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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15:49

[만화] 허니와 클로버

감상문 2007. 11. 5. 11:05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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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허니와 클로버
원 제 : 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
발 행 : 국내 2003년 05월 16일 ~ 2007년 05월 18일
작 가 : 글,그림 우미노 치카(Chika Umino)
번 역 : 최윤정
장 르 : 순정
출 판 : 학산문화사
권 수 : 10권 완결

줄거리 [출처 : 리브로]
방 크기 3평, 부엌 1.5평에 방음은 제로. 지은지 25년 되는 낡은 목조건물에는 괴상한 미대생들이 산다.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다가 며칠 뒤 퀭한 몰골로 돈다발을 듬뿍 들고 나타나는 모리다, 깐깐한 안경잡이 마야마, 순진무구한 소심 청년 다케모토. 이들 앞에 작은 천사가 나타났다. 초등학생 키에 인형같은 외모,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하구미. 괴짜 미대생들의 평범하지 않은 나날들이 시작된다.
『멋지다! 마사루』의 엽기에 『나나』의 로맨스를 뿌리고 『아기와 나』의 감동을 얹으면 이 만화가 될까. 『허니와 클로버』에는 건강한 유머와 질리지 않을만큼의 달콤한 사랑, 아련하게 여운을 남기는 감동이 있다. 억지로 엽기스럽지 않아도 충분히 기인기질을 갖춘 모리다는 이 만화의 꽃. "파이팅 마야마!! 파이팅 교수님!! 세상에는 너희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라기 보다 '세상' 같은 막연한 것에 필요한 존재가 되기 보다는, '특정한 누군가'가 필요로 해 주는 편이, 인간으로서 더 행복한 게 아닐까?"

읽은 후 소감
1권을 읽었을때는 그냥 약간 오버액션 코믹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는데,
2권을 읽으면서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젊은이들의 사랑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이 됩니다.
각 캐릭터의 천부적인 재능은 그저 거들뿐. 사랑하고 사랑받는 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이
전혀 오버스럽지 않고 가슴절절하게 공감이 되면서 유치하지 않게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을 딱 10권에서 과감하게 마무리 해준 작가에게 감사를 드릴 지경입니다.
좋은 작품을 추천해준 쭌에게도 감사~



이 장면
눈시울이 붉어질락 말락, 코끝이 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