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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09:16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감상문 2009. 7. 6. 08:31 Posted by crowcop

제목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제목 : (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2003)
장르 : 드라마
시간 : 117 분
개봉 : 2004.10.29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이누도 잇신
각본 : 각본와타나베 아야
원작 : 타나베 세이코의 단편소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촬영 : 투타이 타카히로
음악 : 쿠루리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 
츠네오
출연 : 이케와키 치즈루 : 조제/쿠미코 
출연 : 우에노 주리 : 카나에 
출연   아라이 히로후미 : 코지 
제작 : Asmik Ace Entertainment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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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

해외홈페이지 : http://www.jozeetora.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영원히 그리울 사랑의 기억 잊혀지질 않아 그 겨울, 바닷가... #조제와 나의 추억의 한장면]
츠네오는 심야의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최근 그곳의 가장 큰 화제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큰돈이나 마약이 들어있을 거라고 수근대는 손님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츠네오는 언덕길을 달려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것이 츠네오와 조제의 첫만남…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손녀를 유모차로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 그녀의 이름 조제는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츠네오는 음식솜씨가 좋고 방 안 구석에서 주워온 책들을 읽는 것이 유일한 행복인 조제와 친구가 된다. 그런데 예쁜 여자친구도 있지만 웬일인지 자꾸 이 별나고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는 츠네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며 사랑을 시작한다.

감상
쿨한 젊은이들의 쿨한 사랑영화가 아닙니다.
아주 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아주 자연스럽지만 절정만을 끄집어 내어 보여준 멋진 작품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고 핑계를 대는게 아니냐는 생각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살아가는 방식이 있으니 어찌보면 저렇게 살아가는것이 우리네 현실에서 당연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자신의 현실에 맞춰 꿈을 꾸고 그꿈이 실현되었을때 더 큰 꿈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그 꿈을 바탕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찌보면 참 단순한 일반인과 장애인의 사랑이야기일 수 있는 작품인데 어찌 이리 여운이 남도록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말로 표현하기 보다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더 많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체인질링

감상문 2009. 7. 6. 08:21 Posted by crowcop

제목 :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장르 : 드라마
시간 : 141 분
개봉 : 2009.01.22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각본 : J. 마이클 스트랙진스키
촬영 : 톰 스턴
음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안젤리나 졸리 : 크리스틴 콜린스 

출연 : 존 말코비치 : 구스타브 브리그랩 
출연 : 게틀린 그리피스 : 월터 콜린스 
출연 : 제프리 도노반 : 존스 반장 
제작 : Imagine Entertainment, Malpaso Productions
수입 : UPI KOREA
배급 : UPI KOREA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changeling.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changelingmovie.net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뒤바뀐 아이... 숨겨진 진실 홀로 세상과 맞선 그녀의 '감동 실화']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9살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감상
왠지 끌리지 않는 작품이라 감상을 망설였는데 마님이 보고싶다고 해서 보여줬더니 그리 나쁜 반응이 아니길래(그렇다고 좋은 작품이다라고도 하진 않았지만) 감상을 했습니다.
비록 아이를 찾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게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여운이 남는 작품이 아닐까 싶더군요.
선과 악의 확실한 묘사가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자연스럽고 힘을 뺀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전철을 따라가며 혼잣말로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소심하고 내성적인 그녀의 모습이 왜 그리 자연스럽게 비치던지. 극적인 연출보다는 현실에 맞추어 영화가 전개되는 부분이 저에게는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경찰의 모습에서 '아. 이건 영화구나'라는 생각보다 왠지 그 모습에 수긍하게 되는 자신을 보며 왜그리 안타깝던지요. 저들은 충분히 저럴 수 있다는 것을 요즘 절실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저 그런 아이를 찾는 어머니의 활약상 정도로 생각하고 아직 이 작품을 감상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유혹의 선

감상문 2009. 7. 6. 07:51 Posted by crowcop

제목 : 유혹의 선 (Flatliners, 1990)
장르 : 스릴러
시간 : 111 분
개봉 : 1990년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조엘 슈마허
각본 : 피터 필라디
촬영 : 쟝 드봉
음악 : 제임스 뉴튼 하워드
출연 : 키퍼 서덜랜드 : 넬슨 

출연 : 줄리아 로버츠 : 레이첼 매너스 
출연 : 윌리엄 볼드윈 : 조 허리 
출연 : 올리버 플랫 : 랜디 스텍클 
출연 : 케빈 베이컨 : 데이빗 래브라시오 
제작 : 콜럼비아 픽쳐스
수입 :
배급 :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자신이 믿고 행하는 바에 대해 광적이리만큼 열정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시카고 의대생 넬슨 라이트는 죽음과 그후 세계에 대해 강한 의혹을 갖게 된다. 그는 대학병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의혹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낸다. 직접 죽음을 경험함으로써 알아내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자신은 의학계에 혁명을 일으키게 되고 그에 따르는 명성을 얻게 된다.
 이러한 넬슨의 야심에 공감하는 4명의 동료들이 실험에 참여한다. 레이첼 매너스는 매우 감상적인 자칭 죽음의 전문가. 데이비드 라브라치오는 의료 사고를 일으켜 정학 처분을 당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아울러 이상적인 세계를 갖고 있으며, 여자 킬러라 불리우는 플레이 보이 죠 허리는 사후 세계에 존재할 더많은 미녀들을 꿈꾼다. 또 랜디 스텍클는 의사가 천직이라 믿으며 도취에 빠져있다. 대학 미술관내의 어둡고 외진 곳을 실험실로 정하여 차례로 비밀스런 실험을 감행한 후 각자 경험한 죽음의 세계를 이야기 하기로 한다. 직접 고안한 장치와 약을 이용하여 뇌와 심장이 멎으면 모니터 화상에는 평행선과 함께 체온은 떨어지고 혼돈의 상태에서 죽음으로의 여행은 시작이다.
 맨처음 실험대에 오른 사람은 이 실험의 주동자인 넬슨, 빈사 상태에서 그는 뜻밖의 상황에 접하게 된다. 이상한 예감 속에 사로잡힐 무렵 한계 시간 1분 경과 후 현실 세계로 돌아온다. 두번째는 플레이보이 죠, 그의 세계에는 자신과 정사 장면을 촬영했던 수 많은 여자들의 얼굴들 뿐이었다. 현실로 돌아온 이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환상에 휩싸인다. 넬슨은 생활 장면에서 실험때 본 소년의 몽상으로 시달리고 죠에게는 모든 TV화면이 정사장면으로 돌변하여 난잡했던 과거를 환기하게 된다. 의혹 속에 이들의 실험은 계속된다. 소년들에게 학대받는 흑인소녀의 환상을 보게되는 데이빗, 다음으로 레이첼에게는 전쟁에서 돌아와 자살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이들은 죽음 이후 세계에 자신들이 숨기고 있던 과거 잘못들이 환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점점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린다. 과거 세계의 피해자들이 현실의 위협으로 나타나 오히려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잠재되었던 죄의식에 괴로와 하게되고 이로부터 해방되기 위하여 죽음의 실험은 기약없이 반복되는데 다시 돌아간 죽음의 세계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시무시한 압박감과 더욱 가중되는 과거의 고통뿐이다.

감상
아주 예전에 이 작품을 감상했었는데 결말이 어땠는지 기억나지 않아 다시 감상을 했습니다. 거의 20년 전 작품이긴 했지만 꽤 스릴있게 전개가 되더군요. 비록 결말은 평범했지만 나름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어느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했다고 말 할 수 없는 죽음이란 것에 대해 아주 짧은 단편적인 시각일테지만 인간의 오랜 궁금증을 이렇게라도 풀어보고자 하는구나. 라는 정도로만 이해를 하면 될듯 한 작품입니다. 더 알려고 하면 다칩니다.
언젠간 경험하게될 것이므로 비록  그 경험담을 살아있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해주진 못하겠지만 스스로의 궁금증은 풀릴터. 그냥 기다려봅시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감상문 2009. 7. 2. 19:15 Posted by crowcop

제목 :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
장르 : 코미디,공포
시간 : 94 분
개봉 :
국가 : 영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에드가 라이트
각본 : 에드가 라이트, 사이몬 페그
촬영 : 데이빗 M. 던랩
음악 : 댄 머드포드, 피트 우드헤드
출연 : 사이몬 페그 :  

출연 : 케이트 애쉬필드 : 리즈 
출연 : 닉 프로스트 : 에드 
출연 : 딜란 모란 : 데이빗 
출연 : 루시 데이비스 : 다이안 
제작 : 워킹 타이틀 필름즈, 스튜디오 카날
수입 :
배급 :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paramountpictures.co.uk/romz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전자제품 판매원으로서 하루하루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숀은 이제 30살이 얼마 남지 않은 29살의 청년이다. DJ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숀은 추억의 레코드 판을 수집하며 꿈을 접고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도 못하고 삶의 목표도 없는 숀의 일상은 지루하고 괴롭기만 하다.
 삶의 유일한 기쁨은 매력적이고 지적인 동갑내기 여자 친구인 리즈와 엄마 뿐이다. 그런데, 급기야 3년이나 사귀던 여자친구 리즈에게 실연을 당하고, 숀은 큰 상심에 빠진다. 괴로운 마음에 술을 청하고, 술에서 깨어난 다음날 아침, 영국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돌고 있었다. 하루 아침에 끔찍한 악몽 같은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세상은 온통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움직이는 시체` 좀비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고, 심지어 숀의 집 뒤뜰에도 이들이 침입한다. 자다 일어난 상황에 좀비들과 맞닥뜨리게 된 숀은 살아 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좀비에 맞서 싸우게 된다. 백수인 죽마고우, 애드의 도움을 받은 숀은 사랑하는 엄마 바바라와 여자친구 리즈를 좀비 들로부터 구해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이들은 유명한 영웅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청년들이다. 이들에겐 총도 없고, 어마어마한 무기도 없는데 숀과 에드는 어떻게 좀비를 이겨낼 수 있을까....

감상
사꼬양. 오라버니가 이거 결국 봤다~

미국영화인줄 알았는데 영국에서 만든 영화더군요.
그래서인지 미국의 문물(?)을 비하(ㅡ.ㅡ)하는 부분이 간간히 보이는듯.
장르가 코믹 호러라길래 좀 덜 무섭겠거니 했는데, 확실히 덜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소심한 B형인 저는 대낮에 보면서도 깜짝깜짝 놀랬답니다. ㅜㅜ
앞뒤 꽉 막히고 자기 할말만 하는 인간을 증오하는 본인인지라 초반에는 좀 거부감을 가지고 감상을 했습니다. 주인공과 주인공 애인이 그나마 정상적인 인간이라 다행이었다고나 할까요.
'총알탄 사나이' 나 '못말리는 로빗 훗(어휴.이게 언제쩍 영화야.)' 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한 코미디로 진행되는게 아니어서 다행이랄까요? 불만이랄까요? 음..
미국식 코미디와 영국식 코미디가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미국식 보단 보기 편했습니다. '총알탄 사나이'보다 '미스터 빈'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아무튼 아무튼, 군데군데 패러디도 곁들여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저는 잘 못찾겠더라구요. 뭐..본 영화가 별로 없으니.
스토리를 가지고 느리지 않게 진행되는게 맘에 들었어요. 지루할틈도 없었지만 쭉쭉진행되는게 시원하더군요. 이런 영화를 가지고 디테일한 부분을 따지고 들면 안되겠죠? 그냥 보고 즐기기에 딱인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이 영화가 국내 개봉은 안되고 바로 비디오,DVD로 출시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어이하여 제목을 저렇게 지었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원제목을 직역해도 괜찮았을텐데.
새벽하고는 관계가 없잖아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와호장룡

감상문 2009. 7. 1. 08:45 Posted by crowcop

제목 : 와호장룡 (臥虎藏龍: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2000)
장르 : 액션,판타지
시간 : 120분
개봉 : 2000.08.19 (재개봉 2001.03.03)
국가 : 미국,중국,대만
등급 : 12세 관람가 (국내)
감독 : 이안
각본 : 왕혜령, James Schamus, Kuo Jung Tsai
원작 : Du Lu Wang 의 동명소설
촬영 : 포덕희
음악 : 탄 둔, 요요마
출연 : 주윤발 :
리무바이 역
출연 : 양자경 : 수련
출연 : 장쯔이 : 소룡
출연 : 장첸 : 마적단 두목 호 
제작 : 콜롬비아 영화사
수입 :
배급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광활한 대륙의 스펙터클 무협 환타지!]
19세기 청조 말렵 혼란기의 중국. 당대 최고의 문파인 무당파의 마지막 무사 리무바이(주윤발 분)는 뛰어난 무공을 소유한 여무사 수련(양자경 분)과 평생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그는 사부가 자객 푸른 여우(Jade Fox)에게 목숨을 잃자, 강호를 떠날 결심으로 선대부터 전해내려오는 보검 청명검을 수련에게 맡긴다.
 수련은 무당파와 인연이 깊은 베이징의 호족 페이러에게 청명검을 전해주려던 자리에서, 고관 옥대인의 딸 용(장지이 분)과 첫 만남을 갖는다. 강호의 삶을 동경하며 용은 끊임없는 정략 결혼의 강요 속에서, 자신을 납치했다 풀어주며 '언젠가 꼭 다시 데려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마적단 두목 호(장진 분)에 대한 열정과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호가 찾아왔을 때, 용은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용은 수련에게 깊은 호감을 표하면서, 자매의 연을 맺자고 청한다.
 한편 정체 모를 자객이 청명검에 손을 대고, 수련은 범인의 뒤를 쫓아 결투를 벌이지만, 결국 검을 놓치고 만다. 그 사건의 조사를 위해 파견된 수련은 용을 의심하게 되고, 실제로 용의 유모로 위장한 푸른 여우에게서 대단한 무공을 전수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련과 함께 청명검을 찾아나선 리무바이는 용이 자신의 무술을 보이고자 보검을 훔쳤으며, 그녀가 무당파의 무공을 전수받을 수제자라는 것을 직감하고 설득하지만, 용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마침내 두 여인은 운명적인 관계로 맞서는데..

감상
무협 영화중 이 작품을 한손가락에 꼽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그저 그런 무협 영화인것 같아 그동안 감상을 안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감상을 했습니다.
분명히 지금까지 본 무협 영화와는 조금 다르더군요. 싸움이 주가 되면서도 사랑이 주제인 영화라고 할까.
어둑어둑한 밤에 찔끔찔끔 보여주는 무술 장면이 아니라 환한 곳에서 장시간 재대로 보여주는 무술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크게 장쯔이와 양자경의 도심(?) 추격전과 술집에서의 장쯔이의 청명검 쇼, 양자경과 장쯔이의 도장내 무기쇼, 주윤발과 장쯔이의 대나무숲 대결.
이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볼거리는 넘치고 넘칩니다만 이것 외에도 주윤발과 양자경의 사랑, 장쯔이와 푸른 여우의 욕망(?)같은 부분들도 흥미롭게 보게 되더군요.

무협 영화의 다음 세대를 보여준 작품이라고나 할까요.
넘치고 넘치는 와이어 액션이 전혀 어색하거나 유치하지 않고 어찌 그리 아름답게 보이던지 참.
이제 이런 작품을 봐버렸기 때문에 다음에 볼 무협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많이 낮춰야 할것 같습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안경

감상문 2009. 6. 30. 17:50 Posted by crowcop

제목 : 안경 (めがね: Glasses, 2007)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시간 : 106 분
개봉 : 2007.11.29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오기가미 나오코
각본 : 오기가미 나오코
촬영 : 다니미네 노보루
음악 : 가네코 다카히로
출연 : 코바야시 사토미 : 타에코 

출연 : 이치카와 미카코 : 하루나 
출연 : 카세 료 : 요모기 
제작 : 메가네 컴퍼니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제작사 해당 영화 게시판 :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0086955&search.menuid=341&search.boardtype=L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이야기]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픈 타에코(고바야시 사토미)는 어느 날 남쪽 바닷가의 조그만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맘씨 좋은 민박집 주인 유지와 매년 찾아오는 수수께끼 빙수 아줌마 사쿠라(모타이 마사코), 시도 때도 없이 민박집에 들르는 생물 선생님 하루나(이치카와 미카코)를 만나게 되고, 타에코는 그들의 색다른 행동에 무척 당황하게 된다. 아침마다 바닷가에 모여 기이한 체조를 하는가 하면 특별한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들이 이상하기만 한 타에코. 그곳 사람들에게 질린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민박집을 바꾸기로 하는데….

감상
'카모메 식당' 감독의 작품이라는걸 모르고 봤는데, 영화를 보던 중 '카모메 식당'에서 나왔던 인물 두명이 나오길래 '어?어?'하다가 조사를 해보니 그 감독이더군요.
아~주 정적인 영화입니다. 포스터는 마치 활기찬 동네 사람들이 쑈를 하는것 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영화 한 장면당 3초 이내에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느릿느릿 전개됩니다. 왠만큼 여유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지루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의 제목대로 포스터에 나온 인물들 모두가 안경을 쓰고 있군요. 하지만, 안경이 소재가 되는 영화는 아닙니다.
작은 동네에서 펼쳐지는 유머가 있는 에피소드정도로 생각하고 감상을 했는데..

그냥 조용 조용~ 느릿 느릿~ 여유롭게 커피 한잔 아니면 빙수 한컵 하면서 보기에 딱 좋은 작품인듯 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일루셔니스트

감상문 2009. 6. 30. 17:44 Posted by crowcop

제목 :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6)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시간 : 108 분
개봉 : 2007.03.08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네일 버거
각본 : 네일 버거
원작 : 스티븐 밀하우저 의 단편집 'The Barnum Museum' 중 한 작품
촬영 : 딕 포프
음악 : 필립 글래스
출연 : 에드워드 노튼 : 아이젠하임 

출연 : 제시카 비엘 : 소피 공녀 
출연 : 폴 지아마티 : 울 경감 
출연 : 루퍼스 스웰 : 레오폴드 황태자 
제작 : Bull's Eye Entertainment, Michael London Productions
수입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illusionist.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영혼을 부르는 마술]
19세기 비엔나의 한 도시에서는 홀연히 나타나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는 마술사 아이젠하임(에드워드 노튼)의 환상 마술이 한창이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자연적인 힘을 펼쳐보이는 아이젠하임 마술에 대한 소문이 순식간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자, 황태자 레오폴드(루퍼스 스웰)까지 약혼녀 소피 (제시카 비엘)를 대동하고 공연장을 찾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이젠하임의 무대에 보조로 서게 된 소피가 어릴 적 자신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아 본 아이젠하임은 그녀와 위험천만한 로맨스를 시작하고, 이를 눈치챈 레오폴드 황태자는 울 경감에게 아이젠하임을 사기꾼으로 몰아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이젠하임을 헌신적으로 추종하는 대중들이 늘어나자 불안해진 레오폴드는 필사적으로 아이젠하임의 본색을 드러내려 한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향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얘기치 않은 사건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아 간다, 울 경감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끈덕지게 파고드는 동안, 아이젠하임은 무대 위로 죽은 이의 영혼을 부르는 일생 일대 최고의 환상 마술을 펼쳐 보일 준비를 시작하는데...

감상
이 영화가 개봉했을 즈음에 '프레스티지'란 비슷한 장르의 영화도 함께 개봉을 했었더랬죠. 저와 마님은 프레스티지를 선택했답니다. 상대적으로 이 작품의 홍보는 미미했었다고 기억합니다.
프레스티지도 후반부에서 좀 망가진 부분이 있는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네요. 후반부라기 보다 전체적으로 좀..
스릴러가 됐든, 로맨스가 됐든, 드라마가 됐든 어떻든 마술이라는 소재를 이용했다면 영화속에서 사용한 마술에 대해 상식적인 선에서라도 관객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이 작품은 마술이 아니라 마법을 부린것 같더군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 하면, 이 작품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마술이 있는데, 그게 실체가 없다는 겁니다. 음.그러니까 허상이라는 거죠. 현대의 과학으로도 이런 마술은 불가능 하다는 생각입니다.
조금만 설득력이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인터내셔널

감상문 2009. 6. 30. 17:38 Posted by crowcop

제목 : 인터내셔널 (The International, 2009)
장르 : 드라마, 범죄
시간 : 117 분
개봉 : 2009.02.26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톰 튀크베어
각본 : 에릭 싱어
촬영 : 프랭크 그리브
음악 : 라인홀트 하일
출연 : 클라이브 오웬 : 인터폴 형사, 루이 샐린저 

출연 : 나오미 와츠 : 맨하탄 지방 보조 검사, 엘리노 휘트먼 
출연 : 아민 뮬러-스탈 : 웩슬러 
출연 : 브라이언 F. 오바이런 : 킬러 
제작 : 콜롬비아 픽쳐스
수입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주)
배급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주)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international2009.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onypictures.net/movies/theinternational/site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음모... 싸움의 룰을 바꿔라!]
직장동료의 갑작스런 죽음에 혼란스러운 인터폴 형사 루이 샐린저(클라이브 오웬). 그는 돈 세탁, 무기 거래, 테러 등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범죄가 실은 세계 금융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BBC은행과 관련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맨하탄 지방 검사관 엘레노어 휘트먼(나오미 왓츠)과 함께 수사를 시작한다. 베를린에서 밀라노, 뉴욕, 이스탄불까지 불법적인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던 샐린저와 휘트먼은 IBBC 은행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서게 되고, 그들이 미국정부는 물론, CIA, 러시아 범죄조직의 비호를 받으며 금융테러와 전쟁을 위해 심지어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음을 알게 된다. IBBC 은행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샐린저와 휘트먼의 세계를 넘나드는 치열한 추격전은 그들의 목숨까지도 위협하는데……

감상
그저그런 범죄영화쯤으로 생각하고 봤는데, 뭐..크게 감흥을 받은건 아닌건 역시나~ 지만 그래도 앤딩이 약간은 일반적은 비슷한 장르의 영화와는 달라서 약간은 기억에 남을듯한 작품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기업이란 이윤추구가 근본적인 목적이라는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그 달콤한 독약은 정의로운 일개 형사 나부랭이가 들쑤셔봐야 슬쩍 눈길만 주고 마는 시츄에이션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해봐야 안될 정의. 그래도 실현하고자 노력해야하는 것인데 한계를 넘는 어딘가에서 그것을 비웃으며 법의 테두리를 왔다갔다 하며 하는 짓거리를 보고 있자면 절망감에 무너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극중 웩슬리라는 구 동독 군인이 얘기한 내용중에 '자신의 신념을 위해 불법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 같으신가요. 그 신념이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이라고 한다면 저는 불법을 저지를것 같습니다. 예. 아주 위험한 생각이죠.

뭐, 약간 생각할 부분이 있는 영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았던 작품이었습니다.
혼자 불법을 저지르고 혼자 감당할테니 넌 가라. 고 했을때 정말 가버린 나오미 와츠. ㅡㅡ; 나중에라도 다시 좀 나오지... 끝에 신문 기사로 달랑 나오다니 말입니다.

자본주의의 폐해에 관한 영화들 중 총 좀 쏘고 볼거리 좀 있고 약간의 스릴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봐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허니와 클로버

감상문 2009. 6. 27. 16:22 Posted by crowcop

제목 : 허니와 클로버 (ハチミツとクロ-バ: Honey & Clover, 2006)
장르 : 멜로,로맨스
시간 : 115 분
개봉 : 2007.01.11
국가 : 일본
등급 : 1전체관람가
감독 : 타카다 마사히로
각본 : 타카다 마사히로, 카와하라 마사히코
원작 : 우미노 치카의 만화 '허니와 클로버'
촬영 : 하세가와 케이지
음악 : 칸노 요코
출연 : 아오이 유우 : 
하구
출연 : 사쿠라이 쇼 : 타케모토 
출연 : 이세야 유스케 : 모리타 
출연   카세 료 : 마야마 
출연   세키 메구미 : 야마다 
제작 : Asmik Ace Entertainment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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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사랑에 빠지는 순간, 본 적이 있나요?]
{"초원을 만들려면 꿀과 클로버가 필요하다" - 에밀리 디킨슨}
 5평짜리 방에 방음은 제로인 낡은 아파트에 모여 사는 가난한 미대생들, 순정파 짝사랑남인 마야마(카세 료)와 순진무구한 소심청년 다케모토(사쿠라이 쇼)는 하나모토 교수의 조카이자 미술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하구(아오이 유)를 만나게 된다. 다케모토는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하구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고, 연상의 여인를 짝사랑중인 마야마를 언제나 바라보고 있는 아유(세키 메구미). 어느 날, 괴짜천재 모리타(이세야 유스케)가 여행에서 돌아오며 5명을 둘러싼 사랑의 화살표는 복잡해지기 시작하는데.

감상
우선 포스터가 맘에 안드는군요.
저작권 관련해서 몸을 사리느라 스틸컷이나 다른 포스터등을 올리지 않다보니.
이 작품은 아오이 유우의 원맨쇼가 아닙니다. 하구미,타케모토,모리타,마야마,야마다, 그리고 하나모토 교수. 최소 이 6명의 영화입니다.

전에 이 영화의 원작인 만화를 봤을때 느꼈던 감동을 과연 영화를 보면서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만화를 연상하며 감상을 했더니 둘이 합쳐져서 막 뭔가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것 같더군요. 하아...좋습니다~

이 영화를 감상하실 분들은 꼭 원작인 만화를 보신 후에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전 일본쪽 영화와 코드가 맞는거 같아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브이 포 벤데타

감상문 2009. 6. 26. 19:35 Posted by crowcop

제목 :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시간 : 132 분
개봉 : 2006.03.16
국가 : 미국,독일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제임스 맥테이그
각본 : 앤디 워쇼스키,래리 워쇼스키
원작 : 데이빗 로이드,알란 무어 의 만화 '브이 포 벤데타'
촬영 : 애드리언 비들
음악 : 다리오 마리아넬리
출연 : 나탈리 포트만 : 에비 해몬드
 역
출연 : 휴고 위빙 : 브이 
출연 : 스티븐 레아 : 핀치 
출연 : 제임스 맥테이그 : 챈틀러 셔틀러 
제작 : Warner Bros. Pictures, Silver Pictures
수입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kr.warnerbros.com/vforvendetta


해외 홈페이지 : http://vforvendetta.warnerbros.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제3차 세계대전 후 완벽하게 통제된 미래 V가 돌아왔다 <매트릭스> 워쇼스키 형제가 만들어 낸 또 다른 가상현실!]
미래,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 정부 지도자와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가 설치되어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평온한 삶을 유지한다.
 어느 날 밤, ‘이비’라는 소녀가 위험에 처하자 어디선가 한 남자가 나타나 놀라운 전투력으로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다. 옛날,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다 사형당한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뛰어난 무예와 현란한 두뇌회전, 모든 것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는 ‘V’라는 이니셜로만 알려진 의문의 사나이.
 세상을 조롱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맥베스><헨리 5세>의 대사들을 인용하고, 분열되고 투쟁하는 현실세계의 아픔을 노래한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읊으며 악을 응징하는 브이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아 폭력과 압제에 맞서 싸우며 세상을 구할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 브이의 숨겨진 과거를 알아가는 동안 자신에 관한 진실을 깨달아가는 이비는 점점 브이에게 이끌려 그의 혁명에 동참하게 된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왜곡된 세계의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감상
이 작품에 대해서는 적잖은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지루한 이념 논쟁이 주를 이룰거라는. 그래서 별로 손이 가지 않던 작품인지 얼마전 케이블에서 이 작품을 본 마님께서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이야기도 하고, 또 DVDPRIME에서 촛불집회때 회원들이 V의 복장을 하고 행진을 한 적도 있고 해서 흥미가 유발되어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작품을 이제서야 보다니..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 작품이 개봉했을때의 흥행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개봉을 한다면 첫번째 개봉했을때보단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가를 한방향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이 영화에서도 이야기하듯이 '공포'가 아닐까 합니다.

국민을 통제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 스스로가 자신이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것을 깨기위해 자의든 타의든 무엇인가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거지요. 조금씩 변해가는 세상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게 될것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역시나 따라주지 않는 어휘력으로 여기까지만.
그저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 점점 더 이 영화와 비슷해 지려는것 같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블룸 형제 사기단

감상문 2009. 6. 19. 08:52 Posted by crowcop

제목 : 블룸 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
장르 : 드라마
시간 : 113 분
개봉 : 2009.06.18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라이언 존슨
각본 : 라이언 존슨
촬영 : 로버트 엘스윗
음악 : 조니 그린우드
출연 : 레이첼 웨이즈 : 페넬로페 스탬프
 역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 블룸 
출연 : 마크 러팔로 : 스티븐 
출연 : 키쿠치 린코 : 뱅 뱅 
제작 : 엔드게임 엔터테인먼트
수입 : 데이지 엔터테인먼트
배급 : (주)시너지
                                                                번역 :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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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bloom2009.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brothersbloom.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어린 시절부터 사기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 형 스티븐(마크 러팔로 분)과 동생 블룸(애드리언 브로디 분). 형제는 형이 꾸민 완벽한 시나리오에 감성적인 동생 블룸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전세계 곳곳의 백만장자만을 상대로 사기를 치며 살아왔다. 하지만 거짓을 진실인양 파는 삶을 견디기 힘들어하던 동생 블룸은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그런 그에게 형은 마지막으로 크게 한탕하고 나면 놓아주겠다며 마지막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들의 마지막 대상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고성에서 홀로 살고 있는 석유재벌 상속녀 페넬로페(레이첼 와이즈 분). 그러나 순진무구할 줄 알았던 그녀는 4차원의 정신세계에 묘하게 예리한 매력녀. 시나리오대로 골동품 상인임을 자처하며 그녀에게 접근, 골동품 수집을 가장한 세계여행을 제안한 블룸은 자신의 계략에 저돌적으로(?) 속아 넘어오는 페넬로페에 놀라는 동시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블룸의 복잡한 감정과는 달리 페넬로페는 블룸형제의 사기행각에 동참하며 인생최초의 스릴을 만끽한다. 그러던 중 블룸은 이 모든 것이 형 스티븐이 계획한, 일생일대의 가장 위험한 사기임을 알게 되는데……

감상
이건 코미디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액션도 아니고 범죄도 아니고 로맨스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쩝.
초반 유쾌한 코믹 범죄극(오션스 시리즈처럼)같은 전개가 흥미를 유발시키더만 중반 이후로 쉽게 짐작갈 전개에 실망. 전혀 기발한 사기수법도 보이지 않고,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 관객에게 공을 던져버리는 무례함까지. 결국에는 동생을 사랑한 형의 살신성인이라니.

롯데시네마 평일 무료 쿠폰이었으니 망정이지 내돈주고 이걸 봤다면 무지 후회했을것 같군요.
차라리 블러드를 볼껄.

이런 악평을 하지만서도 그래도 초반 뱅뱅과 페넬로페의 기행은 어느정도의 위로가 됩니다.
뱅뱅은 '바벨'에서 벙어리 고딩으로 나온 여인이더군요. 이 작품에서는 꽤 귀엽게 나옵니다. 마치 카우보이 비밥의 '에드'가 크면 이런 스타일이 되지 않을가 싶더군요.
파넬로페 역의 레이첼 웨이즈는 '콘스탄틴'에서 쌍둥이 자매로 나온 여인인데 역시 초반의 기행이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에너미 엣 더 게이트'나 '콘스탄틴'에서의 분위기가 기억에 남은터라 이런 백치미 스타일의 연기가 보는 즐거움을 주더군요. 나이도 이제 40이 다 되었는데도 상당히 어리게 나옵니다. 좋아요 좋아~
그에 비해 블룸 형제는 머. 그다지..별로..쩝. 할말 없음.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감상문 2009. 6. 17. 19:18 Posted by crowcop

제목 :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2007)
장르 : 드라마
시간 : 158 분
개봉 : 2008.03.06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각본 : 폴 토마스 앤더슨
원작 : 업튼 싱클레어 의 소설 '오일(OIL)'
촬영 : 로버트 엘스윗
음악 : 조니 그린우드
출연 : 다니엘 데이-루이스 : 다니엘 플레인뷰
  역
출연 : 폴 다노 : 폴 선데이/엘리 선데이(쌍둥이) 
출연 : 케빈 J. 오코너 : 헨리 브랜즈 
제작 : 미라맥스, 파라마운트 빈티지
수입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애나 비스타 영화 (주)
배급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애나 비스타 영화 (주)
번역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www.therewillbeblood.com

줄거리[출처 : 미라맥스, 파라마운트 빈티지]

[야망과 탐욕, 폭력과 사랑, 성공과 실패의 대서사시!]
1898년 지독한 알콜 중독자에 부인도 없이 홀로 아들을 키우며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황무지 사막 한가운데서 금을 캐는 무일푼 광부. 어느날 이곳에서 그는 석유 유전을 발굴하면서 일확천금의 행운을 누리게 된다. 야심찬 석유 개발과 함께 시작된 야망과 꿈은 어느새 탐욕과 폭력으로 바뀌게 되고, 쉴새 없이 샘솟는 석유와는 반대로 이들 사이에는 사랑과 존경, 희망, 믿음 등이 사라져만 가는데…

감상
초반 수분간의 대사없는 진행과 진행 중간중간의 롱테이크(하지만 그리 놀랄만큼 길지는 않습니다)신등이 꽤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광적인 목사 연기는 정말이지 너무 너무 너무 현실감있게 다가오더군요.

짧지 않은 런닝타임인지라 집에서 혼자 보기엔 약간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작품은 영화관에서 몰입해서 봐야 제맛인데 말이죠.
인간의 욕망은 반드시 희생과 댓가이 따르는것 같습니다.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나 할까요. 영화중반에 다니엘이 얘기하기를 어릴적 이웃의 집이 그리도 부러웠다고 합니다. 사업에 성공해서 그때 그집 못지 않은 집에서 생활을 하게됩니다만 이미 늦은거죠.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게 본인의 주관입니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살면서 느끼는 행복은 목표와 욕심에 앞서야 합니다.

한 인간 아니 여러 인간들의 흉한 인생 경로를 안타깝게 감상해보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렇게 살지 맙시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머시니스트

감상문 2009. 6. 16. 12:15 Posted by crowcop

제목 : 머시니스트 (The Machinist, 2004)
장르 : 스릴러
시간 : 101 분
개봉 : 205.04.09
국가 : 스페인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브래드 앤더슨
각본 : 스콧 코사르
촬영 : 사비 지메네즈
음악 : 로케 바뇨스
출연 : 크리스찬 베일 : 
트레버 레즈닉 
출연 : 제니퍼 제이슨 리 : 스티비 
출연 : 아이타나 산체스 : 마리 
출연   존 샤리언 : 이반 
제작 : Filmplan
수입 : Media SoSo
배급 : Media SoSo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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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잠들지 못해... 깰 수 조차 없었던 악몽!]
기계공 트레버 레즈닉은 잠을 자지 못해 날로 야위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건 보통의 불면증이 아니다. 잠만 들면 자신을 괴롭히는 악몽에 잠들지도 못한 채,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1년을 지냈다. 심각하게 말라버린 몸과 이제는 만성이 되어버린 피로... 주위 사람들은 트레버를 걱정하지만 해결책은 찾을 수가 없다.
 1년째 잠들지 못하고 있는 트레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가끔씩 찾아가는 창녀 스티비의 품 속뿐이다. 창녀인 스티비는 자신을 신사적으로 대하지만 늘 무언가에 쫓기는듯한 이 불안한 사내를 남자로 느끼며 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트레버가 일하고 있는 공장에 이반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동료의 팔을 기계에 끼게 만드는 사고를 저지른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를 모두 트레버의 잘못으로 몰아세우고, 그의 결백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곳곳에서 이반의 흔적이 발견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반이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만 말한다.
 이상한 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트레버가 호감을 가지고 만나던 마리와 함께 있으면 마치 언젠가 경험한 적이 있는 것과 같은 데자뷔를 느끼게 되는데...

감상
이런 영화 좋아합니다. 반전이 있는 영화들 말이죠.
하지만 이작품은 이미 식상한 소재를 사용했다고도 할수 있는 작품인 관계로 영화 중반쯤에 이미 눈치를 채버렸습니다. 따라서 과연 어떻게 결말을 지을까 하는 기대로 감상을 했는데, 뭐..무난한 결말이더군요.

저 사람이 브루스 웨인(배트맨 주인공)이야? 라고 생각할 정도로 엄청나게 감량을 했더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크리스찬 베일은 대단한 배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간 잠을 못잤다라.. 보는 제가 다 잠이 오더군요. 안타깝고 불쌍하고.

반전 영화의 대표격인 식스센스,디 아더스,유주얼 서스팩트등으로 단련된(?) 관객들에게 이제 이정도 작품은 그리 흥미를 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감상한 후 몇몇 블로그를 돌며 다른 이들의 감상글을 보면서 일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들이 저는 왠만큼 이해가 되었기에 설명을 해주고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런 작품일수록 감독들은 관객들이 '왜?' 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근거를 남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게 이런 작품의 묘미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제목이 머시니스트. 인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주인공의 직업이잖아. 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든단 말이죠.

보다 새롭고 놀라운 반전 영화들이 계속해서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감상문 2009. 6. 15. 09:21 Posted by crowcop

제목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2007)
장르 : 범죄,스릴러
시간 : 122 분
개봉 : 2008.02.21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각본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원작 : 코막 맥카시의 소설
촬영 : 로저 디킨스
음악 : 카터 버웰
출연 : 토미 리 존스 : 
보안관, 에드 톰 벨 
출연 : 하비에르 바르뎀 : 살인마, 안톤 시거 
출연 : 조쉬 브롤린 : 카우보이 르로윈 모스 
출연   켈리 맥도날드 : 모스의 아내, 칼라 진 모스 
출연   우디 해럴슨 : 해결사, 칼슨 웰스  
제작 : Miramax Films, 파라마운트 클래식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주)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주)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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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블로그 : http://blog.naver.com/thecoens2008


해외 홈페이지 : http://video.movies.go.com/nocountryforoldmen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모든 행운에는 피의 댓가가 뒤따른다!!]
영화는 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조쉬 브롤린)가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모스는 물 한 모금을 갈구하는 단 한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다가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한다. 횡재를 했지만 물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 모스는 새벽녘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때마침 마주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여기에 이백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 사진)와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가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 간다.

감상
대단한 작품이라는 주위의 평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냥 저냥 본 작품입니다.
자신만의 룰을 지키는 킬러와 뭘해도 안되는 카우보이와 자신의 직업에 애정이 없는 보안관.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건지 알듯말듯 한 아리송한 작품이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 파악과 어렴풋한 결말의 이해도는 이 작품을 감상한 다른이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썩 맘에 드는 작품은 아니네요.
에이.이노무 세상. 이라는게 이 작품의 주제일까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제목 : 스타 트렉: 더 비기닝 (Star Trek, 2009)
장르 : SF,모험
시간 : 126 분
개봉 : 2009.05.07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J.J. 에이브람스
각본 : 진 로든버리,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
촬영 : 다니엘 민델
음악 : 마이클 지아치노
출연 : 크리스 파인 : 
제임스 커크 함장 
출연 : 재커리 퀸토 : 스팍 
출연 : 에릭 바나 : 복수심의 파괴자, 네로 
출연   위노나 라이더 : 아만다 그레이슨
제작 : Paramount Pictures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주)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주)
번역 : 홍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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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tartrek2009.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tartrekmovie.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새로운 미래, 그 시작을 보라]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USS 엔터프라이즈호 앞에 정체불명의 함선이 나타나 엔터프라이즈호를 공격하고, 이 과정에서 엔터프라이즈호는 함장을 잃게 된다. 목숨을 잃은 함장을 대신해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게 된 ‘커크’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800명의 선원들을 구해낸다.
 엔터프라이즈호에 비극이 닥친 긴박한 혼돈의 그날 태어난 ‘커크’의 아들 ‘제임스 커크’. 지도자의 운명을 안고 태어났으나, 자신의 갈 길을 깨닫지 못한 채 방황하던 젊은 청년 ‘커크’는 우연한 기회로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으로 입대하여 아버지를 잃었던 함선에 승선하게 된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함선을 이끄는 함장이 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에서 우주 항해를 위한 훈련을 받기 시작하는 ‘커크’. 그는 거기서 자신과는 정반대로 냉철하고 이성적인 불칸족 ‘스팍’을 만나게 되고, 끊임없는 부딪힘 속에서 두 라이벌 ‘커크’와 ‘스팍’은 선의의 경쟁을 계속하게 된다. 패기 넘치는 첫 출격 이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정식 대원의 자질을 갖춰가던 ‘커크’와 엔터프라이즈호의 대원들.
 그러던 어느 날 불칸족의 행성과 엔터프라이즈호를 위협하는 파괴자의 존재가 감지되고, 복수를 위해 찾아온 ‘네로’ 일당과 맞닥뜨린 이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도전을 시작하게 되는데...

감상
옛날에 AFKN이라는 주한미군용 방송을 볼 수 있었던 시절에 장수하며 방영을 하던 제네럴 호스피탈과 세사미 스트리트와 더불이 이 작품의 TV판에 방영되는걸 쉽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땐 저~언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나온 이 극장판도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헌데, 주위에서 평이 좋더군요. 대작 SF 영화가 스타워즈를 끝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하던 본인이라 큰 기대없이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초반 전투신은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를 연상케 하더군요.
스타워즈의 경우 원작이 소설이고 4,5,6편이 오래전에 먼저 제작,1,2,3편이 그 후에 연속으로 제작되었고, 6편 제작후 TV판이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이 스타트랙의 경우는 이미 TV시리즈로 오래전에 나왔고 극장판 역시 이번 작품전에 이미 10편이나 제작이 되었기때문에 작품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는 약간의 마우스질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TV시리즈가 다시 제작이 된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을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극장판이라도 계속해서 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0편의 극장판 이후 이번 작품이 극장판 1편의 이전 상황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만약 후속작이 제작이 된다면 어떤 시간적 배경으로 제작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대를 가져봅니다.
앞서 제작된 10편의 극장판은 2세대로 나뉘어 집니다.
비기닝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의 연장을 볼 수있는 세대와 TV시리즈에 나왔던 캐릭터들의 세대로 말이죠.
커크 함장과 스팍 1등 항해사 세대와 피카드 함장과 데이터 대원 세대.
커크 함장이 행동파라면 피카드 함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지휘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물론 둘다 행동과 지략이 뛰어나긴 하지만 크게 보면 그렇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피카드 함장은 액스맨 시리즈의 아버지 역할로도 나온 분이라 눈에 익을 겁니다.
극장판이라고는 하지만 20년 이상의 세월동안 10편이 제작된 터라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가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트랙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습득한 후에 비기닝을 감상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이더라도 비기닝을 감상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의 황당함을 지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한다면 크게 문제 되진 않을것 같고 말이죠. (하지만 분명 번역에 문제는 있습니다. 군 호칭의 상하관계를 무시하고, 전문 용어의 자의적인 해석, 번역자로서 작품에 대한 기본 지식 부족등은 분명 문제입니다.)

저처럼 이번 비기닝을 통해서 스타트랙에 대한 흥미를 느끼신 분들이라면 최소한 앞서 제작된 10편의 극장판을 보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묘한 매력이 여러분들의 흥미를 돋굴거라 생각합니다. ^^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스타트랙 극장판 1편~10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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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장르 : SF,모험
시간 : 132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로버트 와이즈
각본 : Harold Livingston
촬영 : 리차드 H. 클라인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출연 : 윌리엄 샤트너 : 커크 
출연 : 레너드 니모이 : 스팍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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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2 - 칸의 분노 (Star Trek II: The Wrath Of Khan, 1982)
장르 : SF,모험
시간 : 113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니콜라스 메이어
각본 : Jack B. Sowards
촬영 : 게인 레쳐
음악 : 제임스 호너출연 : 윌리엄 샤트너 : 커크 
출연 : 레너드 니모이 : 스팍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제네시스(Genesis)'라는 비밀 계획에 참여한 요원 2명이, 커크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악당 칸에게 잡혀 세뇌를 당한다. 엔터프라이즈호의 임무수행 능력을 검열하고 있던 커크는, 제네시스 계획이 진행되는 우주기지에서 구조신호를 보내오자 출동을 한다. 그들은 도중에 칸의 공격을 받는다. 제네시스는 불모의 혹성을 일시에 진화시킬 수 있는 비밀장치로서 실험단계에 있었다. 세뇌당한 요원들은 구출했으나, 그 비밀은 칸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 엔터프라이즈와 칸의 우주선 사이에 격렬한 우주전이 벌어지고, 커크가 승리한다. 그러나 칸은 함께 죽자면서 제네시스를 가동시킨다. 원자로에 이상이 생긴 엔터프라이즈는 제네시스의 엄청난 위력을 피해나갈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스포크가 자신을 희생해 원자로 속에 들어가서, 수리를 해 엔터프라이즈를 구하고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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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3 - 스포크를 찾아서 (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 1984)
장르 : SF,모험
시간 : 105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레너드 니모이
각본 : 하브 베넷
촬영 : 찰스 코렐
음악 : 제임스 호너
출연 : 윌리엄 샤트너 : 커크 
출연 : 레너드 니모이 : 스팍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커크 선장은 스포크가 죽기 전에 자신의 정신을 맥코이 박사에게 옮겨놓은 것을 알게 된다. 스포크의 아버지로부터 그의 육신을 찾으면 부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듣고는, 폐함 처리를 앞둔 엔터프라이즈를 불법 출항시키고 은하 연합의 추적도 뿌리친다. 한편, 이에 앞서 데이빗과 사비크는 제네시스 별을 조사하다가, 생명체가 있음을 알고 내려가, 소년으로 되어있는 스포크를 발견한다. 이때 두 사람은 상관으로부터 명령을 받던 우주선이 이곳을 지나던 클링곤의 크루그(Kruge) 장군에 의해 폭발되어 고립된다. 또, 제네시스 혹성은 너무나 빠른 진화 속도로 인해서 이미 자기 파괴의 지경에 다가가고 있었고 제네시스 계획의 비밀을 알게 된 크루그는 커크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제네시스로 날아온 엔터프라이즈는 크루그의 우주선과 전투끝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다. 이에 위기를 느낀 커크 일행은 항복을 가장하여 엔터프라이즈를 자폭하게 한다. 결국 엔터프라이즈에 크루그의 부하들이 옮겨 탔을 때 커크 일행은 제네시스로 피신하고, 이때 엔터프라이즈는 폭발을 일으키며 추락해 떨어진다. 그리고는 따라온 크루그 일당을 물리치지만 아들 데이빗을 잃고 만다. 스포크의 육체를 찾은 일행은 그를 되살리기 위해 클링곤의 우주선을 타고 발칸 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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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4 - 귀환의 항로 (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
장르 : SF,모험
시간 : 105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레너드 니모이
각본 : Peter Krikes, 하브 베넷, 니콜라스 메이어
촬영 : 도날드 피터먼
음악 : 레오나드 로젠먼
출연 : 윌리엄 샤트너 : 커크 
출연 : 레너드 니모이 : 스팍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지구를 향해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가 다가온다. 그것은 지구에 어떤 신호를 보내면서 응답을 기다리는데, 그 신호는 지구에서는 이미 멸종해버린 고래의 한종류가 내는 신호와 같음이 밝혀진다. 지구의 멸망을 막기위해,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은 그 고래가 살아있던 20세기로 시간여행을 감행한다. 20세기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승무원들은 갖가지 해프닝과 곤란을 겪은 끝에, 어느 여자 해양학자의 도움을 얻어 그 고래를 찾아 우주선에 싣고 23세기로 돌아간다. 고래가 보내준 답신을 받고는, 그 에너지 덩어리는 지구를 피해가고 인류는 멸망의 위기로부터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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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1989)
장르 : SF,모험
시간 : 106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윌리암 샤트너
각본 : 데이비드 루어리
촬영 : 앤드류 라스즈로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출연 : 윌리엄 샤트너 : 커크 
출연 : 레너드 니모이 : 스팍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우주로 파견된 지구의 대사가 어느 미친 듯한 인물에게 납치가 된다. 재건된 엔터프라이즈호로 긴급 출동한 커크 선장 일행은 의외의 납치목적에 놀란다. 마침내 그들은 '신'과 같은 존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신'은 독단과 편협에 사로잡혀 있었다. 커크 일행은 옳지못한 그 '신'에게 저항하여, 그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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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1991)
장르 : SF,모험
시간 : 109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니콜라스 메이어
각본 : 니콜라스 메이어, Denny Martin Flinn
촬영 : 히로 나리타
음악 : 클리프 에이델먼
출연 : 윌리엄 샤트너 : 커크 
출연 : 레너드 니모이 : 스팍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23세기, 위성의 부분 파괴로 인해 오존층 오염 및 심각한 경제난에 봉착한 클링온 제국은 우주의 평화유지를 위해 결성된 혹성연방에 가입하고자 하고 마침내 중립 지대의 우주정거장과 혹성기지 철거를 조건으로 70년가나에 걸친 적대 관계를 종식시키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그들이 평화회담 후 자신들의 우주선으로 귀환하자마자 USS 엔터프라이즈호로부터 무차별공격이 이어지고 클링온 제국의 지도자를 비롯한 몇몇 각료가 살상되기에 이른다. 엔터프라이즈호 내부에 혹성연방의 전복을 꾀하는 이탈자가 있었던 것!

 혹성연방의 배신행위로 단정지은 클링온 제국은 지도자를 비롯한 몇몇 각료가 살상 되기에 이른다. 엔터프라이즈호 내부에 혹성연방의 전복을 꾀하는 이탈자가 있었던 것! 오해를 풀고자 클링온제국을 방문한 엔터프라이즈호의 커크선장과 메코이는 클링온 지도자의 살인범으로 몰려 우주인의 공동 묘지로 불리우는 식민 위성으로 추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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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7 - 넥서스 트렉 (Star Trek: Generations, 1994)
장르 : SF,모험
시간 : 123 분
개봉 : 1995.10.21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데이비드 카슨
각본 : 로날드 D. 무어, 브라논 브라가
촬영 : 존 A. 알론조
음악 : 데니스 맥카시
출연 : 패트릭 스튜어트  : 장 뤽 피카드 
출연 : 조나단 플레이크 : 윌리엄 토머스 라이커 
출연 : 브렌트 스피너 : 데이터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30년만에 다시 은하 함선 엔터프라이즈호를 찾은 커크 선장은 과거 엔터 프라이즈호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을 보고는 감개무량하다. 기자들은 30년만에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소감을 묻지만 커크 선장의 시선은 선장자리에 머문다. 기자들과 신구 승무원 일행은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를 가까운 행성까지 시험운행하려 했으나 도중에 조난신호를 받고 그들을 도와주다 그만 기계실이 잘려나가 커크 선장은 숨진 것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그러부터 80년후, 보다 시설면에서 월등해진 엔터프라이즈호는 피카드 선장이 지휘를 맡고 있다. 이들 앞에 80년전 커크 선장이 마주쳤던 에너지띠 형태의 일시적 차원창구가 나타나고 거기서 닥터 쏘란을 만나게 된다. 이 에너지띠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피카드는 과거 커크 선장이 순직했던 사건과 쏘란이란 사람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아울러 현재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한 가이넌도 연류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에게서 쏘란이 그 에너지띠의 세계 즉, 넥서스라는 곳에 돌아가기를 원하며 그녀 자신도 넥서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듣는다. 넥서스는 모든 인간의 행복을 찾아주는 낙원이라는 것이다. 그런 곳까지 다시 돌아가기 위해 쏘란은 행성 하나를 완전히 파괴하는 무모한 짓까지 하여 에너지띠가 자신에게 오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연하게도 쏘란 덕에 피카드는 넥서스에 가게 되고 무한한 행복을 맛보지만 그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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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8 - 퍼스트 콘택트 (Star Trek: First Contact, 1996)
장르 : SF,모험
시간 : 110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조나단 플레이크
각본 : 브라논 브라가, 로날드 D. 무어
촬영 : 매튜 F. 레오네티
음악 : 데니스 맥카시
출연 : 패트릭 스튜어트  : 장 뤽 피카드 
출연 : 조나단 플레이크 : 윌리엄 토머스 라이커 
출연 : 브렌트 스피너 : 데이터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24세기. 기계인간 보그 집단은 우주 연방의 영토를 침입한 후 지구로 향한다. 우주전함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 피카드는 중립지대를 정찰하라는 본부의 명령을 하달 받지만, 보그와 전투를 벌이던 다른 전함의 지원요구에 위험을 불사하고 전장으로 이동한다. 결국 피카드는 다른 전함과 힘을 합해 저항하는 보그 함대를 궤멸시킨다. 그러나, 비상탈출에 성공한 보그 퀸을 비롯한 일부 보그들은 시간여행을 통해 2063년의 지구로 향한다.
 2063년 4월 4일, 시간 여행을 통해 지구 상공에 도착한 보그들은 몬타나에 주재해있는 미사일 기지에 대대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이 날은 인류가 외계와 처음으로 만나는 계기가 됐던 초광속 우주선 "피닉스"의 발사를 하루 앞둔 날로 보그들은 이 우주선을 파괴해, 우주연방 창설의 계기가 됐던 인류와 외계의 첫 만남을 좌절시켜, 우주의 역사를 뒤바꾸기 위함이었다. 보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피카드는 보그들의 음모를 파악하고 시간여행을 통해 엔터프라이즈호를 2063년의 지구 상공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지구를 공격하는 보그 일당을 물리치고, 지상으로 내려와 손상된 "피닉스"호를 점검한다.
 그러나 세계 제3차 대전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한 2063년의 인류는 미래에서 온 피카드 일행의 이야기를 믿지 못하고 "피닉스"호의 발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도 알지 못한다. 게다가 전멸한 것으로 알았던 보그 퀸을 비롯한 보그 일당이 손상된 보호막을 뚫고 엔터프라이즈 호에 침입한다. 전함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보그들의 침입을 직감한 피카드는 지상에 피닉스 발사를 위한 일부 인원을 남기고 엔터프라이즈로 돌아온다. 그리고 피카드는 고민 끝에 자신의 우주선과 함께 보그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모두들 엔터프라이즈호를 떠나가자 피카드는 보그 여왕에게 잡혀있는 부하 로봇 데이터를 구하러 가지만, 오히려 데이터의 기지로 목숨을 건진다. 곧 지구에서 발사된 광속 우주선이 광속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하자 우주 조사단이 지구인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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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9 - 최후의 반격 (Star Trek: Insurrection, 1998)
장르 : SF,모험
시간 : 103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조나단 플레이크
각본 : 마이클 필러
촬영 : 매튜 F. 레오네티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출연 : 패트릭 스튜어트  : 장 뤽 피카드 
출연 : 조나단 플레이크 : 윌리엄 토머스 라이커 
출연 : 브렌트 스피너 : 데이터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우주 한복판에 '청춘의 샘'이라 불리는 혹성이 있다. 그곳은 자연과 테크놀로지가 공존하고 있으며, 소수의 원주민 바쿠족이 평화롭게 모여 사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이 곳에 고요한 평화를 깨는 불청객이 나타나다. 악당 루이포가 이끄는 연방정부는 이 혹성의 청춘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원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하고, 소나라고 불리는 집단과 모종의 거래를 해왔던 것이다.
 한편 데이타 요원은 측량업무 도중에 이 혹성을 발견하게 되고, 모든 사실을 승무원들에게 알리지만 엔터프라이즈호는 연방정부가 저지른 이 일련의 사건들을 그냥 묵과하기로 한다. 그러나 선량한 혹성 원주민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본 캡틴 피카드는 양심의 가책을 받고 갈등에 빠지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고민 끝에 피카소가 내린 결론은 '그냥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 결국 현명하고 침착한 리더 피카드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소나와 연방정부에 반대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들에 맞선 엔터프라이즈호의 대반격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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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 트렉 10 - 네메시스 (Star Trek: Nemesis, 2002)
장르 : SF,모험
시간 : 116 분
개봉 : 2003.09.19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스튜어트 베이어드
각본 : 존 로건
촬영 : 제프리 L. 킴벌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출연 : 패트릭 스튜어트  : 장 뤽 피카드 
출연 : 조나단 플레이크 : 윌리엄 토머스 라이커 
출연 : 브렌트 스피너 : 데이터 
제작 : 파라마운트 픽쳐스






줄거리
리무스 행성의 우두머리 신존 (톰 하디 분)이 로물루스 행성측에 동맹을 맺을 것을 제의하지만 로물루스 평의회에선 표결을 거쳐 이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신존은 무력으로 평의회를 장악하고 로물루스의 집정관 자리에 앉은 뒤 은하 연방측에 평화조약을 맺자고 제의해온다. 은하 연방 사령부에선 엔터프라이즈 호 사령관 피카드 (패트릭 스튜어트 분)에게 신존과 접촉해 볼 것을 지시한다. 
 신존은 로물루스 행성의 속국 신세였던 리무스 행성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자신이 평화주의자임을 강조하지만, 그의 함선 씨미타 호에 탤러론이라는 가공할 무기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 엔터프라이즈 호 함장과 대원들은 모두 긴장한다.
 신존에게서 받은 그의 혈액 샘플을 분석해본 피카드는 다시 한번 놀라는데 신존의 DNA와 자신의 DNA가 똑같았던 것이었다. 신존은 로물루스인들이 만든 피카드의 복제 인간으로 피카드 대신 은하 연방에 첩자로 심어두려는 계략이었던 것이었다.
 피카드의 연령에 빨리 도달하게 하기 위해 신존의 몸엔 노화 촉진 인자가 들어있었고, 그 때문에 그는 급격히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었다.로물루스인들의 정치적 이용물로 만들어져 리무스의 탄광에서 학대 받으며 성장한 신존에겐 오로지 싸우고 정복하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자 의미였다. 자신에게 인간의 피가 흐르면서도 인간에 대한 알 수 없는 증오심을 가진 그는 지구인을 몰살시키려는 무서운 야욕으로 불타고 있었다.
 신존은 감춰뒀던 자신의 속셈이 드러나자 엔터프라이즈 호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엔터프라이즈호는 신존의 쿠데타에서 살아남은 로물루스의 사령관 도나트라와 합동 작전으로 신존에게 결사 항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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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 해수욕장

나들이 2009. 6. 11. 07:42 Posted by crowcop




[만화] 에덴 (EDEN)

감상문 2009. 6. 10. 08:16 Posted by crowcop


제 목 : 에덴 (EDEN)
원 제 : EDEN
발 행 : 국내 1998년 12월 5일(1권,초판 인쇄일,팀매니아) ~ 2008년 10월 15일(18권,초판 인쇄일. 학산출판사)
작 가 : 글,그림 엔도 히로키
번 역 : 이영신,허유나,박선영,정은서 (이상 정식 학산출판사 판 번역자이며 팀매니아판 번역자는 확인되지 않음)
장 르 : SF
출 판 : 팀매니아,학산출판사
권 수 : 18권 완결
 

줄거리 [출처 : 코믹시스트]
미래의 어느날, 상당수의 도시 문명은 파괴되었다. 비루스라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 때문이다.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가 딱딱한 껍질처럼 변하고 내장은 녹아간다. 서서히 석화되면서 죽는 것이다.
만화 속 주요 등장 인물은 에노아와 하나, 에노아의 아들 에리어 발라드 등이다. 1권에서는 에노아와 하나, 레인의 이야기가 그려지다가 2권 이후부터는 차례로 에리어 발라드, 하나 등으로 옮겨진다.

작품은 위의 설정을 바탕으로 과거에서 현재로 자유로운 시간이동을 하며 진행된다. 또한 여러 등장인물을 차례 차례 조명하면서 나아간다. 시간과 시점이 자유롭게 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권수가 늘어갈수록 독자들은 여러 정보를 모아 만화 속 세계를 구성한다. 오락 <스타 크래프트>가 유닛을 이용해 맵의 전체 지형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 시작에서는 명확한 것이 하나도 없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EDEN』의 세계를 이해해 간다.

읽은 후 소감


참으로 오랜기간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체라 냅다 구입을 한게 98년도였군요.
오락가락하는 번역때문에 읽기를 포기했고, 언제 완결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한번더 포기한 작품이었습니다.
잊고 있던 어느날, 팀매니아에서 출시가 중단되었다가 학산출판사에서 다시 나온다는 소식에 다시 구입재개.
극악의 번역이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1권부터 다시 사모으려다가 그냥 없는 부분만 메꾸고 뒷편을 사기로 했습니다.
초반 팀매니아판의 번역은 정말 개떡같았습니다. 호칭도 엉망이고 전개도 엉망이고, 도무지 무슨생각으로 번역을 한건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대략적인 흐름으로 내용을 파악하며 대충대충 보다가 학산출판사에서 나오기시작하면서 어느정도 윤곽을 잡아가길래 약간 집중을 해서 보게되었습니다.

스케일이 큰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18권이라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분량으로 적절하게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류의 상당수가 사라진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인류의 구원과 범죄조직의 암투가 잘 조합되어 스토리가 복잡하게 전개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범죄조직 보스의 아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범죄자의 행동을 범죄자,주인공의 입장에서 그려나갑니다. 따지고보면 이 작품에서 착하게 표현되는 인물은 몇되지 않습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연구하는 연구원 정도가 전부이고, 스토리의 주를 이루는 것은 범죄조직과 지구 연합인 프로퍼데일 연방이며 이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행동합니다.

다른 작품과 비교될 부분이 많은 작품입니다.
꽤나 비중있게 나오는 인물들도 자그마한 (만화)칸만 배정하여 죽여버립니다. 여운도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신념에 대해서는 매우 비중있게 표현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말이죠.
살인이라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거나 고뇌하지 않습니다. 모든걸 감수하겠다는 판단으로 스스럼없이 저질러지는 살인의 장면은 보는이마저 대수롭지 않게 보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인류의 발전에 대해서, 저항할 수 없는 존재를 내세웠음에도 인간들은 발버둥치고 노력합니다.

학산출판사 판으로 1권부터 18권까지 한방에 정독을 한다면 꽤나 깊이있고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작품을 만들 수있는 나라의 환경이 부럽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 작품은 18세 이상의 성인이 감상하기를 바랍니다.
미성년자가 감상 할 경우, 가치관의 혼란이라는 단어때문에 불안할거 같거둔요.

천리포 수목원 [충남 태안군]

수목원 2009. 6. 9. 07:24 Posted by crowcop

참으로 오래간만의 수목원 나들이입니다.

원래는 경기도 청평에 있는 '꽃무지 풀무지'라는 들꽃 전문(?) 수목원에 가려고 했는데 들꽃은 봄에 피기때문에 지금 가면 꽃이 없을거라는 마님의 충격적인 발언에 토요일 늦은밤 인터넷을 부랴부랴 검색해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국에 귀화한 미국인이 오랜시간 정성들여 만든 곳이라더군요. 지금은 고인이 되셨답니다.
작년까지는 회원제로 운영을 하다가 올해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수목원 바깥은 아직도 어수선한 분위기 입니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코스별 소요시간을 참고하세요.
제일 긴 C 코스가 1시간 20분짜리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여유있게 두리번 거린다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릴듯 합니다. 저희가 그정도 걸렸거든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와 인접한 수목원은 처음 와보네요.


마님~


입구길을 걸어가다보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오솔길~


9시부터 관람 가능한 곳인데 저희가 9시20분쯤 입장을 했더니 그나마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 구경하고 11시 30분쯤 나갈려고 보니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도 꽉 차고.
역시 이런곳은 아침 일찍 와야 합니다. 그려. ^^




다른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 보지 못한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잎이 가는 종류들(향나무,측백나무 같이)이 꽤 다양하게 심어져 있더군요.


무슨 과일일까요~










마치 사진을 거꾸로 돌려놓은듯한 모습이군요. ^^


아침일찍 나오느라 아침밥도 걸렀고, 또 이날 날씨가 꾸물꾸물한게 빗방울도 한두방을 떨어지던 쌀쌀한 날씨여서 식물원 안에 있는 매점에서 이렇게 컵라면과 빵과 계란으로 배를 채우고 몸을 약간 따뜻하게 했답니다.
그냥 구내매점인데 컵라면을 사니까 저렇게 단무지를 냉장고에서 꺼내 주시더군요. 계란도 저렇게 소금을 따로 담아주시고.
매점 직원분이 약간 무뚝뚝하게 생기셔서 왠지 느낌상 불친절할거 같았는데, 저의 선입견이 민망해지더라구요.


이 수목원을 만드신 분의 집무실인듯.










95% 이상이 흙길입니다.
그래서, 샌들 비슷한걸 신고 오신 마님이 혹시 발이 아플지 몰라 따로 가방에 담아왔던 샌들은 별 필요가 없었어요.
2시간 넘게 걸었는데도 별로 다리가 안아팠나 봅니다. 역시 흙길이 좋아요.^^










아카시아 가시. 참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마치 탱자나무 가시같네요.




색깔이 예뻤다고 마님이 얘기하던 부레옥잠(?)


수목원에서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연못.
고산식물도 몇 있고, 여러가지 꽃들도 있고.
특히, 이곳으로 오다보면 아주 아주 좋은 향이 납니다. 결국 어떤 꽃(나무)에서 나는 향인지 알지를 못했는데, 많이 아쉽더군요.
여러 수목원과 식물원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향을 맡으며 돌아다녔던 곳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치 부들부들하고 긴털이 나 있는 수건을 만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던 식물.
생긴건 그 왜, 잎이 뾰족하게 나오고 경계수 용도로 많이 쓰이던 그런 식물처럼 생겼는데 촉감이 아주 그냥~ 푹신 푹신~ 부들 부들~




이 수목원의 또다른 특징
바로 수목원 내부에 몇채의 팬션이 있다는 겁니다.
형태도 다양해서 이런 대감집같은 것도 있고, 일반 양옥집도 있고, 기와집도 있고.
수목원 바로 옆이 '만리포 해수욕장'이기도 해서 여름 성수기에는 아주 좋은 휴식처가 될듯 하더군요.
집들이 수목원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팬션과 다르게 다른 팀들 신경 안쓰고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관광지의 팬션과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자세한건 홈페이지 참조~




만리포 해수욕장이 보이네요.


또다른 팬션
왠지 어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나무가지가 넓고 둥글게 뻗어있어 안에 들어가 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 이제는 꽃식물 모듬입니다.











천리포 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chollipo.org


인터넷으로 우연히 찾은 곳이었는데 뜻밖에도 좋은 곳을 찾은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택식물원이나 아침고요식물원처럼 알록달록하고 이쁘게 꾸며진 곳은 아니지만 아주 자연스럽고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거닐면서 잠시마나
여유를 부리기에 딱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미동산 수목원처럼 온통 푸른 나무들만 있는것도 아니어서 이리 저리 걸으면서 볼거리도
적잖게 있고 말이죠.

수목원을 전부 돌아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아니기때문에 멀리서 오신다면 약간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주위에 먹거리도 많고
(특히 게장과 가을의 대하!) 바닷가도 있고하니 그리 섭섭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2009년 06월 07일(일)에 다녀왔습니다

냉면 ['부산안면옥' 대구 공평동]

먹거리 2009. 6. 8. 16:17 Posted by crowcop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마님께서 본가에 내려가자길래 고마운 마음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오기전 맛집 몇군데를 찾아봤는데, 이래저래 예정이 어긋나는 바람에 한군데도 들리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가 어찌하다보니 이렇게 냉면은 한그릇 먹고 갈 수 있게 되었네요.

자~ 그럼. 대구에 있는 부산안면옥으로 떠나 봅시다~


대문
대구 시내에 옛날 '밀리오레'자리 옆입니다. 지금은 '노보텔'이라는 호텔로 바뀌었더군요.
40년이 넘게 한자리에서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매년 4월부터 추석즈음 까지만 장사를 합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문을 닫는다는군요.
꼭 참고하세요.


대문으로 들어가서 입구를 등지고.
오른편에 있는 게시판에는 이곳 사장님이 직적 쓰신듯한 시사성 게시물들이 있습니다.


이건 대문에서 좀 들어가서 찍은 정문 모습.


메뉴
냉면이라고 적힌게 평양냉면(물냉면) 입니다.
함흥냉면은 회냉면입니다. 가오리회가 몇점 들어있어요.
쟁반이라고 적힌건 어복쟁반인듯.


2층 내부
2층은 선불입니다. 카운터가 없어요.
그래서, 우측에 남정네가 보이는 그쪽에 수동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거기로 주문표와 돈을 넣어서 보내주면 거스럼돈도 올라오고 음식도 올라옵니다. 이때 시간이 2시반이 넘었는데도 자리가 꽉차서 합석도 막 하고 그랬어요. 저흰 다행히 빈 자리를 찾아서 후다닥 앉았죠.
3층도 있나보더군요.


어이쿠.놀래라.
이날 가뜩이나 사진찍는 솜씨가 없는데 거기다가 카메라 세팅을 희한하게 해놓은탓에 노이즈며 색감이며 아주 그냥. ㅜㅜ


따뜻한 육수
홍삼이 섞였다고 하네요. 짭쪼름하니 괜찮습니다.


함흥냉면 (6,000원)
이날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다행히 직원들이 베테랑이셔서 별 불만없이 잘먹고 갔습니다만 문제는 음식에 있더군요.
아니 사실 음식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제 짐작으로 음식에 신경을 많이 못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흥냉면에 양념이 좀 부족했다고 보였거든요. 게다가 가오리는 세점인가밖에 안들어있었다고. 이게 원래 이렇게 적게 들어가는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메메~ 비벼야 합니다. 그래도 양념이 스며들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맛은요?
맛은 그냥 일반 고깃집같은데서 먹는 냉면하고 비교했을때 확실히 양념맛이 다르더군요. 부담스럽지 않은(덜 자극스러운) 맛입니다.
양념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말고는 양도 넉넉했다고 보여지고. 괜찮았어요.


냉면 (6,000원)
사진은 요거 달랑 한장. ㅡㅡ;
겨자나 식초 전혀 안넣고 면을 자르지도 않고 먹었어요.
마님은 왜 겨자,식초를 안넣냐고 하시는데, 전 이맛도 좋더라구요. 사실 겨자나 식초를 넣으면 무슨 맛인지 모르고 먹는거 같아서.
그래서인지 맛이 괜찮았어요.(라고 하는건 겨자나 식초를 넣으면 이것도 일반 고깃집에서 나오는 냉면과 다를바 없다는 뜻?..은 아녀요.^^)
사실 전에 분당에서 먹은 평양냉면이 떠올라 좀 더 쉽게 툭툭 끊기는 면발을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렵지않게 입술로도 끊을 수 있는 정도의 면발이었습니다. 육수도 시원하니 좋았고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편육 두점이 숨어있습니다.

함흥냉면이나 평양냉면이나 모두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맛때문에 냉면 전문점을 찾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나 마님이나 면식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면 맛집 탐험을 할것 같습니다. ^^


맛나게 먹고 나오는 길.
문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자~알 먹고 나오면서 기분이 좀..
게시판에 있던 내용중 하나입니다.
대구가 오랜기간 경기 침체에 있다보니 이것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것 같더군요.


영업시간 : 10:30:00~21:30

2009년 05월 10일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마더

감상문 2009. 6. 8. 08:28 Posted by crowcop

제목 : 마더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28 분
개봉 : 2009.05.28
국가 : 한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봉준호
각본 : 봉준호, 박은교
촬영 : 홍경표
음악 : 이병우
출연 : 김혜자 : 
도준 엄마 
출연 : 원  빈  : 윤도준 
출연 : 진  구  : 진태 
제작 : (주)바른손영화사업본부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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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mother2009.co.kr


국내 공식 블로그 : http://cafe.naver.com/mother2009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아들의 살인혐의, 엄마의 사투 아무도 믿지마 엄마가 구해줄께]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김혜자 扮).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원빈 扮).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그는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감상
사실 이 작품은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주위에서의 평이 극과극으로 갈리더라구요. 또 다른 '살인의 추억'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더더욱 보지 않으려고 했거든요. 제가 살인의 추억처럼 애매모호한 작품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
헌데, 마님이 이 영화를 보고싶다고 해서 딱히 다른 영화가 볼만한게 없기도 해서 보러 갔지요.
영화가 살인의 추억처럼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는게 아니더군요. 거의 대부분이 명확하게 진행되고 마무리 됩니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 '박쥐'가 지루했다는 분들이 있던데 전 그 작품은 매우 흥미진진하게 감상한 반면 이 작품은 좀 지루하게 감상했습니다.
누가 범인인지는 영화를 보기 전부터 약간의 예상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영화를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그런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죠. 이 작품도 그랬습니다. '역시 그랬군'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저랬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어지더군요.

도준이는 어릴때의 충격으로 바보가 되지만 말그대로 바보라기 보다 약간은 재정신인 바보(머냐. ㅡㅡ)입니다. 혼자 살아도 크게 문제는 없을듯 하더란 말이죠. 하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어디 그런가요. 갓난아기처럼 여겨지는 아들을 위해 엄마는 헌신합니다.

'엄마 있니?' 라고 묻던 엄마(김혜자)의 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가 같은 마음이겠죠.에휴....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김씨 표류기

감상문 2009. 6. 1. 08:20 Posted by crowcop

제목 : 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16 분
개봉 : 2009.05.14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이해준
각본 : 이해준
촬영 : 김병서
음악 : 김홍집
출연 : 정재영 : 
남자 김씨 
출연 : 정려원 : 여자 김씨 
출연 : 박영서 : 철가방 
출연 : 양미경 : 여자 김씨 엄마 
제작 : 반짝반짝영화사(주)
배급 : (주)시네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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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kims2009.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도심 무인도 라이프 사는 게 모험이지!]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피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무서운 속도로 그를 향해 달려간다.

감상
초반 오버스러운 설정을 제외한다면 꽤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빠져나올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설정이 좀 과장이 된듯 하더군요.

대도시 한가운데 무인도에서의 생활은 망망대해에 덩그러니 놓여진 무인도와는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할겁니다. 내가 나가고 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나갈 수 있으니까요.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지낼 수도 있겠네요.
짜장면을 먹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이루어낸 결과물은 인생을 포기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살아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신체적 열등감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여자 김씨의 경우도 자기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사회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말이죠. 어떻든 둘다 자기 자신의 문제이므로 어떤 계기로 말미암아 그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영화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자살할 용기로 살아라. 라는 얘기가 있지요.죽지못해 산다는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인생을 삶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차피 사는 인생 그냥 살자.는 사람과 재미있게 살자.는 사람. 두 사람의 인생이 어떨지는 얘기하지 않아도 분명한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우연하고 사소한 것에서 희망을 볼 수도 있고, 끝없는 노력끝에 희망을 볼 수도 있을겁니다만 아무튼, 나를 위해 살든, 남을 위해 살든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니 후회는 말아야겠지요. 자신이 받은 고통과 자신이 저지른 후회를 잊을 수 있다고 해서 잊어버린다면 또다시 같은 고통과 후회를 되풀이 하게 될것입니다. 지금 이순간 이전의 모든 일들은 지금 이순간 이후의 자신의 인생에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살아서 나쁠거 없습니다. 10년이 아니라 하루 앞도 알 수 없는것이 인생입니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을 조금씩 구체화 시킬 수 있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이노무 세상 참..

일상들 2009. 5. 24. 01:23 Posted by crowcop


정작 갈놈들은 버젓이 살아있는데 말입니다.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화] 28주 후

감상문 2009. 5. 11. 10:54 Posted by crowcop

제목 : 28주 후 (28 Weeks Later..., 2007)
장르 : 공포,스릴러
시간 : 99 분
개봉 :
국가 : 영국,스페인
등급 : 
감독 :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각본 :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 로완 조페, 지저스 올모, 엔리크 로페즈 라비근
촬영 : 엔리크 체디억
음악 : 존 머피
출연 : 로버트 칼라일 : 
돈 
출연 : 로즈 번 : 의무장교 소령 스칼렛 
출연 : 캐서린 맥코맥 : 돈의 아내 앨리스 
출연 : 이모겐 푸츠 : 돈의 딸 테미
제작 : DNA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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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분노 바이러스(Rage virus)'가 영국 런던 전역을 덥친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미국 군대가 선언한 분노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승리를 거둔 듯이 보이고, 도시는 질서를 되찾아간다. 런던을 떠났던 시민들은 다시 도시로 돌아오고, 헤어졌던 가족은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죽지않았고,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한상태에서 이번에는 예전보다 훨씬 위험한 형태로 도시를 초토화시키려하는데...

감상
28일 후를 신선하게 감상한 이유로 이 작품도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바이러스에 감연된 인간들에게 쫓기는 장면에서 보는 제가 다 소름이 돋더군요. 정말 저런 상황이라면 미칠거 같았습니다.

영화 전개가 좀 엉성하고 띠엄띠엄 진행되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전달하려는 의미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마님은 왜 영국의 복구를 위해 미군이 와서 난리를 치고 왜 영국민을 몰살시키냐고 투덜거리더군요. 이 영화의 제작국이 영국,스페인인 점을 감안한다면 미국을 엿먹일려는 수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우리나라의 '괴물'처럼 말이죠.

전작에 비해 많은 불만석인 목소리가 나오는 작품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봤기때문에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군요.
28일 후가 영국이었고, 28주 후가 유럽이었으니 28개월 후는 전세계 또는 아시아 정도가 될듯 하군요. 아메리카는 아쉽게도 바다를 건너야 하므로.
아무튼 잘 만들어서 멋진 시리즈가 되길 바랍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우동

감상문 2009. 5. 5. 13:39 Posted by crowcop

제목 : 우동 (Udon, 2006)
장르 : 드라마
시간 : 134 분
개봉 :
국가 : 일본
등급 :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각본 : 토다야마 마사시
촬영 : 사코 아키라
음악 : 와타나베 토시유키
출연 : 유스케 산타마리아 : 
마츠이 코스케 
출연 : 코니시 마나미 : 미야카와 쿄코 
출연 : 마츠모토 토토이세 : 스즈키 쇼스케 
출연 : 스즈키 쿄카 : 후지모토 마리
제작 : Fuji Television Network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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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코스케는 연예인이 되겠다며 뉴욕으로 떠나지만 곧 실패하고 고향인 카가와로로 돌아온다. 우연한 계기로 타운지의 편집부에 들어가 카가와의 숨은 우동 맛집에 대한 리포트를 쓰고 이 기사가 계기가 되어 우동 대 붐이 일어나게 되는데...

감상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던 중 알게 된 작품입니다. (안타깝게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은것 같더군요.출시가 되었으면 DVD로 소장을 할텐데.)
132분이라는 런닝타임이 약간 길다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초반 코미디물로 갈듯했던 흐름이 전문장르의 드라마로 제자리를 잡으면서 아주 흥미롭게 감상을 했습니다.
1천만이 넘는 도쿄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은 500여군데. 100만이 사는 동네에 있는 우동집이 900여군데.
얼마나 우동을 좋아하는 마을인지 짐작이 갑니다. 일본 우동에 대해서 조금만 아는 분이라면 '사누키'라는 단어를 들어봤을테지요.
그 마을의 우동에 대한 이야기를 영리하게 잘 엮어나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붐이 일어나고 그 붐에 편승해서 승승장구하다가 갑자기 몰락해서 좌절하는 그런 내용이 아닌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또한 우동에 평생을 바친 인물에 대해 그저 그일만 하다보니 어느새 주위에서 인정해주는 상황이 되는 전개. 자연스러우면서도 식상한듯한 전개가 나름대로 잘 조합이 되어 진행이 되더군요.
제가 감수성이 좀 예민한 편이긴 하지만 남들이 보면 유치하다고 생각될 부분에서 이상하게 짠하더니 하마터면 눈물이 날뻔.
사람은 자고로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야 하는데 말입니다.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죠. 하지만 꿈이란게 뭡니까. 자기가 꾸던 꿈이 이루어져 느끼는 행복보다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 자체가 행복이란걸 깨닫는게 더욱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이미지 모음] [출처 : NAVER]





[포스터 모음]
 

앙~ 물어버릴까~?

일상들 2009. 5. 4. 16:28 Posted by crowcop


음~휏휏휏휏휏~

[영화] 맨 프럼 어스

감상문 2009. 5. 4. 14:02 Posted by crowcop

제목 :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2007)
장르 : SF,드라마
시간 : 87 분
개봉 :
국가 : 미국
등급 :
감독 : 리차드 쉔크만
각본 : 제롬 빅스비
촬영 : Afshin Shahidi
음악 : 제임스 호너
출연 : 데이빗 리 스미스 : 
존 올드맨  역
출연 : 존 빌링슬리 : 해리 
출연 : 엘렌 크로포드 : 에디스 
출연 : 애니카 패터슨 : 샌디 
제작 :
수입 :
배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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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manfromearth.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14,000년을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
 10년간 교수 생활을 하고 이사를 가게된 존 올드만 교수는(데이빗 리 스미스 분)은 자신의 환송회에서 갑자기 폭탄선언을 한다. 자신이 14,000년 전부터 살아온 사람이라고. 맨처음엔 그저 농담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질문을 던지고, 각 분야 전문가인 존의 동료 교수들은 존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을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점점 혼란에 빠지는데..

감상
이 작품이 해외의 공유사이트에 공개가 된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뭐라도라. 이 영화의 제작사 측에서 공유사이트에 감사의 표시를 했다고 하던가 그러더군요.
암튼, 길지 않은 런닝타임이라 일요일 밤에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감상한터라 크게 흥미롭진 않았지만, 존 자신이 어떤 인물이었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오호라. 싶더군요.
뭐.영화는 '내가 14,000년전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다보니 옛날 일을 전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니들이 알고 있는 그런 일들과 인물에 대해서 나는 그런 경험을 했다. 그리고, 내가 늙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안되기 때문에 10년에 한번씩 이사를 가며 생활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공간적 배경도 존 올드맨의 크지 않은 집안밖. 100% 대화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그냥 80분간 몇사람이 대화하는걸 옆에서 듣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박쥐

감상문 2009. 5. 4. 13:32 Posted by crowcop

제목 : 박쥐 (Thirst, 2009)
장르 : 스릴러,드라마
시간 : 133 분
개봉 : 2009.04.30
국가 : 한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박찬욱
각본 : 박찬욱, 정서경
원작 :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캥'
촬영 : 정정훈
음악 : 조영욱
출연 : 송강호 : 
신부 상헌 
출연 : 김옥빈 : 태주 
출연 : 신하균 : 태주 남편 강우 
출연 : 김해숙 : 태주 시어머니 라 여사 
제작 : 모호필름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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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thirst-2009.co.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뱀파이어가 된 신부, 친구의 아내를 탐하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피는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은 상현을 짓누르지만 피를 먹지 않고 그는 살 수가 없다. 하지만 살인하지 않고 사람의 피를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상현은 그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기도를 청하는 신봉자들 사이에서 어린 시절 친구 ‘강우’와 그의 아내 ‘태주’를 만나게 된다. 뱀파이어가 된 상현은 태주의 묘한 매력에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을 느낀다. 태주 또한 히스테리컬한 시어머니와 무능력한 남편에게 억눌렸던 욕망을 일깨워준 상현에게 집착하고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태주를 사랑하게 된 상현은 끝내 신부의 옷을 벗고 그녀의 세계로 들어 간다. 인간적 욕망의 기쁨이 이런 것이었던가. 이제 모든 쾌락을 갈구하게 된 상현은 신부라는 굴레를 벗어 던진다.
 점점 더 대담해져만 가는 상현과 태주의 사랑. 상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주는 두려움에 거리를 두지만 그것도 잠시, 상현의 가공할 힘을 이용해 남편을 죽이자고 유혹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더욱 그를 조여오는 태주. 살인만은 피하고자 했던 상현은 결국 태주를 위해 강우를 죽이기 위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사랑, 과연 그 끝은 어떻게 될까.

감상
그리 긴장감이 느껴지며 전개되는 작품이 아니었는데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옥빈양의 아리따운 모습때문이었던건지..
끝나고보면 그저 그런 뱀파이어 영화인데 참 독특하게 기억에 남는군요. 끝까지 인간이고자 했던 상현의 고통이 왜 저에게까지 느껴지는건지.
반면, 어찌보면 뱀파이어가 되면서 자유를 느끼게된 태주는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캐스팅 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모는 매혹적인데 하는 행동이나 짓는 모습들은 천친난만한.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행동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상현과 함께하던 모습까지도.
신하균의 행동은 참..뭐랄까. 잘 어울린다고 할까. 좀 튀긴 하지만 표정연기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뭐니뭐니해도 최고의 표정연기는 라여사님이었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바닥에 쓰러진채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거라든지 눈을 부르르 떠는거라든지.으...

인간의 욕망은 인간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끝이 없습니다. 그것을 얼마나 스스로 억제하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느끼며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머지않은 미래를 보지 않으려 한다고 해서 그 행복이 영원한것은 아니지요.

영화의 마지막은 참으로 현실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그렇게 끝나야지요.

옥빈양 최고!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플라이트 플랜

감상문 2009. 5. 1. 17:55 Posted by crowcop

제목 : 플라이트플랜 (Flightplan, 2005)
장르 : 드라마
시간 : 98 분
개봉 : 2005.11.11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
각본 : 피터 A. 다울링, 빌리 레이
촬영 : 플로리안 발허스
음악 : 제임스 호너
출연 : 조디 포스터 : 
카일 플랫  역
출연 : 피터 사스가드 : 카슨 
출연 : 에리카 크리스틴슨 : 피오나 
출연 : 숀 빈 : 기장 
제작 : Touchstone Pictures / Imagine Entertainment
수입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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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video.movies.go.com/flightplan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고도 37,000 피트 -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한 그녀의 사투가 시작됐다]
37,000피트 상공의 비행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로 조디 포스터가 맡은 역은 항공 엔지니어인 카일 프랫. 남편의 장례식을 위해 딸과 함께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딸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사라진 딸을 찾기위한 그녀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감상
봐야지 하면서도 기회가 되지 않아 보지 못했던 작품인데, 케이블 티비에서도 하길래 기회를 봐서 감상을 했습니다.
극초반의 분위기는 참으로 맘이 들었습니다.
발단,전개,위기까지도 왠지 스릴러의 분위기가 나면서 정말 조마조마했어요.
절정단계에서 아..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드라마쪽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말부분에서의 아쉬움이란..
조금만 뒷심을 발휘했으면 정말 멋진 작품이 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만약 감독이 길예르모 감독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막 드네요.
대형 2층 비행기의 내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조디 포스터 아주머니의 뽀쌰시 외모도 볼만 했고 스토리도 한참동안은 잔뜩 긴장하며 봤는데 너무 아쉽습니나. 마무리는 전형적인 미국 영화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사람들의 심리라는것에 대해, 유독 미국인들의 집단(군중)심리가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봐야 영화상에서 보는 모습뿐이라 섣부른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저와는 많이 맞지가 않네요.
점점 미국적인 정서,문화가 맘에 들지 않고 있습니다. 쩝.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감상문 2009. 4. 29. 15:05 Posted by crowcop

제목 : 박사가 사랑한 수식 (博士の愛した數式: The Professor And His Beloved Equation, 2005)
장르 : 드라마
시간 : 116 분
개봉 : 2006.11.09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코이즈미 타카시
각본 : 코이즈미 타카시
원작 : 오가와 요코 의 소설 '박사가 사랑한 수식'
촬영 : 키타자와 히로유키, 우에다 마사하루
음악 : 가코 다카시
출연 : 테라오 아키라 : 
박사 
출연 : 후카츠 에리 : 쿄코 
제작 : 아스믹 에이스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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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http://www.hakase-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기억은 80분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당신은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9명이나 되는 가정부를 갈아치운 박사(테아로 아키라)에게 10번째 가정부로 싱글맘인 쿄코(후카츠 에리)가 찾아온다. 면접을 위해 현관에 들어간 쿄코에게 박사는 ‘자네의 구두 사이즈는 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박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숫자를 통해 풀이하는 수학자였던 것. 이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사고로 인해 80분밖에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박사는 매일 아침이 첫 대면이고, 언제나 숫자로 된 인사를 반복해서 나눈다. 어느 날, 박사는 쿄코에게 집에서 기다리는 10살 된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걱정하던 박사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들도 집에 들르도록 하고, 루트(√)라는 별명을 지어준다. 두 사람은 야구라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만 루트의 야구경기를 보러 갔던 박사가 고열로 쓰러지자 세 사람의 관계는 문제가 되기 시작하는데….

감상
이런 작품을 좋아합니다. 잔잔하고 푸근하고 정적인.
이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없이 위의 줄거리만 읽는다면 약간은 낚일 수도 있을거 같군요. 그리 긴박하거나 당황스럽거나 손에 땀을 쥐게 하거나 머 그런 흥미진진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습니다. 기억장애를 가진거지 정신장애를 가진 인물이 아니므로 돌발상황이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숫자를 사랑하는 박사와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파출부와의 아름다운 일상 이야기정도로 보면 될듯 하군요.
다만,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약간 특이하긴 합니다. 수학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처럼 보일수도 있을듯. 머.덕분에 약간은 숫자나 수학에 관심이 생겼으니 그걸로 성공한 셈일지도 모르겠군요.
한가지만 뺀다면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아주 좋을 작품인듯 합니다. 하지만 그 한가지가 좀 치명적이라.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그 한가지가 많이 걸리는군요.

숫자,수학과 관련된 작품이라 얼마전에 감상했던 '용의자 X의 헌신'이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숫자를 사랑한 박사와 선생님.
숫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아지는군요.

그나저자, 박사와 가정부. 이 두사람. 왠지 눈에 익다 했더니 작년에 몇편 봤었던 일드 '체인지'에 함께 나왔었군요. 정치계 입문생과 정치계 베테랑 으로 말이죠.

[영화] 나비효과-두번째 감상

감상문 2009. 4. 26. 01:1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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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2004)
장르 : 스릴러
시간 : 113분
개봉 : 2004.11.19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각본 : 에릭 브레스, J. 마키에 그러버
음악 : 마이클 서비 , Kevin J. Edelman
촬영 : 매튜 F. 레오네티
출연 : 애쉬튼 커처- 에반
에이미 스마트 - 케일 밀러
에릭 스톨츠 - 케일 아버지
윌리암 리 스콧- 토미
엘든 헨슨- 레니
로건 레먼 - 7살 에반

공식 홈페이지 - 국내 (다른 상업 사이트로 바뀜)
공식 홈페이지 - 미국 www.butterflyeffect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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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 카오스 이론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 그에게 남은 것은 기억의 파편들과 상처입은 친구들. 에반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어릴 적부터 매일매일 꼼꼼하게 일기를 쓴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예전의 일기를 꺼내 읽다가 일기장을 통해 시공간 이동의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 에반. 그것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미치도록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켈리와의 돌이키고 싶은 과거,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들을 고쳐 나간다.

그러나 과거를 바꿀수록 더욱 충격적인 현실만이 그를 기다릴 뿐, 현재는 전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닫는데 과연 그는 과거를 바꿔 그가 원하는 현재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불행한 현재에 영원히 갇혀버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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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토요일 저녁에 집구석에 있는것도 오래간만이었던것 같습니다.
6시에 퇴근해서 집에오니 마님께서 밥먹고 읍내(ㅡㅡ)에 십자수 맡기고 오자고 하는걸 귀찮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가지말자고 얘기하고 영화나 한편 보자는 생각에 보게된 작품입니다.

선택가능한 인생이라...
뭐..그냥 그랬습니다. 내용을 모두 끼워맞추자니 머리도 아플거 같고, 다시 또 봐야할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그냥 그랬던 영화정도로 남겨둘까 싶습니다.

비슷한 작품으로 '슬라이딩 도어즈'가 떠오릅니다. 이 작품을 보고 기네스 펠트로우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정말 사소한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섬찟하기도 합니다만 어차피 현실은 일방통행이니 다른 인생을 살았다면, 하는 생각이나 후회는 할 필요가 없는거겠지요. 지금 살고 있는 인생에 (어쩔수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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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5 두번째 감상

확실하게 이해 했습니다.
내용누설 있으니 이 작품을 아직 감상전이시고, 감상 예정이신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 기록(글씨든 영상이든)을 집중해서 보게되면 그때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다이나마이트로 장난을 치다가 어느 여인과 아기를 죽게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레니는 병원을 다니며 우울증(?)을 치료하며 지내는데, 어느날 레니와 케일과 에반이 고철을 쌓아둔 곳에 가다가 토미가 에반이 개를 불에 태워 죽이려는 것을 목격합니다. 이 순간 에반은 기억을 잠시 잃습니다.기억이 돌아왔을때는 개는 죽어있었고, 레니는 충격이 멍해있고, 케일도 지쳐있었습니다. 그후, 레니는 자폐증과 같은 병을 앓게 되고, 에반은 이사를 갑니다.

그후, 몇년이 흘러 에반은 대학생이 되고
(첫번째 일기장 읽음)
어느날 우연한 기회(헌팅한 여인이 일기장을 읽어달라고 해서)에 어린시절 토미가 개를 죽이려던 당시의 일기를 읽으면서 그당시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때 에반은 일기장의 자신의 과거 기록을 읽으면 그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바로 케일에게 가보니 케일은 동네 식당에서 불우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에반을 만난 케일은 그날밤 자살하게 되고 케일의 오빠인 토미는 에반을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두번째 일기장 읽음
과거를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에반은 어린 시절 케일의 아버지가 자신과 케일에게 성행위를 강요하던 당시로 돌아가서 케일의 아버지에게 케일을 가만히 두고, 토미를 혼내주라고 말하고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결과는, 에반과 케일은 유명한 학교내의 CC가 됩니다. 하지만, 교도소에서 출소한 토미가 이 둘을 찾게 되고 실랑이 끝에 에반이 토미를 죽이게 됩니다.

세번째 일기장 읽음
교도소에 간 에반이 어머니에게 일기장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두권만 가져오게 되고, 그것마저 주위 죄수에게 빼앗기고 몇장만 남게 됩니다. 교도소 동료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어린시절 잔인한 그림을 그리던 당시로 돌아가 손바닥에 흉터를 남기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에반의 능력을 알게된 동료는 에반이 빼앗긴 일기장을 찾기위해 도움을 줍니다.

네번째 일기장 읽음
교소도 동료의 도움으로 일기장을 찾은 에반은 그자리에서 바로 어린시절 토미가 자신의 개를 죽일때의 상황의 일기를 읽고 그때로 돌아가서 레니에게 포대자루에 묶인 개를 풀어주라며 날카로운 쇳조각을 건내줍니다. 그리고 ,에반은 토미에게 그러지 말라고 설득하게 되고, 토미는 순순히 개를 풀어주게 됩니다. 이때, 에반은 쇳조각으로 토미를 찔러 죽입니다.
결과는, 레니는 정신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에반은 머리에 심한 이상증상이 발생해 오래살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다섯번째 일기장 읽음
토미의 죽음과 레니의 정신병원,자신의 병. 이런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에반은 다시 옛날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아버지를 만나던때의 일기를 일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과거를 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묻게 되는데 아버지는 그래서는 안된다면 에반을 죽이려고 한다.
결과는, 다시 현실로 돌아온 에반은 케일의 집을 찾아가 케일의 아버지에게 케일의 행방을 묻게 되고, 케일이 매춘부 일을 하는곳에 찾아가서 케일을 만나게 된다.

여섯번째 일기장 읽음
케일이 현실을 되돌려주기 위해 에반은 다이나마이트가 터질 당시의 일기를 읽게 된다.
결과는, 토미가 교회일을 하게 되고 케일과 레니는 서로 사귀는 사이가 되지만 에반 자신은 다이나마이트 폭파때 두팔을 잃고, 어머니마저 폐암에 걸리게 된다.

일곱번째 일기장 읽음
자신과 어머니의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에반은 다시 어린시절 케일의 아버지가 숨겨놓은 다이나마이트를 없애기위해 그 당시로 돌아간다.
결과는, 케일이 다이나마이트를 들아가 폭파. 에반은 정신병원행.
이때, 다이나마이트가 폭파하고 에반은 정신병원에 가게 되면서 일기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일기장이란 존재가 없게 된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는 더 이상 일기를 읽어서 과거를 돌리지 못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일기를 읽어서 과거를 돌리지 못하기 때문에 어린시절 케일을 처음 만날때의 장면이 있는 영상을 보며 그 당시로 돌아가서 케일에게 니가 싫다고 말하며 그 후로 케일과 만나지 않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린다.
결과는 에반과 레니는 동네 친구로서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되고, 케일과 토미는 전혀 모르는 타인이 되어 버린다. 그 결과에 만족한 에반은 일기장과 과거의 기억을 살릴만한 물건들을 모두 불태우게 된다.
그리고 또 몇년후 우연히 길거리에서 케일을 만나지만 서로 긴가민가 하는 표정만 지으며 가던길을 가게 된다.

제일 처음, 에반이 케일을 만났을때 서로 친해지지마 않았다면 모든 이의 인생이 달라졌을텐데 그때 에반이 케일에게 건넨 키스 하나로 너무나 많은 이의 인생이 바뀌기 되는군요.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요. 좋을까요? 나쁠까요?
전 딱 세번 정도만 과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 쓸꺼냐고요? 글쎄요..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