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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10:48

[영화] 더 게임

감상문 2008. 5. 6. 07:5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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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게임(The Game, 1997)
장르 : 스릴러
시간 : 128분
개봉 : 1998.09.05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데이빗 핀처
각본 : 존 D. 브란카토, 마이클 페리스
촬영 : 해리슨 사비데즈
음악 : 하워드 쇼어
출연 : 마이클 더글라스 : 니콜라스 밴 오튼
출연 : 숀 펜 : 콘래드 밴 오튼
출연 : 데보라 카라 웅거 : 크리스틴
제작 : 폴리그램필름 엔터테인먼트
제작 : 프로파간다 필름스
수입 :
배급 :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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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니콜라스 밴 오튼(Nicholas Van Orton: 마이클 더글라스 분)은 그의 탁월한 사업 능력과 약삭빠른 행동으로 성공의 대열에 올라선 사업가이다. 그는 돈과 자신의 사업에만 전념하는 냉철한 사람으로 부인과 이혼한 후 회사와 자신의 대저택만을 출퇴근하는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형 니콜라스의 생일 날, 한참 동안 소식이 없었던 동생 콘래드(Conrad: 숀 팬 분)는 갑자기 나타나 무료한 형의 생활로의 탈출을 권유하며 CRS(소비자 오락 서비스)라는 이상한 게임의 안내장을 주고 사라진다.
 그런데 콘래드가 생일 선물로 준 CRS 안내장은 니콜라스의 생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니콜라스는 집에 돌아오면서부터 자신이 게임의 틀에 걸려들었음을 느끼나 그는 규칙과 방향도 모른 채 계속 이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에 대하여 당황하게 되고 게임은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감상
이상한 미련과 기대감을 가지고 언젠가는 꼭 봐야지 하는 그런 영화들이 몇가지 있습니다.이 작품도 그중 하나인데요.
수개월전에 할인을 하길래 DVD를 구입해놓고 시간이 널널해지기만 기다리다가 결국
며칠전에 감상을 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여 전의 작품이라는걸 감안해야 하는 영화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왠지 어색하고, 어설프고, 시시한 그런 영화들이 있는데, 이 영화도 그런
영화들에 속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왕창 긴장시켜놓고 끝에서 팍! 꺽어버리는. 마치 부부관계시 남자의 절정이후와 같은.
그러면서 후희도 엉성한.

한구석에 있던 찜찜한 뭔가를 털어냈다는데 의의를 둘만한 작품이었습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추격자

감상문 2008. 3. 29. 12:4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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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추격자 (2008)
장르 : 범죄,스릴러
시간 : 123분
개봉 : 2008.02.14
국가 : 한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나홍진
각본 : 나홍진
촬영 : 이성제
음악 : 김준석, 최용락
출연 : 김윤석 : 엄중호
출연 : 하정우 : 지영민
출연 : 서영희 : 미진
제작 : 비단길
배급 : 쇼박스, 빅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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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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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페이지 : http://www.thechaser.co.kr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출장안마소(보도방)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중호’, 최근 데리고 있던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조금 전 나간 미진을 불러낸 손님의 전화 번호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낸다. 하지만 미진 마저도 연락이 두절되고…… 미진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영민’과 마주친 중호, 옷에 묻은 피를 보고 영민이 바로 그놈인 것을 직감하고 추격 끝에 그를 붙잡는다.
 실종된 여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담담히 털어 놓는 영민에 의해 경찰서는 발칵 뒤집어 진다. 우왕좌왕하는 경찰들 앞에서 미진은 아직 살아 있을 거라며 태연하게 미소 짓는 영민. 그러나 영민을 잡아둘 수 있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공세우기에 혈안이 된 경찰은 미진의 생사보다는 증거를 찾기에만 급급해 하고, 미진이 살아 있다고 믿는 단 한 사람 중호는 미진을 찾아 나서는데……

감상
예고편을 봤을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퍼나지 이후 다음 영화로 정해놓았었는데 복길이 소식에 잠정 연기.
2월14일에 개봉한 영화라 일반적인 경우라면 벌써 내렸어야 하는 영화이지만 다행스럽게
경쟁작이 없는 시기인지라 한달이 넘은 기간임에도 거의 만석인 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제목과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쫒고 쫒기는 그런 내용인줄 알았는데, 의외의 전개에 약간
당황도 되고 긴장도 되고 흥미도 생기더군요.
약간 덤성덤성하는 부분(여형사와 지영민의 대화 부분등)이 있긴 하지만 개미슈퍼에서의
전개등에서 오호~ 라는 감탄사와 더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감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관람객들의 진심어린 안타까움에서 튀어나오는 탄성도 함께 질러(아~주 작게)보고
중간 중간 등골이 오싹하는 서늘함과 전체적인 스토리에서의 우울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김윤석씨의 연기는 꾸미지 않은것 같아 좋습니다. 어떤 역이든 자연스러워요.
'타짜'에서의 아귀역, '천하장사 마돈나'에서의 아버지역. 잘어울립니다.
하정우씨의 경우는 티비 드라마인 '히트'에서 검사역으로 나오는걸 본게 전부인거 같은데
이 작품에서 배역을,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잘 소화한것 같습니다. 으~ 무서버~

조금만 더 다듬었으면 정말 멋지고, 오래오래 남은 작품이 되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정도 만이라도 분명 좋은 작품이다. 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

헐리우드에서 이 작품을 리메이크 한다고 하는군요. 김윤석씨의 역할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정이 되었답니다. 요즘의 디카프리오라면 왠지 어울리기도 할것 같군요. ^^

맘 놓고 거리를 걸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스워드피쉬

감상문 2008. 2. 20. 13:0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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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워드피쉬 (Swordfish, 2001)
장르 : 범죄
시간 : 99분
개봉 : 2001.07.07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도미닉 세나
각본 : 스킵 우즈
촬영 : 폴 카메론
음악 : 크리스토퍼 영, 폴 오켄폴드
출연 : 존 트라볼타 : 가브리엘 쉐어
출연 : 휴 잭맨 : 스텐리 좁슨
출연 : 할리 베리 : 긴저 노리스
제작 : Warner Bros.
수입 : 워너 브라더스
배급 : 워너 브라더스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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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2.warnerbros.com/operationswordfish/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트릭과 액션의 대격돌 - 주어진 시간 60초, 원하는 만큼 훔쳐라!! 당신의 모든 감각과 두뇌가 마비된다. 라스트, 단 1초도 멈출 수 없는 긴장과 반전의 연속!

미 마약단속국(DEA)의 불법 비자금 세탁 프로젝트 - 코드명 '스워드피쉬'. 스파이인 가브리엘(존 트라볼타 분)은 국제적인 테러를 척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키 위해 '스워드피쉬'로의 침투를 모색한다. 침투에 성공하면 95억 달러에 이르는 정부의 불법 비자금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꾸민다. 하나는 대량의 무기와 용병을 투입해 실제 은행을 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컴퓨터에 접속해 스워드피쉬를 해킹하는 것.
 이제 필요한 건 물샐틈없는 보안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천재적인 해커의 기술지원뿐. 여기에 적합한 인물이 바로 스탠리(휴 잭맨 분)이다. 지구상 최고의 해커 두 명중 하나인 스탠리는 FBI의 하이테크 사이버 감시시스템을 교란시킨 대가로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빼앗긴다. 감옥에서 복역 후, 컴퓨터는 물론 모든 전자제품 상점에 대한 일체의 접근 금지는 물론, 삶의 유일한 희망인 딸마저 이혼한 아내에게 빼앗긴 처지. 가브리엘과 그의 매혹적인 파트너 '진저'(할 베리)는 스탠리가 거절 못할 제안을 하며 그를 유혹한다. 천만 달러의 보상금과 함께 딸과 새 출발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 그러나 그 세계에 들어간 스탠리는 모든 게 그들의 제안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그는 사이버 은행강도 이상의 거대한 음모가 도사린 이 프로젝트의 볼모로 전락하는 처지가 되는데.


감상
 전부터 왠지 모르게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퇴근하고 집에서 티비를 켜니 마침 케이블에서
방영을 하더군요.
시작이 조금 새롭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리 놀랍거나 찬사를 보낼 수준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개봉년도가 2001도인데 불과 6,7년만에 이리도 감상 수준(?)에서 차이가 날 줄 몰랐습니다.
그저 평범한 범죄물정도로 보였거든요.
영화 초반에 존 트라볼타가 말했던것 처럼 헐리우드 영화의 문제점을 세월이 지난 지금 이 영화를
보면서 똑같이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컴퓨터 해킹시의 긴장감도 그저 그랬고, 아니 영 아니었고, 초반의 폭탄 폭파신도 그저 그랬습니다.
2001년 당시에는 새롭고 멋진 장면이었던것 같습니다만 요즘에야 뭐 그정도는 기본이니.
반전도 반전같지 않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었고.

여유가 되면 DVD로 구입을 해서라도 볼려고 했던 작품인데 구입 안하길 잘한것 같네요.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오퍼나지 - 비밀의 계단

감상문 2008. 2. 19. 13:11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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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The Orphanage, El Orfanato, 2007)
장르 : 스릴러
시간 : 104분
개봉 : 2008.02.14
국가 : 스페인,맥시코
등급 : 15세 관람가
제작 : 길예르모 델 토로, 알바로 어거스틴,   호아킨 파드로
연출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각본 : 세르지오 G. 산체스
촬영 : 오스카 콰라
음악 : 페르난도 벨라스케스
출연 : 벨렌 루에다 : 로라
출연 : 페르난도 카요 : 카를로스
출연 : 로저 프린셉 : 시몬
제작 : 텔레신코
수입 : (주)유레카 픽쳐스
배급 : (주)프라임 엔터테인먼트
                                                        번역 :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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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orphanage.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orphanagemovie.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로라, 카를로스 부부와 아들 시몬은 과거 고아원이었던 대저택으로 이사를 온다. 이 고아원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로라는 병에 걸린 시몬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외딴 바닷가에 위치한 이곳을 고집했다. 하지만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시몬은 이 집에 친구들이 있다며 놀러 다닌다. 더구나 친구들로부터 자신은 입양된 아이고, 곧 죽을 것이라고 들었다며 괴로워한다. 로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린 시몬에게 놀라워하지만, 친구들이 있다는 소리는 말도 안 되는 아이의 장난으로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시몬의 기분 전환을 위해 동네 사람들과 파티를 열게 되는데 그 파티에서 시몬은 사라지고 만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모두가 시몬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로라는 시몬이 말했던 보이지 않는 친구들의 존재가 자신의 과거와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감상
 대충 환타지 비스므리한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러 갔습니다.
초반부에서 '이거 이거..낚인거 아냐?'라는 불안감이 엄습하더군요.덴장.
환타지는 둘째치고 그냥 그런 영화인데 길예르모 델 토로가 슬쩍 참여한걸 크게 홍보해서
관객을 끌어모을려는 수작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뭐. 결론은 매우 괜찮았던 작품이었지만.^^

비슷한 소재로 우리나라에서 제작을 했다면 전혀 긴장감 없는(워낙에 많이 봐서) 그저그런
범죄물 또는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길예르모 델 토로라는 사람은 드물지 않은 소재로 이처럼 긴박감 넘치고 보는 이를 몰입하
게 만드는 재주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실눈으로, 손가락으로 귀를 살짝막고 겨우 겨우 보면서도 절대 한장면도 놓치지 않고
몰입해서 감상을 했습니다.
왜? 라는 의문점 없이 이런 영화를 감상한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재대로 된 스릴러물입니다. 심장이 두근 두근하고 주위 사람을 콱! 부둥켜 안게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하지만 불쾌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셔야겠죠? ^^;;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팬이라면 제가 말하지 않아도 꼭 보실테고,
'판의 미로'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하고,
스릴러 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보셔야 하는 영화입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더 게임

감상문 2008. 2. 15. 16:3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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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게임 (2007)
장르 : 스릴러
시간 : 116분
개봉 : 2008.01.31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윤인호
각본 : 윤인호
원작 : 니타 타츠오 의 만화 '갬블러 러브 스토리 체인지'
촬영 : 백동현
음악 : 김준성
출연 : 신하균 : 민희도
출연 : 변희봉 : 강노식
출연 : 이혜영 : 이혜린
출연 : 손현주 : 민태석
출연 : 이은성 : 주은아
출연 : 김   혁 : 안비서
                                                         제작 : 프라임엔터테인먼트,㈜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부귀영화
                                                         배급 : 프라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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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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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페이지 : http://www.thegame2008.co.kr/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목숨을 건 내기 (더 게임) 인생을 건 최대의 도박 방심한 순간 모든 것이 뒤바뀐다
가난한 거리 화가 민희도(신하균 분)는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금융계의 큰 손 강노식(변희봉 분)으로부터 일생일대 내기를 제안 받게 된다.고민 끝에,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내기에 무모한 승부수를 던진다.
 단 한번의 위험한 게임으로 그들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내기에 진 희도는 노식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노식은 부와 명예뿐만 아니라 한 청년의 모든 것인 건강한 몸까지 갖게 된다. 이에 희도는 뒤바뀐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위험한 게임을 준비하는데…

감상
어디선가 괜찮다는 평을 보았고, 예고편을 봤을때 괜찮아보였고 해서 '명장'과 함께 경합을
벌이다가 보게된 작품입니다.
꽤 흥미진진하고 스릴 있고, 긴장감이 넘칠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너무 느슨했어요.
발단-전개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로 결말 직전까지 별 긴장감없이 흘러가더군요.
그렇다고 결말이 강한 여운을 남기는것도 아니고 머리아픈 숙제만 남기다니.
이런 저런 복선처럼 보인 대사와 장면들이 그냥 스브적 넘어가버리고 절정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상당히 허무하게 내리막으로 달려버립니다. 뭔가 한방 터질 줄 알았는데.
'올드보이'를 기대한게 잘못이었나 봅니다. 쩝.

원작이 일본 만화더군요. 절판된 책이라 중고로 찾아봤더니 하나 있길래 바로 주문 넣었습니다.
영화에서 마무리 부분의 찜찜함이 원작에서는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부분을 신하균의 소름끼치는 연기로 왠만큼 위안을 삼았습니다.
연기 정말 잘합니다. 어쩜 그리~
그리고, 이은성양의 연기. 아니 모습도 보는 즐거움이 있고~

참. 이것도 빼놓으면 안됩니다.

'삼촌~~'  

원작을 읽었습니다.
이거 읽느라 포스팅이 늦었네요. ^^
영화에서 엉성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원작을 보면서 대부분은 해소가 되었습니다.
삼촌은 완전 인간 말종이고.
조금 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래에.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인증샷. 신품은 품절이라 중고로 구입!
제목 위에 자그마하게 적힌 '갬블러 러브 스토리'


[영화] 에이리언 4

감상문 2008. 2. 13. 13:30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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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에이리언 4 (Alien: Resurrection, 1997)
장르 : SF
시간 : 108분
개봉 : 1998.01.10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장 피에르 주네
각본 : 조스 웨든
촬영 : 다리우스 콘쥐
음악 : 존 프리젤
출연 : 시고니 위버 : 엘렌 리플리
출연 : 위노나 라이더 : 에너리 콜
제작 : 20세기 폭스사
배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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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DAUM 영화]

군인 42명과 과학자 7명이 탑승한 연방군 의학탐사선 아우리가 호(USM Auriga, Medical Research Vessel). 이 페레즈 장군이 지휘하는 이 우주선에서는, 200년 전 <에이리언 3>의 격전지였던 행성 피오리 16호에서 찾아낸 리플리(Ellen Ripley: 시고니 위버 분)의 혈액으로부터 DNA 샘플을 채취, 미수정란을 이용한 유전공학으로 리플리를 부활시키고, 이때 함께 복제된 퀸 에이리언의 태아를 리플리의 몸에서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을 거둔다.

이들의 목적은 리플리가 아닌 에이리언이며, 이를 길들여 군견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려는 목적이었다.

한편, 리플리 또한 에이리언과의 유전자 결합으로 본능이 발달해 있는 뜻하지 않은 결과에 과학자들을 고무시키고, 페레즈 장군은 단지 에이리언을 재생하기 위한 8번째 숙주로서 생겨난 부산물에 불과한 리플리를 두고 갈등한다.

리플리의 몸에서 분리한 퀸 에이리언이 알을 낳을 수 있을 정도로, 금방 성장하자, 에이리언들이 생명체를 숙주로 이용해 증식한다는 것에 착안한 우주선의 과학자들은 에이리언의 배양과 동면에 필요한, 살아있는 사람들을 유괴하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우주 밀수꾼을 고용한다.

베티호를 타고 밀수업을 하는 이들은 리더인 엘진, 크리스티, 브리스, 디스페타노, 조나 등 6명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른 채 아우리가 호로 화물을 옮긴다. 과학자들은, 퀸 에이리언이 낳은 각각의 알들과 함께 동면을 하고 있는 인간을 넣어 마침내 여러 에이리언을 탄생시킨다.

한편 비티호의 밀수업자들은 콜에 의해 에이리언의 비밀을 알아내 군으로부터 위험에 빠지자 어쩔 수 없이 테러를 일으킨다. 이때 군이 통제하는 특수물체로 가둬놓은 에이리언들도, 스스로 한마리를 희생시켜 탈출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감상
연휴 3일째인 8일날. 처가에서 티비로 방영해 주는걸 봤습니다.
개봉 당시 죽은 리플리의 재등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떨어져있던 핏자국에서 DNA를 복제한다는 설정인데, 어떻게 에일리언까지 품은 상태로
복제가 되는지...
이 부분만 눈치채지 않고(ㅡㅡ;) 넘어간다면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럭저럭 스릴있게 진행이 됩니다.
전에 에일리언 박스셋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게 있는데 나중에 홈시어터를 어느정도 갖춘 상태에서 2,3편 정도는 다시 봐야겠습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만화] 신암행어사

감상문 2008. 2. 12. 13:1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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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암행어사
원 제 : 신암행어사
발 행 : 2001월 8월 25일(초판) ~ 2007년 12월23일(초판)
작 가 : 글 윤인완 / 그림 양경일
번 역 : 금정
장 르 : 환타지
출 판 : 대원 씨아이
권 수 : 본편 17권 완결 , 외전 1권 완결

줄거리 [출처 : 코믹시스트]
『신암행어사(新暗行御史)』는 '암행어사'를 모티브로 한 한국 고전 판타지물이다. 국내 만화가로는 유일하게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소학관에서 발행하는『GX 』(월간지)에 연재(2001.4월호부터)를 시작할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현재 잡지 내 인기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미와 작품성에서 인정 받은 초대형 히트작의 출현을 예고했다.
“오랜 옛날 쥬신이라는 나라에 암행어사라 불리는 비밀요원이 있었다. 왕의 특사이지만, 나그네로 가장한 암행어사는 각 지방을 여행하며 부패한 관리들을 찾아내 엄벌하는 특수경찰이다. 그러나 쥬신이 패망해버린 지금 아직도 한 사람의 암행어사가 홀로 세상을 떠돌고 있는데…”

패망한 국가 '쥬신'의 암행어사 문수는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가 몽룡이라는 청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암행어사에 응시하였다가 낙방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몽룡은 자신의 연인, 춘향을 악덕 영주로부터 되찾을 생각이었으나, 갑작스런 식인귀의 습격에 목숨을 잃고 만다. 어쩔 수 없이 죽은 몽룡 대신 춘향을 구한 문수. 검사로서의 엄청난 실력을 지닌 춘향은 암행어사를 꿈꾸던 몽룡의 뜻을 이어가고자 산도로서 문수를 수행하며 길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혼돈 된 세상의 뒤틀려진 인간들. 그런 인간들을 상대하기 위한 문수의 이기적인 책략에 아직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춘향은 크고 작은 상처를 받게 된다.

『신암행어사(新暗行御史)』는 아일랜드를 중단하면서까지 양경일, 윤인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2년 동안 소학관 연재를 준비하면서 외국인 작가로서 다른 나라 독자들의 정서를 공감을 줄 수 있는 장르는 '판타지'라는 결론을 내리고 시작한 한국 고전 판타지물이다. 신춘향전(新春香傳), 고려장(高麗葬), 여진족(女眞族)의 습격 등의 소제목에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건들을 판타지 세계관에 맞게 각색해서 한국 독자들에게는 신선함을, 일본 독자들에게는 외국 문학에 대한 신비함을 주는 스토리 기획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흥행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양경일의 그림이다. 무엇보다도 펜터치에 자신감이 흘러 넘치며, 작가가 즐기듯이 그려간 모습이 느껴진다. 당신의 선입관과 고정관념이 단숨에 날아가 버릴 것이다라고 말한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격찬이 아니더라도 양경일의 그림과 연출은 전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힘있고 세련되어져 있다. 윤인완의 스토리에 양경일의 그림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만화편집진의 노하우가 첨가되어『신암행어사(新暗行御史)』는 확고한 인기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작가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그들의 치밀한 만화편집 노하우와 인적, 물적 시스템이 지금 한국만화편집과 비교해 볼 때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우리 작가들이 일본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고 활동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만화 외적인 환경도 세계를 향해 “암행어사 출두여!!” 호령을 하며 장악할 때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

읽은 후 소감
윤인완,양경일 콤비의 최초의 완결작 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사들리 지경.

작품 초반,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역사적인 사건들을 심하게 변형시켰다는 이유로
숱하게 욕을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작품이라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뭐..인기가 있으니 이런 구설수에도 오를 수 있는게 아닐까 싶군요.

작품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지루하게 질질 끌지 않고 초반 몇권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보는이를 준비운동을 시킨후 바로 본격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확실하게 준비한 다음 더하는것 없이 그대로 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별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마지막권을 읽었고, 외전 역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일랜드'와 '좀비헌터'를 재대로 마무리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소마신화전기'는 주간지에 연재할때 조금 보다가 말았던 거라 기억에 없네요.

[영화] 조폭마누라 3

감상문 2008. 2. 12. 08:54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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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폭 마누라 3 (My Wife Is A Gangster III, 2006)
장르 : 코미디,액션
시간 : 115분
개봉 : 2006.12.28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조진규
각본 : 김영찬, 정의목, 계윤식
촬영 : 백동현
음악 : 박세준
출연 : 임범수 : 한기철
출연 : 서   기 : 임아령
출연 : 현   영 : 연   희
출연 : 조희봉 : 도   미
출연 : 오지호 : 꽁   치
제작 : 현진 씨네마
배급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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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홍콩에서 누님이 오신다!

홍콩 최고의 명문 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 아령(서기). 보스 임회장은 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자 그녀를 한국으로 피신시키고 한국의 동방파 보스 양사장에게 딸의 안전을 부탁한다. 양사장은 밀수로나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온 No.3 기철(이범수)을 믿고(?) 아령의 보호를 맡긴다. 아령의 실체를 전혀 모른 채 관광 가이드쯤으로 생각한 기철과 꽁치(오지호), 도미(조희봉)는 명문가의 후계자다운 아령의 도도함 때문에 당황스러울 뿐.
 급기야 밀수용 중국어 실력에 한계를 느낀 기철은 연변처녀 연희(현영)를 급초빙하게 된다.기철과 아령 사이에서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희는 생존본능적인 엽기 통역을 구사하며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에 합류한다. 그러나 아령의 목숨을 노린 킬러가 홍콩에서 한국으로 급파되면서 아령 뿐 아니라 기철 일당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감상
설 연휴 마지막날. 케이블 티비 방송 스케줄이 이 영화가 있는걸 보고 마님께서 함 봐야지.
하더군요. 정말 봅디다. ^^ 그래서 저도 따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폭 영화지만 그것도 한때이고, 그런거 말고도 씹을꺼리는 많으니..

1,2편과는 별개의 영화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등장인물도 다르고, 내용도 연관성이 없고.
차라리 다른 제목으로 내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 부담없이 그저 즐기기만 하는 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버럭 범수의 코믹연기도 좋았고, 현영의 연기도 참 재미가 있었습니다.

영웅본색의 그 '적룡'형님이 나왔다는데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자리를 비운사이에 나오신듯. ㅠㅠ
아쉬워라.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아일랜드

감상문 2008. 2. 12. 08:54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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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장르 : SF
시간 : 127분
개봉 : 2005.07.21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마이클 베이
각본 :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 카스피언 트레드웰 오웬
촬영 : 마우로 피오레
음악 : 스티브 자브론스키
출연 : 이완 맥그리거 : 링컨 6-에코/톰 링컨
출연 : 스칼렛 요한슨 : 춘조던 2-델타/새라
제작 : DreamWorks SKG, Warner Bros. Pictures
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수입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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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islandmovie.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island-themovie.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전 인류가 흥분한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이제, 거대한 미래가 다시 창조된다! 100년에 한 번 숨막히는 거대한 SF 액션이 온다!

지구 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하여 일부만이 살아 남은 21세기 중반.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와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다.
 최근 들어 매일 같이 똑 같은 악몽에 시달리던 링컨은 제한되고 규격화된 이 곳 생활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곧, 자신이 믿고 있던 모든 것들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자기를 포함한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스폰서(인간)에게 장기와 신체부위를 제공할 복제인간이라는 것! 결국 ‘아일랜드’로 뽑혀 간다는 것은 신체부위를 제공하기 위해 무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어느 날, 복제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살해되고 장기를 추출 당하며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동료의 모습을 목격한 링컨은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를 하던 조던과 탈출을 시도한다. 그간 감춰졌던 비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외부의 모습을 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의 스폰서를 찾아 나서고 오직 살고 싶다는 본능으로 탈주를 계속하는데...

감상
연휴 마지막날. 처가에 다녀와서 티비를 켜니 이 영화가 방영중이더군요.
전에 초반부분을 본 적이 있어 이어서 본 셈입니다.
유전자 복제와 관련하여 먼 훗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실을 소재로 삼아 재미있게 내용이
이어집니다.
내가 내가 아닌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자신이 아니 주위 사람들도 믿어왔던 진실이 진실이
아니라면 어떨까요.
너무나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헛웃음이 나기도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뭐 그럭저럭 괜찮게 봤습니다.

백치미를 뽐내는 스칼렛 요한슨은 어떻게보면 이쁘고 어떻게 보면 참 희한하게 생겼고..
스타워즈에서는 꽤 나이가 들어보였는데 실제로는 아직 30대인 쌩쌩한 젊은이인 이완 맥그리거의
모습은 적응하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개봉시 흥행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기억하는데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작은 티비 화면으로 봐도 왠만큼 스릴있고 흥미진진하던데~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스위니 토드

감상문 2008. 1. 21. 15:42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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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2007)
장르 : 스릴러,뮤지컬
시간 : 116분
개봉 : 2008.01.17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팀 버튼
각본 : 존 로건
원작 : 크리스토퍼 본드, 휴 휠러 의 뮤지컬
촬영 : 다리우스 윌스키
음악 : 스티븐 손드하임
출연 : 조니 뎁 : 스위니 토드
출연 : 헬레나 본햄 카터 : 러벳 부인
출연 : 알란 릭맨 : 터핀 판사
제작 : DreamWorks SKG, Warner Bros.
수입 : 워너 브라더스
배급 : 워너 브라더스
                                                       번역 :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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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weeneytodd2008.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weeneytoddmovie.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남자 벤자민 바커(조니 뎁). 그러나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한 악랄한 터핀 판사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그 후로 15년.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복수를 위해 스위니 토드로 거듭나 이발소를 연다. 그날 이후 수 많은 신사들이 이발하러 간 후엔 바람같이 사라져 나타나지 않고, 이발소 아래층 러빗 부인(헬레나 봄햄 카터)의 파이 가게는 갑자기 황홀해진 파이 맛 덕분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데. 그런데 스위니 토드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감상
 이달 들어 매주 영화관을 찾고 있습니다. 그만큼 볼만한 작품이 많다는거겠죠.
롯데시네마 뽀인트가 팍팍 쌓이고 있습니다.^^

사실 조니 뎁에 대해서는 옛날 '가위손'에 나온 연기자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남들이 재미있다던 '케러비안의 해적'은 장르가 별로 제가 좋아하는 쪽이 아니어서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2편이 개봉할때쯤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길래 괜찮나보네. 라는 생각으로
우선 1편을 봤다가 그만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지 뭡니까.

이 작품에 대해서
뮤지컬이 원작이고, 조금 지루하다는 의견들이 있고 해서,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갔습니다.

조니 뎁의 포스는 대단했습니다!
116분 내내 조니 뎁만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최고 최고!

영화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감상을 했습니다.
전혀 현실감없는 배경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산하고 더럽고 무거운 런던의 분위기를 잘 살렸던것 같습니다.

뮤지컬이 원작이라서 그런지 인물의 심리 변화나 스토리의 전개가 일반적인 영화의
변화,전개와 다른것 처럼 보이더군요. 뭐.나쁘진 않았습니다.

18세 관람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영화를 보기전에 조금 의아해 했었는데 영화의 중,후반부
에서 확실하게 그 이유를 보여주더군요. 줄줄줄줄줄~ 촤악~ 으~~

영화의 모든 장면이 예술이고 바탕화면감입니다.

뮤지컬 한편 보신다는 생각으로 감상하세요.^^

[영화] 13 자메티

감상문 2008. 1. 14. 13:16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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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3자메티 (13 Tzameti, 2005)
장르 : 스릴러,범죄
시간 : 92분
개봉 : 2007.06.29
국가 : 프랑스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젤라 바블루아니
각본 : 젤라 바블루아니
촬영 : Tariel Meliava
음악 :
출연 : 게오르기 바블루아니 : 세바스찬
제작 : Les Films de la Strada
수입 : 이모션 픽쳐서(주)
배급 : 이모션 픽쳐서(주)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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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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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홈페이지 : http://www.13themovie.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세바스찬(게오르기 바블루아니)은 그루지아에서 프랑스로 이민온 집안 출신으로 집수리를 해주면서 받는 돈으로 어렵게 생활을 꾸려가는 22세의 젊은이다. 어느 날 지붕 수리를 맡게된 집에서 일하면서 우연히 집주인 장 프랑스와에게 보내진 봉투를 받게된다. 봉투안에는 파리행 열차 티켓과 호텔 예약확인서가 들어있고... 우연히 집 주인이 죽어버리자 세바스찬은 그 대신 기차 티켓을 가지고 파리에 가서 지정된 호텔에 묵게된다. 호텔방에서 다음 지시를 받은 세바스찬은 지시를 받은 대로 파리 근교 작은 역으로 가게되고 결국 숲속에 있는 커다란 저택에 도착하게 된다. 저택 내부에는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고 세바스찬은 신변의 위험을 느끼며 이곳에서 도주하려 한다.
하지만 결국 도망치지 못한 그는 어쩔 수 없이 저택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게임의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저택 1층의 거대한 홀에서 벌어지는 게임에는 모두 13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그 게임은 총을 가진 선수들이 원형으로 둘러싼채 가운데 있는 전등이 켜지면 일제히 방아쇠를 당기는‘집단 러시안 룰렛’! 게임은 최후의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계속되고 최후의 생존자에게는 85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홀의 주변에는 선수들에게 판돈을 건 도박사들이 마른 침을 삼키면서 관객의 역할을 한다. 푼돈이라도 벌 수있지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왔던 세바스찬은 목숨을 건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감상
 전에 이 작품 제목을 얼핏 들은 기억이 나서 마침 티비에서 하길래 봤습니다.
최근작으로 알고 있는데 흑백으로 나오길래 '음..어느 순간 바뀌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풍뎅이 차와 휴대폰만 없었어도 흑백영화가 나올때의 시대라고 생각해도 별 이상이 없을것같았습니다.

영화를 감상후 허무함이 느껴지더군요.
러시안 룰렛을 둘러싼 뭔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적막감이 감도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영화가 좀 그렇더군요) 장면들이 다소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뭔가가 있을겨. 라는 생각으로 계속 감상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저의
기대가 좀 컷나 봅니다.
경기에 참가하기 전의 과정과, 참가해서의 내용과, 참가후의 결말.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만 그게 좀...그냥 자연스러워서.
미국,한국 영화에 너무 길들여졌나 봅니다.

[영화] 미스트

감상문 2008. 1. 12. 16:01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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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스트 (The Mist 2007)
장르 : 공포,SF,스릴러,드라마
시간 : 125분
개봉 : 2008.01.10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각본 : 프랭크 다라본트
원작 : 스티븐 킹 의 소설
촬영 : 론 슈미트
음악 : 마크 아이샴
출연 : 토마스 제인 : 데이빗 드라이튼
출연 : 로리 홀든 : 아만다 덤프라이스
제작 : Dimension Films
수입 : 데이지 엔터테인먼트
배급 : 청어람, 엠엔에프씨
번역 : 홍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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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mist_2008/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mist-movie.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데이빗은 태풍으로 쓰러진 집을 수리하기 위해 읍내 그의 어린 아들 빌리와 옆집 변호사 노튼과 함께 다운타운의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뛰쳐 들어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체 불명의 안개로 뒤덮혔고, 정체불명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빗,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살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 앞에 펼쳐진 것들은 인류의 재앙일까?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나갈 수 있을까?


감상
 마님은 무서운 공포영화로, 저는 '우주전쟁'류의 SF 영화로 알고 보러 갔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SF와 공포영화를 빙자한 드라마 입니다.

한정된 공간과 이동의 제한을 받은 상태에서의 인간의 심리묘사,심리변화,
상황에 따른 행동묘사등이 참으로 리얼하게 표현이 됩니다.
거기에 6연발 리볼버 권총의 잔탄 수량까지도 정확하게 계산이 됩니다.

괴물은 저항하기 벅찬 '공포'라는 것을 형상화 한것으로 보였습니다. 따라서, 괴물의
정체는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이더군요. 하지만, 마님과 저는 그 정체에 대해서 멱살을
잡을 정도로 옥신각신 했습니다. 다른 차원의 생명체냐, 미군이 만든(창조시킨) 생명체냐.

종교(신앙)의 부작용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재대로 보여줍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치는 한줄기 빛은 그 빛 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력을 흐리게(어둡게) 만들어 버립니다.
극중 대사로도 나오는 '두명만 모여도 편을 가른다'라는 상황이 확실하게 표현됩니다.

이 작품의 충격적인 결말이 영화자체의 평점을 완전히 바꿔놓을 정도입니다. +든 -든.
개인적으로는 미국 영화로서는 상당히 쇼킹한 결말이었습니다.
당시의 인물에 감정이입이 될만큼.
영화의 결말 이후의 상황은 보지 않아도 뻔할것 같더군요. 다른 방법이 있겠습니까.

2008년을 시작하면서 감상한 영화 두편이 모두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작품들이군요.
유쾌한 기분은 아닙니다만 그리 불쾌하거나 찜찜한 기분은 더더욱 아닙니다.
좀 더 다양한 영화들을 감상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즐겁기까지 합니다.

이하 박스 안은 본 영화의 결말 부분에 대한 설명과 저의 의견입니다. 결정적인 내용 누설
이니 주의하세요. (내용을 보시려면 마우스로 박스 안을 드래그 하세요.)

[
힘겹게 마트를 벗어나 기름이 떨어질때까지 차량으로 이동을 했으나 결국 안개지역을
벗어나지는 못한 그들이 선택한 결론은 자살입니다.
이 부분에서 왠지 주인공 남자의 암묵적인 강요에 두 노인과 한 여자는 어쩔 수 없이
따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아들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 되겠고.
차량 밖에서 잡은 카메라에 4번의 화약 불꽃이후 남자 주인공의 절규와 표정을 보는 순간
저 역시도 가슴이 찢어질것 같으면서도 약간은 의외의 상황이었던지라 어리벙벙한 상태가
잠시 이어졌습니다.
4명을 죽이고 결국 자신은 괴물에게 죽임을 당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안개 너머로 들리던
울림은 괴물의 그것이 아닌 군대의 탱크 소리. 희미하게 탱크의 형상이 보일때 또 한번
입이 벌어지고, 남자와 함께 저 역시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여 내린 결론이 결국은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혼자 남은 남자 역시 결국은 자살의 길을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분명하게 들었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

감상문 2008. 1. 7. 13:15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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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메리칸 갱스터 (2007, American Gangster)
장르 : 범죄
시간 : 156분
개봉 : 2007.12.27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리들리 스콧
각본 : 스티븐 자일리언
촬영 : 해리스 사비데즈
음악 : 마르크 스트라이텐펠드
출연 : 덴젤 워싱톤 : 프랭크 루카스
출연 : 러셀 크로우 : 리치 로버츠
출연 : 리마리 나달 : 에바
제작 : 유니버셜 픽쳐스, 이매진 엔터테인먼트
수입 : UPI KOREA
배급 : UPI KOREA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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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americangangster.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americangangster.net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1968년, 뉴욕 할렘 암흑가의 두목 범피가 죽음을 맞이하자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덴젤 워싱턴)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프랭크는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고 할렘에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며 부와 명예를 쌓는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러셀 크로우)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원점에서 맴돌고 마약 조직의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데…


감상
런닝타임이 2시간 30분인건 알고 갔는데, 영화가 끝나면 몇시라는걸 생각하지 않고 갔다가 좀 당황했습니다.
영화보고 집에와서 누우니까 새벽 3시. ㅜㅜ

마약 거래로 떼돈 번 나쁜놈과 그를 잡으려는 형사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갔었습니다.
멋진 총격신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있고, 예전 대부시리즈 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그런 장면들도 있고.....
뭐 이런 생각들을 하며 감상을 했습니다만..

이 영화는
마약으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아는 나쁜놈의 나쁜짓을 하는 과정과
외간여자와 바람피는것만 빼고 법적으로 하자 있는 행동들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형사의  변호사가 되는 과정을 따로 따로 전개시키다가 후반부에 합치는 1+1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하거나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빛내며 봐야 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턱을 괴고 커피나 콜라를 홀짝거리며
개슴츠레 뜬 눈과 진지한 표정을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너무나 리얼해서 지루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럭저럭 본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

감상문 2007. 12. 25. 08:51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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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장르 : SF,드라마
시간 : 97분
개봉 : 2007.12.13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각본 : 아키바 골즈먼, 마크 프로토세비치
원작 : 리차드 매디슨 의 소설
촬영 : 앤드류 레즈니
음악 : 제임스 뉴튼 하워드
출연 : 다코타 블루 리차드 : 리라 벨라쿠아
출연 : 니콜 키드먼 : 마리사 콜터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 아스리엘
출연 : 에바 그린 : 세라피나 페칼라
제작 : Warner Bros.
수입 : 워너 브라더스
배급 : 워너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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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iamlegend2007.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iamlegend.warnerbros.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인류 최후의 생존자, 하지만... 다른 무언가가 있다!

전인류가 멸망한 가까운 미래, 오직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는다. 텅 비어버린 거리, 어쩌면 지구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일지 모를 네빌은 매일같이 라디오 방송을 송신하며 또 다른 생존자를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무엇인가를 찾아낸 네빌. 지구에 살아남은 것은 그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무언가는 네빌의 목숨을 위협하고 이제 네빌은 그에 맞선 인류 최후의 거대한 전쟁을 벌여야만 한다. 그를 위해,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류를 위해, 그리고 지구를 위해… 이제 그는 전설이 된다!


감상
돈 좀 아껴볼려고 11시 50분 심야영화로 봤습니다. 2명이서 카드할인까지 하니 6,500원 나오네요.
그 전날 잠을 좀 설친데다 아침에 자전거도 한시간 타고, 낮동안은 겜방에서 죽치고 있었던 탓에 좀 피곤한게 걱정이 되었거든요. 전에 '본 얼티메이텀'을 심야영화로 두번 봤는데 두번 다 졸음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번엔 재대로 봤습니다. ^^

아무도 없는 뉴욕 시가지 풍경이 상당히 현실감있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저렇다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모로 '28일 후'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만 '28일 후'가 좀 더 현실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전설이다'는 어쩔 수 없는 돈을 벌기 위한 영화.였다는 생각입니다.
[중간쯤에 나오는 여자와 꼬마아이는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 합니다. 자신의 개가 죽은것에 대한 복수로 네빌이 좀비(비슷한)놈들을 차로 치어 죽일때 네빌을 구해주는 장면에서 김이 한번 빠지더니, 여자와 꼬마가 등장할때 허탈감이 몰려오더군요. 이건 아닌데..]<<-- 글자색을 반전 시켰습니다.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보시고 싶으시면 마우스로 긁어주세요.

위에 숨긴 부분의 아쉬움도 잊고 그래도 몰입해서 봤습니다.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클라이막스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앤딩은 너무 평범했습니다. '나는 전설이다' 가 아니지 않습니까~

혼자라는 분위기는 아주 잘 묘사가 된 반면에 좀비(비슷한)와의 싸움 부분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 안 사실인데 런닝 타임이 최근에 나오는 영화들과 비교해서 꽤 짧더군요. 10~20분 정도만 더 늘려주지..

제목의 '어쩔까? 살릴까?' 라는 글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느꼈던 제 생각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께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아래는 그냥 적어본 글입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90%가 죽고 나머지 10%중 몇명이더라.거의 95% 정도던가가 좀비 비슷한 걸로 변형되었고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1천만여명 정도만 살아 있는 상태.
하지만 뉴욕시에는 자기자신 혼자이고 좀비 비슷한 놈들은 해만 지면 도시를 활보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지구상에 좀비 비슷한 놈들을 포함해서 1억명이 살아있고, 그 1억명중에서 1천만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인간인 상태에서 좀비 비슷한 9천만명은 밤에만 움직일 수 있고 1천만명은 좀비 비슷한 놈들때문에 낮에만 움직일 수 있다면?

다시 범위를 좁혀서 100명의 좀비는 밤에만 움직일 수 있고 1명의 면역이 있는 인간은 좀비때문에 낮에만 움직이며 좀비를 없애기(치료하기)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그렇다면 과연 어느쪽이 정상인일까?

[영화] 황금나침반

감상문 2007. 12. 20. 13:2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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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금나침반 (2007)
장르 : 판타지,액션,어드벤쳐
시간 : 113분
개봉 : 2007.12.18
국가 : 미국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크리스 웨이츠
각본 : 크리스 웨이츠
촬영 : 헨리 브라함
음악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출연 : 다코타 블루 리차드 : 리라 벨라쿠아
출연 : 니콜 키드먼 : 마리사 콜터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 아스리엘
출연 : 에바 그린 : 세라피나 페칼라
제작 : New Line Cinema
수입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번역 : 홍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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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goldencompass.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goldencompassmovie.com

줄거리 [출처 : DAUM]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아스리엘 경의 조카 라라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진실을 모른 채, 노스폴로의 여정을 떠나지만 함께 동행했던 콜터 부인이 황금나침반을 노리자 라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하면서 점차 황금나침반의 비밀의 실체에 접근하는데……
황금나침반을 지닌 채, 예언 속 전쟁을 막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오른 라라.
헥스족과 아머 베어족 등의 도움을 받아 힘을 모으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어둠의 세력이 커지면서 예언 속의 거대한 전쟁, 그 서막이 열린다!


감상
대통령 선거라고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고양이집을 만들다가 영화나 보러 가자는 생각에 별로 내켜하지 않는 마님을 부추겨서 롯데시네마로 향했습니다.
나니아 연대기와 비슷하다고 미리 기대치를 낮춰놓는 맨트도 날려놓습니다.

영화 감상하기전의 일말의 우려였던 '전체관람가'로써의 영화관내 분위기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옆에 앉아있던 마님께서 소리내서 하품을..ㅜㅜ

초반의 세계관 설명. 오호.다행이다. 별다른 정보도 없이 왔는데 이정도면 왠만큼 이해는 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더랬죠.
근데...근데..와~ 이건 뭐. 진행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더군요. 휙휙휙휙~ 이런 저런 설명은 그냥 패~쓰~
왜? 라는 하나의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또다른 의문들이 툭툭 튀어나고.
 영화가 끝난후 이렇게 노골적으로 영화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주위 관람객들도 처음입니다.

아래에 이 영화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주소를 올려둘테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한번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3부작 소설의 1부에서도 챕터1에 해당하는 초기 설정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 같더군요.
뉴라인 시네마에서 '반지의 제왕'으로 본 재미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 상당한 금액을 투자해서 만든 작품인데 이래서는 2편이 나올지 어떨지 걱정이 앞섭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이 아니라 '스타워즈'처럼 6부작 정도로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지..

원작의 세계관과 기본적인 설정들을 모른상태에서 감상하는 영화가 이토록 허탈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걸 이 영화를 본 후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왠만해선 이정도는 아닌데..

그렇지만, 2편이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나니아 연대기 보단 말이죠.

위에서 언급한 주소입니다. 꼭 한번 읽어봐주세요.

://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21998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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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원 제 : 葉櫻の季節に君を想うということ
작 가 : 우타노 쇼고
번 역 : 김성기
국 가 : 일본
장 르 : 추리,범죄
권 수 : 1권 완결
장 수 : 518 페이지
판 형 : A5
ISBN : 8959750220
정 가 : 11,000원
출판사 : 한국 '한스미디어' [http://www.hansmedia.com]
발   행 : 한국 2005년 12월 26일
발   행 : 일본



책소개 (출처 : 한스미디어'홈페이지)

자유분방한 성격의 프리터 나루세는 지하철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한 여자를 우연히 구하게 된다. 평범한 인상 때문에 그녀를 까맣게 잊고 지내던 그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그것이 그녀와의 질긴 인연의 시작인 줄은 꿈에도 모른 체. 한편 고등학교 후배의 부탁으로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찾는 일을 얼떨결에 맡게 된 나루세는 얼치기 탐정 흉내를 내며 사기 조직의 뒤를 캐다가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감상
응? 머지? 어라?
실마리가 풀리는 시점에서 몇번이나 앞페이지를 넘겨서 확인하다가 순간 갑자기
아하! 하며 뒤통수를 된통 맞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몇가지의 이야기가 도중에 끊어지는 느낌으로 단락이 지어지면서 왠지 찜찜한
기분으로 페이지를 넘겼는데 책의 9/10 지점에서 한 두 문장으로 결정적인 단서를
툭 내뱉으며 읽는 이에게 '아하!' 하는 감탄사를 튀어나오게 하는게 아니라
위의 본인의 반응과 같이 '어? 뭐지? 내가 잘못봤나?' 라는 생각으로 앞페이지를
막 뒤적이며 읽다가 보면 비로소 '아......' 하는 배신(?)감을 느끼며 마무리를 하게
되는 재밌는 작품입니다.

책은 꽤나 두껍고, 표지와 제목은 마치 연애소설같습니다.
다행스럽게 작품의 전개는 상황설명과 더불어 대화부분도 적지않게 배치되있어서
저처럼 책읽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도 비교적 빠르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몰입도도 왠만큼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금방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멋진 작품을 읽어 기쁩니다.

자. 그럼 이제 다음은 '장미의 이름' 이다!
과연 1년안에 다 읽을 수 있을지. 설사 다 읽는다고 하더라도 이해가 될런지~

[만화] 허니와 클로버

감상문 2007. 11. 5. 11:05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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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허니와 클로버
원 제 :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발 행 : 국내 2003년 05월 16일 ~ 2007년 05월 18일
작 가 : 글,그림 우미노 치카(Chika Umino)
번 역 : 최윤정
장 르 : 순정
출 판 : 학산문화사
권 수 : 10권 완결

줄거리 [출처 : 리브로]
방 크기 3평, 부엌 1.5평에 방음은 제로. 지은지 25년 되는 낡은 목조건물에는 괴상한 미대생들이 산다.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며칠 뒤 퀭한 몰골로 돈다발을 듬뿍 들고 나타나는 모리다, 깐깐한 안경잡이 마야마, 순진무구한 소심 청년 다케모토. 이들 앞에 작은 천사가 나타났다. 초등학생 키에 인형같은 외모,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하구미. 괴짜 미대생들의 평범하지 않은 나날들이 시작된다.
『멋지다! 마사루』의 엽기에 『나나』의 로맨스를 뿌리고 『아기와 나』의 감동을 얹으면 이 만화가 될까. 『허니와 클로버』에는 건강한 유머와 질리지 않을만큼의 달콤한 사랑, 아련하게 여운을 남기는 감동이 있다. 억지로 엽기스럽지 않아도 충분히 기인기질을 갖춘 모리다는 이 만화의 꽃. "파이팅 마야마!! 파이팅 교수님!! 세상에는 너희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라기 보다 '세상' 같은 막연한 것에 필요한 존재가 되기 보다는, '특정한 누군가'가 필요로 해 주는 편이, 인간으로서 더 행복한 게 아닐까?"

읽은 후 소감
1권을 읽었을때는 그냥 약간 오버액션 코믹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는데,
2권을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젊은이들의 사랑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이 됩니다.
각 캐릭터의 천부적인 재능은 그저 거들뿐. 사랑하고 사랑받는 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전혀 오버스럽지 않고 가슴절절하게 공감이 되면서 유치하지 않게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을 딱 10권에서 과감하게 마무리 해준 작가에게 감사를 드릴 지경입니다.
좋은 작품을 추천해준 쭌에게도 감사~



이 장면
눈시울이 붉어질락 말락, 코끝이 찡~ ㅠㅠ

[영화] 카핑 베토벤

감상문 2007. 11. 1. 12:0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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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카핑 베토벤 (2006)
장르 : 드라마
시간 : 103분
개봉 : 2007.10.11
국가 : 미국,독일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아그네츠카 홀란드
각본 : 스티븐 J. 리벨, 크리스토퍼 윌킨슨
촬영 : 애쉴리 로우
음악 : 루드비히 반 베토벤
출연 : 에드 해리스 : 베토벤
출연 : 다이앤 크루거 : 안나 홀츠
출연 : 조 앤더슨 : 칼 베토벤
제작 : 시드니 킴멜 엔터테인먼트
수입 : (주)성원아이컴
배급 : (주)미로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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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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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홈페이지 : http://www.copying-beethoven.co.kr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18세기 음악의 도시 비엔나… 음악으로 신을 뛰어 넘고자 하는 욕망과는 달리 청각을 잃어가면서 자괴감에 빠져 성격은 날로 괴팍해지고 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악성 베토벤 (에드 해리스). 자신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교향곡’의 초연을 앞두고 있던 베토벤은 자신이 그린 악보를 연주용으로 카피하기 위한 유능한 카피스트를 찾던 중 우연히 음대 우등생인 안나 홀츠(다이앤 크루거)를 추천 받는다. 단지 여성이란 이유로 카피스트 ‘안나 홀츠’ 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던 그였지만 첫 날 베토벤이 잘못 표기한 음을 간파하고, 스스로가 고쳐 그려놓은 것을 보고 그녀의 천재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신을 연주한 ‘베토벤’& ‘베토벤’을 연주한 단 한 명의 여인 ‘안나 홀츠’. 신의 소리를 연주하는 천재 베토벤의 음악을 가슴 깊이 이해하는 안나와 조금씩 마음을 문을 열게 되면서 이제 둘 사이에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던 음악적 교감뿐만 아니라, 사랑 그 이상의 영혼을 교감해 나간다. ‘9번 교향곡’ 작곡 역시 점점 더 활력을 띄며 드디어 모든 작곡이 마무리 되고, 초연의 날이 다가온다. 그러나 청력상실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돌연 초연의 지휘를 직접 하겠다고 나서며 뜻밖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감상
베토벤 영화라길래 봐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까딱 했으면 이 좋은 영화를 못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어제 오후 9시 영화를 롯데시네마 안산에서 봤는데 그게 마지막 상영이었더군요.
본 얼티메이텀을 두번 본 후로 마땅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 영화관을 찾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10월의 마지막날. 정말 좋은 영화로 한달을 마무리하게 되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인 '합창'과 푸가의 초연 전후의 상황을 위주로 진행됩니다.
외롭고 기이하고 고독한(물론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베토벤의
생활이 너무도 가슴아팠습니다. 얼마나 외롭고 얼마나 고독했을까.
오로지 음악만이 자신의 삶의 전부였던 그를 이해해준 사람은 이웃집 할머니뿐.

길지 않은 런닝타임이기도 했지만 영화보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음향이 조금만 더 웅장했으면 하는 아쉬움말고는 영화자체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영화의 감동을 글로 표현할 수 없다는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본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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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2002)
장르 : 액션, 드라마
시간 : 118분
개봉 : 2002.10.18
국가 : 미국,체코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더그 라이만
각본 : 토니 길로리, W. 블레이크 헤론
원작 : 로버트 러드럼 의 소설
촬영 : 올리버 우드
음악 : 존 파웰, 줄리안 조던
출연 : 맷 데이먼 : 제이슨 본
출연 : 프란카 포텐테 : 마리 헬레나 크류츠
출연 : 크리스 쿠퍼 : 알렉산더 콘클린
출연 : 줄리아 스타일즈 : 니키
제작 : Universal Pictures, Stillking, Hypnotic
수입 : UIP 코리아
                                                        배급 : UIP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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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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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bourneidentity.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이탈리아 어부들이 지중해 한 가운데에서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Jason Bourne: 맷 데이먼 분)를 구하게 된다. 그는 의식을 찾게 되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 뿐...
자신의 존재를 찾아 스위스로 향한 그는 은행에 보관되어 있는 자신의 소지품을 살펴본다. 그는 자신이 파리에서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음을 알게 되지만, 여러 개의 가명으로 만들어진 여권을 보고 자신의 실명과 국적 또는 정체성을 잃게 된다. ‘케인’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미국 여권을 가지고 미대사관으로 향하지만 경찰들과 심지어 군인들까지 그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 본. 그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가다 대사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마리(Marie Kreutz: 프랭카 포텐테 분)라는 여성에게 2만 달러라는 거금을 주고 파리까지 차를 얻어 타게 된다.
어떤 거대한 조직이 자신을 살해할 목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이슨 본은 마리를 보호하는 한편, 자신이 어떠한 인물이었는지를 아는 것이 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라 믿게 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었는지 과거를 찾아가면 찾아갈 수록 수수께끼 같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음모와 가공할 위협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본 슈프리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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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 슈프리머시 (The Bourne Supremacy, 2004)
장르 : 액션,드라마
시간 : 110분
개봉 : 2004.08.20
국가 : 미국,독일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폴 그린그래스
각본 : 토니 길로리
원작 : 로버트 러드럼 의 소설
촬영 : 올리버 우드
음악 : 존 파웰
출연 : 맷 데이먼 : 제이슨 본
출연 : 프란카 포텐테 : 마리 헬레나 크류츠
출연 : 브라이언 콕스 : 워드 애봇
출연 : 줄리아 스타일즈 : 니키
출연 : 조안 알렌  : 파멜라 랜디
제작 : Universal Pictures
                                                       수입 : UIP 코리아
                                                       배급 : UIP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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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bournesupremacy.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CIA의 요원 제이슨 본(맷 데이먼 분)은 밤마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 악몽이 바로 자신이 예전에 실제로 겪었던 일임을 확신하는 제이슨 본. 그는 자신을 제거하려는 CIA를 피해 연인 마리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지만, 왜 자신이 쫓겨야 하는지 이유조차 모른다. 쫓고 쫓기는 와중에 연인 마리는 CIA 요원에게 살해되고, 제이슨은 자신이 모종의 음모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여러가지 단서들을 조각조각 이어 붙여 퍼즐을 맞춰가던 제이슨은 자신이 러시아 하원의원 네스키와 그 부인의 피살사건과 연관돼있음을 알게 된다. 네스키는 러시아에 자본주의가 도입될 무렵에 카스피 해안의 석유개발 산업을 민간에 공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러시아 하원의원이었다. 그 사건의 배후엔 CIA 자금 횡령의 음모가 숨어 있었는데...
 
본 얼티메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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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장르 : 액션,드라마
시간 : 115분
개봉 : 2007.09.12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폴 그린그래스
각본 : 토니 길로리, 스콧 Z. 번스, 조지 놀피
원작 : 로버트 러드럼 의 소설
촬영 : 올리버 우드
음악 : 존 파웰
출연 : 맷 데이먼 : 제이슨 본
출연 : 줄리아 스타일즈 : 니키
출연 : 조안 알렌  : 파멜라 랜디
출연 : 데이빗 스트래던  : 노아 보슨
제작 : Universal Pictures
수입 : UIP 코리아
                                                       배급 : UIP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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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bourneultimatum.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bourneultimatum.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암살요원 제이슨 본. 사고로 잃었던 기억을 단편적으로 되살리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비밀요원을 양성해내던 '트레드스톤'이 국방부 산하의 극비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더욱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된 비밀기관.
그들에게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다. 니키의 도움으로 블랙브라이어의 실체를 알게 된 제이슨 본은 런던, 마드리드, 모로코 그리고 뉴욕까지 전세계를 실시간 통제하며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막히는 대결을 시작하는데…

감상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에 대한 상당히 괜찮은 평을 자주 접한 관계로 예전에 디빅으로 다운을 받았다가 그냥 삭제한 뒤로 저렴하게 DVD로 구입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던차에 본 얼티메이텀의 개봉에 맞춰 케이블티비에서 이 두작품을 연속방영을 해주더군요.

전작 두편을 봤을때의 감상은 독특한 영화구나. 였습니다. 그리 특별한것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리얼리티가 물씬 풍기는 은근히 땡기는 그런 영화라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한 번더 볼 생각까지는 들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마도 25인치 뽈록이 티비로 본 영향도 있겠지만 말이죠.

DP에서 본 얼티메이텀의 엄청난 찬사에 혹해서 지난주에 심야로 혼자서 봤습니다.
역시 영화는 대화면에서 봐야 한다니까요~

본 슈프리머시와 중복되는 내용 전개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첩보,액션물에 어울리게 코믹,유머 컷이 단 한장면도 없습니다. 이게 정말 맘에 들더군요. 게다가 그 흔한 키스신조차 없습니다.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속에서 인간병기로 단련된 제이슨 본의 움직임에 시선을 뗄 수가 없습니다.

헌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밤 11시면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우째 영화보다가 잠이 올까요.ㅜㅜ
중,후반부는 껌뻑껌뻑 졸면서 봤다는거 아닙니다. 아이고~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왜 졸린건지...쩝.

그래서, 어제 다시 봤습니다.
같은 영화를 두번 보는 경우가 극히 드문. 더군다나 영화관에서 두번을 본 경우는 중학교다닐때 봤던 '개같은 내인생' 이후 처음입니다.

11시부터는 심야요금으로 할인이 되길래 11시10분 영화를 이번에는 마님과 함께 봤지요.
그런데...그런데...이번이도 졸립니다 글쎄.ㅜㅜ
그나마 다행인건 장딴지를 사정없이 꼬집으며 정신을 차리고 거의 빠짐없이 봤다는...
본 슈프리머시의 차량추격신과 견주어 빠지지 않는다는 이번편의 차량추격신도 다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편이 나았던것 같더군요.

국가를 위해 싸우는 제임스 본드
국가와 맞서 싸우는 제이슨 본.

사라진 기억을 찾기위한 인간 제이슨 본의 길고긴 여정을 참으로 멋지게 담아낸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병기로서 상대와 싸우는 장면들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정말 현실에서 볼 수 있을법한 것들이었습니다.

첩보영화는 007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체험하게된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툭 튀어나오는 짜릿한 앤딩음악. 집으로 오는 내내 흥얼거렸습니다.
띠잉~ 띠잉~ ^^;

[도서] 용의자 X의 헌신

감상문 2007. 9. 10. 19:0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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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용의자 X의 헌신
원 제 : 容疑者Xの獻身
작 가 :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번 역 : 양억관
국 가 : 일본
장 르 : 추리,범죄
권 수 : 1권 완결
장 수 : 406 페이지
판 형 : 4×6판(B6), 양장
ISBN : 89-7275-369-6 03860
정 가 : 10,000원
출판사 : 한국 '현대문학' [http://www.hdmh.co.kr/main.html]
출판사 : 일본 '文芸春秋'
발   행 : 한국 2006년 08월 10일
발   행 : 일본 2005년 08월


책소개 (출처 : 현대문학'홈페이지)

현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역량 있는 작가로 지목하고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6년 나오키상(제134회) 수상작인 『용의자 X의 헌신』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국에도 소개된 『백야행』 등을 비롯해 연이어 화제작을 발표하며 나오키상 후보로 다섯 번이나 지목되었었지만 그때마다 아쉽게 수상에서 밀린 작가. 이번 수상은 여섯 번째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미 받았어야 할 상을 뒤늦게 받게 되었다는 게 일본 평단과 독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한국 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한국 팬들이 번역 출간을 기다려왔던 이 작품은 일본 추리소설 패턴과는 다소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제를 따른다는 점이다. 이런 주제는 식상함'이라는 독자들의 선입견을 피하기 어려워 작가로서는 다루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을 더하는 구어체 진술을 통해 이를 가볍게 통과하고 있다.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의 연립주택에서 한 모녀가 중년의 남자를 교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살해당한 남자의 이름은 도미가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으로 이혼한 아내를 괴롭혀 돈을 갈취해 살아가는 파렴치한이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 모녀를 도와 범행사실을 은폐시켜주겠다고 나선 사람은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 그는 데이도 대학시절 교수들로부터 백년에 한 번 나올까 한 천재'라는 찬사를 들었던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논리적인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치울 수 있는 외골수. 그는 마음속으로 야스코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지만 한 번도 표현해본 적은 없다.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피할 수 없는 시련으로부터 구해내는 일을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우선 범행현장을 정리하고 알리바이를 만드는 일부터 앞으로 경찰조사에 응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그 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전라의 중년남자 변사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곧 제보와 현장검증을 통해 그 변사체가 도미가시임을 밝혀낸다. 도미가시가 죽기 직전 야스코의 행적을 캐고 다녔다는 것과 현재 야스코가 일하고 있는 도시락가게 벤데데이' 주소까지 손에 넣었었다는 사실까지도 입수한다. 경찰이 야스코를 용의자 1선상에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 야스코 모녀는 이시가미의 지시대로 사건시간대의 알리바이를 만들어둔 상태였지만, 증인과 목격자를 내세우기 어려운 영화관람 알리바이는 경찰의 의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감상
만화책을 제외한 도서 감상이 지극히 드문 본인으로서는 참으로 큰 결정을 하고구입후 읽게된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본인이 알고있던 추리소설이라면 그 옛날 읽었던 아가스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이나 명탐정 셜록 홈즈가 등장하여 멋지게 범인을 찾아내는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초,중딩때는 참 많이도 읽었는데 말입니다.

쭌양의 추천으로 이 작품을 구입하긴 했습니다만 내용에 대해서는 저~언혀 모르는상태였습니다. 그냥 무작정 읽었지요 뭐.
의외로 극초반에 범행이 일어나고 범인들이 뻔히 드러나더군요. 오호라. 이거 독특하구먼.
도대체 어떤식으로 범행을 감추었는지 상상도 하지 못한채로 책장을 넘기기 바빴습니다.
의외로 페이지는 술술 넘어가고(본인의 독서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저보다 책을 느리게 읽는 분이 있으면 저하고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ㅡㅡ;) 그래서 책 읽는 보람도 들면서 작품에 대한 흥미도 커지더군요.
작은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관찰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간 그 인물에게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어느 한곳도 엉성하거나 과장됨 없이 아주 치밀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남자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개인적으로 적절하게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수한 사랑때문에 저지르는 그런 행동에 대해 그리 큰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란 말입니다.

범행의 실마리가 풀리던 시점에서, 야스코의 심정과 똑같이 저도 심장이 빨라지고 입이 벌어지고, '아...' 라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자. 이 여새를 몰아서 다음 작품 스타트합니다.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영화] 디스터비아

감상문 2007. 9. 3. 13:17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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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디스터비아 (Disturbia, 2007)
장르 : 스릴러
시간 : 104분
개봉 : 2007.08.30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D.J. 카루소
각본 : 크리스토퍼 B. 랜던,칼 엘스워스
촬영 : 로지어 스토퍼스
음악 : 제프 자넬리
출연 : 샤이아 라보프 : 케일
출연 : 사라 로머 : 에슐리
출연 : 아론 유 : 로니
출연 : 데이빗 모즈 : 미스터 터너
출연 : 캐리 앤 모스  : 줄리(케일 엄마)
제작 : 드림웍스 SKG
제작 : A Montecito Picture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cjent.co.kr/disturbia   해외 홈페이지 : http://www.disturbia.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급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문제아로 변한 케일(샤이아 라보프)은 결국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하게 되고, 법원은 그에게 90일간의 가택 연금을 결정한다. 발목엔 감시장치가 부착되고 30미터, 겨우 100걸음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상황. 엄마(캐리 앤 모스)에게 비디오 게임과 케이블 TV마저 빼앗기자 집은 감옥이 된다. 지루함을 이겨볼 겸, 고성능 망원경으로 이웃들을 엿보기 시작하는 케일. 마침 옆집에 이사온 아름다운 소녀 애슐리(사라 로머)에게 호감을 느낀 케일은 그녀를 관찰하게 된다. 24시간 창밖 리얼리티 쇼가 계속되던 중, 케일은 또 다른 집에서 벌어지는 살인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가 최근 발생한 납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케일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 남자의 알리바이는 누가 봐도 명확하다. 케일과 친구 로니, 그리고 애슐리까지 합세한 잠복근무는 결국 들키게 되고, 엄마는 옆집 남자에게 초대를 받는데……


감상
이번주에는 딱히 볼만한게 없었지만, 저녁식사를 과하게 먹은 까닭에 배를 꺼트릴 목적
으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미스터 브룩스를 볼까 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해서 그냥
이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수개월전에 예고편을 보면서 뭐 그냥 저냥 괜찮겠네. 정도로 생각했던 기억이
나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3개월 가택 연금을 위한 초반 설정이 너무 가혹한것 같더군요.
전개 정도에서 이미 범인은 밝혀져 버렸고..
새로 이사온 이웃의 가족관계에서 뭔가 사건이 있을것 같았는데 그런것도 없고.
그냥 눈요기꺼리(전자기기,이웃 아낙) 몇가지만 기억날뿐.

정말 말 그대로 킬링 타임용 영화입니다. 보고 나서 남는거라곤 주인공의 방안 모습뿐.
아.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아버지의 서재가 무지 탐이 났습니다.ㅎㅎ

[만화] 맨홀, 리셋

감상문 2007. 8. 20. 13:2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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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맨홀, 리셋
원 제 : MANHOLE , RESET
발 행 : 국내 2007년 08월 10일
작 가 : 글,그림 테츠야 츠츠이
번 역 : 서현아
장 르 : 범죄,스릴러
출 판 : 학산출판사
권 수 : 맨홀 3권 완결, 리셋 단권 완결

줄거리 [출처 : 리브로]
맨홀
어스름한 상점가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나타난다. 온몸이 이상하게 일그러진 그 남자는 피를 토하며 쓰러져 죽고, 우연히 그 피를 뒤집어쓰게 된 남자 또한 몸에 이상을 느끼는데. 죽은 남자 몸에서 검출된 의문의 기생충. 어마어마한 감염력으로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기생충은 누가 만들어낸 것인가? 그 목적은?!
리셋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새벽녘. 밤새 하던 일을 간신히 마무리 한 남자의 눈앞에 “당신의 인생은 실패했습니다. 리셋해 주십시오.”라는 문장이 떠오르고, 남자는 그 순간 목숨을 끊는다. 은행을 털던 강도의 눈앞에도, 선생님과 싸운 아이의 눈앞에도 문장은 갑자기 나타나고, 이 문장을 본 사람들은 아무 망설임 없이 그 자리에서 자살을 선택하는데…. 도대체 그 문장의 정체는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일까?!

읽은 후 소감
'테츠야 츠츠이 공포 컬렉션' 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 작품들은 실상 공포라기보다는
스릴러쪽이 더 가깝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두 작품을 하나의 BOX에서 담아서 컬렉션이란 이름으로 출시가 되긴 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이 작가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가 된겁니다.
스토리나 그림체등이 아마츄어 같지는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체입니다.

맨홀과 리셋 두 작품 모두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밀한 복수극의 과정과 현실과 가상세계의 혼돈.
그리고 그 베이스는 충분히 현실성이 있는 사건.
여러 작품들이 이런 소재를 사용했을듯 합니다만 이처럼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드물지 않을까 싶더군요.

맨홀의 경우 탄탄한 기초위에 살을 잘 입힌 멋진 스릴러물 입니다.
중심이 되는 스토리 주위의 소소한 내용들도 엉성하지 않게 잘 연결시켜 잘 만든 드라마를
보는듯 했습니다. 절정 부분에서의 임팩트가 약간 약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전체적
으로 봤을때 이 작품만큼 재대로된 작품을 본게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았습니다.

리셋은 단권으로 나온것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좀 더 상대와의 싸움이 길었으면 했는데 말이죠.
가상 세계에서의 행동들에 대한 표현이 신선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아쉬웠던 점이라면 절정부가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겁니다.
리셋의 경우에는 책의 4/5를 넘긴 시점에서도 위기 정도의 단계이길래 어떻게 결말을
지을려고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역시나 약간은 허무하게 끝나더군요.
맨홀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절정부를 약간만 더 길게 가져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일본작가의 작품이기는 하지만 구입하시더라도 그리 실망스럽지
않는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멋진 스릴러물입니다.

[영화] 스타더스트

감상문 2007. 8. 19. 13:52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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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더스트 (Stardust, 2007)
장르 : 판타지, 모험
시간 : 128분
개봉 : 2007.08.15
국가 : 영국,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매튜 본
각본 : 제인 골드만,매튜 본
원작 : 닐 게이먼 의 동명그림소설
원작 : (그림 : 찰스 베스)
촬영 : 벤 데이비스
음악 : 일랜 에쉬케리출연 : 찰리 콕스 : 트리스탄
출연 : 클레어 데인즈 : 이베인
출연 : 미셸 파이퍼 : 마녀 라미아
출연 : 로버트 드니로 : 세익스피어(해적선장)
출연 : 시에나 밀러  : 빅토리아
제작 : Paramount Pictures
                                                        제작 : Di Bonaventura Pictures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tardust2007.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tardustmovie.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어느 날 신비의 별 하나가 마법의 영토 ‘스톰홀드’에 떨어진다. 첫 사랑 빅토리아(시에나 밀러)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인간 마을의 청년 트리스탄(찰리 콕스)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그 별을 갖고 오겠다는 허무맹랑한 약속을 하고 만다. 사랑을 얻기 위해 별을 찾아 금기의 땅 ‘스톰홀드’에 발을 디디게 된 트리스탄.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별의 여인 이베인(클레어 데인즈). 이제 진정한 사랑을 얻으려는 청년 트린스탄(찰리 콕스)과 영원한 젊음을 쫓는 마녀 라미아(미셀 파이퍼), 스톰홀드의 왕이 되고픈 세 왕자, 그리고 정체불명의 다혈질 해적 세익스피어(로버트 드니로)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신비의 별, 이베인을 둘러싼 광활한 모험이 시작된다.


감상
처음 이 영화에 대한 예고편 비스므리 한걸 잠깐 봤을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가
한 1주전쯤이던가 DP에서 괜찮은거 같다는 글을 보면서 약간 끌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상 볼 생각은 못했는데 결국은 보게 되는군요.

개인적으로 나니아 연대기 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이들의 연기력때문에
전혀 몰입할 수 없었던 나니아 연대기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
하고 유쾌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영화들의 특수효과가 너무 뛰어나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특수효과 장면들이
왠지 후져보이긴 하지만 그렇게 크지 않은 스케일에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모의 여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법의 마을로 떠나는 청년과
불의의 습격으로 그만 지구로 떨어지고 만 여인과의 모험과 사랑. 캬하~

두시간을 즐겁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좀 있다는거. 마님께서는 유치하고 재미없다는군요.
아마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CJ에서 '트랜스포머', '화려한 휴가', '리턴'등을 홍보하느라 이 영화에 대한 홍보는
상대적으로 미흡한거 같습니다.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해리포터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니아 연대기 이상은 될거 같은데 왠지 아쉽습니다.

[영화] 1408

감상문 2007. 8. 7. 21:06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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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408 (1408, 2007)
장르 : 공포,스릴러
시간 : 94분
개봉 : 2007.08.01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각본 : 매트 그린버그,스캇 알렉산더
각본 : 래리 카라스제우스키
원작 : 스티븐 킹 의 소설
촬영 : 베노잇 델홈
음악 : 가브리엘 야리드
출연 : 존 쿠삭 : 마이크 엔슬린
출연 : 사무엘 L. 잭슨 : 제랄드 올린
출연 : 메리 맥코막 : 릴리 엔슬린
출연 : 자스민 제시카 안소니 : 케이티

제작 : Dimension Films
제작 : Di Bonaventura Pictures
수입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1408.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1408-themovie.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어린 딸을 잃은 공포소설 작가 마이크 엔슬린(존 쿠삭 분)은 ‘사후세계’라는 소재에 사로잡혀 있다. 그는 초현실적인 공포를 소설로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지만, 눈에 보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 회의론자이다. 어느 날 그에게 날아온 낯선 엽서 “Don’t enter 1408!” (1408호에 절대 들어가지 마시오). 새로운 작품을 구상 중이던 마이크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뉴욕의 돌핀 호텔을 찾는다. 호텔 지배인 제럴드 올린(사무엘 L. 잭슨 분)은 95년간 1408호에 묵은 투숙객들이 1시간을 못 넘기고 죽은 일들을 알려주며 들어가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하지만 마이크는 기어코 그 방에 들어선다. 1초 앞을 예상할 수 없는 1408의 무한공격! 보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 마이크의 눈 앞에서 상상을 초월한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벌어지면서 현실과 환상이 넘나 들고 그 방에서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나타나 끊임없이 그를 위협한다. 심리적 공포와 맞서던 그에게 초강력 다이나믹한 공포의 공격이 시작되고 극도의 공포감 속에서 마이크는 1408호와의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한 시간. 1408호의 정체는 무엇인가? 과연 마이크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감상
엄청난 이슈가 되고 있는 '디 워'와 정말 재미있다는 이야기 일색인 '라따뚜이'와
마님이 보고 싶다는 '에반 올마이티'를 모두 모두 뒤로 하고 본 영화. '1408'

그냥 뭐. 1408호에서 사람이 계속 죽어나간다는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감상을 했습니다.
공포영화라길래 무시무시할줄 알았는데, 스릴러쪽이 좀더 강한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보는 내내 눈을 개슴츠레하고 뜨고 마님머리에 한쪽귀를 뭍고 본터라 공포감이 덜
했을 수도 있겠지만 무서운 장면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되고 두세번 깜짝 놀랄만한 장면이
전부였다고 기억이 됩니다.

주위의 평이 괜찮았던것에 비해 개인적인 평은 그다시 썩... 이었던것 같네요.
실체가 없는 무언가. 라는 것때문에 점수가 깍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408호가 개인이 가진 죄의식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려나요.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만.
벽지에 씌여진 'burn me' 라는 문구의 의미는 어떤것일까요. 투숙객을 자살하게 만드는
자신(1408호)을 죽여달라는 메세지였을까요.

현실적인 분위기의 주인공은 맘에 들었습니다.
공포와 폭력에 굴하는. ㅎㅎ (초반의 이야기입니다. 자기 의지대로 되지 않자 바로 용감한
사나이로 변신을 합니다.)

'아이덴티티'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는 영화제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드래그에 주의
바랍니다.)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봐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괜찮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아쉽게도 본인의 취향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악몽에 시달릴걸 감내하면서도 무시무시한 공포영화이길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감히 내가 공포영화를 봐주는데 말야. 이왕이면 엄청 무서워야지. 라는 이상한 욕심이..)

[영화] 화려한 휴가

감상문 2007. 7. 31. 13:33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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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화려한 휴가 (2007)
장르 : 드라마
시간 : 118분
개봉 : 2007.07.25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김지훈
각본 : 나현, 박상연
촬영 : 이두만
음악 : 김성현
출연 : 김상경 : 강민우
출연 : 안성기 : 박흥수
출연 : 이요원 : 박신애
출연 : 이준기 : 강진우

제작 : 기획시대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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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홈페이지 : http://www.rememberu518.co.kr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 분)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 하는데…

감상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 했습니다. 밤 11시20분꺼.
사장님께서 전라도 분이셔서인지 직원들에게 꼭 보여주시고 싶으셨나 봅니다.

5.18 당시의 저는 어렸기때문에 아무런 기억이 없습니다.
설사 나이가 좀더 들었었다고 하더라도 당시의 언론 통제로 정상적인 내용을 알지
못했을겁니다.
불과 3,4시간 거리의 다른쪽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니.

살아오면서 5.18에 관한 뉴스와 기사와 이야기들을 적지않게 보고 들었습니다만
실제 사실과 거의 다름없는 당시의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참....
데모,쿠테타,테러를 소재로 한 외국 영화가 아니라 27년전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던
일들이라는 생각에 할말을 잊어버렸습니다.

어거지스러운 코믹 연기나 부담스러운 눈물 연기는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그날의 사진과 그날의 방송과 그날의 일기와 그날의 시민들과 그날의 가해자 새끼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나와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실제 있었던 사실 입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저렇게 쏘았고,
저렇게 때렸고,
저렇게 죽었습니다.


총을 쏜 후 간호원의 흐느낌에 저의 심장도 함께 흐트려졌습니다.
아들을 잃은 눈 먼 어머니의 절규에 저의 심장도 함께 먹먹해졌습니다.

지금의 10대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보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5.18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있고, 전두환이라는 살인마를 알고 있는 20대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번 감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 콘스탄틴

감상문 2007. 7. 23. 20:02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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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장르 : 스릴러
시간 : 120분
개봉 : 2005.02.08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각본 : 케빈 브로드빈,프랭크 A. 카펠로
원작 : Garth Ennis 의 만화 '헬 블레이저'
촬영 : 필립 루셀롯
음악 : 브라이언 테일러,클라우스 바델트
출연 : 키아누 리브스 : 존 콘스탄틴
출연 : 레이첼 웨이즈 : 안젤라,이사벨
출연 : 샤이아 라보프 : 채즈
출연 : 틸다 스윈튼 : 가브리엘
출연 : 피터 스토메어 : 루시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constantinemovie.warnerbros.com/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kr.warnerbros.com/movies/constantine/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여형사 안젤라(레이첼 와이즈)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는 데....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존재 이유이다. 그리고 확실한 건 이 지상에 선악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세계와 지하세계를 모두 경험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 분)이 악의 세력이 점령한 어둠의 세계를 구원하는 이야기.

감상
같은 영화를 두번 본 경우가 잘 없는데..
이 영화에 대한 감상문이 블로그에 없더라구요. (블로그 오픈 05년 03월. 영화 감상 05년 02월)
감상문도 적을겸, 토요일 저녁 시간도 즐길겸 해서.

공포영화는 아니고, 스릴러라고 보면 될려나요. 퇴마물치고 이 영화처럼 재미있는 영화는
못본것 같습니다. 뭐..그런 장르를 좋아하질 않으니..
참고로, 공포영화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가 '이블데드 3' 입니다.
공포영화+코미디영화인데 참 재미있게 봤답니다.


영화 내용에 대해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기대도 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소녀에게서 악마가 나올때 상당히 쫄아서 실눈으로 봤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귀엽더군요. ㅡ,.ㅡ
아무튼지간에!
기대없이 본 영화라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천사와 악마,지옥 등등.
기존에 생각하던 것들과 상당히 다른 표현과 해석이 재미있더군요.

원작이 미국의 만화인데, 굳이 원작의 내용을 알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 난해한 스토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덤성덤성 띄엄띄엄 건너뛰는 스토리도 아니거든요.

키아누 리브스는 '스피드'때 이후로는 그저 그랬는데 말입니다.
저는 '매트릭스'가 별로 였거든요. 대신 '데블스 에드버킷'은 기억에 팍! 남습니다.
'데블스 에드버킷'에서 거울에 악마(?)가 비칠때 정말 정말 무서웠습니다.ㅜㅜ
암튼 암튼, 이 영화에서 괜찮게 나옵니다.

120분의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

감상문 2007. 7. 19. 18:5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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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2006)
장르 : 범죄,드라마
시간 : 132분
개봉 : 2006.08.17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마이클 만
각본 : 마이클 만
원작 : 안소니 예코비치
촬영 : 디온 비베
음악 : 클라우스 바델트 외
출연 : 콜린 파렐 : 제임스 소니 크로켓
출연 : 제이미 폭스 : 리카도 텁스
출연 : 공리 : 이사벨라
출연 : 나오미 해리스 : 트루디 조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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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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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홈페이지 : http://www.miamivice.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플로리다 남부로 유입되는 마약 공급책을 수사 중이던 FBI, CIA, DEA 연합 합동 작전이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연이은 세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내부 정보 유출로 더 이상의 사건 개입이 불가능해진 FBI는 합동 작전에 연루되지 않았던 비밀경찰 리코(제이미 폭스)와 소니(콜린 파렐)를 마약 운반책으로 위장 시켜 조직에 잠입시킨다. 수사기관의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정보를 역이용, 기관의 감시를 피해 첫 임무를 완벽하게 성사시키며 조직원으로 합류하게 되는데…
수사에 착수한 리코와 소니는 이번 사건과 연루된 조직이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거대 조직망을 가진 위험한 조직임을 직감한다. 기밀을 파헤치기 위해 소니는 보스 몬토야의 정부 이사벨라(공리)에게 접근하지만, 반대로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마침내 대규모 마약운반 임무를 맡으며 일망타진의 결정적 기회를 확보한 두 사람. 하지만 너무 완벽한 리코와 소니의 업무 처리 능력에 의심을 품은 중간 마약 운반책 '예로'는 리코의 여자친구 트루디(나오미 해리스)를 납치,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거대 범죄 조직 안에서 고립된 두 사람! 그들은 경찰 내부의 배신자까지 상대하며 트루디의 구출과 마지막 마약운반이라는 두 가지 작전을 준비 하는데…

감상
어설픈 기억때문에  영화감상 전의 마음가짐이 잘못되어 손해를 봤습니다.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는 예전에 봤던 '히트' 이후로 지난번에 감상한 '콜레트럴', 그리고
이번의 '마이애미 바이스' 이렇게 세 작품을 감상을 했습니다.
'콜레트럴'을 감상할 때도 마찬가지로 준비가 잘못되어 아쉬웠는데 말입니다.
'히트'란 작품을 정통 액션 활극 정도로 기억한 잘못으로 이번 영화도 꽤나 화려하고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리라고 생각을 했버린 겁니다. 에효..

'마이애미 바이스'의 영화적 장르는 범죄 드라마 입니다. 액션,범죄,스릴러가 아닙니다.
'더 락' 이나 '다이하드'를 생각하고 감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마치 잘짜여진 TV 드라마를 보는듯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를 감상한 후 DVDPRIME에서 이 영화를 검색해봤더니
원작이 아주 유명했던 TV 드라마였더군요.

그리 낯설지 않은 소재(마약,범죄)로 그리 식상하지 않는 전개로 아주 리얼하게 이정도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역시 '마이클 만'감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 총격신을 수수하게 마무리하여 후반부 총격전에 대한 내성을 만들지 않습니다.
'마이클 만' = 리얼한 총격전. 이란 공식으로 이 감독의 영화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ㅡㅡ;)30발짜리 탄창을 교환없이 수백발을
쏘아대는 그런 영화는 이 감독에게는 있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정확한 장탄수와 리얼한 소음,화염,가슴이 두건거리게 하는 전장의 분위기는 마이클 만
감독만의 특징이며 이것때문에 '마이클 만 영화'로 구분지어지게 됩니다.
'히트'의 시가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고,
'콜레트럴'의 지하철 맞짱도 그랬고,
'마이애미 바이스'의 인질범 원샷,후반부 총격전이 그렇습니다.

파트너간의 신뢰. 라는 부분을 어느 영화보다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둘간의 대화가 그리 많지 않지만 어떤 파트너 보다 더 궁합이 잘맞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후반부에 서로 주먹을 툭 부딪히며 화이팅 하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잠깐동안의 둘간의 갈등은 스윽~ 사라져버립니다.

약간 긴 TV 드라마를 본다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분명히 기억에 남는 영화한편이
될것입니다.

수다스럽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대신 장면장면들이 멋진 그림을 보는듯한, 황홀한 기분
이 드는 멋진 영화입니다.

재대로 미국 영화 한편 봤습니다.

[영화] 28일 후

감상문 2007. 7. 16. 18:2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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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장르 : 스릴러,공포
시간 : 113분
개봉 : 2003.09.19
국가 : 네덜란드,영국,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대니 보일
각본 : 알렉스 가랜드
촬영 : 안소니 도드 먼틀
음악 : 존 머피
출연 : 킬리언 머피 :
출연 : 나오미 해리스 : 셀레나
출연 : 메건 번즈 : 해나
출연 : 브렌단 클리슨 : 프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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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한 폭력 장면에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 즉시 감염된 동물들로부터 피의 공격이 시작된다.
'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된 28일 후,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짐'(실리언 머피 분)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텅 빈 병원에서 어리둥절하며 밖으로 나온 짐은 런던 시내 어느 곳에서도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자 경악한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사람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겹겹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짐이 다가오는 신부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두 눈이 핏빛으로 물든 신부와 감염자 무리들이 그를 뒤쫓는다.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나오미 해리스 분)와 '마크'(노아 헌틀러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들로부터 영국을 완전 황폐화 시킨 후 전 세계로 퍼졌을 바이러스의 재앙을 알게 된 짐은, 혹시라도 무사할지 모를 가족을 찾아 갔다가 오히려 감염자의 공격을 받고 마크를 잃는다.
또 다시 은신처를 찾아 방황하던 짐과 셀레나는 어느 빌딩에서 '프랭크'(브랜든 글리슨 분)와 '해나'(미간 번스 분) 부녀를 만나고, 그곳에서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무장 군인의 방송을 듣는다. 이에 마지막 희망을 건 네 사람은 '헨리' 소령(크리스토퍼 에클리스톤 분)을 찾아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감염자들의 공격보다 훨씬 더 끔찍한 사태가 그들을 덮쳐오기 시작하는데...

감상
포스터 때문에 보게 된 영화
그리고, 후속편인 '28주 후' 가 나온다고 해서 본 영화.

독특한 포스터에 감상평도 나쁘지 않아서 할인하는 참에 DVD를 구입하여 토요일 저녁에
감상을 했습니다.
제가 왠만하면 공포영화는 안보는 편입니다. 특히나 밤에는 더더욱.
하지만 이 작품은 일반적인 공포영화가 아닌듯 하여 보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미국에서 제작된게 아니어서 그런것 같더군요.
깜짝 깜짝 놀래거나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으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여럿이서 보기보단 두명 정도가 함께 보는게 좋을 그런 작품이지 싶습니다.
한국,일본,미국식 공포영화와는 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아! 이 작품을 공포영화라고 하긴 좀 그런가요. 음...

일단 감상해 보세요. ㅎㅎ

헌데, 후속편 격인 '28주 후'는 미국에서 제작되는것 같더군요.
출연진,감독 모두 교체가 되는것 같고...음...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만화} 아누키

감상문 2007. 7. 16. 16:25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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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누키
원 제 : 아누키
발 행 : 2001년04월14일 ~ 2004년02월13일
작 가 : 그림 야메시, 글 1~3권 이지건, 4~7권 손창은
장 르 : 전쟁
출 판 : 1~3권 코믹스 투데이, 4~7권 북박스
출 판 : 출판사 변경후 1~3권 재발행함.(02년05월15일)
권 수 : 7권 1부 완결

읽은 후 소감

중간에 이빨빠진 권을 채워넣은 기념(?)으로 토,일요일 양일에 걸쳐 읽게된 작품입니다.
비행기.그것도 옛날 쌍엽기를 소재로 한 톡특한 작품입니다.
1차 세계대전 때와 비슷한 시간적 배경에 가상의 공간적 배경을 더한 이 작품은
공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표지의 그림도 괜찮았고, 예전에 1권을 읽었을때도 분위기가 괜찮고, 소재도 괜찮아서
'우리나라 만화도 이제 장르가 다양해져 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7권으로 1부가 완결이라고 하는데 1부 완결후 3년이 지난 지금. 2부가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7권 표지 뒷면 작가의 말에서도 2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7권의 내용 전개를 보면 약간은 무리해서 마무리 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정된 1부 완결이 아니란 얘기지요.
무슨 이유일까요. 인기가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작가의 말대로 일본에서 다른 작품으로
연재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쪽에 전력을 하기 위해서 일까요.

확실히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작품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어둡고
진지합니다. 그렇지만 내용은 어딘지 모르게 엉성하고, 그림 역시 세밀하지가 않습니다.
전투기는 피아 구분이 쉽지가 않고, 액션이 그리 역동적이지 않습니다.
캐릭터의 심리묘사가 부족해 보였으며 내용 전개가 띄엄띄엄 건너뜁니다.
스토리 작가가 중간에 바뀌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두 작가 모두 그림 작가와의 궁합은 맞지 않는것같아 보였습니다.

좀 더 탄탄한 스토리와 좀 더 확실한 인물간의 관계 묘사와 좀 더 선명한 캐릭터 설정이
이루어진 2부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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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감상문 2007. 7. 9. 18:24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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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장르 : SF,모험,액션
시간 : 135분
개봉 : 2007.06.28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마이클 베이
각본 : 존 로저스,로베르트 오씨,알렉스 커츠만
촬영 : 미첼 아문드센
음악 : 스티브 자블론스키
출연 : 샤이아 라보프 : 샘 윗윅키
출연 : 메간 폭스 : 미카엘라
출연 : 조쉬 더하멜 : 캡틴 리녹스
출연 : 피터 쿨렌 : 옵티머스 프라임(목소리)
출연 : 휴고 위빙 : 메가트론(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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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transformers2007.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ransformersmovie.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파워를 지닌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과 악을 대변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뉘는 ‘트랜스포머’는 궁극의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오랜 전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행성 폭발로 우주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큐브’. 그들은 오랜 전쟁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큐브’를 찾아 전 우주를 떠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인 ‘큐브’는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지고 디셉티콘 군단의 끈질긴 추적 끝에 ‘큐브’가 지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들은 최후의 전쟁의 무대로 지구를 택하고, 아무도 모르게 지구로 잠입한다. 어떤 행성이든지 침입해 그 곳에 존재하는 기계로 변신,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트랜스포머는 자동차, 헬기, 전투기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인류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다. 그리고 그들은 큐브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인 열쇠를 지닌 주인공 ‘샘’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던 ‘샘’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한다. 그의 자동차는 ‘트랜스포머’ 중 정의를 수호하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트랜스포머.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반드시 샘을 지켜야만 하는 범블비는 자신이 형제들인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모으기 시작하는데..
거대 에너지원 ‘큐브’가 디셉티콘의 손에 들어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샘을 찾아내 큐브를 손에 쥐어 지구를 지배하려는 악의 ‘디셉티콘’ 군단과 지구를 지키려는 정의의 ‘오토봇’ 군단의 인류의 운명을 건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감상
깔끔하게 즐기며 보고 나온 영화.

일부에서 얘기하는 후반부의 엉성한 내용이라던가 군데군데 말도 안되는 상황등등은
그냥 스윽 무시하고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영화입니다.
원작이 어린이들을 상대로한 만화영화임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만화영화가 그렇다고 실사영화까지 그럴필요가 있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뭐.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개인적으로 미국의 히어로물이나 미국,일본의 거대 메카닉물을 싫어하는 편입니다만
오토봇의 모습을 예고편에서 보고는 '음..한번 봐줄만 하겠군' 하고 생각하는 정도였는데
자주 가는 'DVDPRIME'에 올라온 감상글과 평점에 '이건 봐줘야 하는 영화로군' 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어 '슈렉3'도 마다한 마님을 이끌고 감상을 하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시원한 영화
한면 재대로 봤다는 만족감을 가지고 영화관을 나오게 된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초반 중동에서의 포격씬이 상당히 박력이 있었습니다. 마님도 '오~ 멋지데~'라고 하더군요.
둥!둥!둥!둥!둥! 하며 쏘아대는 장면과 사운드가 압권이었습니다. 그 탄환의 곡선은 정말~~

로봇들의 싸움에 그저 구경꾼으로 내몰릴 뻔했던 인간들을 마이클 베이 감독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어거지스러운 '큐브'의 터치다운 전력질주는 깔끔하게 무시하더라도 군인들의 군인정신과
아리따운 아낙의 활약은 장시간 이어지는 후반부 로봇들의 전투장면에서 간간히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손에 밴 땀을 닦아내는 훌륭한 역할을 해냈으며 '그래도 지구는 인간들의
것이다' 라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미카엘라(아리따운 아낙)+범블비 콤비의 멋진 조화는 지구생명체와 외계생명체의
공조라는 측면에서 멋진 장면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그 두 생명체를 이어준 견인차의
역할도 컸었고 말이죠.

이제 CG를 사용한 영화는 이 트랜스포머와 비교가 되겠군요.
당장 다음달에 개봉되는 디워를 시작으로 판타스틱 4 등이 비교대상이 되겠으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랜스포머 뒤에 개봉한게 적지않은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것이라 봅니다.
스타워즈-터미네이터2-반지의 제왕의 뒤를 이어 만약 CG영화의 세대를 구분짓는다면
당당히 한 세대의 분기점이 될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