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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20:28

[영화] 폭력의 역사

감상문 2009. 9. 5. 15:02 Posted by crowcop

제목 :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005)
장르 : 드라마,범죄
시간 : 95 분
개봉 : 2007.07.26 (미국 2005.09.30)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데이빗 크로넨버그
각본 : 조쉬 올슨
원작 : 빈스 록, 존 와그너의 그래픽 노블
촬영 : 피터 서스치즈키
음악 : 하워드 쇼어
출연 : 비고 모텐슨 : 톰 스톨 

출연 : 마리아 벨로 : 에디 스톨 
출연 : 윌리암 허트 : 리치 쿠삭 
출연 : 애쉬튼 홈즈 : 잭 스톨 
출연 : 스티븐 맥허티 : 르랜드 존스 
출연 : 피터 맥네일 : 샘 카니 보안관 
출연 : 에드 해리스 : 칼 포가티 
제작 : 뉴 라인 시네마, BenderSpin
수입 : (주)미로비젼
배급 : (주)미로비젼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historyofviolenc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숨기고 싶었던 그의 과거가 반복된다!]
가정적이고 친절한 남자 ‘톰’(비고 모텐슨)은 어느 날 자신의 가게에 들이닥친 강도를 죽이고 사람을 구한 일로 마을의 영웅이 되어 매스컴에 대서특필된다. 그러나 며칠 후, 거대 갱단의 두목 포가티(에드 해리스)가 찾아와 그가 ‘톰’이 아닌 자신의 적 ‘킬러 조이’라며 가족을 위협한다. 아내 ‘에디’(마리아 벨로)와 아이들 역시 ‘톰’에게서 문득문득 보이는 ‘조이’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며 점점 그를 멀리하고 마침내 ‘포가티’는 ‘톰’의 집에 총을 들고 들이 닥치는데…

감상
포스터가 맘에 들지 않아 별 관심이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전에 '이스턴 프라미스'를 보며 이 감독의 작품이라길래 볼까 말까 했었는데, 최근에 친구의 추천으로 결국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TV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 길지 않은 런닝타임도 그렇지만 간결한 스토리 라인이 그런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총격장면이나 폭력장면들은 다른 영화와 비교했을때 꽤 현실적이었다고 할까요? 피부가 너덜너덜하다거나 살점이 떨어져 붙는다거나..으~
그리고 과감한 노출도 이 영화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수위가 좀 높은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영화는 매우 깔끔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이스턴 프라미스'를 좋게 보신분들과 '비고 모텐슨'이란 배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실 영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다크 시티

감상문 2009. 9. 4. 15:32 Posted by crowcop

제목 : 다크 시티 (Dark City, 1998)
장르 : SF, 스릴러
시간 : 100 분
개봉 : 2001.08.25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각본 : 알렉스 프로야스, 렘 돕스, 데이빗 S. 고이어
촬영 : 다리우스 월스키
음악 : 트레버 존스
출연 : 루퍼스 스웰 : 존 머독 

출연 : 키퍼 서덜랜드 : 닥터 다니엘 P. 쉬레버 
출연 : 제니퍼 코넬리 : 엠마 머독/안나 
출연 : 리차드 오브라이언 : 미스터 핸드 
출연 : 이안 리차드슨 : 미스터 북 
출연 : 윌리암 허트 : 프랭크 범스테드 
제작 : Mystery Clock Cinema,
수입 : 씨네월드(주)
배급 : 
번역 :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태초에 암흑이 있었다. 그리고 이방인이 찾아왔다. 시간이 존재한 순간부터 있어왔던 그들은 정신으로 물질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고도의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이 능력을 '튜닝'이라 불렀다. 그러나 문명이 쇠락하여 멸종 위기에 달하자, 자신들의 별을 버리고 치유할 방법을 찾아 기약없는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도달한 곳이 우주 반대편의 초록별 바로 우리의 지구였다. 그들은 드디어 찾던 별을 찾았다고 했다. 난 다니엘 슈리버 박사. 인간이며 이방인의 실험을 돕고 있다. 난 동족의 배신자다.}
 자정 12시, 거대한 도시는 한순간 정지되고, 모든 인류는 수면 상태로 빠져든다. 초고층 빌딩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다시 세워진다. 그리고, 시침과 분침이 엇갈리는 순간, 방금 전까지 잠에 빠졌던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복잡한 도시의 분주한 밤을 움직인다. 도대체, 이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무엇 때문엔가, 깜짝 놀라 잠이 깬 존 머독(John Murdoch: 루퍼스 스웰 분)은 자신이 왜 낯선 호텔에서 잠들어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몹시 격분했던 한 순간의 감정이 남아있을 뿐 지난 일들에 대한 기억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
 존 머독이라는 이름마저도 생소한 그는 호텔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중 존 머독이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중절모를 쓴 검은 옷의 무리와 범스테드 수사과(Inspector Frank Bumstead: 윌리엄 허트 분)의 집요한 추적을 받으며 존은 잊혀진 기억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실마리를 하나하나 추적하던 존은 12시, 모든 사람들이 잠든 사이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을 목격한다. 거대한 도시와 사람들의 기억은 그를 쫓던 정체 모를 이방인들에 의해 사라지고 바꿔치기 되는 것이다. 그들은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시간을 멈추고 주위의 현실마저도 바꿔버리는(이 과정은 '튜닝'이라고 불리운다) 염력을 지니고 있다.
 [스포일러] 머독은 위기에 처한 순간, 염력으로 그들을 따돌리면서 자신에게도 튜닝의 능력이 있으며, 오직 자신만이 이방인들의 통제에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머독은 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인 것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슈레버 박사(Dr. Daniel Poe Schreber: 키퍼 서덜랜드 분)의 도움을 받으며, 머독은 이방인들의 근처에 머물며 과거의 기억에 대한 미궁의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맞추어간다. 셸비치에서의 어린 시절, 아내 에마(Emma Murdoch/Anna: 제니퍼 코넬리 분)와의 사랑, 그리고 연쇄살인에 대한 단서가 하나씩 윤곽을 드내러고 이방인들의 엄청난 음모의 내막을 알아낸다. 이방인들을 도와주던 과학자 슈레버는 머독을 이용하여 이들에게 대항할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기억을 되찾지만 기다리는 현실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세계와의 만남이다.

감상
이 영화를 보면서 '13층'과 '트루먼 쇼'가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개봉당시에는 꽤나 인상깊은 영화였다고 합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이런류의 영화들이 종종 나오고 있으니 그다시 새롭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그래서인지 흥미롭게 감상은 했지만 크게 와닿거나 하는건 없었고 다만 '키퍼 서덜랜드'가 출연했다는데에 감상의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이상하게 인상에 남는 연기자인것 같습니다. 루퍼스 스웰도 반갑고~

메트릭스나 13층 같은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볼만한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메멘토

감상문 2009. 9. 4. 09:26 Posted by crowcop

제목 : 메멘토 (Memento, 2000)
장르 : 스릴러
시간 : 112 분
개봉 : 2001.08.25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 크리스토퍼 놀란
촬영 : 월리 피스터
음악 : 데이빗 줄리안
출연 : 가이 피어스 : 레나드 쉘비 

출연 : 캐리 앤 모스 : 나탈리 
출연 : 조 판토리아노 : 테디, 갬멜 
출연 : 스티븐 토보로스키 : 새미 젠키스 
출연 : 해리엇 샌섬 해리스 : 젠키스 부인 
출연 : 칼럼 키스 레니 : 도드 
출연 : 래리 홀든 : 지미 그랜츠 
출연 : 마크 분 주니어 : 버트 하들리 
제작 : Newmarket Presents, A Team Todd Production
수입 : 씨네월드(주)
배급 :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otnemem.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기억력! 이것이 그가 가진 전부다. 당신의 영화상식을 무참히 깨부수는 영화!]
전직이 보험 수사관이었던 레너드에게 기억이란 없다. 자신의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을 10분 이상 지속시키지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이름이 레너드 셸비 라는 것과 아내가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는 것, 그리고 범인은 존 G 라는 것이 전부이다. 중요한 단서까지도 쉽게 잊고 마는 레너드는 자신의 가정을 파탄 낸 범인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메모와 문신을 사용하게 된다. 즉, 묵고 있는 호텔, 갔던 장소, 만나는 사람과 그에 대한 정보를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기고, 항상 메모를 해두며, 심지어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하며 기억을 더듬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기억마저 변조되고 있음을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그의 곁에는 ‘나탈리’라는 웨이트리스와 ‘테디’라는 직업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주위를 맴돌고 있다. 그들은 레너드를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레너드에게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인물이다.(그도 그럴 것이 레너드는 그들을 만났다는 것을 늘 잊고 만다.) 마약 조직의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정보를 제공하는 나탈리는 테디가 범인임을 암시하는 단서를 보여주고, 테디는 절대 나탈리의 말을 믿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감상
개봉당시 관람을 했을때는 당연히 무슨 영화가 이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이 영화의 스토리 전개가 이런 이런 방식이다. 라는걸 알게 되고는 아..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다고 다시 한번 감상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서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90% 정도는 감상을 하면서 이해를 했고 나머지 10%는 다른이의 해석을 보면서 이해를 했습니다.
참 불친절한 작품이긴 하지만 감독의 의도도 한번에 이해하기를 원하지 않고 두번은 보도록 한거라고 하니 감독의 의도대로 많은 이들이 낚였을듯 합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영화가 진행이 되었다 하더라도 괜찮은 작품이었을텐데 그걸 꼬아버리니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아진것 같더군요.

제가 만약 단기 기억 손실증이란 병에 걸린다면 어떻게 할까를 영화보는 내내 생각해봤는데, 저 같으면 메모를 계~속 할것 같더군요. 그래서 기억이 안날때면 메모의 처음부터 읽어보는 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메모된 글의 양은 늘어날테고 결국은 메모를 읽다가 기억을 잃어 다시 메모의 처음부터 읽어야 할테고 그러다가 또 기억을 잃을테고. ㅎㅎ

기억은 사실을 변형시키지만 메모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군요.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보고자 생각은 많이 하지만 워낙에 게으르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독특한 방식의 영화를 보고자 하신다면 꼭 한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1&SearchConditionTxt=%B8%DE%B8%E0%C5%E4&bbslist_id=21891&page=1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09년 08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09. 9. 1. 11:21 Posted by crowcop



질러버렸습니다.
온라인으로는 5개월만에 구입하는군요. 지난 3월에 온라인으로 한번 구입했었고, 두어번 오프라인으로 구입하긴 했지만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깜빡하고. ㅡㅡ;

저작권이니 뭐니 해서 표지 올리는건 패스하고 그냥 목록만 올리는데, 편하군요. ㅎㅎ

도서는 예스24에서 모조리 구입하는데 언제부턴가 추가적립포인트를 쌓으려면 구간도서(출간된지 18개월이 지난 도서)를 한권이라도 포함시켜야 한다길래
뭘 살까 고르고 고르다가 'P의 비극'을 선택.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하며 2,000점의 포인트에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카트에 담긴걸 청소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이빠진거 두어권이랑 또 눈에 들어오는거 몇권을 담아버렸네요. 쩝.
올해 안으로 구입할 수 있을려나~

코믹시스트 소장만화 순위는 한때 10위권에서 놀기도 했는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보니 1868권으로 38위. 부동의 1위는 7981권! 감히 엄두도 못낼 권수로군요.

[영화] 프리퀀시

감상문 2009. 8. 31. 10:54 Posted by crowcop

제목 : 프리퀀시 (Frequency, 2000)
장르 : 드라마,판타지,스릴러
시간 : 117 분
개봉 : 2000.11.25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그레고리 호블릿
각본 : 토비 에머리치
촬영 : 아랄 키빌로
음악 : 마이클 케이먼
출연 : 데니스 퀘이드 : 프랭크 설리반 

출연 : 제임스 카비젤 : 존 설리반 
출연 : 엘리자베스 밋첼 : 줄리아 줄리스 설리반 
출연 : 안드레 브라우퍼 : 샛치 드리온 
출연 : 숀 도일 : 잭 쉐퍼드 
제작 : 뉴 라인 시네마
수입 :
배급 :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newline.com/properties/frequency.html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30년의 시간, 그러나 그를 구할수있는것은 단지 몇분..!]
존 설리반(제임스 카비젤 분)은 1969년 10월 12일의 브룩스톤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90년대를 살아가는 외로움에 찌들은 경찰이다. 아버지 기일의 하루전, 폭풍이 몰아치는 날에 존은 아버지가 쓰던 낡은 햄 라디오를 발견하고 이를 튼다.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한 후 그는 69년도 월드 시리즈를 기다리는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되는데, 그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 프랭크(데니스 퀘이드)이다.
 이 30년의 시간을 건너뛴 부자간의 대화에 존도, 그의 젊은 아버지도 처음에는 모두 믿을 수 없어 하지만, 이내 존은 밤을 새워가며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자신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달은 존은 아버지에게 프룩스톤 화재사건을 경고함으로써 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1999년 10월 12일, 존은 이제 자신의 벽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중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한다. 존은 과거를 바꿈에 따라 자신이 가지게 된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기억에 들떠지만 그가 간과한 사실은 잊고 있었다. 즉 다른 일들도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의 아버지가 살아남에 따라 야기된 미묘한 변화는 바로 미해결의 연쇄살인을 야기하는데, 희생자 중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존의 엄마도 있다. 이제 아버지 프랭크와 존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무선통신을 계속하면서 살인을 막기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이와중에 프랭크는 자신의 세계에서 점점 변해가고, 존은 새로운 진실을 깨닫게 된다.

감상
판타지보단 드리마에 비중을 둔 영화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참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과거의 한 부분이 바뀌면 미래의 엄청난 부분이 변화된다는것까지 생각한다면 이런 영화는 못만들죠.
이 영화는 단순히 시공을 초월하여 대화를 한다.는 것만 가지고도 괜찮은 스토리가 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 영화 '동감'처럼 말이죠.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간의 사랑이 감동을 주네요. 전형적인 미국 영화라는 얘기도 있던데 다행인지 저는 그런건 못느꼈습니다.
따뜻한 영화 한편 땡기신다면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안산 호수공원,산책로 [경기도 안산시]

한걸음 2009. 8. 24. 17:12 Posted by crowcop
원래 예정대로라면 '서울 대공원'에 있는 산림욕장을 가야하는건데, 서울 대공원 오픈시간이 9시인지라 날씨도 더운데 모자는 없지,베낭도 없지, 딸랑 손바닥만한 가방 하나들고 가기가 뻘쭘해서 지하철 역 계단을 오르다가 다시 Back!
집으로 와서 자전거 타고 안산 호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안산 호수공원은 언젠가 한번 소개(?)할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사진을 찍게 되는군요.


광덕로 부근에서 찍은 안산천
가을에는 숭어가 좌~악 깔립니다. 사람들이 막 잡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던데, 암튼 이런 도심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물고기떼를 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광덕로 쪽에서 안산 호수공원 들어가는 입구중 한곳.
일요일 아침이라 산책나온 시민이 거의 없더군요. 평일이라면 아침 6~7시 사이에 꽤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수개월 전에 만든 산책전용로.
폭신 폭신해서 좋더군요. 하지만 저 표시처럼 자전거는 이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가 자주 다니면 파손되기가 쉬울테니 말입니다.
헌데, 저 산책전용길이 자전거길을 가로지르는 곳이 몇군데 있는것도 좀 이상하더군요. 설계 좀 잘하지.


저분은 분명 종교를 믿는 분은 아니실듯 하군요.
안산에는 대형 교회가 몇개 있습니다. 그들의 입김인지 모르겠지만 일반 차도의 끝차선에 '휴일 주차'가 가능한 곳이 큰 교회 주변으로 몇군데 있습니다. 평일에는 불법주차. 휴일에는 합법주차.
쩝. 게다가 교회가시는 분들 편하라고 사거리와 사거리 사이 약 300미터 정도 되는 도로 가운데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더군요. 150미터 돌아가는게 그리 힘든지.
횡단보도가 없을때는 교회 관계자분인듯 한 어르신이 도로 중앙선에 서서는 무단횡단을 도와주고 계시더란 말이죠. 횡단보도가 생겨서 교회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수공원의 상징인 분수대.
아침부터 힘차게 물줄기를 올려주고 있군요.
헌데, 물 색깔이 이상합니다. 이끼인지 수초인지.




호수 옆에는 작은 언덕이 있고, 언덕 위에는 여러가지 운동기구들이 있어 시민들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호수 주위의 산책로


역시 호수 주위의 산책로


모조리 보도블럭으로 되어 있어 걷는 맛은 별로지만 깔끔하니 보기는 좋습니다. 산책로가 꽤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라보 안산
오른편에 보이는 아파트는 6~7동이 병풍처럼 호수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아마 안산에서 집값이 제일 비싼 곳일듯.


자~ 이제 호수공원산책로에서 벗어나 시화갈대습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겸 자전거길을 소개합니다.


해가 정면에서 비출 시간이라 부득이하게 산책로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찍었습니다.


왼편 아랫쪽이 산책로이고 산책로 오른쪽에는 이렇게 차들이 다니지 않는 도로가 산책로와 같은 방향,길이로 있습니다.
아마 국제 자동차 경기장을 위해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경기장 유치에 실패해서 그냥 이렇게 두는가 봅니다. 덕분에 인근 시민들의 운동 코스로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랫쪽의 산책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이곳에서 많이 이용했는데 이제 이곳은 자전거,인라인 타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을 하시더군요.
왕복 약 5 KM 가량 됩니다.




산책로 끝지점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시화갈대습지공원'입니다. 여기도 꽤 넓어요.


시화호의 일부분
말이 많았던 시화호입니다.
물이 썩니 어쩌니 하지만 실제로 시화호 주변에 살면서 물의 오염때문에 피해를 본적은 없네요.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 갈대를 심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철새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산책로 끝의 휴식공간


산책로가 왕복 6 KM가량 됩니다.
군인걸음으로 1시간 10분 가량 걸릴듯 하네요.


화장실이 두군데 있습니다.
내부도 찍어볼려다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그냥 이렇게만. ^^


'보행자전용'의 저 그림. 숏커트의 엄마일까요? 치마입은 아빠일까요?




군데군데 벤치가 부족하지 않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분위기 잡기 좋아요. ^^


시화호 건너에는 뭐가 있을까요.




시화호,산책로 주변의 아파트와 연결된 인도.
여기 밤에 보면 꽤 분위기 있습니다.


이날 저의 발이 되어준 자전거
중고로 구입해서 재대로 관리도 못해주고 그냥 타고 있네요. '니가 고생이 많다~'


STX 열병합 발전소 가는길


내친김에 오이도까지 달렸습니다.
이때 시간이 10시가 좀 덜 된 시간인데 시화방조제를 달려 대부도로 들어가는 차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아직까지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적지 않나 봅니다.


썰물때인가 봅니다.
뭐 좀 잡았을려나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송도신도시 입니다. 저렇게 보여도 꽤 멀어요.


오이도의 자랑
사진에 보이는 만큼 X 3 배 정도는 더 많은 조개구이집
호객행위가 별로이긴 하지만 뭐..기분전환하러 와서 기분잡칠 정도는 아닙니다.


오이도 다녀왔다는 인증샷~

라이딩 일자 : 2009년 08월 23일 (일)
라이딩 거리 : 약 50 KM
라이딩 시간 : 오전 8시 30분 ~ 오전 11시 30분 (4시간, 그중 약 1시간 가량 휴식)

트레킹이 아니라 라이딩이었군요.
이 날도 역시나 덥긴했지만 바람이 약간 불어서인지 땀은 많이 흘리지 않고 달릴 수 있었습니다만 팔뚝과 콧잔등은 발갛게 타버렸습니다.ㅜㅜ

안산이 시화공단과 반월공단,시화호,외국인 범죄등으로 인식이 많이 좋지 않은것 같은데, 실제로 안산에서 살면서 느낀점은 살기가 참 편하다는 겁니다.
공단지역,주거지역이 확실히 분리되어 있고, 전국에서 나무가 제일 많은 도시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많고,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습니다.
서울,인천,수원등과도 가깝고,서해안 고속도로도 가깝고.
시(市)가 틀을 잡은지 얼마 안되서인지 도로가 바둑판 형태로 된 곳이 많고, 계절마다 축제도 많아서 볼꺼리도 많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어서 재대로된 상권이 형성되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한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도시입니다.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감상문 2009. 8. 24. 09:50 Posted by crowcop

제목 :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ampire: The Vampire Chronicles, 1994)
장르 : 드라마,공포
시간 : 123 분
개봉 : 1994.12.31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닐 조단
각본 : 앤 라이스
원작 : 앤 라이스 의 소설 '뱀파이어의 연대기' 3부작 중 1부
촬영 : 필립 루셀롯
음악 : 엘리엇 골든덜
출연 : 톰 크루즈 : 레스타트 드 라이온카운트 

출연 : 브래드 피트 : 루이스 드 포인트 두 락 
출연 : 안토니오 반데라스 : 아맨드 
출연 : 스티븐 레아 : 샌티아고 
출연 : 크리스찬 슬레이터 : 다니엘 맬로이 
출연 : 커스틴 던스트 : 클로디아 
제작 : 게펜 픽쳐스
수입 : 워너 브라더스사
배급 : 워너 브라더스사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샌프란시스코의 어두운 밤. 빌딩의 한 어두운 방에서는 라디오 방송 작가(크리스찬 슬레이터 분)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200년을 살아온 아름다운 청년 루이(브래드 피트 분). 아내와 아이를 잃고 죽음을 갈망하던 그는 창백한 뺨의 신사, 레스타트(톰 크루즈 분)의 피를 마시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 삶은 죽음도 고통도 없이, 영원한 젊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하면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뱀파이어의 삶. 인간적인 마음 때문에, 사람의 피를 거부하던 루이는, 어느날 엄마를 잃은 고아 소녀 클로디아를 만나 끌리게 된다.
 레스타트는 루이의 마음을 알고, 그녀를 또 하나의 뱀파이어로 만들어, 셋이서 가족을 이루는데. 30년이 넘도록 아이로만 머물러있던 클로디아는 자신의 삶에 반항하여 창조자인 레스타트를 죽이고, 루이 또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살해에 가담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두 사람은 알망드(안토니오 반데라스 분)가 이끄는 또 다른 뱀파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동료 뱀파이어를 살해했다는 이유로 클로디아를 죽이고, 루이를 관에 가둔다.
 클로디아를 잃은 루이는 분노심에 불타 알망드를 제외한 나머지 뱀파이어들을 죽여 복수를 한다. 뱀파이어 역시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적인 고통에 가득차 있다는 것을 깨달은 루이는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된다. 루이에게 겁을 먹고 도망치던 방송작가 말로이는 되살아난 레스타트에게 피를 빨린다. 레스타트의 부활은 또다른 뱀파이어, 또다른 루이의 시작을 알린다.

감상
이 작품을 예전에 감상을 한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도통 기억나지 않아 이번에 다시 봤는데, 아무래도 예전에 보지 않았던것 같네요. 모든게 새롭더군요. ㅡㅡ;

실질적은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인데 당시만 하더라도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인가요 포스터는 톰 크루즈 단독샷이군요.
내용은 그다시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뱀파이어가 된 인물의 회고록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실제로 영화의 전개도 그런식이니까요.
톰 크루즈도 그렇고 브래드 피트도 그렇고 15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이란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감상문 2009. 8. 19. 15:05 Posted by crowcop
데스티네이션 1

제목 : 데스티네이션 (Final Destination, 2000)
장르 : 공포,스릴러
시간 : 97분
개봉 : 2000.06.10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제임스 웡
각본 : 글렌 모건, 제임스 웡, 제프리 리딕
촬영 : 로버트 맥라클란
음악 : 셜리 워커
출연 : 데본 사와 : 알렉스 역
출연 : 알리 라터 : 클레어
출연 : 커 스미스 : 카터
출연 : 크리스틴 클락 : 미스 발레리 류튼
출연 : 숀 윌리엄 스코트 : 빌리
출연 : 아만다 데트머 : 테리
제작 : Hard Eight Pictures, 뉴 라인 시네마, 자이드-페리 프로덕션
수입 :
배급 :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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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아직도 살아있는가? 죽음이 너와 게임을 원한다!]
알렉스 브라우닝(대번 사워 분)은 그의 고등학교 불어반 친구들과 파리로 출발히려는 순간, 비행기안에서 강렬한 환영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비행기가 출발과 동시에 폭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본 것. 그는 모두 곧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주장하고, 한차례 혼란이 있은 후에 알렉스를 포함한 7명이 비행기에서 내리게 된다. 공항 라운지로 돌아왔을 때, 알렉스와 그의 친구인 빌리(숀 윌리암 스콧)와 토드, 알렉스를 본능적으로 따른 클레어(알리 라터), 알렉스를 비웃음거리로 만들려는 카터와 그녀의 여자친구 테리, 그리고 학생보호를 위하여 비행기에서 내린 류턴 선생까지 7명의 사람들은 엄청난 비행기 폭발을 직접 목격한다. 하지만 사건후 오히려 생존자들은 알렉스의 무시무시한 예지력에 공포를 느끼고, 또한 FBI는 그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보낸다. 스스로 혼란에 빠진 알렉스는 어찌되었든 그를 비롯한 생존자들이 쉽게 말해서 자신들에게 다가온 죽음의 운명을 속였고, 이러한 자신들의 운명이 오래가지 못함을 알게 된다. 하지만 클레어를 제외한 생존자중 누구도 알렉스를 믿지않고, 이들에게 죽음의 사신이 다가온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데스티네이션 2

제목 : 데스티네이션 2 (Final Destination 2, 2003)
장르 : 공포,스릴러
시간 : 90분
개봉 : 2004.06.11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데이비드 R. 엘리스
각본 : J. 마키에 그러버, 에릭 브레스
촬영 : 게리 카포
음악 : 셜리 워커
출연 : A.J. 쿡 : 킴벌리 코먼 역
출연 : 알리 라터 : 클리어 리버스
출연 : 마이클 랜디스 : 토마스 버크
출연 : 테렌스 T.C. 카슨 : 유진 딕스
출연 : 조나단 체리 : 로리 피터스
출연 : 키건 코너 트레이시 : 캣 제닝스
제작 : 뉴 라인 시네마, 자이드-페리 프로덕션
수입 :
배급 :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아직도 살아있는가! 죽음은 상상보다 가까이 있다! 공포를 원하는가? 스케일이 두려움이다!]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떠나던 킴벌리는 고속도로 연쇄 충돌 사고로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는 환상을 보게 된다. 환상에서 본 조짐들은 하나하나 현실이 되고 공포에 질린 그녀는 다른 차들의 국도 진입을 막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견했던 대형 사고가 실제로 일어나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안도의 한숨도 잠시, 화염에 휩싸인 트럭이 킴벌리의 차를 덮치면서 그녀를 제외한 친구들은 모두 목숨을 잃게 되는데.
 단지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직감한 킴벌리는 이번 사고가 1년 전 180기 폭발사고의 생존자들이 겪은 죽음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180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 클레어를 찾아가 도움을 구한다. 킴벌리와 클레어, 그리고 나머지 생존자들은 다시 시작된 죽음의 맞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하지만 전혀 다른 법칙과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다가오는 죽음은 그들을 더욱 공포에 떨게 만든다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공포의 검은 그림자. 과연 그들은 죽음과의 숨막히는 게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데스티네이션 3

제목 : 데스티네이션 3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Final Destination 3, 2006)
장르 : 공포,스릴러
시간 : 92분
개봉 : 2006.05.11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제임스 웡
각본 : 글렌 모건
촬영 : 로버트 맥라클란
음악 : 셜리 워커
출연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 웬디 역
출연 : 라이언 메리먼 : 케빈
출연 : 크리스 렘세 : 이안 맥킨리
출연 : 애슬린 : 크리스탈 로우
출연 : 애슬리 : 첼랜 시몬느
출연 : 프랭크 : 샘 이스턴
출연 : 에린 : 알렉스 존슨
출연 : 루이스 : 텍사스 배틀
제작 : 뉴 라인 시네마, 자이드-페리 프로덕션
수입 :
배급 : 미로비젼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당신의 운명을 바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멈출 수 있는가? 죽음을 부르는 7개의 징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인생의 황금기를 즐기고 있는 웬디(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웬디는 친구들과 함께 졸업 기념으로 놀이공원에 놀러 가기로 한다. 놀이공원의 하이라이트 롤러코스터에 타려는 순간, 웬디는 갑자기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남자친구인 제이슨(제시 모스)은 신경과민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키지만, 롤러코스터에 앉아 안전벨트가 내려오자마자 자신과 친구들 모두가 탄 롤러코스터가 끔찍한 사고로 전복되는 장면이 웬디의 눈앞에 생생히 스쳐간다.
 롤러코스터가 출발하기 직전 이 섬뜩한 환상에서 깬 웬디는 겁에 질려 열차에서 내리려 하고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케빈(라이언 메리맨)도 이런 웬디를 보고 따라 내리게 된다. 두 사람을 겁쟁이라고 놀리는 같은 반 친구 루이스(텍사스 배틀). 말싸움은 주먹다짐으로 번지고 롤러코스터가 아수라장이 되자 이들은 모두 열차에서 쫓겨나고 만다. 어수선한 가운데 롤러코스터가 출발하고… 이를 지켜보던 웬디의 눈앞에서 그녀의 악몽 같은 예감은 현실로 드러난다.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던 롤러코스터가 탈선해 사람들이 모두 땅으로 곤두박질친 것.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운명을 비껴갈 수는 없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운명, 그들도 모두 죽게 되는 것인가? 죽음의 신은 다음 희생자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고,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던 웬디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죽음의 징조가 어려있음을 발견한다. 웬디와 케빈은 필사적으로 이들의 목숨을 구할 방법을 찾아보지만, 친구들은 하나씩 차례로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들의 차례도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감상
운명은 바꿀 수 없다. 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더군요.
지 아무리 발버둥 치더라도 기껏해야 인간인 이상 그 무언가에 의해 정해진 죽음의 운명은 결국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3편의 영화를 보면서 죽는 방법에 대해서만 잘 연구한다면 시리즈가 무궁무진하게 나올 수 있을 영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즈를 생각하고 1편을 제작한건지는 모르겠지만 2,3편의 마무리는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기도 하고 안들기도 하더군요. 저렇게 되면 전편과의 연관성이 전혀 없어져 버리잖아! 라는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운명과 싸우는데 저정도는 해야지. 라는 생각도 들고.

이번에 4편이 나온다죠. 좀 더 치밀하고 잘짜여진 죽음의 각본을 기대합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퍼블릭 에너미

감상문 2009. 8. 19. 14:48 Posted by crowcop

제목 :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ies, 2009)
장르 : 범죄,액션
시간 : 140 분
개봉 : 2009.08.06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마이클 만
각본 : 앤 바이더먼, 마이클 만, Bryan Burrough
원안 : 스튜어트 베티, 스티븐 소머즈
촬영 : 단트 스피노티
음악 : 엘리엇 골든덜
출연 : 크리스찬 베일 : 멜빈 퍼비스 

출연 : 조니 뎁 : 존 딜린저 
출연 : 채닝 테이텀 : 프리티 보이 프로이드 
출연 : 에밀리 드 라빈 : 바바라 
제작 : Forward Pass, Misher Films
수입 : UPI 코리아
배급 : UPI 코리아
번역 : 치킨런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publicenemies.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publicenemies.net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올 여름, 그의 이름은 전설이 된다!]
미국 내 범죄가 최고조에 달했던 1930년대 경제 공황기. 불황의 원인으로 지탄받는 은행 돈만 털어 국민들에겐 ‘영웅’으로 추앙 받는 갱스터 존 딜린저(조니 뎁)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FBI가 쫓는 공공의 적 1호. 하지만 FBI의 자신만만한 선포에도 불구하고 존 딜린저는 오히려 더욱 대담하고 신출귀몰한 솜씨로 은행을 털며 FBI 수사력을 비웃는다. 이에 FBI는 공격적인 수사력으로 100% 검거율을 자랑하는 일급 수사관 멜빈 퍼비스(크리스찬 베일)를 영입해 존 딜린저를 향한 대대적인 검거를 시작하는데…

감상
마이클 만 감독은 리얼리티에 점점 더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화끈한 액션이나 긴장감 넘치는 전개보다는 현실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분명히 잘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뭔가 확 끌어당기는 액션과 흥분을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별로'라고 생각되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존 딜린저라는 갱의 다큐멘터리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저에게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를 봤다는 정도의 느낌과 함께 잘만든 영화란 이런것이다 라는 느낌도 함께 주는군요.
뭔가 특별한건 없는데 왠지 다시봐도 질리지 않을법한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상들 2009. 8. 18. 19:04 Posted by crowcop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을때, 저는 큰일 나는줄 알았습니다.
주위에서 그랬거든요. 저 사람이 대구에 복수할거다.라고.
어리지 않은 나이였음에도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슬프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리산 임도 [경기도 군포시]

한걸음 2009. 8. 17. 08:13 Posted by crowcop
가까운 곳에 트레킹 코스가 없을까 이리 저리 찾아보던 중 '수리산 임도'라고 해서 트레킹과 산악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코스를 한참을 찾아본 후 휴일에 다녀왔습니다.

수리산역에 내려서 이곳 입구를 찾지 못해 20분 정도 헤메다가 결국 포기하고 그냥 대야미역으로 가서 가자는 생각에 다시 수리산역으로 가다가 인도옆에 있던 지도를 보고 '아하.내가 엉뚱한데서 헤멨구나'란걸 알았어요. 수리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2,3백미터 정도를 직진해야하는데 겨우 2,30미터만 간 다음 주위에서 찾을려니 있을리가 없죠.ㅜㅜ


입구입니다.
약간 경사가 져있는데 10여분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까지 오는 길도 짧지 않은 경사로여서 걱정스런 맘으로 왔는데 초반에 이런 곳과 맞닥트리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이쪽코스가 반대쪽에서 오는것보다 좀 덜 힘들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따지면 오르막은 어느쪽으로 가나 비슷한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이 입구까지 오기전까지는 이런곳에 과연 내가 원하는 그런 코스가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온통 아파트단지였거든요.


하지만,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니 여기가 10분전까지 아파트만 보이던 곳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빽빽하게 나무들이 우거져 있더군요.
운동나오신 분들도 많고.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




마음 편하게 걸으면 되는 길.


임도 5거리에서 여러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휴식을 취하시더군요.
저는 임도 5거리에서 갈치저수지,덕고개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거리이기에 동네 주민들이 운동삼아 많이들 이용하시더군요.


마치 시골의 산속을 걷는 기분
산과 나무가 태양을 가려 쾌적하게 걷습니다.


정자가 두어군데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갈치저수지,덕고개,수리사 방향입니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닌지라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쉬엄쉬엄 걷기에 좋겠더군요.




갈치저수지쪽에서 수리산 임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곳이 입구가 되겠습니다.
산악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내리막을 걸으실때는 자전거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위의 입구를 나와 갈치저수지 방향으로 걷습니다.


아침의 햇살을 온얼굴(?)로 받고 있네요.


대야미 역에서 갈치 저수지 방향으로 가는 길


저수지가 아니라 호수라네요. ^^


저런 곳에서 시원한 음료한잔 하며 땀을 식혀도 좋겠더군요.



걸은 일자 : 2009년 08월 16일 (일)
걸은 거리 : 약 8KM
걸은 시간 : 오전 7시~오전 9시 (2시간)


제 경우는 위에서 보시는대로 출발점으로 다시 간게 아니라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만 왕복을 하신다면 3시간~4시간 정도 걸릴듯 합니다.
수리산 임도만 왕복하신다면 2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하고요.
3~4시간 코스로 생각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는데, 제가 너무 오버한것 같았습니다. 좀 더 가벼운 차림으로 가도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오전 9시만 넘어가도 많이 덥습니다만 수리산 임도의 경우 수풀이 우거져서 해를 가려주는 곳이 많은 덕에 임도 입구까지 올라오면서 흘렸던 땀을 오히려 식힌채
내려왔던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마음에 안산 호수공원과 시화습지공원을 잊는 산책로도 걸어볼까 했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 다음주로 패스~ 하고 집에와서 시원하게 샤워한판 하고 영화 한편 보러 갔다온 후
아내와 맛난 쌈밥으로 저녁을 떼우며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영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감상문 2009. 8. 16. 22:18 Posted by crowcop

제목 :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장르 : 액션
시간 : 117 분
개봉 : 2009.08.06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스티븐 소머즈
각본 : 폴 러벳, 스튜어트 베티, 데이빗 엘리어트
원안 : 스튜어트 베티, 스티븐 소머즈
촬영 : 밋첼 아먼드슨
음악 : 알란 실버스트리
출연 : 채닝 테이텀 : 듀크 

출연 : 데니스 퀘이드 : 호크 장군 
출연 : 이병헌 : 스톰 쉐도우 
출연 : 조셉 고든-레빗 : 더 닥터 / 렉스 
출연 : 시에나 밀러 : 배로니스 
출연 : 레이첼 니콜스 : 샤나 스칼렛 오하라 
출연 :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 디스트로 
출연 : 레이 파크 : 스네이크 아이즈 
출연 : 아데웰 아킨누오예-아바제 : 헤비 듀티 
출연 : 아놀드 보슬루 : 자탄 
출연 : 마론 웨이언스 : 립코드 
출연 : 조나단 프라이스 : 미 대통령 
출연 : 세이드 타그마오우이 : 브레이커 
제작 : Paramount Pictures, Di Bonaventura Pictures
수입 : CJ 엔터테인먼트
배급 : CJ 엔터테인먼트
번역 : 치킨런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블로그 : http://www.gijoemovie.co.kr http://blog.naver.com/gijoe2009


해외 홈페이지 : http://www.gijoe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지금까지의 적들은 잊어라 모두가 실패해도 우리는 성공한다]
타고난 재능과 강인한 결단력을 지닌 특수부대 대위 ‘듀크’는 가공할 파괴력의 최첨단 무기를 운반하는 임무 중 정체불명의 공격으로 팀원들을 모두 잃는다. 무기를 노리고 공격을 해온 이들은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 치명적인 매력으로 일급 기밀을 손에 넣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코브라’의 계획에 앞장선 ‘배로니스’와 선과 악의 구분 없이 주어진 임무만을 수행하는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가 속한 ‘코브라’ 군단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 최정예 엘리트 멤버들만이 모인 특수군단 ‘지.아이.조’가 투입되고,‘듀크’ 역시 이에 합류한다. 그리고, 이집트 사막부터 극지의 빙하에 이르기까지 불가능도 실패도 없는 두 군단 ‘지.아이.조’와 ‘코브라’의 격돌이 시작되는데…

감상
의외로 마님이 이 영화를 보잡니다.
마님이 좋아할 장르가 아닌데 의아했지만 볼려고 생각했던 영화인지라 아무소리 안하고 보러 갔습니다.
결국, 스타트랙같은 영화인줄 알았는데...라며 실망하시는 마님. 쩝.
본인은 예상했던 그대로인지라 그냥 저냥 봤습니다. 설정의 엉성함같은걸 따지며 볼 영화가 아니므로 그냥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되지요. 헌데, 그 보고 즐기는것도 막 지루해지고 그러네요.
CG도 그다지 특출난거 같지 않고,볼만한건 그저 이병헌의 격투신 정도랄까.

베로니스로 나온 여배우 이름이 '시에나 밀러'이길래 '어라.스타더스트에서 마녀로 나온 아줌마 아닌가?'라는 의문에 검색을 해보니 맞더군요.의외로 나이가 어리네요. 81년생,아직 20대라니. 스타더스트에 나왔을때는 40대는 된걸로 보이던데.

만약 이병헌이 스톰쉐도우가 아니라 스네이크 아이로 나왔다면? ^^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킹덤

감상문 2009. 7. 31. 11:43 Posted by crowcop

제목 : 킹덤 (The Kingdom, 2007)
장르 : 드라마, 액션
시간 : 109 분
개봉 : 2007.11.01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피터 버그
각본 : 매튜 마이클 카나한
제작 : 마이클 만
촬영 : 마우로 피오레
음악 : 대니 엘프만
출연 : 제이미 폭스 : 롤랜드 플러리 

출연 : 크리스 쿠퍼 : 그랜트 사익스 
출연 : 제니퍼 가너 : 재닛 메이스 
출연 : 제이슨 베이트먼 : 아담 레빗 
제작 : Universal Pictures, Relativity Media
수입 : UPI 코리아
배급 : UPI 코리아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kingdom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죽음조차 두려워 하지 않는 적과 맞서라!]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서양인 주택가가 밀집한 그곳에서 거대한 폭탄테러가 발발한다. 이 사건으로 절친한 동료를 잃은 FBI 요원 플러리(제이미 폭스)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테러범을 잡기 위해 동료 재닛 메이스(제니퍼 가너), 그랜트 사익스(크리스 쿠퍼) 그리고 아담 레빗(제이슨 베이트먼)과 함께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다.
 FBI 내에서도 폭탄, 법의학 등 전문 분야의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네 사람. 현지에 도착하여 조사를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우디 정부는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며 그들에게 5일 내에 미국으로 돌아가길 강요한다. 5일 안에 테러 현장을 조사하고 반드시 범인을 찾아야 하는 네 사람은 그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알 가지 경위의 도움으로 현장을 면밀히 조사, 테러범의 흔적을 하나씩 찾아간다.
 세밀한 현장 분석 끝에 요원들은 테러범 일당의 잔류를 찾아내지만, 요원 중 한 명인 아담이 테러범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이제 동료를 구하기 위한 FBI 특수요원들과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테러범들간의 피할 수 없는 사투가 시작되는데…

감상
마이클 만 감독이 참여한 작품이라 개봉당시 관람을 하려다가 기회가 되지 않아 놓친작품을 이번에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부의 미국인 대상 테러에 대해 미국 FBI가 수사를 하게 되며 겪게되는 일을 내용으로 한 작품인데 영화를 보고 난후 왠지 답답함이 밀려오더군요.
FBI의 동료가 그 테러때 죽지 않았다면 과연 주인공들이 상부의 만류를 무릎쓰고까지 사우디에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그렇게 사우디에 가서 치열한 총격전을 펼쳤지만 미국인은 한명도 죽지 않았고, 어떻든 나은 결과는 없게되는 상황이 참.
생각만큼 총격 장면의 리얼함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런 내용적인 면에서도 그리 보기 편한 영화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미국에 대한 반감을 선입견으로 가지고 있어서이기도 할테죠. 쩝.
테러단체를 옹호하려는건 아닙니다만 암튼 그냥 좀 그렇네요.에휴.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벽초지 문화수목원 [경기 파주시]

수목원 2009. 7. 29. 10:12 Posted by crowcop
지난번 해여림 식물원과 경합을 벌이다 떨어진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지인들과 함께 가기로 했는데 급 사정이 생겨 저희들만 다녀왔네요.
이런곳은 문여는 시간에 맞춰서 일찍 가야한다는 평소 지론에 맞춰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안산에서 이곳까지 가는데 톨게이트만 3개. 돌아올때는 망할 네비가 톨비를 4번이나 내는 곳으로 안내를 하더라는. 쩝.


수목원 입구에서 마님의 멋진 포즈
역광 보정을 했더니만 사진이 저렇게 나오더군요. 뭐.나름 괜찮은거 같아서 그대로 올립니다.^^


오픈이 9시. 저희가 도착한게 9시15분경.
저 차들은 필시 직원들의 차일거야.라는 마님의 언질이. 확실히 그런거 같더군요. 저희가 들어가서 둘러보니 많아야 3팀 정도의 관람객이 돌아다니고 있었거든요.


이쁘게 꾸며져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안내판이 전면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리 넓어보이지 않죠?


안내판을 피해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






위의 안내판 뒷쪽에는 이런 사진촬영용 장소가 있습니다.




어디선가 어린아이가 짜증날 정도로 소리를 지르길래 애들 단속 안하고 뭐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놈이더군요. 짜식이 말야!












위의 공간을 둘러보고 길따라 가다보면 저런 입구가 나옵니다.
왠지 유럽의 저택 입구를 보는듯 하더군요.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아주 잘 가꿔어진 정원을 보는듯 합니다.






이건 위의 분수대를 등지고 입구를 바라본 모습








100명은 거뜬하게 누워 잘 수 있을듯한 평상




헌데 상단 기둥에는 새똥들도 덕지덕지~
바닥은 마님 말을 빌리자면 흰개미들이 파먹은 곳으로 덕지덕지~




오호호호호~










사진 조~~타~






벽초지 입니다.








왠지 분위기가 으스스~합니다.








수련이던가.
이 꽃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 맡아보신분 계실까요?
저흰 맡아봤습니다.
오렌지 향이 나더군요. 오호~


인공폭포가 주주룩~






벽초지 수목원을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이 사진은 100이면 100 모두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장. ^^








크다~














악마다~








벽초지 문화수목원 홈페이지 :  http://www.bcj.co.kr

모두 둘러보는데 넉넉잡고 1시간30분이면 충분합니다. 사전 정보 조사시에 예상했던 불안감이 '생각보다 작네'였는데 역시 그렇더군요.
물론 벤치에 앉아서 좀 쉬면서 돌면 좀 더 걸릴거고요.

아~주 잘 가꿔진 정원을 둘러본 기분이 듭니다.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사진에 취미가 있는 분들의 출사지로 아주 좋을 곳인거 같더군요.

그렇지만 저희들에게는 그리 와닿는 곳은 아니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 넓지도 않을 뿐더러 식물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고.

대부분의 식물원이나 수목원을 휴일에 찾게 되는데 왜 휴일에 직원들이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곳은 평일보다 주말에 관람객들이 더 많이 찾지 않나요? 그럼 관람객들의 쾌적은 관람 환경을 위해 평일에 일을 하고 주말에는 정돈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다른 곳도 그랬습니다만 이곳 역시 청소를 하고 정지작업을 하고 그러네요. 일이 그렇게 많은건지.

특히 이곳에 대해서 더 좋지 않은 느낌을 받게된 계기가 있었는데,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어느 직원이 낙엽을 치우고 있더군요. 저희가 그쪽으로 갈려는데 전화통화를 하면서 계속 저희를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다른 길로 갔었는데, 어느 지점에서 희한한 버섯이 있길래 마님이 쪼그리고 앉아서 보고 있자니 그 직원이 '뭐하세요?'라네요. 글로 쓰자니 당시 분위기 전달이 재대로 되지 않는데 받아들이는 저희 입장에서는 적잖게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 뒤로 한두번 더 그 직원과 마주쳤는데 마주칠때마다 저희를 유심히 쳐다보는겁니다. 그냥 보고 눈길을 돌리는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보네요.
기분이 팍팍 상해서 왜그러냐고 물어볼려다가 말았습니다.

비교적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고 깔끔하게 가꿔놓은 곳이라 관람객이 적지 않을것 같던데 이런 부분들은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지금 시기의 관람 요금이 8,000원인데 이 요금이면 제가 지금까지 가본 수목원,식물원의 요금중 가장 비싼 요금입니다.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핸택 식물원이나 아침고요식물원과 같은 요금인데 볼거리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직원들의 서비스 측면에서는 다른곳의 경우 직원들과의 마주칠 일이 없어서 비교대상은 아니고.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가격대 성능비가 그리 높지않은 곳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위에도 적었듯이 젊은 친구들의 데이트장소나 출사장소로는 꽤 좋은 곳이긴 하다는 생각이고요.

돌아오는 길에 '중남미 문화원'이 있길래 시간도 많이 남아 가볼까 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리 많은 곳을 둘러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맘에 드는 곳을 꼽아보라면 '국립 수목원'과 '한택 식물원'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자~ 다음에는 어느곳을 가볼까요~

2009년 07월 26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산세베리아가 꽃을 피웠어요

일상들 2009. 7. 27. 12:30 Posted by crowcop
산세베리아 꽃은 보기가 쉽지 않다던데 용캐 꽃을 피웠네요.
작년 가을에 회사 동료 돌잔치가서 얻어온 화분 3개를 한곳에 모아 심었는데 그중에 한놈이 꽃을 피웠습니다.^^

산세베리아에 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던데, 마님이 좋은 일 있을거라고 좋아하시네요~














저희집 정원입니다. ^^




꽃이 한번에 모두 피는게 아니라 군데군데에서 제각각 피더군요.
그래서, 모두 활짝 만개하자마자 몇몇 꽃송이는 지기 시작했습니다.

암튼, 좋은 일이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영화] 음양사

감상문 2009. 7. 25. 16:06 Posted by crowcop
음양사 1

제목 : 음양사 (陰陽師: The Yin-Yang Master, 2001)
장르 : 환타지
시간 : 103분
개봉 : 2003.10.02
국가 : 일본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타키타 요지로
각본 : 유메마쿠라 바쿠
원작 : 유메마쿠라 바쿠 의 소설
촬영 : 카야노 나오키
음악 : 시게루 우메바야시
출연 : 노무라 만사이 : 아베노 세이메이
출연 : 이토 히데아키 : 미나모토노 히로마사
출연 : 이마이 에리코 : 미츠무시
출연 : 나츠카와 유이 : 스기와라
출연 : 사나다 히로유키 : 도손
출연 : 코이즈미 쿄코 : 아오네
제작 : TBS, 도후쿠 신샤, Kadokawa Shoten, 토호, 덴츠
수입 :
배급 : 아우라 엔터테인먼트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인간의 권력과 원령의 저주가 공존했던 세계 천년 전 비밀이 눈을 뜬다!]
원령들의 저주와 요괴 출몰로 사건과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헤이안 시대. 궁정 관리인 미나모토 히로마사(이토 히데아키)는 당대 최고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노무라 만사이)를 찾아가 황실 수호를 간청하라는 지시를 받게된다. 여우의 자식이라는 괴소문 등 미스테리한 존재인 세이메이를 직접 만난 히로마사는 그의 신비로운 주술을 보고 놀라움과 함께 두려움을 금할 수 없게된다. 그 후 여러 가지 기이한 일을 함께 겪으면서 세이메이와 히로마사는 서로 신의를 다지는 사이가 된다.
 수도 주변에 맴도는 수상한 기운을 알아차린 세이메이. 히로마사는 아직 어린애기인 돈페이 친황의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이메이에게 알린다. 얼굴을 분간할 수 없는 흉측한 모습의 괴물이 되어있는 돈페이 친황에게서 세이메이가 악령을 몰아내지만, 그것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끔찍한 사건의 전조에 불과했다. 한편 친황의 반대 세력인 도손(사나다 히로유키)은 세력 확장과 과거의 복수를 위해 악령의 신을 불러내는 데 성공한다.
 황실 수호를 하고 있는 세이메이 세력과 악령의 신을 통해 요괴 군단을 부활시킨 도손 세력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음양사 2

제목 : 음양사 2 (陰陽師 2, 2003)
시간 : 112분
개봉 : 2004.06.25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타키타 요지로
각본 : 유메마쿠라 바쿠, 타키타 요지로
원작 : 유메마쿠라 바쿠 의 소설
촬영 : 하마다 다케시
음악 : 시게루 우메바야시
출연 : 노무라 만사이 : 아베노 세이메이
출연 : 이토 히데아키 : 미나모토노 히로마사
출연 : 후카다 쿄코 : 히미코
출연 : 이마이 에리코 : 미츠무시
출연 : 코테가와 유코 : 츠쿠요미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 스사
출연 : 나카이 키이치 : 겐카쿠
제작 : 토호
수입 : ((주) 씨네진, (주) 아펙스 엔터테인먼트
배급 : (주) 씨네진, (주) 아펙스 엔터테인먼트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다시 어둠이 열리는 그 날, 세상을 수호할 '음양사'가 온다! 신화로 기억될 SF 판타지 액션]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그때는 아직 인간과 마물들이 함께 살고 있던 시대였다. 수도에서는 귀신이 야음을 틈타 높은 신분의 사람들을 습격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 귀신은 일식이 일어난 뒤부터 출몰하기 시작해 이미 4명의 귀족이 습격을 당했다. 그것도 코, 입, 다리 등 사람들의 신체부위를 공격해 없애버리는 엽기적인 것이었다. 
 미나모토노 히로마사는 우대신 후지와라 야스마로의 의뢰를 받아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를 찾아간다. 야스마로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다. 출중한 외모를 지녔으면서도 늘 남장을 하고 활을 쏘는, 그래서 '귀신도 두려워 할 '오토코히메'로 불리우는 히미코'. 그 히미코가 일식이 일어난 후부터 몽유병 증세를 보이며 밤이면 밤마다 어디론가 사라진다. 우대신은 수도에 나타난 귀신과 딸이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세이메이는 우대신이 딸에 대해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그 무렵, 히로마사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거리를 걷다가 비파를 기막히게 연주하는 청년 스사를 만나 그의 연주솜씨에 감동한 나머지 금새 친해진다. 하지만 그 청년이 어떤 사람인지는 히로마사에게 있어서도 의문이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어떤 병이든 고쳐 '신'으로 추앙 받고 있는 술사(術師) 겐카쿠가 나타난다. 헤이안의 수도는 사치스런 귀족들의 향연이 밤마다 열리고 있는 이면에 학정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민초들의 한숨과 분노가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늘 속에서만 살던 민초들은 자신들의 병을 고쳐주는 겐카쿠를 그들의 신으로 떠받들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 곳에 한 무리의 귀족들이 나타난다. 권력을 잡고 있는 후지와라 일족과 세이메이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던 그들은 겐카쿠를 내세워 귀신을 퇴치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저편에서 헤이안의 보물 '아메노무라쿠모의 검'이 소리를 내며 이상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검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세이메이는 히로마사, 미츠무시와 함께 오래된 고서를 뒤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조정과 '이즈모국(出雲の國)'이 관련된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 세이메이는 음양도의 핵심인 '팔괘(八卦)'와 사건과의 관련을 찾고, 결국 조정의 힘에 의해 어둠 속으로 묻힌 이즈모국의 충격적인 사실이 숨겨져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감상
이런쪽 장르에 관심이 있어 DVD가 할인판으로 풀릴때 구입을 했더랬죠. 헌데, 1편보다 구성이 훨씬 좋은 2편이 가격은 더 쌌던것 같군요.얼마나 안팔렸으면..

스토리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다소 유치하거나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원작이 소설인걸로 알고 있는데, 소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화책은 빨리 읽기가 힘들더군요. 어려운 단어도 많이 나오고 전개도 이해를 충분히 하면서 봐야지 그렇지 않으면 뭐가뭔지 모를 정도이고, 그림체도 꽤나 이상하고(요건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만화책을 몇권보지 않아서 영화의 내용이 소설이나 만화책의 일부 내용을 가져온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오리지널 스토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DVD를 사놓고도 볼 생각이 들지 않다가 지난주에 '걸어도 걸어도'를 본 후 '나츠카와 유이'누님을 알흠다운 모습에 다시 흠뻑 빠져서 누님이 음양사 1편에 출연했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 감상을 하게 된것이랍니다.
누님이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살을 찌운건지 아니면 원래 좀 통통했던건지 아니면 분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최근의 모습보다 볼살이 꽤 통통하게 나오셨더군요. 처음엔 몰라봤지 뭡니까. 그래도~ 그래도 유이누님은 최고입니다.
세이메이와 히로마사의 배역을 맞은 연기자들은 어찌그리 만화책의 캐릭터와 비슷하던지요. 2편에서 '히미코'가 얘기하듯이 '세이메이'는 백여우와 상당히 흡사하더란 말이죠.

1편은 유이누님보는 낙으로, 2편은 히미코 사마 보는 낙으로 본거 같네요.
히로마사의 사랑이 두편 모두에서 이루어지지 못한점이 못내 아쉽습니다.ㅜㅜ

낮은 점수를 받을만큼 떨어지는 작품은 아닌듯 한데 특수효과부분에서 제작비를 아낀게 눈에 띄어서인지 작잖게 유치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보자니 집중도 안되는것 같고.
만화책을 조금이나마 본 후에 영화를 봐서 그나마 이해를 하고 괜찮게 감상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말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킹 아더

감상문 2009. 7. 24. 10:43 Posted by crowcop

제목 : 킹 아더 (King Arthur, 2004)
장르 : 전쟁, 액션
시간 : 119 분
개봉 : 2004.07.23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안톤 후쿠아
각본 : 데이빗 프랜조니, 존 리 행콕
촬영 : 슬라워미어 이드지악
음악 : 한스 짐머
출연 : 클라이브 오웬 : 아더 왕 

출연 : 스티븐 딜레인 : 멀린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 기네비어 
출연 : 이안 그루퍼드 : 랜슬롯 
출연 : 스텔란 스카스가드 : 세드릭 
제작 : Jerry Bruckheimer Films
수입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번역 :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모든 영웅은 그로부터 태어났고... 모든 전설은 이 전쟁으로부터 이루어졌다. 새벽이 도도한 어둠을 밀어내듯 암흑시대에 빛을 밝힌 위대한 영웅들이 온다!
수세기 동안 역사가들은 킹 아더가 신화적인 인물이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전설 속의 인물인 킹 아더는 개인적인 야망과 국민을 위한 의무 및 책임감 사이에서 고뇌했던 실존 영웅의 실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정치적 야심을 버리고 싶었던 아더(클라이브 오웬)는 브리튼(Britain)을 떠나 평화롭고 안정된 로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그는 마지막 임무를 피할 수 없다.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는 원탁의 기사들 즉, 랜슬럿, 갈라하드, 보르스, 트리스탄, 그리고 가웨인을 이끌고 원정을 떠나게 된다.
 한편, 브리튼은 만약 로마가 사라지게 될 경우 그 공백과 혼란을 메꾸기 위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브리튼은 색슨족들의 침략에 맞서서 브리튼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나라 브리튼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줄 강력한 왕을 필요로 한다. 과거의 적이었던 멀린을 길잡이로 삼고, 아름답고 용맹스러운 기네비어(키라 나이틀리)와 손잡은 아더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힘을 자신의 내부로부터 발견해야만 한다. 전율이 넘치는 어드벤처, 극장의 좌석에 등을 붙일 수 없을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거대한 스케일의 역사적 장대함이 가장 위대한 전설 가운데 하나인 <킹 아더>의 영웅담 속으로 결집될 것이다.

감상
역사물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본인인지라 가능하면 많은 작품을 보고자 하지만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는 작품도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브 하트라든지 트로이 같은.
이 작품의 경우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포스터의 영향때문에 감상을 하게 된게 아닐까 싶네요.
포스터만 봐서는 유명배우의 원맨쇼는 아닐거라는 추측이 가능했거든요.

영화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사적인 지식을 바탕에 두고 보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흥미를 가질만한 작품입니다.
영국을 점령한 로마군이 다시 영국을 버리고 로마로 돌아갈 즈음의 상황이 시간적 배경인데 아더와 일명 원탁의 기사라는 6명의 사마시아인. 그리고 위드족과 섹슨족.
6명의 기사들이 각각 다른 무기를 들고 싸우는게 저에겐 꽤 흥미롭더군요. 장검,도끼,단검,활 등등.마치 온라인 게임을 보는듯한.
대작이라고 하긴 약간 스케일이 작을지 모르지만 전투장면은 참 멋집니다. 얼음이 언 호수 가운데에서의 전투는 최고! 마지막 섹슨족 VS 아더,5명의 기사,위드족 과의 전투도 멋집니다. 키이나 나이틀리의 끈옷 전투복도 좋은 볼꺼리고 말이죠. 후후. 역시 키이나 나이틀리는 여인,숙녀의 이미지보다 이런 여전사 이미지가 더 어울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아!' 라고 할때의 그 표정이 아직 생생합니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긴 하지만, 영화 스토리 전체를 놓고 보면 크게 왜곡하거나 오류를 범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때문에 잘 걸러서 보고 판단하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이 영화를 예로 들자면,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의 정의,활약 정도랄까요. 다른 역사적 의의도 있겠지만 그런부분에 흥미를 가진다면 역사책을 보는게 백배는 유익할겁니다.

생각치 못했던 멋진 작품을 감상해서 즐겁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작전명 발키리

감상문 2009. 7. 23. 11:59 Posted by crowcop

제목 : 작전명 발키리 (Valkyrie, 2008)
장르 : 스릴러
시간 : 120 분
개봉 : 2009.01.22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브라이언 싱어
각본 : 나단 알렉산더, 크리스토퍼 맥쿼리
촬영 : 뉴튼 토마스 시겔
음악 : 존 오트만
출연 : 톰 크루즈 :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 

출연 : 케네스 브래너 : 트레스코프 소령 
출연 : 톰 윌킨슨 : 프레드리히 프롬 장군 
출연 : 데이빗 밤버 : 아돌프 히틀러 
제작 : United Artists, Bad Hat Harry Productions
수입 : (주)이십세기 폭스코리아
배급 : (주)이십세기 폭스코리아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www.foxkorea.co.kr/valkyrie


해외 홈페이지 : http://valkyrie.unitedartists.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2009년, 전세계를 구할 위대한 작전이 시작된다!]
강직한 성품의 클라우스 폰 슈타펜버그 대령은 조국과 국민을 위하는 충성스런 장교이지만 히틀러가 독일과 유럽을 파멸시키기 전에 누군가 그를 막을 방법을 찾아내기를 희망한다. 북 아프리카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은 슈타펜버그 대령은 독일 사령부로 발령을 받으면서 권력 최상위층까지 숨어있는 비밀 저항세력에 가담, 히틀러를 제거하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게 된다. 히틀러가 비상시를 대비해 세워놓은 일명 “발키리 작전”을 이용 히틀러를 암살하고 나치 정부 전복을 계획하는 것. 전 세계의 미래와 수백만의 안위,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이 달린 위험한 작전 최전선에 서게 된 슈타펜버그 대령은 히틀러를 직접 암살해야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감상
결과가 나와있는 사실을 어떤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인 작품입니다.
알다시피 히틀러는 반대세력에 의해 살해된것이 아니라 패전을 직감하고 자살했다는게 정설입니다.
따라서, 2시간동안의 런닝타임동안 어떤식으로 암살을 시도하는지 또 결국 쿠테타 무리들이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가 포인트인 작품이죠.

예상을 뛰어넘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생각보다 검소(?)하게 계획이 진행,실행되더군요.

영화 끝부분에 설명하듯이 수차례 있었던 히틀러 암살 계획의 가장 마지막 사건이었고, 이런 계획들이 있었다는 것에 역사적 의의를 두는 영화였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돌아가는 모양새가 자꾸 이런 영화를 땡기가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 한숨만 나오는군요.

톰 크루즈의 연기야 두말할 나위없이 최고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기사 윌리엄

감상문 2009. 7. 21. 14:05 Posted by crowcop

제목 : 기사 윌리엄 (A Knight's Tale, 2001)
장르 : 액션
시간 : 131 분
개봉 : 2001.08.24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브라이언 헬겔랜드
각본 : 브라이언 헬겔랜드
촬영 : 리차드 그레이트렉스
음악 : 카터 버웰
출연 : 히스 레저 : 지붕 수리공 아들 윌리암 

출연 : 마크 애디 : 윌리암 친구 롤랜드 
출연 : 루퍼스 스웰 : 애드해머 
출연 : 폴 베타니 : 제프리 초서 
출연 : 샤닌 소사몬 : 조슬린 
출연 : 알란 터딕 : 윌리암 친구 와트 
출연 : 로라 프레이저 : 케이트 
제작 : Columbia Pictures, Black and Blu Entertainment, Finestkind
수입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주)
배급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주)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He will rock you 세상이 그를 알게 될 것이다 운명을 바꾸는 자만이 세상을 움직인다]
{중세시대(dedieval times), 스포츠(sport)가 생겨났다. 귀족 기사들만 서로 싸울 수 있었고, 농부들은 그들의 팬이였다. 그 스포츠는 바로 마상 창시합(jousting)이었다. 이런 기사들 가운데, 모두를 이긴 챔피언은 그걸로 끝이지만, 그러나 그의 수하 농부(peasant squire) 윌리엄에게는 그건 단지 시작일 뿐이였다.}
 14세기 유럽, 가난한 지붕 수리공의 아들, 윌리엄(헤스 레저 분)은 자신이 주인으로 모시던 기사가 어느날 마창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죽은 것을 발견한다. 어릴 적부터 기사가 꿈이었던 그는 귀족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있던 대회의 규칙상 신분을 속이고 얼떨결에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자신을 지지하는 동료 롤랜드(Roland: 마크 애디 분), 와트(Wat: 알란 튜딕 분)와 더불어 창술과 마창 등 담력을 겨루는 혹독한 훈련에 돌입한 윌리엄. 도중에 시인이라 자칭하는 도박꾼 초서(Geoffrey Chaucer: 폴 베타니 분)까지 합세해 기사 울리히로 게재 된 가짜 기사 신분 증명서까지 만들고 대회가 열리는 도시를 찾아 대장정을 시작한다. 결투는 승승장구.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웅이란 칭호를 받으며 인기와 찬사를 한몸에 받는다.
 한편 윌리엄은 대회 중간 관중으로 참석한 아름다운 흑발의 여성 죠슬린(Jocelyn: 샤닌 소사먼 분)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가 상류귀족의 신분을 가졌음을 알게 된다. 윌리엄을 진짜 기사 울리히로 알고 있는 조슬린 또한 그의 천진함과 남자다운 기개에 점점 끌리게 되는데..
 하지만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최고대회에서 그는 우승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죠슬린에세 구애를 하고 있는 애드해머(Count Adhemar: 루퍼스 시웰 분)를 만나게 되면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더구나 이 대회에는 그처럼 신분을 속이고 대회에 참가했다가 윌리엄에게 패했던 에드워즈 왕자(제임스 푸어포이 분)까지 그를 지켜보고 있어서 사태는 사면초가. 설상가상으로 질투심에 사로잡힌 에드해머가 윌리엄의 뒷조사를 한 결과 그의 미천한 신분이 발각되고 대회참가자격을 박탈당함과 함께 참수형에 처할 지경에 이르는데... 윌리엄은 과연 신분상승의 꿈을 뺴앗긴 채 사랑과 명예를 모두 잃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것인가?

감상
아니 이 작품의 장르가 왜 코미디인지 모르겠네요.
네이버 영화에서도 코미디로 되어 있길래 혹시나 해서 IMDB에서도 검색을 해봤는데 장르에 떡하니 코미디라고 표시가. 물론 액션이라고도 표시가 되어 있긴 하지만.
초반 퀸의 'WO WILL ROCK YOU'라는 노래가 창시합의 배경음악으로 쓰여서 그런건지.

진지한 역사물일거라는 섣부른 선입견을 가지고 감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유쾌한 액션 드라마더군요.
머,좀 덤성덤성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이런 영화에서 치밀한 고증이나 내용전개를 바라는건 욕심인거 같습니다.
중세시대 영국과 프랑스의 창,검 시합의 재미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작품이니 더운 여름날 시원한 영화 한편 생각나실때 딱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샤닌 소사먼이란 여배우. 웃는 모습이 참으로 매력적이네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차우

감상문 2009. 7. 20. 08:38 Posted by crowcop

제목 : 차우 (Chaw, 2009)
장르 : 모험,스릴러
시간 : 121 분
개봉 : 2009.07.15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신정원
각본 :
촬영 : 김용철, 박지혜 
음악 : 김준성
출연 : 엄태웅 : 김순경 

출연 : 정유미 : 변수련 
출연 : 장항선 : 포수 천일만 
출연 : 윤제문 : 포수 백만배 
출연 : 박혁권 : 신 형사 
제작 : 영화사 수작, 빅하우스(주)벤티지홀딩스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chaw.co.kr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삼매리. 주말 농장 준비로 바쁜 이 곳에 어느 날, 참혹하게 찢긴 시체가 발견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뒤이어 발생하는 무차별적인 살인 사건들…이번 사건으로 손녀를 잃은 전직 포수 천일만(장항선 분)은 이 모든 것이 변종 식인 멧돼지 ‘차우’의 짓임을 확신한다.
 한편, 서울에서 좌천되어 가족과 함께 삼매리에 내려온 다혈질 김순경(엄태웅 분)의 노모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우’에 의한 짓임을 예감한 김순경은 천일만이 결성한 추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마침내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정유미 분), 전문 사냥꾼 백포수(윤제문 분)와 수사를 담당한 신형사(박혁권 분)가 가세한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를 잡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데…

감상
예고편을 봤을때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작품. 소위 말하는 '아웃 오브 안중'이었던 작품이었는데, 감상한 글들을 읽어보니 이건 공포 스릴러장르가 아니라 완전 코믹이라며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길래 그닥 내키진 않았지만 무료 티켓도 1장 있겠다, 심야 영화면 요금도 저렴하겠다는 생각에 감승을 했습니다. 헌데, 요금이 올라서 금요일 밤 심야 요금도 7천원이나 하는군요. 헐.

영화는 바로 제가 원하는 그런 장르의 영화였습니다.
어정쩡한 감동을 주는 코믹물도 아니고 진지함 속에 살짝 살짝 코믹스러운 장면들을 내비치는 그런 스릴러도 아니고 오로지 한장르!
코믹 영화라고 하긴 좀 그렇고 코믹 괴수물 정도?
예고편만 봤을때는 '괴물'같은 그런 영화라고 다들 생각할 법한테 실제 영화는 완전 딴판입니다.

영화는 이래야 한다. 라는걸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싶더군요.
좀 어설펐던 CG도 전혀 문제될게 없었던 정말 유쾌,통쾌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예고편을 보시고 '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돈 9천원 날렸다고 생각하시고 꼭 한번 감상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단,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가 아닙니다. 이것만 꼭 기억하시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은 수많은 장면 중에서도 단연 '천포수가 우산을 펼쳐든 장면' 이었습니다! 최고!

짜증나는 여름날 시원~한 영화를 감상하기에 딱인 작품입니다. 추천~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영웅

감상문 2009. 7. 20. 08:27 Posted by crowcop

제목 : 영웅 (英雄: Hero, 2002)
장르 : 드라마,액션
시간 : 99 분
개봉 : 2003.01.24
국가 : 중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장이모우
각본 : 장이모우, Wang Bin
촬영 : 크리스토퍼 도일(두가풍), 허우 용 후영
음악 : 탄 둔
출연 : 이연걸 : 무명 

출연 : 장만옥 : 비설 
출연 : 양조위 : 파검 
출연 : 장쯔이 :  
출연 : 견자단 : 은모장천 
출연 : 진도명 : 진왕 영정 
제작 : 안락영편
수입 : 코리아 픽쳐스(주)
배급 : 코리아 픽쳐스(주)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진시황이 통일천하를 꿈꾸던 2000년 전... 그들이 있었다. 장예모 무협대작]
‘전국 7웅’이라 불렸던 막강한 일곱 국가들이 지배하던 춘추전국시대의 중국대륙.. 각각의 왕국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무자비한 전쟁을 수 없이 치뤘다. 그 결과 무고한 백성들은 수 백년 동안 죽음과 삶의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는 진나라의 왕 영정(진도명 분)은 중국대륙 전체를 지배하여 첫번째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가득 차 있었다. 이미 절반이 넘는 중국대륙을 평정한 그는 나머지 여섯 국가의 가장 큰 암살 표적이 되어있었지만, 1만 명이 넘는 왕실의 호위 군사와 항상 왕의 백 보 안에서 움직이는 최정예 호위대 7인을 돌파하여 영정을 암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암살의 위협에서도 자기 고집을 꺾지 않고 세상을 피로 물들이는 영정에게도 두려운 존재가 있었다. 바로 자신을 노리는 자객들 중 전설적인 무예를 보유한 세 명의 자객.. 은모장천(견자단 분)과 파검(양조위 분), 비설(장만옥 분)이 그 주인공인데 일 당 천의 무예와 검술을 보유한 그들은 호시탐탐 영정의 목을 노렸다. 이에 영정은 자신의 백 보 안에 그 누구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는 백 보 금지령을 내렸고 수 많은 돈과 관직을 그들의 현상금으로 내걸어 그들을 사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들의 목을 친 자에게는 황제의 십 보 안에서 황제를 직접 알현할 영광이 주어지는데...
 어느날.. 지방에서 백부장으로 녹을 받고있는 한 미천한 장수 무명(이연걸 분)이 정체 모를 세 개의 칠기상자를 가지고 영정을 찾아오고 진 나라 왕궁은 한 이름 모를 장수의 출현으로 떠들썩해진다.

감상
작품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체 감상을 했습니다.
그저 그런 무협 영화로 알고 있었기에 큰 기대는 없었고, 다만 장만옥 누님과 장쯔이가 나온다는 이유로 감상을 했는데, 의외로 좋은 작품이더군요.
'와호장룡'과 같이 아름다운 날아다니니는 아니었지만 호수에서의 대결장면이라든지 기원에서의 대결장면,은행나무밭(?)에서의 장면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저도 그런 은행나무밭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용의 전개는
무명이 왕을 살해하려는 자객을 처리한 공로로 왕과 대면하면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왕과 100걸음 떨어진 곳에서 대면, 그리고 20걸음,10걸음.
무명이 어떻게 자객들을 처리했는지 이야기 하고, 다시 왕이 그것은 거짓말이며 이렇게 이렇게 한게 아니냐고 이야기하고, 다시 무명은 사실은 이러이러하다고 이야기하며 내용이 전개 됩니다.
의외의 전개에 약간 당황하면서도 흥미롭게 감상을 했습니다.

이연걸과 견자단의 무술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장만옥 누님의 아름다운 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음을 새삼 느끼게 해주더군요.
장쯔이의 미모도 장만옥 누님앞에서는 훗~

'와호장룡'과 더불어 최근의 무협 영화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만옥 누님 최고!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걸어도 걸어도

감상문 2009. 7. 20. 08:17 Posted by crowcop

제목 : 걸어도 걸어도 (Still Walking, 2008)
장르 : 드라마
시간 : 114 분
개봉 : 2009.06.18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각본 : 고레에다 히로카즈
촬영 : 야마사키 유타카
음악 : 곤티티
출연 : 아베 히로시 : 둘째 아들 료타 

출연 : 나츠카와 유이 : 유카리 (료타의 아내)
출연 : 하라다 요시오 : 쿄헤이 요코야마 (료타 아버지) 
출연 : 키키 키린 : 토시코 (료타 어머니) 
출연 :  : 지나미 (료타 누나) 
출연 : 타나카 쇼헤이 : 아츠시 (료타 아들) 
제작 : 씨네콰논
수입 : 영화사 진진
배급 : 영화사 진진
번역 : 정미영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aruitemo



해외 홈페이지 : http://www.aruitemo.com

줄거리
[출처 : '걸어도 걸어도'국내 홈페이지]
<걸어도 걸어도>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감독이 지난 작품들을 통해 이제까지 지속적으로 다뤄왔던 테마인 삶과 죽음의 영속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속에는 요코야마 가의 장남 준페이 외에 또 다른 죽은 이들이 등장한다. 바로 료타의 아내인 유카리의 사별한 전남편과 영화의 말미에 흘러가는 이야기처럼 별세 소식을 전하는 료타의 부모님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감독은 영화 속에서 이들의 죽음을 단 한번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그것은 죽음이 아닌 ‘삶’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료타가 의붓아들 아츠시와 ‘죽어서 읽을 수 없는데 죽은 토끼에게 편지를 쓰자는 친구의 말이 이상해서 웃었다’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죽음=끝’이라 생각하는 아츠시를 스치듯 보여준다. 하지만 아츠시는 준페이의 기일을 보내는 동안 ‘죽음’에 대해 간접적으로 많은 경험들을 하며, 죽음이 곧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빠 역시 (아츠시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늘 가슴 속에 살아있다’고 귀뜸 해주는 엄마의 말에 아츠시는 늦은 밤 홀로 하늘을 바라보며 돌아가신 친아빠에게 처음으로 속마음을 전한다.
오랜만에 모인 자리를 기념하려 가족 사진을 찍으려 할 때 준페이의 사진을 들고 나서며 ‘그래도 이 아이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또 모였잖니’라고 말하는 어머니, 여전히 형에 대한 열등감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료타, 그리고 아들의 목숨 대신 살아남은 요시오에 대한 부모님의 원망과 분노… 요코야마 가의 장남 준페이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가족들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화의 말미, 돌아가신 부모님의 산소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노랑 나비를 보며 료타는 수년 전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딸에게 그대로 들려준다. 감독은 그 구성원은 바뀌었지만 죽은 이의 산소를 찾는 가족들을 담은 시퀀스를 반복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계속된다’는 삶과 죽음의 순환을 이야기한다. 이미 세상을 떠나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들은 새로 맞이한 가족들의 가슴 속에서 따스한 시간들을 보내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감상
특별히 엑센트 없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는 일부 개인 평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그런 평이 아니더라도 아베 히로시와 나츠카와 유이의 출연때문에 어떤식으로든 감상을 했을 작품이었습니다.

개봉한지 1달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상영을 해준 CGV에 감사를 해야 할까요? 어쩌면 트랜스포머2의 독주에 몸을 사린 대작들이 개봉을 미뤄서 상영관을 채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루 1회만 이라도 상영을 해줬다고 봤을때 트랜스포머2에 감사를 해야 할까요.
전국의 수많은 영화관 중 딱 4군데. 그것도 CGV 상영관 4군데서만 상영을 하더군요. 지난주까지는 하루 2회 상영이더니 이번주에는 1회만.

영화는 잔잔한 감동은 없었습니다.
그냥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전형적인 시어머니와 출가한 딸 그리고, 아버지와 서먹서먹한 관계인 둘째아들이 사고로 죽은 첫째 아들의 기일에 맞춰 부모님의 집에 찾아오면서 3대가 나누는 대화로 영화의 내용이 전개됩니다.
특별한 위기나 절정도 없이 정말 평범한 일반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해피 앤딩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 정말 정말 현실적인 마무리까지.

일본 영화를 좋아하고, 이런 장르를 좋아하고, 저처럼 아베 히로시와 나트카와 유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적잖은 실망을 안겨줄 작품이 아닐까 싶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담당하게 감상을 했고, 잔잔한 여운을 간직합니다.

영화속 인물들의 심리파악이라던지 숨은 의미들을 굳이 알려고 하지 않더라도 이 작품이 주는 무언가는 크지 않은 무게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일본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가정에도 해당될 법한 이 작품의 내용에 대해서,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감상을 해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멋들어진 작품은 아니겠지만 한번 쯤 봐서 나쁘지 않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츠카와 유이 누님의 팬이라면 당연히 보셔야 하고요.^^
아! 콘티티의 아름다운 기타 연주도 좋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LA 컨피덴셜

감상문 2009. 7. 18. 12:32 Posted by crowcop

제목 : LA 컨피덴셜 (L.A. Confidential, 1997)
장르 : 범죄,드라마
시간 : 136 분
개봉 : 198.03.07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커티스 핸슨
각본 : 커티스 핸슨, 브라이언 헬겔랜드
원작 : 제임스 엘로이의 소설
촬영 : 단트 스피노티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출연 : 케빈 스페이시 : 잭 빈세니스 

출연 : 러셀 크로우 : 웬델 버드 화이트 
출연 : 가이 피어스 : 에드먼드 제닝스 엑슬리 
출연 : 제임스 크롬웰 : 더들리 리암 스미스 
출연 : 데이빗 스트래던 : 피어스 모어하우스 팻쳇 
출연 : 킴 베신저 : 린 브랙큰 
출연 : 대니 드비토 : 시드 허드젠스 
제작 : Warner Bros., Regency Enterprises
수입 : (주)오스카 픽쳐스
배급 : (주)오스카 픽쳐스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1953년 LA 최대의 범죄 조직인 미키 코헨에 대한 경찰의 대규모 제거작업이 시작된다. 그리고 뒤를 이어 발생한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희생자 중엔 퇴직 형사 스탠스(그래이험 베켈 분)이 끼어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고 일단 3명의 흑인 용의자를 추적, 범인을 잡는데 성공한다. 사건 해결에 공헌한 신참형사 에드(Ed Exley: 가이 피어스)는 포상까지 받는다. 그러나, 스탠스의 파트너였던 버드(Bud White: 러셀 크로우 분)는 카페 살인 사건이 예사롭지 않음을 감지하고 단독 수사에 들어간다.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 수전(Susan Lefferts: 엠버 스미스 분)이라는 여자의 신원을 파악하던 버드는 스탠스와 함께 순찰을 나갔던 크리스마스날 밤에 우연히 마주쳤던 여자가 수전임을 기억해내고, 당시에 함께 있던 버즈 믹스(Buz Meeks: 데리얼 샌딘 분)와 린(Lynn Bracken: 킴 베신저 분)을 추적한다. 믹스는 고급 사교클럽을 운영하면서 고위층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피어스 페치(Pierce Patchett: 데이비드 스트라대른 분)의 경호원. 그러나, 믹스는 이미 실종된 상태다. 다시 린의 집을 찾은 버드. 버드는 베로니카 레이크를 빼닮은 신비스럽고 섹시한 린에게 한눈에 매료된다. 그러던 중, 빅토리 호텔에서 젊은 남자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는 사실 '헐리우드 잭'이란 별명을 가진 형사 잭(Jack Vincennes: 케빈 스페이시 분)과 타블로이드 잡지 편집장인 시드(Sid Hudgeons: 대니 드비토 분)가 특종감을 노리고 주검사에게 소개시킨 남창이었던 것. 잭은 시드와 짜고 의도적으로 사건 현장을 덮쳐 특종기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한편, 에드는 어느 날, 이미 종결된 카페 살인 사건 용의자들의 피해자로부터 용의자들은 사실, 그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진실을 밝혀야 할 지 귀로에 선 에드. 마침내, 카페 살인 사건의 재수사에 들어간 에드는 희생자들을 조사하다가 버드와 맞부딪히게 된다. 출세를 위해 동료까지 팔아넘겼던 에드는 버드에게 심한 경쟁심을 느끼고, 린과 사랑에 빠진 버드의 뒤를 쫓아 린을 만난 에드도 린에게 매료된다.
 한편, 수전의 집에서 믹스의 시체를 발견한 버드는 스탠스가 수전의 애인이었으며 과거에 믹스의 파트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드와 파트너가 된 잭도 믹스의 과거 사건기록을 통해 스탠스의 파트너가 믹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당시 사건 책임자이자 상관인 더들리(Dudley Smith: 제임스 크롬웰 분)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다. 그러나, 더들리를 찾아갔던 잭은 그에게 죽음을 당하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백만장자 피어스 조차 살해된다. 사건은 미궁 속에 빠져들지만, 더들리 반장으로부터 ‘롤로 토마시’라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그것은 법망을 피해 범법을 저지르는 범인에 대해 에드가 지은 가명의 이름인데, 이것은 잭만이 알고 있었던 것. 이를 통해 에드는 음모의 배후에 더들리 반장이 있음을 직감한다.

감상
예~전에 비디오로 본 작품이었는데 내용이 거의 기억나지 않아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자 했다가 이번에 감상을 했습니다.남지 않은 기억에 꽤나 복잡한 전개였다는 생각에 잔뜩 긴장하고 봤는데 그나마 이해가 순조롭게 되길래 안심(ㅡㅡ;)하고 감상을 했어요.
범죄,느와르?  장르로서 잘만들어진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덤성덤성 넘어가는것도 아니고, 억지 전개를 하는것도 아니고 잘짜여진 시나리오가 작품을 몰입해서 보게 만든것 같더군요.

조직 내,외부의 거대한 비리를 파헤치기는 쉽지가 않죠. 정의가 항상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는 목숨과 인생을 담보로 한 모험을 해야 할겁니다.
현실에서 그런 모험은 쉽게 결정할 수 없을 뿐더러 모험의 결과도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극중 다른 인물보단 러셀 크로우의 연기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외국인의 연기에 대해서 쉽게 파악하지 못하는 본인이지만 이 작품에서 이 사람의 연기는 누가봐도 훌륭했다고 할 정도인것 같더군요.
반면, 잘은 모르지만 킴 베이싱어의 연기는 별로. 개인적으로 왠지 정이 안가는 배우여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재대로된 범죄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감상문 2009. 7. 16. 17:49 Posted by crowcop

제목 :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제목 : (ストロベリ- ショ-トケイクス: Strawberry Shortcakes, 2006)
장르 : 로맨스,드라마
시간 : 126 분
개봉 : 2007.07.19
국가 : 일본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야자키 히토시
각본 : 이누카이 쿄코
원작 : 나나난 키리코의 만화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촬영 : 이시이 이사오
음악 : NIJIKAMA Taro
출연 : 이케와키 치즈루 : 사토코 

출연 : 나카고시 노리코 : 치히로 
출연 : 나카무라 유코 : 아키요 
출연 : 나나난 키리코 : 토코 
제작 : UPLINK Company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trawberryshortcakes.net


국내 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iframe_url=/ArticleList.nhn%3Fsearch.clubid=10086955%26search.menuid=283%26search.boardtype=L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사토코(이케와키 치즈루)는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후 강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전화교환원일을 시작한 그녀는 그곳에서 제일 잘 나가는 콜걸 아키요(나카무라 유코)와 가까워진다. 집에 돌아가면 청바지에 안경을 낀 평범한 모습으로 바뀌는 아키요는 오랫동안 흠모해온 대학동창 기쿠치를 만나는 것에서 유일한 기쁨을 찾는다. 한편, 매일 밤 돌로 만든 ‘신(神)’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기도하는 사토코에게 누군가가 사랑을 고백해 오는데…
 ‘신(神)’의 모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도코(나나난 키리코)는 연인과 헤어진 이후 현모양처를 꿈꾸는 회사원 친구 치히로(나카고시 노리코)와 함께 살고 있다.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를 미워하는 한편 동경한다.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들른 치히로는 음식을 토해내며 괴로워하고 있는 도코를 발견하는데….

감상
포스터와 제목만 보고 쾌활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연의 아픔으로 4명이 여행을 하며 전개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ㅠㅠ
헌데, 왜 18세 이상 관람가인지 의아해 했는데.
에휴. 이건 분명 18세 이상 관람가가 맞더군요.
유쾌하진 못하더라도 잔잔하게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작품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이런 예상이 무참히 짓밟히더군요.

영화는 종반까지 우울 그 자체입니다. 극중 사토코와 아키요가 피우던 담배 이름이 'HOPE'인데, 이 희망이란 단어를 떠올리는 건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정도였습니다.

희망이라.
사람살이가 마음먹기 달린것이긴 하지만 누구나가 다 희마을 품고 활기차게 생활하지는 않지요.
저마다의 개성으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희망을 이야기하지요.
실망하고 절망한 후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계기 역시 서로 다르겠지만 왠만해서는 그런 계기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동시에 두번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하며 미래를 향해나가야 합니다.

이 작품이 희망을 이야기 한것이다. 라고 단정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 나빠질 수 없는 상황에서 웃음을 찾는것으로 마무리가 되니 분명 4명의 앞날은 희망적이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우울한 작품이어서 실망스러웠지만 좋은 작품 한편 감상했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힘냅시다!

사족으로
수위가 높은 장면이 꽤 나옵니다. 보는 즐거움이 있긴 한데, 극중 분위기가 그렇게 야하다고 생각되진 않더군요.
조제양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오이시맨'도 봐야겠어요.
치히로양도 제 취향이긴 하던데, 실제로 극중의 치히로양 같은 여자를 만난다면 연애는 모를까 결혼은 글쎄요..라는 생각이 들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도코같은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합니다. 뭔가에 몰입해서 일하는 스타일을 말이죠.
아키요같은 스타일도 나쁘진 않아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정말 잘해줄거 같은 스타일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감상문 2009. 7. 15. 19:23 Posted by crowcop

제목 : 데블스 에드버킷(The Devil's Advocate, 1997)
장르 : 스릴러,드라마
시간 : 144 분
개봉 : 1998.01.17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R)
감독 : 테일러 핵포드
각본 : 조나단 렘킨, 토니 길로이
원작 : 앤드류 네이더만의 소설 '데블스 에드버킷'
촬영 :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음악 : 카와이 켄지
출연 : 키아누 리브스 : 케빈 로맥스 

출연 : 알 파치노 : 존 밀튼 
출연 : 샤를리즈 테론 : 매리 앤 로맥스 
출연 : 제프리 존스 : 에디 바준 
출연 : 주디스 아이비 : 앨리스 로맥스 부인 
출연 : 코니 닐슨 : 크리스타벨라 안드레올리 
제작 : 워너 브라더스사, 뉴 리전시 픽처스
수입 : (주)오스카 픽쳐스
배급 : (주)오스카 픽쳐스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movies.warnerbros.com/devils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플로리다의 소도시 갱스빌. 제자를 성희롱한 혐으로 한 남자 교수가 기소된다. 담당 변호사는 단 한번도 재판에서 져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신출내기 변호사 케빈 로막스(Kevin Lomax: 키아누 리브스 분). 그러나 피의자의 유죄를 확신하고 있는 패색이 짙은 재판이며 더구나, 케빈 자신도 피의자를 유죄로 확신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케빈은 모든 상황을 뒤집고 증인을 몰아붙여 재판을 승리로 이끈다. 그는 64번이나 한번도 재판에 져 본적이 없다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 절정의 변호사로 부상한다.
 승소 기념 파티를 벌이던 날, 케빈에게 뉴욕에 있는 ‘존 밀튼 투자회사’의 직원이 접근하여 파격적인 대우를 보장하는 스카웃을 제안하자, 케빈은 아내 매리앤(Mary Ann Lomax: 샤를리즈 테론 분)과 함께 뉴욕으로 향한다.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최고급 아파트, 엄청난 수입에 기뻐서 어쩔줄 모른다. 마침내, 밀튼사의 회장인 존 밀튼(John Milton: 알 파치노 분)과 대면한 캐빈은 그의 강렬한 카리스마에 순식간에 압도된다. 케빈에게 맡겨진 첫 임무는 이상한 종교 의식을 벌이다 공중 위생법으로 기소된 밀튼사의 중요 고객을 변호하는 것. 케빈은 해박한 법률 상식, 자신만만한 변론으로 첫 재판을 완벽한 한판승으로 이끈다.
 한편, 케빈이 일에만 몰두할 수록 아내 매리앤은 외로움과 원인 모를 공포감에 빠지게 되고 때론 꿈과 현실을 혼동하기에 이른다. 케빈은 이런 사실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겨버린 채, 뇌쇄적인 매력을 가진 여자 파트너 크리스타벨라(Christabella: 코니 닐슨 분)에게 매료된다. 그리고 어느날, 케빈에게 두 번째 임무가 맡겨진다. 그것은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으로 기소된 부호 알렉산더 컬렌(Alexander Cullen: 크렉 T. 닐슨 분)을 변호하는 것. 사건 조사에 들어간 케빈은 여러 증언들과 컬렌의 진술에거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연이어 회사의 동료가 공원에서 조깅 도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점차 자신을 죄어오는 무서운 힘을 느끼게 되지만, 이미 부와 명예욕에 사로잡힌 케빈은 컬렌이 유죄임을 알면서도 컬렌 사건에서 손을 떼길 요구하는 밀튼 회장에 반발하면서까지 점점 악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러던 중, 극도의 공포로 신경쇠약에 걸린 매리앤이 자살하기에 이르고, 케빈은 그녀의 죽음과 공포의 근원이 존 밀튼에게 있다고 확신하고 그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상상도 하지못한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감상
이 작품을 아마 군 재대후 비디오로 처음 빌려봤을겁니다. 그 당시 잠깐씩 나오던 악마의 모습에 놀라 그 뒤로 다시 보고싶어도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더랬죠. 케이블에서도 가끔 방영을 한거 같은데 무조건 PASS~
그러다가 전에 DVD가 싸게 할인을 하길래 샀었는데 이번에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깟게 무서우면 얼마나 무섭겠냐. 머.무서우면 눈 살짝 가리지 머.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서인지 다행히 생각만큼 무섭진 않았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의 미모와 몸매에 폭 빠져서 넋놓고 봤네요. ㅡㅡ;

영화의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던 관계로 꽤 몰입해서 봤습니다.
약간 환타지스러운 설정이긴 합니다만 그부분을 빼더라도 충분히 내용이 될만한 스토리가 아닐까 싶더군요.
인간의 악마적 본성이란거.죄책감이란 보호막으로 힘겹게 감싸고 있지만 언제 어느때고 조금만 방심하면 드러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차원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어느게 옳고 어느게 그른지 판단하는건 불가능하겠지만 함께 사는 세상에서 본인의 가치관을 본인만을 위한 기준으로 내세운다면 그건 잘못된것이겠지요.
죄책감,위법이란것이 후천적일테지만 혼자사는 세상이 아닌만큼 절재된 행동은 필수라고 봅니다.
자신을 이롭게 하기위해 타인을 괴롭게 하는것은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꽤나 와닿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착하게 삽시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이퀼리브리엄

감상문 2009. 7. 14. 20:56 Posted by crowcop

제목 :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장르 : SF
시간 : 107 분
개봉 : 2003.10.02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커트 위머
각본 : 커트 위머
촬영 : 디온 비베
음악 : 클라우스 바델트
출연 : 크리스찬 베일 : 존 프레스톤 

출연 : 에밀리 왓슨 : 메리 오브라이언 
출연 : 타이 디그스 : 브랜트 
출연 : 앤거스 맥파디언 : 듀폰트 
출연 : 숀 빈 : 에롤 패트리지 
출연 : 숀 퍼트위 : 녹주 
제작 : 디멘션 필름스, 미라맥스
수입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 시네마 서비스
번역 :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도시 열광은 시작됐다... 매트릭스는 잊어라!! Forget The MATRIX!, from the makers of MINORITY REPORT and SPEED]
{21세기 첫 해에, 제3차 대전이 일어났다. 거기서 살아남은 자들은 인간이 더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제4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인간의 변덕스러움으로 인한 위험을 더이상 감수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법을 수호할 새로운 무기를 만들었다. 그라마톤 성직자(The Grammaton Cleric). 인류에 해를 가하는 중심집단을 찾는 이들의 유일한 임무는 찾고 박멸하는 것이다. 감정을 느끼는 자들을.. (His Ability... To Feel)}
 chapter 1. ‘HOLDBACK’. 3차 대전 이후의 21세기초 지구[‘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총사령관’이라 불리우는 독재자의 통치하에, 전 국민들이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에 의해 통제되고, 이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약함으로서 온 국민들은 사랑, 증오, 분노...등의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chapter 2. ‘CONTRADICTION’. 한편, ‘리브리아’에서 철저히 전사로 양성된 특수요원들은 ‘프로지움’의 투약을 거부하고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반역자들을 제거하며, 책, 예술, 음악...등에 관련된 모든 금지자료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chapter 3. ‘CONFLICT’. ‘존 프레스턴’은 이러한 일련의 규제에 저항하는 반체제 인물제거의 임무를 맡은 정부 최고의 요원으로, 정부의 신임을 두텁게 받지만 동료의 자살, 아내의 숙청....등으로 인해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고, ‘프로지움’의 투약을 중단하며 서서히 통제됐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감상
B급 영화로 치부하고 별관심도 없던 작품이었는데 기회가 되서 감상을 한게 참 다행이다 싶더군요.
설정상에 심각한 문제점을 앉고 있긴 하지만 감정이란것을 삭제한 사회에서의 내용 전개가 그럭저럭 괜찮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뽀인트는 이 작품의 주제보다 더 빛난 액션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보다 더 황당무개한 총격전이 어찌그리 멋져보이던지. 여자보다 남자들이 훨씬 좋아할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오버의 극을 달리는 액션이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쩌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트릭스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설정상의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한 부분은
감정이 삭제된 인물들이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적잖게 보였기 때문인데요.아무래도 이부분이 애매하기 하죠. 자아를 가지고 행동하는 이상 감정이란게 없을 수 없을테니 말입니다.

최근에 감상한 '브이 포 벤데타'와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황당하지만 멋들어진 총격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웃음의 대천사

감상문 2009. 7. 14. 20:18 Posted by crowcop

제목 : 웃음의 대천사 (笑う大天使: Arch Angels, 2006)
장르 : 코미디,판타지
시간 : 923 분
개봉 : 1990.12.19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오다 이세이
각본 : 오다 이세이, 카와하라 이즈미, 요시무라 겐키
원작 : 카와하라 이즈미 의 만화 '웃음의 대천사'
촬영 : 오카다 히로후미
음악 :
출연 : 우에노 주리 : 후미오 

출연 : 이세야 유스케 : 카즈오미 
출연 : 타이라 아이리 : 유즈코 
출연 : 세키 메구미 : 카즈네 
출연 : 기쿠치 린코 : 사쿠라이 아츠코 
제작 : Geneon Entertainment K.K. ,  Micott & Basara K.K.
수입 : 스폰지
배급 : 스폰지
번역 :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후미오(우에노 주리)는 동화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부자 학교 ‘성 미카엘 학교’로 전학을 온다. 엄마가 돌아가시자 갑작스레 친오빠를 자처하며 나타난 카즈오미(이세야 유스케)가 서민 출신의 후미오를 상류층 출신만이 다닐 수 있는 ‘성 미카엘’로 전학 오게 한 것. 첫 등교 날, 오빠인 카즈오미는 후미오에게 여학생들을 납치하는 사고가 횡행하고 있으니,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후미오는 반장인 유즈코(타이라 아이리), 그리고 ‘레이디 오스카’라고 불리는 카즈네(세키 메구미)와 급격히 친해지고, 그들은 학교에서 금지되어 있는 서민의 음식 치킨 라면을 함께 먹다가 초능력을 갖게 된다. ‘가든 파티’ 날, 친구 몇 명이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들은 정의실현을 위해 실종된 친구들을 찾아 성 미카엘 학교를 벗어나기로 하는데…

감상
흠...
원작이 만화였다는걸 몰랐다면 상당히 당황했지 않았을까 싶군요. 하지만, 원작이 만화란걸 알았더라도 역시 당황스럽긴 합니다. 어찌 이런 장르가.. 백합물 비스므리한 학원물의 성격을 띄다가 갑자기 초능력에 액션활극이라니!
우에노 주리도 좋아하지만 그녀보다 '세키 메구미'가 아니었다면 정말 버럭! 거렸을겁니다.

엽기까진 아니더라도 황당무계한 백합물+학원물+액션물+순정물의 주상복합 영화라고 하면 적당할듯.
우에노 주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보시고, 세키 메구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도 무조건 보시고, 포스터를 보고 끌리는 분들은 좀더 웹상의 감상글들을 참고하신후 결정하시길.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토탈 리콜

감상문 2009. 7. 14. 09:13 Posted by crowcop

제목 : 토탈 리콜 (Total Recall, 1989)
장르 : SF
시간 : 113 분
개봉 : 1990.12.19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폴 버호벤
각본 : 로날드 셔셋, 댄 오배넌, 게리 골드먼
원작 : 필립 K. 딕 의 소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원작 :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
촬영 : 조 바카노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 더글러스 퀘이드/하우저 

출연 : 레이첼 티코틴 : 멜리나 
출연 :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 리치터 
출연 : 로니 콕스 : 빌로스 코하겐 
출연 : 샤론 스톤 : 로리 
제작 : TriStar Pictures, Carolco Pictures Inc.
수입 : 우진필름
배급 : 우진필름
번역 :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서기 2084년. 어느 신도시에서 광산일을 하고 사는 퀘이드는 로리라는 미모의 아내와 행복하게 살아가지만 밤마다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화성에서 이름도 알 수 없는 갈색머리의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 자꾸 꿈으로 나타나자 퀘이드는 리콜이라는 여행사를 찾아간다. 이곳은 싼값으로 우주 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뇌 속에 기억을 이식시켜줌으로써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중복해서 이식을 받을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데, 퀘이드 역시 이런 이유로 커다란 충격에서 깨어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지구의 식민지인 화성의 행정책임을 맡고 있는 코하겐은 지구의 혼란을 이용해서 화성을 자신의 왕국으로 삼고 독재를 마음껏 휘두른다. 오랫동안 코하겐의 오른팔로 일해오던 하우저는 어느 날 자신이 그동안 불의의 편에 서서 일해왔음을 깨닫고 코하겐에게 정면으로 맞선다. 코하겐은 하우저의 뇌에 퀘이드라는 인간의 기억을 이식시켜서 지구에서 살게 했는데, 아내 로리와 직장의 사장 해리, 그리고 동료들 모두가 코하겐의 부하들로,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감상
얼마전부터 갑자기 이 영화가 보고싶어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지난 일요일에 케이블에서 방영을 하더군요. 초반 20분 정도를 놓친거 같긴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듯 하여 주욱 봤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당시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 딱 두장면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기차안에서 기차밖으로 카메라가 나오면서 장면전환없이 주~욱 우주까지 올라가는 장면과 아줌마의 얼굴이 반으로 갈라지는 장면.
그 당시 상당히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작품인데 전체적인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던차에 딱맞게 케이블에서 방영을 하네요.
20년 전의 SF영화라는걸 감안한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입니다. 굳이 찾아서 볼 필요는 없을거 같고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칠검

감상문 2009. 7. 9. 09:04 Posted by crowcop

제목 : 칠검 (Seven Swords, 2005)
장르 : 무협
시간 : 146 분
개봉 : 2005.09.29
국가 : 홍콩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서극
각본 : 서극, Chun Tin-Nam
원작 : 양우생의 소설 '칠검하천산(七劍下天山)'
촬영 : 강국민
음악 : 카와이 켄지
출연 : 여명 : 양운총 

출연 : 양채니 : 무원영 
출연 : 견자단 : 초소남 
출연 : 유가량 : 부청주 
출연 : 손홍뢰 : 풍화연성 
출연 : 김소연 : 녹주 
출연 : 육   의 : 한지방 
출연 : 주군달 : 목랑 
출연 : 대립오 : 신용자 
출연 : 장정초 : 유욱방 
제작 : 전영공작실유한공사
수입 : (주)타이거픽쳐스
배급 : 스튜디오 2.0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evenswordsthefilm.com

줄거리
[출처 : NAVER 영화]

1660대 초, 중국 본토를 장악한 만주족은 명나라를 멸하고 그 자리에 청나라를 세운다. 이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황제는 반란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전국에, "무기를 소지하거나 무술을 연마하는 자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참형에 처하라!"는 금무령(禁武令)을 선포하고 현상금을 내건다. 바야흐로 머리 하나 당 상금이 되는 피비린내 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세상이 악랄하면 할수록 언제나 이에 기생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명나라 장군이었던 '풍화연성'(손홍뢰 扮)은 이 법을 재산 축적의 기회로 삼고, 살생부를 만들어 나간다. 탐욕스럽고 잔인하며 양심이라고는 없는 그에게 돈이 된다 싶으면 애들이건 노인이건 한치도 자비도 없다. 마침내 중국 북서부지역 전체를 장악한 풍화연성은 국경지역에 있는 '무장마을'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한편, 무술의 고수이자 명나라의 사형 집행인이었던 '부청주'(유가량 粉)는 '풍화연성'의 야만적 행위를 중지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무장 마을'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부청주'는 이 마을 출신인 '무원영'(양채니 粉)과 '한지방'(육의 粉)을 설득하여 희대의 검술 대가 '회명'(마징우 粉)을 찾아 멀리 '천산'으로 떠난다.
 '회명'의 문하에는 막강한 실력을 갖춘 제자들이 있는데, 전후사정을 들은 '회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수제자 '초소남'(견자단 粉), '양운총'(여명 粉), '목랑(주군달 粉), '신용자(대립오 粉)'를 함께 보낸다. 이로서 뭉치게 된 7명의 영웅들, 이들이 바로 '칠검'으로 불리게 된다. '칠검'은 천산의 신비한 힘을 머금은 7개의 검을 무기로 폭풍 같은 대전쟁의 소용돌이에 뛰어들게 되는데...

감상
꽤 평이 좋지 않은 작품인데 왠지 분위기가 맘에 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원작 소설이 대하장편소설이라는게 쉽게 이해가 되더군요. 영화가 너무 덤성덤성합니다.

풍화연성이 녹주(김소연)를 왜 지옥에서 돌아온 여인이라고 한건지, 성주가 찾은 검의 정체가 뭔지 하는 등의 스토리 이해불가부터 해서 설정의 엉성함도 막 있고. (성주로부터 대포를 지원받는 장면이 있는데 분명 풍화연성의 본거지 창고에 대포가 있음. 또 천산에 지원요청하려고 간 마을 청년과 처녀가 칼을 받으니까 무공이 팍! 늘은듯 한 설정도)
김소연과 장정초만 아니었으면 아주 아주 아쉬운 영화가 될뻔 했습니다만 이 두 여인을 보는 즐거움에 그런 아쉬움은 반감이 되더군요.

좀 더 칠검에 대한 묘사가 많았으면 좋았을것 같고 좀 더 멋들어진 대결장면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머, 굳이 원작소설을 보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아쉬움이 남는 작품임에도 왠만큼 즐겁게 감상한듯 합니다.

풍화연성이란 캐릭터가 영화상에서 악인으로 나오긴 하지만 그가 하는 대사를 보자면 뭔가 아픈 과거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좀 애정이 가는 캐릭터였습니다.

아무튼, 보아 닮은 아니 나이로 따지면 보아가 닮은 장정초의 아리따운 모습을 봤다는 것과 다크써클 없는 김소연의 알흠다움을 봤다는것에 큰 만족을 느낀 영화였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해여림 식물원 [경기 여주군]

식물원 2009. 7. 7. 14:18 Posted by crowcop
마님께서 요즘 알바를 하십니다. 죽을 쑤는 알바를.
그래서, 모처럼 나들이를 가기 위해 일요일을 쉬는날로 잡아놓고 어디를 갈지 이리저리 고민한 끝에 이곳으로 낙점!
이번 경험에서 아쉽게 탈락한 파주에 있는 '벽초지 수목원'은 조만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10시만 되도 해가 쨍쨍 해서 날이 덥기때문에 일찍 집을 나섭니다. 늦게가면 사람들도 많아져서 좀 신경도 쓰이고 말이죠.
원래는 6시에 일어나서 7시 출발. 9시전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7시 기상,8시 출발이 되버렸답니다. 예상 소요시간이 1시간 50분이었는데 실제로는 1시간 20~30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그래도 개장시간보다 20분 정도밖에 안늦었답니다.
주차장에 관람객으로 보이는 차는 1대뿐. 조아 조아~


주차장에서 바라본 식물원 입구
분위기 괜찮네요.


천천히 모든 코스를 다~ 돌아보는데 2시간 30분이면 되겠습니다. 잠깐 앉아서 싸가지고 온 간식꺼리도 먹는다면 3시간 정도.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에 넒은 잔디 공터가 있고 우측에 이런 연못이 있습니다.


저 나무가 부러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답니다. ㅜㅜ


어이쿠. 그네 기둥이 기운듯. ㅡㅡ;






통로 난간에 왠 새똥이 그리 많은지. 굵직굵직한 것들도 막 있고 그러네요. 관리 좀 하지 쩝.








수목원내에 있는 팬션입니다.
윗쪽에 삼각형 지붕으로 된 곳이 팬션이고 그 아래는 커피숍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좀 그런데 실제로 보면 팬션이 꽤 멋집니다. 저 삼각 지붕 내부는 아마 팬션의 로비 같고 실제 숙박은 뒷쪽에 따로 있는듯 하더군요.










습지원










삼림욕코스를 초콜렛을 먹으며 이동하는 마님.
삼림욕 코스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군데 군데 이렇게 벤치가 놓여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모든 수목원,식물원을 통틀어서 이곳처럼 벤치가 많은 곳은 없었습니다.
쉬엄 쉬엄 구경하기 딱 좋더군요.
 

식물원 꼭대기부근에서 바라본 전경
좌측에 팬션이 보이고 우측에 식물원 입구가 보이는군요.


솟대 무리~








꽃꽂았습네다~
들꽃 한송이와 채송화 꽃 한송이를~




자두다~


살구다~


보리수 열매다~








버섯이다~ ㅡㅡ;


자두인거 같은데 색깔이 요상하더군요.
나무 전체가 병이 든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종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뭘까요?
매점 건물에 있는 나비 박제입니다.
엄청나죠?
나비,매미 등 박제가 멋진게 괘 많던데 아쉽게도 그 공간이 관리가 안되더군요. 완전 방치해 놨답니다.
돈도 꽤 들었을텐데 어찌나 아쉽던지.






매실같이 보이는데, 자두입니다.






봉숭아~




포즈를 잡고 있는 마님~


백합 천지입니다~


장미밭.












아.이거 뭐라고 했더라. 에구. 까먹었네요.


환영한답니다.
매점 앞 넓은 잔디밭 옆에 어린이들이 놀기 좋도록 인형들과 간단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그 간단한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마님. ㅡㅡ








마치 변색된듯한 느낌
색이 독특하더군요.




아까 그 팬션.
그냥 가자니 왠지 아쉬워서 다시 돌아와서 구경해볼랬더니 문이 닫혀있더군요.
1층의 커피숍도 닫혀있고. 이때 시간이 11시30분 정도인데. 일요일은 영업을 안하는건지.











아래는 꽃모듬입니다~

좌측 상단에 있는 꽃.
재질(?)이 꽤 특이했습니다. 마치 색종이로 만든듯한 느낌이랄까요? 바스락바스락 거립니다.












해여림식물원 홈페이지 :  http://www.haeyeorim.co.kr/

벽초지 수목원과 이곳을 놓고 어디를 갈까 나름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둘다 가는 시간은 비슷한데 아무래도 파주보다는 여주쪽이 돌아올때 좀 덜 막힐듯 하여 이곳으로 정했는데요. 일단 예상은 맞았지만 12시 쯤이라 파주쪽도 돌아올때 그리 밀리지 않았을것 같더군요.

이곳에 가기 위해 몇몇 블로그를 돌아보며 정보를 찾아봤는데 대부분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심 좀 걱정을 했답니다. 그냥 자그마한 식물원 정도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실제로도 처음 입구를 들어서서 30분 정도 걸으면서 생각보다 크지 않은 규모에 약간 실망을 했었거든요.

근데, 1시간쯤 지나니까 '어라? 길이 왜 이리 많아?'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물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만 아주 아기자기하게 길을 잘 만들어놨습니다. 길따라 다니면 지루하진 않겠더군요. 대신 꽤적한 관람 동선은 포기를 해야 합니다. 길이 좀 복잡하게 되있어서 그냥 대충 둘러보면 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길이 꽤 될거 같았습니다.

유실수가 꽤 있는것도 다른곳과는 비교가 되는 이 식물원만의 특징인데요.
보리수 열매, 자두, 살구등. 나뭇가지가 휠정도로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따먹어도 뭐라 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아,  이 식물원의 또다른 특징은 '잔디를 밟지 마세요' 나 '넘어가지 마세요' 라는 표지판이 없다는 겁니다.
모든 잔디를 다 밟을 수 있고, 어디든 지나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꽃을 밟거나 하면 안되지만 그런것들도 자연스럽게 구분이 되어져 있더군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아주 좋은 놀이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군데 군데 잔디밭이 꽤 있거든요. 여러 유치원에서 단체로 오더라도 충분히 커버가 될만큼 많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새똥 정리 좀 해주시고, 체험관 정리도 좀 해주시고, 휴일이라고 매점,커피숍 개점을 늦게하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조금만 더 관리를 해주시면 아주 좋은 식물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단점때문에 관람객이 적어서 유지,보수에 애로사항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약간만 관리를 해주시면서 영업(?)을 하시면 괜찮아질것 같던데 말이죠.

생각보다 괜찮은 식물원이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2009년 07월 05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