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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12:20

[영화] 더 폴

감상문 2010. 3. 19. 07:34 Posted by crowcop
제목 : 더 폴 (The Fall, 2006)
장르 : 드라마,판타지
시간 : 117 분
개봉 : 2008.12.04 (미국 2008.05.09)
국가 : 인도,영국,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R)
감독 : 타셈 싱
각본 : 타셈 싱, 댄 길로이
촬영 : Colin Watkinson
음악 : 크리슈나 레비
출연 : 카틴카 언타루 : 알렉산드리아 
출연 : 리 페이스 : 로이 월커 / 블루 밴딧 
출연 : Justine Waddell : 간호사 에블린 / 수녀 에블린 
출연 : Kim Uylenbroek : 의사 / 알렉산더 대왕 
출연 : Julian Bleach : The Mystic 
출연 : 레오 빌 : Charles Darwin 
출연 : Daniel Caltagirone : Sinclair/Governor Odious 
제작 : Googly Films
수입 : 데이지 엔터테인먼트
배급 : 영화사 구안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60791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fallthe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세상의 끝에서 찾아온 환상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진다!]
1920년 미국 할리우드의 한 병원. 말을 타다 부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전문 스턴트맨 로이는 쇄골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한 작은 꼬마 알렉산드리아와 친구가 된다. 어린 친구를 위해 로이는 매일 세상 끝 먼 곳에서 온 다섯 전사에 대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시간이 갈수록 현실과 환상은 서로 얽히고 뒤섞이게 되는데…
  영화제 소개글. 1981년 불가리아 영화 <요호호>를 리메이크한 <더 폴>은 전 세계 18개국 26개의 로케이션에서 촬영되었다. 영화의 초현실적이고 판타스틱한 영상에도 불구하고 특수효과가 완전히 배제된 채 모든 장면이 실제로 촬영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감상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 이라는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감상하기 시작한 작품이었습니다.
헌데, 어라? 이거 장난아닌데?
기대와는 전혀 다른 생뚱맞은 시작에 잠시 멈칫했지만 보면 볼수록 빨려들어가는 자신을 눈치채지도 못하고 그렇게 감상을 해버렸습니다.
이건 뭐...'판의 미로'의 밝은 버전이랄까요?
어린 아이의 순수한 감성이 보는 이의 희망과 일치할 수 밖에 없는 전개가 맘에 쏙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판의 미로'의 마지막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분들과 이 작품에 대해서 얼핏 들어 알고는 있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분들. 모두 모두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나나

감상문 2010. 3. 16. 18:44 Posted by crowcop
제목 :  나나 (Nana, 2005)
장르 : 드라마
시간 : 114 분
개봉 : 2006.03.30 (일본 2005.09.03)
국가 : 일본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오오타니 켄타로
각본 : 아사노 타에코, 오오타니 켄타로
원작 : 야자와 아이 의 동명 만화
촬영 : 스즈키 카즈히로
음악 :
출연 : 나카시마 미카 : 오사키 나나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 : 코마츠 나나, 일명 하치 
출연 : 마츠다 류헤이 : 렌 
출연 : 나리미야 히로키 : 테라시마 노부 
출연 : 히라오카 유타 : 엔도 쇼지 
출연 : 마루야마 토모키 : 야스 
출연 : 사에코 : 사치코 
제작 : Aniplex
수입 :
배급 : MK픽처스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71834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스크린으로 찾아온 3,200만 베스트셀러의 신화 내가 꿈꾸던 나를 만나다 ...사랑을 꿈꾸다 내가 꿈꾸던 또 다른 나]
사랑이 전부인 귀여운 로맨티스트 나나 vs 꿈을 위해서 사랑을 포기한 외로운 몽상가 나나. 같은 이름,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여자의 꿈과 사랑 찾기!
 스무살의 고마츠 나나(설레임으로...마주치다 미야자키 아오이). 작년 대학에 떨어진 그녀는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1년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고향에서 돈을 모았다. 그리고 비로소 도쿄로 상경한다. 사랑의 단 꿈에 젖은 그녀. 그러나 기차 안에서 그녀가 마주친 것은 강렬한 눈빛과 허스키한 목소리의 오사키 나나(나카시마 미카). 같은 이름,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사람은 이 놀라운 우연에 즐거워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나나에게 자신의 힘으로 숙소를 구하라고 충고하는 연인 쇼우지. 상심한 그녀에게 놀랄만큼 싼 값의 멋진 집이 발견된다. 행복에 겨워 둘러보고 있는데 역시 이 집에 매료된 터프한 나나. 두 사람은 운명이라 생각하고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고마츠 나나는 굽힘없이, 가수에의 꿈을 키워가는 오사키 나나를 보며 자신이 갖지 못 한 모습에 매료되고 고마츠 나나는 오사키 나나를 하치(강아지의 애칭)라 부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녀의 밝음에 애정을 가진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은 잠시 서로 다른 치명적 불행이 그들에게 찾아온다.
 꿈처럼...눈부시고, 사랑처럼...간절하다! 삶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연인 쇼우지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잃어버린 고마츠 나나는 큰 상실감에 빠진다. 한편 오사키 나나 역시 한때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타가 된 기타리스트 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 해 힘겨워 한다. 그를 누르는 스타가 되고 싶지만, 길은 너무 멀기만 하다...같은 이름, 다른 사랑을 꿈꾸는 두 나나. 그리고 그들에게 찾아온 극과 극의 시련, 슬픔, 상처... 희망!

감상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든 탓에 너무 일찍 일어나 버린 하루
동이 트기전의 새벽이라고도 이야기하기 이른 밤이지만 이럴때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본다는것이 여느때와는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것을 잘 알기에 평소 보고싶었던 영화를 한편 골라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희망이 불끈! 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좌절금지 라는 단어가 뇌리에 스치게 하는 작품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할 줄 아는 나나. 자신의 꿈이 좌절되지만 어떻게든 새로 시작하게 되는 나나.

렌과 기차에서 이별하며 뛰쳐나오는 장면에서 순간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뭔가 알수없는 감정이 샘솟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나나. 힘내라!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

감상문 2010. 3. 10. 09:47 Posted by crowcop

제목 :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장르 : 스릴러,드라마
시간 : 148 분
개봉 : 2010.03.18 (미국 2010.02.19)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R)
감독 : 마틴 스콜세지
각본 : 리타 캘로그리디스
원작 : 데니스 르헤인 의 소설 '살인자들의 섬'
촬영 : 로버트 리처드슨
음악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테디 다니엘스 
출연 : 마크 러팔로 : 척 아울 
출연 : 벤 킹슬리 : 닥터 존 코리 
출연 : 에밀리 모티머 : 레이첼 솔란도 
출연 : 미쉘 윌리엄스 : 돌로리스 샤낼 
제작 : Paramount Pictures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130884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hutterisland.com/intl/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hutterisland.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누군가 사라졌다]
보스턴 셔터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셔터아일랜드로 향한다. 셔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하는 병동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셋을 죽인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이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지고,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하고,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설상가상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그들에게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감상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의 글을 잃고서도 머리가 혼란스럽군요.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허트 로커

감상문 2010. 3. 10. 08:45 Posted by crowcop
제목 :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2008)
장르 : 전쟁,드라마
시간 : 131 분
개봉 : 2010.03.04 (미국 2009.06.26)
국가 : 미국
등급 : 전체 관람가 (미국 : R)
감독 : 캐서린 비글로우
각본 : 마크 보얼
촬영 : 배리 애크로이드
음악 : 마르코 벨트라미, 벅 샌더스
출연 : 제레미 레너 : 제임스 하사 

출연 : 안소니 마키 : 샌본 병장 
출연 : 브라이언 게라그티 : 엘드리지 상병 
출연 : 가이 피어스 : 톰슨 병장 
출연 : 데이빗 모즈 : 리드 대령 
출연 : 크리스찬 카마고 : 군의관 캠브리지 대령 
제작 : Voltage Pictures, Kingsgate Films
수입 : 케이앤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0887912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alice2010.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hurtlocker-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 분)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분)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감상
사실 뭐 그다지 끌리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밀덕이라면 봐야 한다는 어느 글을 보고 나서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이 스믈스믈 기어나오더군요. 비록 사이비 돌팔이 밀덕이지만 현대 군사무기를 비교적 상세하게 볼 수 있다는것에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폭탄 처리반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잔뜩 긴장하며 봐야 하는 장면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여타의 스릴러,전쟁 영화처럼 갑자기 펑!펑! 하면서 사람들을 놀래키는 장면들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때쯤 한번 터져주겠지? 라는 기대는 우리가 너무 많은 영화를 봐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일테고 영화는 꽤나 현실적으로 묘사를 하고 진행을 합니다. 전쟁,군사 방면으로 관심이 적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것 같더군요. 무한 리로드로 막구잡이로 갈기는 그런 총싸움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그리 추천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현실적이고 약간의 다큐 분위기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신다면 좋은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미국 만세! 라는 느낌을 크게 받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무섭고 있어서는 안될 현실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면서도 군사 무기에 대한 흥미를 버리지 못하고 보다 더 리얼함을 찾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의형제

감상문 2010. 2. 10. 14:33 Posted by crowcop
제목 : 의형제 (The Secret Reunion,2010)
장르 : 액션,드라마
시간 : 116 분
개봉 : 2010.02.04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장훈
각본 : 장민석
촬영 : 이모개
음악 : 노형우
출연 : 송강호 : 이한규 역
출연 : 강동원 : 송지원 역
출연 : 전국환그림자 역
출연 : 박혁권 : 고경남 역
제작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루비콘픽쳐스㈜, ㈜다세포클럽
배급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IMDB : http://www.imdb.com/title/tt1535491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ong-gang.co.kr
국내 블로그 : http://cafe.naver.com/songgang0204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의리와 의심 사이 이놈을 믿어도 될까?]
6년 전.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 국정원 요원 한규와 남파공작원 지원.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그리고, 6년 후..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게 되는데..적 인줄만 알았던 두 남자.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로서 남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원에게 6년 전 그날처럼 북으로부터 지령이 내려오게 되고 한규와 지원은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감상
사실 예고편을 봤을때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감상한 사람들의 평이 상당히 좋아 마님을 설득해서 보고왔습니다.
내내 지루함없이 즐겁게 감상을 한거 같네요. 전우치에서의 강동원은 별로였는데 이 작품에서의 강동원은 저도 남자로서 멋있다란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왠지 연정훈이 아깝다는 생각이~
특이한건 이 영화에 여자배우는 조연으로도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국영화에서 이런 경우가 드문데 말이죠.
대박칠 정도의 작품은 아니겠지만 설 연휴에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없다고 하니 어느정도는 흥행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 한국영화중에 영화 제목이 마지막에 나오는건 제가 본것중에서는 이 작품이 처음인거 같더군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아바타

감상문 2010. 1. 30. 10:01 Posted by crowcop

제목 : 아바타 (Avatar, 2009)
장르 : SF
시간 : 162 분
개봉 : 2009.12.17 (미국 2009.12.18)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제임스 카메론
각본 : 제임스 카메론
촬영 : 마우로 피오레, 빈스 페이스
음악 : 제임스 호너
출연 : 샘 워싱턴 : 제이크 설리 

출연 : 조 샐다나 : 네이티리 
출연 : 시고니 위버 : 그레이스 박사 
출연 : 스티븐 랭 : 마일즈 쿼리치 대령 
출연 : 미쉘 로드리게즈 : 트루디 차콘 
출연 : 지오바니 리비시 : 파커 셀프리지 
제작 : 20th Century Fox, Lightstorm Entertainment
수입 : 20세기 폭스
배급 : 20세기 폭스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99549
번역 : 박지훈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avata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2.avatar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감상
우리나라 사람 4~5명당 1명은 봤다는 외화를 저도 결국 봤습니다.(물론 중복 관람도 있으니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것도 리얼디로 말이죠. 입체안경이란걸 처음 써봤네요.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영화관람의 또다른 세계를 맛보게 된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하게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100점 만점의 점수로 얘기하자만
비주얼 90점
스토리 20점
감정이입 100점 입니다.

비주얼은 정말 환상입니다. 그럼에도 100점 만점이 되지 못한 이유는 워낙에 아바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기대치가 상승한 탓에다가 3D로 본 탓에 조금 불편했던 이유때문이아닐까 합니다. 마치 나에게 돌이 튀어오는것 같기도 하고 내 앞으로 수풀이 스쳐지나가는것 같기도 하고, 바로 내 앞에 사람 뒤통수가 있어 손으로 치우고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3D가 아니더라도 영화에서 보여준 비주얼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렇지만 스토리는....스토리는...전혀 새로울것이 없었습니다. 영웅만들기라든지 갈등과 화해라든지. 상당부분이 화려한 비주얼을 망쳐놓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충분히 감정이입이 되어 2시간 40여분동안 전혀 지루함없이 감상을 했습니다. 전우치의 4시간 같던 2시간 20분과는 반대로 1시간30분 같던 2시간 40분이었습니다.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란 말이죠.

화려한 비주얼과 권선징악이라는 단순명료한 스토리에 환호하는 분들과는 반대로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보고 나오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화가나더군요. 인간들이란 어쩔 수 없는 동물이란 말인가. 돈 앞에 모든걸 파괴하고 그 인간들을 막기위해 동족을 죽이고 영웅을 만들고.
이종과 자연을 파괴하는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인간들에게 큰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자원은 유한한 것이니 어쩔수없는 인류의 수순인것에 동의를 함에도 화가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기적인 생각이란걸 인정합니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과 딱 맞아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도와 입장의 차이일뿐.
그럼에도 공존,공생에 앞서 효율을 따니는 족속들을 보면서 느끼는 악감정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앞으로 나올 후속편에서는 이런 식의 갈등이 주가 되는 작품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시고니 위버 누님도 꼭 다시 봤으면 하는데....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500일의 썸머

감상문 2010. 1. 27. 08:44 Posted by crowcop

제목 : 500일의 썸머 ((500) Days of Summer,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95 분
개봉 : 2010.01.21 (미국 2009.07.17)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마크 웹
각본 : 스콧 뉴스타터, 마이클 H. 웨버
촬영 : 에릭 스틸버그
음악 : 마이클 다나, 롭 시몬센
출연 : 조셉 고든-레빗 :  

출연 : 조이 데샤넬 : 썸머 
출연 : 제프리 아렌드 : 맥켄지 
출연 : 크로 모레츠 : 레이첼 핸슨 
출연 : 매튜 그레이 거블러 :  
제작 : Watermark
수입 : (주)이십세기 폭스코리아
배급 : (주)이십세기 폭스코리아
IMDB : http://www.imdb.com/title/tt1022603
번역 : 정윤희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www.foxkorea.co.kr/500days


해외 홈페이지 : http://www.foxsearchlight.com/500daysofsumme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우리 모두는 썸머와 사귄 적이 있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 것이라 믿는 순수청년 ‘톰’, 어느날 사장의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를 처음 보는 순간 강렬한 스파크를 일으키며 자신의 반쪽임을 직감한다. 이후 대책없이 썸머에게 빠져드는 톰. 그녀에게 접근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랑도 남자친구도 눈꼽만큼도 믿지 않고 구속받기 싫어하는 썸머로 인해,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기로 하지만 둘의 사이는 점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녀를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감상
먼저 '썸머'는 여주인공의 이름입니다.
물론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동양에서의 연애감정에 여름을 결부한다는게 서양에서도 통하는지 몰라서 일단 저는 단순히 이름으로만 생각코자 합니다.
뮤지컬 영화라는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와 칭찬을 아까지 않는 DP 회원분들의 글에 솔깃하게 되어 감상을 했습니다. 마님은 왜 아바타가 아니냐며 삐지시더군요.
위의 선입견과 함께 뭔가 따뜻한 사랑이야기 일거라는 막연한 추측도 함께 가지고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아래부터는 영화 내용에 대한 누설이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영화를 보는 내내 참으로 현실적인 또는 일반적인 남자의 현실적이고 일반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데서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너무나도 사실적인 한 남자의 아픈 사랑이야기더란 말입니다.

별다른 엑센트없이 영화는 썸머와 톰의 500일간의 만남을 날짜의 흐름대로가 아니라 날짜를 왔다갔다하며 보여줍니다.
썸머를 운명의 여인이라고 믿는 톰과 운명적인 사랑이란걸 믿지 않고 그저 편한 상대로 톰을 만나는 썸머. 애인이 아닌 친구로서 둘의 만남은 시작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지만 애인으로의 발전을 기대하는 톰과는 달리 재미있는 친구로서 톰을 바라보는 썸머는 톰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결국 자신이 믿어왔던 운명적인 만남,남녀간의 진정한 사랑이란건 없다는걸 한번 더 확인하며 결국 둘 사이는 종말을 맺게 됩니다.

최소한 영화안에서는 썸머에 대한 톰의 집요한 사랑,애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톰도 썸머의 가치관을 존중해주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썸머의 생각이 바뀌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썸머의 가치관은 바뀌질 않더군요. 톰이 운명의 남자가 아니었다는것을 나중에 썸머는 알게 됩니다.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가치관을 재정립하게 되는 두 사람
과연 운명적인 만남이란게 있을까요?
이 영화에서 단언하지는 않더군요.

젊은날의 사랑에 대해서, 젊은이들의 사랑에 대해서 미국도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영화의 내용이 재기발랄하고 산뜻하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여운이 남는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사춘기 시절의 성장통이랄까 그런걸 느낄 수 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OST도 참 좋더군요. CD를 사지는 않을거 같고, 멜롱이나 벌레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음원만이라도 사서 좀 들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녀가 함께 봐서 나쁠건 없지만 함께 보는걸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혼자서 조조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작년 봄에 서산에서 새조개를 먹어보고 그 맛에 감동하여 새조개철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마님과 함께 새조개를 접수하러 한달전부터 조사를 실시하여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몰랐는데 충남 홍성군에서 매년 새조개 축제를 하더군요. 올해가 7회째이며 1월 23일부터 5월초까지 진행이 됩니다.
축제가 1월말~2월초경에 시작이 된다는 정보를 듣긴했는데 우리가 가는 날이 가급적이면 축제기간과 겹치지 않기를 바랬는데 딱 축제시작하는 주말에 걸려버렸네요.
축제 기간에 가면 사람들도 많고 바가지도 쓸거 같아서 기피하는데.

하지만, 미리 가격정보를 알고 간터라 일반적인 가격에 맛을 보고 왔습니다.^^

이제 사진 나갑니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이곳으로 오다보면 관광객을 현혹하는 플랭카드가 곳곳에 걸려있습니다만 실제로 축제가 이루어지는 곳은 이곳입니다.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되고요.
그러니 남당항 새조개 축제에 오실 분들은 다른데 보지마시고 무조건 '남당항'으로 오세요.
사진에 보이는 가게들외에 왼편으로 비슷한 가게들이 또 있습니다.
다녀온 분들의 글을보니 모든 가게가 비슷비슷하다고 하더군요.(맛이나 가격이나)

주차장이 작지 않았는데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이 완전 꽉 차버리더라구요. 12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 말입니다.
역시 축제기간은 피해야. 피할 수 없다면 일찍 나서는게 상책입니다. 저희가 나갈때 들어오는 차들도 상당했습니다. 다행 다행.


저희가 간곳은 이곳입니다.
어느분이 다녀온후 적어놓은 블로그를 봤는데 그곳에 이 가게 사장님의 자제분이 가게홍보글을 올려놓은 블로그소개도 해놨길래 가봤더니 나쁘지 않은거 같아서 그냥 이곳으로 정했죠.
어딜가나 비슷비슷하다길래 그럴거면 전화라도 한통해서 간다고 얘기해놓으면 조금이라도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이죠.


가게 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해산물들이 좌악~
왼편 제일 큰 다라이(?)에 있는 조개가 새조개입니다. 수조에 있는게 쭈꾸미고.
새조개는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 많이 못들어왔는데 이날 아침에 좀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맛대맛에도 출연을 하셨나보네요. 오호.
메뉴판에 깔끔하면서도 겁나죠? 싯가라니. ^^
샤브샤브용 칼국수는 2천원입니다.


식당 내부
저~어기 앞이 입구입니다. 저희는 제일 끝에 앉았습니다.
이때가 대략 오전 10시 30분 경인지라 저희가 첫손님이더군요.


바깥이 남당항입니다.
잠시 잠깐 사이에 저 바닷불이 확 줄어들더라구요. 썰물때인듯.


기본찬
그리 특색있는건 아닙니다. 고구마는 미리 깍아서 찬물에 담궈놓으셨던건지 물기를 흠뻑 머금고 있어서 물렁.


샤브샤브용
그냥 채소 몇가지입니다. 바지락 몇개 넣어줘도 좋을텐데.^^


짜잔~ 먼저 쭈꾸미 등장
25,000원어치 입니다. (포장해가시면 20,000원 이랍니다.)
먹으면서 마릿수를 계산해보니 대락 15마리 정도?
꽤 큰놈으로 7~9마리,중간놈으로 3~4마리,작은놈으로 2~3마리 정도였습니다.
아직은 알이 꽉차있진 않더군요.
그치만 싱싱한게 맛은 좋았습니다.


힘이 좋던데요.^^


기본찬 두번째
마님이 인터넷으로 봤을때 이런게 나왔는데 왜 안나오냐며 궁시렁 거리던데 좀 나중에 나오더라구요.
해산물이 싱싱했습니다. 피조개도 아삭아삭하다더라구요. 전 안먹었지만.
굴은 자연산인듯 씨알이 좀 작았습니다.


새조개
40,000원어치 입니다. (포장해가시면 35,000원)
주문을 하면 손질을 하시기 때문에 나오는게 좀 늦습니다.
한 20마리 정도 되는듯 하더군요.
한입에 한마리를 다 먹기엔 좀 크니까 한번 잘라서 드시면 딱 좋을듯 합니다.


싱싱합니다 그려~

새조개를 드실려면 이렇게 산지에 와서 드시거나 이곳에서 주문을 해서 택배등으로 받아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새조개는 이곳에서 나는것과 맛의 차이가 좀 난다고 하더라구요.

축제기간중에 새조개 잡기 체험 이벤트(무료)도 한다니까 마님이 그때 다시 오자네요. 차비는 확실히 뺄 자신 있다면서. ^^

남당항에 오셔서 새조개를 드실 생각이시라면 굳이 이 식당을 방문하진 않으셔도 괜찮긴 하지만 꼭 가격정보는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킬로당 가격은 아니고 접시당 가격인데 대략 1킬로쯤 되는거 같더군요.

이 음식점도 서비스가 나쁘진 않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냥저냥 무난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함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위에 표시한 곳에서 진행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해서 이곳으로 오시다보면 '새조개 축제 행사장'등의 플랭카드가 곳곳에 진을 치고 있는데 메인 행사장은 이곳입니다.
그런 플랭카드가 있는곳도 같은 가격에 같은 품질의 새조개를 드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 전우치

감상문 2010. 1. 21. 07:33 Posted by crowcop
제목 : 전우치 (Jeon Woo Chi, 2009)
장르 : 액션,판타지
시간 : 136 분
개봉 : 2009.12.23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최동훈
각본 : 최동훈
촬영 : 최영환
음악 : 장영규
출연 : 강동원 : 전우치 역

출연 : 김윤석 : 화담 역
출연 : 임수정서인경 역
출연 : 유해진 : 초랭이 역
출연 : 송영창 : 스님 신선 역
출연 : 주진모 : 무당 신선 
출연 : 김상호 : 신부 신선
출연 : 백윤식 : 전우치 스승 역
출연 : 염정아 : 여배우
출연 : 선우선 : 
여의사 요괴 
출연 : 공정환 : 요괴 역

출연 : 제작 : 영화사 집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출연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274293/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jeonwoochi.co.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 | 전대미문의 영웅, 천방지축 악동 도사가 온다!]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요괴 잡는 도사도 어느덧 전설이 된 2009년 서울. 어찌된 일인지 과거 봉인된 요괴들이 하나 둘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제는 신부, 중, 점쟁이로 제각각 은둔생활을 즐기던 신선들은 다시 모여 화담을 찾지만, 500년 전 수행을 이유로 잠적한 그는 생사조차 알 수 없다. 고심 끝에 신선들은 박물관 전시품이 된 그림족자를 찾아 전우치와 초랭이를 불러낸다. 요괴들을 잡아 오면 봉인에서 완전히 풀어주겠다는 제안에 마지 못해 요괴 사냥에 나선 전우치. 그러나 전우치는 요괴사냥은 뒷전인 채 달라진 세상구경에 바쁘고, 한 술 더 떠 과거 첫눈에 반한 여인과 똑같은 얼굴을 한 서인경(임수정)을 만나 사랑놀음까지 시작한다. 전우치 때문에 골치를 앓는 신선들 앞에 때마침 화담이 나타나지만, 화담은 만파식적의 행방을 두고 전우치와 대적하는데…

감상
전에 '여배우들'볼때 예고편으로 보면서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볼려고 하다가 왠지 별로 땡기지 않아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보게 되는군요.
예고편은 꽤 흥미진진하던데 실제로는 기대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스토리의 탄탄함은 차치하고서라도 액션도 영~ 별로고 굳이 이 정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2시간 넘게 끌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90~100분 정도면 딱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G부분은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만 강동원의 액션신은 기대이하였습니다.
물론 그 친구의 액션을 볼려고 간건 아니었지만 '괜찮네'라는 생각 정도는 들기를 바랬는데.
게다가 무슨 80년대 액션영화도 아니고 초반에 좀 당하다가 후반에 '좀 놀아볼까?'라며 결국 아군 '승'. 이 무슨..
등장인물의 화려함만 뺀다면 굳이 돈 주고 보지 않아도 될뻔 한 작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김윤석,임수정,유해진,주진모. 이 네사람때문에 '후회'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던 작품.
스토리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수정양의 아리따운 모습과 유해진씨의 즐거운 모습과 김윤석씨의 카리스마(이 부분도 이 작품에선 그다지)와 주진모씨의 있어보이는 모습을
감상하는 정도에서 만족하시면 최소한 돈은 아깝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잘 쳐줘서 '킬링 타임'용.

그나저나 '아바타'는 언제 볼려나. 그냥 리얼D로 봐야 할까봐요. 용산 아이맥스로 볼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필름이 영 안좋다네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연말을 맞이하여 계모임을 가지고 있는 오랜친구과 함께 'MK 수끼'라는 태국음식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말인 관계로 예약이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약일 이틀 전에도 의외로 쉽게 예약이 되더군요.

음식을 조금 가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장소 선정에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그냥 과감하게 정해봤습니다.
다행히 친구들 중 몇명이 태국음식을 경험해본 터라 큰 반항(?)은 없었습니다.

매장 전경을 찍었는데 심하게 흔들린 관계로 패스.
바로 내부부터 소개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상들이 반겨줍니다.
저 끝 왼쪽이 매장 입구입니다.


기본 세팅
접시는 여럿이 먹는 요리를 덜어먹기 위함인듯 하고, 그릇은 수끼(샤브샤브)를 덜어먹기 위한 용도로 보입니다.

홀에 테이블이 몇개 있고 홀의 테이블보다 많은 수의 테이블이 있는 룸이 몇개 있습니다.
저희는 12인 테이블 1개와 4인 테이블 2개가 있는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자. 그럼 바로 음식 들어갑니다~

수끼를 주문하면 나오는 소스
소스는 매콤한 칠리소스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 고추와 마늘과 레몬입니다.
취향에 맞게 소스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


수끼 (9,000원/인)
보시는 양이 3인분입니다.
수끼는 9,000원, 15,000원, 30,000원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9,000원과 15,000원의 구분은 육류의 종류가 돼지고기/소고기의 차이 및 마지막 죽/쌀국수의 유무입니다.
저희는 수끼외에도 몇가지 음식들을 맛보고자 가장 저렴한걸로 주문했습니다.

30,000원짜리는 15,000원짜리에서 약간의 종류 추가와 함께 음식 두종류가 포함됩니다.
자세한 메뉴 설명은 제일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다시,위 9,000원짜리 메뉴를 설명하자면
냄비에 든 육수는 물론 맹물은 아니고 닭고기 육수같은 것입니다. 정확히 무슨 육수인지는 모르겠네요.

제일 왼쪽의 고기는 돼지고기입니다. 샤브샤브로 돼지고기를 먹어본게 이번이  처음인데 괜찮더군요.
그 오른쪽은 해산물 모음입니다. 그 왼쪽은 채소모듬이고요.
아랫쪽은 버섯 모듬입니다.
9,000원짜리 메뉴도 돼지고기만 소화 가능하시다면 충분히 즐기실만합니다.


수끼용 쌀국수 (2,000원)
사진에 보이는 양이 2인분입니다.
9,000원짜리 수끼에는 쌀국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쌀국수뿐 아니라 수끼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별도로 주문 가능합니다.
이 쌀국수가 괜찮더군요. 양이 부족할때 드시면 딱입니다.


돔얌 꿍 (9,000원/인, 19,000원짜리 매뉴도 있습니다.)
세계 3대 스프로 알려진 음식입니다.
국물은 시큼매콤하더군요. 명색이 스프인데 이런맛을 경험해보지 못한 저희들은 국물을 대부분 남기고 내용물만 건져먹었다능~
9,000원짜리 메뉴는 혼자드시기에 알맞을듯 합니다. 19,000원자리 메뉴는 내용물의 종류차이가 아니라 양의 차이인걸로 보입니다.
고수나물이 포함되어 있으니 고수나물에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꿍 톳 쌈롯 (35,000원/M Size)
튀김 요리입니다. 양이 적은 S Size도 있습니다.
튀긴 새우에 파인애플,피망,은행,양파등과 함께 토마토 칠리소스를 올린 요리입니다.
대하는 아니지만 먹음직스러운 중하가 씹는맛도 있고 괜찮더군요.
서너명이서 나눠먹으면 괜찮을듯 합니다.
새우대신에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생선,대하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가격은 좀 차이가 나구요.


무꼽 팟 펫 (30,000원/M Size)
볶음 요리입니다. 양이 적은 S Size도 있습니다.
돼지고기에 호박등을 첨가시키고 소스를 올린 요리입니다.
이 음식도 돼지고기 대신에 해산물이나 소고기등으로 변경 가능 합니다.
향이 좀 특이해서 꺼려하는 친구들이 좀 있더군요. 전 괜찮았습니다.


카오 팟 사피롯 (9,000원/인)
볶음밥 요리입니다.
속을 파낸 파인애플에 밥과 파인애플과 채소를 함께 볶은 후 위에 새우,땅콩,건포도 등을 올렸더군요.
맛은 일반적인 볶음밥과 비슷합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쌀은 우리나라 쌀인듯 합니다. 볶음밥용 쌀이 아니라 말이죠.


팟 카파오 무 쌉 락카우 (8,000원/인)
덮밥 요리입니다.
다진 돼지고기와 카파오를 썰어 간장소스에 볶은 요리랍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만 먹으면 좀 짭니다. 하지만 밥을 섞어서 먹으니 간이 괜찮더군요.


팥 타이 꿍 솟 (10,000원/인)
볶음면 요리입니다.
새우와 면을 소스에 곁들여 볶았네요. 숙주나물,부추,땅콩가루,레몬등을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향이 약간 있어 손을 안대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볶았다고는 하지만 면이 촉촉합니다.


후식
커피와 과일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MK 수끼'가 태국의 체인점이더군요.
친구 중 한명에 태국에서 이곳에 가봤답니다.
하지만 음식은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약간 조정이 된듯 하다더군요.

수끼(샤브샤브)는 비슷한 가격의 국내 샤브샤브 체인점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산물 샤브샤브 음식점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고요.
질보다 양을 따진다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양에 다양한 먹거리(채소,버섯,해산물,육류)를 드실 수 있기때문에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외의 음식들도 여럿이 가셔서 종류별로 맛을 보신다면 괜찮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간 친구들도 괜찮다고 하고요.

하지만, 서비스는 약간 할말이 있습니다.
첫째. 예약이 안되었답니다.
26일이 예약일이었고, 24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름,전화번호 남겼고 룸으로 예약해드리겠다 직원에게 들었습니다.
헌데, 먼저 간 친구가 예약이 안되었었답니다.
둘째.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수끼를 제외하고 6종의 음식을 주문했으니 어느정도는 수긍을 합니다만 수끼 자체부터 상당히 늦게나왔습니다.
주문하고 20분은 충분히 넘긴다음에 나오더군요.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를 떠느라 좀 늦어도 크게 불만을 안가졌지만 분명히 이 부분은 문제가 있더군요.
수끼외의 음식역시 한~참이 지난후에 하나씩 나왔습니다. 하나 나오고 또 한참 있다 나오고.
연말+주말이라 주문이 좀 밀려서 그렇다고 하던데 식당내에 손님들이 그렇게 많은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이렇게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건 좀 문제가 있는거겠죠.
직원들의 서비스나 사장님의 응대는 괜찮았습니다. 메뉴 선택시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나갈때도 문앞에서 인사도 해주시고.

음식이나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으니 음식을 내오는 시간만 좀 챙겨주시면 꽤 만족스러운 곳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MK 수끼'의 메뉴를 둘러보실 수 있는 링크를 남깁니다.
워낙에 다양한 메뉴들이 있더군요. 메뉴판을 모두 다 찍긴 했는데 모조리다 흔들려서 ㅠㅠ
암튼 참고하세요~

메뉴판 : http://blog.naver.com/dghomepp/memo/130063726095 ('여행 그리고 맛집' 님의 블로그입니다.)

명함 및 약도



수성 트럼프월드 맞은편(길 건너편)입니다.
어린이 회관에서 두산 오거리쪽으로 주~욱 오시면 있습니다.

[영화] 장화, 홍련

감상문 2009. 12. 15. 14:02 Posted by crowcop

제목 :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3)
장르 : 스릴러,공포
시간 : 120 분
개봉 : 2003.06.13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김지운
각본 : 김지운
촬영 : 이모개
음악 : 이병우
출연 : 임수정 : 첫째 딸 수미 

출연 : 염정아 : 새엄마 은주 
출연 : 김갑수 : 아빠 무현 
출연 : 문근영 : 둘째 딸 수연 
제작 : 마술피리, 영화사 봄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0365376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 "가족 괴담"]
인적이 드문 시골, 이름 모를 들꽃들이 소담하게 피어 있는 신작로 끝에 일본식 목재 가옥이 홀로 서 있다. 낮이면 피아노 소리가 들려 올 듯 아름다운 그 집은 그러나,어둠이 내리면 귀기 서린 음산함을 뿜기 시작한다.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서려 있는 이 집에서 어른도 아이도 아닌 아름다운 두자매. 수미.수연이, 아름답지만 신경이 예민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된 그날. 그 가족의 괴담이 시작된다.
 수연.수미 자매가 서울에서 오랜 요양을 마치고 돌아 오던 날. 새엄마 은주는 눈에 띄게 아이들을 반기지만, 자매는 그녀를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함께 살게 된 첫날부터 집안에는 이상한 기운이 감돌고 가족들은 환영을 보거나 악몽에 시달린다. 수미는 죽은 엄마를 대신해 아버지 무현과 동생 수연을 손수 챙기려 들고, 생모를 똑 닮은 수연은 늘 겁에 질려 있다. 신경이 예민한 은주는 그런 두 자매와 번번히 다투게 되고, 아버지 무현은 그들의 불화를 그저 관망만 한다. 은주는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며 집안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가고, 동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미가 이에 맞서는 가운데, 집안 곳곳에서 괴이한 일들이 잇달아 벌어지기 시작하는 데.

감상
명작이라는 이야기에 봐야지 봐야지 하며 세월만 보낸 작품이었습니다.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말이죠. 그래서, 할인할때 사둔 DVD도 비닐도 뜯지 않고 뒀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벌건 대낮에 감상을 했습니다. 생각만큼 무섭진 않더군요. 따지고보면 이 작품은 공포영화라기 보단 스릴러영화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쉽게도 영화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어느정도의 반전을 눈치채버렸습니다. 설마 그 사람까지인줄은 몰랐지만 영화를 조금만 유심히 봤다면 '아 일부러 저렇게 카메를 잡았구나.그럼 저건 저런 이유겠군'이라는걸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뭐 이것도 기존에 나온 평이 괜찮은 반전 영화를 왠만큼 본 이유에서겠죠. 이 작품이 개봉했을 당시에 이 작품을 감상했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이미 여러번의 충격을 겪은 본인으로서는 이 정도의 반전쯤이야. ㅡㅡ; 뭐, 어떻든 임수정양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것에 큰 만족을 느꼈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애니] 썸머 워즈

감상문 2009. 12. 15. 13:41 Posted by crowcop

제목 : 썸머 워즈 (サマ?ウォ?ズ: Summer Wars, 2009)
장르 : 애니메이션
시간 : 113 분
개봉 : 2009.08.13 (일본 2009.08.01)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호소다 마모루
각본 : 오쿠데라 사토코
촬영 : 마스모토 유키히로
음악 : 마츠모토 아키히코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 : 코이소 겐지 목소리

출연 : 사쿠라바 나나미 : 시노하라 나츠키 목소리
출연 : 타니무라 미츠키 : 이케자와 카즈마 목소리
출연 : 사이토 아유무 : 진노우치 와비스케 목소리
제작 : Mad House
수입 : 케이앤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주)
번역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474276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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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모두 준비됐어?! | 올여름, 아주 특별한 가족의 여름전쟁이 시작된다!]
‘OZ’의 보안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천재수학 소년 ‘겐지’는 짝사랑하던 선배 ‘나츠키’의 부탁으로 시골 여행에 동참하게 된다. ‘나츠키’의 대가족과 함께 시골 마을에서의 즐거운 추억도 잠시, ‘겐지’에게 날라온 한 통의 문자메시지는 사이버 가상 세계 ‘OZ’를 사상 최악의 위기에 빠뜨린다. ‘OZ’의 붕괴는 현실 세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겐지’는 이 모든 사건의 주범으로 몰리게 된다. ‘겐지’와 ‘나츠키’의 대가족은 인류의 운명을 건 일생일대의 여름 전쟁에 나선다!

감상
이 작품을 보고는 싶었는데 이 작품 감독의 전작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지 못해 비록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왠지 미루게 되었다가 이번에 몰아서 감상을 했습니다. 포스터상의 정보 이외에는 별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마을 주민들간의 축제같은 내용일 줄 알았는데 어랍쇼? 이건 뭐 '게이머'같은 설정이더군요. 이런 스토리를 이런 설정으로 이런 전개를 시키다니 참. 좋네요. ㅡㅡ;
앞으로 이 감독의 작품은 닥치고 감상,구입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애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감상문 2009. 12. 15. 12:10 Posted by crowcop

제목 :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2006)
장르 : 애니메이션
시간 : 97 분
개봉 : 2007.06.14 (일본 2006.07.15)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호소다 마모루
각본 : 오쿠데라 사토코
원작 : 츠츠이 야스타카 의 소설
음악 : 요시다 키요시
출연 : 나카 리이사 : 코노 마코토 목소리

출연 : 이시다 타쿠야 : 마미야 치아키 목소리
출연 : 이타쿠라 미츠타카 : 츠다 코스케 목소리
출연 : 카키우치 아야미 : 하야카와 유리 목소리
제작 : Mad House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주)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주)
번역 : 
IMDB : http://www.imdb.com/title/tt0808506/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adisney.go.com/disneyvideos/animatedfilms/up

국내 블로그 :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2376204&search.menuid=128&search.boardtype=L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기다려, 지금 너에게 달려갈게...]
저 마코토에게는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어요. 타임리프라고 하는 능력이죠.어느 날 우연히 그 능력을 가지게 됐어요.카즈야 이모 말에 따르면 내 또래 여학생들에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더군요.아무튼 그 능력 덕택에 학교 성적도 좋아지고,지각도 안하고 잦은 실수도 훨씬 줄어들었어요.세상 만사가 다 내 손안에 있는 느낌이었죠.친한 친구인 고스케와 치아키도 저의 변화가 싫지 않은 것 같아요. 매일 셋이서 야구놀이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느닷없이 치아키가 저에게 고백을 하는 거에요."마코토, 나랑 사귀지 않을래?" 전혀 남자로 보이지 않던 녀석인데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어떻게든 그 고백을 없애기 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 결국은 그 고백을 듣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일이 점점 꼬여만 가요. 친구인 유리와 치아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걸 지켜보려니 마음만 씁쓸하고, 고스케를 짝사랑하고 있던 후배 여학생의 고민상담까지 받은 저는 어떻게서든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과거에서 현재로 몇 번을 오갔는지 몰라요. 게다가 제가 당할 뻔한 사고를 대신 고스케가 당하는 불상사까지…타임리프로 사람의 마음을 내 멋대로 바꾼 벌을 받고 있나 봐요. 전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감상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겨우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감정이 애틋(?)해지기도 참 오랜만이군요.
최근에 애니메니션이나 만화책에대한 흥미가 약간 줄어든 상태라서 만화책도 사놓고 보지 않고 했는데, 이 작품을 기점으로 다시 불타오를지도 모르겠더군요.

사실 설정 자체는 좀 이상하긴 합니다. 원래 시간여행이란게 말이 안되니 어쩔 수 없겠죠. 그렇지만 이 작품의 중요한 뼈대는 시간여행이 아니라 학창시절의 감성이 아닐까 싶더군요. 이성을 좋아하는 감정의 표현이 아주 잘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도 이 작품의 OST를 꽤 오랫동안 들었었는데 이번 기회로 다시 당분간은 그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감정을 안고 지낼듯 합니다.

원작이 오래전에 나온 소설이라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저는 만화책이 원작인 줄 알았는데.
헌데 만화책의 내용은 영화의 내용와 아주 많이 다릅니다. 좀 암울하다고나 할까요? 두권으로 된 만화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아 한참후에 다시 읽었었는데 그때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림체가 좀 복잡하다고 할까 뭐 그랬습니다. 물론 저의 난독증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굳이 만화책을 읽을 필요는 없겠더군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여배우들

감상문 2009. 12. 11. 13:42 Posted by crowcop

제목 : 여배우들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04 분
개봉 : 2009.12.10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이재용
각본 : 이재용
촬영 : 홍경표
음악 : 장영규, 이병훈
출연 : 윤여정 : 윤여정 

출연 : 이미숙 : 이미숙 
출연 : 고현정 : 고현정 
출연 : 최지우 : 최지우 
출연 : 김민희 : 김민희 
출연 : 김옥빈 : 김옥빈
제작 : 뭉클 픽쳐스
배급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IMDB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actressmovie.co.kr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홀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그녀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기싸움이 벌어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스튜디오를 감싼다. 화보를 찍을 때도 절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시차를 둔다는 패션계의 불문율을 깬 이 최초의 시도는 시작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것. 의상 선택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급기야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여정은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 아닌지 찜찜하고 민희는 화보 촬영이 즐겁지만 옥빈은 어디까지 선생님이고 어디부터가 언니인지, 선배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주요 소품인 보석이 오지 않자 시작된 하염없는 기다림. 스탭들은 애가 타고 여배우들은 점점 예민해지는데… 그 날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고 또 대담한 그녀들 사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 과연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을까?

감상
마님에게 '모범시민'말고 다른거 보고 싶은거 있으면 골라보라고 했더니 이 영화를 고르더군요. 저는 혹시 모범시민말고 다른게 보고 싶은게 있는지 물은건데 마님은 모범시민은 재미없으니 다른걸 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인듯.
아무튼 감상을 했습니다.
극장판 (한국)미녀들의 수다 정도라고 보면 될려나요. 감독이 영화의 1/3 정도만 시나리오 대로고 나머지는 배우들의 역량에 맡겼다고는 하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닌이상 배우들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니 그런건 그냥 무시하고, 그저 김민희양과 김옥빈양을 보는것에 흡족해하기로 했습니다. 둘 다 이쁘더군요~
배우들이 나누는 대화는 말그대로 남자든 여자든 끼리끼리 모이면 할법한 대화들이니 뭐.그냥 티비 토크쇼 본다는 생각으로 보면 딱 좋은 영화입니다.
굳이 돈주고 볼 필요까지는 없을듯 합니다만 그래도 2시간 가까이 보는 즐거움이 있었으니~

혹시나 공짜표가 생긴다면 보셔도 좋을듯. 단, 김민희양과 김옥빈양의 팬이시라면 꼭 보셔야 함!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2012

감상문 2009. 12. 3. 10:55 Posted by crowcop

제목 : 2012 (2012, 2009
장르 : SF
시간 : 157 분
개봉 : 2009.11.12 (미국 2009.00.00)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각본 : 롤랜드 에머리히, 해롤드 클로저
촬영 : 딘 셈러
음악 : 해롤드 클로저, 토마스 웬커
출연 : 존 쿠삭 : 잭슨 커티스 

출연 : 아만다 피트 : 케이트 커티스 
출연 : 치웨텔 에지오포 : 애드리언 헬슬리 
출연 : 탠디 뉴튼 : 로라 윌슨 
출연 : 올리버 플랫 : 칼 앤휴저 
제작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Centropolis Entertainment
수입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배급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IMDB : http://www.imdb.com/title/tt1190080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2012movie.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onypictures.com/movies/2012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그들이 경고한 마지막 날이 온다!]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 2012년, 저명한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전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한편,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인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되는데... 과연 잭슨이 알아차린 정부의 비밀 계획은 무엇인가? 2012년, 인류는 이대로 멸망하고 말 것인가?

감상
지아이 조 던가를 보러 갔을때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본인이나 마님이나 적잖게 기대를 했었습니다. 엄청난 스케일에 뿅 가버렸죠.
그래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상 개봉하고 영화를 본 사람들의 글을 보니 생각만큼의 흥미는 생기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별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마침 마님 쉬는날 영화를 볼려고 고르던 참에 원래 볼려고 했던 '크리스마스 캐롤'이 시간대가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케일 하나는 확실하게 엄청납니다. 인류의 멸망에 대한 감정이입도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것 같고 말이죠. 하지만 평범한 시민이 완전 영웅이 되는 거라든지 선택된 인간에 대한 부분은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

만약 지구가 멸망을 하는데 인류의 0.001% 정도만 살릴 수 있다면 그 인원을 어떻게 뽑는게 좋을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선택한 방법이 그나마 현명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인류의 알권리에 대한 부분은 분명 문제가 되지만 말입니다.

저는 지구 온난화와 자원의 한계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일전에 이 두가지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요. 둘 다 반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한건데 왠지 그쪽이 일리가 있는것 같더란 말이죠.

아. 아무튼 영화는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열받거나 짜증내거나 하지 말고 그냥 우와~ 하면서 보면 좋을 그런 영화입니다.^^

참, 이 영화 상영전에 '모범시민'이란 영화의 예고편을 보여주던데 꽤 괜찮겠던데요. ^^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속리산 [충북 보은군]

한걸음 2009. 12. 1. 01:28 Posted by crowcop
최근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속리산.
집에서 두어시간 내외의 거리에 있는 그리 인파가 북적이지 않는 산을 찾다보니 이곳이 나오더군요.
국립공원이긴 하지만 평일이고,날씨도 애매하고, 또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으로는 산행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하여 결정을 했습니다.
속리산은 천왕봉 보다 문장대쪽으로 많이들 가신다더군요. 직접 가보니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운데 부근의 '현위치'에서 주황색 라인을 따라 우측 상단으로 끝까지 간 다음 봉우리를 타고 좌측 상단 끝까지 간 후에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법주사 윗쪽에 이런 저수지가 있더군요. 절에서 사용하는 상수원인듯.


오전 10시정도 된 시각


자연의 대단함을 또다시 느끼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저기에 뿌리를 내리다니 말입니다.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전까지 이런 평지를 약 40분~1시간 가량 걸어야 합니다.


자아~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천왕봉을 향하여 ㄱㄱ~


천왕봉으로 가는 길의 대부분이 돌계단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이런 길이 나오면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만 거의 이런 길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돌 하나 하나의 소원들


윗쪽으로 올라갈수록 눈이 녹지 않았을뿐더러 습기가 있던 땅이 얼어서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미끄럼에 매우 약한 본인은 아주 조심 조심 이동을 했다지요.




천왕봉 정상에 다다를때쯤에는 이런 좁은 길을 걷게 됩니다.


천왕봉 도착! 인증샷!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속리산을 찾는 이들의 99%가 '문장대'로 가기 때문에 저희가 이곳 '천왕봉'을 오를때까지 외국인 1명과 중년의 부부인듯한 분 2명. 이렇게 달랑 3명을 봤습니다.
반명 '문장대'쪽으로 가면서 거의 '문장대'에 다다랐을때는 100명도 넘게 본듯.


조~~타~


'천왕봉' 에서 '문장대'로 가는 길에.


고릴라 바위~ ^^;


이곳에는 특히나 조릿대가 아주 많았습니다.


적잖게 힘들여서 겨우 '문장대'에 도착.
산 정상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는것에 놀라고, 찾는 이들이 많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역시나 경치는 좋군요.



걸은 일자 : 2009년 11월 24일 (화)
걸은 거리 : 약 16.8 Km
걸은 시간 : 오전 09시 30분~오후 3시 00분 (5시간 30분)


'문장대'에서 하산을 하는 길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모두 계단으로 되어 있어 동행했던 일행은 몇번이고 쉬면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희한하게 저는 이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내려왔고요.

'문장대'를 오르는게 그 계단을 생각하면 쉽지 않을텐데도 많은 분들이 오르더군요. 대단~대단~

내리는 눈을 맞지는 않았지만 어떻든 눈내린 곳을 산행했다는 것과 최근의 산행중 가장 오랜 시간 산행을 했다는것이 기억에 남을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자~ 그럼 다음에는 어디를 가볼까나~

[애니] 업

감상문 2009. 11. 19. 15:45 Posted by crowcop

제목 : 업 (Up, 2009)
장르 : 애니메이션
시간 : 101 분
개봉 : 2009.07.29 (미국 2009.05.29)
국가 : 미국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피트 닥터 , 밥 피터슨
각본 : 피트 닥터 , 밥 피터슨
촬영 :
음악 : 마이클 지아치노
출연 : 에드워드 애스너 : 칼 프레드릭슨 목소리 역 (더빙 : 이순재)

출연 : 조단 나가이 : 러셀 목소리
출연 : 밥 피터슨 : 더그 / 알파 목소리
출연 : 엘리 닥터 : 어린 엘리 목소리
제작 : Walt Disney Pictures / Pixar Animation Studios
수입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비에나 비스타 코리아㈜
배급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비에나 비스타 코리아㈜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up2009.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adisney.go.com/disneyvideos/animatedfilms/up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한방울 눈물과 한바탕 웃음! 마음 속에 담고 싶은 단 하나의 걸작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 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 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감상
극찬이 자자했던 작품이었는데 개봉당시 관람을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그저 픽사의 상상력에 기립박수를 보낼 뿐.
뭐..쬐끔만 얘기하자면 선악의 구도가 아니라 동료로서 함께 탐험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더군요.
아무튼,
자칫했으면 눈물 찔끔 할뻔한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휴~
필히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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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교산 [강원도 횡성군]

한걸음 2009. 11. 17. 13:05 Posted by crowcop
전 직장 동료의 친척이 횡성에서 한우고깃집을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겸사겸사 고기도 먹고 인근 산행도 하기로 하고 기회를 보다가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횡성 인근에 있는 산행할 만한 산을 찾다보니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괜찮은 곳이 있길래 위치등의 정보를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발교산은 강원도 횡성과 홍천 두군데에 걸쳐있는 산인 관계로 역시 두 곳에서 오를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횡성에서 오르는 코스로 갔는데, 산입구에 정말 멋진 팬션이 있더군요.
횡성에서 오르시는 분들은 '융프라우 팬션'을 검색하셔서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입지의 장소가 따 제가  원하는 강원도 생활이랍니다. 뭐..약간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말이죠.


이날은 날씨가 꾸물꾸물했습니다.
금방 눈이나 비가 내릴듯한 잔뜩 구름이 낀 날씨였어요.


팬션앞에는 지금도 계곡물이 잔뜩  흐르고 있더군요.
여름에는 최고의 피서지가 될듯 합니다.


크고 작은 웅덩이가 상당히 많습니다.
한가족이 물놀이 하기에 딱 좋겠더군요.


이미 강원도는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졌을 시기죠.




오를때는 능선길로, 내려올때는 계곡길로 오기로 하고 능선길로 올랐는데 내려올때 계곡길로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해 그냥 왔던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이곳은 이정표가 좀 부실하게 설치되어 있더군요.


팬션부터 어느정도까지는 침엽수 위주의 나무들이 곧고 길게 뻗어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더군요.


섬강의 발원지라는군요.


봉명폭포


친절하게 표시를 한다고 해놓은 이정표입니다만 금방 눈에 들어오진 않더군요.
총 산행거리에서 현재 위치가 얼마를 왔고 또 얼마를 더 가야 한다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꽤 높은 위치까지 많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습니다.


약 1.1 km 가량을 더 올라가면 정상이랍니다.
이 지점부터 정상까지 적잖게 힘들었습니다. 바람도 심하게 불었고 경사도 좀 있고.


헥헥거리면서 오른 정상에 저런 설비가 있더군요. 군사시설인듯.


힘들게 올라온 보람은 충분했습니다.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졌어요.




햐~ 멋집니다.




인증샷은 필수
정상 봉우리 이름이 거시기 하네요.
워낙 열이 많은 몸이라 올라올때 찬바람이 심하게 불었어도 저런 차림으로 오를 수 있었는데 역시나 땀이 식으니 갑자기 추워지길래 내려갈때는 옷을 입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도토리 나무들이 많아지더군요.





파란 나뭇잎들이 우거졌을때 와도 좋았을 곳입니다.





제비와 비슷한 명맥새가 저곳에 집을 지었는데 워낙 경사가 심하다보니 새집이 떨어져서 새가 눈물을 흘리며 갔다고 해서 명맥(눈물)바위 라고 하네요.

걸은 일자 : 2009년 11월 10일 (화)
걸은 거리 : 약 9.0 Km
걸은 시간 : 오후 11시 30분~오후 2시 00분 (2시간 30분)


그리 길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날씨가 워낙에 추워서 쉽지 않은 걸음이었습니다.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평일이었던 관계로 오르내리면서 다른 산행하는 분들은 한분도 보질 못했습니다.
봤다면 무지 반갑게 인사를 할려고 했는데.

산 자체가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서인지 가는 길에 이끼들이 많이 끼어 있더군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계곡물이 그렇게 많은게 아닐까 싶더군요.

암튼,
힘들게 산행을 하고 우리들은 최고의 횡성한우를 배가 터질때까지 먹어보는 호사를 누렸답니다.

선운산 [전북 고창군]

나들이 2009. 11. 11. 00:47 Posted by crowcop
지난주에 강원도 여행을 함께 했던 일행의 고향이 전북 고창입니다.
고창 하면 장어! 장어 하면 고창! 더불어 복분자까지!
기회가 되면 한번 가자는 얘기를 전부터 하다가 이번에 그 기회가 되어 마님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가는 김에 단풍구경도 좀 할 요랑으로 선운산도 다녀오고 말이죠.


선운산 외곽 주차장 바로 옆에 있던 송악
참 신기하죠? 나무 기둥이 바위에 착 달라 붙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빨갛게 물든 단풍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저희는 제일 짧은 1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요긴 선운사


저는 둥굴레차로 주세염~
스님들 수양하는 곳에 이노무 새가 버젓이 앉아서 살생을 하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시죠? 나방인지 나비인지의 날개가.




색깔 참 곱습니다


선운사를 살짝 둘러보고 이제 천마봉,낙조대까지의 걸음이 시작됩니다.


길 좋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식당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기르는 강아지들이 포커페이스로 딩굴고 있더군요.




하이고 마님~


한시간 정도 걸으니 도솔사가 나옵니다.
도솔사 입구에서 팔던 옥수수엿이 참 맛있더라구요.




마애불상
불상 가슴부분에 사각형으로 보이는 부분이 옛날에 비문을 숨겨놨었다는데 지금은 없다네요. 과연 무슨 내용이었을런지.


도솔암을 지나 이제 천마봉으로 향합니다.


저 꼭대기가 아마 천마봉일겁니다.
천마봉 아랫쪽에 철재 사다리가 살짝 보이죠?
사진의 아랫쪽부터 쭈~욱 올라가야 합니다. ㅠㅠ
그리고, 그 사다리 오른쪽에 암벽이 보이십니까? 거기에 올라갔다가 다리가 후들거려서 재대로 서 있지를 못하겠더라구요.
헌데.....


자~ 마님도 열심히 오르십니다 그려.


어휴~ 사진만 봐도 후들후들~
건너편에 도솔암이 보이는군요. 불경소리가 아주 가깝게 들립니다.


헌데 마님은 저 끝으로 성큼성큼 가더니 털썩 앉는군요.ㅡㅡ;


저희는 저길 올라갑니다. 마님은 알레르기 때문에 그 암벽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올라오는데 좀 힘들더군요.
사진은 저희가 올라온 반대쪽인데 저기도 계단이 스릴넘치게 걸려있습니다.


천마봉 꼭대기에서
사진촬영 오신분들이 4분가량 계시던데 이 아저씨들 여기서 담배를 피우더란 말이죠. 쯧.
게다가 저 삼각대 놓인 자리가 제일 꼭대기에 전망이 좋은 곳인데 다른 사람들이 가지도 못하게 고정시켜놨습니다. 쯧.


저~기 마님이 아까 그 암벽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암튼 천마봉을 찍고 저희들은 하산을 합니다. 하산 하는 길에도 역시 단풍은 천지


아까 그 식당에 오니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강아지들 아빠가 안보인다 싶었는데.


글쎄.이 아빠는 나뭇잎 침대에서 푹신하게 자고 있더군요.
고 놈 참 편하게도 잔다.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쌉싸름한 도토리묵. 맛 좋습니다. 7,000원입니다.


보리밥 비빔밥. 6,000원 입니다.


밥도 적당히 꼬들하고 나물들도 맛있고 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가격도 비싸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강원도는 이미 단풍이 대부분 다 떨어졌는데 이곳은 아직 파릇파릇한 잎사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이번주 정도면 많이 물들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맛있는 장어와 복분자에 입과 몸이 즐거웠고
멋있는 단풍과 나들이에 눈과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2008년 11월 05일(목)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직장동료와 3일간의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후, 이번주에 아내의 휴가를 이용해 매년 다녀오는 충북 서산에 갔다 왔습니다.
장인 어른의 산소가 서산에 있어 성묘도 하고 인근에 있는 백사장항에서 대하도 좀 사고 할 생각이었는데 이번엔 계획이 좀 바뀌었네요.

안면도에 있는 자연휴양림內에 수목원이 있다고 해서 먼저 거기로 갔습니다.


자연휴양림,수목원의 입구
넓직 하군요.
주차장 이용료가 3,000원 이고 입장료가 1,000원 입니다.


저희는 우측의 수목원만 대략 둘러보고 왔습니다.
휴양림쪽도 둘러보기 괜찮을것 같던데.


소나무가 장관이더군요.
우람하고 멋지게 생겼습니다.


꼼꼼하게 다~ 둘러보는데도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보기보다 크지 않거든요.


수목원입구 벽면을 장식한 넝쿨인데, 색깔이 곱더군요. 무슨 식물인지 궁금했습니다만 짧은 지식으로는 당췌..


멋집니다~


뭐..어김없이 마님의 액션은 이곳에서도!


열매가 참 먹음직스럽게 열렸네요. 근데, 먹을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좋다~


소나무종류가 많았습니다.




헛! 마님이 안보인다! 어디 숨었을까나~










전망대 부근에서 바라본 수목원 전경
그리 넓지 않습니다. 계절도 계절인지라 그리 화려하진 않더군요.


잎이 모두 위로 서있네요.


이거 엄청나지 않습니까!
무슨 솔잎이!!


마님이 찍은 이쁜 열매 시리즈~








밴치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으며 마님이 찍은 한컷

지난주에 강원도에서 멋진 광경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이곳은 제 성에 안차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둘러볼곳이 있었음에도 그냥 발길을 옮겼습니다.
부근에 지나다가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긴 괜찮을것 같습니다.

2008년 10월 27일(화)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감상문 2009. 11. 2. 10:38 Posted by crowcop

제목 : 굿모닝 프레지던트 (Good morning, President,2009)
장르 : 드라마,코미디
시간 : 132 분
개봉 : 2009.10.22
국가 : 한국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장진
각본 : 장진
촬영 : 최상호
음악 : 한재권
출연 : 이순재 : 대통령, 김정호 

출연 : 장동건 : 후임 대통령, 차지욱 
출연 : 고두심 : 후임 대통령, 한경자 
출연 : 임하룡 : 한경자의 남편, 최창면  
출연 : 한채영 : 김정호의 딸, 김이연  
출연 : 이문수 : 조리장, 장기수  
제작 : 소란플레이먼트, KnJ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president2009.co.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건국이래,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다 |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진의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

감상
그냥 단순한 코미디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는 그렇게 진행되는듯 하더군요.
헌데, 장동건이 대통령이 되면서 뭔가 분위기가 심각하게 진행되려 하길래 '에이..이거 또 왜이래' 라고 생각했는데, 걱정한만큼 오버하진 않더군요.
과감한 띄어쓰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 영화에 바라는 부분들을 왠만큼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버스러운 코미디도 아니고 억지감동을 느끼게 하려는 드라마도 아니고 보는 내내 웃음짓고 보고 나서 미소지을 수 있는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극장에서 볼 기회가 없으시다면 나중에라도 티비에서 방송할때 온 가족이 모여서 보시면 참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치악산 [강원도 원주시]

한걸음 2009. 10. 30. 19:53 Posted by crowcop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날

춘천에서 짐을 풀고 맛있는 닭갈비와 소주 한잔으로 배를 채운 우리들.

원래 이번 여행을 1박2일로 갈지 2박3일로 갈지 정하지 않고 떠난거라 3일째 일정은 정해진게 없었습니다.
전날 솔봉 등반이 생각보다 힘들어 함께 간 일행에게 '내일 관광할래? 산행할래?' 라고 물었더니 '관광!'이라고 하길래 저녁을 먹은 후 잠시 피시방에 가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횡성에서 한우를 먹자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 이왕이면 횡성 부근으로 가자는 생각에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횡성 옆에 치악산이 있더군요.
산행 코스를 알아보다 보니 이번에도 가장 단거리 코스로 정하게 되더군요. 비로봉 정상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인 만큼 난이도가 좀 된다는 설명에 겁을 먹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왕 치악산을 오르는거 정상에는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그 코스로 정했습니다.


황골탐방지원센터
이곳에서 입석사를 지나 비로봉을 오르는 왕복 약 4시간 거리의 코스입니다.
왼편에 보이는 차가 이번 여행의 발이 되어준 일행의 승용차랍니다.
이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에 차가 그만 도랑으로 빠지는 바람에 가슴이 덜컥했는데 다행시 한쪽 바퀴만 빠진관계로 어찌어찌 빠져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빠지기 바로 직전에 짚차도 빠져서는 견인차를 불러서 뺐다더군요. 차량을 이용해서 이곳으로 진입하실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가장 단거리 코스입니다.


참고하세요. 11월 부터는 오후 1시이후에는 올라갈 수 없답니다.


아무튼 날씨는 조~ㅎ습니다.


횡골지원센터에서 입석사까지 약 40분간의 걸음이 어찌나 힘들던지.
포장도로인데 경사가 꽤 되는터라 여기까지 오면서 진을 다 빼버렸습니다.
횡골 지원센터 - 입석사 - 능선 삼거리 - 비로봉까지 각각의 소요시간은 모두 약 40분씩입니다. 따라서 1/3 지점을 온건데 너무 힘들었습니다.ㅜㅜ


입석사에서 능선 삼거리까지의 약 절반 정도는 저런 돌무더기와 돌계단입니다. 게다가 거의 직선코스. 죽음입니다. ㅜㅜ


저 간판을 내려올때 봤더라면 얼마나 반가울까요. 하지만 저희는 이제 올라가는 중입니다. 에고~






훅!훅!훅!훅!




역시나 오고가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는 온통 다람쥐들이 겨울을 나기위해 도토리를 수집하는 소리들뿐이었습니다.


냠냠냠냠~


휴~ 이제 대략 2/3정도 온것 같군요.


능선삼거리에서 비로봉까지는 거의 능선이라 그리 힘들지 않더군요.


와~! 드디어 비로봉 정상이 보입니다. 비로봉의 명물 돌탑 3형제


인증샷!




햐~ 좋습니다~


아~ 내가 찍은거지만 정말 잘찍었다~ ㅎㅎ


오르는 길이 힘든만큼 내려오는길도 힘들었습니다.
물이 얼마나 맛있던지~


입석대

걸은 일자 : 2009년 10월 23일 (목)
걸은 거리 : 약 8.0 Km
걸은 시간 : 오후 12시 20분~오후 3시 30분 (3시간 10분)


전날과 마찮가지로 꽤 힘든 코스였지만 나름 뿌듯하고 보람찬 여정이었습니다.
좋은 공기와 좋은 경치를 이렇게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이 저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5년후에는 강원도에 터전을 잡을 목표를 가지고 있는터라 더욱더 이번 여행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2박3일간의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피곤하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와 맛있는 돼지고기와 여행담을 안주삼아 역시 소주한잔을 기울이며 또다시 일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담사를 나와서 아침겸 점심을 먹은 저희들은 원래의 목적지인 대암산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열심히 한참을 달려가고 있자니 곳곳에 군부대가 보이더군요. 지역 주민보다 군인이 더 많다는 양구에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저도 강원도 화천,철원에서 군생활 할때 민간인 보기가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대암산을 향해 가는 도중 상당한 고개길을 겨우 겨우 올라갔더니 정상에 군부대가 있네요. 흠.. 반대쪽은 도솔산이고 말입니다.

바로 양구군청 관련 부서로 전화를 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왔는데 여기가 아니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을 안고 전화를 했는데 다행히 다시 반대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나온답니다.


반대쪽으로 내려오다가 한장
멋지네요. 멀리서 사격하는 소리만 들리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사실 제가 대암산을 가고자 한 계기가
강원도 산행을 위해 검색을 하던 중 60년 만에 대암산 용늪 관광이 가능해졌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10월 초순, 단 하루 '팸투어'라고 해서 여행사 관계자등으로 구성된 약 100명의 인원이 용늪 탐방을 했다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설사 못가더라도 부근이라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목적지로 잡은 거였습니다.
용늪은 내년 7월까지 출입이 되지 않고 7월에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 개방 할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용늪을 가든 대암산을 가든 일단 길을 찾자는 생각에 열심히 고개길을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아래와 같은 걸 발견.


음. 아무래도 제가 원하던 길은 아닌듯 한데..아무튼 길이 났으니 일단 가볼까?


출입금지라..
헌데 포장도로는 개방이 되어 있고. 가보자!


정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경사와 커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슬아슬하게 정상까지 올라왔는데, 또 군부대가 떡하니 길을 막고 있네요.
용늪으로는 못간답니다. 쩝. 예상은 했지만 어렵게 올라온걸 생각하니 허탈하기도 하고 또 다시 저길을 내려가야 한다니 두렵기도 하고..ㅜㅜ






하지만 주변의 풍경은 정말 최고!

자~ 아무튼, 원래의 목적지를 향해 다시 차는 달립니다.
자칫했으면 지나칠뻔 했던 이정표를 따라 '양구 생태식물원'으로 이동합니다.


'양구 생태 식물원' 입구.
저 뒤에 보이는 산이 아마도 대암산 솔봉 인듯 합니다.

입장료가 1,000원인데 지금 시기에는 식물원에 볼것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시골인심(?)에서인지 입장료를 받지 않더군요.
게다가 솔봉 가는 길도 친철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식물원 입구에서 식물원으로 들어가는 다리. 높이가 좀 높습니다.


식물원 둘레를 돌아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헌데..길이 지그재그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듯 한게 꽤 힘이 들더군요. 훅훅훅훅.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다시 힘이 솟구칩니다~








휴~ 이제 1.4km 남았네~




저희가 열심히 올라가는데 40대 아주머니 두분이 내려오시더라구요.
그분들은 광치휴양림에서 오시는 길이라던데 음.그런가? 하고 별 생각없이 올라갔는데, 저 표지판을 보니 아까 그 아주머니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솔봉 도착!
바람이 거세게 부네요.


정말 솔직하게 얘기해서
저희는 이곳이 대암산 정상이기를 바랬습니다. 다시 저 대암산 정상이란 곳으로 가고자 하는 생각이 도저히 들지가 않았거둔요.
하지만, 현실은 이곳은 솔봉. ㅜㅜ
대암산 정상에서 대암산 용늪으로 가시다 보면 관리초소가 있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왔으니 인증샷은 필수!




솔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솔봉을 내려와 다시 식물원으로~




양구생태식물원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좀 애매할 수 도 있습니다.
잘 찾아가세요~

걸은 일자 : 2009년 10월 22일 (수)
걸은 거리 : 약 2.5 Km
걸은 시간 : 오후 1시 20분~오후 3시 50분 (2시간 30분)


대암산을 오르는 길이 몇군데가 있습니다.
그중 저희가 찾은 양구생태식물원 길이 제일 짧은 코스입니다.
후곡약수터와 광치휴양림에서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대암산, 용늪. 이라는 두가지만 가지고 움직인 길이라 이리 저리 헤매기도 하고 해서 목적지에 도착하기전에 힘을 많이 뺀터라 얼마 걸리지 않은 산행 시간이 꽤 힘들었습니다.
함께 한 일행은 손발이 떨려서 운전을 재대로 못하겠다네요.
사전지식없이 무작정 덤벼든 이유겠지요.
어떻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렇게 둘째날의 고된 여정을 뒤로하고 저희는 춘천으로 향합니다.

백담사 [강원도 인제]

나들이 2009. 10. 29. 22:51 Posted by crowcop
강원도 여행 둘째날
전날 속초에 여관을 잡은 후 바깥에서 회 한접시와 소주 한잔으로 피곤을 달랜 저희들은 개운한 몸으로 강원도 양구에 있는 대암산 부근으로 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근데, 가는 도중에 백담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어라? 백담사?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에 코스 변경.

주차장 요금이 1시간에 1천원이고 1시간 이상은 4천원 정액이더군요. 헐~ 4천원이라니 비싸군. 이라는 생각이~
저희들은 멋도 모르고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백담사까지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주차장 옆 작은 터미널에 정차되어 있는 버스는 마을을 오고가는 버스로 생각한 저희들. 헌데 그건 착각이더군요.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7 Km. 걸어가면 1시간 30분 가량. 세상에~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들어갈때나 나오실때 한번 걸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더군요. 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절경 그 자체였습니다.
저희도 들어갈때는 버스를 이용하고 나올때는 걸어서 나올려고 했는데 들어갈때의 거리를 보니 이건 뭐 걸어서 움직일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ㅜㅜ

백담사로 향하는 길이 딱 버스 한대만 드나들 수 있는 길인 관계로 버스 기사분들이 수시로 무전기로 차량 이동 정보를 주고 받으십니다.







백담사가 유명해진 이유가 아무래도 저기 붙어 있는 이름과 관계가 있겠죠?


백담사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길









유명하다니까 가보긴 했습니다만 백담사 절 자체보다는 백담사까지 들어가는 계곡길이 정말 멋졌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설사 찍었다고 하더라도 재대로 담아낼 수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가을에 가보시길~

아, 백담사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주차장으로 왔더니..어이쿠 세상에. 그 1시간 가량사이에 버스를 탈려는 줄이 엄청나게 늘었더군요.
저희들이 버스를 탈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돌아와서 보니까 줄이 100미터 넘게 늘어져 있더라는..
관광버스가 계속해서 들어오는게 보이던데, 저 버스회사는 돈을 그냥 긁어모으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버스는 마을에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2009년 10월 21일(수)에 다녀왔습니다.

분주령 트래킹 [강원도 태백시]

한걸음 2009. 10. 28. 23:42 Posted by crowcop
전 직장 동료와 강원도 2박 3일간의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코스는 '분주령 트래킹' 입니다.
강원도 정선과 태백의 경계선에 있는 '두문동재'라는 고개길 정상에서 태백의 '검룡소'까지의 걷기 코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두문동재'에서 '검룡소'로 가는 코스를 이용하는데 저희는 반대로 '검룡소'에서 '두문동재'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고 단지 '두문동재'를 쉽게 찾지 못할거라는 막연한 생각때문에..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입구입니다.
주차장에서 약 1,4 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가을이죠.^^




이번 여행 내내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포근한 길






저 물이 내려오는 윗쪽이 아래의 사진입니다.
남들은 잘도 찍던데 난 왜 이 모양으로 밖에 못찍는건지. ㅜ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태백에 '삼수령' 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이곳에 빗방울이 3군데로 떨어지는데 그 빗방울이 각각 한강,낙동강,오십천의 시작이 된다고 해서 그런 이름으로 지어졌다고 하는군요.
암튼 이곳은 한강의 시작지점.그러니 동전 같은건 던지지 말자구요.^^


'검룡소'를 보고 본격적인 트래킹을 위해 다시 갈래길쪽으로 돌아갑니다.




검룡소에서 분주령까지의 길은 힘들지 않고 걷기 아주 좋은 길입니다.


분주령
오른쪽으로 가면 '대덕산', 왼쪽으로 가면 '두문동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준비해간 오이를 하나 먹고 출발합니다.






여기는 고목나무샘


한강발원지라고 되어 있네요. 오른쪽 아래가 샘입니다.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 얼음이.;;;;
'분주령'에서 '고목나무샘'까지 오는 동안 바람이 엄청나게 거세게 불었습니다. 마치 한겨울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고목나무샘'에서 '금대봉' 가는 길
아무튼 날씨 하난 기차게 좋습니다~




저~ 멀리 '하이원' 스키장 슬로프가 보이는군요.
이렇게 보니 좀 그러네요. 직접 가서 타면 즐거운데 말입니다.




'금대봉'올라가는 길 입구
'금대봉' 정상까지 500 m가량 되는데 계속 평지를 걷다가 약간 오르막을 오르려니 힘들더군요.


백두대간의 한 지점인 '금대봉' 입니다.
날씨좋고 풍경좋고~


'금대봉'에서 '두문동재'로 내려왔습니다.
바람이 심해서 좀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멋진 코스였습니다.

콜택시를 기다리면서 입구를 관리하시는 분들께 얻은 사과와 단감을 따뜻한 해가 내리쬐는 곳에 퍼질러 앉아 먹었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검룡소 주차장까지의 콜택시 요금은 3만원입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 시간은 약 25~30분 가량 걸리고요.
이곳에는 버스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아래에 터널이 뚫린 관계로 이쪽길을 이용하는 차량이 상당히 뜸합니다. 혹, 네비를 찍고 오신다면 참고하세요.


11월부터는 입산 금지랍니다.
이런 멋진곳을 다녀왔다는게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11월이 며칠남지 않았으니 다녀오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내년을 기약하셔야겠습니다.


거대한 바람개비가 돌고 있네요.^^



걸은 일자 : 2009년 10월 20일 (화)
걸은 거리 : 약 8.0 Km
걸은 시간 : 오전 9시 30분~오전 12시 30분 (3시간)

분주령 트래킹 코스에 카메라 삼각대는 지참할 수 없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중간에 물을 마실만한 곳이 없으니 식수와 먹을것은 꼭 챙겨가세요.
분주령 <-> 두문동재 사이에는 바람이 거세게 부는 지점이 있습니다. 옷을 충분히 챙기셔야겠습니다.

[영화] 디스트릭트9

감상문 2009. 10. 26. 22:34 Posted by crowcop

제목 :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장르 : SF
시간 : 112 분
개봉 : 2009.10.15 (미국 2009.08.14)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닐 블롬캠프
각본 : 테리 태첼, 닐 블롬캠프
촬영 : 트렌트 오팔로치
음악 : 클린튼 쇼터
출연 : 샬토 코플리 : 비커스 메르바 

출연 : 바네사 헤이우드 : 타냐 메르바 
출연 : 제이슨 코프 : 그레이 브래드냄 
출연 : 데이빗 제임스 : 쿠버스 벤터  
제작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수입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배급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번역 : 박지훈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district9.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d-9.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외계인 관람금지]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감상
친구인 버밀이 극찬을 아끼지 않던 작품이었습니다.그러니 안 볼 수가 없죠.

처음부터 끝까지 잔뜩 긴장하고 몰입해서 감상했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이더군요.
외계인이라면 으래 지구인보다 뛰어난 지능과 과학기술로 지구를 점령하는 형태의 그런 설정이 대다수였는데 이 작품은 과학기술은 뛰어나지만 그 과학기술을 다룰 수 있는 극소수의 엘리트층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다수의 외계인은 미개인과 다를바 없다는 식의 설정인지라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대해서 또 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SF 장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감독이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스타트랙과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를 생각하고 보신다면 실망하실겁니다. 화질도 좋아보이지 않고 말이죠.(화질은 감독의 의도라고 보여집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약간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감상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기대치를 낮추라는게 아니라 기존의 외계인이 등장하는 SF 영화와는 다른 형태의 작품이라서 말이죠.
이 작품과 관련이 있는 단편 영화도 검색을 해보시면 보실 수 있을겁니다.

아무튼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소래

사진들 2009. 10. 13. 12:16 Posted by crowcop


높은 아파트들이 즐비한 곳에 바닷물과 배가 한눈에 들어오는게 신기해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경기도 과천시]

한걸음 2009. 9. 29. 12:25 Posted by crowcop
지난번에 가려고 했다가 미뤘던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저번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을 하긴 했는데 오전엔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출발을 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오후 늦게부터 조금씩 내리더군요.


산림욕장을 가려면 서울대공원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입장료 3,000원을 내야해요.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우측 하단의 입구로 해서 상단 약간 아랫부분의 출구까지 총 약 6.9KM 가량이고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가량입니다.

 

초반에 약간의 오르막이 있긴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엄지손톱만한 밤알이 무지 많더군요. 지나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밤을 줍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알맹이가 빠진 밤송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네요.


전체적으로 경사가 있는 길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나무계단 10계단정도 오르다가 평지 좀 걷다가 다시 10계단 정도 내려가고 또 평지를 걷고
뭐 그런식입니다.
그렇게 2시간 넘게 걷다보니 약간 지루하기도 하더군요.


오른쪽의 저 할아버지는 내내 저와 함께(?) 했습니다.
밤을 줍고 계시네요.^^


이날 저의 일용한 양식이 되어준 쿠키입니다.
전날 밤에 아내와 동네한바퀴 돌다가 들어간 빵집에서 맛있게 생겼다며 샀는데 한입 베어물자마자 '윽! 비린내.'라며 넘겨주길래
제가 냉큼 챙겼답니다. 계란이 들어간 쿠키를 아내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게 이날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답니다.




무난한 평지가 계속 됩니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걷는게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설사 해가 쨍쨍했다고 하더라도 나무가 우거져서 해를 바로 받으며
걷는 경우는 많지 않았을것 같더군요.

 
2시간 30분 가량의 걸음을 마무리하고 출구로 나오면 저렇게 좌측에 먼지털이용 에어(Air)가 있습니다.
슉~슉~
신발바닥에 밤송이 두개가 끼여있더군요.^^

걸은 일자 : 2009년 09월 27일 (일)
걸은 거리 : 약 6.9KM
걸은 시간 : 오전 9시~오전 11시 30분 (2시간30분)


이곳의 나무들도 슬슬 가을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게 2주 정도 뒤에 오면 꽤 멋질것 같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이 아침 9시에 개장인데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서인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쾌적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출구가 가까워지니까 출구쪽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집에서 조금만 더 가까워도 자주 이용을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괜찮은 길이었습니다.

[영화] 오펀 : 천사의 비밀

감상문 2009. 9. 19. 09:11 Posted by crowcop

제목 :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2009)
장르 : 공포,스릴러
시간 : 122 분
개봉 : 2009.08.20 (미국 2009.07.24)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각본 : 데이빗 존슨
촬영 : 제프 커터
음악 : 존 오트만
출연 : 베라 파미가 : 케이트 콜맨 

출연 : 피터 사스가드 : 존 콜맨 
출연 : 이사벨 퍼만 : 에스터 
출연 : 지미 베넷 : 다니엘 콜맨 
출연 : 아리아나 엔지니어 : 맥스 콜맨 
제작 : Warner Bros. Pictures, Dark Castle Entertainment
수입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급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번역 : 박지훈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warning.ne.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쉿! 비밀을 지켜주세요.]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감상
별 관심도 없던 작품이었는데 DP에서 워낙에 평이 좋아 영화 할인권도 있기도 하고, 또 일반적인 공포영화는 아니라는 이야기에 극장엘 갔습니다.
예상하던 시점에서 퐁퐁 터져주는 깜짝놀라게 하는 음향과 장면들이 아.. 이제 나도 이런 영화를 왠만큼 봤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ㅡㅡ;
반전에 대해서는 진행도중 어느정도는 파악이 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 반전을 알아도 영화 감상에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주인공인 에스터의 꼬마배우는 상황에 아주 잘 들어맞는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제목이 '오퍼나지:비밀의 계단'과 비슷한데요. 장르 역시 오퍼나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포영화라기 보단 스릴러가 맞지 않나 생각하거든요.
저처럼 공포영화를 싫어해서 많이 보지 않는 분들이라도 저 상황에서 놀랄 장면에 나올것이다 정도는 왠만하면 파악이 되니까 그런 부분만 주의해서 감상하신다면 멋진 작품 하나를 감상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형 블록버스터 이외의 작품에 대한 DP 회원들의 평점은 대부분의 경우에 항상 옳다는걸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코어

감상문 2009. 9. 19. 07:14 Posted by crowcop

제목 : 코어 (The Core, 2003)
장르 : SF,스릴러
시간 : 130 분
개봉 : 2003.04.18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존 아미엘
각본 : 쿠퍼 레인,존 로저스
촬영 : 존 린들리
음악 : 크리스토퍼 영
출연 : 아론 에크하트 : 조쉬 케이스 박사 

출연 : 힐러리 스웽크 : 레베카 차일즈 소령 
출연 : 딜로이 린도 : 닥터 에드워드 브레이즐톤 
출연 : 스탠리 투치 : 짐스키 박사 
출연 : DJ 퀄스 :  
출연 : 리차드 젠킨스 : 토마스 퍼셀 장군 
출연 : 체키 카료 : 세르게이 르베크 박사 
출연 : 브루스 그린우드 : 로버트 아이버슨 
출연 : 알프리 우다드 : 탤마 스틱클리 
제작 : Core Prods. Inc. / Horsepower Films
수입 : UIP
배급 : UIP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피할 수 없다면 막아야 한다! 임무는 오직 하나, 멈춰진 지구를 움직여라!]
미국 정부에선 인공지진으로 적을 공격하는 비밀 병기 데스티니 (D-E-S-T-I-N-Y)를 개발 한다. 그로 인해 지구 핵, 코어(CORE)의 회전이 멈추면서 지구엔 갖가지 기상 이변이 발생, 재난이 속출한다. NASA측은 대학에서 지구 물리학을 가르치는 조슈아 키스박사 (아론 에크하트 분)에게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부탁하고 박사는 이런 상태라면 1년 안에 지구가 전멸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화성 크기의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 끝에 미 정부와 NSA측은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이들을 지구의 코어로 내려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 6명은 조슈아를 비롯, 지구 물리학의 거두 콘라드 짐스키 박사(스탠리 투치 분) 와 시스템 전문가인 서지 레베크 박사(체키 카르요 분), 엄청난 열과 압력에 견딜 탐사정 '버질'호를 만들 브래즐턴 박사 (델로이 린도 분), 그리고 우주 비행사 이번슨 (브루스 그린우드 분) 과 차일스 소령 (힐러리 스웽크 분) 이 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코어에 들어가 핵 폭탄을 터뜨려서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킨 뒤, 그로 인해 발생될 거대한 충격파를 피해 지상으로 다시 귀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몇 천도의 지열과 엄청난 압력 속을 뚫고 코어로 들어가는 여정엔 뜻 하지 않은 수 많은 변수가 이들을 기다라고 있었다. 그 와중에 대원들은 차례로 죽어가고, 짐스키는 지상 관제소에 프로젝트를 포기하겠으니 '데스티니' 프로그램을 가동하라는 최후통첩을 한다. '데스티니'로 인해 코어의 회전이 멈췄으니, '데스티니'로 다시 회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 지상에선 '데스티니'를 발사할 준비에 들어가지만, '버질'호의 남은 대원들은 이번 임무를 끝까지 이행 시키기로 결심한다.
 지상의 해커인 '렛'은 대원들의 임무수행을 돕기 위해 '데스티니' 프로젝트를 해킹, 실패로 끝나게 만든다. 6명 중 조슈아와 챠일스, 짐스키등 3명의 대원들만 남은 가운데 결국 짐스키도 이들의 작전을 도와 끝까지 임무를 완수키로 한다. 이들에게 남은 마지막 방법은 여섯개의 작은 칸들로 이뤄진 버질호의 각 칸에 핵 폭탄을 하나씩 싣고 코어에 순서대로 하나씩 떨어뜨려 연쇄 폭발을 일으킨다는 것이었다. 핵을 하나씩 터뜨리는 와중에 짐 스키마저 죽고 조슈아와 차일스만 결국 남게 되고 마지막 한 개 남은 핵 폭탄으로는 코어를 회전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이들은 깨닫게 되는데...

감상
타이타닉,포세이돈 어드벤처,어비스,레비아탄,쥬라기 공원과 같은 대형 어드벤처 영화와 재난영화인 아마게돈,투모로우,딥임팩트등등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공간적 배경에 대한 다양성도 이젠 한계가 온듯 합니다. 바다,지진,기후,우주,화산등은 이미 많은 작품에서 사용된 소재였는데 이 작품은 결국 지구 내부라는 소재를 사용하게 됨으로서 과연 또 다른 어드벤처,재난 영화의 소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영화 역시 과도한 뻥전개로 디테일,고증을 신경쓰는 본인에게는 그리 와닿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또 마찬가지로 발단,전개과정의 흥미로움때문에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것도 어쩔수가 없더군요. 도대체 지구 내부를 그 정도 속도로 이동한다는게 말이 되냔 말입니다. 그런 장비만 있다면 세상 무서울게 없겠더군요.

절정,결말부의 임팩트 역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렇더라도 시간죽이기 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합니다.
케이블에서 요즘 매주 한번정도 방영을 하는것 같던데 기회가 되시면 한번 감상해보세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