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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날'에 해당되는 글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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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7

노는날 2013.07.08 08:58 Posted by crowcop


정말 오래간만에 수암봉에 다녀왔습니다. 한겨울이 나온 이후로 처음인듯 합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났더니 아직 깜깜해서 조금 밍기적 거리다가 수암봉 주차장에 5시쯤 도착하니 산을 오르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는 되더군요.

정상까지 50분 걸렸습니다. 예전에 한창 다닐때와 비슷하게 걸렸네요.

이른 시간이라 오르면서 3명 정도의 산행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모두 내려가는 분들. 도대체 몇시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하신건지..


산을 오르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냄새들을 맡으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그래..이거야' 라는 생각이.

산 정상에서 땀에 흠뻑젖은 몸을 잠시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사진에서 처럼 구름인지 안개인지가 깔려있습니다.

군대 시절이 생각나더군요.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았는데 자대가 산꼭대기에 있더라는. 해발 1,000m 가 넘는.

군기교육대에 들어가려고 산 아래 대대본무에서 대기하던 중대 고참이 군교대 입소가 취소되어 우리 동기 6명을 데리고 산 정상에 있는 우리 중대로

갔습니다. 오르는 동안 얼마나 힘들던지 제가 그 고참 바로 뒤에서 엄청 힘들다는 투로 숨을 거칠게 내쉬었더니 몇번 휴식을 취하게 해줬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ㅎㅎ

아무튼, 그렇게 힘들게 올라간 자대에서의 생활은 다른건 다 재쳐두고 경치가 아주 끝장이었습니다.

저 멀리 북한땅이 보이고, 주위의 모든것들이 내 발아래에. 아침마다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펼쳐지는데 그 힘든 신병시절에도 이런 생활 군대 말뚝도 박겠

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ㅎㅎ

저는 나름 군생활을 편하게 한 편입니다. 자대 배치받고 가니 우리 대대가 지난주에 유격이 끝나있었고, 산정상에서 몇개월 생활하다가 산아래 대대로 내려

와서 10개월 가량 남들은 힘든 작업할때 저는 부대 정문을 지키는 위병생활을 했습니다. 이등병이 위병을 서면 폼이 안난다며 일병 계급장까지 미리 달아주고

말이죠. 물론 계급장만 일병이었지만. 그렇게 위병근무 서다가 GOP로 투입. 병장달고 다시 FEBA로 나와 편하게 몇개월 생활하다가 재대.

뭐..이미 15년이상 지난 이야기지만 다들 그렇듯이 아직도 그 시절의 기억은 생생합니다.


1시간 30분 산행에 이런 저런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09.03.29

노는날 2009.04.01 09:27 Posted by crowcop
모처럼만의 나들이
기지개를 켜던 봄이 갑작스런 추위에 화들짝 놀라 몸을 움츠린 탓에 볼꺼리가 많지 않았던 나들이. 쩝.쩝.


해미읍성.


서산마애삼존불상

08.09.28

노는날 2008.09.29 12:44 Posted by crowcop

잠실사는 친구, 분당사는 친구, 안산사는 저.
요렇게 3명이 모여서 자전거를 탑니다.
안산사는 제가 분당으로 가서 친구와 함께 잠실까지 라이딩.
잠실에서 친구와 합류해 다시 분당으로 라이딩.
분당에서 점심먹고 헤어지기.

어찌보면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일지도 모르지만,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자주 자전거를 타지도 못하는 입장이라
이렇게라도 만나서 함께 타고, 함께 이야기하며 웃고 하는게 그저 즐겁습니다.
나이 36에 아직까지, 만나면 20살의 대학 1학년 그시절로 돌아가는듯한 기분입니다. 저놈들도 그런 기분일지~
서로 좀더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좋을텐데~

08.09.07

노는날 2008.09.08 13:03 Posted by crowcop


모처럼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분당에 사는 친구가 이번에 새자전거를 샀다고 해서, 기념으로 시화방조제나 다녀오자고 꼬셨답니다.

이날 날씨가 낮에는 꽤 덥다고 하여 조금 일찍 만나기로 했는데, 그래도 갔다오니 코끝이 빨갛게
익어버렸네요. ㅜㅜ


갈대습지공원 입구
코스모스가 이뻐서 찍었는데, 사진이 왜 이모냥인지. ㅜㅜ


버밀군(친구)의 새 자전거.
저래보여도 엄청 잘나갑니다.
저랑 비슷한 자전거를 탈때는 제가 아주 여유있게 달리고 친구가 힘들어했는데,
이번엔 전세역전. 따라가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휴~
쬐끔한게 어찌나 잘 달리던지.


제 자전거~
안장뒤에 원래는 전용가방을 달아야 하는데, 차에두고 오는 바람에 전에 카메라들고 다닐때 쓰던
가방을 달았어요. 뭐.나름 괜찮더군요. ^^
요놈으로 좀 더 타다가 내년쯤에나 잔차 업글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아.그전에 클릿패달 함 경험해보고.

지난 겨울에 혼자 시화방조제를 달릴때는 꽤나 힘들었었는데, 역시나 함께 달리니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달리게 되더군요.
가까운데 살면 종종 만나서 같이 라이딩도 하고 할텐데 조만간 이사를 가면 인천과 분당이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멉니다 그려.

08.07.27

노는날 2008.07.31 07:13 Posted by crowcop

분당사는 친구 한놈이 요즘 자전거에 폭 빠져있답니다.
요 몇주간 계속 비가와서 자전거를 못타고 있었는데,
지난 일요일에 비 안오면 내가 갈테니 같이 타자고 했거든요.
안산에서 자전거타러 분당으로~ ㅎㅎ
토요일 저녁까지 비가와서 아..이거 힘들겠구나.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나만 비도 안오고 구름도 별로 안보이고 해서 분당으로 출발했습니다.

분당 야탑~잠실까지 약 1시간10~20분 거리. 왕복 2시간30분정도?
잠실 거의 도착할때쯤 빗방울이 살짝 뿌렸고, 돌아오는 길에도 약간 비가 내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달리기 괜찮은 흐린 날씨였습니다.
맑은날씨였으면 전 아마 검둥이가 되었을지도. ^^


이 친구한테서 산 똑딱이로 뒤에서 찰칵~


요긴 탄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 바라보는곳에 잠실운동장이. 그리고, 이 뒷쪽으로가면 코엑스

친구놈 자전거와 제 자전거는 형제지간입니다.
같은 삼천리 자전거고, 제껀 MTB에 기능(?)이 쫌 있는거고, 친고꺼는 로드 위주. 그래서 바퀴가
좀 얇더군요.
제껀 주인 잘못만나 정비도 재대로 안되고, 타이어 공기압도 낮고~브레이크도 잘 안듣고. ㅡㅡ;
손좀 봐야는데.

암튼지간에, 저 역시 오랜만에 달렸더니 기분이 아~주 좋더군요.^^
한바퀴 돌고 와서 평양냉면 한그릇하고 집으로 돌아와 뻗어서 자버렸습니다. ㅜㅜ

빨리 모자도 사고, 바지도 사고, 장갑도 사야는뎅.

08.06.22

노는날 2008.06.23 07:22 Posted by crowcop
오랜만의 라이딩
3시간 가량 걸린 짧지 않은 라이딩에 몸은 힘들어 하지만 모처럼만에 달려본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

08.03.16

노는날 2008.03.17 09:29 Posted by crowcop

디피 회원이신 예맥나라님께서 주최하신 수원성 기행
1차 오전 출발팀은 힘들것 같아 점심식사후 2차 팀에 낄 생각으로 시간맞춰 왔더니
에고..휴대폰을 안가져왔네. 쩝.
공중전화로 전화를 드렸는데 식사중이시라 전화를 못받으셨데요.ㅜㅜ
장안문 주변을 배회하다 그냥 돌아왔습니다. 잉잉~
한 두어시간 걸었는데..운동했다 생각하렵니다.

08.01.27

노는날 2008.01.28 13:05 Posted by crowcop

지난 토요일 저녁에 과음을 한 관계로 자다가 먹은거 한번 확인해 주시고
원래 계획보다 3시간가량 늦게 집을 나섰습니다.
커피도 한잔하고 잠시 쉴겸 회사에 들렀는데 그때부터 몸이 좀 안좋더군요.
정확히는 몸이 아니라 속이 안좋았습니다.
아..이 상태로 시화방조제를 갔다올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도 입구 사거리까지 가서도 그냥 오이도에 가서 차를 찾아서 그냥 집에
갈까 어쩔까 심각하게 고민을 했습니다만 결국은 시화방조제를 건너서 대부도를
찍고 오기로 했습니다.
지금 몸 상태로는 어차피 바로 집에 가나 대부도를 갔다가 집에 가나 다른데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쉬어야 할 상황이니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이었죠.
편도 12km, 왕복 24km. 조금 빡쎄게 달리면 1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열심히 달렸습니다. 훅훅훅훅!!
편도 35분이 걸리더군요.

이날 총 라이딩 거리는 약 42km. 소요시간은 약 3시간.
기진맥진한 상태로 집에와서 점심먹고 뻗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볼려고 한 곳이라 몸은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뿌듯~

다음에는 영흥도를 목표로 해봐야겠습니다!


대부도 들어가는 사거리 입구이자 시화방조제의 시작점.
대부도 12km, 영흥도 27km 라는 표지판이 보이는군요.


이건 시화방조제를 다 건너와서 다시 시화방조제를 보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휴~ 힘들었습니다. ㅠㅠ

08.01.06

노는날 2008.01.07 13:30 Posted by crowcop
영화 보느라 늦잠을 잔 탓에 8시에 일어나버렸습니다.
원래는 어두운 아침 공기를 느끼려고 했는데.

전날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해서 회사에 자전거를 두고 온터라 버스를 타고 회사로 갑니다.
컵라면과 커피 한잔으로 배를 채운후 회사를 나섭니다.
이때가 오전10시가 좀 넘은 시각.
이대로 그냥 집으로 갈까 아니면 원래 생각했던대로 오이도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 결국
오이도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더군요. 낮 12시30분경에도 흐릿한 날씨. 수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눈이 아니라 비가 내렸을법한 날씨였습니다.


멀리 좌에서 우로 뻗어있는 시화 방조제. 대부도로 이어는 아~주 긴 방조제입니다.
저 방조제 왼쪽길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라이딩을 하기에 좋습니다.


오이도의 가게들 'ㄷ' 자 형태의 길가에 무수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오전 11시쯤 되는 시간이지만 3~4명 이상만 지나가도 호객행위가 막~


물 빠진 오이도 선착장


오이도 등대


오이도에 오셔서 칼국수를 드신다면 무조건 이곳으로 가세요.
어설픈 해물칼국수에 입만 버리지 마시고, 이곳에서 재대로 된 바지락 칼국수를 한그릇
하시면 입도,배도,마음도 뿌듯하실겁니다.
오이도 등대를 등지고 왼쪽으로 주~~욱 가셔서 방파제 거의 끝지점 앞에 있습니다.
TAG 오이도

07.12.16

노는날 2007.12.19 17:29 Posted by crowcop

일출?
일몰?


새벽 4시.
자전거에 몸을 싣고 아무도 없는 도로를 천천히 달려갑니다.
고스란히 노출된 얼굴에는 차갑다못해 따가운 새벽바람이 싫지 않습니다.
더 더 차가워져라. 라고 속으로 되내여봅니다.
진하게 뿜어져나오는 입김이 왠지 멋져보입니다.
(사진은 집으로 오는 길입니다. 아침 7시30분 경)



잠시 휴식을 위해 들린 회사에서 상기된 얼굴로 한장 찍어봅니다.

07.11.04

노는날 2007.11.05 11:05 Posted by crowcop
아침 6시.
어제 두고온 차를 가지러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갑니다.
집을 나서면서 본 초승달과 별과 검푸른 하늘은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이상하게 몽롱한 기분을 느끼게 하더군요.
'오늘 날씨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

지난 여름에 완전 녹초가 되면서까지 돌아봤지만 전부 다 보지 못했던
서울 대공원을 어제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동물 구경보단 동물원을 빙 둘러싼 삼림욕 코스를 한바퀴 돈 후에
돌고래 쑈!쑈!쑈! 를 보기로 했습니다.

삼림욕 코스는 넉넉잡아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저희가 끊은 돌고래 쇼
시간이 11시 30분이어서 약 1시간 조금 더 걷다가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마님께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지 장딴지가 자꾸 가렵고 따갑다고도
하셔서...노란 은행잎 좀 주워 먹일껄.. ㅡㅡ;


카메라가 꼬진거야. 그런거야..ㅜㅜ


이미 많은 이들이 밟고 지나간 길이라 낙엽밟는 소리가 그리 경쾌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마~아~님~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등산복장으로 움직이시더군요.
저흰 그냥 삼림욕+산책을 하기 위해서 온거라 캐주얼한 복장
이었는데..


마님의 두다리!


좀 더 한적한 길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돌고래 쑈!쑈!쑈!
촛점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계로 외출보낸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사이즈를 쬐끄맣게 올립니다. ㅜㅜ
입장료 2,000원에 25분 공연.
물개쇼 15분, 돌고래쇼 10분 입니다.
조련사들이 멋지더군요.^^

이렇게 올해의 단풍놀이는 한듯 안한듯 마치게 되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면 집앞 갈대습지공원에 한번 다녀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째될지~
토요일날 인천에 지인을 만나 술한잔 하고 좀 늦게 잠이 들었다가 일요일 아침 일찍
자전거 1시간타고 공원가서 한 두어시간 걷고 집에 오니 좀 피곤했나 봅니다.
2시간 정도 자다가 일어나서 다시 자전거를 50분 정도 탔더니 아직도 피곤함이
가지시를 않네요. 에고~ ㅎㅎ

07.10.28

노는날 2007.10.29 13:23 Posted by crowcop
어제가 안면도 대하축제 마지막날이라고 해서
장인어른 산소(충남 서산)도 가볼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여기저기 정보를 좀 봤는데,
바가지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노점에서 파는건 그마나 괜찮은데
횟집같은데 들어가면 무지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어떤 분은 1kg에 23,000원~25,000원 이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30,000원~35,000원 이라고 하셔서 바가지를 옴팡 씌우는구나
하고 갔더랬죠.


본격적인 노점이 시작되는 입구
이곳 말고 다른곳도 있는데요. 불과 50미터 정도 차이 나는데
대하 가격은 많게는 5천원 정도 차이나더군요.

대하 가격이
생물 암놈(제일 큽니다.)이 1kg에 33,000원~38,000원
생물 숫놈(주황색을 띕니다)이 1kg에 28,000원~30,000원
        (요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대충 맞을 겁니다)
양식 새우가 1kg에 20,000원~25,000원
잡거나 이동중 찌그러지고 머리와 몸통이 분리될락 말락 하는 대하는
1kg에 23,000원 정도 합니다. 저희가 요놈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안산 오이도,대부도 등에서 파는 새우는 대하가 아니라 흰다리 새우나 타이거
새우란 놈입니다.
그래서, 그런곳에서는 '대하'라고 하지 않고 그냥 '왕새우'라고 해서 파는데요.
1kg에 4만원 정도 하죠 아마.
대하는 잡으면 금방 죽기때문에 횟집의 수조에서 노니는 놈들은 대하가 아니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장터가 그리 크지 않아 30분 정도 동안 위에 사진에 나와 있는 길을 두세번은
왕복한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가실 분들은 많이 많이 돌아보시고 가격을 꼼꼼히 확인하신후에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아. 대하축제라고 해서 하는 행사는 어제로 끝났지만 위에 보이시는 사진의
장터는 축제기간이후에도 계속 영업을 하는것 같더군요.
행사장은 무지 썰렁합니다. 엿파는 각설이 아저씨가 마이크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 삥뜯고 그럽니다. ㅡ,.ㅡ


집에와서 저녁에 구웠습니다.
저게 1kg 인데요. 대따 큰 대하가 15마리 정도 되더군요.
좀 뭉게진 놈들을 사왔기 때문에 머리를 떼고 구웠습니다. 머리가 덜렁덜렁
거리고 내용물(ㅡ.ㅡ)도 흘러내리고 해서.
사진은 좀 작게 나왔습니다만 꽤 큽니다. 제가 두마리 먹고 아내가 8마리 정도
먹었는데 배불러서 더이상 못먹겠다더라구요.


나도 좀 주삼.

07.09.24

노는날 2007.09.27 09:19 Posted by crowcop


추석 전날 아침. 대구 본가의 집을 나서서 다녀온 경북대학교입니다.
오래된 학교인만큼 나무들도 상당한 덩치를 자랑합니다.
교내의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다른곳에 보는것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청주의 플라타너스길은 그냥 멋지다. 정도의 느낌이지만 이곳의 플라타너스는
올려다보고 있으면 왠지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됩니다.

07.09.16

노는날 2007.09.17 09:22 Posted by crowcop
토요일 저녁에 좀 일찍 잠들었더니
일요일 아침 알람소리에 눈이 번뜩 떠 지더군요.

이불속에서 좀 꿈지럭 거리다가 일어나서
씻고 자전거를 가지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했던
지하철 4호선 반월역이 중간 경유지입니다.
반월역을 찍고 다시 집을 지나
회사로 가서 30분간 휴식을 하며
엉덩이를 달랜후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반월역으로 가는 도중 매송 IC로 빠지는 길을 지나기전
몽롱~해지는듯한 분위기입니다.


약 40여분만에 도착한 반월역
약한 오르막길이 계속되는 곳이어서 쬐끔 덥더군요. ㅎㅎ
시골 간이역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밤에 보면 저 반월역 간판이 희게 보이는데 왠지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반월역 찍고 다시 돌아오는길에
누군가가 심어놓은 호박넝쿨
출입문에 경계망까지
만들어놓은게
왠지 아기자기하게 보이길래.

아침 6시15분에 출발해서 10시 약간 넘어서 집에 도착.
회사에서 3,40분 정도 쉰걸 감안하더라도 3시간 좀 넘게 달렸군요.
집에와서 밥먹고 3시간 정도 자다가 일어나서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 연속방송 보고 다시 또 잠.ㅡㅡ;

07.09.02

노는날 2007.09.03 13:42 Posted by crowcop
1.
일요일 아침 7시10분 기상.
후다닥 씻고,옷입고 자전거를 가지고 나섰습니다.

오이도를 가보자는 생각으로 페달질을 하는데 집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서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저~ 멀리 하늘을 보니 밝길래 좀 가다보면 그치겠지 하는 생각에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러니 그치더군요. ㅡㅡ;

이른 아침인데도 오이도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집에서 토스트 하나 만들어 가져와서 오이도 벤치에 앉아 자판기 커피 한잔과
함께 10분간의 여유를 누릴려고 했는데..그냥 바람만 좀 맞다가 이동했습니다. 쩝.

그냥 집으로 오기가 뭐해서 지하철 4호선의 한쪽 끝인 오이도 역에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
이 들어 그쪽으로 이동.
오이도 역 찍고(ㅡㅡ) 집에 오니 11시10분. 거의 4시간. 자전거 탄 시간만 3시간30분을
넘었더니 엉덩이가..엉덩이가...뜨겁더군요..ㅠㅠ


오이도 역 인증샷.
400원짜리 자판기 커피 한잔 하고 집으로~

2.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집안 걸레질 좀 하고, 점심 먹고, 설겆이 하는김에 가스렌지 싸악
청소를 했더니 오후 2시쯤. 샤워하고 잠시 쉬다가 점심때 먹은 음식의 열량을 소비하기
위해 다시 집을 나섭니다. (마님은 오침 중)
자전거는 도저히 못탈것 같아(엉덩이가..ㅜㅜ) 1시간 정도 걸을 만한 곳을 찾다가 화랑
유원지가 생각나서 그쪽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날씨가 흐린데도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저수지를 따라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한시간 정도 이어폰을 꽂고 걷다가 왔습니다.


화랑 미술관입니다.
온통 유리로 도배되어 있네요. 여름에 많이 더웠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건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왠지 돈지X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공건물에 저런 형태가 많은건 제가 그런것만 봐서 그런건지.


산책로중간에 있었던 코스모스 군락. 실제로 봤을때는 정말 멋졌는데...


산책로. 왠지 신비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인라인 전용 공간
이런 날씨에도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역시 분위기가 있어 보였던 길

07.07.22

노는날 2007.07.23 17:35 Posted by crowcop
얼마전 회사 회식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반월역에 갔을때.
아..이런곳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시골의 인적이 드문곳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 같은 분위기랄까요.
그때 기억을 되살려보고자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안산의 지하철길 옆은 온통 초록 천지입니다. 너무 너무 멋집니다.

한대앞역-상록수역-반월역-대야미역-수리산역-산본역

이 역들을 지나가면서 보는 나무들과 산들은
'내 반드시 저곳을 거닐어 보리라'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일요일에도 상록수역에서 반월역으로 자전거를 달려보기로 했습니다..............만....ㅠㅠ
2시간동안 헤매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역간 거리가 3.9km임을 생각지도 않고 철길따라가면 나오겠지라는 생각에 상록수 역으로
갔는데.왠걸..철길따라 길이 나있지 않더란 말입니다. 대충 주위도로를 따라가며 나름대로
잔머리를 굴리다가 그만 넉다운되고 말았습니다.ㅜㅜ


주택가가 나오려면 할머니 걸음으로 30분은 넘게 걸어야 하는 길을
짐을 한보따리 짊어지고 걷고 계십니다.

얼른 달려가 짐을 받아들지는 못할 망정
카메라나 찾고 있다니.

07.07.08

노는날 2007.07.16 16:52 Posted by crowcop

7월 둘째주 토,일요일에는 딱히 어디를 가자는 계획을 잡지 않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며칠전에 구입한 DVD를 하나 감상할 생각이었고
일요일에는 아침일찍 집앞 산책로를 거닐면서 사진을 좀 찍을려고 했거든요.
이런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으며 추가적인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7월 14일 토요일 오후
퇴근시간이 마님의 퇴근시간과 얼추 비슷해서 마님이 일하는 곳으로 마중을 갔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자전거로 배회하면서 몇장을 찍어봤습니다.


왼쪽편에 보이는 건물이 마님이 알바로 일하고 있는 회사 건물입니다.
저 건물은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저수지처럼 보이는 연못 둘레로 길이 나 있어 산책을 하기에 참 좋은 환경
입니다.


이때 시간이 오후 5~6시 사이라 해가 슬슬 지는 상황입니다.


아..이런 구름을 뭐라고 부르더라..


후보정을 좀 해봤습니다.
후보정을 하기 전에도 구름이 상당히 멋있었습니다만 카메라 탓인지 실력 탓인지 좀 허여
멀겋게 나온 관계로 손을 좀 댔습니다.



7월 15일 일요일 아침


집 근처에 옛날 기찻길 주변으로 산책,운동이 가능한 공원비슷한게 있는데
이전부터 이곳에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런곳은 아무래도 아침에 가야할것 같아서 일요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옛날 기찻길이던 것이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되면서 그냥 자연 그대로
둔 상태입니다. 양 옆으로 동네 주민들을 위한 산책과 운동을 겸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날 제가 다녀온 곳의 거리가 왕복 2km 정도 되는데 부분 부분이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흙과 풀을 밟으며 걸을 수 있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도 운동하는 중년 부부와 자전거를 타는 부자등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 괜찮은 전경인데...역시나 실력이 일천하여..ㅜㅜ


저의 사진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 이런 분위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시간이 지나면서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도 더워지고 눈이 부셔옵니다.


안타까웠던게,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집을 나서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뱃속이 이상하더니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더군요. 참을만큼 참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약 50분간의 아침 나들이후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7월 15일 일요일 오후
아침 나들이후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뒹굴다가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뒤척이다 일어나니 오후 3시 30분. 이런..ㅜㅜ

마님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해도 거의 넘어갔고, 구름도 있어서 힘들지 않게 패달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집을 나서서 얼마 되지 않아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마님.
남방을 벗으니 한결 낫다며 그 뒤로 잘 달립니다.
이곳은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 후문쪽입니다.


한양 대학교 안에서 본 아주 귀여운 자동차


역시 제 취향의 가로수 길입니다. ㅎㅎ


저어기 위에 있던 저수지 같던 연못입니다.
오리 가족들도 보이고 제 팔뚝만한 잉어도 물가에서 어슬렁 거립니다.
아주 한가로운 일요일의 오후입니다.


이날 저희의 즐거움이 되어 준 자전거

07.03.25

노는날 2007.03.25 13:39 Posted by crowcop

신선한 아침에 흙을 밟는다는 것은 마치 구름위를 걷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아침.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잠깐의 산책이 저의 몸을 두둥실 띄워주어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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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블럭을 걷어내고 흙을 밟고 걸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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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들로 아름다움을 뽐낼 안산 노적봉 폭포 옆 장미공원.
풀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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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옆에두고 흙과 낙엽을 밟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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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다리로 자연을 느낍니다. 이건 분명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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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이런 경험을 하는것이 너무 좋습니다.

07.03.18

노는날 2007.03.18 09:36 Posted by crowcop

쉬는날에는 반드시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지 아침 일찍 일어나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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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년 된 은행나무입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있을때 온적이 있는 곳입니다. 나무의 거대함에 말을 잃기보다
인공적인 테두리에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결코 두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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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시간임에도 강태공들의 낚싯대는 찌를 지탱하며 뻗어있습니다.
몇몇은 밤을 샌것 같습니다. 많이 추울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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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아침공기가 얼굴에 얇은 얼음막을 씌우는것 같습니다.
심호흡을 해봅니다. 마른 풀냄새가 향기롭습니다.  
이런 느낌. 그리움이 담긴 이런 느낌이 좋습니다.

흙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06.10.05~08 추석연휴

노는날 2006.10.09 12:07 Posted by crowcop
무려 6일이라는 무지막지한 연휴를 마치고 출근한 지금.후유증이 심각하군요.ㅜㅜ

추석전날(5일)부터 추석,추석다음날까지는 본가,처가를 오락가락한 관계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연휴마지막날인 어제는 집에서 딩굴거린다고 없고.^^
3일,4일. 집근처를 배회하면서 찍은 것들입니다.


전날 前직장 사람들과 술을 마신 관계로 해장을 위해 찾아간 동태탕 집입니다.
생선이라면 회말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특히 생선국은 상당히 싫어하는 본인입맛에 딱 맞는
정말 멋진 음식입니다. 뼈해장국처럼 다 먹고나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시워~~ㄴ
한 맛이 일품입니다.
동태탕 앞에 보이는건 해물파전입니다만 동태전이라고 따로 있는데 그것또한 맛이 GOOD!
제사상에 올라가는 동태전과 같은것입니다만 금방 구운거라 뜨끈뜨끈한게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저를 아는 많은 분들. 이 동태탕을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집근처에 있는 호수공원內에 있는 밤나무입니다. 아이들이 밤따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그래서인지 밤나무에 무수한 생채기가..나무가 안쓰러웠습니다.
실제로 저 나무무리(?)를 보면 꽤 멋있습니다.


아니.이건 뭐..70년대 아줌마,아저씨들이 찍었을듯한...
하지만 상당부분이 가려진게 음..괜찮아 보이기도..


나비야~나비야~


이꽃은 개망초가 아닌거 같은데..음..뭐지..


아니.마님. 제가 '웃으세요~' 라고 한적이 없는거 같은데..오호..마님 스스로 이런 포즈를!
왠지 약간 어색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름다우십니다!


아아~ 사진사의 실력이 여실하게 드러나는..ㅠㅠ 너무 밝게 나왔습니다.잉~


호수공원에서 호수를 한참 헤메다가 찾았습니다.ㅎㅎ
그리 넓지 않은 호수입니다만 이쁘게 잘 꾸며져 있더군요.
사진에서 보일지 모르겠지만 분수 9시방향에 약간 노르스르무르한게 있는데..오리입니다.
호수에 딱 한마리 있더군요. 혼자 유유자적하는게..완전 자기 세상입니다.


여기는 안산갈대습지공원입니다.
아~~~주 넓은 곳입니다만 딱 10분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약속이 있어서.ㅎㅎ
눈이 부신지 마님이 인상을 쓰시는군요.


사격장도 아니고 사람 키높이에 구멍을 내놓고 팔을 바칠수 있게 받침대를 만들어놨더군요.
거기서 사진찍으라는건지.음.음.


추석전날. 대구 본가에 가는 도중에 들른 금강휴게소입니다.
생각보다는 차가 그리 밀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길은 최악이었습니다.)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고,경치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런 멋진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님의 표정이 저절로 미소를 띠게 됩니다.


물빛이 이뻤습니다. 건너편 산의 색깔을 그대로 포개놓은듯 했습니다.


추석 당일날,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지 않은 덕에 잠시 짬이 나서 휴대폰을 사고자 밖에
나왔습니다만..제가 사고자 하는 폰이 아직 대구에는 풀리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어느 카페 앞 정원에 열린 아주 작은 사과가 열린 나무를 보고
한장 찍어 봤습니다.


추석 당일날 찍은.하지만 12시가 넘어서 찍은 보름달입니다.
보이십니까! 저기 저 토끼가!!

06.03.25

노는날 2006.03.27 10:07 Posted by crowcop
지난 토요일. 회사 직원 결혼식이 있어 거기 갔다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턱에 살이 많아 보여서 실망하더군요.


하지만 옆에서 보면 확실한 턱선!


이건, 차안에 있는 인형 삼형제. 차가 흔들리면 이놈들 머리도 흔들~흔들~


저도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ㅡㅡ;


일요일 저녁에 간 등갈비 집에서<br /> 등갈비를 기다리면 한장.


맛은 그럭저럭.


김치말이국수. 많이 짜고 셔서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