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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20:21

[영화] 부당거래

감상문 2010. 11. 7. 14:30 Posted by crowcop
제목 : 부당거래 (2010)
장르 : 범죄
시간 : 119 분
개봉 : 2010.10.28
국가 : 한국
등급 : 19세 관람가
감독 : 류승완
각본 : 박훈정
촬영 : 정정훈
음악 : 조영욱
출연 : 황정민 : 최철기 
출연 : 류승범 : 주양 
출연 : 유해진 : 장석구 
출연 : 천호진 : 강 국장 
출연 : 마동석 : 대호 
제작 : 필름트레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IMDB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baddeal2010.co.kr
국내 카페블로그 : http://blog.naver.com/baddeal2010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대국민 조작 이벤트]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이번 사건의 담당으로 지목된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줄도, 빽도 없던 그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유해진)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때마침 자신에게 배정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던 주양은 조사 과정에서 최철기와 장석구 사이에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각본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 더럽게 엮이고 지독하게 꼬인 그들의 거래가 시작된다!
감상
재밌다는 평이 자자하길래 모처럼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라고 해도 마루밑 아리에티를 본게 그리 오래된건 아니군요. 레지던트 이블도 얼마전에 봤고.

2시간 가까이 숨 쉴틈을 주지않고 몰아붙입니다. 이렇게 군더더기 없는 영화를 자막도 없이 볼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황정민,류승범의 연기야 이미 오래전에 검증된 거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둘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위치에서의 행동이 현실과 전혀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앤딩 크레딧이 올라올때부터 지금까지도 갑갑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놈에 썩어빠진 사회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적지않은 상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썩은 인간과 깨끗한 인간 사이의 벽은 A4용지 몇장의 차이. 톡 하고 건들면 자기도 모르게 다른 세계로 넘어가버려 돌이킬래야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리는게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알면서도 어쩌다보니 그 지경까지 와버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게 인생. 많은것을 포기하고 살고자 한다면 혼자 살 수밖에. 그렇지 않다면 적당히 적당히 살 수밖에.에휴.

이 작품처럼 영화와 현실이 닮은 작품은 처음 접하는것 같습니다.
분명히 잘만든 영화이고 높은 평점을 주저없이 주겠지만 안타까운건 어쩔 수가 없군요. 에라이~ 이 노무 세상!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신사동 가로수길

나들이 2010. 10. 26. 17:22 Posted by crowcop

마님께서 일을 그만두신지도 어언 2주가 지나는 시점에서 모처럼 한가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아주 얼심히 다녀오신덕에 이날은 많이 많이 걷는건 자제하고 맛난거 먹고 좋은거 보러 돌아다닐 요량으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일단 저는 아침일찍 가볍게 산행 한번 다녀온 후 샤워 한판 하고 집을 다시 나섰습니다.


지난주에 티비에서 이집 쵸코케익이 맛난다는 방송을 보신 마님의 말씀에 따라 바로 이 가게로 직행.
음.가격이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잘..머 대략 6~8천원 사이일듯. 물론 1 pcs에.
쵸코케익하고 딸기 머시기.
정작 마님은 방송에서 맛나더라고 한 쵸코케익보다는 딸기쪽에 더 많은 점수를 주시더군요.
더불어 내년 마님 생일때 이곳에서 케익을 사다 받치라는 엄명까지. ㅠㅠ


가게가 참 아늑하달까요.포근하달까요. 암튼 거북스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근데, 의자가 좀 불편했어요. 오래 앉아있진 못하겠더군요.


맛나게 드시는 마님


케익 나올동안 게임 좀 할려는데 마님이 한 소리 하십니다. 쩝.쩝.쩝.

암튼 맛나게 먹고 다음 코스로 어디를 갈까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안양역으로 ㄱㄱ~
제가 입을 집업가디건 하나 살려고 간건데 맛난 오징어보쌈만 먹고 좀 돌아보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그럭저럭 맘에 드는 메이커가 하나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쎄더군요.
결국 그걸로 사긴 살거 같은데..에효. 사게되면 아마 10년은 입어야 할듯 합니다.

2010년 10월 24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설라님의 둘레길 탐방기 - 하루

설라꺼 2010. 10. 25. 18:55 Posted by crowcop

산행과 트래킹을 위해 며칠을 하는 여행도 아무도 없이 혼자 하는 여행은 더더욱 처음이었다.
자칫 아 가고싶다로 시작해서 그냥 잊어버렸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곰 오라버니가 하도 압력을 넣는바람에 영차영차 움직이기
시작해서 결국은 진짜로 혼자하는 여행을 시작해 버렸다. 땡규 베리 마치 곰님아 ㅋㅋㅋㅋ



두둥~~~



밤새 잠 설치고  아침 일찍 출발해 기차안에서도 잠이 안와 찍은 내얼굴 쿄쿄쿜 반짝반짝 광이 나는 피부




ㅡㅡ...
아싸 남원 도착!!!!!!!!


남원에서 버스를 두번타고 인월 도착!!!! 여기는 3코스 시작점인 중간이지만 정보를 얻을수 있는 지리산숲길 관리센타가 있어서 처음인 사람들이
제일 많이 시작하는 곳~~^^  배고파서 분식집서 튀김좀 먹어주고~ 관리센타 가는길에 본 기와 얹은 돌담.  이쁘다.....



관리소에서 지도를 받고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서 묵을지 중간지점 민박집 연락처도 알아보고 후원금으로 천원을주고 나오는길. 나와서 시작하는 첫 이정표와 나의
설정샷!!!!! 그 안에 들어가보니 지리산 숲길이 방송을 타면서 여러 관광객과 여행객 때문에 마을이 많은 피해를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오죽하면 마울 주민들이 둘레길코스에 자신들의 마을을 빼달라고 요구를 했을까. 여러사람이 오가며 더럽히고 농작물을 훔쳐가고 논밭을 망가뜨리고...난리도 아닌듯.
내가 안에 있을때도 열명의 관광객(여행객이라 칭하고싶지도 않다)들이 둘레길을 버스로 가려고 물어보러 왔더라. 직원이 "걸으려고 오신거잔아요" 한마디 하자
"아, 거까지 어케가! 중간까진 버스타고 좀 걷게. 여긴 버스도 몇대 없고 잘 오지도 않고 왜이래? 별루네"투덜투덜...아놔...
아줌마 아저씨 둘레길을 왜 오신건가요 좀 가다가 술판벌이고 춤추고 노시게? 젠장...

찜찜한 기분으로 출발! 원래는 이곳에서 하루 묵고 담날 아침에 3코스를 시작하려 했으나 2시도 안된 시각. 시간도 아깝고...할것도 없고...꼭 코스 완주해야
민박집이 있는것은 아니니 3코스 1/3 지점인 장항에서 묵기로 하고 고고고고!!! 힘차게 고고!하려 햇으나....팻말을 못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3코스가 아닌
2코스 끝지점으로 가다가...결국 되돌아 오기...ㅠㅠ...이 첫시작점을 헤매는 삽질을 3일 내내 해댔으니...나 왜이래..ㅠㅠ 한 30여분 손해보고 다시 시작...ㅠㅠ

시골풍경에 빠질수 없은 흑염소 ^ㅠ^ 그리고 정자.


이놈 이놈! 이놈을 못보고 기냥 가다니 내눈은 개눈인가!!!! 금계로 가야하는데 운봉으로 가다니!!!!!


이때는 몰랐는데 인월은 둘레길 사이에 있는 마을중에 꽤 크고 있을거 있는 마을이었다 ㅡㅡ 분식집까지 있었으니 ㅡㅡ;;; 다른 마을은 집도 몇채 없고 가게는 더더욱 보기 힘들다.
인월에서 금계로 가는 초입 부분~~~~ 여기서 물도 사고~ 쪼꼬렛도 사고~ 쪼꼬바도 사고~ 그러고 갔지롱~



좀 걷다보니 개천옆 풀밭에 소한마리가 으작으작 거리면서 풀도 뜯으며 돌아다니는데...이게 목줄은 있는데 매여있지 않아 마냥 돌아다니는거다.
깜짝놀라 저거 도망친거네 왠일이니 왠일이니 캬캬캬캬 좋아했더만...바로 그 앞에 여럿 다른 소들도 죄다 목줄은 걍 장식인지 사방에 돌아다니며 놀더라 ㅡㅡ



그 옆 길가에 구절초~~~~



조기 길 끝에 두명의 아줌씨가 보이는가!!! 첫 시작을 헤매는 걸로 시작한 후 겁먹은 내게 저 아짐씨들은 내 길잡이!!!캬캬캬캼컄!!





이정표와 바닥의 화살표 그리고 노란 끈을 따라 흙길도 지나고 마을도 가로질러~~~~~


마을끝에 이르니 들깨밭이다. 어디서 볶는것도 아닌데 밭에 열린 들깨에서 마냥 고소한 냄새가.....캬..좋다....!

그런데 확실히 방송의 힘이 크긴크다. 평일인데도 둘레길을 걷기위해 모인 사람들이 꽤나 많다. 인월에서 시작할땐 마을이 커서
사람들과 마주칠일이 없었는데 좀 걷다보니 앞으로 뒤로 사람들이 마구마구 모인다
혼자 온만큼 조용히 가고싶은데....사람이 많으니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다. 특히 뒤에 붙어 따라오던 일행!
내뒤에 바로 붙어서 오던 아자씨 둘 아줌마 하나! 아 거 그중 아저씨 하나! 되게 거슬리데 그거!!!!
내가 열심히 찍고 돌아다니자. "야..우리도 처음엔 많이 찍었는데 그치? 좀 다니다 보니깐 안찍게 되더라" 이런....확....비웃는겨?초보라고?
똑딱이를 열심히 갖고 놀자"아무래도 dslr이 찍는 맛이 있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 셔터누르는 맛이 틀려!" 이런 콱...나도 만져본적 있거덩?
혼자 열심히 걷고 있자니 "어이구..이 아가씨는 군인처럼 걷네!"  헉...군인? 군인처럼 걷는게 뭐지? 뭐야? 팔자걸음? 아닌데 나름 노력해서
십일자로 걸을라 하는데..? 아니 군인이 팔자로 걷나? 아 거슬려!!!!!!! 너무 거슬려서 그 뒤에 있던 일행과 헤어지려고 먼저 보내고
갈래 길이 나왔을때 다들 오르막길이라 피하는 황매암쪽으로 향했다.


지리산 숲길에서 유일하게 볼수있는 길이 두가지인 곳인데 황매암쪽은 시작이 급경사인곳이라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래쪽 삼신암쪽으로 간다.
하지만 사전에 나는 황매암이 훨씬 절경이란 정보를 입수! 그리고 그 신경쓰이는 일행을 피해! 열심열심 황매암쪽으로 고고고고!!!!
힐끗 뒤를 보며 내가 어디가는지 확인하던 아저씨 보란식으로 열심히 오르막을 허리 꼿꼿하게 펴고 영차영차!!!



열심히 올라 올라 산중턱이 보인다. 헥헥헥헥
오르막이라 힘들긴 했지만 이사람 저사람 같이 섞여 가지 않고 새소리 바람소리 적막속에 내 숨소리만 들리자 처음으로
아...이제 됐다...라는 만족감이 들었다. 이제야 여행을 하고 있구나.....오르막길로 인한 피곤도 땀도 전혀 불쾌하지 않고
너무나 즐거운 이기분. 당신도 느껴 보시길!




추수가 끝난 귀여운 계단 논도 보이고. 노란것은 들깨 밭.



잘 닦인 도로지만 오르막인것은 변함 없음. 에구에구에구에구



이 빨간 화살표와 색색의 리본을 무시하고 윗길로 간다면 당신은 미아가 되는법!!!!!!



오홍...바로 좁은 내리막길이네 이쁜 숲길~~~^^




계속계속 울창한 숲길을 지나.



이 깊은 산중에 집을 짓는 사람들을 봤다. 길이 험해 차가 여까지 오는것도 신기한데 이리 여러채를 짓다니. 오호...인간이란 참....대단해..
잠시 이정표도 없고 저 공사판을 가로질러야 하나 옆에 난길을 가야하나 고민중인데 공사 관계자인 어떤 언니가 친절히 묻지도 않았건만 길을 가르쳐 준다.
감사감사 꺄꺄   ~('0')~  버스 운전아저씨도 마을 주민분들도 둘레길 안내에 참 친절하신것 같다.




지나가야 하는 길에다가 천막을 세운 쉼터. 반드시 저 쉼터를 지나야 하기때문에. 왠지 뭐라도 사지 않으면 안될것같은 압박감이 ㅡ.ㅡ;;;;
옆으로 비껴갈수 있는 여유도 없다 ㅡ.ㅡ;;;;


거기서 이천원 주고 산 오미자차. 별로 목도 마르지 않았지만 젤 싸보이고 바로 나갈수 있을것 같아서 시켰는데 오옹~~~ 어쩜좋아~~~
달작지근 하고 아주 향긋한 냄새가 아주그냥 아주그냥 끝내주내요옹~~~~~정말 갈증이 샥~~~~사라지는 느낌이!!!
앗! 근데 이번에 여행하면서 잃어버렸던 내 손수건!!! 내 곰돌이 손수건!!! 여기있었구나!!!!ㅠㅠ 어디갔니 돌아와~!



이곳엔 오직 사람이란 나혼자. 나무들과 작은 풀들이 빽빽하고 좀처럼 모습을 안보여주는 새들과 정신없이 지나다니는 다람쥐만.
마치 나만의 것인듯한 기분....헛헛헛. 인간의 참으로 오만하고 바보같은 모습이겠지. 신이나 산이 내속을 봤다면 역시 한심해 인간이란...할지도.




사람의 손을 안탄 곳이라 그런가 나무들이 빽빽하다. 이 이쁜 모습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내....실력이아니라 카메라를 탓할뿐!!!!!!


문든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귀기울여 보니 바람도 안부는 나무들의 숨만 가득한듯한 속에 저멀리 산비둘기의 국국국 소리
저 멀리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닥닥닥 소리. 정말 들어본적 없는 이쁜 새소리의 뾰롱뾰롱 소리가 나즈막히 들려온다. 아...너무 좋다~~+_+
그러던중 그 사이로 발자국 소리가 들려 멈칫 한다. 뒤돌아보니 울창한 숲사이로 얼핏 보인듯한 모자.
남자 혼자 여행 하는듯....이길로 온걸보니 숲을 즐길줄 아는사람으로 보이지만....나도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지만 여자의 몸.
이 걷는 즐거움을 헤칠 생각도 괜히 의심하는 짓도 하고싶지 않지만. 나와 같은 여행객이라 생각은 하지만 나의 안전을 위해서
최악의 상황을 염두하는게 좋을거다 싶어 준비해 뒀던 호신구를 손에 꼭쥐고 다시 걷는다.



지금 다시 생각 났는데 사진에 박힌 날짜는 맞지만 시간은 전혀 안맞는다 ㅡㅡ...내 성격상 그런거 솔직히 신경 안쓴다.
초반에 알았지만 그냥 계속 찍었다. ㅋㅋㅋㅋ 왠지 나의 예리한 감이 곧 이길이 끝난다고 말해주길래 걍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둘러보는데. 사진찍는 소리에 발자국 소리가 멈춘다. ㅋㅋㅋㅋ 상대방도 아무도 없다 생각했다가 난데없는 소음에 놀란듯 ㅋㅋㅋㅋ




역쉬 내 예감대로 숲길이 끝나고 두갈래로 갈렸던 길에서 다시 하나로 되는 길로 나왔다. 왼쪽의 돌계단이 내가 내려 온곳 오른쪽
평평한 길은 삼신암쪽으로 내려갔을때 나오는 길.




나처럼 혼자 여행하고 있던 아까 그 발자국 주인. 어린 총각이었다 ㅋㅋㅋㅋ



강호동이랑 은지원이 놀았던 계곡에서. 어우..저 벌건 볼따구 저거 어쩌니 저거 요 근래 살이 좀 쪘는데 죄다 얼굴로 갔다. 어이없어 ㅡㅡ;;;;
물도 굉장히 시원하고 이 계곡에 들어선 순간 공기도 차갑게 식어있음을 느낄수 있다. 오메...좋은거...살겠다~~~/^0^/



계곡을 지나 다시 빽빽한 숲길로 고고 씽~~~



아니! 네가 바로! 그 말로만 듣던 옹달샘? 토끼가 왔다가 빠졌겠다 야 ㅡㅡ.....



아아아아아!!! 드디어 마을이 보이는구나!!!!!내가 목적지 삼은 장항 마을!!!!오른 쪽에 노랗고 길다란
공장같은 곳이 보이는가!!! 꿀 판매장인데 내가 묵은 곳이라네!!!!!



오오오 내가 좋아하는 거대한 나무. 사진상으론 짐작이 안가지만 정말 큰 소나무다. 마을 사람들이 신성히 여겨 제사를 지내는 아주
고귀한 나무님. 근처도 못오게 바리게이트를 쳐놨다 ㅡㅡ....안녕 나무님. 방가방가 ^.^/

앞에가서 찍었더니...프레임에 다 안들어와..ㅠㅠ



내가 첫날 묵은 방.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참 미비 했지만...방도 크고..전경도 좋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친절했다. 저녁은 안먹고 아침만 먹겠다니. 돈 안받을게 저녁밥  먹어 하시던분.
꼭 밥때문 만은 아니고 ....쿄쿄쿄쿄 내가 좋아하는 나물 반찬과 사골에 끓인 시래기 된장국. 좀 질었지만 달콤한 밤밥....아우...맛나 맛나.
간식하라고 넣어주신 밤도 맛나 맛나 캬캬캬


근데 강옆이라 그런가 초저녁인데 무지 쌀쌀하다. 그리고 평소에 보던 모기보다 2~3배는 크고 시꺼먼 모기가 날아다녀 무서웠다 ㅡㅡ
할거도 없으니 언능 자야지 ㅡㅡ. 난 7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데 할머니가 고추 따러 가야 한다고 7시에 아침 먹자고 해서 그런다고 했다 ㅡㅡ
언능 자야지 자자. 자자.

출입문이 아니라 전경을 만끽하기 위해 만든듯한 큼직한 다른 문을 통해 본 풍경. 아고 추워라.

3코스가 제일 험하고 긴코스라고 해서 솔직히 장항까지 가다가 산속에서 어두워지는것 아닌가 했는데. 총 8시간 걸린다는게 볼거 다보고 즐기고
천천히 쉬고 하면서 걸었을때 시간인가 보다. 참 맘에 드는군 ㅡㅡ.인월에서 2시에 출발했는데 5시에 도착했다. 초반 헤매고 계속 사진 찍고 계곡서 놀고
이 느린 내가 천천히 느릿느릿 걸었는데도 3시간 걸린것을 보면 말이다. (총 8시간 걸리는데 1/3지점을 왔으니깐 보통2시간 반쯤은 걸린다는 소리.)
내가 등산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산속에서 밤을 맞이하는 사태는 안생길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서 그런지 훨씬 맘이 편하다 ㅋㅋㅋㅋ
언제나 곰탱이 오라버니랑 산행을 하면 항상 뒤쳐지거나 질질 끌려가는 사태를 맞이 하기 땜시...ㅡㅡ.....

밤도 다 까먹었겠다 난 이만 자야지 뱌뱌 안녕 안녕 내일 보자~~

내가 하는게 다 그렇지 머.

일상들 2010. 10. 2. 23:44 Posted by crowcop


8년만의 아주 허접한 프로포즈 돈으로 메꾸고자 구입한 반지는 그저 작을뿐이고...에효.

아무튼 좋아해줘서 고맙습니다.

얘기한대로 앞으로 100년동안 우리 결혼기념일을 몇번이나 기억할지 꼭 세어볼터이니 100년동안 함께 합시다.

일상들 2010. 9. 29. 13:33 Posted by crowcop



이런 길 위에 집을 짓고 싶은데,
그럼 길을 막게 되는건가.
으으으으으~ 썰렁~

수암봉

사진들 2010. 9. 23. 20:07 Posted by crowcop


당직 서던날. 새벽일찍 일어나서 수암봉 찍고 출근했던날.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

감상문 2010. 9. 20. 00:06 Posted by crowcop
제목 : 마루 밑 아리에티 (The Borrowers, 2010)
장르 : 어드벤쳐
시간 : 94 분
개봉 : 2010.09.09 (일본 2010.07.17)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메리 노턴 의 소설 '마루 밑 바로우어즈[The Borrowers]'
출연 : 시다 미라이 : 아리에티 목소리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 : 쇼우 목소리
제작 : Studio Ghibli
수입 : 대원미디어㈜
배급 : 토호 주식회사, CJ 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1568921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블로그 : http://blog.naver.com/inception_kr


해외 홈페이지 : http://inceptionmovie.warnerbros.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10cm 소녀 아리에티,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들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저택의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 쓰며 살아가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그들 세계의 철칙은 인간에게 정체를 들키면 그 집을 당장 떠나야 한다는 것! 14살이 된 10cm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홀로 마루 위 인간 세상으로 뛰어든다. 빨래집게로 머리를 질끈 묶으면 작업 준비 완료!
 작업 첫 날, 인간 소년 쇼우에게 정체를 들키다! 첫 작업 목표는 각설탕. 생쥐와 바퀴벌레의 방해 공작에도 무사히 주방에서 각설탕을 손에 넣은 아리에티는 두 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을 온 인간 소년 쇼우의 눈에 띄게 된다. 인간은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쇼우의 다정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아리에티. 마루 밑 세계의 규칙을 어기고 쇼우에게 다가가던 어느 날, 아리에티 가족에게 예기치 않은 위험이 찾아온다.

감상
큰 기대없이 사전 정보 거의 없이 감상했습니다.
전체관람가라고 하기엔 앤딩부가 좀 아련하더군요.
질질 끌지도 않고 덤성덤성 뛰어넘지도 않고 딱 괜찮은 런닝타임이었습니다. 음악도 좋았고.
과연 결말을 어떻게 낼까 하는 생각을 내내 했었는데 수긍할만한 전개로 마무리를 짓는군요.

언제 한번 지브리 작품들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지브리 작품이라서가 아니라 일본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셔서 후회하시진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스시 ['우메' 서울시 동부이촌동]

먹거리 2010. 9. 3. 07:03 Posted by crowcop
8월 하순.늦은 여름 휴가를 마님과 함께 서울에서 하루 보내기로 했습니다.
맛난 스시+영화두편+퐁당 쇼콜라+홍대 나들이+맛난 저녁 등등등등

그 첫번째로 맛난 스시를 먹기로 하고 하루전에 예약도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인터넷으로 다시 한번 장소를 확인하는데 전화가 옵니다.회사네요.ㅠㅠ
후다닥 갔다가 후다닥 처리하고 후다닥 오면 시간은 될듯 합니다.
그래서 후다닥 갔습니다.
헌데, 후다닥 처리가 안됩니다.쩝.
결국 예약시간을 30분 미뤘습니다.
아무튼 후다닥 집으로 돌아와서 마님하고 즐거운(하지만 아침부터 기운은 다 빠진) 휴가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지하철 4호선을 타고 룰루랄라~ 목적지역에 내려서 다시 룰루랄라~ 10분 정도 걸으면 맛난 스시집이 나온다네요~
룰루랄라~ 랄랄라~ 랄라~ 아~
길을 모르겠습니다. ㅡㅡ;
마님 슬슬 언성이 높아지고 얼굴이 굳어지십니다.
당연하게도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기 스킬을 시전중인 본인.
주위를 두리번 거리던 본인이 불안해 보였는지 어느 40대 멋쟁이 사모님께서 따라오랍니다. 길을 알려주신다네요.
오오~ 이런 사모님들은 남일은 신경안쓸거 같아 보이던데 이렇게 친절하신 분도 계시네요.
덕분에 위기의 순간을 아슬아슬하게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드디어 도착!!
우메~ 힘들었슈~


정식 명칭은 '매수사' 네요.


일부러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로 만들어주는 것들을 낼름 집어먹을라구요.
마늘이나 매실이나 우엉? 은 안내주시네요. 아마 저녁시간에 사시미 손님들을 위한건가 봅니다.쩝.


요기에 바로 만든 초밥을 올려줍니다.


마님이 이것들을 막 집어드시더군요. 그냥 입가심용으로만 먹는게 좋을텐데, 나중엔 배부르다고 하십니다.


계란찜에 조갯살이던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티스푼으로 떠먹는건데, 머..별맛은 없네요.


세팅은 이렇습니다.


드디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민어던가 광어던가. ㅡㅡ

참고로, 많은 맛집 블로거들께서 일본식 이름으로 설명을 해주시던데, 저는 머리가 나빠서 잘 몰라요.
생각나는 것들만 우리말로 적겠습니다. 전체적인 종류는 밑에 사진으로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세요.^^


참치다~
맛 좋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초밥들은 횟감보다 밥양이 많았는데 여긴 역시 그 반대로 나오는군요. 매번 사진으로만 보던걸 직접 먹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건 참치를 불에 살짝 거슬려서 간장양념같은걸 해서 나온거.
쬐끔 짰습니다.
이렇게 간을 해서 나오는 놈들은 접시에 올리시면서 '그냥 드세요'라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님은 일부 와사비간장에 찍어 드시더군요.짤텐데~


미소 된장국


민어던가 광어던가. ㅡ,.ㅡ;


이게 뭐더라.
유심시 쳐다보고 있으면 이게 뭐다.라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노무 기억력이..ㅜㅜ


살짝 대친 갯장어에 캐챱....은 아니고 매실입니다.
매실을 잼처럼 만든게 아니라 칼로 계~속해서 다져서 만든거라네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생 전복
좋습니다~


개불
이놈은 평소 횟집에 가서도 잘 안먹는데 여기서 이렇게 초밥으로 먹어보는군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오~ 복어 입니다~
다른 생선들보다 높은 밀도의 살점덕분에 씹는 느낌이 좋았어요.
복어회는 비싸니까 얇게 썬다고 하던데 그것보다 살의 밀도(맞는 명칭인지 모르겠네요)가 높아 두껍게 썰면 씹는 느낌이 별로 안좋아서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살살 녹던 새우
마님이 아~주 좋아하십니다.
꼬리를 안먹었더니 새우는 머리,꼬리를 먹어줘야 콜레스테롤이 중화된다고 부장님이시던가가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구운거나 찐거는 꼬리를 먹는데 날것을 먹는건 처음이라 안먹었던건데.. 마님은 꼬리까지 드시고 칭찬 받으셨습니다.;;;


가리비 관자 불에 거슬린거.
불맛이라고 할까 살짝 탄맛이라고 할까 암튼 향이 입속에 확~ 들어차던 놈이었습니다.
마님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피조개
생긴건 저래도 맛은 좋아요.


문어
매번 빨판구멍있는 질긴 놈들로만 먹다가 이렇게 야들야들하게 씹히는걸 먹어보는군요.


전어


성게알!
정말 정말 먹어보고 싶었던 놈입니다.
도대체 어떤맛일까. 여러 맛집 사진들을 보면서 그저 입맛만 다셨는데 이렇게 맛을 봅니다.ㅜㅜ
입속에서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향이 입안을 감싸돌더군요. 하아~


음.생선을 다져서 양념한거 같던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쩝쩝.
양념이 좀 강했던 기억은 납니다.


아마 간장게장이었던듯.
꽤 짰어요.


고등어~!
대각선 자리에 앉으셨던 분이 고등어는 내지말라고 하셨다가 저희쪽에 내주는걸 보시더니 하나줘보라고 하면서 맛을 보더니 아직 텁텁하다고 하네요.
아직 기름이 덜 올라오는 시기라고.
그 얘길 듣고 먹으니 그런거 같기도하고....헌데 난 고등어 회를 처음 먹는건데? ㅡㅡ;


달콤 포근한 계란말이 초밥


장어!
저한테는 꼬리를 마님한테는 몸통을 주시는 쎈쑤!


마끼라고 하죠?
안에 오이랑 생선알이랑 열대과일이 들어있습니다.


요렇게 나온답니다.

갯장어,붕장어,뱀장어.
음...장어는 두종류만 먹은거 같은데..음.
청어알,연어알...아 뭐가 뭔지. ㅡㅡ


디저트는 달콤한 메론으로.


다찌 뒤의 테이블.
4~6인용 테이블이 보시다시피 두개가 있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하얀 부분이 유리입니다. 유리 밖으로 보이는 모습은...보기만 해도 덥더군요. 이날 꽤 더웠거든요.


하아~
다시 뜨거운 공간으로 나왔습니다.ㅠㅠ

난생 처음 맛본 (저희에게는) 고가의 초밥이었습니다.
원래 이런 가게가 단골,비단골 고객의 메뉴구성에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 있는터라 여러 맛집 블로그에서 본 구성 그대로 먹을 수 없다는걸 감안하고
방문했음에도 나름 만족하며 먹었던것 같습니다.

무더운 일요일 점심시간의 방문이었던지라 손님이 저희 둘과 중년 아저씨 한명 요렇게 세명이서 오붓하게 먹었습니다만 그래도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다찌에 좌석이 7개 정도? 였는데 저희가 식사를 하던 도중에 4명이 다찌에서 먹을 수 없냐는 전화가 오니까 조금 난감해 하시더군요.
4~6인용 테이블은 비어있었지만 이렇게 즉석에서 내어주는 초밥집에서는 아무래도 다찌에서 먹는게 더 좋을테니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하고 가세요.

뭐,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저희 내외가 뜨내기 손님이라는건 알겠죠? 쬐끔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살살 농담도
해주시며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시더군요. 자주 갈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충분히 친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만 거리도 시간도
여의치가 않네요.

이 가게 옆에 있는 '기꾸'라는 가게가 이런 초밥집중에서는 매우 유명한 곳이던데 거긴 조금 겁이 나더군요.
내 돈내고 먹을건데 왠지 단골,비단골의 차이가 꽤 클거 같은 느낌때문에 말이죠.
저같은 서민들에게 이런 고가의 음식점들을 방문해서 정상적인(?) 대접을 받을려면 가게의 단골이 되기보다 맛집 블로거들과 사귀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마님이랑 둘이서 먹은 음식중 가장 비싼 음식이었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가격
점심시간 초밥 : 35,000원 입니다. 부가세 머 이런거 없구요.
저녁시간에는 40,000원이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초밥외에 회도 판답니다.

꼭 예약하고 가세요. 휴일이 언젠지 잘 모르겠네요.

위치
명함 참고하세요.
금강병원 건너편입니당.

명함


2010년 08월 22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아저씨

감상문 2010. 8. 29. 23:38 Posted by crowcop
제목 : 아저씨 (This Man, 2010)
장르 : 액션,범죄,스릴러
시간 : 119 분
개봉 : 2010.08.04
국가 : 한국
등급 : 19세 관람가
감독 : 이정범
각본 : 이정범
촬영 : 이태윤
음악 : 심현정
출연 : 원빈 : 차태식 
출연 : 김새론 : 소미 
출연 : 김태훈 : 형사 김치곤 
출연 : 김희원 : 만석 
출연 : 김성오 : 종석 
출연 : 김효서 : 소미 엄마 효정 역
출연 : 타나용 웡트라쿨 : 람로완 
제작 : 오퍼스픽쳐스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1527788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ajussi2010.co.kr
국내 카페블로그 : http://cafe.naver.com/ajussi2010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원빈의 감성액션 (아저씨) |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불행한 사건으로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전당포에 물건을 맡기러 오는 사람들과 옆집소녀 소미뿐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소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태식과 소미는 서로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미가 갑자기 사라진다. 소미 엄마가 범죄사건에 연루되면서 같이 납치되고 만 것이다. 소미의 행방을 쫓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태식. 단 하나뿐인 친구인 소미를 위험에서 지켜내기 위해 범죄조직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만 소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고, 경찰이 태식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태식은 범죄조직과 경찰 양 쪽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태식의 비밀스런 과거도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감상
의형제를 보면서 연정훈은 인간이 아니구나.란 생각을 했었는데,
아저씨를 보면서 원빈 이 친구도 인간이 아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다니.
멋지네요.

캐릭터만 봤을때 이 영화 괜찮습니다.
히키코모리 같은 주인공이 원래는 초 슈퍼 울트라 뿅뿅 훈남이라니, 게다가 꼬마도 느무느무 귀엽습니다.
나쁜놈들도 맘에(?) 들더군요. 중국인 용병도 멋있었지만 그 형제중 동생인 만석. 아..이 놈 정말 나쁜놈처럼 생겼습디다.ㅡㅡ

스토리만 봤을때 이 영화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장르의 영화를 재대로 제작하는것 같습니다. 뭐 많이 본건 아니지만 추격자나 아저씨 정도를 봤을때 뭔가 엉성하거나 말도 안되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받지 않았거든요.

전개만 봤을때 이 영화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어색하거나 말도 안되는 느낌없이 슬슬 잘 진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니 거기서 왜! 라는 생각을 살짝살짝 가지긴 했지만 별 문제될건 없어보였고요.

원빈이란 배우를 다시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를 제가 만족하면 봤다는것에도 의의를 둘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빈. 멋있게 나옵니다.아~주 멋있게.
스토리 전개도 전혀 지루함없이 긴박하게 진행이 됩니다.
오버액션이 아니라 실전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액션(마치 본 얼티메이텀같은)이 아주 맘에 들었고 볼 만했습니다.

원빈은 연기력만 쬐~끔 보완이 된다면 멋진 연기자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영화만큼 미디어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한국영화는 아직까지 없었던것 같습니다.

강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투 아이즈

감상문 2010. 8. 28. 16:02 Posted by crowcop

제목 : 투 아이즈 (Zwart water, Two Eyes Staring, 2010)
장르 : 공포
시간 : 107 분
개봉 : 2010.08.05 
국가 : 네덜란드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엘버트 반 스트리엔
각본 : 엘버트 반 스트리엔, 파올로 반 블리엣
촬영 : 구이도 반 게넵
음악 : 한 오튼, 모리츠 오버덜브
출연 : 이자벨 스토켈 : 리사 

출연 : 샬롯 아놀디 : 카렌 
출연 : 헤드윅 미니스 : 크리스틴 
출연 : 바리 아츠마 :  
제작 : Accento Films
수입 : 이노디스, KT&G 상상마당
배급 : KT&G 상상마당
IMDB : http://www.imdb.com/title/tt1223980
번역 : 이현정

공식 홈페이지

국내 블로그 : http://blog.naver.com/twoeyes2010


해외 홈페이지 : http://www.zwartwaterdefilm.nl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아빠와 엄마, 딸 리사. 겉보기에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세 가족은 어느 날 외할머니의 죽음을 듣게 되고, 곳곳에 엄마의 추억이 묻어있는 외할머니의 대저택으로 이사 오게 된다. 맞벌이로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늘 외로운 9살 리사는 낯선 환경 속에서 점점 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가족 누구도 그녀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지 못한다.
 그러던 중 리사는 대저택의 어두운 구석에 사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새 친구는 바로 9살 때 죽은 엄마의 쌍둥이 여동생 카렌의 영혼. 카렌은 리사에게 엄마의 비밀을 하나씩 알려준다. 엄마가 독을 먹여 자기를 살해했다는 사실과 리사가 카렌을 닮아 미워한다는 것을…
 엄마의 비밀 일기장을 찾아낸 리사는 이 말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되고 딸의 말을 믿지 않던 아빠까지도 아내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고 믿게 된다. 급기야 리사가 카렌의 복수에 동참하게 되면서 이 비밀스런 가족은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감상
늦은 여름 휴가. 마님과 날잡아서 하루에 영화 세편을 볼 계획을 세웠으나 마땅히 볼만한게 없어 두편으로 줄여서 본 영화 중 한편입니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봤어요. 이 영화의 상영관이 그리 많지도 않을뿐더러 홍대에서 누굴 만날 약속도 있었고 맛집도 다닐 생각으로 갔는데 날씨가 많이 덥더라구요.
일단 목적했던 스케줄의 80%는 해치우고 왔습니다.
아..이게 아니지.

'오퍼나지' 정도까진 기대를 안했고 그저 웬만큼의 인상만 주면 만족.이라는 생각으로 감상을 했습니다.
이미 감상한 분들의 글을 대충봐도 나쁘지 않았다고 하기도 해서 맘 편히 먹고 봤어요.

영화가 시종일관 조용하게 진행됩니다. 주인공 꼬마의 연기력이 좀 딸리는듯 하더군요.
우리나라나 미국,일본쪽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좀 더 스릴있고 자극적으로 만들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후반부의 반전이 임팩트가 약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에 조용조용 흐르다보니 '아~!'하는 탄성보다 '음..'하고 그냥 이해하는 정도?

미스터리,스릴러,공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헐리우드나 아시아쪽의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어요.

상영관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상영 기간도 길지 않을듯 하네요. 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빨리 보세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인셉션

감상문 2010. 8. 4. 23:32 Posted by crowcop
제목 : 인셉션 (inception, 2010)
장르 : SF,스릴러,액션
시간 : 142 분
개봉 : 2010.07.15 (미국 2010.07.16)
국가 : 미국,영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 PG-13)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 크리스토퍼 놀란
촬영 : 월리 파이스터
음악 : 한스 짐머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코브 
출연 : 와타나베 켄 : 사이토 
출연 : 조셉 고든-레빗 : 아서 
출연 : 마리온 꼬띨라르 :  
출연 : 엘렌 페이지 : 애리어드니 
출연 : 톰 하디 : 이미스 /
출연 : 킬리언 머피 : 피셔 
제작 : 워너브라더스
수입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배급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IMDB : www.imdb.com/title/tt1375666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inception2010.co.kr
국내 블로그 : http://blog.naver.com/inception_kr


해외 홈페이지 : http://inceptionmovie.warnerbros.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다크 나이트의 스케일과 매트릭스의 미래가 만났다 |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로 타인의 꿈과 접속해 생각을 빼낼 수 있는 미래사회.‘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생각을 지키는 특수보안요원이면서 또한 최고의 실력으로 생각을 훔치는 도둑이다. 우연한 사고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된 그는 기업간의 전쟁 덕에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임무는 머릿속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시켜야 하는 것! 그는 ‘인셉션’이라 불리는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강의 팀을 조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게임,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감상
메멘토 감독이 다크나이트 감독이고, 인셉션 감독이 메멘토 감독인걸 모른체 얼핏 본 예고편에서 2012같은 재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디카프리오도 나오고 해서 봐야지~ 했던 영화인데 게시판에 올라오는 관람후기를 보니...흠..재난영화라고 생각 자신이 어찌나 부끄럽던지.흠.흠.
아무튼지간에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등장인물들도 모두 좋았고, 볼꺼리도 좋았고, 앤딩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해피앤딩이 아니라면 막 화가 날거 같군요. 어찌보면 열린결말이니 편한대로 생각하렵니다.
디카프리오 동생(저보다 어리더군요.)은 출연하는 작품을 볼때마다 참 잘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 많이 많이 출연하길.
인셉션 2가 만들어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만들어진다면 꼭 같은 감독이 재작하길. 엉뚱하게 액션,SF로 가지말고.

한번보고 정리될 영화가 아닌지라 가뜩이나 헛소리만 하는 감상글인데 이번엔 더더욱 볼품없는 글이 되는군요.쩝.
암튼, 인셉션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스플라이스

감상문 2010. 7. 4. 00:16 Posted by crowcop
제목 : 스플라이스 (Splice, 2009)
장르 : SF,스릴러,공포
시간 : 103 분
개봉 : 2010.07.01 (미국 2010.06.04)
국가 : 캐나다,프랑스,미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해외 : R)
감독 : 빈센조 나탈리
각본 : 빈센조 나탈리, 앙트완에트 테리 브라이언트, 더그 테일러
촬영 : 나가타 테츠오
음악 : 시릴 오포트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 클라이브 니콜리 
출연 : 사라 폴리 : 엘사 캐스트 
출연 : 델핀 차뉵 : 드렌 
제작 : Gaumont
수입 : 미로비젼, 화천공사
배급 : 미로비젼, 화천공사
IMDB : http://www.imdb.com/title/tt1017460
번역 : 홍주희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plice.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plicethefilm.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인간이 생명을 창조하였으니 무섭도록 아름답다!]
새로운 종을 탄생시켜 의학계와 과학계는 물론, 세상을 놀라게 만들 경이로움을 선사하고 싶었던 과학자 부부 ‘클리브’(애드리안 브로디)와 ‘엘사’(사라 폴리). 제약회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간 여성의 DNA와 조류, 어류, 파충류, 갑각류의 유전자를 결합하는 금기의 실험을 강행해 신 생명체인 ‘드렌’을 탄생시킨다. 빠른 세포분열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성장한 드렌은 각 종(種)들의 특징을 드러내며 기이한 아름다움을 내뿜고, 마침내 인간의 ‘감정’까지 갖추게 되면서 본능적으로 이성인 클리브와의 교감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녀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성(性)의 전환을 이루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녀의 변이는 치명적인 결말을 예고하는데…

감상
안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괜한 호기심은 후회만 불러옵니다. 그래도 정 보고싶으시다면 꼭 혼자 가세요. 누구라도 꼬드겨서 함께 보셨다가는 맞을수도 있습니다.
아..웬만하면 이런 소리 안하는데.쩝.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늠내길-3코스 '옛길' [경기도 시흥시]

한걸음 2010. 6. 15. 23:23 Posted by crowcop
'백두대간 오지&트레킹'카페의 '하하호호'님께서 소개해 주신 늠내 1코스 '숲길'을 걸어본 후 너무 맘에 들어 이번엔 제가 3코스인 '옛길'을 소개하고자 나섰습니다.

늠내길은 3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1코스가 '숲길'
2코스가 '갯골길'
3코스가 '옛길' 입니다.

지난 겨울에 2코스인 갯골길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허허벌판에 녹지않은 눈을 밟는 소리만 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리 맘에 들지 않는 길로 기억이 되는군요.
그 뒤로 늠내길에 대한 생각을 잊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숲길을 소개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안산,시흥 지역에서 걷기에 제일 좋은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3코스를 소개해보겠노라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3코스의 시작포인트인 '꼬꼬상회'
잠시 3코스를 소개하자면
꼬꼬상회 (상대야동 버스정류장) - 여우고개 - 하우고개 - 소내골 - 계란마을약수터 - 소산서원 - 청룡약수터 - 소래산마애상 - 꼬꼬상회
총 거리 11km
소요시간 4시간
 

되겠습니다.


늠내길 3코스의 시작점인 '꼬꼬상회'
출입구 안쪽 오른편에 늠내길 3코스 안내장(전단지,리플릿)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출발하기전에 저 가게에서 시원한 음료수 하나 사서 드시면서 안내장을 훝어보시면 좋겠네요. 물론 그냥도 줍니다.^^


꼬꼬상회를 등지고 바라본 버스정류장
늠내길 시작은 꼬꼬상회 앞 건널목을 건너 사진에서 오른편으로 보시면 좌측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무슨 추어탕 가게쪽입니다.

참고로, 늠내길에는 '늠내길 푯말'과 '늠내길 리본'이 항상 길을 알려주고 있으니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허나, 이 3코스는 이런 부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더군요.이유는 아래에)


자 이제 슬슬 걸어볼까~


오른쪽에 리본 보이시죠? 저 리본을 따라 걸어보아요~


소나무가 왠지 운치가 있더군요.


헛! 소나무길을 나오자마자 이런 시츄에이션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두세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리본을 못찾아서 말이죠.
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봤더니 정면에 보이는 철조망 모서리에 리본이. ㅡㅡ;

저쪽으로 직진해야하더군요. 설마 저쪽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직진해서 오른쪽으러 꺽으면(물론 리본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풍경입니다.


이제 재대로 옛길을 걷는구나. 란 생각이 드네요.


길 좋습니다~




오른쪽에 리본 보이시죠? 그래서 오른쪽 길로 가시면 안됩니다.
군자는 대로행. 큰길로 가세요. 그럼 금새 리본이 보이실겁니다. 전 오른쪽 길로 좀 내려가다가 리본이 보이지 않아서 다시 back~ 했답니다.


돌탑을 쌓고 있네요.


밭이 보이네요. 그 뒤로는 도로도 보이고~






하우고개. 옛날 사람들이 저 고개를 올라가면서 숨이 차 '하우~ 하우~' 거렸다고 해서 하우고개랍니다.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이기도 해서 길이 비교적 넓고 땅이 잘 다져져 있습니다.






헛. 다리다~ 흔들~흔들~ 거립니다.


다리 중간에서.
시흥시내인듯. 부천인가..아니..인천인가..


훅훅훅훅!
저 위에는 커피파는 아저씨가 커피를 팔고 있어요~


약 20분 정도? 이런 능선길이 계속됩니다. 나무가 해를 가려 시원하게 걷기는 좋은데 길이 약간 아랫쪽으로 경사가 져 있어서 약간 불편하더군요.




늠내길 3코스는 기존의 산책,산행길을 이용하는 곳이 많아서 길이 보시다시피 잘 다져진곳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는 거겠죠.


인근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나봅니다.
총소리가 우렁차게 들립니다. 아~ 옛날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사색을 방해하는 소리이기도 하기에 꽤나 신경이 거슬렸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저기를 두어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리본이 보이질 않더군요.
답답한 마음에 아래까지 내려갔더니 이 길이 맞았습니다.


이렇게 철조망을 따라 걸으면


철조망 끝에서 왼쪽으로 이런 길이 나옵니다.
여기는 시흥시가 아니라 인천 남동구더군요.

리본이 없던 이유가 왠지 짐작이 갑니다. 리본에는 '시흥시'라는 글씨가 있거든요. 인천광역시 관할구역에서 '시흥시'를 홍보하는 리본이 메달린다는게 달갑지 않은가 봅니다. 쩝.


아무튼 포장도로를 좀 걷다보면 저런 곳이 나옵니다. 왼편으로~


열심히 밭을 가꾸고 계시네요.


길이 맘에 듭니다.




리본이 없어요~




이날 좀 더웠더랬죠. 그래서 약수물 한사발 했습니다.


날씨 좋습니다~


아. 이제 다시 리본이 보이네요. 다시 시흥시로 들어왔나 봅니다.


또 삼거리다. 아 놔...
헌데 저 앞에 거위우리가 보이네요?
주의! 거위 가까이 가실때는 꼭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세요. 정말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저놈들이 꽥꽥 거립니다. 부리를 쩍 벌리고 꽥꽥거리는데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거위 우리 옆에는 상근이가!
'여러분! 사랑합니데이.' 라는군요. 좀 지저분하긴 한데 꽤 귀엽습니다. ^^


다시 길을 나섭니다.
푯말이 보이는군요.


조기까지는 푯말이 보이는데, 저 뒤로 푯말도,리본도 보이지 않습니다. 적잖이 난감하더군요. 그렇다고 외길도 아니고.
어떻든 큰길로만 가보자. 하고 걷습니다.




저 운동시설이 있는곳까지 푯말도 리본도 없었습니다. 쩝.


늠내길은 소래산 정상쪽이 아니라 청룡약수터 방향입니당.


소래산 마애상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하는군요.
앞에 노란 수건을 쓰신분이 열심히 염불을 외고 계셨습니다.


마애상을 지나 계속 내려옵니다.
재미있는것은 이곳이 군부대 유격훈련장이라는거.
운좋게도(?) 아그들이 유격훈련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유격훈련 코스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있더군요.
유격받는 아그들이나 그 아그들을 가르치는 조교들이나 이제 제 눈에는 모두 어린 아그들로 밖엔 안보이네요. ㅎㅎ


주~욱 내려오면 이런 모습니다. 오른쪽으로 걸어가시면 시작위치인 꼬꼬상회가 보이실 겁니다.


출발할땐 안보이던 멍멍이 두마리. 부부인가 봐요.

1코스와 비교했을때 3코스는 기대이하였습니다.
급하게 만든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푯말이나 리본이 없는곳이 많은것도 문제지만 리본이 있는곳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 리본을 달았나 보더군요. 나뭇잎이 무성해지니
리본 찾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코스 역시 시흥시와 인천광역시를 왔다갔다 하는 관계로 위에서 얘기한것처럼 리본이 없는 구역이 있어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업무협조가 필요한듯.
그리고, 이런 길을 걸으면서 총성을 들어야 한다는게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코스를 조금 수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걸은 일자 : 2010년 05월 27일 (목)
걸은 거리 : 약 11 Km
걸은 시간 : 오전 08시00분~오전 11시00분 (3시간)

대관령 옛길 [강원도 강릉시]

한걸음 2010. 6. 7. 23:51 Posted by crowcop
가입된 카페중에 겨우 겨우 눈팅을 벗어나는 정도의 활동만 하는 곳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백두대간 오지&트레킹' 이라는 네이버 카페인데요.
작년에 트레킹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기저기 가입을 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이곳만 남게 되었습니다.
60명도 안되는 매우 적은 회원수이지만 운영하시는 분의 진심을 아는 회원들인지라 꾸준히 즐겁게 활동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카페에서 매달 한두번정도의 걷는 모임을 가지는데 그 동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드디어 참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원래는 그 전 주에 가기로 한거였는데 폭우소식이 있어 취소되고 한 주 늦춰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가는게 적잖게 망설여지긴 했답니다. 회사를 옮긴지 이틀밖에 안됐기에 월요일 출근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카페에 워낙에 공수표를 남발한 상태라 이번에는 꼭 가야한다는 의무감이 막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장평에서 횡계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횡계터미널에서 일행들을 만나 다시 택시로 여기 대관령 휴계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선풍기가 상당히 크네요.


트레킹 시작~
국사성황당 가는길
이날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시원~~ 합니다.


강릉시내 너머로 바다까지 보입니다 그려.




휴게소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었는데 같은 곳을 두바퀴를 도는 일이 발생하여 약간 늦었습니다.

국사 성황당을 거쳐 이곳 반정까지 와서 각자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보온밥통에 쌈까지 싸오신 분을 보고 있지나 무성의한 주먹밥 하나만 달랑 싸온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ㅠㅠ


연신 좋다~ 좋다~ 라시며 즐겁게 걷고 계신 부미야님.
점심을 먹으며 운짱님이 가져오신 쌀막걸리 두어잔 드신게 효력(?)을 발생한건지 졸리시다며 한숨 자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


결국 이 계곡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하다못해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신 부미야님.
계속이 참 좋더군요.


즐겁게 즐겁게~


옛주막터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첫걸음이라 약간 긴장을 해서인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혼자걷는 것과는 분명 다른 방식의 걸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주 참석해야겠어요.

혹, 자연을 벗삼아 조용하고 즐겁게 걷기를 원하신다면 네이버에서 '백두대간 오지&트레킹' 카페를 찾아오세요.

걸은 일자 : 2010년 05월 30일 (일)
걸은 거리 : 약 Km
걸은 시간 : 오전 11시 00분~오후 4시 00분 (5시간,쉬는 시간 포함)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감상문 2010. 6. 7. 23:21 Posted by crowcop
제목 :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2010)
장르 : 액션,어드벤쳐,판타지
시간 : 116 분
개봉 : 2010.05.27 (미국 2010.05.28)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 R)
감독 : 마이크 뉴웰
각본 : 보아즈 야킨, 더그 미로, 카로 버나드, 조던 메크너
촬영 : 존 세일
음악 :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
출연 : 제이크 질렌할 : 다스탄 왕자 
출연 : 젬마 아터튼 : 타미나 공주 
출연 : 벤 킹슬리 : 니잠 
제작 : Walt Disney Pictures
수입 : 시너지, 코리아코어콘텐츠
배급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73075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princeofpersia.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adisney.go.com/disneypictures/princeofpersia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하를 정복한 신비의 제국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 액션 대작.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고대의 단검을 둘러싸고 진정한 용기를 가진 페르시아의 왕자와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반역자, 그리고 단검을 비밀의 사원으로 가져가야만 하는 공주의 운명이 격돌한다.

감상
한 2주정도 심신이 피곤했답니다.
회사 이직을 하면서 적응하는것도 부담이 되는데 이전 회사에서 업무를 인계받을 인원을 아직 구하지 못해 밤에는 그쪽일을 하느라 밤 1시를 넘기기 일쑤였거든요.
집에서 쓰는 24인치 모니터 생감이 이상해서 인터넷 할때는 괜찮은데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만 띄우면 눈이 상당히 피로해집니다. 그래서 더 피곤한거 같아요.
암튼지간에 그렇게 피곤한 가운데 이날도 좀 부담스러운 일거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모처럼만에 마님과 함께하는 일요일이니 영화한편 정도는 봐줘야겠죠.
사실 영화보면서 분명히 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5분 정도 졸았구요.

옛날 5.25인치 디스켓 넣어가면 했던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의 그 움직임 그대로 뛰어다니는 꼬마 주인공을 보자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기대했던 공주님이 아니어서 적잖게 실망은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봐서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워낙에 기술이 발달한 탓에 어색한 CG 부분이 졸려서 반쯤 감긴 눈에도 군데군데 보였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말입니다.

엄청난 스케일은 아니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큰 지루함 없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기대치를 쬐끔만 낮추고 보세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이직 관계로 4일 정도 쉬게 되었습니다. 마님 쉬는날을 이때 맞춰서 함께 홍대쪽으로 나들이를 가려고 했습니다.
마님 옷도 좀 보고, 만화책 이빨빠진것도 좀 사고~ 할려구요.
그래서,모처럼만의 서울 구경이니 어디 맛난곳 없나 찾던중에 DP에서 어느분이 좋은 정보를 올려주시더라구요.
하루 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티몬'이라는 사이트에서 '삼바 그릴'이라는 스테이크 무한 제공 가게의 이용요금 50% 할인 티켓을 이날 판매를 한다는 거였습니다.
성인 저녁 입장료 29,000원+부가세 10% 인 것을 이날만 부가세 포함 15,900원에 판매하더군요. 이날 구입한 티켓은 3개월이내에만 사용하면 되고 말이죠.
워낙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는 바람에 3천명이던가 4천명에서 중단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암튼 저는 2장 구입!

바로 다음날 달려갑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길따라 주욱 가시다보면 우측에 보여요.


평일 점심때라서 그런지 손님이 저희빼고 한테이블 있더군요.
우선 간단하게 시작하는 마님


1번 : 안창살
결과적으로 제일 나았던 메뉴입니다. 육질도 부드럽고 향도 좋고.
이것만 서너번 리필해 먹었어요.


2번 : 소세지, 안심
특별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옆에 고기가 아마 안심이었을겁니다. 안심에서는 향신료인지 불향인지가 좀 나더군요.


샐러드바에서 바라본 모습
샐러드바에는 간단한 요리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중에 마늘밥이 고기랑 먹으니까 괜찮더군요.


새콤한 스프
겨울철에 따뜻하게 먹으면 속이 확 풀릴거 같더군요.


3번 : 안심
이놈은 별로. 향이 좀 심했어요.(고기냄새는 아니고요)


외국인 직원이 이걸 들고 와서는 뭐라고 하네요.
무심결에 오른쪽 밑에 보이는 집게를 집었더니 고기를 슬라이스형태로 자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잘려 나오는 고기를 저 집게로 손님이 잡는 시스템이더군요. 집게가 왜 있나 했습니다. ㅎㅎ


4번 : 등심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딱히 좋았다고 생각되진 않더군요.




와인만 마실수도 있나보네요? 저런 의자도 있다니.


5번 : 차돌박이
기름 만땅~ 느끼 느끼~
차돌박이를 이렇게도 먹어보는군요.


안창살 리필이요~


샐러드 한접시 하시고~


앞에 보이는 밥이 마늘밥입니다. 고기랑 먹으니 좋아요.


안창살 또 리필~


이제 그만 드삼. 이라는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구운 파인애플을 테이블에서 직접 슬라이스 해줍니다.


런치타임에는 송아지베이컨은 안나오나 봐요. 못먹었습니다.
뭐, 손님이 없어서 안낸걸수도.


마지막 입가심 한잔

둘이서 3만원 조금 더 내고 이정도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는게 가격대 성능비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격으로 먹으라면? 별로~
가격을 조금만 낮춘다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너타임에 생맥주 무한 리필 가격도 책정을 하면 더 좋을듯.

서비스는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여직원이 서빙이 좀 서툴더군요. 하지만 불칠절하다거나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주문도 잘 받아주고 대꾸(?)도 잘해주고.

몇년전에 '브라질리아'라는 스테이크 무한 리필 가게가 꽤 유명세를 떨쳤었는데 그때 가본다 가본다 하다가 결국 못가보고 지금까지 아쉬움을 달래다가 이번에 이렇게 경험을 하면서 경험치를
쌓게 되는군요.
워낙 없이 사는 형편이라 다음에 또. 라는 기약은 못하겠지만 누가 사준다거나 공돈이 생기면 한 번더 가봤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삼바 그릴 홈페이지 : http://www.sambagrill.co.kr

가격


위치


명함





2010년 05월 25일(화)에 다녀왔습니다.

001-식전 음식을 늦게 내준다는건

주저리 2010. 4. 27. 09:07 Posted by crowcop

어제 마님이 아리따운 복장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헌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군요. 비가 막 내리더란 말이죠.
회사 근처에 지금까지 먹은 카레는 쓰X기가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맛난 인도카레집이 있다는 용기군의 말을 듣고 그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헌데 이런 젠장. 한달에 두번 있는 휴무일이었습니다.쯧.
그래서,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 버섯샤브샤브 전문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뷔페는 아니고 그냥 일반 식당입니다.
2~3인분에 32,000원짜리 버섯 소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하니 육수와 직접 재배하는 버섯 두통이 나옵니다.
육수를 부은 서빙분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밑반찬이 나옵니다. 라며 가시는군요.
육수가 끓자 나오는 밑반찬과 메인음식
밑반찬의 종류는 양상치 샐러드,버섯 탕수,우뭇가사리 초장무침,나물무침,멸치조림,물김치

한식집도 아닌 샤브샤브집에서 밑반찬이란 식전음식(에피타이저)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밥도 없이 버섯과 소고기를 소스에 찍어먹는데 거기다가 다른 찬을 함께 먹는건 어울리지 않는게 아닐까요?
게다가 위에 열거한 찬들의 성격상 밥이 있더라도 찬의 역할을 하기엔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말은,
이 가게의 경우 밑반찬을 일부러 늦게 내어준다고 밖에는 생각 할 수 없더란 말이죠.
육수가 끓기전에 먼저 위와 같은 찬들을 내어준다면 십중팔구는 메인음식이 나오기전에 대부분의 찬들을 먹은 후 리필 요청을 할터이니
그런것을 방지할 목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단 말입니다.

(상대적으로)저렴한 가격대도 아닌데 이런 점이 다소 아쉬움이 남는건 저나 마님이 쫀쫀하기 때문일까요? 그렇지 않으면 장사의 노하우(?)일까요?

[영화] 킥 애스

감상문 2010. 4. 26. 12:52 Posted by crowcop
제목 : 킥 애스 (Kick-Ass, 2010)
장르 : 액션,드라마
시간 : 117 분
개봉 : 2010.04.22 (미국 2010.04.17)
국가 : 미국
등급 : 19세 관람가 (해외 : R)
감독 : 매튜 본
각본 : 제인 골드만, 매튜 본
원작 : 마크 밀라 의 만화
촬영 : 벤 데이비스
음악 : 일런 에쉬케리, 헨리 잭맨
출연 : 아론 존슨 : 데이브 리쥬스키 / 킥 애스 
출연 : 크로 모레츠 : 민디 맥크레디 / 힛-걸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 데이먼 맥크레디 
출연 : 마크 스트롱 : 프랭크 다미코 
출연 : 크리스토퍼 민츠-프래지 : 크리스 다미코 / 레드 미스트 
제작 : Marv Films
수입 : 시너지, 코리아코어콘텐츠
배급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1250777
번역 : 박지훈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블로그) : http://www.kick-ass.co.kr
국내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kickassmovie


해외 홈페이지 : http://www.kickass-the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세상은 새로운 영웅이 필요하다!]
지금, 세상은 영웅이 필요한데 ‘왜 아무도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데이브. 정의 수호를 위해 직접 ‘킥 애스’라는 닉네임을 정하고, 슈퍼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위험 앞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시민을 구하는 데이브의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킥 애스’는 새로운 히어로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고, 끓어오르는 영웅 본능에 점점 고취되기 시작한다.
 도시를 장악해버린 마약 거래단 ‘디아미코’가 꾸민 계략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 경찰 데이먼(니콜라스 케이지)은 그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게 된다. 복수를 위해 어린 딸 민디를 겁 없는 슈퍼히어로로 특훈시키고….
 데이먼과 딸 민디는 ‘빅 대디’ 와 ‘힛 걸’로 변장해 세상의 악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어느 날 이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킥 애스’는 이들의 거침없는 액션에 반하게 되고, 그를 주목하고 있던 ‘빅 대디’와 ‘힛 걸’은 그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 
 한편, 영웅들의 등장에 위협을 느낀 악당 디아미코는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웅 ‘킥 애스’를 죽이기 위한 또 다른 음모를 시작하는데…

감상
힛 걸 아니었으면 도중에 뛰쳐나왔을 영화.
하지만, 힛 걸 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
그래서 2편도 볼 영화.단, 힛 걸이 나온다는 전재하에.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원당 종마 공원 [경기도 고양시]

나들이 2010. 4. 20. 11:35 Posted by crowcop
지난 일요일
왕벚나무의 엄청난 벚꽃을 보리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주먹밥을 정성들여 만들어서 1시간 30분을 지하철을 타고 종마 공원엘 갔습니다.
벌써 벚꽃이 다졌으면 어떡하나 하는 마님의 걱정을 애써 달래며 왔건만...왔건만...
벚꽃은 아예 피지조차 않았더군요. 에효.
이번주말쯤에는 필려나.
마님은 이곳의 벚꽃을 보려고 5번 가량을 시도했습니다만 한번도 성공을 하지 못한 터라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종마 공원에는 말들도 없네 그려.
밤새 작업하다가 몇시간 자지도 못하고 온 용기군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쏘리 쏘리


챙겨간 주먹밥과 컵라면과 삼송역 앞에서 산 유통기한이 의심스러운 빵으로 아침겸 점심을 떼우고 조금 더 둘러보다가 겨우 말 몇놈을 보게 됩니다.
이 놈들이 참 사람들을 잘 따르더군요. 허허.
헌데 한 놈이 친근하게 머리를 내밀다가 갑자기 뒤돌아 서더니 주르륵~ ㅡㅡ;


말이 저렇게 누워있는건 첨 봅니다.
말은 죽을때만 눕는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놀랐어요.
하지만 저 놈들은 그냥 자고 있는듯.

올해도 종마 공원의 벚꽃 구경은 대실패였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죠. 내년에 한번더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내년에는 농협대학~종마 공원 사이에 한창이던 공사도 끝났을거라고 기대를 하며!

2010년 04월 18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불량 공주 모모코

감상문 2010. 4. 19. 13:14 Posted by crowcop
제목 : 불량 공주 모모코 (下妻物語: Kamikaze Girls, 2004)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시간 : 102 분
개봉 : 2005.09.02 (일본 2004.05.29)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
감독 : 나카시마 테츠야
각본 : 나카시마 테츠야
원작 : 타케모토 노바라 의 소설 '시모츠마 이야기'
촬영 : 아토 마사카즈
음악 : 칸노 요코
출연 : 후카다 쿄코 : 류가사키 모모코 
출연 : 츠치야 안나 : 시라유리 이치고 
출연 : 미야사코 히로유키 : 모모코의 아빠 
출연 : 시노하라 료코 : 모모코의 엄마 
출연 : 후쿠다 마유코 : 어린 모모코 
제작 : 어뮤즈 픽쳐스
수입 : CJ엔터테인먼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16220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kamikazegirls.net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스타일에 목숨 거는 그녀 | 사기도? 도박도? 맞짱도? 불사한다! |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드레스를 위해]
짝퉁과 싸구려에 열광하는 시모츠마 주민들에게,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모코는 별나도 한참 별난 소녀다. 하지만, 무슨 상관!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 필요 없다! 를 외치는 그녀에게 중요한 건, 오직 드레스뿐이다. 드레스만 입을 수 있다면, 모모코의 인생은 달콤하고 우아한 행복 찾기의 연속이다. 하지만, 각종 거짓말과 조작으로 드레스 구입 비용을 충당하던 모모코에게 위기가 닥친다. 짝퉁 명품을 팔아오던 유일한 물주인 아빠가 실직(?)하게 된 것. 이제 직접 자금을 조달해야만 하는 모모코는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짝퉁 베르사치의 판매책으로 나선다.
  광고를 보고 첫 번째 손님이 방문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 프로급 침뱉기, 난데없는 박치기, 특공복 패션이라니! 게다가 스쿠터 폭주족인 그녀가 친구하자고 덤빈다! 우아함이 신조인 모모코에게 그녀는 영 달갑지 않는 불청객이다. 게다가 이치코는 폭주족 보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특공복에 자수를 놓겠다며, 자수의 달인을 찾겠다는 엉뚱한 결심을 한다. 얼떨결에 한패가 된 모모코와 이치코는 자금 마련차 빠찡코에 들르고, 이치코는 첫사랑에 빠져버린다. 드레스에 목숨 거는 모모코! 과연 그녀의 드레스는 끝까지 우아~하게 남아있을 수 있을까...

감상
예전에 한번 감상하려다가 초반 10분쯤 포기를 한 작품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감상 시도를 했는데 그럭저럭 다 보게 되었네요. 그냥 저냥한 일본 코믹드라마입니다. 취향을 탈법한 작품으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좋아하실듯.
개인적으로 건진거라면 후카다 쿄코양.^^
그냥 저냥 킬링타임용으로 보실 분들은 한번 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신주쿠 사건

감상문 2010. 4. 14. 14:31 Posted by crowcop

제목 : 신주쿠 사건 (新宿事件: The Shinjuku Incident, 2008)
장르 : 액션,느와르
시간 : 119 분
개봉 : 2008.06.18
국가 : 홍콩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이동승
각본 : 이동승, 진천남
촬영 : 키타 노부야스
음악 : 피터 캄
출연 : 성룡 : 철두
  역
출연 : 다케나카 나오토 : 기타노 형사
출연 : 다니엘 우 : 아걸 
출연 : 서정뢰 : 슈슈 
출연 : 판빙빙 : 릴리 
제작 : JCE Movies
수입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주)
                                                                배급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주)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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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hinjukuincident.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shinjukuincident.emp.hk

줄거리[출처 : JCE Movies]

일본 신주쿠에 사는 중국인들 이야기.
  소식끊긴 애인을 찾아 일본에 밀입국한 '철두'. 야쿠자의 폭력과 본국으로 소환될 공포에 떨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불법체류자다. 고향후배 '아걸'과 생활하던 어느날 애인 '슈슈'가 야쿠자 2인자인 '에구치'와 결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철두는 합법적인 신분으로 일본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에구치'의 위험한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나 아걸의 배신으로 모든 일이 뒤틀리고 야쿠자와 정면 대결을 벌여야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는다...

감상
성룡 형님이 나오는 일본 영화.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본 영화. 성룡 형님의 팬이시라면 봐야하는 영화.그렇지만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는 아님.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호노카아 보이

감상문 2010. 4. 14. 14:29 Posted by crowcop
제목 : 호노카아 보이 (Honokaa Boy,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11 분
개봉 : 국내 미개봉 (일본 2009.03.14)
국가 : 일본
등급 : 국내 미개봉 (해외 : )
감독 : 사나다 아츠시
각본 : 타카사키 타쿠마
원작 : 요시다 레오 의 소설
촬영 : 이치하시 오리에
음악 : 쿠와하라 모이치
출연 : 오카다 마사키 : 레오 
출연 : 바이쇼 치에코 :  
출연 : 하세가와 준 : 마라이아 
출연 : 키미 코이시 : 유이치 
출연 : 쇼지 테루에 : 미즈에 
출연 : 아오이 유우 : 카오루 
출연 : 후카츠 에리 : 챠코 
출연 : 마츠자카 케이코 : 에데리 
출연 : 요시다 레오 : 톰 

제작 : Dentsu
수입 :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375730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honokaa-boy.jp

줄거리[출처 : TV.co.kr]

타인과의 관계가 서툰 레오는 여자친구가 이끄는 데로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기 시작한 지 반년 뒤, 레오는 여행 중 들린 하와이의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호노카아에 머물게 된다. 느긋하게 시간이 흐르는 이 마을에 있는 유일한 영화관에서 영사기사 조수로 일하게 된 레오는 그곳에서 장난기 많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비와 만난다. "내일부터 매일 여기서 밥을 먹어."라는 말 한 마디로 레오는 비가 만드는 맛있는 밥을 매일 먹게 되고 조금은 어긋나있지만 마음씨가 상냥한 비와의 일상은 닫혀진 레오의 마음을 풀게 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오는 천진난만한 마라이아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감상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긴 하지만 노인이 주,주연으로 나오는건 잘 안보는 편인데, 어쩌다가 이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미소지어 지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세요~ 보세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서레너티

감상문 2010. 4. 14. 14:26 Posted by crowcop
제목 : 서레너티 (Serenity, 2005)
장르 : SF,드라마
시간 : 119 분
개봉 : 국내 미개봉 (미국 2005.09.30)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비디오 출시시) (미국 : PG-13)
감독 : 조스 웨든
각본 : 조스 웨든
촬영 : 잭 N. 그린
음악 : 데이비드 뉴먼
출연 : 네이산 필리온 : 선장 말콤 레이놀즈 
출연 : 모레나 바카린 : 컴패니언 이나라 세라 
출연 : 아담 볼드윈 : 제인 콥 
출연 : 론 글래스 : 목사 북 
출연 : 섬머 글루 : 리버 탐 
출연 : 숀 메이어 : 닥터 사이먼 탐 
출연 : 쥬웰 스테이트 : 엔지니어 케일리 
출연 : 지나 토레스 : 부관 워렌 
출연 : 앨런 투딕 : 조종사 와쉬 
제작 : 유니버셜 픽쳐스
수입 :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0379786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serenity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지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인구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고, 이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들이 개척되었고 우주연합이 이를 제어하기 시작했다. 식인 종족이 우주선을 납치하고, 사람들을 잡아 먹는 위험이 존재하는, 지금으로부터 500년 후의 미래. 여러가지 초능력을 가진 소녀 리버가 우주연합의 실험대상으로 키워지던 어느날, 그녀의 오빠 사이먼은 리버를 실험실로부터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녀의 무의식에 우주연합의 치명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안 연합의 무자비한 집행자는 두 사람의 행방을 쫒는다.
  한편 은하계 내전에 참전했던 독립군 출신인 말콤 레이놀즈 선장은 자신의 우주선 세레니티호에 조, 워시 등의 충성심 가득한 부하들과 함께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해결사로 생활한다. 사이먼은 이들의 우주선에 리버를 몰래 숨겨 탑승하게 되고,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우주선 일행은 두사람을 하선시키기로 결정한다. 우주선에서 내린 날 리버는 마을 술집의 모니터 영상을 보던 중 살인 병기로 돌변하지만, 사이먼의 한마디에 이내 폭주를 멈추고 잠이 들어 버린다. 잠든 리버를 데리고 우주선으로 돌아온 선장은 리버가 우주연합으로부터 ?i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을 태운 것이 위험천만한 일임을 알게 되는데... 과연 리버가 간직한 우주연합의 비밀은 무엇이며, 그들 앞에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세레니티 일행은 우주연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 것인가?

감상
버밀군의 추천으로 보게 된 미드 'FireFly'
미드 치고는 짧은 편수인 15화짜리 드라마입니다. 방영시 극히 저조한 시청율로 겨우 겨우 15화로 종방을 한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의 감독을 좋아하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임원이 판권을 사들여 극장판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극장판은 TV판의 내용을 정리하는 수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2년도에 방영한 이 드라마 당시 왜 그렇게 인기가 없었는지 당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SF 장르임에도 외계인이 나오지 않아서라는 얘기가 있는데 외계인도 안나오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든 감독에게 찬사를 보내도 모자랄판에 조기종영이라니.

드라마의 기본적인 내용은
행성 연합군과 행성 독립군과의 전쟁에서 독립군이 패전하고, 독립군 소속이었던 말콤은 부관인 위렌과 함께 화물선인 세레니티 호를 사서 택배업(ㅡ.ㅡ)과 여객업을 하기로 합니다.
세레니티 호에는 말콤과 위렌뿐 아니라
위렌의 남편인 조종사 와쉬,
강도였으나 말콤의 회유에 넘어가 일원이 된 제인,
기계를 다루는데 선천적 재능을 보이는 엔지니어 케일리.
천재적인 동생이 실험대상이 되자 모든것을 모든 부와 명예를 버리고 동생을 구출하여 도망자 신세가 된 외과의사 사이먼.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부의 실험대상이 되어 정신적인 쇼크를 심하게 가지고 있는 사이먼의 여동생 리버.
과거가 의심스러운 목사 북.
귀족 대우를 받는 컴페니언 이나라.
이렇게 9명이 세레니티 호와 함께 움직입니다.

드라마는 큰 줄기를 가지고 작은 에피소드 별로 진행이 됩니다.
제가 느낀 이 드라마의 느낌은 마치 '카우보이 비밥'의 실사판 이라고 할까요. 머..이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혹시 이 드라마에 대해 허접하지 않을까 하는 편견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면 저의 이런 비유에 솔깃해지시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려봅니다.
워낙에 변덕이 심하고 얇은 귀를 가진 본인이지만 아무튼, 제가 본 미드 중에서 최고입니다. 멋지다! 엄청나다! 같은 느낌이 아니라 뭔지 모를 잔잔한 여운이 계속해서 남아있는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좀 더 과장을 하자면 지금까지 본 모든 미드,일드,한국 드라마 통틀어서 가장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서레니티'란 영화는 꼭 드라마를 감상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실 겁니다. 드라마에서 하지못한 이야기를 다소 급하게 진행되긴 하지만 마무리를 짓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영화 포스터나 홈페이지 이미지는 절대 기억하지 마시고, 일단 드라마를 보세요. 그냥 죽죽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화면에 폭 빠져버린 당신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강력 추천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사랑하는 마도리

감상문 2010. 4. 5. 12:29 Posted by crowcop
제목 : 사랑하는 마도리 (Tokyo Serendipity, Koisuru.Madori, 戀するマドリ, 2007)
장르 : 드라마,로맨스
시간 : 113 분
개봉 : 국내 미개봉 (일본 2007.08.18)
국가 : 일본
등급 : 국내 미개봉 (해외 : )
감독 : 아쿠 아키코
각본 : 아쿠 아키코
원작 : 카케이 마사야 의 휴대폰 소설
촬영 : 야마사키 유타카
음악 : Suneohair
출연 : 아라가키 유이 : 유이 
출연 : 키쿠치 린코 : 아츠코 
출연 : 마츠다 류헤이 : 타카시 
제작 : Cine Quanon
수입 :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0991219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koisurumadori.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함께살던 언니가 임신을 하면서 집을 떠나자 유이(아라가키 유이)는 결국 독립을 결심하며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원래살던 집에 소중한 물건을 두고 온것을 알고 찾으러 가는데 그곳에는 아츠코(키쿠치 린코)라는 여자가 이사를 와서 살고있다. 미대생인 유이와 건축에 관련된 일을 하는 아츠코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진다.
 유이는 이사온 아파트에서 활기찬 생활을 꿈꾸지만 첫출발이 좋지않다. 이삿짐센타 직원들이 물건을 깨뜨리고 이웃집마다 인사를 다니지만 이웃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유이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바로 윗층에 살고있는 타카시(마츠다 류헤이)를 알게된다. 둘은 어느덧 가까워지고 유이는 타카시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날 타카시는 유이에게 아무말도 없이 갑자기 떠나간 연인이 있다는 말을한다. 타카시는 그녀를 찾고 싶어하고 유이는 곧 그녀가 아츠코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감상
아라가키 유이양 팬이라면 무조건 봐야 하는 영화.
그냥 저냥한 로맨스 물이지만, 일본의 유명한 가구브랜드 '프랑프랑'의 15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영화인만큼 아기자기한 배경을 보는 재미도 있고, 남녀사이에서 고민하는 유이양의 보는 재미도 있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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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레이 플레이 소녀

감상문 2010. 4. 5. 12:05 Posted by crowcop
제목 : 플레이 플레이 소녀 (Fure fure shôjo,フレフレ少女, 2008)
장르 : 드라마
시간 : 114 분
개봉 : 국내 미개봉, 메가박스일본영화제 상영 (일본 2008.10.11)
국가 : 일본
등급 : 국내 미개봉 (해외 : )
감독 : 와타나베 켄사쿠
각본 : 하시모토 히로시
촬영 : 후지사와 준이치
음악 : 우에다 타다시
출연 : 아라가키 유이 : 모모야마 모모코 
출연 : 나가야마 켄토 : 야마모토 료타로 
출연 : 사이토 요시키 : 오오츠보 타이헤이 
출연 : 나이토 타카시 : 야나기하라 겐조 
출연 : 에모토 토키오 : 엔도 조지 
출연 : 소메타니 쇼타 : 타무라 아키라 
제작 : Dentsu
수입 :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260937
번역 :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사쿠라기 고등학교 2학년인 모모코는 소설 속 사랑을 꿈꾸며, 독서에 열중하는 소녀이다. 어느 날 프로 구단의 주목을 받는 야구부 1학년 투수 오오시마가 던진 공에 맞은 모모코. 열심히 간호해주는 오오시마에게 첫눈에 반한 그녀는 오오시마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응원단에 들어간다. 응원단의 단원이라고는 류타로 하나뿐이지만 이 둘은 단원 모집에 나서기 시작하고 급조된 오합지졸 단원 3명과 함께 시합 응원에 나선다. 그러나 응원단 경험이 전무한 모모코가 단장으로 있는 이 응원단은 불안하기만 한데…

감상
일본 고등학교의 응원문화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라가키 유이를 좋아해서 본 작품인데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은 별로지만 유이양을 보는 즐거움과 일본 고교생들의 응원문화를 보는 즐거움이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유이 좋아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공기인형

감상문 2010. 4. 5. 10:01 Posted by crowcop

제목 : 공기인형 (Air Doll,空気人形,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17 분
개봉 : 2010.04.08 (일본 2009.09.26)
국가 : 일본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각본 : 고레에다 히로카즈
원작 : 고다 요시이에 의 만화 '공기소녀'
촬영 : 이병빈
음악 : 월즈 엔드 걸프렌드
출연 : 배두나 : 노조미 
출연 : 아라타 : 준이치 
출연 : 오다기리 조 : 소노다 
출연 : 이타오 이츠지 : 히데오 
제작 : Engine Film
수입 : CJ엔터테인먼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1371630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블로그) : http://blog.naver.com/airdoll2010

해외 홈페이지 : http://www.kuuki-ningyo.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사람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 바깥세상이 궁금한 그녀는 주인 몰래 외출을 시작하고, 사람들의 모습을 따라 하며 말과 행동을 배우기 시작한다. 우연히 찾게 된 비디오 가게에서 점원 ‘준이치’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 노조미.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문구를 보고 찾아온 사람으로 착각한 준이치로 인해 비디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날부터 노조미는 주인이 퇴근하고 돌아올 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다시 인형이 되고, 아침이 되어 주인이 출근하면 평범한 여자처럼 화장도 하고, 자신을 꾸미며 준이치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날 DVD를 정리하던 노조미는 모서리에 팔이 찢기는 사고를 당하고, 몸 속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준이치에게 들켜버리고 마는데…
 영화제 소개글. '사람이 되어가는 인형'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멜로환타지물. 공기인형이 어느날 갑자기 감정을 갖게 되면서 주인 몰래 바깥세계를 다니며 여러 사람과 교감을 하게 되고 비디오 렌탈가게 점원 준이치를 사랑하게 되면서 아픔을 겪게 되는 내용의 영화.
 배두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 공기를 주입해 넣는 실물크기의 인형이 주인과 함께 아파트에서 쓸쓸한 날들을 보낸다. 어느 날 인형에게 생명이 불어 넣어지고, 그 인형은 비디오 가게 직원 준이치와 사랑에 빠진다.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인형이 우연히 손을 베이면서 준이치 앞에서 공기가 빠져버린다.

감상
전에 티비던가 인터넷에에서던가 예고편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대략적인 내용을 감을 잡았더랬습니다.
헌데, 결말이 그러리라곤 생각치 못했네요.
배두나씨는 참 신기한 배우인것 같습니다. 얼굴 형태가 막 달라져요.ㅡㅡ;
인형을 연기하는거라 얼굴 표정의 변화는 그리 많지 않은데도 전달이 잘된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실제 인형이라는 존재가 그리 놀랄만한 사실이 아니라는 설정도 좋았습니다.
배두나씨의 아름다운 몸매를 감상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지만 보고나서는 뭔지모를 안타까움이 남겨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이슈가 되거나 오래 오래 남을 작품은 아니지만 충분히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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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 메리켄사쿠

감상문 2010. 4. 5. 10:01 Posted by crowcop
제목 : 소년 메리켄사쿠 (少年メリケンサック: The Shonen Merikensack, 2008)
장르 : 드라마
시간 : 125 분
개봉 : 국내 미개봉,13회 부천영화제 상영작 (일본 2009.02.14)
국가 : 일본
등급 : 국내 미개봉 (해외 : )
감독 : 쿠도 칸쿠로
각본 : 고레에다 히로카즈
촬영 : 타나카 카즈나리
음악 : 무카이 슈토쿠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 : 쿠리타 칸나 
출연 : 유스케 산타마리아 : 토키타 (메이플 레코드 사장) 
출연 : 타구치 토모로요 : 지미 (보컬) 
출연 : 미야케 히로키 : 영 (드럼) 
출연 : 사토 코이치 : 아키오 (베이스) 
출연 : 키무라 유이치 : 하루오 (기타) 
출연 : 아이카와 쇼 : 영 (드럼) 
제작 : Kinoshita Management
수입 :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313146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meriken-movie.jp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펑크 음악을 아십니까?]
 레코드 회사직원 칸나는 인터넷에서 펑크밴드 ‘소년 메리켄사쿠’의 동영상을 보고 매료된다. 그녀는 사장에게 밴드와 계약하기를 권하지만, 그 동영상이 25년 전의 모습일 줄이야. 전국라이브투어에 나선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쿠도 칸쿠로의 유쾌한 연출과 미야자키 아오이의 매력에 펑크 음악의 선율이 더해졌다.

감상
미야자키 아오이 양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상의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내용이야 뻔하지만 이런 영화는 전체적인 내용보단 중간중간의 보는 즐거움이 중요한 작품이니 보는 동안 즐거우면 땡.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무지개 여신

감상문 2010. 4. 5. 08:58 Posted by crowcop
제목 : 무지개 여신 (Rainbow Song,虹の女神, 2006)
장르 : 멜로
시간 : 117 분
개봉 : 2006.11.30 (일본 2006.10.28)
국가 : 일본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 )
감독 : 쿠마자와 나오토
각본 : 사쿠라이 아미
촬영 : 후지이 마사유키, 츠노다 신이치
음악 : 야마시타 히로아키
출연 : 이치하라 하야토 : 토모야 
출연 : 우에노 주리 : 사토 아오이 
출연 : 아오이 유우 : 사토 카나 
출연 : 코히나타 후미요 : 아오이 아버지 
제작 : Amuse
수입 : (주)동아수출공사
배급 : (주)동아수출공사
IMDB : http://www.imdb.com/title/tt0804513
번역 : 







공식 홈페이지

해외 홈페이지 : http://www.rainbowsong.jp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기시다 토모야(이치하라 하야토)와 아오이(우에노 쥬리)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토모야는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녀와 같은 레코드 샵에서 일하는 아오이에게 말을 걸고 대학 영화연구회에 속해있는 아오이는, 자신이 촬영하는 영화의 필름값이 필요해서 토모야를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되는 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어이없게 실연 당한 토모야는 아오이가 속한 영화동앙리에 억지로 휘말리게 되고 아오이가 감독하는 영화 에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아오이는 토모야의 연애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아오이의 여동생 카나(아오이 유우)와 함께 여름 신사 축제에 가기도 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하잘것없는 일부터 장래에 대한 고민까지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졸업후 영상 제작회사에 입사한 아오이는 미국에 유학가기로 결심하고 토모야는 아오이의 추천으로 아오이의 회사에 취직하게되지만 토모야는 아오이가 마음속으로 키워온 연정을 눈치 채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죽은 아오이의 소식을 알게된 토모야는 회사에 있던 아오이의 비품을 돌려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고 있는 카나의 안내로 아오이의 방에 들어선다. 그리고 토모야는 아오이에게 부탁했던 러브레터를 읽다가 그녀의 마음속에 키우고 있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는데...

감상
제가 우에노 주리의 출연작을 제일 처음 본건 '스윙걸즈'때였습니다. 당시 충북 청주에서 회사를 다닐 때였는데 마님과 직장동료와 함께 대전으로 가서 감상을 했더랬죠.
그 뒤로 쭈욱 우에노 주리의 팬이 되었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도 재미있게 봤고 그 위에도 여러 작품들을 감상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경우는 개봉당시 미처 감상을 하지 못했던 작품으로 포스터상의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제가 가진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작품이더군요.
밝은 청춘의 한때를 그린 작품이라고 지레짐작을 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많은 일본 멜로물이 그렇듯이 잔잔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가지게 만듭니다.
우에노 주리의 팬으로서 왠만해서는 모든 출연작들에 대해 그저 나와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지만 밝은 모습으로만 각인되어 있는 저에게 이런 장르도 잘 소화해내는 주리양이 그저 대견할 따름입니다. ^^:
덤으로 아오이 유우양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고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인 디 에어

감상문 2010. 3. 25. 07:45 Posted by crowcop
제목 : 인 디 에어 (Up In The Air,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08 분
개봉 : 2010.03.11 (미국 2009.12.04)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R)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각본 : 제이슨 라이트먼, 쉘든 터너
원작 : 월터 컨 의 소설
촬영 : 에릭 스틸버그
음악 : 롤페 켄트
출연 : 조지 클루니 : 라이언 빙햄 
출연 : 안나 켄드릭 : 나탈리 키너 
출연 : 베라 파미가 : 알렉스 고란 
제작 : Paramount Pictures
수입 : CJ엔터테인먼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1193138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블로그) : http://blog.naver.com/intheair2010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upintheair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날아다니며 1년 322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미국 최고의 베테랑 해고 전문가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그의 특기는 완벽한 비행기 여행, 유일한 목표는 천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텁텁한 기내 공기와 싸구려 기내식 서비스에 평온함을 느끼고, 모두가 싫어하는 출장 생활이 집보다 훨씬 편하다는 그. 12살 때, 할머니가 양로원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람은 혼자 죽는다’ 라는걸 이미 깨달았고, 오지랖 넓은 누나의 잔소리를 용케 피해가며 여동생의 결혼식에서도 손은 잡아주지 않을 예정이다. 
 천만 마일리지 달성을 앞둔 어느날, 온라인 해고시스템을 개발한 당돌한 신입사원 나탈리(안나 켄드릭)가 등장한다. 만일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해고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 전국을 여행할 필요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 화상채팅으로 해고를 통보하는 것은 베테랑 해고 전문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 결국 라이언은 당돌한 신입직원에게 ‘품위있는’ 해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생애 처음 동반 출장을 떠나게 된다.
 한편, 라이언은 호텔 라운지에서 자신을 꼭 닮은 여인 알렉스(베라 파미가)를 만난다. 자신처럼 마일리지 카드에 흥분하고, 달라붙지 않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자칭 ‘여자 라이언’이 등장한 것! ‘사람의 눈을 볼 때 상대가 내 영혼을 보듯 고요해지는 느낌’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는 라이언 빙햄은 알렉스와의 만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진실한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목적지 없이 떠도는 당신의 인생… 괜찮나요?

감상
티비 영화 소개 프로에서 잠시 본 바로 이 영화가 코믹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장르에 코미디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제가 빼버렸습니다. 생면부지의 누군가를 자신의 업무임에 해고해야 한다는것은 막중한 부담감을 안거나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하기 힘든 일일 겁니다. 단 몇분간의 면담으로 수십년간 자신과 가족과 회사를 위해 일 한 누군가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무게감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겠죠.
이 영화는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일까요.
철저한 개인주의인 주인공의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주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것이 과연 이영화의 목적이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그렇게 보이진 않더군요.
집중할 수 없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공감할 수 있는 영화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제목은 왜 'up'을 뺐을까요. 업 인 디 에어, 인 디 에어. 큰 차이 없을거 같은데.
나탈리 역의 배우는 마치 여자 톰 크루즈를 보는듯 했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안산에 맛집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포털 사이트에서 안산 맛집을 검색해봐도 그냥 저냥 먹을 수 있는 식당 정도뿐이고 지인들에게 강력추천할 만한 맛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더군요.
지역 자체가 공단이 많은지라 젊은 층들이 많아서 술집은 많은데 상대적으로 타지에서 오면서까지 먹을만한 것들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안산 하면 떠오르는것이 조개구이,대하,가을 전어 정도랄까요. 하지만 이것들도 크게 감동을 줄만한 맛은 아니고 특히 대하의 경우 대하철에 오이도같은데를 가더라도
'왕새우'뿐. 대하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해드릴 곳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맛이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맛과 함께 사장님의 가게 운영 마인드만큼은 전국 최고! 라고 겨우 한번 방문한 곳이지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버섯 오리 주물럭 (25,000원)
한 판입니다. 오른쪽의 삼겹살은 제외
오리 주물럭을 시키든, 삼겹살을 시키든 보이는 버섯은 기본으로 딸려나옵니다.


버섯 삽겹살 (25,000원)
양은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삼겹살임을 증명하는 오돌뼈도 보이지 않습니다. 고기 때깔은 아주 좋습니다.


오리 주물럭을 불판위에 깔고 그 위에 버섯을 덮습니다.
웬만큼 익으면 뒤집어서 다시 남은 버섯을 덮습니다. 그래도 버섯이 남습니다.


이 집의 특색이라면 기본찬이 하나도 안나온다는 겁니다.
대신 이렇게 삼겹살,주물럭과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는 채소들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제일 위가 자색 감자,그리고 고구마,당근. 자색 감자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네요.


부추와 콩나물


주물럭을 한번 뒤집은 후 다시 버섯을 덮은 모습


콩나물,부추,당면을 넣습니다.
뒤로 곰취나물고 다시마와 또다른 종류의 버섯과 씀바귀뿌리같은것이 보입니다.


다른쪽의 삼겹살
떡국 떡도 보이네요. 김치도 있고~


위에 보이는 만두는 아마 일행중에 아이가 있어서 내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파리 머리(?)도 있습니다. 몸 어딘가에 좋다던데.


정신없이 굽고 먹다보니 순두부찌게가 나옵니다.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앞에 숟가락이 올려진 종지에는 된장,기름장,콩가루. 그리고 마늘 갈은겁니다. 마늘 갈은거는 사이다 같은거와 살짝 섞은듯
하다고 하는군요.


꽤 지저분한 비주얼입니다만 맛은 좋습니다.
성인 5명, 아이 1명이 이렇게 두판을 다 못먹고 1/4정도는 남겨버렸습니다.
이 집에 가시면 성인 4명까지는 그냥 한판만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두판 주문하시면 분명히 후회하십니다.
오리 주물럭이나 삼겹살 고기맛은 사실 뛰어나진 않습니다. 다른 식당에서 먹는 맛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함께 나오는 채소들을 생각하면, 내가 고기를 먹으러 온건지 채소를 먹으러 온건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부분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대로 이 식당을 맛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가 사장님의 마인드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사장님과 사모님(인지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 친척?지인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냥 고용된 단순 서빙 하시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이
시종일관 밝은 웃는 모습으로 서빙을 하시더군요. 크지 않은 가게지만 토요일 저녁이라 손님이 꽉 들어찬 상황이었는데 매우 능숙하게 서빙을 보십니다.
사모님(편의상 그렇게 부르겠습니다)의 입담도 좋으셔서 좀 늦은 서빙으로 기분이 상할법했음에도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공되는 버섯은 버섯 농장에서 직접 공수를 해오신다고 하는군요. (다른 블로그에서 본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엄청난 양을 내놓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밑반찬들이 없는 대신일 수도 있겠고요.
먹다 남은 채소들이 아까워 '싸가도 되요?' 라고 물으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그럼요 싸가세요'라네요. 그래서 비닐봉지 좀 달라고 해서 다~ 싸가지고 왔습니다.

저렴한 가격, 기본은 하는 맛, 넘치는 양, 즐거운 서비스. 이런것들이 충족되므로 맛집이라고 말씀드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게 이름과도 매치가 잘 되는것 같네요.

가게가 크지 않습니다. 가게 내부에 좌식 테이블 6~8 정도. 바깥에 천막을 치고 테이블 2개.
이날 단체손님도 있었고 날씨도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깥 천막에 자리잡은 저희들도 정신이 없었고 서빙하시는 분도 정신이 없어서 재대로된 사진도 못찍었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조만간 다시 한번 여유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때 좀 더 자세하게 소개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안산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위치


가게이름 : 양손의 즐거움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 752-8번지
전화번호 : 031-403-9151

안산 와동 체육공원 부근에 있습니다.
가게가 도로가에 있지만 작아서 지나치기 쉬우니 잘 찾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