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아이콘 이미지
05-18 00:00
적지 않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 작품처럼 앤딩이 아쉬운 작품은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무리가 어색하거나 스토리가 엉성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분명히 나쁘지 않은 앤딩이었
음에도 불구하고 가슴한켠에 아주 아련한 추억같은 걸로 남아 있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젠가 꼭 한번 완전한 감상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간단하게 이 성계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방영(출시) 되었습니다.

성계의 문장 : 1999년 1월 2일~1999년 3월 27일
성계의 문장 총집편 : 2000년 4월 7일
성계의 단장 -탄생- : 2000년 4월 7일
성계의 전기 : 2000년 4월 14일~2001년 7월 14일
성계의 전기 특별편 : 2001년 7월 4일
성계의 전기 II : 2001년 7월 11일~2001년 09월 26
성계의 전기 Ⅲ : OVA, 2005년, 2화 완결, 2005년 8월 26일 발매
----------------
어제(일) 새벽, 사모님께서 밤따러 가신다고 나가는걸 잠깐 도와준후 다시 집에 들어와서
다시 잘까 어쩔까 하다가 새벽에 보는 애니가 감흥이 오래간다 는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진리를 이번에도 느껴보자는 생각에 이에 걸맞는 작품을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 작품을
골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보는 애니가 감흥이 오래간다 : 고등학생 시절 어느 일요일 새벽 부모님께서 새벽
일찍 놀러(야유회였던듯)가시는 틈을 이용해 친구에게서 빌린 '마녀배달부 키키'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감동이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OVA 로 2편이라 50여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이었던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명색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쟁을 다른 작품임에도 전투신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할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게 봤습니다.
아니 오히려 예전 작품들의 기억과 감동을 되새기며 끝이 나는것을 아쉬워하며 감상했습니다.

이 아리따운 공주가 자신의 남자(진트)를 걱정하는 진트의 친구들에게
아래의 글과 같이 하겠노라고 이야기 합니다.



감동입니다. T_T


구체적인 본 작품에 대한 감상문은 PASS 입니다. 다음 기회에~

저의 세번째 차를 소개합니다.

일상들 2005. 9. 10. 11:40 Posted by crowcop
2000년식 수동, ABS, 무사고, LPG

질렀습니다~!



작년에 중고차를 구입했다가 수리비가 적지않게 들어간 아픈 기억이 있어 조금
불편하겠지만 카풀을 이용하자는 생각에 차를 팔고 9개월을 버텼습니다.

헌데,최근 본가를 자주 다녀오다보니 그 비용이 만만찮더군요.
집-터미널 : 택시비 9,000원
청주-대구 : 버스비 15,000원
대구-집 : 택시비 2,000원
-------------------------
합계 26,000 원
사모님과 같이 가면 + 버스비 15,000원
합계 41,000원

왕복이므로
41,000원 * 2 = 82,000 원.

대략 둘이 한번 왔다갔다하면 10만원 가까이 쓰게 되니 이게 만만치가 않더군요.

차를 몰고 가게되면
고속도로 통행료 8,100원*2 (왕복)
주유비 50,000원

합하면 66,200원

물론, 차값+보험료+자동차세 등이 포함되어야 하지만 그건 절약되는 시간으로
충당을 하기로 하고(누구 맘대로 -_-) 심사숙고 끝에 질렀습니다.


급하게 살려고 했던게 아니라서 제 맘에 드는게 나올때까지 여유있게 기다렸습니다.
회사 동료가 소개시켜준 중고 상사에서 괜찮은 차량이 괜찮은 가격에 나왔길래
샀지요.

차 인계받고 이제 5일 되었습니다만 잘 산거 같네요. 차도 깨끗하고.
사모님께서도 왠지 정이 들거 같다고 하시고.

5년된 차니까 앞으로 5년은 더 탈 생각으로
닦고, 조이고, 기름 쳐야겠습니다~

05년 9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05. 9. 7. 09:57 Posted by crowcop

(상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그재그~)


이번달 들어서자마자 15권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번달 구입은 15일쯤 월급을 타면 할려고 했습니다만
'피아노의 숲' 10권이 한정판으로 나오는 바람에 조금 서둘러 구입을 했습니다.
한정판 내용이, 이 '피아노의 숲' 10권이 거의 3년만에 나오는거라 이번에 10권이
나오면서 책 표지를 완전히 새로 디자인해서 1~9권까지도 이 디자인에 맞추기
위해 기존에 9권까지 가지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표지만 따로 포함을 시킨거였
습니다.

처음에 YES24에서 냉큼 주문을 했는데 주문한 책중 몇권이 4일후 배송되는 책이라
4일을 기다렸더니만 4일뒤에 '피아노의 숲'이 일시품절! 되었다고 배송이 안되네요.
어휴...그래서 부랴부랴 코믹스톰에 알아보니 재고가 있길래 그쪽에 몇권 주문.
YES24는 4만원 이상 주문이면 적립금에 2천원이추가된다길래 약간 무리를 해서
4만원을 넘겨 주문을 했더니만 이런 불상사가 생기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YES24는 맘에 안듭니다만 그놈에 적립금과 포인트 때문에 이용
하고 있습니다.

그럼, 뭐뭐 샀는지 한번 보자구요.

모래시계
솔직히 말해서 이작품은 '20세기 소년'이 수상한 '소학관 만화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산 작품입니다. 헌데, 방금 잠깐 조사해보니 이 '소학관 만화상'도 몇가지 부문이
있군요. 이 작품은 소녀만화부문에서 상을 탄듯 합니다. 쩝.
왠지 속은 기분이. 사모님의 소감은 그냥 순정만화 정도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블리치도 수상을 했네요)

피아노의 숲 10권
카이의 멋진 연주를 기대하며 완결되면 볼 생각입니다. ㅡ.ㅡ
한권으로는 너무 감질맛이 나기 때문에. 이런작품은 그냥 연달아 주~욱 봐줘야 한단
말입니다.

엔젤 하트 15권
헛. 이건 지난달에 산건데. 잘못 꺼내왔네요.ㅜㅜ

저스트 고!고!
이 작품도 완결되면 볼 예정입니다. ^^

너의 파편 4권
1권 보고는 이 작품도 꽤나 슬프겠군. 하고 생각을 하고는 그 뒷권을 안보고 있습니다.
역시 완결되면 볼생각.
참고로, '최종병기그녀'의 OVA 가 이번에 새로 나왔다더군요.
치세도 나오지만 또다른 병기가 나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건 만화책이 아니라 DVD 입니다.
카라얀이라는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다큐멘터리인데요.
가격이 싸길래(9,900원)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거의 두달동안 장바구니에 넣어뒀
다가 이번에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감상은 안할것 같고, 아무래도 내년 초에나 볼 수 있을듯하네요.
친구놈 TV를 싸게 얻어오면 볼 예정이라. (그놈이 내년 봄에 팔거라고 해서^^)

열혈강호
이 작품 이거 이제 슬슬 마무리 지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꽤 오래전에 이 작품의 작가가 얘기하길 30권 초반에서 완결지을거라고 하더니 벌써
38권인데 어쩔려는지 모르겠네요.
완결되면 볼 작품.

츠바사 10권
역시 완결되면..

수중기사
'총몽' 작가의 작품이라는 얘기와 '총몽'과는 다른 분위기 라는데 혹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머 아직 보지를 못해서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
아무래도 월급타면 몇권 더 구입을 할 듯 합니다.
기생수도 한두권 사야하고.
사고싶은 DVD에는 손이 안가면서 만화책은 꽤 많이 사고 있어 약간 걱정은 됩니다.
이제 정말 매달 구입 한계를 정해야 겠습니다.

* 서비스 컷.
'피아노의 숲' 10권 한정판에 포함된 1~9권까지의 표지를 담은 케이스.
아까워서 뜯지는 못하겠네요. ^^



대신, 오픈 케이스를 보시고자 하신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시길.

눌러주세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상들 2005. 9. 3. 01:10 Posted by crowcop
1년간의 게임내 혈맹(길드)생활을 조금전에 끝내고 다시 무혈유저(일반 개인유저)로 돌아
왔습니다.

계속되는 거대혈맹의 횡포에 군소 중립혈맹들이 힘을 모아 싸운다는 대의명분이 제가
혈에 가입하게 된 이유과 부합되지 않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100명이 넘는 단체의 대표가 내린 결정에 대해 개인적인 소신으로 반대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친분이 있었던 많은 분들과 이제는 편하게 대화할 수 없다는게 상당히
아쉬울 따름입니다.

현실세계로 따지자면 1년간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던 한반의 일원으로 있다가 자퇴를
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겠네요.

왠지 상당히 섭섭하고 아쉽습니다만 이제 어쩔 수 없겠죠.

* 2005.09.03 AM 00:20
리니지 II
11 (루나) 서버
창투사 혈맹에서 탈퇴했습니다.

에효

일상들 2005. 8. 30. 10:16 Posted by crowcop
본 카테고리의 게시물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글들입니다.
일기장이란 얘기죠.
그냥 읽어만 주세요~




어제 퇴근해서 씻고 커피믹스 4봉지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서 게임을 하면서 마셨습니다.
11시 조금 전까지 게임을 하다가 잘려고 게임을 끝냈는데 커피탓인지 잠이 안와서
전에 보다가 만 '달콤한 인생'을 마저 봤습니다.

이게 문제였습니다.
전 잠자기 전의 감정이 꿈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왠만하면 잠들기 전에는 무섭거나
잔인하거나 징그럽거나 피가 많이 나오는 만화,영화는 안보는 편입니다.
헌데 '달콤한 인생' 이거 중반 이후부터 온통 피바다군요. 하이고.ㅠㅠ

12시쯤에 영화를 다 보고는 잠자리에 누웠는데 도무지 잠이 안오더군요.
커피의 영향에다가 영화의 잔인한 장면들 탓에 거의 한시간 동안을 괴로운 상상으로 뒤척
이다가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대충 두가지 정도의 무서운 꿈을 꿨습니다.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나지만, 정확하기 기억
나는건 그 두가지중 최소한 한가지 꿈은 전에도 꿨다는거. 그리고 꿈인줄 알면서도 무서워
서 도망다닌다는거.

오늘 아침 6시 30분에 회의가 있어 5시30분이 일어났더니 아직까지 비몽사몽입니다.

취향탓인지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잔인한 장면이 묘사되는 책이나 영상들이 싫어
집니다. 그 소리(음향효과)까지 싫어집니다.

휴..오늘 컨디션은 영 꽝이네요.

일찍 퇴근할까봅니다.

05년 8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05. 8. 25. 13:25 Posted by crowcop

(상단 좌측에서 우측으로 지그재그~)


총 14권 구입~

필라멘트
'충사'의 작가의 작품.
한권짜리인데 그림을 슬쩍봤을때는 '충사'보다 좀더 깔끔한듯.
순정품인거 같은데 아직 보지 못해서..

히스토리에,유레카
히스토리에,유레카 이 두작품은 기생수 구입 기념으로.
기생수 작가의 신작인데 평이 괜찮은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역시 내용은 아직 모름. ㅡ.ㅡ

20세기 소년 19권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흐흐흐

충사
완결되면 봐야지. -_-

이트맨
몇권 더 보다가 완결까지 구매를 결정할 작품.

엔젤하트
아무래도 시티헌터같은 흥분은 안드네요.하지만 이런 스타일도 나쁘진
않습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
이거 앞으로 4~5권 이내에 완결 안내면 구매 포기. 이제 질림.

마법사에게 중요한 것-태양과바람의 언덕
그냥 머, 잔잔한 순정스타일이라고 할까나.

카츠!
카츠, 완결되다~
허나, 워낙에 띄엄띄엄 본거라 솔직히 등장인물의 상관관계가 가물가물
함. 어떻든 아다치 작품이므로 재미는 있음~

얼라이브-최종진화적 소년
전에도 얘기했지만 왠지 '암즈' 삘이..

환상게임
이런거 산다고 사모님께 욕먹으면서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한권씩 구입중.

기생수 (애장판)
아..정말.본인은 이런 아름답지 못한 그림은 왠만하면 사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주위에서 적극 추천을 하고 더군다나 사모님께서도 보기드문 추천을 하시는
작품인 관계로 우선 1권 구입.
초반 20장 정도 본 느낌은 역시나 '그림 더럽게 못그리네'
괴물이 사람 머리르 덥썩 물어 뜯어버리는 장면에서 살짝 충격.
(허나 아무렇지 않은듯 무표정하게.)

---------------------
이거 주문하고 다음날 몇작품 추천받음.
(본인에게 직접 추천을 하는게 아니라 추천 글을 보고 느꼈다는 것임)
그래서, 다음달에 구입 목록이 좀 많을듯 하네요. 20~30권 정도.
하아~

무사히 통과

일상들 2005. 8. 24. 12:14 Posted by crowcop
어제 과음한 후유증으로 아침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이제 좀 나아졌네요.

다행히 오전에 좀 바빴더니 쏠릴(ㅡ.ㅡ)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에휴. 술을 왜 먹는지~~

[영화] 내셔널 트레져

감상문 2005. 8. 21. 15:30 Posted by crowcop




----------------------------
제목 : 내셔널 트레져 (National Treasure)
장르 : 모험,액션
시간 : 130분
개봉 : 2004.12.31
감독 : 존 터틀타웁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
다이안 크루거
저스틴 바사
각본 : 짐 커프,코막 위벌리,마리안 위벌리
음악 : 트레버 라빈
촬영 : 카렙 데스챠넬
등급 : 12세 관람가
----------------------------



우선 이 영화의 줄거리부터 (역시 네이버에서)
미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마어마한 보물을 3대째 찾고 있는 집안의
후손 벤자민(니콜라스 케이지). 대를 이어, 어디엔가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나선 벤자민은 자
료를 수집하던 도중, 미 독립선언문과 화폐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끊임없이
펼쳐지는 두뇌 플레이와 미로처럼 얽혀져있는 수수께끼,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시작되
는 의문의 열쇠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
감상문
뭐. 그저 그런 영화.
옛날 인디애나 존스를 볼때는 주인공의 뛰어날 유추력(?)에 놀라곤 했는데 그런것들에도 이제
내성이란게 생긴건지 단서를 풀때마다 피식~ 웃음이 나오더만요.
속으로 '웃기고 있네. 어떻게 저렇게 해석을 할 수가 있냔 말이다!' 라고.
머, 또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떻든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 영화는
어거지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함.
집에서 본 이유에서인지, 배가 고파 BBQ 치킨을 먹으면서 본 이유에서인지 전혀 긴장된다거나
흥미롭지도 않았음.

사실 아무생각없이 볼 만한 액션영화를 찾다가 본 영화이긴 하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130분
이란 시간이 너무 아까워 도중에 끌려고 했습니다만 사모님의 만류로 앤딩을 보긴 봤군요.

그나마 볼만했던건 여주인공으로 나온 아낙. 그거말고는 영~

라면 5문5답

일상들 2005. 8. 19. 23:06 Posted by crowcop
wonsuh 님으로 부터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wonsuh님.^^)

1. 당신은 컵라면파? 봉지라면파?

컵라면으로는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지라 대부분 봉지라면.
집에 식은밥이라도 있으면 컵라면을 먹습니다만 그런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봉지라면 자주 먹습니다.
설겆이하는게 귀찮기는 하지만서도.

2. 가장 좋아하는 라면 3가지.

가장 좋아한다기보다 가장 많이 먹는게 안성탕면,신라면,삼양라면 정도.
예전에 일식라면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인천 신세계백화점 푸트코트)
별로 였습니다.

비빔면,짜장라면 등 국물이 없는 라면은 왠지 허전한 느낌도 나고 끼니 대용
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 간식이라면 모를까- 자주 먹지는 않는
편입니다.
칼국수 라면이나 사골맛이 나는 라면의 경우에는 가끔씩 먹습니다.
빨간 국물 라면의 국물이 질릴때쯤 한두번씩.

해산물이 들어가는 라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3. 자신만의 라면 먹는 법.
신김치가 있으면 조금 넣어 먹습니다. 국물맛이 시원해진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집에 식은밥이 아주 조금 남아 있다면 그것도 라면에 넣어서
끓입니다. 이거 이거 맛있습니다. ^^
냉동실에 파 썷어놓은거 얼린게 있으면 이것도 넣어 먹고.
어떻든 질보다는 양이 조금 더 우선입니다.

4. 이것만은 정말 사양하고싶다! 는 라면은??

찌개면 이라는 라면. 물조절을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먹을때 마다
항상 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치 부대찌게 먹는것 처럼.

왠만해서는 별로 꺼리는 라면은 없습니다.
라면을 원래부터 상당히 좋아했기 때문에 사모님과 외식을 하러
가서도 라면을 먹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뉴스를 보기는 했습니다만 어차피 몸에 좋은걸
찾아서 먹고 다닐 여유가 없어. 라는 자기 정당화를 시키며 조금전에도
무파마 라면 1개 반을 끓여먹었습니다. ^^

5. 바톤 이어받을 5명!

얼마전 라면 포스팅을 인상깊게 본 amazo님!.
그리고, 이글을 보시는 당신! (트랙백 해주시면 이름 올릴께요.^^)

[夢] 좀비,지하철

일상들 2005. 8. 19. 10:13 Posted by crowcop
1.
어느 학교 운동장 한쪽 구석에 타다말은 화장(火葬) 도구들 -특히 누런 상복(喪服)이 많음- 을
열심히 태우고 치우는 사람들이 보인다. 모두들 악취를 견디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으로 하얀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리고 있다.

들것으로 시체를 나르는 사람과, 불쏘시개로 잡다한 것들을 태우는 사람들.

그 쓰레기 더미 오른쪽 부근에서 한구의 까만 시체더미가 누운상태에서 허리를 번쩍 들어
올려 활처럼 몸을 휘게 한다. (아마 영화 엑소시스트의 한장면이 생각난것인듯 하다)
나와 친구들 몇명이 그 쓰레기 더미에서 시체를 찾고 있다.

친척분중에 한분에 왜 지금와서 시체를 찾냐고 진작에 찾아서 태웠어야지! 라고 하신다.
그러시면서 이제는 어쩔 수 없으니 평생 한약은 먹으면 안된다고 하신다.


2.
와이프와 서울의 지하상가를 걷는다.
출근시간인거 같다. 어느 지점에서 와이프와 헤어져야 하는데 나는 지하도를 올라가서
어느 큰 건물 지하에 있는 지하철을 타러 가야 하는데 그쪽까지 가는 길을 모른다.
와이프가 길을 안내해주기 위해 함께 지상으로 올라간다.
지상으로 올라가자 마자 바로 앞에 큰 건물이 보이고 그 큰건물 왼쪽에 똑같은 모양의 건물
지하로 가야 한다.
그 건물로 가기 위해서는 큰 네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출근시간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신호대기중이다.
신호가 바뀌어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내가 있는 곳에서 반대쪽으로는 사람들이 건너가는데
그 반대로 반대쪽에서 내쪽으로 오는 사람들은 횡단보도 중간에서 4~6열 정도로 해서
가만히 서 있다. (지금 생각하니 사람들 = 차량 으로 생각한듯 하다)
꽤나 힘들게 횡단보도를 건넌다.


해몽 : 아버지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관계있는 꿈을 꾼듯 하다.

꽃이름을 알려주세요.

사진들 2005. 8. 17. 11:03 Posted by crowcop
체조하기 10분전에 출근했길래 회사 화단에 핀 꽃들을 찍어봤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두장뿐.
(저희 회사는 아침에 회사 앞 마당에서 전직원이 국민체조를 한답니다.)

이름모를 꽃들입니다.
누가 이 꽃들의 이름을 아시는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당.


사실 이건 꽃이라고 하긴 뭐한거 같던데.
허여멀겋게 나와서 포토샵으로 조금 손본겁니다.



이건 찍은 그대로. 담배끊은지가 8개월이 넘는데도 이놈에 수전증
때문에 더 이상의 접사가 힘들더군요.

[만화] 바질리스크

감상문 2005. 8. 13. 09:06 Posted by crowcop


제 목 :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원 제 : バジリスク ~甲賀忍法帖~
발 행 : 국내 2004년 11월 25일~ 2005년 4월 29일
작 가 : 글 : 야마다 후타로 / 그림 : 마사키 세가와
번 역 : 김영신
장 르 : 사극,무협
출 판 : 서울 문화사
권 수 : 5권 완결
-----------------------------------------
우선 네이버에서 퍼온 책소개
17세기 일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의 후계자를 정한다는 명목으로 400년 이상 오랜
앙숙이던 코우가 집안과 이가 집안의 닌자 싸움을 제안한다. 두 집안이 싸움을 해서는
안된다는 부전약정이 풀린 것이다.
이로써 코우가의 닌자 10명과 이가의 닌자 10명은 목숨을 건 결투를 시작한다. 그러나 두
집안의 후계자 겐노스케와 오보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안중의 악마』『마계전생』 등으로 일본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소설가 야마다 후타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통 닌자 만화. 상상을 초월하는 화려한 닌자술과 앙숙 집안의
사랑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축으로 한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일본에서는 제28회
강담사만화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번에 한국에서 무수정판으로 출간되었다.
-------------------------------------------
최근에 본 작품들이 코믹하거나 순정풍이었던 관계로 본인의 취향이 순화된건지 아니면
천성인지.. 피튀기는 그런 것들은 꺼려지게 되더군요.
헌데, 이작품의 경우에는 표지가 이뻐서(ㅡ,.ㅡ), 그리고 제목이 멋져서(하이고..-.-)
낼름 1권을 구입했었고 그 후에는 1권을 샀으니 완결은 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모두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물론, 흥미가 있었으니 구입을 했겠지만서도.

스토리 전개는 매우 단순합니다. 이가쪽 10명과 코우가쪽 10명이 서로 싸우면서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에는 모두 죽거나 한명(또는 두명)이 살아서 은둔해버린다는 거죠.
영화 '배틀 로얄'과 비슷하군요.

마지막 한명이 남을때까지 생존경쟁을 벌인다라.....매우 매우 단순한 주제입니다만 그 단
순한 주제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개가 흥미롭기 때문에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듯 합니다.
간간히 나오는 야시시한 장면도 그렇겠지만(흐흐흐), 각각의 10명이 어떤 특기를 가지고
어떤형태로 싸우는지 궁금해지기도 할법한데 그건 안궁금했습니다.(먼 얘긴지..)

5권으로 완결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은 수준급이었습니다. 수준급이라는게 중간
중간 뭉게지는 그림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나아가더라는 겁니다.
대충 대충 그린거 같지는 않더군요.

올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TV에서 상영중인 상태인데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까지는 볼 생각은 없네요. 피 튀기고 잔인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보실만한 작품임에는 틀림 없겠습니다만...

메뚜기

일상들 2005. 8. 10. 08:56 Posted by crowcop
퇴근할려고 차 기다리는 동안(카풀) 회사 대문 옆 기둥위에
이놈이 있는걸 보고는 잽싸게 한장 찍었습니다.
좀더 접근해서 찍을려고 들이대던 때 차가 와버려서 아쉽게도
그건 찍지 못했습니다.

누르면 대따 커집니다. 근데 새로 뜨는 창 크기가 800*600으로
고정되어 있나 봅니다. 이리저리 스크롤 바를 움직이셔야
이놈의 확대된 모습을 모실 수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엉성한 촬영 솜씨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ㅡ.ㅡ
자동으로 찍은터라 노이즈도 만땅입니다.

아이고 무릎이야~

일상들 2005. 8. 9. 11:35 Posted by crowcop
본 카테고리의 게시물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글들입니다.
쉽게 말해 일기장입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이 애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설사 보셨더라도 금방 잊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에 아버지 산소 두번 왔다갔다한게
잘못된건지 지금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립니다.

사모님께서는 어머니한테 사드린 글루코사민을 저도 먹으랍니다.

정말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에휴.

군대서 그렇게 무릎을 혹사한게 이제서야 나타나는거 봅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감상문 2005. 8. 8. 13:27 Posted by crowcop





제목 : 웰컴 투 동박골
장르 : 전쟁,드라마,코미디
시간 : 133분
개봉 : 2005.08.04
감독 : 박광현
주연 : 정재영,신하균,강혜정
각본 : 장진
음악 : 히사이시 조
----------------------------






지난 주말에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장례식 치룰때 와준 친구들한테 저녁한끼 대접하고, 일요일에는 아버지 산소도
다녀오고, 친척분중에 돌아가신 분이 계셔서 장지에 가서 일도 좀 도와주고.

친구들하고 저녁먹고 영화한편 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놈들과 영화를 봤네요.
솔직히, 이 영화 보고 나서 적지않게 실망했습니다. 이게 무슨 코미디 영화야!
라고. 헌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영화를 어디에서도 코믹물이라고 한곳이 없는것
같더군요.
그래도 초반의 총격신이나 후반부의 할부지 구타장면 등은 이 영화를 온 가족이
모여서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초반부의 코믹한 스토리로 주욱 밀고 나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취향차이겠지요)

음악은 괜찮았던것 같았습니다. 알고보니 '천공의 성 라퓨타' 나 '센과 치히로의 모험'
등의 애니메이션에서 음악을 담당하셨던 분이더군요.
반대로 음악이 영상과 따로 논다는 지적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던데.

강혜정의 광년이 연기는 참 좋았습니다.
초반의 그 팔을 막 휘두르니까 다리도 덩달아 휘~휘 하면서 머 무지하게 빨리
달린다는 대사를 강원도 사투리로 들으니 참~ ^^

전체적으로는(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영화다.라고 한마디로 말하기 애매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의외로 긴 런닝타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봤다는 겁니다.

아래는 내용 누설이 있는 관계로 한번 접습니다.
대부분이 이 영화 욕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를 볼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영화를 보신후에 눌러주세요.
후회하십니다.

05년 7월 만화책 구입목록 2탄

만화책 2005. 8. 6. 10:45 Posted by crowcop
7월 중순경에 구입한것들인데 사정상 이제서야 올립니다.


제일 위 좌측부터 지그제그로
검은 사기 : 사기꾼을 잡는 사기꾼 이야기인데 이번 2권에서
주인공의 수법이 공개되 버림. 앞으로 어떤 전개가 이뤄
질지 기대됨. (오냐.어떻게 하나 보자....라는 기대.)
디.그레이맨 : 사모님이 보시는 작품.
본인 취향은 아니더군요. 악마를 쫒는 무리의 이야기입니다.
프리스트 : 초반 6권 정도 까지 읽다가 포기. 완결되면 한번에 다 볼 예정임.
엔젤하트 : 중간에 빠진것들 구입. 사모님께서 책방에서 빌려서 본
관계로 구입여부를 확인 못했음.
이치고 이마 작품 3종 : 백귀야행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터라 무작정
구매한 작품.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초반 몇장
과 대충 훝어볼 결과..하이고..동성애가..ㅠㅠ
노다메 칸타빌레 12권 : 드디어 나왔다! 12권!
전 편보다 코믹한 요소는 조금 줄어든듯.


역시 좌측 상단에서부터 우측으로 지그재그
얼라이브,최종진화적소년 : 왠지 '암즈'를 보는듯한 느낌이.
더 나아가서 드래곤볼을 보는듯한.
여행을 하면서 비슷한 능력을 가진 동료를 만나고
또 비슷하지만 좀더 강한 능력을 가진 적과 싸우면서
몰랐던 능력이 발휘되고, 궁극의 힘에 대항해 싸운다
라는..전형적인 스토리....지만 재미있으니 머..
충사 : 역시 '백귀야행'과 비슷한 그림체와 유사한 내용인지라 이번에
재출간 된걸 모두 구입. 어제 1권을 조금 읽었습니다.
이런 장르를 재미있게 보는터라 잘 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암행어사 11권 : 이 작품도 완결되면 보기로 맘 먹었음.
ZETMAN 4권 : 이 작가의 여성 취향은 정말....
절대 성인용으로 분류가 되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됨
야시시한 장면이 아름다운 스토리로 나오는게 아니라..
전영소녀때도 그렇고 이작품에도 그렇고 범죄의 형태로
나오는게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짜증나기도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좀 더 야시시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작가 이거 미친넘아냐' 라는 생각도
들다가도 이런 작품이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형태로 받아
들여진다는 건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상 끝~

사모님 생일 선물

고양이 2005. 8. 4. 12:57 Posted by crowcop
간만에 고양이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군요.
지난 30일. 사모님 생일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선물을 준비못한
관계로 마땅한 선물이 없을까 돌아다니다가 구한 것들입니다.

아래 티폿과 젓가락 받침만 생일 선물이고 나머지는 전부터
가지고 있던거랍니다



전체 샷



직접 기르는 고양이를 모델로 한 자기 수공예품을 만드는 곳에서
나온 티폿과 잔입니다. 물론 국산.
잔속의 발바닥이 포인트!



귀엽습니다!



이게 젓가락 받침이랍니다. 허허.
3종류가 있었는데 이게 제일 귀엽더군요.

아참, 이건 일본서 만든거라네요.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제일 귀엽네요.


이 아래 사진들은 코엑스 갈때마다 하나씩 사모은 고양이 피겨입니다
작은 상자안에 들어 있고 고양이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은게
걸릴 수도 있는데 용캐 아직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주제에 고유 번호와 신상명세서가 카드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 뒤에 보이시죠?)


자! 감상해 봅!시다!(안어벙 버전)

원래 접시에 담긴 과자가 두갠데..하나를 먹었군요.음.


삼색 고양이


꼬리가 꼭 빗자루 같음.


발밑에 있는건 사탕입니다


음.카드에 촛점이 잡혀서 약간 흐리멍텅하게 나왔네요.
가방에 올라갈려는 포즈입니다.

에구.이것도 촛점이 맞지 않아 올리지 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치비 갤러리'라고 저런 형태로 해서 시리즈로 나오더군요.

[영화] 친절한 금자씨

감상문 2005. 8. 3. 20:17 Posted by crowcop



삼우제 지내고 다음날인 30일이
와이프 생일이었습니다.
일 치르느라 선물도 못챙기고 해서
백화점가서 선글라스나 하나 사줄려고
했는데 한사코 싫다네요. 쓸일 없다면서.

그래서,백화점 푸드코드나 돌아다니다가
영화관이 있길래 안그래도 보고싶었던
영화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UTO 카드를 집에 두고 와서 할인을 못받았네요.

영화 중반부에서 제가 알고 있던 내용전개가 끝나버려서
순간 당황했더랬습니다.

헌데, 그 후에 또다른 스토리가 전개가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봐서는 기대치의 약 80% 정도였습니다.
금자씨의 복수 스토리후 재회, 그리고 그 후의 심판이라.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심판은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 저런 시츄에이션도 가능하지.암.
 
최민식의 비중이 크지 않았던 반면에
'어라? 송강호네? 잉? 유지태도?'
복수는 나의것이나 올드보이의 출연자들이 까메오로 등장할 줄은
몰랐는데~ 좋더군요. ^^

슬픔은 같이 해주세요.

일상들 2005. 7. 30. 23:44 Posted by crowcop
지난 월요일 오후 3시30분쯤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상태가 안좋다고 병원으로 모시고 간다고.
암 말기셨던 아버지셨습니다.
갑자가 온 전화라 상태가 많이 안좋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조퇴하고
대구에 내려갈려고 준비를 하던 중에 한번더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가 숨을 안쉰다는 어머니의 급박한 목소리셨습니다.
그리고 수십분뒤에 장례식장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그 전주 토요일날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내려
갔다가 일요일 새벽에 다시 올라오기 전에 잠깐 아버지를 뵙고
인사를 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요.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번에 일을 치르면서 느낀게
주위분들의 슬픔은 꼭 함께 해서 나누자는 것이었습니다.
찾아오는 친척분들,회사분들,친구들!
정말 정말 고마웠습니다. 너무나 힘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리 친하거나
가깝게 지내지도 않았고 술만 드시면 어머니나 저를 힘들게 해서
그게 너무나도 싫었는데도...그런것들 조차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
려고 합니다.

내일 저녁부터는 다시 예전의 생활,블로그로 돌아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제 생활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제 인생이 조금이나마
달라지게 되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위기인가

일상들 2005. 7. 22. 13:03 Posted by crowcop
본 카테고리의 게시물은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글들입니다.
쉽게 말해 일기장입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이 애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설사 보셨더라도 금방 잊어주시기 바랍니다.




담배 5갑을 사서
3갑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2갑을 상의 호주머니에 넣은후
1갑을 꺼내서 연달아 피웠다.







꿈에서.......

위기인가...

[피겨] 리니지2 팰러딘

일상들 2005. 7. 13. 19:41 Posted by crowcop
우선 이걸 선물해주신 귀염둥이팝콘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음.그러니까 이 제품은 리니지2 프라임 패키지 라고 해서
정가 8만5천원에 이런 저런 아이템을 모아서 판매하는 세트중
한가지입니다.


리니지2 프라임 패키지 풀셋.
피겨 두개와 시디,마우스패드,메뉴얼등등이 포함.


제가 선물 받은 피겨는 게임상에서 성전사 팰러딘의 피겨입니다.
피겨의 디테일이 좋아 보입니다.
자자~ 감상~

피겨 박스 앞


피겨 박스 뒤


속 포장


짜잔~


베이스,방패,칼


정면 모습


측면 모습


후면 모습


방패 확대


전체적으로 퀄리티와 프로포션이 꽤 맘에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피겨쪽에 관심을 가질락 말락하는데 이거
잘못하다간 피겨의 세계로 빠져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에고.

집에 있는 베르단디와 나란히 놓아둬야겠습니다~

* 아..팝콘님. serla님 부를때 형수님이라고 부르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설라님이나 설라양으로 호칭해주세요.
팝콘님보다 나이도 어린데 형수님이라 불리니 어쩔줄 몰라
하네요. ^^

05년 7월 만화책 구입목록 1탄

만화책 2005. 7. 12. 09:03 Posted by crowcop

아마 7월 첫번째 구입 목록이 될듯 합니다.
월급타면 추가 구입이 있을듯.
사실 이번 구입은 예정에 없던것이었는데, 사모님께서 '드래곤 키드' 4권을
원하셔서 어쩔 수 없이 조기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다른 사이
트에서는 모두 절판이더군요. 딱 한군데 있길래 구입하는김에 몇권을 더.

그나 저나,
책이 오면 비닐 랩을 벗기기 전에우선 구입 목록과 비교해보는 작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습관이 무조건 비닐부터 벗겨버리는 지라.
주문하지 않은 책 추가 배송의 달인 이었던 '코믹스톰'은 이쁘기라도 하지.
이번에 주문한 곳은 2,3권 주문한것을 1,2권으로 바꿔서 보내주네요.
비닐 다 벗기고 나서야 알아버렸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겨봐야겠습니다. 어떻게 나올런지.

구입목록
츠바사 09
합법드러그(LAWFUL DRUG) 02
합법드러그(LAWFUL DRUG) 03 (1권이 옴)
루노(LUNO) 01
블리치 16
너의 파편 02
너의 파편 03
드래곤 키드 04

[만화] 해원(海猿)

감상문 2005. 7. 11. 18:36 Posted by crowcop
제 목 : 해 원
원 제 : 海 猿
발 행 : 국내 1999년 9월 22일 ~ 2002년 2월 28일
작 가 : 글-코모리 요이치
그림-사토 슈호
번 역 : 박 련
장 르 : 드라마
출 판 : 세주 문화
권 수 : 12권 완결
---------------------------------------------------

해상 구조대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재난을 주제로 한 작품들의 경우 리얼리티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만
실제로 이런 장르의 작품들을 많이 접하지 못한 관계로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읽는 이에 따라서 뛰어난 리얼리티의 작품이다 라고 하실
분도 있을 것이고 또, 저처럼 뛰어난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라고 하실분도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독자를 상당히 몰입시키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
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말입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의 한 회원의 소개로 새책을 권당 1천원에 전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권당 5백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촌구석에 있는 본인으로서는 그건 힘든 여건이라.

본 작품 이외에도 아주 괜찮은 작품들이 인기를 얻지 못해 완간된지 1년이
못되어 절판 또는 이와같이 덤핑판매되는 작품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듯
합니다.
완간이라도 되면 다행이고 몇권 출간하다 인기가 없으면 그냥 절판시켜버리는
작품들도 하나둘이 아닌것 같더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9세 소년 다이스케는 자기대신 바다에서 숨진 어머니의 곁에 있고 싶은 이유
로 (또는 시신을 찾기위한 이유로) 해상구조대에 지원하게 됩니다.

예상외의 사건들이 터지며 그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이스케는
점점더 커가게 됩니다. 연상의 연인 미히루와의 사랑도 함께 커가게 됩니다.

주인공인 관계로 절대로 죽지는 않습니다.
허나, 주인공이지만 항상 구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버디(항상 2인1조의 팀으로 움직이며 그 상대방을 일컫는 말)가 죽고
자신의 선배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주인공은 한번더" 반드시 모두 살려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
니다.

나온지 몇년 되지 않은 작품인데도 군데 군데 번역에 오류가 보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일본적인 시츄에이션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회식자리에서 옷을 홀라당 벗고 사진을 사진을 찍는다든지 성적인
대사를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든지 하는.
하긴 이런 것들이 일본적인 것이다.라고 확신할 근거는 없습니다만 평소의
지식(일본인의 성 개방성에 대한)으로 보아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작품이 영화로도 개봉이 된다고 합니다.
아니 개봉이 되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네이버로 검색하다보니 그런
내용이 나와서.
딱히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각각의 등장인물이 어떤모습
으로 나오는지는 사뭇 궁금해 집니다.


[SHOT] 일요일 오후 회사에서

일상들 2005. 7. 4. 09:03 Posted by crowcop
한동안 뜸한거 같아 떼우기용으로 사진 몇장 올립니다.

어제 회사 출근해서 찍은 사진 두장과 토요일에 찍은 한장입니다.


이거 좀더 밝게 나오게 하려면 우째야 하는지..iso를 높여도 마찮
가지고, 스팟측광도 안먹히는거 같고.



어제 비올때 찍은거.
역시 약간 어두운게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둘다 자동으로 놓고 찍은걸껍니다.

^.^ V 2000 HIT~!

일상들 2005. 6. 28. 10:04 Posted by crowcop
2000 히트 기념 축하 선물 받습니다.



거기 사모님.
나 건담 하나만 사줘.응? 요즘 가격이 많이 내렸더라구.

05년 6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05. 6. 22. 14:39 Posted by crowcop
이번달에는 노트북을 팔고 받는 돈이 있어 약간 크게 질러버렸
습니다. 전부해서 13만원어치 정도.


도착한 만화책을 침대옆 잡지책 꽂이에 비닐 모두 벗겨서 쌓아둔
모습. 사모님께서 하나 하나 검수(-_-)를 하신후에 책방으로 이동됨.


이번달 부터는 이런저런 적립금때문에 YES24를 이용하려고 했습니
다만 뭐가 이리 없는게 많은지.







최근에 나온 작품들도 없는것들이 있고, 코믹스톰에서는 바로 보내
주는 작품들 중에서도 1주일 넘게 재고가 없다고 못보내주는것도
있고...좀 답답하더군요.

아리아 1권이 예스24에 없다길래 부랴부랴 코믹스톰에서 1권이랑
더불어 문조님과 나 6권까지 주문했습니다.

좀전에 회사에 도착, 업무중에 몰래찍느라 가방안에 넣은채로 한컷.

가방 구입하다

일상들 2005. 6. 22. 11:04 Posted by crowcop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가방을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가방은 디카 하나 넣으면 다른건 들어갈 공간이
없어 불만이었기 때문에 디카,책한두권,CDP, CD케이스,지갑
등등을 넣을 수 있을 정도 크기의 가방을 고르느라 이만저만
고민한게 아니었습니다.


이쁘죠? 음하하하하~


디카때문에 디카,노트북 전용 가방을 먼저 봤습니다만
맘에 드는 크기나 디자인이 없더군요.
일반 가방은 괜찮은 놈이 있었지만 디카를 안전하게 보호할만큼의
쿠션이 안되어 있고.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그 쿠션형태로 된 디카 케이스만 별도로
판매한다는걸 알고는 냅다 질러버리고 가방도 외출나가서 사가지고
왔습니다. (아. 가방살려고 외출한게 아니라 은행업무때문에
나간거라..겸사 겸사.^^)

원래 이 가방보다 한 칫수 큰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려고 했는데
모두 품절, 청주시내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전화해서 재고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막상 직접 눈으로 보니 너무 크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놈을 집어왔습니다.

일반 가방에 카메라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케이스

사모님 사모님

일상들 2005. 6. 21. 09:49 Posted by crowcop
새옷, 새 가방 샀다고 사진 한방 찍어야 한다고 해서
아침 출근시간에 자가용(카풀 -_-) 기다리면서 찍었습니다.

역시 아침이라 눈부분이 부은거 같네요.


주말에 구입한 옷(상,하)과 가방과 사모님의 전신샷.
저 가방 하나 가격이 저 옷 상,하의 4벌 살 수 있는..음..
머..맘에 들고 오래 오래 쓸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안그래도 요즘 우울하다고 인상쓰고 계시는 사모님의 기분을
어느정도는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리 아깝지는 않군요.


이게 그 가방.
사실 이 가방보다 버버리쪽에서 더 맘에 들어하는 가방을 봤습니다만
사모님 월급의 절반 가까이 되는 금액인지라 포기하기를 종용.
결국 본인이 요청한 제품을 구입.믈흘흘흘~


눈이 부었다지만 그래도 아름다우신 사모님.

산딸기 먹다

일상들 2005. 6. 20. 09:58 Posted by crowcop
정말 몇십년만에 먹은 산딸기였습니다.

저 한컵 가득해서 단돈 천원밖에 안하다니 무지 싸네~ 하면서
냉큼 사왔습니다만..역시나 돈값을 하는건지.

맛이 너무 싱거웠다고나 할까요? 별 맛이 안나더군요.
오죽했으면 설탕을 뿌려 먹었겠나이까.

맛은 별로 였지만 옛 기억을 되살려준거에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블로그 5문 5답

일상들 2005. 6. 17. 13:33 Posted by crowcop
wonsuh님으로 부터 드디어 저도 받았습니다.
아아~~ 드디어 저도 이런걸.ㅠㅠ wonsuh 님 고맙습니다~
자자..심호흡 한번 하고 시작 하겠습니다. 흐~읍..컥!


1.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게 된 이유는?
1년하고도 4개월전에 인천에서 이곳 오창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직 회사가 짓고 있는 중이어서 저희 부서는 저 혼자 뿐이었죠.
그래서 머..출근해도 할일도 없고, 공사도 덜 끝낸 사무실에 책상하나에 의자하나뿐.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가지고 놀다가 네이버 블로그를 발견하고 조금씩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기를 1년 정도? 거의 방치 비슷하게 하다가 아는 동생 싸이에서 가입형 블로그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즉시 네이버 폐쇄. 설치형 블로그를 찾다가 테터툴즈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테터툴즈 개발자가 알고보니 예전에 애니 자막 만드셨던 J.H님이시더군요.
그당시 갑자기 문을 닫으셔서 상당히 서운했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무지 반가웠습니다.
머..그래서 계속 사용하는중.

2.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내용을 포스팅 하는가?
포토블로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본인의 글솜씨로는 우연히라도 찾아주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할것 같아서였죠.
일상생활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3마리에 대한 이야기, 만화책,
애니메이션, 영화와 관련한 짧막한 감상문 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주제를 잡아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에 아는 지식의 깊이가 없는터라
약간 망설이는 중입니다.
만약 주제를 잡는다면 만화책 말고는 없을거 같습니다. 조금더 공부한 후에 시작할듯 합니다.


3. 블로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특정다수에게 읽혀져도 상관없는 일기장 말이죠.
조만간 테터툴즈 1.0 버전이 나오면 회원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테터툴즈같은 설치형이 네이버 블로그등과 같은 가입형과 비교해서 딱 한가지
안좋은점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다수에게도 보여질 수 밖에 없다는 거였다고
생각했는데 그 문제가 해결이 되는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진정한 블로그의 성격에서 변질되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진정한 블로그의 성격이란게 뭔지도 모름.-_-)

4. 방문객 혹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바라는 점은?
워낙에 개인적인 포스트가 많다보니 검색엔진으로부터 오시는 분들도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별로 바라는건 없습니다. 다만, 보시는 분께서 흥미를 가지실만한 포스트를 발견하셨다면
간단하게라도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하는 공통된 바램이.^^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무지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 업체가 어려울때(사실 이때는 저도 개인적인 재정상태가 어려웠을때였습니다) 지원금을
모금한적이 있는데 이때 없는 살림에 10만원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돌려준다고 해서 그냥 넣었는데 그것때문에 한 3~4년째
월 계정이용료 무료로 사용중입니다. 앞으로도 무료랍니다. 허허허.
현재보다 조금만 더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자진해서 월이용료를 내고 사용하겠습니다!

5. 바통을 넘겨줄 5인
하루에 이곳을 들러주시는 분이 5분이 안될듯 하여...
혹시나 이글을 보시면 amanzo님과 peter.so 과장님
그리고 자기한테 안넘겨준다고 삐진 asura님 받아주세요!!

하아~ 정말 좋습니다. 이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