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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12:20

이런 저런 스샷 모음

일상들 2006. 3. 10. 13:45 Posted by crowcop

성자의 계곡에서 단체사진.
꽤 잘 나왔네요.(누르면 커집니다)


이건. 마님께서 안타라스 레이드 갔을때.
안타라스가 나올때 전체화면으로 이런 장면이 연출됩니다. (누르면 커집니다)


우루루루~ 떼꺼지로 몰려다니면서 공격~! 공격~!
불과 1시간도 채 안된 시간에 레이드 성공.
레이드 전문 서버라는 명칭이 붙을만 하더군요. (누르면 커집니다)

안타라스 다리사이로 보이는 수많은 유저들.(누르면 커집니다)


대두 기념샷 (누르면 커집니다)

어질어질~

일상들 2006. 2. 23. 15:30 Posted by crowcop
아침부터
머리가 띵~ 하고
눈이 피곤하고
정신이 머엉~ 해서

조금전에 두통약을 하나 먹었더니
아래와 같은 상태가. ㅜㅜ



아~ 어지러~

지구정복은 몸이 좀 나아지면 해야할듯.

지난 토요일부터 이문제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꽤 이슈화가 되고 있습니다.

리니지 란 게임에 자신의 명의가 도용된 문제인데요.
그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한것 같습니다.

가족모두의 주민번호로 계정이 생성되어 있는 분들도 계시고,
제 경우도 저는 괜찮지만 우리 마님의 민증번호로 등록이 되어 있군요.

https://cs.lineage.co.kr/account/newAccount/agreeOverFourteen.asp

로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절차를 받아보시면 아래 그림의 표시부분에
계정생성이 되어 있을 경우 명의 도용이 된 상태입니다.


꼭, 확인해 보시고
만약 명의 도용이 되었다면 NC 소프트에 전화하셔서 명의도용되었으니
삭제 시켜달라고 하시면 메일이나 팩스로 주민등록증을 보내달라고 할
겁니다.

보내실때 '명의도용계정삭제및 생성금지신청' 이라고 쓰시고, 연락처를
함께 적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명의 도용 방지 서비스를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검색하면 몇군데 업체가 나옵니다. 월 1천원 정도 요금으로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할 경우 휴대폰으로 알람이 오게 하는 서비스
입니다.)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위의 주소. 리니지 공식 사이트가 맞습니다.
저기에 입력하는 민증번호가 다른곳으로 유출되는 그런거 아닙니다. ^^
불안하시면 직접 리니지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
셔도 됩니다.

이런~ 저런~

일상들 2006. 2. 2. 09:35 Posted by crowcop
1. 내셔널지오그래픽
5년전부터 끈질기게도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1년뒤에 전화하라고 했더니 정말 1년뒤에 전화를 합니다. 지난 12월에도 전화가 왔길래 2월달에 전화를 하라고 했더니 어제(2월1일) 전화가 옵니다. 사실 2월쯤에는 여유가 될것같아 정말 구독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지출이 많아져버려 힘들어졌습니다.
2년간 구독을 해봤기때문에 책이 좋다는건 알지만 이런 판매방식은 영 적응이 안되는군요.

어쩔까요~

2. 요쿠르트+청국장
장에 좋다고 해서 설때 대구내려가서 받아온겁니다. 이거말고 검은콩가루도 받아 와서 매일 통에 담아서 회사에서 마시고 있습니다.
헌데, 요쿠르트+청국장은 어제 처음 마셨는데.으~~ 아휴..지금 생각만 하는대도 그 냄새가 느껴지는것 같네요.

마님. 이거 얼마나 남았어요? 비싸게 산거라니 먹기는 먹겠지만. ㅜㅜ

3. 이번 주말 스케줄
이번주말에 마님 친구 아이 돐잔치가 있습니다. 무려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다는군요.
꽤 비쌀텐데.
슬쩍 호텔 홈페이지의 뷔페 가격을 봤더니. 점심 4만원, 저녁 4만5천원!
뭐.돐잔치니까 그거하고 동급으로는 나오지 않더라도 저정도 가격대라면 충분히 고급 음식이 나올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래서, 원래는 5만원 정도 봉투에 담아서 줄려고 했었는데 밥값도 비싸고 하니 집에 있던 순금 1돈(회사에서 생산 목표달성했다고 준거)을 돐반지와 바꿔서 주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금식 예정입니다!

거기 갔다가 처가에 인사드리러 갑니다. 이번 설때 못 찾아뵈어서 말이죠.
일요일에는 영화를 볼까 어쩔까 생각중.

내가 부자가 될 가능성은?

일상들 2006. 1. 31. 19:13 Posted by crowcop
원래 이런거 정말 안하거든요. 근거 없는 단순한 흥미거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이죠.

헌데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덥썩 링크를 따라갑니다.
시실 느므느므 심심했기 땜시롱.

결과보고 살짝 웃었습니다. 정답이거든요. ^^



심심하실때 한번 해보세요.

주소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마징가

일상들 2006. 1. 26. 09:05 Posted by crowcop
멋집니다~!

악당 마징가-도시를 파괴하다!





































출처는 클리앙입니다.
클리앙에 올리신분은 루리웹에서 퍼오셨다는군요.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까마구, 스키장 가다!

일상들 2006. 1. 24. 13:41 Posted by crowcop
매년 연중행사로 친구들과 다녀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못갔고, 이번 포함해서 4번째네요.
원래는 6명이 가기로 했는데 두명이 불참, 결국 부부동반으로
다녀온 셈이 되버렸습니다.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살이 쪄서
그런가. 에효.

사진 몇장 갑니다~

토요일 야간스키 탈때. 촛점이 좀 안맞았네요.


완전 호빵맨~! 아유 귀여워~ 마님 최고~!


요건 하룻밤을 묵은 팬션의 발코니에서 찍은 별.
셔터스피드를 30초로 했는데, 별이 움직인건지 카메라가 흔들린건지~
아무튼 별들이 정말 정말 많고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보라! 이 멋진 포즈를~. 자세만 프로 ㅡㅡ;
모자는 원래 마님껀데..본인이 쓰니까 귀가 재대로 안덮히더군요.흠흠.


일요일 오전스키 마치고 집에 가기 전에 화장품 부스에서 이벤트를
한다길래. 주사위 던져서 립글로즈 하나 받아옴.

겔겔겔겔겔~~~

일상들 2006. 1. 24. 12:33 Posted by crowcop
토요일~일요일 스키장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2시에 조퇴 했습니다.

온몸이 다 쑤시는게.ㅠㅠ

와이프는 쌩쌩.

이게 바로 20대와 30대의 차이인가 보네요.

어제 2시에 조퇴해서 오늘 아침까지 한 15시간은 잔듯.

지금은 좀 낫네요. 에고 에고.

사진은 잠시후에~

06.01.15 리니지2 전 서버 비숍 유저 집회

일상들 2006. 1. 16. 10:42 Posted by crowcop
어제 밤 9시에 리니지2 6서버(거스틴)에서 지난 1월11일 업데이트 내용중에 있었던
카디날의 밸런스라이프 스킬의 하향패치와 관련한 대규모 시위가 있었습니다.

비숍유저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참석을 했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인원들이 참석을 했더군요.

33개 모든 서버에서 모인 비숍(카디날)유저들이 NC소프트측에 항의를 하며 가두행진
및 자살(게임상에서입니다)시위를 하였습니다.

게임상이긴 했지만 어떻든 한 캐릭를 한명이 실제로 컨트롤 하는 것이니 그시간 전국의
수백명의 비숍(카디날)유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한소리를 내었다는게 왠지 가슴뭉클
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폐인의 행동이라고 얘기할 수없
는 일반적인 일종의 집회의 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참석을 했
기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이번 집회로 인해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림은 클릭,확대하셔야 재대로 보입니다.
클릭하기 귀찮으실것 같아 하나로 합쳤습니다.

오해를 받으면

일상들 2006. 1. 13. 12:11 Posted by crowcop
살다가 보면 여러가지 일을 겪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남자분들 화장실 가서 볼일 보고 손씻다가 물이
바지 지퍼부근에 튀기라도 하면 '에이~ 칠칠맞게 흘리고 다니냐' 하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죠.
(그걸 역으로 이용하기도. ㅡㅡ;)

바깥에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일도 한가한 상태고 해서 예전에 정말
억울한 오해를 받은 기억을 적어봅니다.

네띠앙이란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있습니다. 지금은 운영하는게 완전
멍멍이 판이더군요.

98년경에 이 네띠앙에 애니메이션 동호회가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네띠앙에서 자료실 지원이 되지 않아 친목비슷한 동호회였습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동호회 운영자 자리에 앉게 되었고 나름대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많이 맺게 되었고, 비록 지금은 해체가 되었지만
아직도 그 인연을 유지하고 가끔씩 만나고 있습니다.
(마님도 그때 만났습니다. ^^)

이때(1998~2000년) 네띠앙에서 규모가 큰 애니메이션 동호회로 제가
있던곳과 또다른 한곳이 있었습니다.
두 동호회의 주요 멤버들은 두 동호회에 모두 가입되어 있었고 모두
즐겁고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각자 상영회도 하고, 모임도 가지고
말이죠.

당시에는 자료실이 없는 애니메이션동호회는 정말 활성화시키기 힘들
었습니다.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신비로,하나로,코리아닷컴등의
빵빵한 자료실 지원을 바탕으로 한 큰 애니동호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동호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회원들이 그린 그림으로 우표도 만들고, 엽서도 만들고, 상영회도 매달
진행하고, 정기채팅도 하고, 자작소설도 올리고, MT도 가고 말입니다.

헌데, 이런 일련의 이벤트들에 대해서 그 비슷한 규모라는 이웃 동호
회의 한 회원으로부터 태클이 들어왔습니다.

왜 자기동호회에서 하는 이벤트와 비슷한걸 진행하냐는 겁니다.
단적으로 말해, 왜 베껴서 하냐.더군요.
그 회원을 실제로 한두번 만난적도 있고, 개인적인 고민을 들어주기도
했었더랬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 동호회 운영자(역시 아는 사이죠.)는 어떻든 자기동호회 회원이니까
그 일에 대해서 자기동호회 회원을 옹호하고자 하더군요. 일의 내막을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자기동 회원이 피해를 입는다면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어떤 이벤트를 할까 궁리를 하기는 했지만 이웃동호회의 이벤트를 참고
하자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었거든요.
기껏 머리굴려 생각해낸 이벤트가 이웃동호회의 이벤트와 비슷했고,
또 그게 비슷한 시기거나 저희가 약간 늦어서 따라한 격이 되는 형태
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회원이 그렇게 생각한듯 하더군요.

그일은 그럭저럭 대~충 넘어간걸로 기억하고, 그 후로도 그 이웃동호회
와는 좋게 지냈습니다. (회원이 중복되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죠)
물론, 그 회원하고만은 끝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오해하지마라. 그런일 없다.고 해명했습니다만 막무가내로
그런소리마라. 뻔한 사실(이벤트)이 눈앞에 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길래 나중에는 저도 화가나더군요.



5년이 넘은 옛이야기이지만, 지금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절대 그 이웃동호회의 이벤트를 베끼는건 고사하고 참고하지도 않았
다고 말이죠.
아~ 이거 다시 열받고 억울하고 황당해 지는군요. 에휴.

믿거나 말거나

일상들 2006. 1. 12. 10:46 Posted by crowcop
1. 이번 겨울, 잘때 보일러 켜고 잔적이 다섯손가락 안에 듬.
안방은 고양이놈들 차지라 거실에 침대놓고 자는데 별로 안춥더만요.
우리 마님은 덥다고 이불을 막 걷어참.

2. 이번 겨울, 평상복은 반팔 티에 회사 겨울잠바. 외출복은 목티에
가을용 잠바. 음.참을만 함.

3. 최근 수개월간 일요일에 마음 푸~욱 놓고 늦잠을 자본적이 딱 하루뿐.
대부분 주7일 근무로 회사 출근및 본가,처가등등. 내집에서 맘편하게
자본적이 별로 없네. 그래서 그런가 그 딱 하루뿐이라던 날에도 밤1시에
잠들었는데 아침 9시30분에 깨버림. 적응이 안되는듯.

이거 뭐...기인열전도 아니고. 쩝.

믿거나~ 말거나~

[펀글] 생x대의 추억

일상들 2006. 1. 11. 19:04 Posted by crowcop
[검색이 되지 않게 글을 약간 수정 합니다.]

왠만하면 이런거 안올리는데 지금까지 회사에서 이렇게 웃음을 참기
힘든적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약간 지저분한 내용일 수도 있으니 식전에는 보지마시고 정말 따분하고
심심하실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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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였다......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었던 기억......ㅅㅂ........

여느때처럼 시원하게 볼 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서 앉았다

담배하나물고 힘주고 있는데 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주르륵........" " -_-" .......평소와 다른 소리에 흠칫한 나는 차마 변기를 들여보지

않으려 애쓰고 찝질한 마음으로 뒷정리를 하고 난 뒤 밑을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변기안이 온통 새빨겠다. "xx 좆됐다." "뭐지 나 죽는건가........"

"왜 내 분신들이 빨간색을 띄고 있는건가 ?"

그랬다. 변기가 온통 비바다였다. 놀란 가슴을 끌어안고 네이버 지식in에 접속했다.

"저기요 x을 눴더니 피가나오는데 이게뭐죠?"

대수롭지 않은척하며 글을 남겼다.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척하며.....잠시 후 달린 답변에

난 또 한번 경악을 금치못했다.

"대장암 같은데 병원가보세요."

뭐라? 대장암 ? 시뷁 내나이 26에 대장암이라고라 ? 그 흔한 감기도 몇번 안걸리고

평생 몸에 칼대는 일없을거라 호언장담하던 내가 대장암이라고?

눈물이 났다.......두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엄마에게 몸이 안좋다고 했다.

엄마 얼굴을 보니 또 다시 눈물이 났다. 우리엄마......

내가 돈 많이 벌어서 꼭 호강시켜드릴려고 했는데......ㅠㅠ

울엄마 내가우는걸 보니 심상치않으셧나보다.

부리나케 화장하시고 (화장은꼭 하신다 -_-)병원으로 함께 달려갔다.

접수를 하고 초조하게 기다리는 동안 오만 별생각이 다들었다.

"시한부인생이면 어떡하지." "마당에 사과나무라도 심어야하나?"

"xxx씨 진료실로 오세요"

침착하자.......그래 침착하자..........

의사를 마주하니 도저히 침착할 수 없었다.

이인간의 입에서 내운명이 결정나는구나.

역시 의사는 대단하군. 공부해서 의사나할걸.........ㅅㅂ......

" 변 색깔이 어떻던가요 ??? "

나는 울먹이며........

"빨갛던데요........온통 피바다였어요 변기가 ㅠㅠ 쿨쩍........ "

"흠........치질이군......내시경 준비해요 ........."

잠깐...

치질이라고? 지금 치질이라고했냐 ? 그 한창 재밌게 보던

세친구에서 정웅인이 걸려소 조낸 고생하던 그치질이라고

남자셋여자셋에서 신동엽이 걸렷던 그 치질이라고 ?

"다행이다 ㅡ_ㅡ"

대장암인줄로만 알았던 나는 치질이 뭐건 간에 일단 행복했다.

이제 안죽어도 된다는 생각에......

음.....내시경 그게뭐지 ? 참고로 본인은 고래도 안잡은 놈이다.

병원은 와 본일이 없으니 이름만 들어봤지. 자세히 뭐하는건지는 몰랐다.

그냥 전날에 밥먹으면 안된다던데....그런건 어렴풋이 떠올랏다.

헤벌쭉하며 침대로 쓩 올라가서 누웠다. 웃음이 자꾸 나왓다.

안죽는구나 이제.... 그것만으로 행복했다.

좀 잇으니 의사가 기다란 호스같은걸 들고오더니 날 보고 돌아누우란다.

"응?" "돌아누우라고.......?"

그랫다. 뒤로 하는 내시경이었다. ㅡ_ㅡ;;

엎드려 누워서 바지를 까고 가슴까지 무릎을 올리란다.

시키는대로했다. 목숨을 건졌는데. 뭐가 무서우랴.

울엄마는 뭐가 그리 웃긴지 옆에서 계속 싱글거리며 웃기만한다 -_-;;

잠시 후 뭔가가 내 뒤로 들어왔다. 오 쉣!!!!!!!!

살면서 처음 느낀 엄청난고통이엇다.

고작 호스하나가 나를 이렇게 아프게하다니!!!!!

순간 평소에 보아오던 야 동에 여자주인공님들이 존경스러웠다.*.*;;

이렇게 고통스러운걸 참다니....의사샘 손길이 거칠었다.

호수를 내 xx에꼽고는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쌩쇼를 한다 ㅠㅠ

고통스러워서 저절로신음소리가 나왔다....

"으응......하아아......."

옆에서 간호사누님이 킥킥거린다 -_-;;

속으로 계속 저주를 퍼부우며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려니 곧 해방감이 찾아왔다.

나를 계속 아프게하던 나아쁜 호스가 내몸에서 이탈했다.

쇼생크 탈출에서 팀로빈스가 이렇게 행복했을까? " i am free"를 외쳤다

물론 속으로 ㅡㅡ....

근데 문제는 거기서 끝난게 아니었다. 수술을 해야된단다.

이미 치질이 암처럼 내똥꼬 주위에 퍼졌다는 거였다.

이대로두면 똥꼬가 막혀서 똥꼬를 새로 뚫어야한단다.

기가막히고 똥꼬가 막히는 얘기엿다.

이색히 돈벌어먹을라꼬 구라치는거아냐....피좀나온다고 수술을 하라니...

빠져나갈궁리를 하는동안 의사샘 내 속을 알기라도 했는지........

똥꼬가 막힌 사진을 보여줬다.

저주스러웠다.

이렇게 될 바엔 차라리 죽는게 낮겟다 생각하고 다음날 바로 수술을 하기로 생각했다.

나중에 생각해본거지만 그냥 냅뒀어도 내똥꼬가 저렇게는 안됐을거 같았다 -_-;;;;;;;

내 뒷모습이 사랑스러웠던지 계속 해맑은 웃음을 짓던 간호사에게

수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뒤 다음날 있을 대수술을 생각하며

잠을 청했으나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이나이에 수술이라니.....

고래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잡지 않은 내가.....하아..........그래도 어쩌겟는가??

그냥 냅두면 막힌다는데 ㅅㅂ ㅠㅠ.....

다음날 긴장되는 맘을 안고 수술실로 들어가려는데 어제 그간호사가

날 붙잡더니 가스통만한 주사기를 들고온다. = 0 =

"오 쉣....."

"신이시여 !! 저게 정녕 주사기란 말입니까......."

말이 주사기엿지 애기들 젖먹이병 휴대용 버너에 들어가는 가스통만했다.

원래 주사기는 저렇게 생긴게 아니지 않은가.

저런건 물총이라 불러야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려는데 간호사가 이걸들고

직접화장실로 들어가 내 똥꼬에다가 발사하란다.

아무리 마렵더라도 꼭 10분동안 참으란 말과함께 .....그러쿠나 관장약이엇쿠나

ㅅㅂ......그래 아무리 의사라도 수술할때 똥꼬에 그게 꽉차있으면 존내 찝찝하겟지...

선심쓰는척하며 내똥꼬에다가 내가직접 주사기를 박고 -_-;;발사햇다

(사진찍어놧으면 대대로 가보엿을거다......)

한2분정도 지나니 배가살살 아파왓다.

" 와 이거 약빨 좋은데 "

감탄할려는 순간 갑자기 파도가 밀려왔다.

분노의 파도 -_-;;;;;

탈출하고 싶어서 발악이 난 파도들이 도저히 나에게 10분이란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5분만에 거사를 치르고 돌아온나는 왜 이렇게 빨리왔냐는 간호사의 핀잔을

가볍게 생까며 수술대에 누웠다. 근데 또 돌아 누우란다 ㅜㅜ.....

아 ~이건 수술도 엎드려서 해야하는 질병인가......ㅠㅠ

정말 내가 몹쓸병에 걸렷구나 생각하는데 등에따끔한 뭔가가 전해지는 순간

나는 그만 잠이 들었다 -_-;;

내가 마취제를 첨맞아봐서 수면제로 착각이라도한건지 금새 잠이들었다 -_-;

암튼 눈떠보니 5시간이 지나있었다.

생각보다 참을만했다. 내똥꼬를 빌어먹을 휴지쪼가리로 막아논거빼고는;;

의사말로는 모레면 퇴원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 휴 별거아니군 하며 수술도

받을만한데 이런 몹쓸 생각들을 했었다....훗 그땐 내가 너무어리석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정작 문제는 화장실에서 큰일을 볼때 죽을각오를 해야한다는 거였다.

간호사가 친절하게 화장실가고싶으면 진통제 놔달라고 하세요라고 말할때 눈치를 깟어야햇다.

나는 내똥꼬가 다 아물때까지 절대 큰일을 보면 안되는것이엿다 -_-;;

수술후 아직남아잇는 마취제 약빨에 별거아니것지 하며 화장실에서 힘을 준 순간 나는............

기절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쪽팔리는 일이지만 나는 똥누다가 기절한놈이다!! ㅠ_ㅠ

정신을 차려보니 10분정도 흘럿던거 같았다.... 다행이 똥은 나오지 않았었다.

단지 힘한번 준것만으로 이 건강한 내가 기절을했던것이다 -_-;;

나중에 간호사 말로는 나말고도 기절한 사람이 여럿있댔다...많은 도움이됐다

역시 병원에서는 간호사누님말 잘들어야한다. 그분들 말씀을 생깟다가는 눈물로 후회하게된다;;

지나가면서 대수롭지 않게 내뱉는 말들이 다 뼈가되고 살이되는 말들이었음을;;...

나는 결국 일주일을 먹지도 않고 화장실을 안갔다 -_-;;

퇴원 후에도 고통은 계속 되었다. 젤 큰 문제는 생x대를 차야한다는것이다;;

도저히 그걸 살 용기가 나지 않아서 ㅠㅠ 동생꺼를 훔치기로 했다.

여동생이있다는게 정말 다행이었다;; 근데 난 도저히 가족들에게

내가 생x대를 차야한다는 걸 말할 만큼 용기있는 놈이 아니었다. 그냥 훔치기로 했다. -_-;;

며칠 후 식사중에 동생이 내뱉은 말에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못했다

" 엄마 어떤 뇬이 자꾸 내 생x대 훔쳐가는거같아......잡히기만해봐라...."

눈물이 났다.






"미안하다 동생아........내가 니생x대 훔쳐간 `어떤뇬` 이다........"

금연 1년째

일상들 2006. 1. 4. 14:54 Posted by crowcop


벌써 1년입니다.
의지 박약의 대명사였던 본인이 작년에 이뤄낸 대단한 성과입니다.
양심에 맹세코 단 한가치, 단 한모금도 담배연기를 목구멍 안으로
들이키지 않았습니다.

금연 1주년을 기념해서 올해는 몸무게 줄이는데 전력을 하겠습니다.
땅! 땅! 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상들 2005. 12. 31. 12:22 Posted by crowcop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6년 병술년에는
오로지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래곤 라자를 이제 읽었습니다.

일상들 2005. 12. 29. 14:41 Posted by crowcop
판타지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꽤 많이 읽었다고 알고 있는 본 작품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워낙에 책과는 거리가 먼 본인이고 소위말하는 문학작품들을, 군입대 전보다 군대에 있었던 2년2개월사이에 더 많이 읽었으며 만화책은 읽기위해서가 아니라 모으기 위해서 사고 있는 본인이라 이 작품-드래곤 라자-이 얼마나 잘만들어진 작품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멋진 작품이다. 라는 정도는 말할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국내작가의 소설을 읽은게 열손가락 안에 드는지라 다른 작품들도 이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종류의 국내 작품을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를 않는군요. 과연 이정도의 작품이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인것 같습니다. (본것도 없으면서..)본인이 이 작품에 대해 유일하게 알고 있던 사실은, PC통신에 연재가 되었다는 정도였습니다. 거기서 본인은 상당부분의 과소평가를 한것 같습니다. 불과 반년만에 -물론 설정기간은 있었겠지만- 이런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정말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던군요.

아직 못보신분들께,
읽고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네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하나를 옮겨봅니다.

천천히 멀어지던 이루릴은 살짝 손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띄고 돌아와 마침내 행복하기를."



이제 2/5 정도 남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읽은 다음 'ICO'를 읽을 예정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영도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어볼까요?

사모님.협상합시다.

일상들 2005. 12. 20. 14:46 Posted by crowcop

이미 지른다는 얘기는 해 놨으니 살꺼라는 예상은 했을 것이고.
OST까지 포함된 세트를 구매하다보니 조금 가격이 높구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소.

이거. 생활비로 산걸로 계산 해주셈.

본인 용돈은 어디 쓸려고? 라고 물으실듯 한데. 본인 용돈은 예상했겠지만 '12월에 구입한 만화책 목록'에 올릴 책들을 좀 구매하느라.음.
그 목록을 보고 싶으시다면

쭌,여주양. 그냥 써.

일상들 2005. 12. 18. 14:48 Posted by crowcop
다~ 뽀록났으니 토요일날 만난거 얘기해도 됨. ㅡ,.ㅡ

이유야 어떻든 거짓말은 한건 본인이니 욕먹어도 어쩔수 없음.
사모님. 한번만 봐주세요. ㅜㅜ


지난 토요일 준희양이 선물해준 고양이 십자수 액자 세트입니다~
토요일 새벽 4시까지해서 겨우겨우 완성을 했다고 하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근데,그당시 본인 표정은 거의 무표정이었을듯 합니다. 사모님과의 일로 상당히 쫄아 있던 참이라-

쭌, 여주양. 다음에 꼭 청주 놀러오셔. 맛난거 사줄테니깐.
(근데, 이건 핑계는 아니고 우리집에서 잘 수는 없음. 안방은 고양이놈들 차지이고 거실에 침대가 있음. 옷방에는 누울공간이 없고,책방&컴터방 역시 사람두명 앉을 공간뿐.)

그리고, 세상의 모든 남편님들. 와이프에게 거짓말 하지 말고 삽시다!

이런 선생님이 있었지요.

일상들 2005. 12. 17. 12:14 Posted by crowcop
끼토산 야끼토 를디어 냐느가
총깡총깡 서면뛰 를디어 냐느가


중2때 담임이었는데, 토요일날 자기 당직인데 애들 모두 집에가면 심심하니까 애들 다 모아놓고 '산토끼' 가사를 저렇게 거꾸로 완전히 부를 수 있는 사람만 집에 가라고 한적이 있음.

웃긴건, 저걸 왠만큼 부르니까 종목을 바꿔버림. '송아지'였던가.
이것도 안되니까. 라디오 주파수를 표시하는 AM 과 FM의 스펠링을 아는 사람만 집에 보냄.

나중에는 이것도 재미없었던지 그냥 전부 가라고 하더구먼요. 허허.

이 선생.무지하게 무서웠습니다. '박X철 떴다' 하면 전교1등이든 주먹1등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쫄게 됨.
2학년 진급하면서 담임이 이 선생이라는 얘기듣고 자퇴할까하는 심각한 고민도 해봤다는거 아닙니까.

마대걸래 자루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데, 전 1년동안 딱 한번 맞아봤습니다. 머..중학교때는 나름대로 중상위권 아니면 상하위권 정도의 레베루였는데. 시험칠때 옆에 친구한테 답안지를 슬쩍 보여주던게 들키는 바람에.. -그때 시험감독관이 음악선생님이셨는데 아주 인자하셨던 분이셔서 설마 담임에게 얘기안하시겠지. 했는데 왠걸.쩝.- 종례시간에 담임이 나오라고 하더니만 딱 20대만 맞자고 하더군요. 엎드려 뻗쳐한 상태에서 몇대를 맞으니까 정말 못참겠어서 뒤로 돌면서 선생님 죄송합니다!! 라고 외치는데 어김없이 날라오는 몽둥이에 그만 무릎부근을 맞아버렸습니다.
그후 약 일주일간 화장실 가는게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맞은 무릎이 재대로 접히지를 않더군요. 그런 상태인데 재래식 화장실의 볼일 보는 포즈를 상상하시면. 컨닝을 하다가 걸려서 맞은것도 아니고 보여주다가 맞은거니 얼마나 억울하던지.

제가 이런 얘기를 왜 하나구요?

















심심해서요. ㅡ.ㅡ


퇴근 1시간 남았당. 아싸~

글쓰기 습관

일상들 2005. 12. 1. 15:04 Posted by crowcop
20세기 말. 한창 온라인 동호회에 심취하여 수시로 서울과 대구를 왔다갔다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5년 군재대후 1996년 파워맥 6100을 구입. 약 한달동안 매일 20~30분씩 타자연습을 한 결과 나름대로 느리지 않은 타자로 그당시 동호회 활동을 참으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였을 겁니다. 글쓰는 습관이 달라진게 말입니다. 대표적인 습관이.
1. 이모티콘 삽입 : ^^ -_- ㅡ,.ㅡ ^_^ㆀ
2. 부연설명 하기 : 배가 고픕니다.(그래서 어쩌라고!) 돈이 없습니다.
3. 점찍기 : 아...정말 하기 싫은데...........
4. 온라인전용 단어 쓰기 : 방가방가~ xx님. 어소세요.

등등.
2년전 온라인 게임에 폭! 빠져들면서 좀더 난이도가 있는 온라인용 용어들을 습득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저런 현상들이 상당히 눈이 거슬리더군요. 왠지 습관화되어 아~무 생각없이 그냥 적는것 같기도 하고. 나부터라도 제대로 글을 쓰자.라는 생각에 어느때부터인가 위의 목록들의 문장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1번의 이모티콘은 가끔 사용합니다만.음.그러고보니 2번도 종종 쓰는군요.음...헛.3번까지.이런.

일부의 개인홈페이지부터 최근의 개인블로그등지에서 '통신체 사용 금지' 및 의성어나 단어를 자음만으로 구성한 단어 사용 금지(예를 들어, ㅋㅋ, ㅎㅎㅎ 또는 ㄱㅅ합니다. ㅅㄱ하세요. ㅅㅂㄹㅁ 등등)토록 하기도 합니다. 이뻐보이더군요.

최근들어서는 저런 통신어체와 더불어 잘못된 단어 사용등을 꼬집는 글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예를 들어, '되다'와 '돼다', '짓다'와'짖다' , '맞다'와'맏다', '무릅'과'무릎' 등등.
매우 과학적인 한글이지만 파고들수록 어려워지는 언어가 한글이 아닐까 합니다.

가끔 글을 쓰다가 애매모호한 문구가 나오면 그냥 다른 문구로 바꿔서 써버립니다. 바로 위의 '한글이 아닐까 합니다' 도 그냥'한글인것 같습니다' 같이 쓸때가 많습니다.

바른 한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우리모두 한글을 사랑합니다!

오늘 아침

일상들 2005. 11. 25. 08:52 Posted by crowcop
말그대로 안개비가 내리고 전방의 시야는 50m 확보도 힘든
운전하기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느정도였나 하면.

[피겨] 베르세르크 - 큐리 파크

일상들 2005. 11. 22. 13:51 Posted by crowcop
이걸 보는 순간. 사줘야 한다는 본능이 꿈틀.
샀죠 뭐.

귀엽지 않습니까? 흐흐흐.








[夢] 군인,차,여자

일상들 2005. 11. 19. 11:13 Posted by crowcop
약간 넓은 산속 어느 골짜기.
날씨는 겨울, 바닥에 하얀 얼음으로 대부분 덮혀 있음.
약 한개 중대(100여명)가량의 군인들이 앉아 있으며 한쪽 구석에
꽤 길쭉한 검은색 승용차가 있고 운전석에 여자가 앉아 있다.
어떤 남자가 얼음 바닥을 뛰어 간다. 나도 뛰어가며 주~욱 미끄럼을
탄다. 남자는 나무에서 뭔가를 따고 있다. 나와 다른 한명은 가시비슷한게 있는 도토리 크기의 뭔가를 딴다. 한 5개 쯤 땄을때 그 남자와
같이 승용차쪽으로 간다. 조수석 유리창이 열렸을때 여자는 운선석 등받이를 눕혀서 누워 있다. 남자와 나는 나무에서 딴 것을 조수석
시트에 던진다. 남자가 던진건 밤.
승용차 위로 자동차 커버를 씌우듯이 붉은색 담요가 길게 덮혀진다.

-------
설마 태몽은 아닐테고, 무슨 꿈일까.

만나고 왔습니다.

일상들 2005. 11. 14. 13:49 Posted by crowcop
지금, 너무 피곤합니다~ ㅠㅠ

원래 버스타고 다녀올려고 했는데, 퇴근을 늦게 하는 바람에 버스를
놓쳐서 어쩔 수 없이 차를 가지고 갔었습니다.
(덕분에 친구들을 만나긴 했지만서도)
(대구-청주간 고속버스가 오후 7시30분이 막차입니다.세상에..)

친구들을 토요일 저녁에 볼려고 했는데 사정상 어제 저녁에 봤네요.

토요일 새벽1시30분에 자서 아침 6시에 기상.
밥먹고 바로 시골로 갔습니다. 대략 오후 3시까지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조상님들 묘소를 하나 하나 찾아다니면서 성묘를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여기서 잠깐, 대구,경남 창녕 부근에는 매년 음력 10월 X일 다음의
첫 일요일에 '묘사' 또는 '모사'라고 해서 일가 조상님들 묘소를 모두
찾아다니며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성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오니 5시30분 정도. 씻고 조금 쉬다가 친구들 만나러 갈려고 했는데
저녁먹으러 간다길래 바로 집을 나왔습니다.

맛있게~ 즐겁게~ 먹고 놀았습니다.
당,연.히. 사진은 없습니다. 먹고 즐기느라.^^

너무 피곤해서였는지 헛소리도 막 해주고.(자랑이다.-_-)

내년에 백수될 친구들이 좀 있길래 같이 사업구상도 좀 하고.
(배추장사,유리장사,타이어가게,커피숍,아이스크림 가게,pc방, 보헙사기 까지)

8시쯤에 저를 제외한 친구들은 순영이네 집(아래 사진의 집)으로 가고
저는 청주로 출발을 했습니다.

오는길에 너무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추풍령 휴게소에서 약 2시간 가량 자다가
다시 출발. 또 한시간쯤 가다가 피곤해서 다시 30분간 휴식.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30분이군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왠지 몸살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쉬어야겠습니다.

몸은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친구놈들을 볼 수 있었고, 또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놈들하고는 정말 정말 정말 아무 사심없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기에
본인과 무촌,1촌(싸이아님)관계 다음으로 소중한 놈들입니다!

이렇게.
만나고 왔습니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상들 2005. 11. 12. 11:25 Posted by crowcop
머. 지금 당장은 아니고 퇴근하고지만서도..

내일 묘사가 있어 오늘 저녁에 대구에 갑니다.
마침, 중국간 친구놈(아래사진 가운데 있는)이 오늘 들어온다길래
모이기로 했습니다. 흐흐흐.

재미있게 놀다 오겠습니당.

아래 사진은 지난 8월에 모였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친구 와이프가 찍었는데. 디카 처음 써본다는 사람이
찍은 사진치고는 작가수준. ^^


GArics 모임
순영(제일 오른쪽)이 집에서


우린 이러면서 놉니다.
모든것을 다 가지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것을 다 가져야지만 행복이라 생각하지 마시기를.

행복은 욕심이니.
욕심을 내어야 하고

욕심은 실천이니.

실천이 행복의 밑바탕이지 않을까.



[일하다 말고 문득 악상이 떠올라 적고 감.]

정말 중요하지 않는걸까.

일상들 2005. 11. 5. 10:23 Posted by crowcop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음...
정말 중요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릴때 친구와 싸운후 선생님께 꾸지람을 들을때 부터
온라인 상에서 나이도 좀 먹은 사람들끼리 언쟁을 벌이다 운영자의 중재로
무마될때까지.

자기가 만약 나중에 시작한 사람. 이라면 저런 소리를 들었을때 너무 너무
억울하지 않던가요?

몇년전 저의 두번째 직장에서 저런 경우를 겪은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억울해서 반항하는 의미에서 쉬는시간에 책상에 엎어져
자버렸습니다. (ㅡ,.ㅡ)

상당히 황당해 하면서 깨우시던 팀장님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나는군요.

중요하지 않다거나, 중요하다거나 하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씨구.)
어떤 경우에건 상대적입니다.

제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첫째, 인생은 산행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둘때, 인생은 선택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택이다.
다른말로, 인생은 상대적이다.


입니다.

전화로 하기 귀찮은 것들

일상들 2005. 11. 3. 20:00 Posted by crowcop
내 이름 불러주기
이메일 주소 불러주기
전화번호 불러주기


꼭 두번이상 불러줘야 함.

이름 끝자가 '표'자인데 상당수가 '필'로 적음. 음음.

그래 나 경상도 남자다. 그래. 쩝.

사모님이 없으니.

일상들 2005. 10. 24. 17:14 Posted by crowcop
토요일 오후에 사모님께서 처가에 갔습니다.
장모님께서 며칠 입원을 하실일이 있어 간병차 간거랍니다.

기회는 왔습니다!

토요일 저녁, 사리곰탕면 1개+밥
토요일 야식, 김치컵라면 1개+밥
일요일 점심, 회사밥
일요일 오후, 김치컵라면 1개+밥
일요일 야식, 비빔면 1개+밥

흐흐흐흐흐.

사실 토요일 저녁은 짜장라면을 먹을려고 했었는데 집에 분명
한개가 있는게 기억이 나서 슈퍼 안들리고 집에 왔더만 없더군요.
그래서 귀찮아서 그냥 사리곰탕면을 먹음.

자아~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요?
다행히 일도 별로 없어 6시에 퇴근할 예정입니다.
집에가서 씻고, 고양이놈들 화장실 치우고, 밥주고, 집안 대~충
정리하고 밥먹을 예정입니다.
역시나, 밥을 해서 라면을 먹을생각인데요.
무슨 라면을 먹을까요~~ 흐흐흐.

저녁을 빨랑 먹은후에 게임 좀하다가 B.B.Q.에서 치킨 사먹어야징~

음..그럼.퇴근할때 돈 좀 찾아야겠군요.

앗싸!

사모님~ 사모님~

일상들 2005. 10. 22. 11:06 Posted by crowcop
지난주 부서 회식때 찍은 사진입니다.
머.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해서 참석을 했는데
본인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사이에 이런 깜찍한
사진을 찍으셨군요. 허.허.허.



깜찍하지 않습니까?


세상에~! 이런 포즈마저 깜찍하다니!

'상위' 가 맞는것 같습니다!

일상들 2005. 10. 11. 11:30 Posted by crowcop
사모님의 제보(ㅡ.ㅡ)로 긴급하게 알아본 결과 '상위'란 단어가 맞는것 같습니다.

아래 참조.



누굴 탓하겠습니까.
무식한 제 자신을 탓할 수 밖에요. -_-

아래 글의 사진상의 '상위'는 아마도 위의 뜻인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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