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러니까 이 '하루에 하나씩' 카테고리는 하루에 하나씩 뭔가를
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음...바로 앞 포스트를 끝으로 전
혀 발전이 없었군요.
간만에 카메라를 꺼내서 -정말 간만인듯- 평소에 궁금했던걸 하나 터득해 버렸습니다.
측광 모드라는게 어떤건지 공부한이후 그걸 사용하면 어두운곳에서
도 꽤 괜찮게 밝기를 조절할 수 있을것 같아 사용법을 익히긴 익혔는
데..문제는 그렇게 얻은 값을 가진채로 피사체의 촛점을 맞추는 법을
몰랐었습니다. 아이고~ 항상 그 방법이 궁금했는데 그걸 오늘 드디어
알아버렸습니다.
알고나니..이런 이런..측광버튼 바로 위에 AE-LOCK 버튼이 그거였군요.
방법을 익히자 마자 한컷.
대상은 이번에도 ZIZI 입니다~
(SPOT 측광 -> AE-LOCK 후 촬영!)
지난 1997년에 1권이 발행된후 지금까지 12권이 출시된 작품으로 전체적인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게하면서도 나름대로 꽤 몰입감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알파의 모습들 (animation의 장면들)
전체적인 분위기와 걸맞지 않게 시대적 배경은 조금 암울합니다. 천재지변(대홍수 랄까.)으로 일본의 각 도시가 분리가 되고 그 도시들이 나라(國)가 된 근미래(?)의 배경입니다.예전의 도심은 모두 물속에 잠기어 2층 주택의 옥상부근 만 수면위에 나타나거나 가로등의 등 부분만 물위에 떠서 밤을 비추는 그런 상황 입니다.
'카페 알파' 의 전경
이런 배경에 어느 한적한 시골의 언덕에 '카페 알파'라는 카페가 있으며 이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이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알파' 라는 로봇 입니다. 알파 타입의 로봇인 '알파'는 자신의 주인이 장기간의 여행을 떠나있는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주위의 자연을 느끼고, 새로운 세계의경험을 하고, 좋은 인연을 만나며 살아가는(?)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입니다.
'알파'의 친구 '코코네' 와 '알파'의 스쿠터
이 작품을 감히 본인이 읽고 소장한 많은 작품들 중 최고라고 얘기할수 있는 이유는! 읽어 보시면 압니다. 네. 워낙에 글솜씨가 없다보니 재대로된 작품평을 하기가 겁이 나서 말입니다. 언제 어느때 어디서 부터 읽어도 잔잔한 감동을이나 사색에 잠길 수있는 작품이다. 정도가 제 한계입니다. 네.. 어느분의 글에서 보니 이 작품이 처음 연재된 잡지가 낚시 잡지였다고 합니다.
'카페 알파'의 '풍향어' 와 주유소 아저씨와 병원 의사 할머니
2005년 6일 1일 현재 코믹스로는 12권까지 국내 출시가 되었으며일본에서는 OVA로 6편(DVD 3장), OST가 두장, 드라마 CD가 3장.출시가 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코믹스는 좀더 출시가 될듯 합니다만 워낙에 출시되는 TERM이길어 1년에 한권이 나올까 말까해서 마지막 12권이 작년 12월에 출시가 되었기때문에 다음 13권은 빨라야 올 겨울에나 기대를 해볼수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코믹스 12권
아래는 지난주에 주문해서 어제 도착한 OST 입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경쾌한 기타 연주곡 위주입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기타리스트의 연주라고 하네요. 간간히 여성 보컬의 잔잔한 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코하마 매물기행 베스트 사운드 트랙 과 요코하마 매물기행 Quiet Country Cafe OST
남들은 지름신이다 파산신이다 해서 신내림을 잘도 받는데 말입니다.
어째 본인한테는 그분들이 안오시는지. 이거 왠지 소외받는 느낌이
드는군요.
바깥날씨는 눈부실 정도로 좋아서 커텐 완벽하게 쳐놓고 온도 22도에
맞춘 에어컨 바람 쐬면서 회사에서 하릴없이 웹툰보다가 쇼핑몰 슬쩍
구경갔다가 '왜 나아겐 신내림이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 한글자 적
어봅니다.
첫째, 돈이 없군요. 네네.
지름신이 오시는데 맨손으로 맞을수는 없는법. 뭐라도 좀 차려
놓고 모셔야 하는데 뭐가 있어야 차리죠.
월정액 29,700원짜리 게임도 끊고, 윤발이 형님 때문에 배운 담
배도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일당 3천원 받고 살아야 하는건
지..에효. 일주일 모아야 2만원인데 간장게장 1인분 값이군요.
쩝.
둘째, 통이 작다. 흐음.
덩치는 산만한놈이 통은 작아서 맘에 드는걸 살려고하거나 누
구만나고 싶어서 약속을 잡을려고 전화기를 들다가도 '아 돈이
없지' 하는 생각이 미치면 그냥 자포자기 해버립니다. 그래서,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입에 발린 인삿말('다음에 보자.연락할
께')만 하고는..이거 이거 신용을 꽤 잃었을듯 합니다.음음음.
총각때같으면야 카드신을 영접하여 모시고 다녔겠습니다만 이
제는 그분들보다 더 무서운 사모님을 모시는 입장이라..흑...
세째, 이것도 재미다! 라고.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이곳도 가고싶
고, 저곳도 가고 싶고....
이런 생각만 하는것도 재밌거든.푸하~
머 사람 사는게 사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하면서 살면 무슨
재미가 있겠냐고.
내일은 이거 먹어야지, 다음달 용돈 받으면 저거 사야지 하면서
꿈(?)꾸는 재미도 쏠쏠하단 말이지.흐흐.
1996년도에 친구넘한테서 모토로라 TAC-5000 을
구입.
당시 아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봄. 휴대폰 이용요금도
꽤 비쌌던 기억이. 그때 매킨토시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터라 매장 에서 휴대폰 이용료 절반을 지원해줬던것
같네요
1997년도에 삼성에서 디지털 휴대폰 중 플립형(SCH-200F)으로
나온걸 무려 106만원이나 주고 산 이력도 있고
(그때 컴퓨터 팔아서 샀음. ㅡ,ㅡ)
1999년도에 모토로라 스타텍이 디지털로 나온다길래 대구에
판매되는 첫날 구입! 시리얼 넘버가 1000번 이내였
고 그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 모두 제작을
하기 시작. 문제는 저 폰을 무려 68만원이나주고
샀으나 불과 수개월후 단말기 지원금이 터지면서
단돈 5만원에 판매가 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ㅜㅜ
현재 어쩌다보니 사용하지 않는 스타텍 3개 보유중.
2001년도에 처음으로 LG 제품 사용. Cyber-5000 이라고
상당히 맘에 안들었던 제품.
마침 아버지가 좀 작은 휴대폰을 원하셔서 본인꺼
를 드림. 그리곤 동생이 기계변경하면서 남긴 모토로라 V8261 검정색 사용.
2003년 5월 초순. 업무상 스트레스로 휴대폰 집어 던짐.
사실 그때 폴더 접히는 부분이 거의 망가져서 건들
건들 거리던 시점이라 안그래도 폰을 새로 살까 하고
망설이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미련없이 던져버림.
5월17일 새 폰을 사고자 부평의 그 넓디 넓은 지하상가를 한
두바퀴 정도 돌다가 겨우 이놈 장만함. SCH-X730 !! 비록 카메라 기능은 없었지만 액정
360도 회전과 더불어 액정의 터치스크린 기능에 그만
홀딱 빠져서는 냉큼 구매해버림.
문자메세지도 터치스크린으로 직접 써서 보낼 수 있
다고 하니 본인처럼 게으른 인간들에게 딱이다 싶어
서 샀는데...차라리 키패드를 누르는게 훨씬 편하더
군요. 쩝.
요즘 나오는 폰들.정말 좋은 것들 많더만요.
블루블랙 폰도 멋지고 곧 나올 모토로라 레이저 폰도 멋지고.
전작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별한것도 없었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것도 약간 억지가 (그 손톱을 어떻게 찾았냔 말이죠)
있기는 했습니다만 강철중 형사란 그 인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했었었죠.
형사에서 검사로 돌아온 속편에서 전작만큼 강철중이란 캐릭터
의 개성을 잘 살렸다고는 보입니다만 사건을 풀어나가는...
아니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작품은 추리,형사 장르의 영화가 아
니었던것 같군요. 액션! 영화였습니다. 그렇군요.
왜 액션 영화라고 하는가 하면,
나쁜놈을 잡기위한 강철중 검사의 수사방법이 아~주 평범합니
다. 뭔가 무지무지 중요한 단서를 전편처럼 정말 우연히 찾는것
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런 단서를 찾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장면
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말빨과 주먹빨로 자백을 받아내
버립니다.
형사든 검사든 지맘에 안들면 그냥 명찰 떼서 상사손에 쥐어주고
는 나쁜놈 잡으러 떠납니다. 왠지 TV에서도 많이본 장면 같습니
다.
나쁜놈으로 나오는 한상우(정준호 분) 역시 참으로 정직한 배역
으로 나옵니다.
왜 돈많고 싸가지 없는 인간들이 TV 드라마에서 종장 내뱉는 대
사가 있죠.(특히 여자 배역에서 자주 나오는) 가난하고 미천한 것들이 어쩌다 운 좋게 좀 떴다고 자기가 무지
잘 난줄 안단 말야.
라고 시원하게 말해 버립니다.
한가지 독특했다면 독특했던게 전작도 그랬고 속편도 그랬고
비중있는 여성 배역이 없다는 겁니다. 가장 대사가 많았던 여
성 배역이 그 이사님 사모님이었죠. 영화 전편에 걸쳐 10마디
정도 했을겁니다.
2시간 넘게 그리 지루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리 긴장감
있게 보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모형중에서 왼쪽은 제가
난생 처음으로 도색까지 완전하게 마무리한
작품입니다.
오른쪽은 도색까지 된 완성품 모형.
공간이 없어 저렇게 구석에 쳐박아
둘 수밖에..
상단에 몇몇 애니,영화 DVD가 있습니다.
부담이 되는 TV 판 작품들은 거의 구입을
못하고 대부분 OVA나 극장판 애니들
입니다...만 이마저도 요즘은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에혀..
역시 공간이 부족해 컴퓨터 책상까지 점령을
당해버렸습니다.
상단에 노란색 책꽂이에 있는 책들이
최근에 구입한 책들입니다.
식목일날 몇권 더 산게 있는데 그건 안방에
있나 보네요.
아.이건 본인이 몰던 차에 달렸던
모모핸들입니다.
허브까지포함해서 38만원인가 준건데
지금은 그 차를 동생이 몰면서 순정 핸들로
바꿨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왔습니다.
이거 중고시장에 내놓으면 팔릴까요?
몇 MM 짜리인지 모르겠네요.
일반적인거 보다 좀 더 작은 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