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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12:20

조개구이 ['뚝방집' 경기도 시흥]

먹거리 2008. 9. 10. 06:49 Posted by crowcop
이제 슬슬 조개구이,대하,전어 철이 시작되는군요.
아는 동생들과 함께 오이도로 출동~


가자 오이도로~~


해가 지고, 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좀 달려볼 생각이었는데, 맘처럼 되진 않았어요.


서비스로 달라고 막 졸라서 몇마리 받은 새우
왕새우라고 하기엔 좀 빈약했습니다.


모듬조개 中 (40,000원)
양이 썩 만족스럽진 않네요. 새우때문인가..
칼로 입을 벌리고 있는 저 키조개에 살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전어구이 (20,000원)
전어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아직 철이 아니어서인지, 직화로 구웠어야 하는건지.


어떻든 한상 차려지고~


저 칼은? 조개 입 벌리는 용도~


아까 그 새우들
재대로 바싹 구워야 맛있는데, 구운 상태가 좀 별로였어요. 머리부분도 바싹 구워먹으면 디게 맛있는데. 쩝.


마무리 중
미처 조개를 다 먹지도 못한 시점에서 불이 약해져서..
조개는 약한불에서 오래 오래 구우니까 맛이 이상해지더군요. 먹으면 입이 아리다고 합니다.


자아~ 이제 칼국수 먹을 시간~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꽁보리 비빔밥
꽁보리밥에 열무김치,무생채,참기름,초고추장을 넣고 슥슥 비벼서 먹으면~ 으~~


그렇게 꽁보리밥을 싸악 비우면 요렇게 바지락 칼국수가 등장합니다.
1인분에 5,000원(보리밥 포함)
사진은 3인분의 양인데 이날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네요.


다음달 말경에 안면도로 대하먹으러 갈겁니다~


새우수조 뒷쪽에 있는 아낙이 이집 딸래미인데 엄마를 닮아서인지 성격이 좋아보이더군요.
작년에 왔을때, 운동화 샀다고 막 좋아하고 그러던데. ^^


오이도 가게들중 북쪽(?)의 가게들


부른 배도 꺼트리고, 바람도 쐴겸 밖으로 나와서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고~

이 음식점에서 조개구이를 드실때는 꼭! 꼭! 1층에서 드세요.
전망좋은 곳에 앉을려고 2층으로 가시면 손해보십니다.
1층에서 사장님,사모님의 서빙을 받으시는게 전망좋은 곳에서 먹는거보다 100배는 나을겁니다.

아, 이 가게 오른쪽에 '원조 뚝방집'이라고 있습니다. 헷갈리지 마시길~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난 바지락 칼국수 포스팅은 : http://crowcop.tistory.com/269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