋았다고 생각되진 않더군요.




와인만 마실수도 있나보네요? 저런 의자도 있다니.


5번 : 차돌박이
기름 만땅~ 느끼 느끼~
차돌박이를 이렇게도 먹어보는군요.


안창살 리필이요~


샐러드 한접시 하시고~


앞에 보이는 밥이 마늘밥입니다. 고기랑 먹으니 좋아요.


안창살 또 리필~


이제 그만 드삼. 이라는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구운 파인애플을 테이블에서 직접 슬라이스 해줍니다.


런치타임에는 송아지베이컨은 안나오나 봐요. 못먹었습니다.
뭐, 손님이 없어서 안낸걸수도.


마지막 입가심 한잔

둘이서 3만원 조금 더 내고 이정도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는게 가격대 성능비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격으로 먹으라면? 별로~
가격을 조금만 낮춘다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너타임에 생맥주 무한 리필 가격도 책정을 하면 더 좋을듯.

서비스는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여직원이 서빙이 좀 서툴더군요. 하지만 불칠절하다거나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주문도 잘 받아주고 대꾸(?)도 잘해주고.

몇년전에 '브라질리아'라는 스테이크 무한 리필 가게가 꽤 유명세를 떨쳤었는데 그때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결국 못가보고 지금까지 아쉬움을 달래다가 이번에 이렇게 경험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게 되는군요.
워낙 없이 사는 형편이라 다음에 또. 라는 기약은 못하겠지만 누가 사준다거나 공돈이 생기면 한 번더 가봤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삼바 그릴 홈페이지 : http://www.sambagrill.co.kr

가격


위치


명함





2010년 05월 25일(화)에 다녀왔습니다.
안산에 맛집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포털 사이트에서 안산 맛집을 검색해봐도 그냥 저냥 먹을 수 있는 식당 정도뿐이고 지인들에게 강력추천할 만한 맛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더군요.
지역 자체가 공단이 많은지라 젊은 층들이 많아서 술집은 많은데 상대적으로 타지에서 오면서까지 먹을만한 것들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안산 하면 떠오르는것이 조개구이,대하,가을 전어 정도랄까요. 하지만 이것들도 크게 감동을 줄만한 맛은 아니고 특히 대하의 경우 대하철에 오이도같은데를 가더라도
'왕새우'뿐. 대하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해드릴 곳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맛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맛과 함께 사장님의 가게 운영 마인드만큼은 전국 최고! 라고 겨우 한번 방문한 곳이지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버섯 오리 주물럭 (25,000원)
한 판입니다. 오른쪽의 삼겹살은 제외
오리 주물럭을 시키든, 삼겹살을 시키든 보이는 버섯은 기본으로 딸려나옵니다.


버섯 삽겹살 (25,000원)
양은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삼겹살임을 증명하는 오돌뼈도 보이지 않습니다. 고기 때깔은 아주 좋습니다.


오리 주물럭을 불판위에 깔고 그 위에 버섯을 덮습니다.
웬만큼 익으면 뒤집어서 다시 남은 버섯을 덮습니다. 그래도 버섯이 남습니다.


이 집의 특색이라면 기본찬이 하나도 안나온다는 겁니다.
대신 이렇게 삼겹살,주물럭과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제일 위가 자색 감자,그리고 고구마,당근. 자색 감자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네요.


부추와 콩나물


주물럭을 한번 뒤집은 후 다시 버섯을 덮은 모습


콩나물,부추,당면을 넣습니다.
뒤로 곰취나물고 다시마와 또다른 종류의 버섯과 씀바귀뿌리같은것이 보입니다.


다른쪽의 삼겹살
떡국 떡도 보이네요. 김치도 있고~


위에 보이는 만두는 아마 일행중에 아이가 있어서 내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파리 머리(?)도 있습니다. 몸 어딘가에 좋다던데.


정신없이 굽고 먹다보니 순두부찌게가 나옵니다.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앞에 숟가락이 올려진 종지에는 된장,기름장,콩가루. 그리고 마늘 갈은겁니다. 마늘 갈은거는 사이다 같은거와 살짝 섞은듯
하다고 하는군요.


꽤 지저분한 비주얼입니다만 맛은 좋습니다.
성인 5명, 아이 1명이 이렇게 두판을 다 못먹고 1/4정도는 남겨버렸습니다.
이 집에 가시면 성인 4명까지는 그냥 한판만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두판 주문하시면 분명히 후회하십니다.
오리 주물럭이나 삼겹살 고기맛은 사실 뛰어나진 않습니다. 다른 식당에서 먹는 맛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함께 나오는 채소들을 생각하면, 내가 고기를 먹으러 온건지 채소를 먹으러 온건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대로 이 식당을 맛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가 사장님의 마인드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사장님과 사모님(인지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 친척?지인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냥 고용된 단순 서빙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이
시종일관 밝은 웃는 모습으로 서빙을 하시더군요. 크지 않은 가게지만 토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꽉 들어찬 상황이었는데 매우 능숙하게 서빙을 보십니다.
사모님(편의상 그렇게 부르겠습니다)의 입담도 좋으셔서 좀 늦은 서빙으로 기분이 상할법했음에도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버섯은 버섯 농장에서 직접 공수를 해오신다고 하는군요. (다른 블로그에서 본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엄청난 양을 내놓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밑반찬들이 없는 대신일 수도 있겠고요.
먹다 남은 채소들이 아까워 '싸가도 되요?' 라고 물으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요 싸가세요'라네요. 그래서 비닐봉지 좀 달라고 해서 다~ 싸가지고 왔습니다.

저렴한 가격, 기본은 하는 맛, 넘치는 양, 즐거운 서비스. 이런것들이 충족되므로 맛집이라고 말씀드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게 이름과도 매치가 잘 되는것 같네요.

가게가 크지 않습니다. 가게 내부에 좌식 테이블 6~8 정도. 바깥에 천막을 치고 테이블 2개.
이날 단체손님도 있었고 날씨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깥 천막에 자리잡은 저희들도 정신이 없었고 서빙하시는 분도 정신이 없어서 재대로된 사진도 못찍었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조만간 다시 한번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때 좀 더 자세하게 소개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안산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위치


가게이름 : 양손의 즐거움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 752-8번지
전화번호 : 031-403-9151

안산 와동 체육공원 부근에 있습니다.
가게가 도로가에 있지만 작아서 지나치기 쉬우니 잘 찾으시길.
작년 봄에 서산에서 새조개를 먹어보고 그 맛에 감동하여 새조개철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마님과 함께 새조개를 접수하러 한달전부터 조사를 실시하여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몰랐는데 충남 홍성군에서 매년 새조개 축제를 하더군요. 올해가 7회째이며 1월 23일부터 5월초까지 진행이 됩니다.
축제가 1월말~2월초경에 시작이 된다는 정보를 듣긴했는데 우리가 가는 날이 가급적이면 축제기간과 겹치지 않기를 바랬는데 딱 축제시작하는 주말에 걸려버렸네요.
축제 기간에 가면 사람들도 많고 바가지도 쓸거 같아서 기피하는데.

하지만, 미리 가격정보를 알고 간터라 일반적인 가격에 맛을 보고 왔습니다.^^

이제 사진 나갑니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곳으로 오다보면 관광객을 현혹하는 플랭카드가 곳곳에 걸려있습니다만 실제로 축제가 이루어지는 곳은 이곳입니다.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되고요.
그러니 남당항 새조개 축제에 오실 분들은 다른데 보지마시고 무조건 '남당항'으로 오세요.
사진에 보이는 가게들외에 왼편으로 비슷한 가게들이 또 있습니다.
다녀온 분들의 글을보니 모든 가게가 비슷비슷하다고 하더군요.(맛이나 가격이나)

주차장이 작지 않았는데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이 완전 꽉 차버리더라구요. 12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말입니다.
역시 축제기간은 피해야. 피할 수 없다면 일찍 나서는게 상책입니다. 저희가 나갈때 들어오는 차들도 상당했습니다. 다행 다행.


저희가 간곳은 이곳입니다.
어느분이 다녀온후 적어놓은 블로그를 봤는데 그곳에 이 가게 사장님의 자제분이 가게홍보글을 올려놓은 블로그소개도 해놨길래 가봤더니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그냥 이곳으로 정했죠.
어딜가나 비슷비슷하다길래 그럴거면 전화라도 한통해서 간다고 얘기해놓으면 조금이라도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가게 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해산물들이 좌악~
왼편 제일 큰 다라이(?)에 있는 조개가 새조개입니다. 수조에 있는게 쭈꾸미고.
새조개는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 많이 못들어왔는데 이날 아침에 좀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맛대맛에도 출연을 하셨나보네요. 오호.
메뉴판에 깔끔하면서도 겁나죠? 싯가라니. ^^
샤브샤브용 칼국수는 2천원입니다.


식당 내부
저~어기 앞이 입구입니다. 저희는 제일 끝에 앉았습니다.
이때가 대략 오전 10시 30분 경인지라 저희가 첫손님이더군요.


바깥이 남당항입니다.
잠시 잠깐 사이에 저 바닷불이 확 줄어들더라구요. 썰물때인듯.


기본찬
그리 특색있는건 아닙니다. 고구마는 미리 깍아서 찬물에 담궈놓으셨던건지 물기를 흠뻑 머금고 있어서 물렁.


샤브샤브용
그냥 채소 몇가지입니다. 바지락 몇개 넣어줘도 좋을텐데.^^


짜잔~ 먼저 쭈꾸미 등장
25,000원어치 입니다. (포장해가시면 20,000원 이랍니다.)
먹으면서 마릿수를 계산해보니 대락 15마리 정도?
꽤 큰놈으로 7~9마리,중간놈으로 3~4마리,작은놈으로 2~3마리 정도였습니다.
아직은 알이 꽉차있진 않더군요.
그치만 싱싱한게 맛은 좋았습니다.


힘이 좋던데요.^^


기본찬 두번째
마님이 인터넷으로 봤을때 이런게 나왔는데 왜 안나오냐며 궁시렁 거리던데 좀 나중에 나오더라구요.
해산물이 싱싱했습니다. 피조개도 아삭아삭하다더라구요. 전 안먹었지만.
굴은 자연산인듯 씨알이 좀 작았습니다.


새조개
40,000원어치 입니다. (포장해가시면 35,000원)
주문을 하면 손질을 하시기 때문에 나오는게 좀 늦습니다.
한 20마리 정도 되는듯 하더군요.
한입에 한마리를 다 먹기엔 좀 크니까 한번 잘라서 드시면 딱 좋을듯 합니다.


싱싱합니다 그려~

새조개를 드실려면 이렇게 산지에 와서 드시거나 이곳에서 주문을 해서 택배등으로 받아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새조개는 이곳에서 나는것과 맛의 차이가 좀 난다고 하더라구요.

축제기간중에 새조개 잡기 체험 이벤트(무료)도 한다니까 마님이 그때 다시 오자네요. 차비는 확실히 뺄 자신 있다면서. ^^

남당항에 오셔서 새조개를 드실 생각이시라면 굳이 이 식당을 방문하진 않으셔도 괜찮긴 하지만 꼭 가격정보는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킬로당 가격은 아니고 접시당 가격인데 대략 1킬로쯤 되는거 같더군요.

이 음식점도 서비스가 나쁘진 않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냥저냥 무난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함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위에 표시한 곳에서 진행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해서 이곳으로 오시다보면 '새조개 축제 행사장'등의 플랭카드가 곳곳에 진을 치고 있는데 메인 행사장은 이곳입니다.
그런 플랭카드가 있는곳도 같은 가격에 같은 품질의 새조개를 드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계모임을 가지고 있는 오랜친구과 함께 'MK 수끼'라는 태국음식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말인 관계로 예약이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약일 이틀 전에도 의외로 쉽게 예약이 되더군요.

음식을 조금 가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장소 선정에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그냥 과감하게 정해봤습니다.
다행히 친구들 중 몇명이 태국음식을 경험해본 터라 큰 반항(?)은 없었습니다.

매장 전경을 찍었는데 심하게 흔들린 관계로 패스.
바로 내부부터 소개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상들이 반겨줍니다.
저 끝 왼쪽이 매장 입구입니다.


기본 세팅
접시는 여럿이 먹는 요리를 덜어먹기 위함인듯 하고, 그릇은 수끼(샤브샤브)를 덜어먹기 위한 용도로 보입니다.

홀에 테이블이 몇개 있고 홀의 테이블보다 많은 수의 테이블이 있는 룸이 몇개 있습니다.
저희는 12인 테이블 1개와 4인 테이블 2개가 있는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자. 그럼 바로 음식 들어갑니다~

수끼를 주문하면 나오는 소스
소스는 매콤한 칠리소스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 고추와 마늘과 레몬입니다.
취향에 맞게 소스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수끼 (9,000원/인)
보시는 양이 3인분입니다.
수끼는 9,000원, 15,000원, 30,000원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9,000원과 15,000원의 구분은 육류의 종류가 돼지고기/소고기의 차이 및 마지막 죽/쌀국수의 유무입니다.
저희는 수끼외에도 몇가지 음식들을 맛보고자 가장 저렴한걸로 주문했습니다.

30,000원짜리는 15,000원짜리에서 약간의 종류 추가와 함께 음식 두종류가 포함됩니다.
자세한 메뉴 설명은 제일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다시,위 9,000원짜리 메뉴를 설명하자면
냄비에 든 육수는 물론 맹물은 아니고 닭고기 육수같은 것입니다. 정확히 무슨 육수인지는 모르겠네요.

제일 왼쪽의 고기는 돼지고기입니다. 샤브샤브로 돼지고기를 먹어본게 이번이  처음인데 괜찮더군요.
그 오른쪽은 해산물 모음입니다. 그 왼쪽은 채소모듬이고요.
아랫쪽은 버섯 모듬입니다.
9,000원짜리 메뉴도 돼지고기만 소화 가능하시다면 충분히 즐기실만합니다.


수끼용 쌀국수 (2,000원)
사진에 보이는 양이 2인분입니다.
9,000원짜리 수끼에는 쌀국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쌀국수뿐 아니라 수끼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별도로 주문 가능합니다.
이 쌀국수가 괜찮더군요. 양이 부족할때 드시면 딱입니다.


돔얌 꿍 (9,000원/인, 19,000원짜리 매뉴도 있습니다.)
세계 3대 스프로 알려진 음식입니다.
국물은 시큼매콤하더군요. 명색이 스프인데 이런맛을 경험해보지 못한 저희들은 국물을 대부분 남기고 내용물만 건져먹었다능~
9,000원짜리 메뉴는 혼자드시기에 알맞을듯 합니다. 19,000원자리 메뉴는 내용물의 종류차이가 아니라 양의 차이인걸로 보입니다.
고수나물이 포함되어 있으니 고수나물에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꿍 톳 쌈롯 (35,000원/M Size)
튀김 요리입니다. 양이 적은 S Size도 있습니다.
튀긴 새우에 파인애플,피망,은행,양파등과 함께 토마토 칠리소스를 올린 요리입니다.
대하는 아니지만 먹음직스러운 중하가 씹는맛도 있고 괜찮더군요.
서너명이서 나눠먹으면 괜찮을듯 합니다.
새우대신에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생선,대하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격은 좀 차이가 나구요.


무꼽 팟 펫 (30,000원/M Size)
볶음 요리입니다. 양이 적은 S Size도 있습니다.
돼지고기에 호박등을 첨가시키고 소스를 올린 요리입니다.
이 음식도 돼지고기 대신에 해산물이나 소고기등으로 변경 가능 합니다.
향이 좀 특이해서 꺼려하는 친구들이 좀 있더군요. 전 괜찮았습니다.


카오 팟 사피롯 (9,000원/인)
볶음밥 요리입니다.
속을 파낸 파인애플에 밥과 파인애플과 채소를 함께 볶은 후 위에 새우,땅콩,건포도 등을 올렸더군요.
맛은 일반적인 볶음밥과 비슷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쌀은 우리나라 쌀인듯 합니다. 볶음밥용 쌀이 아니라 말이죠.


팟 카파오 무 쌉 락카우 (8,000원/인)
덮밥 요리입니다.
다진 돼지고기와 카파오를 썰어 간장소스에 볶은 요리랍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만 먹으면 좀 짭니다. 하지만 밥을 섞어서 먹으니 간이 괜찮더군요.


팥 타이 꿍 솟 (10,000원/인)
볶음면 요리입니다.
새우와 면을 소스에 곁들여 볶았네요. 숙주나물,부추,땅콩가루,레몬등을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향이 약간 있어 손을 안대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볶았다고는 하지만 면이 촉촉합니다.


후식
커피와 과일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MK 수끼'가 태국의 체인점이더군요.
친구 중 한명에 태국에서 이곳에 가봤답니다.
하지만 음식은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약간 조정이 된듯 하다더군요.

수끼(샤브샤브)는 비슷한 가격의 국내 샤브샤브 체인점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산물 샤브샤브 음식점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고요.
질보다 양을 따진다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양에 다양한 먹거리(채소,버섯,해산물,육류)를 드실 수 있기때문에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외의 음식들도 여럿이 가셔서 종류별로 맛을 보신다면 괜찮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간 친구들도 괜찮다고 하고요.

하지만, 서비스는 약간 할말이 있습니다.
첫째. 예약이 안되었답니다.
26일이 예약일이었고, 24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름,전화번호 남겼고 룸으로 예약해드리겠다 직원에게 들었습니다.
헌데, 먼저 간 친구가 예약이 안되었었답니다.
둘째.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수끼를 제외하고 6종의 음식을 주문했으니 어느정도는 수긍을 합니다만 수끼 자체부터 상당히 늦게나왔습니다.
주문하고 20분은 충분히 넘긴다음에 나오더군요.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를 떠느라 좀 늦어도 크게 불만을 안가졌지만 분명히 이 부분은 문제가 있더군요.
수끼외의 음식역시 한~참이 지난후에 하나씩 나왔습니다. 하나 나오고 또 한참 있다 나오고.
연말+주말이라 주문이 좀 밀려서 그렇다고 하던데 식당내에 손님들이 그렇게 많은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이렇게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건 좀 문제가 있는거겠죠.
직원들의 서비스나 사장님의 응대는 괜찮았습니다. 메뉴 선택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나갈때도 문앞에서 인사도 해주시고.

음식이나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으니 음식을 내오는 시간만 좀 챙겨주시면 꽤 만족스러운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MK 수끼'의 메뉴를 둘러보실 수 있는 링크를 남깁니다.
워낙에 다양한 메뉴들이 있더군요. 메뉴판을 모두 다 찍긴 했는데 모조리다 흔들려서 ㅠㅠ
암튼 참고하세요~

메뉴판 : http://blog.naver.com/dghomepp/memo/130063726095 ('여행 그리고 맛집' 님의 블로그입니다.)

명함 및 약도



수성 트럼프월드 맞은편(길 건너편)입니다.
어린이 회관에서 두산 오거리쪽으로 주~욱 오시면 있습니다.

냉면 ['부산안면옥' 대구 공평동]

먹거리 2009. 6. 8. 16:17 Posted by crowcop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마님께서 본가에 내려가자길래 고마운 마음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오기전 맛집 몇군데를 찾아봤는데, 이래저래 예정이 어긋나는 바람에 한군데도 들리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가 어찌하다보니 이렇게 냉면은 한그릇 먹고 갈 수 있게 되었네요.

자~ 그럼. 대구에 있는 부산안면옥으로 떠나 봅시다~


대문
대구 시내에 옛날 '밀리오레'자리 옆입니다. 지금은 '노보텔'이라는 호텔로 바뀌었더군요.
40년이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매년 4월부터 추석즈음 까지만 장사를 합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문을 닫는다는군요.
꼭 참고하세요.


대문으로 들어가서 입구를 등지고.
오른편에 있는 게시판에는 이곳 사장님이 직적 쓰신듯한 시사성 게시물들이 있습니다.


이건 대문에서 좀 들어가서 찍은 정문 모습.


메뉴
냉면이라고 적힌게 평양냉면(물냉면) 입니다.
함흥냉면은 회냉면입니다. 가오리회가 몇점 들어있어요.
쟁반이라고 적힌건 어복쟁반인듯.


2층 내부
2층은 선불입니다. 카운터가 없어요.
그래서, 우측에 남정네가 보이는 그쪽에 수동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거기로 주문표와 돈을 넣어서 보내주면 거스럼돈도 올라오고 음식도 올라옵니다. 이때 시간이 2시반이 넘었는데도 자리가 꽉차서 합석도 막 하고 그랬어요. 저흰 다행히 빈 자리를 찾아서 후다닥 앉았죠.
3층도 있나보더군요.


어이쿠.놀래라.
이날 가뜩이나 사진찍는 솜씨가 없는데 거기다가 카메라 세팅을 희한하게 해놓은탓에 노이즈며 색감이며 아주 그냥. ㅜㅜ


따뜻한 육수
홍삼이 섞였다고 하네요. 짭쪼름하니 괜찮습니다.


함흥냉면 (6,000원)
이날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이 베테랑이셔서 별 불만없이 잘먹고 갔습니다만 문제는 음식에 있더군요.
아니 사실 음식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제 짐작으로 음식에 신경을 많이 못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흥냉면에 양념이 좀 부족했다고 보였거든요. 게다가 가오리는 세점인가밖에 안들어있었다고. 이게 원래 이렇게 적게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메메~ 비벼야 합니다. 그래도 양념이 스며들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맛은요?
맛은 그냥 일반 고깃집같은데서 먹는 냉면하고 비교했을때 확실히 양념맛이 다르더군요. 부담스럽지 않은(덜 자극스러운) 맛입니다.
양념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말고는 양도 넉넉했다고 보여지고. 괜찮았어요.


냉면 (6,000원)
사진은 요거 달랑 한장. ㅡㅡ;
겨자나 식초 전혀 안넣고 면을 자르지도 않고 먹었어요.
마님은 왜 겨자,식초를 안넣냐고 하시는데, 전 이맛도 좋더라구요. 사실 겨자나 식초를 넣으면 무슨 맛인지 모르고 먹는거 같아서.
그래서인지 맛이 괜찮았어요.(라고 하는건 겨자나 식초를 넣으면 이것도 일반 고깃집에서 나오는 냉면과 다를바 없다는 뜻?..은 아녀요.^^)
사실 전에 분당에서 먹은 평양냉면이 떠올라 좀 더 쉽게 툭툭 끊기는 면발을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렵지않게 입술로도 끊을 수 있는 정도의 면발이었습니다. 육수도 시원하니 좋았고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편육 두점이 숨어있습니다.

함흥냉면이나 평양냉면이나 모두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맛때문에 냉면 전문점을 찾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나 마님이나 면식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면 맛집 탐험을 할것 같습니다. ^^


맛나게 먹고 나오는 길.
문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자~알 먹고 나오면서 기분이 좀..
게시판에 있던 내용중 하나입니다.
대구가 오랜기간 경기 침체에 있다보니 이것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것 같더군요.


영업시간 : 10:30:00~21:30

2009년 05월 10일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심각한 경제불황에 따라 가계에도 찬바람이 계속해서 불었던터라 어딜 돌아다니지를 못했습니다.
뭐.지금도 마찬가지의 상황입니다만 한번쯤은 바람도 쐬고 맛난것도 먹어줘야 할 시점인것 같아 날을 잡고 서산으로 떠납니다.


이쁜 조개. ㅡㅡ;


서산 동부시장의 수산물 판매 구역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볼거리도 있도 괜찮더군요.


저희가 산게
쭈꾸미 0.5kg (9,000원)
전복 1마리 (5,000원)
새조개 (10,000원)

쭈꾸미와 새조개는 1kg씩 팔던데, 저희는 그렇게 많이 필요가 없어서 쭈꾸미 0.5kg와 새조개 만원치를 샀습니다.
이렇게 사서 해산물을 다 먹고, 칼국수 사리 (1,000원/인) 넣어서 먹으면 배가 빵빵해진답니다.
쭈꾸미는 1 kg에 각각 15,000~18000원, 새조개는 1kg에 35,000원 입니다.

이 가격은 살때의 가격이고, 이걸 사서 요리를 해 먹을려면 주위에 있는 요리를 해주는 식당으로 가셔서 세팅비를 내고 드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요리해주는 식당에 가서 찍은거.
세팅비는 1인당 4,000원입니다. 보시는거와 같이 간단한 찬과 양념장과 샤브샤브용 냄비까지.
(아, 해산물을 살때 여기서 먹고 갈거고 샤브샤브로 먹을거라고 하면 바지락조개를 조금 넣어주십니다. 국물 내라고)
음식을 들고가서 '이거 요리해서 먹을려구요~'라고 하면서 건네주면 씻어서 저렇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샤브샤브로 먹거나 볶음으로 먹거나 세팅비는 같습니다.


전복 5천원짜리.
이건 생으로 먹을거라고 하니까 저렇게 칼집을 내주시네요. 꼬들꼬들하니 좋~습니다.


새조개
끄트머리가 마치 새의 부리처럼 생겼군요.
이 놈이 별미였습니다. 살짝 익혀서 먹는데 달콤하고 신선한게 맛이 아~주 좋았어요.
비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장열히 전사한 쭈꾸미 병사
마치 헌병 헬멧을 쓴 모양이 재밌기도 하지만 왠지 장엄하기도(?)합니다.
개인적으로 낙지와 큰 맛의 차이를 느끼진 못했지만 확실히 낙지보다는 씹는 맛이 있더군요.


쭈꾸미 알
이제 쭈꾸미 철이기때문에 이렇게 알이 꽉꽉 들어찬 놈들을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마치 흰 쌀밥 같습니다.^^


쭈꾸미와 새조개와 전복을 맛나고 배부르게 먹은후 쭈꾸미가 내뿜은 까만 먹물에다가 칼국수 사리 2인분을 투하하여 익기를 기다립니다.
요렇게 먹으면 배가 그냥 완전 빵빵해집니다.


서산 동부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서 바로 드시려면 저기 저 '맛있게 먹는날'에 가셔서 '요리해주세요~' 하시고 드세요.
저곳 말고도 몇군데 있긴 한데, 저곳이 제일 잘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10시30분쯤에 들어갔더니 11시부터 한다고 약간 퉁명스럽게 말씀하시길래 쬐끔 기분이 상했지만 다른 곳은 아예 문도 안열었고 해서 잠깐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들어갔었는데 그때도 바빠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마침 피겨스케이트 경기를 하던터라 그걸 보면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해주네요.

음식을 먹으며, 이런 저런 주문을 하며, 음식을 먹고 나오면서는 이 가게에 대한 인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계산을 할때, 한창 바쁠때인데도 사장님이 환하게 웃으며 '맛있게 먹었냐,맛이 어땠냐,아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둘이가서 술도 안마시고 음료 한병 마시고 1만원 한장 주고 나오기에는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해산물을 팔던데, 그걸 알았으면 그냥 여기서 먹을껄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뭐.시장에서사면 원하는 양만큼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그런게 없어지긴 하겠지만 말이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니다.
2009년 03월 29일에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오래간만의 먹거리 포스팅이군요.
경제가 어려운 탓도 있겠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은 당연히. 게으름 때문입니다.쩝.쩝.

최근, 마님께서 초코케익을 드시고 싶다고 한게  기억이 나서 몇군데 조사를 해봤더니 이런곳이 있더군요.
사실 전 아직도 타르트와 케익의 차이점을 잘은 모르겠습니다. ㅜㅜ

타르트 전문점이라는 홍대 부근의 '아벡누' 부터 살짝 구경해봐요.


토요일 오후 7시경
생각보다 작은 매장 크기와 생각보다 적은 손님수에 두번 놀랐습니다.
홍대의 세련되고 아낙네들이 자리를 채운 카페를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조금 구석진 곳에 위치한 탓인듯 하더군요.


아늑하다 못해 쬐끔 썰렁합니다.


테이블마다 저렇게 호롱불이 피워져 있습니다.
마시라고 준 저 차는 허브티인듯 하더군요.
마님께서 맛있다고 좀 더 달라고 해보라는걸, 메뉴판에 별도로 허브티를 파는데 더 주겠냐. 면서 컷트.
만약 리필이 되는거라면 전..ㅜㅜ 마님. 미리 사죄드립니다.


메뉴판
하도 오랜만에 찍는거라 상당히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대충 후다닥 찍다보니 상태가 안좋습니다 그려.
대충 가격대만 확인하세요. 타르트 한조각에 5000원대! 상당한 가격입니다.


사과-치즈 수플레 타르트 (5,300원/조각)
4가지 붉은과일 타르트 (5,700원/조각)
쥐똥. 아니 멍멍이똥만한게 저렇게 비싸다니..


블루베리,산딸기. 또 뭐드라. 암튼 4가지랍니다.
단면을 보시면 제일 밑바닥이 딱딱한 과자같은 거고, 그 위를 진하고 쌉싸름한 초콜렛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콜렛이 참으로 맛나더군요.
그래, 이정도면 돈이 아깝지 않아. 라고 할 정도의 맛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크기가 좀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크게 주지.


제일 아랫쪽이 빵이고 그 위에 구운(?)사과 슬라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 위가 치즈이고, 제일 위에 하얀거는 크림.
약간 데워서 나온건지 크림부위가 약간 미지근하더군요.
맛은, 위에 꺼보단 못하더라는.


참으로 빈약한 테이블입니다 그려.
음료는 기본으로 나온 허브티로 대신했더니..

들어왔다가 나갈때까지 30분도 채 앉아있지 않았던거 같네요.
직원들이 '뭐야 저사람들' 이라고 생각했을듯. 저희가 생각해도 웃겼거든요. ㅎㅎ
저희 아니 제가 이런곳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체질이라.

마님께서 전체적으로 꽤나 만족하셨습니다. 그럼 된거죠 머. ㅎㅎ

자~ 다음은 'snob' 입니다.
아벡누를 나왔을때 마님께서 속이 좀 안좋다고 하셔서 그냥 홍대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돌다보니 '하카다분코'가
나오더군요. 가볼까 하는 맘에 골목으로 들어섰더니 족히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할 인원이 줄을 서있길래 날씨도 쌀쌀한데 기다릴
자신이 없어 포기. 마침 그 옆에 'snob'가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소심한 성격때문에 진열된 음식들과 매장 전경은 찍지를 못했어요.


퐁당 쇼콜라
가격이 4천원대던가 그렇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한숟가락이 올려져 있어요.
빵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겉에는 폭폭한 스폰지 같은게 있고 안쪽은 보시다시피 초콜렛이 걸쭉~하게 녹아 있습니다.
초콜렛이 찌~인 해요.
snob에는 이거만 먹고싶다고 했던 마님이라 아주 만족하십니다.
다른 메뉴는 포장이 되는데 이건 포장이 안되네요. 아이스크림도 아이스크림이지만 안에 든 초콜렛이 이동중에 굳을수도 있고 또
빵(?)이 뭉게질수도 있어서인가 봅니다.


둘이서 물을 음료삼아 깨작거려봅니다.
여기서도 후다닥 먹고 후다닥 나왔네요.^^
이 가게의 케익들은 모두 덩치가 큽니다. 가격도 위에 아벡누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하고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아벡누 명함
합정역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보면 얼마 안가서 오른편에 삼성자동차 매장이 있습니다.
그 매장을 끼고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정면에 보이실 겁니다.



snob 명함
홍대 극동방송국 아시죠?
방송국 맞은편 도로가에 있습니다.
수목원에서 안면도 대하축제 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장인어른 산소를 찾았습니다.
산소에 갔다온 후, 미리 정보를 얻어놓았던 이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참으로 심플한 전경입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제일 위의 꽃게장정식(간장게장)을 먹더군요.
大 : 17,000원
中 : 15,000원
小 : 12,000원
이날 大 자 꽃게가 없어서 중자와 소자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한상 차려집니다.
창문에서 햇살에 반정도만 밥상으로 비친 관계로 분위기가 요상하게 찍혔네요.
된장찌개와 꽃게+단호박찌개와 조기조림?과 계란말이, 각종 김치,쌈용 양배추등등
찬들이 하나같이 맛있더군요.
어느 블로그에서 찬들이 모두 짜다고 하던데, 제가 먹었을때는 전혀~ 짜지 않았습니다.
단,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조기조림은 원래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좀 딱딱했습니다. 재탕을 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가더군요. (하지만 확실한건 아닙니다.)


간장게장 小 (위,12,000원)
간장게장 中 (아래, 15,000원)


전혀 짜지 않고,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수년전 청주에서 먹었던 '인사동 꽃게'의 짜디짠 간장게장과는 천지차이였습니다.




꽃게+단호박찌개
뭐..맛은 그저그저..


밥을 비비기 전.
간장이 많아 보이지만 생각만큼 짜지 않습니다.


살이 먹음직~


열심히 드시고 있는 마님
지금까지 먹어본 어느 간장게장보다 맛있다면서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답니다.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마님의 밥 한공기 이상 먹기 신공이 이날 발휘되었습니다.


좀 지저분하지만.. ^^


마님에 의해서 다시 한번 조리되는 게딱지밥.

유명한 집중에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맛을 보여주는 곳이 심심찮게 있는데, 이 곳은 명성과 맛이 일치하는 곳입니다.
찬의 종류를 약간 줄이고 더불어 가격도 약간만 낮춰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간장게장 포장이 1Kg에 45,000원이던데 좀 아쉽더군요. 여유만 있었으면 사오는건데..

http://ilpumcrab.co.kr/shop/main.php
홈페이지입니다.
혹시 구입의사가 있으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
9월21일은 결혼한지 5년째 되는날~
하지만 마님은 올해도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시니다아~~

원래는 21일(일)에 갈려고 했는데 그날 처조카 돌이라고 저녁을 먹는다길래 20일(토)에 다녀왔습니다.
5미리 정도만 내린다던 비가 하루죙일 내리네요. 쩝.

경기도 오산에 있는 '세이지'란 레스토랑 입니다.
'클리앙'이란 커뮤니티에서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의 글을보고 RSS등록을 해놨었답니다.

허브공방과 함께 운영을 합니다. 1층은 레스토랑(아드님이 운영), 2층은 허브공방(어머님이 운영)

음식 주문후 시간을 떼우고 있는 마님

이게 멀까~요?
옛날 어릴때 먹을게 없던 시절. 학교 화단에 핀 사루비아는 맛난 간식거리였죠.
톡 튀어나온 부분을 떼서 입으로 빨면 단물이 쏙.

하얀 접시에 빨간 사루비아 꽃잎만 있는거 같죠?
투명하고 달콤한 소스가 담겨있답니다. ^^

호박스프와 빵과 샐러드와 소스
저 샐러드에 뿌려진 소스에 허브가 첨가된듯 하더군요. 향이 독특했습니다.

빵이 따뜻하다못해 뜨겁습니다.
맛도 아~주 좋아요. 리필시 1,000원입니당. 양도 이거에 절반정도.

호박스프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달지않고 담백한것이 최고!
바닥까지 박박긁어 먹었습니다. 리필시 역시 1,000원.
리필해서라도 다시 먹고싶었지만 메인을 위해서 참았습니다.

스테이크 주문시 와인과 오렌즈 주스중 하나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와인으로~

벽에 걸린.
아이디어 좋네요. ^^

디마레 (12,000원)
해산물,토마토 소스
음식이 뜨끈뜨끈한게~
꼬마토마토가 맛있었어요. 해산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필한 빵으로 소스를 찍어먹었습니다. ^^

직접 만든건가봐요.
오이,무우양배추,고추 등등.

안심 스테이크 (28,000원)
미디움으로 주문을 했는데 거의 웰던 수준으로 나와서 마님이 많이 당황했습니다.
저야 뭐 주는데로 먹는터라 그냥 먹자고 했는데, 마님이 못내 아쉬워하더군요.
이런건 다시 달라고 해야 하는거라면서.

뭐..어떻든 맛은 좋습니다.
아무렴~ 스테이크인데~


열심히 먹다말고 찰칵
테이블이 지저분~

레스토랑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허브관련 상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보이는것 외에 왼편에 조금 넓은 테이블 하나와 오른편에 하나 정도 더 있습니다.

여긴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곳입니다.
오른편에 레스토랑 입구가 있고, 보시다시피 왼편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넓은 테이블에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허브공방이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본 마당
이쁘게 잘 꾸며놨네요.
이 마당 왼편에 허브밭(?)이 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가보지도, 찍지도 못한게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들러서 찍어봐야겠어요.

디저트로 나온 허브차. 이름이 레몬xxx 라던데.음.음.
레몬향이 좋았어요.


저기가 레스토랑 입구



세이지~

2층 허브 공방 입구

수강생들과 함께 만들기도 하고, 판매도 하고~


설정샷!

비가 오니 나름 운치가 있네요.

아래 명함의 약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접근성이 그리 좋은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장점도 될 수가 있겠죠.

가족이 운영하는듯한데, 참 보기 좋더군요.
저도 이런 생활을 하는게 꿈인데 말입니다.

부디 오래 오래 꾸준히 자리잡고 있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명함

조개구이 ['뚝방집' 경기도 시흥]

먹거리 2008. 9. 10. 06:49 Posted by crowcop
이제 슬슬 조개구이,대하,전어 철이 시작되는군요.
아는 동생들과 함께 오이도로 출동~


가자 오이도로~~


해가 지고,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좀 달려볼 생각이었는데, 맘처럼 되진 않았어요.


서비스로 달라고 막 졸라서 몇마리 받은 새우
왕새우라고 하기엔 좀 빈약했습니다.


모듬조개 中 (40,000원)
양이 썩 만족스럽진 않네요. 새우때문인가..
칼로 입을 벌리고 있는 저 키조개에 살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전어구이 (20,000원)
전어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아직 철이 아니어서인지, 직화로 구웠어야 하는건지.


어떻든 한상 차려지고~


저 칼은? 조개 입 벌리는 용도~


아까 그 새우들
재대로 바싹 구워야 맛있는데, 구운 상태가 좀 별로였어요. 머리부분도 바싹 구워먹으면 디게 맛있는데. 쩝.


마무리 중
미처 조개를 다 먹지도 못한 시점에서 불이 약해져서..
조개는 약한불에서 오래 오래 구우니까 맛이 이상해지더군요. 먹으면 입이 아리다고 합니다.


자아~ 이제 칼국수 먹을 시간~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꽁보리 비빔밥
꽁보리밥에 열무김치,무생채,참기름,초고추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면~ 으~~


그렇게 꽁보리밥을 싸악 비우면 요렇게 바지락 칼국수가 등장합니다.
1인분에 5,000원(보리밥 포함)
사진은 3인분의 양인데 이날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네요.


다음달 말경에 안면도로 대하먹으러 갈겁니다~


새우수조 뒷쪽에 있는 아낙이 이집 딸래미인데 엄마를 닮아서인지 성격이 좋아보이더군요.
작년에 왔을때, 운동화 샀다고 막 좋아하고 그러던데. ^^


오이도 가게들중 북쪽(?)의 가게들


부른 배도 꺼트리고, 바람도 쐴겸 밖으로 나와서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

이 음식점에서 조개구이를 드실때는 꼭! 꼭! 1층에서 드세요.
전망좋은 곳에 앉을려고 2층으로 가시면 손해보십니다.
1층에서 사장님,사모님의 서빙을 받으시는게 전망좋은 곳에서 먹는거보다 100배는 나을겁니다.

아, 이 가게 오른쪽에 '원조 뚝방집'이라고 있습니다. 헷갈리지 마시길~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난 바지락 칼국수 포스팅은 : http://crowcop.tistory.com/2692500   

중식 ['라팔루자' 경기도 안산시]

먹거리 2008. 8. 27. 08:24 Posted by crowcop
휴일 근무를 위해 회사에 와서 오전 내내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떠넘기기.
마님한테 뭐 먹고 싶은지 생각해보라고 했지요. 중식이 땡긴다길래 안산에 괜찮은 중식집을 조사하고 조사하고 조사해서
찾은집입니다.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공을기객잔'은 가격대가 너무 높아 엄두를 못내고, 동네 중국집보다 약간 나아보이는
몇군데에서 골랐습니다.


안산의 번화가인 중앙동의 끝자락에 있습니다. GS백화점 옆.


실내 분위기가 조용하고, 조명이 좀 어둡습니다.


세트메뉴판 (코스메뉴 말고)
저희는 'D' 세트를 먹었어요. 깐쇼새우+짜장면+삼선짬뽕. 여기에서 짜장면을 삼선짜장으로 변경.
1,000원 추가된다고 하더군요. 헌데, 계산할때는 추가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땡큐~


메뉴판


코스 요리


에고. 좀 흔들렸네요.
2층에 룸이 있습니다. 거기서 먹으면 서비스차지 10%가 가산된답니다.


메뉴가 참 많습니다.


@.@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카운터가 있고, 그 옆에 저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저 자리에서 먹으면 왠지 계단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의 먼지까지 먹을듯한 느낌이.


깐쇼새우 나왔습니다.
워낙에 양념이 강해서리 새우의 신선도나 뭐 그런건 PASS하고 먹어야죠.
하지만, 새우가 그리 신선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튀김도 좀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저놈을 거의 다 먹을때쯤 짜장면이랑 짬뽕이 나옵니다.
종업원이 계속 살펴보고 있나봅니다.
단무지가 물렁물렁~ 새콤시큼 ㅡㅡ;


아..삼선짬뽕이면 그래도 해산물이 좀 있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오징어 몇조각이랑 바지락 조갯살 몇개만. ㅠㅠ
해삼은 있는지 없는지..아~주 얇은 조각으로 하나정도 있었나 모르겠네요.
오징도 물렁물렁한게 쫄깃함이 전혀 없더군요.

국물은 깔끔했습니다. 텁텁하지 않고. 가쓰오부시로 국물을 낸건가. 라고 마님이 그러시네요.


삼선짜장
역시 해산물이 별로 들어있지 않았어요.
저 면이 수타면으로 보이시나요?
먹을땐 몰랐는데, 먹고 나와서 밖에 있는 광고물을 보니 수타면이라고 하던데 제가 봤을때는 기계로 뽑은거 같았거든요.


디저트
디저트를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턱하니 올려주고 갑니다. 쩝.

고르고 골라서 간곳인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차라리 평이 별로 안좋았던 '소락'을 가보는건데 말입니다.

약도
 

명함

강남점,서초점이 문을 닫은건지 모르겠지만, 저 정도면 명함을 새로 파는게 좋을거 같은데.

2008년08월24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삼청동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음식을 먹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물론, 제기준에서 입니다.)
과일쥬스 한잔에 8,800원을 하질 않나. 쩝.

삼청동을 다시 가면서 그나마 입에도 맞을거 같고(요즘 면이 막 땡겨서), 가격도 괜찮아 보여서
가보게 된 가게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1층입니다.
1층에 들어가면 2층,3층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1층에는 주방,카운터와 좌석이 4개짜리 좌석 두개와 저희가 앉았던 3개짜리 좌석 하나가 있습니다.
1층은 되게 작아요. 2,3층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김치말이 국수 (4,500원)
면발이 좀 굵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소면은 아니고 중면 정도? (하지만, 중면은 먹은적이 없어서.)
맛은?..... 하아.....


비빔국수 (4,500원)
역시 중면 사용
맛은? 머..그냥..저냥..


백김치를 열심히 자르고 있는 마님.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아니 아니. 있습니다.
국수 한그릇에 4,500원이면 싼게 아니죠? 특히나 저정도 퀄리티면 2,000원도 비싸 보입니다.
배고프다는 마님을 달래가며, 물로 배를 채워가며 데리고 온 곳인데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가격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맛이 저러니 가격도 아쉽다는 거지, 맛만 좋으면야 합리적
이지 않은 가격일지라도 크게 불만스러워하지 않는게 접니다.

김치말이 국수요? 그냥 짜기만 하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카운터 보시는 사장님(?)의 서비스 정신도 조금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승환 선수도 아니고, 표정에 변화가 없더군요. 무표정하게..

삼청동에서는 커피만.

눈나무집 홈페이지 : http://www.nunnamujip.com/main.php

명함

삼청동길을 주욱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삼청공원이 있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이 삼거리에서 20미터만 직진하시면 오른편에 보입니다.

2008년08월23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와플 ['웰 페이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먹거리 2008. 8. 21. 06:55 Posted by crowcop
마님과 마님 친구인 정희씨를 만나기 위해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집을 나섰는데, 제가 그만
길을 헤메는 바람에 무려 30분이나 늦게 도착을 해버렸습니다. ㅜㅜ

청와대가 거기 있을 줄은.
근데, 문제는 청와대가 거기 있었더라도 애초에 길을 잘못들었기때문에 약속시간에 늦은거와
청와대와는 별 관계가. ㅡㅡ;


커피와 와플~
가게 이름이 '웰 페이퍼'라는데 그 이름은 가게 안에서 찾질 못하겠더군요. ㅎㅎ
1,2층이 매장입니다.


정희씨 정희씨 착한 정희씨~
참 즐겁고 은근히 재미있는 정희씨~





2층 카운터
생과일 쥬스가 8,800원이랬던가 6,600원이랬던가. 암튼 무지하게 비싸더군요.
탄산음료가 4,000원.
이날 사람들이 꽤 많아서 아랫층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정면 유리창 너머가 와플 만드는 곳입니다.
만드는 분이 초보이신지,기계가 잘못된건지 와플이 떡이져서 막 떼내더군요.흠.흠.


2층 메인홀(?)
저 너머로 작은 홀이 있고, 그 너머로 야외에 테이블이 몇개 있습니다. 거기는 흡연석.


요긴 반지하층 앞 야외 테이블


1층 입구
저 자전거는 장식품일까요?


1층 입구
이곳은 술도 마실 수 있습니다.(메뉴가 있다는 거죠.)
2층보다 좀 막힌 분위기라 아무래도 낮에는 2층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1층의 오픈주방
주방 앞에 넓직한 홀이 있습니다.
마치 독일의 호프집 분위기?
창이 넓고 채광이 잘되서 상당히 밝고,넓고,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실제로 사용하는 걸까요?








포즈를.
저는 감히 엄두도 못낼 촬영을 정희씨는 대담하게 찍더군요. 부럽.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많더군요.


2층 홀 반대쪽에서 저희를 찍었네요.


요기는 커피뽑는곳
왼쪽편에(짤렸네요) 커피를 막 굽고(?) 있었습니다.


여긴 바로 위의 커피 뽑는곳 앞입니다.
바깥보다 조용하고 아늑해서 나름 분위기가 있더군요.


메뉴
가격이 많이 쎕니다.(물론, 제 기준이죠)


와플 아이스크림 (9,900원)
후다닥 먹어야 해요. 안그럼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와플이 눅눅~


와플 콤비네이션 (12,000원)
저 종지에 담긴게 샐러드 소스인줄 알고 샐러드에 붓는걸 '어 그거 와플에 뿌려먹는거 아냐?'
라는 제 말에 STOP!
마님, 소스를 찍어먹어보더니 '달다..' 랍니다. ㅎㅎ
사실은 저도 제 앞 테이블에서 저걸 와플에 붓는걸 보고 알았어요.^^;

와플맛은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했다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한시간넘게 걸었더니 배가 고팠던 걸까요. 양이 좀 아쉬웠어요.
이거 먹고 나가서 도가니탕 먹으러 가자는 농담도.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휴일 점심때 나와서 부담없이 뭔가를 먹으며 부담없는 대화를 나누기에 딱
좋은 곳이더군요.

모두 셀프입니다. 사람들이 많을때는 약간의 압박이 있는것 같더군요.
빈그릇 치워드릴께요. 라는 직원의 서비스가 살짝 맘상하게 만들었습니다.
(다 먹었으면 가세요.. 라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왠만해서는 즐거운 분위기로 즐기다가 나올 수 있는 곳인듯 합니다.

삼청동에 와플로 유명한 곳이 두세군데 있는것 같더군요.
이곳은 와플과 브런치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와플과 커피로 유명한 '빈스빈스'의 경우 공간이 작아서 좀 기다려야 할듯 하고, 브런치 메뉴도
이곳이 나은것 같아서 이쪽으로 왔는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빈스빈스'의 와플
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조만간 이른 아침에 한번 다녀와야 할것 같습니다. ^^

명함


2008년08월17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계속해서 면이 땡깁니다.
이날은 특히 일본라면이 땡기더군요.

벼르고 벼르던 '다크나이트'를 인천 CGV에서 아이맥스로 보기로 하고,  저녁을 이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매장 정면 사진을 찍을려니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찍지를 못했네요.


에고. 흔들려버렸습니다. 쩝. 이노무 소심함. 쩝.쩝.
가격대는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인듯 하네요.
왼쪽 아랫쪽의 캘리포니아롤은 이날만 서비스로 준건지 4조각을 주더라구요.


술안주용도 있고.
술도 있는데 그 페이지는 못찍었습니다.


음식 주문후 독서에 열중이신 마님.


저희가 앉은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 3개정도에 보이는것 처럼 오픈되고 조금 넓은 테이블 몇개
정도입니다. 일본 라면집 치고는 큰 편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중국집 분위기도 좀 나는군요. 프렌차이즈 매장이어서인지.


호기심에 시켜본 오니기리(주먹밥)  (1,000원/개)
그냥 뭐..주먹밥입니다. ^^


단무지가 박혀있네요.


미소라면 (4,500원)
계란이 반숙은 아닙니다. 미역같은게 들어있네요. 숙주나물도 당연히 들어있고.
옥수수가 들어있는건 첨 먹어봅니다.


저 돼지고기가 꽤 부드러웠습니다.

국물이 좀 짰던것 같아요.
미소라면은 이런맛이다. 라는걸 재대로 경험해보지 못했기때문에 맛이 어떻다라는걸 얘기하기
가 좀 그렇긴 하지만, 그냥 저냥..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간 곳이라..


가츠동 (6,000원)
마님이 시킨 가츠동


음식이 좀 짭니다. 마님이 일본음식이 원래 이렇게 짠건가? 라더군요.
전에 대구에서 먹었던 일본라면도 짰다고 하면서.
돈까스에서는 냉장고 냄새가 났다고 하고.
양은 적은편이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냥 저냥...이런곳이 있구나 라는데 의의를 둘 정도였습니다.
일본라면은 먹고싶은데 마땅히 먹을곳은 없고...검색하다보니 마침 영화관 바로 옆에 이곳이
있어 오호라~ 하는 생각에 결정을 하긴 했지만 거~의 기대를 하지 않고 간곳이라 크게 실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매장의 위치가 애매해서 손님들이 오며가며 찾기는 좀 그렇고, 알음알음해서 찾아야 할것 같은데
맛이 따라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손님이 없다보니 음식의 신선도도 좀 그럴테고...

명함


약도

홈에버(인천 CGV) 바로 옆에 있어요.

2008년08월15일(금)에 다녀왔습니다.
7월30일은 마님의 생일입니다.
뭐가 먹고싶냐고 물었더니, 햄버거스테이크 아니면 동네횟집에 가고싶다고 하더군요.
집근처에 전에 봐뒀던 가게가 있어 예약을 할려고 전화를 했더니 휴가중입니다~ 라는군요.
그래서, 잠시 조사를 좀 해보니 인천 구월동에 이런 가게가 있어 예약을 하고 다녀왔답니다.


6시30분에 예약을 했었는데, 조금 일찍 6시쯤 들어갔습니다.


금방 영업을 시작한 것처럼 손님이 없더군요.
미리 예약한게 뻘쭘할 정도로 말입니다.


메뉴판
화이트밸런스가 들쭉날쭉


주문후 생일선물을 뜯어보고 있는 마님.
저렴한 향수 두가지를 선물했습니다. 시험삼아 폭폭 뿌렸더니 그 향에 취해서 어질어질하답니다. ㅎㅎ


샐러드바가 무료입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방금 준비한거라 그런지 신선하고 맛있더군요.
아, 이 샐러드바는 있는 매장이 있고, 없는 매장이 있습니다. 샐러드바가 있는 매장에서는 무료로
이용 가능.


양송이 스프


호박 스프


이탈리안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모짜렐라 햄버거 스테이크 (13,000원)
양파향이 너무 강했습니다. 맞은편에 있던 저에게까지 향이 확 느껴지더군요.
토마토소스와 곁들인 양파향은 좀 거북했습니다.
하지만 마님은 제가 먹은 스테이크보단 낫답니다.


고소한 후추향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 (27,000원)
접시를 내려놓을때 내가 주문을 잘못한건가 잠시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소스가 뿌려져 나올줄은 몰랐거든요.


윗 사진과 같은 음식인데..사진을 어떻게 찍은건지. ㅡㅡ


고기가 좀 퍽퍽했습니다. 이런 소고기 스테이크는 처음인듯.


차라리 함께 나온 구운가지와 구운 양송이가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쩝.


후식으로 자스민 차와 커피



맛은 둘째치고, 6시에 들어가서 7시 조금 넘은 시간에 나올때까지 손님이 저희 둘뿐이었습니다.
아무리 평일 저녁이라지만...가게 운영이 걱정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매장의 위치가 좀 애매한 것도 있겠지만, 음식의 질 문제도 있을수 있겠고, 또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을듯 싶더군요.
일단 맛만 놓고 본다면 비록 스테이크를 잘 모르는 저이지만 좀 안타까웠습니다.
좀더 노력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명함



2008년07월30일(수)에 다녀왔습니다.
'유니스의 정원' 레스토랑 편입니다.^^;


마님의 포즈는 언제나 어색.


정면에 'The grill'이라고 씌여진 곳이 레스토랑입니다.
좌측편이 찻집겸 악세사리 판매점이구요.
우측편은 화장실입니당.


레스토랑 천장


숟가락에 반영된 천장


런치코스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디너코스도 있습니다.
A와 B코스는 메인 메뉴가 스파게티냐 스테이크냐의 차이 입니다.
면과 고기의 차이인데 4,000원밖에 안나는군요.

오른쪽의 바베큐 코스요리는 주말에만 가능한 메뉴입니다. 그리고 2인이상 주문 가능.
저흰 A,B코스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썩 나쁘진 않습니다. 부가세포함 금액이구요.


소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하는군요.




빵! 소스! ^^;
맛은 머.그냥 저냥.




옥수수 스프
괜찮았습니다.


카운터와 주방
레스토랑이 아담하고, 푸근합니다. 채광이 잘되어 따뜻한 느낌도 듭니다.


샐러드


새콤하니 좋더군요. 리필 됩니다.




오이,천도복숭아,무우 절임
괜찮더군요.


고양이가 환영한다는군요.


스퐈게리~
맛은 그럭저럭~


B코스 메인인 스테이크
생각보다 양이 적었어요. 그러고보니 스테이크 무게가 표시되어 있지 않군요.
단품 요리는 이것보다 양이 좀 더 많을런지. 많겠죠?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나물과 함께 먹으니 괜찮더군요. ㅎㅎ


먹음직~


스파게티도 먹음직~


후식으로 나온 '애플 시나몬 티' 입니다.
계피 껍질 맞죠? 저걸 스푼대신 주더군요. 좀 씹어 먹어봤습니다. 계피향이 향긋하게~
설마 재활용하진 않겠죠? ^^
따뜻하고 향긋하게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고 디저트로 차를 주문할때(물론 코스에 포함) 여기서 먹을지, 찻집(위 사진의)에서
먹을지,테라스에서 먹을지 물어봅니다. 당근 찻집으로 이동.
찻집에서는 허브티 위주로 판매를 하는것 같더군요.
허브를 이용한 용품들도 판매를 합니다.
이곳을 그냥 구경만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허브농장이나 식물원같은데 있는 판매점 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바깥에서 드셔도 좋고 안에서 드셔도 좋고~
유리창을 아주 깨끗하게 닦아놨더군요. ^^


이것 저것 아기자기하게 판매를 하더군요.
헌데, 몇몇 용품들은 손때가 많이 탔어요. 실제로 구입하는 분들은 많이 없는듯.

안산에서 이처럼 분위기 있고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기는 쉽지가 않은데, 참 좋은 곳을 찾은듯
하여 기뻤습니다.
사실 음식 자체는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라든지, 가격대 성능(?)이라든지를
따지면 꽤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명함

레스토랑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픈합니다 .찻집은 11시부터.
수인산업도로에서 반월쪽으로 내려서, 반월농협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시면
좀 좁은 도로가 나옵니다. 불안해 하지 마시고 그길로 주욱 가시다보면
표지판이 나옵니다. 레미콘 회사를 왼편으로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좌회전 하지 않고 직진 하시면 '착한고기' 반월점이 나옵니다. ^^

2008년 07월 20일(일)에 다녀왔습니다.
마님께서 전복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전복회를 못드셔봤습니다.
'마시마니' 나 '민영시푸드'등의 전복요리 전문점이 꽤 유명하길래 기회만 보고 있었습니다.
헌데, 집근처에 전복전문점이 있더라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 홈페이지도 아직 개장전이지만 전문점이니 만큼 믿고, 갔습니다.


직영1호점이군요. 간판이 깔끔합니다.


좀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비싸더군요.
전복이 싼 음식이 아니란건 알고 있었지만, 좀 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뭐..어떻든 6마넌짜리로 주문합니다.
그냥, 전복죽이나 뚝배기를 먹을까 하는 생각을 접고.


전복회
꼬들꼬들한게 좋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건 전복내장. 서로 먹을려고 한다는 내장.
저흰 서로 먹으라고..험험. 뭐..한두개는 먹겠지만 저건 좀 양이 많더군요.


마님이 잘 드셔서 다행입니다.




비린내가 심하진 않습니다. 몰랑몰랑한게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전복구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입니다. 좋아요 좋아~
내장도 먹을만 했고~


어떻게..맛나 보이나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이날 서울에서 스파게티를 먹고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복을 먹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른때 갔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복을 많이 사랑하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 횟집에서 조금씩 나오는 전복회로 만족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다른 전복 전문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이제 남은 건 참치다!

2008년 07월 05일(토)에 다녀왔습니다
출,퇴근길에 자꾸 눈에 밟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일요일에 한번 다녀왔는데 마님께서 맛이 괜찮다길래
사진도 찍을겸 한번 더 방문을 하려고 계획을 잡았었더랬죠.

일요일에 원래는 아침일찍 일어나 신촌에서 통근열차를 타고 임진각에 가려고 했는데
윗층에서 초저녁부터 지랄발광을 해대는 바람에 밤새 한숨도 못주무신 마님을 모시고
나가는게 불가능해 임진강은 포기하고 오전을 수면으로 보냈습니다.
점심나절.마님께서 메밀국수 먹으러 가자길래 준비하고 나섰답니다.


최근에 오픈한것 같더군요. 2층은 일반 가정집인듯 합니다.
지난주에는 오후 4시경에 갔는데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더만, 이날은 딱 점심식사시간대에
갔는데 빈자리가 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날 날씨가 좀 꾸물꾸물한 영향이었던것 같네요.


메밀싹 쬐끔 올려주고 1,000원을 더 받아요. 500원이면 되지! 라고 마님께서 투덜~


메밀전병 (5,000원)
저는 원래 메밀전을 먹을려고 생각했었는데 전은 평소에도 가끔먹는 형태(음식이 아니라)
니까 오늘은 전병을 먹자고 하십니다.


사실 전병이란걸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당면과 함께 콩나물인지 메밀싹인지가 들어있습니다.
맛과 향은 콩나물이던데, 마님은 메밀싹일지 모른다네요.
맛은, 콩나물(그것도 통채로)이 들어간 김치찐만두를 먹는 느낌이랄까.
그다지 감흥은 없더군요. 그렇다고 맛이 나빴다는건 아닙니다.


메밀 비빔 막국수 (6,000원)
맘같아선 그냥 물국수를 시키는건데, 경험삼아, 사진도 찍어야 해서 비빔을 시켰습니다.


의외로 맛이 좀 밍밍했습니다. 양념이 세지 않더군요.


음.이렇게 보니 비쥬얼이 좀..


면수
고기로 만든게 아니니 육수라고 하긴 좀 그러네요. 채소를 가지고 만들었답니다.
새콤하니 좋아요.


메밀 싹나물 막국수 (6,000원)
양이 꽤 됩니다.
독특한 향이 좋으시답니다. ^^




면발이 마치 불은 라면처럼 좀 굵죠?


사진찍은후 막국수는 서로 교환을~

최근들어 평양냉면이 그렇게 땡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종로쪽 평양냉면집 방문을 벼르고 있었는데, 이곳을 알게되면서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한끼 식사로 괜찮더군요.

아, 지난주에 갔을때 메밀묵말이+밥을 먹었는데요.
요건 제입맛에 좀... 묵이 너무 차가워서인지 별맛을 못느끼겠더라구요.
헌데, 이날 갔을때 옆 테이블에서 묵밥을 주문하니까 '차게 드릴까요. 따뜻하게 드릴까요?'
라고 묻네요. ㅡㅡ; 나한테 안묻더만.
혹시 이곳에서 묵밥을 드실분이라면 따뜻하게 드셔보세요. 그래야 메밀향을 좀 느끼실듯
합니다.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월곶 IC에서 나와서 우회전해서 조금 가다가 좌회전하면 소래대교와 소래포구가
나옵니다. 그 소래대교로 좌회전하는 삼거리에 있습니다.

명함

오전 10시부터 영업시작입니다.

2008년 06월 29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중식 ['홀리차우' 서울 잠실점]

먹거리 2008. 6. 20. 07:15 Posted by crowcop
2월에 공연 예매를 하고부터 공연끝나고 먹을 음식점을 수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둘과 쭌양 일당 4명의 입맛에 맞는걸 고르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하~안 참을 고민하다가 대다수의 입맛에 맞을 중식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롯데월드 수영장 입구를 마주보고 오른편에 있습니다.
서울에만 몇개의 체인점이 있더군요.


열심히 메뉴를 보고 있는 쭌양
6명이 가서 4명짜리 세트 메뉴를 시켰어요.
'사이몬 세즈' 97,500원 부가세 별도.
4천원 추가하면 공기밥이 볶음밥으로 변신.
원래 스프가 4개만 나오는데 저희 인원수에 맞게 6개를 주시더군요.

스프 - 핫 앤 사워 숲, 스위트 콘 위드 후레쉬 크랩 수프, 후레쉬 크랩 수프 중 택1
점보 프론
제너럴 쏘 치킨
비프 앤 브로콜리
스파이시 포크 로인
씨즐링 스파이시 에그플랜트
흰밥 4공기


아...아니 이 무슨...


여주양.미안허이. ㅡㅡ;


오오~쭌양의 다소곳한 모습을 보다니. ㅎㅎ


후레쉬 크랩 수프 (bowl 3,900 , regular 11,500원-단품 가격)
다들 맛있다는군요. 전 메인 요리를 위해 맛만 봤습니다. ^^


쯔사이(맞나?)
이거 맛납니다. 다른곳에서도 몇번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원래 이런 맛인듯.


점보 프론 (24,900원-단품 가격)
일반 중국집에서 '깐풍새우'로 불리는.
새우가 굵직굵직하고 새콤 매콤해서 제일 인기 있었던 메뉴.
얼마나 맛있었으면 나중에 추가로 시켰겠습니까. ^^


비프 앤 브로콜리 (14,900원-단품 가격)
간이 덜 된건지 좀 밍밍하더라구요.
이날 먹은거 중에서 제일 별로 였던 음식이었습니다.


쉬림프 후라이드 하우스 (small 8,900원 , regular 12,500원-단품 가격)
볶음밥!
원래는 그냥 흰밥을 주는데, 4,000원을 추가해서 볶음밥으로 바꿨습니다.
6명에서 그럭저럭 먹을 양입니다.
맛이죠? 상당히 좋았어요. ^^


제너럴 쏘 치킨 (12,900원-단품 가격)
두부처럼 생겼지만 닭고기입니다.
헌데, 두부처럼 부들부들합니다. 맛있더군요.^^




씨즐링 스파이시 에그플랜트 (14,900원-단품 가격)
아~ 이거 맛나요.
제가 가지요리를 거의 안먹는데 이건 그냥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볶음밥과 함께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스파이시 포크 로인 (11,900원-단품 가격)
돼지고기인데 매콤합니다.
좀 텁텁하기도 해서 별로 인기가 없더군요.


전체 샷.
여기까지가 세트 메뉴입니다.
아래 롤은 따로 주문한 것들입니다.




쉬림프 스프링 롤 (4,900원)
홀리차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시면 이 롤을 드실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홀리즈 슈퍼 스프링 롤 (6,500원)




세트 메뉴에 포함된 디저트
저는깔끔한 커피, 마님은 리치가 담긴 우유

홀리차우 홈페이지 : http://www.holeechow.co.kr/
메뉴및 가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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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08일(일)에 다녀왔습니다.

더덕정식 ['금강식당' 충남 단양군]

먹거리 2008. 6. 18. 11:42 Posted by crowcop
구인사를 구경(?)하고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차장 옆으로 많은 식당들이 있더군요.
그중 한곳을 잡고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런 음식점은 겉만 번지르르 하고 맛은 별로면서
가격만 비싸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놀래라! 저 아저씨 누구야!


더덕백반 (8,000원/인)
깔끔하게 잘 나오더군요.


더덕이 향긋하고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묵도 맛있었고, 된장도 좋았어요.
대접 하나 달라고 해서 이것 저것 담아서 비벼먹어도 좋겠더군요.


배가 고팠던건지 맛이 있었던건지.
사실 둘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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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05일(목)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라면 ['산시로' 대구 중구 시청점]

먹거리 2008. 6. 17. 07:17 Posted by crowcop
계모임을 하는  친구들과 찾은 '산시로'
대구에 내려가면 만나는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찾게된 곳입니다.
일본라면과 나베가 괜찮다는 평이더군요.
동성로점과 시청점이 있습니다.
동성로는 왠지 조금 어수선할것 같아 조용한 시청점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전경


메뉴판
좌측이 나베, 우측이 정식입니다.
나베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전골? 샤브샤브? 정도랄까요.
일본의 스모선수들이 체중증가를 위해서 먹는 음식이 나베라고 하더군요.

우선 식사로 라면을 먹고 안주삼아 오뎅나베를 먹을려고 했는데 우리중에 술을 마시는
친구가 저와 한친구뿐이어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뎅 나베는 30,000원 입니다.


라면과 덮밥류
7천원 부터 시작 합니다.


일본 소주
제일 저렴한게 40,000원 입니다.
잔술은 4,000원(우리나라꺼) 부터.
먹고싶었는데 아쉽더군요. ㅜㅜ 조금만 쌌어도.




이건 코스 메뉴와 사시미


야끼소바
국물이 조금 깔려있어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오징어 튀김과 가지조림과 곤약조림. 모두 맛있었어요.


왼쪽의 김밥이 맛났습니다. ^^


차슈라면
깔끔하니 괜찮더군요.
'이정'에서 먹었던 라면보다 좋았습니다.


새우튀김덮밥
새우가 맛있더군요.


두 애기아빠
두가지 메뉴를 시키더군요!!
왼쪽 친구는 차슈라면과 새우튀김덮밥을,
오른쪽 친구는 야끼소바와 청라면? 을.


제가 주문한 챠슈라면이 좀 늦게 나왔어요.
위에 두 친구가 두개씩 주문을 했더니 헷갈렸나 보더군요.
미안하다면 써비스~ 를 주진 않고. ㅎㅎ
그냥 금방 만든 김밥을 주더군요. ㅎㅎ


제일 위에 보이는 가게 사진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실내 인터리어가 괜찮더군요.
여 종업원들이 기모노를 입고 있습니다.

왠지 괜찮은 곳을 하나 찾은것 같습니다.
비록 대구에 있지는 않지만 대구에 내려가면 종종 찾을거 같아요.

명함

22시30분까지 영업합니다.
대구시청에서 동아백화점(교동시장,기업은행) 쪽으로 가다보면 있습니다.

2008년 06월 04일(수)에 다녀왔습니다.
울릉도에서 먹어보고자 했던 음식중 두번째.
따개비 칼국수.
따개비 칼국수 하면 '신애분식'이더군요.
이곳을 오기위해 4시간여의 힘든 산행을..ㅠㅠ

나리분지에서 이곳이 있는 천부까지 버스요금이 천원입니다.
하지만 배차시간이 길어 버스는 못타고,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타고 갈려고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하는 수 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잡았는데, 만원 달랍니다. 약 15분 정도의 거린데.쩝.
만원요? 너무 비싸요. 라고 했더니 단박에 5천원으로. ㅎㅎ
나리분지에 손님을 내리고 빈차로 나가던 길이라 반값이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역시나 택시 기사분이 이곳을 아시는군요. ㅎㅎ
헤메지 않고 한방에 찾았습니다.

마치 동네 구멍가게 스탈입니다 그려.
손님을 10명도 받기 힘들만큼 작습니다.




울릉도에 오기전에 이곳에 관한 글을 찾아봤을때와는 다른 메뉴판이더군요.
최근에 다시 만드신듯.
당연한 얘기겠지만 모조리 직접 만드시는 겁니다.


기본찬
하나같이 맛나더군요.


주인 할머니
처음 들어갔을때 경찰 한분이 식사를 하고 계시고, 가게 분위기가 왠지 일반 가정집 부엌에
온것 같아서 영업하나요. 밥먹으러 왔는데...라고 물어봤습니다. ^^
칼국수를 주문하면 저렇게 미리 준비된 반죽을 칼로 썰어서 준비를 하십니다.


짜잔~
따개비가 새끼 전복처럼 생겼네요.
따개비 양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마님은 다 못먹어서 따개비만 건져 먹는데도 남겼다지요.
애호박과 감자도 들어갔네요.


깨가 너무 많이 올려져 있어서인지 깨 향이 강합니다.
혹시 이곳에서 드실 분이 계시다면 깨는 올리지 말고 달라고 하세요. 따로 담아 달라고 하셔도 되고.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며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버스시간때문에 급하게 먹느라.. ㅜㅜ
천부에서 도동가는 막차 시간이 애매해서 하마터면 막차를 놓칠뻔 했다지요.
주인 할머니께서 저희들이 칼국수를 먹는동안 나가셔서 버스를 잡고계셔주셨어요.
버스 잡아놨으니 천천히 먹으라고. ^^
머..출발시간보다 빨리 먹어서 실제로 버스가 기다린건 아니지만, 어떻든 신경써주신 할머니가
참 고마웠습니다.

정말 시골 할머니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따개비 칼국수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가급적 이곳에서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비록 도동에서 좀 떨어진곳이긴 하지만..

도동에서 따개비 칼국수를 하는 몇집이 있습니다만 어느 글을 보니 맛의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명함은 당연히(ㅡㅡ;) 없습니다.
천부1리 신애분식 그러면 다~ 아십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100미터 정도. 그냥 천부 가셔서 신애분식 어디예요? 라고 물어보시면 될듯.
단, 시내버스타고 오실 분들은 반드시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시길!

2008년 06월 02일(화)에 다녀왔습니다.

홍합밥 ['보배식당' 경북 울릉군]

먹거리 2008. 6. 14. 07:40 Posted by crowcop
울릉도를 가는데 맛집 정보를 수집하지 아니할 수가 없겠죠.
울릉도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이라면 약소(약초를 먹인 소), 홍합밥, 따개비 칼국수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흰 가난하므로 약소는 패스~
저희는 맛이 제일 괜찮은 홍합밥집과 따개비 칼국수 집을 찾기로 합니다.

먼저 홍합밥.
'보배 식당' 입니다.
도동시내에 위치한 관계로 도동 아무에게나 물어봐도 위치를 알려주실겁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울릉도 유일의 나이트 클럽인 '칸' 나이트 옆에 있습니다. ^^


골목가에 위치한게 아니어서 저 간판을 잘 찾으셔야 합니다.


오른쪽 골목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입구가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영업중이시더군요.


크지 않은 마당에서 내부를 찍었습니다.
아담합니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저흰 거기에 앉았습니다. 날씨도 덥고 해서~


주방입니다. 두분이서 식사 준비를 하시더군요.
신발 앞에 보이는 밥통으로 홍합밥을 만드십니다.


단촐한 메뉴판
헌데, 메뉴판에 없는 메뉴도 준비가 됩니다. 인근 회사원(주로 공무원)들의 점심식사용으로
매일 메뉴가 바뀌면서 일정 금액을 받고 준비를 하는가 봅니다.
이날은 육개장인거 같더군요.


이곳은 예약이 필수 입니다.
손님이 많아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음식을 준비하는 방식인데, 이 음식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입니다.
저흰 그것도 모르고 갔던 관계로 약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꼭 예약하시고 가세요.
기다리는 동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마님은 저걸 드십니다.


기본찬
간소하다못해 약간은 썰렁합니다. 설겆이를 간편하게 하기 위한 방법인거 같군요.



홍합밥 나왔습니다.
비주얼에서 다소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만원짜린데, 좀 보기좋게 내주지 하는..짜장면 곱배기 그릇같은데 나오네요. 쩝.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서 나옵니다. 밥을 할때 쌀과 홍합과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압력밥솥에 밥을 하더군요.
간이 심심하신 분은 오른쪽의 김부스러기를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양이 적어요. ㅜㅜ




참기름이 들어간 관계로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저렇게 한입 가득 퍼서 드실때는 주의하세요~
옛날에 우물가에서 목마른 과객이 채하지 말라고 버드나무 잎을 물바가지에 담아주는것과
비슷하게 이곳도 맛있다고 급하게 먹지 말라고 돌맹이를 하나씩 넣어주나 봅니다.
마님이 당첨.
조심조심 꼭꼭 씹어드세요.

잔뜩 기대하고 갔던터라 실망도 적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빈약한 비주얼에 맛도 뛰어나다고 할 수 없었던것 같아요.
울릉도의 음식물가에 대해서 간과한 이유였던것 같습니다.
울릉도에서 만원짜리 음식이면 육지에서는 6천원가량짜리 음식 정도.

색다른 음식을 원조(?)지역에서 드시고 싶은 분께 권해드립니다.

예약은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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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02일(화)에 다녀왔습니다.

소고기 ['녹양' 대구 들안길]

먹거리 2008. 6. 12. 07:32 Posted by crowcop
이직을 위해 1년9개월 정도 다닌 직장을 그만두던 날, 대구 본가로 내려왔습니다.
다음날 울릉도 여행을 위해서죠.

대구에 왔으니 친구들을 아니 만날 수 있겠습니까.
쏜다는 약조를 받았었던 친구놈과 함께 들안길의 이 가게를 찾았습니다.

대구에서는 꽤 유명하고 오래된 음식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이 있더군요. 특이한건, 음식을 소형 케이블카(?) 같은 걸로 올리고,내리고 합니다.


본관 2층
좌측에는 룸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때 분위기가 마치 경양식집 분위기였습니다. 고깃집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메뉴판을 한번 훝어볼까요.




와~ 탕이 비싸네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것들중에 눈에 띄었던 소고기 무국
제사 지낼때 먹던건데 이렇게 음식점에서 먹을 줄을 몰랐네요.


양념장
맵거나 짠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생고기 中 (30,000원)
기본으로 깔리는 찬들이 인상적입니다.
함박 스테이크,족발,꽁치,잡채,파전 등등.


두명이서 술안주로 하기에 적지 않은 양입니다.
만약 배가 고프시다면 처음에 나오는 죽과 기본으로 깔리는 찬들로 배를 채우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때깔이 참 곱군요.
육회는 먹어봤어도 이건 처음이라 맛을 평하긴 좀.


이렇게 양념장을 듬뿍 찍어서 먹습니다. (육회와 비슷한..)

국내산 소고기를 체감상 높지 않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겸하기 보단 술한잔 하기 위한 곳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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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길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택시기사분께 '들안길 녹양구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2008년 05월 31일(토)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