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아이콘 이미지
04-28 00:00

11년 8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11. 8. 29. 11:00 Posted by crowcop
 
 
 
 
 
 
 
 
 
 


[이미지 출처 : YES24]

리스크 감수하고 처음 사는 작품이 좀 있습니다. 부디 성공해야 할텐데.
드디어 호문쿨루스가 완결이군요. 초반의 그 흥미진진한 전개는 온데간데없고 아주 그냥 구입한걸 후회하게 만드는 스토리때문에 짜증이 팍팍 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권이니 구입은 했습니다.
건담 에꼴 듀 시엘은 무려 3년만의 신간입니다그려. 연재중단이 된건가 했더니. 에휴.
열혈강호...님들하 제발 쫌.
엔젤 하트..그냥 뭐.의무적으로 구입하는 작품.

YES24 포인트가 85,000점이 넘었구먼요.^^

[영화] 살파랑

감상문 2011. 8. 24. 23:53 Posted by crowcop
 
제목 : 살파랑 (SPL, 2005)
장르 : 액션
시간 : 92 분 (IMDB 93분)
개봉 : 2009.00.00 (홍콩 2005.11.18)
국가 : 홍콩
등급 : 
감독 : 엽위신
각본 : 사도금원, 오위륜, 엽위신
원작 :
촬영 : 임화전, 장문보
음악 : 진광영, 진가엽
출연 : 홍금보 : 왕보
출연 : 임달화 : 진 장관 
출연 : 견자단 : 아군
출연 : 오경 : 아락
출연 : 요계지 : 화형
제작 : Abba Movies Co. Ltd., Greek Mythology Entertainment Company, 1618 Action Limited
수입 : (주)부귀영화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78024/
번역 :

공식 홈페이지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뇌암에 걸린 퇴임 직전의 형사 임달화와 신임 형사 견자단. 이 두사람이 일생의 숙적인 홍금보와 벌이는 대결.

감상
2005년 작품이면 그리 옛날 작품도 아닌데....좀 촌스럽네요. 그 이전 작품인 무간도가 훨씬 낫습니다 그려. 견자단 형님만 아니었으면 그냥 확! 머..홍금보 형님도 오랜만에 봐서인지 괜찮았고요.
스케일이 자그마한게 그 옛날 고딩시절 소극장에서 보던 그런 느낌이 나는 영화였다는 생각입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세 얼간이

감상문 2011. 8. 23. 00:38 Posted by crowcop
 

 제목 : 세 얼간이 (3 Idiots, 2009)
장르 : 드라마
시간 : 141 분 (IMDB 170분)
개봉 : 2011.08.17 (인도 2009.12.25)
국가 : 인도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 PG-13)
감독 : 라지쿠마르 히라니
각본 : 비두 비노드 쇼프라 , 라지쿠마르 히라니 , 애브히짓 조쉬
원작 :
촬영 : C.K. 무라리드하란
음악 : 샨타누 모이트라
출연 : 아미르 칸 : 란초
출연 : 마드하반 : 파르한
출연 : 셔먼 조쉬 : 라주
출연 : 카리나 카푸르 : 피아
출연 : 오미 베이디아 : 차투르
출연 : 보만 이라니 : 비루
제작 : Eros International, Reliance Big Pictures, Vinod Chopra Productions
수입 : 씨네마 드 마농
배급 : 필라멘트 픽쳐스
IMDB : http://www.imdb.com/title/tt1187043/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3idiots2011.co.kr/
국내 블로그 : http://blog.naver.com/3idiots2011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천재들만 간다는 일류 명문대 ICE,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대단한 녀석 란초! 아버지가 정해준 꿈, `공학자`가 되기 위해 정작 본인이 좋아하는 일은 포기하고 공부만하는 파파보이 파르한! 찢어지게 가난한 집, 병든 아버지와 식구들을 책임지기 위해 무조건 대기업에 취직해야만 하는 라주! 친구의 이름으로 뭉친 `세 얼간이`! 삐딱한 천재들의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한 세상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다! 
 모두다 외쳐봐! 알 이즈 웰...알 이즈 웰...

감상
모처럼 평일 저녁에 시간이 좀 널널하길래 감상을 했습니다. 평도 좋고 해서. 인도 영화는 지난번에 본 슬럼독 밀리어네어 이후 두번째군요.
이런 저런 장르가 섞여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그냥 저냥인 작품이었습니다. 좀 더 유쾌하고 즐거울줄 알았는데. 하지만, 매우 긴 런닝타임 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은거보면 재미는 있었던것 같네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마치 숲속같이

일상들 2011. 8. 19. 20:10 Posted by crowcop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

[영화] 최종병기 활

감상문 2011. 8. 16. 18:15 Posted by crowcop

제목 : 최종병기 활 (최종병기 활, 2011)
장르 : 액션,전쟁
시간 : 122 분
개봉 : 2011.08.10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김한민
각본 : 김한민
원작 :
촬영 : 김태성
음악 : 김태성
출연 : 빅해일 : 남이
출연 : 류승룡 : 쥬신타
출연 : 김무열 : 서군
출연 : 문채원 : 자인
출연 : 이한위 : 갑용
출연 : 김구택 : 강두
출연 : 이경영 : 김무선
제작 : (주)다세포 클럽, (주)디씨지플러스
수입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IMDB :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2011hoot.co.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감상
정말 모처럼만의 영화관 나들이입니다.
(남들은) 연휴 마지막 날이라 여유가 있겠지하고 상영 20분전에 도착해서 표를 구하려고 보니 맨 앞에 두줄에만 자리가 있네요. ㅜㅜ 덕분에 엉덩이 쭈~욱 빼고 봤습니다.
영화는 기대가 컸던 탓인지 생각만큼 좋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2시간이나 되는 런닝타임동안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만큼 스피디하게 진행되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활에 대해 시시콜콜하게 설명하지 않아 좋았다고나 할까요. 반면 활에 대한 묘사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또, 잘은 모르지만 전체적인 복식 고증이 디테일한것 처럼 보여서 좋았고요.
이 말은 복장이나 장신구들이 엉성하지 않게 보였다는 겁니다. 시대에 맞게 신분에 맞게 되었는지는 잘 몰라서. 한가지 에러라면 조선시대에 쉐퍼드가 웬말이냐!

아무튼지간에 모처럼 찾은 영화관에서 꽤 괜찮은 작품을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써니'를 놓친게 좀 아쉽지만 조만간 볼만한 작품 두어개가 더 있는듯 하니 그걸 노려야겠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을 쫓는 아이' 이거 볼겁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만화] 얼라이브 최종진화적소년

감상문 2011. 7. 13. 15:29 Posted by crowcop


제 목 : 얼라이브 최종진화적소년
원 제 : アライブ 最終進化的少年 | Alive -Saishū Shinkateki Shōnen-
발 행 : 국내 2004년 8월 25일(1권,초판 발행일) ~ 2010년 07월 25일(21권 초판 발행일)
발 행 : 일본 2003년 10월~2009년 10월

작 가 : 원작-타다시 카와시마(Tadashi Kawashima), 그림-아다치토카(Adachitoka)
번 역 : 1~7권:이영신 , 8권:허유나, 9~21권:손희정
장 르 : SF
출 판 : 학산문화사
권 수 : 21권

줄거리 [출처 : 인터파크]
누나 요우코와 단둘이 지내고 있는 타이스케가 눈앞으로 환한 미소를 던지며 떨어지는 소녀의 자살 사건을 목격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훗날 ‘악몽의 일주일’이라 불리게 될 이 대대적인 연속 자살 사건은 세계 각지를 비롯해 일본에서만도 13,022명의 사상자를 내며 세상을 슬픔과 충격 속으로 몰아넣는다.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던 히로세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갖게 되고 타이스케는 자살 바이러스를 뿌린 그 누구와의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다.


읽은 후 소감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서 1권을 샀었고,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후속권을 계속 샀던 작품입니다. 연재 기간이 상당하네요. 21권내는데 6년이라니. 초반 설정을 봤을때는 꽤 길게 연재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10%정도 부족한 느낌이 어쩔 수 없이 드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10권 정도의 분량을 늘려서 좀 더 치밀하게 진행을 시켰어도 될법한데 말이죠. 그림체는 괜찮긴 한데 캐릭터간의 개성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가끔씩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능.특히 여자 캐릭터들이 말이죠.

명작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면이 적잖이 있긴 합니다만 괜찮은 소재로 재미있게 진행을 시킨 작품이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11년 6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11. 7. 2. 17:20 Posted by crowcop
  
  


  
  


  
  


  
  


  
  


  
  




책 읽는 속도가 거의 물마시는 속도와 비슷한 마님때문에 좀 질러줬습니다.
중간에 '소년시대'라는 책은 성장소설이고요. 나머지는 모두 만화책. 강철 26권은 산줄 알았는데 안산거라 구입.
너의 파편 신간이 나온지 꽤되었던데 모르고 지나친걸 혹시 나오지 않았을까? 하고 검색해보니 있길래 구입.
계속 구입하던 책들 후속권보다 새로 구입하게 되는 책들이 좀 되네요. 잘못된 선택이 없진 않을테고 그 수가 최소이기를.
충사 작가의 신작과 닥터 스크루 작가의 신작이 기대됩니다.

[영화] 언노운

감상문 2011. 6. 20. 00:07 Posted by crowcop
 
 
제목 : 언노운 (Unknown, 2011)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시간 : 113 분 (IMDB 113분)
개봉 : 2011.02.17 (미국 2011.02.16)
국가 : 미국,영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PG-13)
감독 : 하우메 콜렛 세라
각본 : 올리버 버처, 스팁느 콘웰
원작 : 디디에 반 코웰라트 의 동명 소설
촬영 : 플라비오 마르티네즈 라비아노
음악 : 존 오트만
출연 : 리암 니슨 : 닥터 마틴 헤리스
출연 : 다이앤 크루거 : 지나
출연 : 제뉴어리 존스 : 엘리자베스 해리스 
출연 : 프랭크 란젤라 : 로드니 콜 
출연 : 스티페 에르체크 : 존스
출연 : 미도 하마다 : 샤다 왕자 
제작 : Dark Castle Entertainment / Studio Babelsberg
수입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IMDB : http://www.imdb.com/title/tt0947798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unknown2011.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사라진 72시간 액션을 재구성하라 | 72시간 후 사라진 인생, 나를 되찾아야 한다!]
마틴 해리스 박사(리암 리슨)는 베를린 출장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72시간 만에 깨어난다. 하지만 부인(재뉴어리 존스)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낯선 남자(에이단 퀸)가 그녀의 곁에서 자기 행세를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 모두 그를 이상하게 몰아가고 급기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로부터 공격까지 당한다. 사고 당시 택시를 운전했던 여인(다이앤 크루거)의 도움으로 마틴은 이 이상한 일들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점점 자신의 정체와 자신의 기억마저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거대한 음모에 맞서야 함을 알게 되는데...

감상
교수가 발표회를 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며칠후 아내와 주위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내용에 호기심을 느낀 마님의 추천으로 감상 시작.
자신의 아내가 자신을 생판 모르는 사람 취급한다?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트루먼쇼같은 상황은 거의 불가능하고 말이죠.
다분히 리암 니슨 아저씨의 전작인 '테이큰'을 연상시키는 포스터에 많은 분들이 낚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대에 못미치는 작품이었어요. 마님이 들려준 내용만으로는 액션은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내용 구성마저 허술하기 짝이 없더군요. 여차 저차 하면 바로 확인이 될텐데 왜 안할까?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고 하더라도 몸에 벤 행동은 쉽게 잊혀지는게 아닐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리암 니슨 아저씨를 아주 좋아하신느 분이 아니시라면 그냥 패스해도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줄리아의 눈

감상문 2011. 6. 7. 17:46 Posted by crowcop
 

제목 : 줄리아의 눈 (Julia's Eyes, 2010)
장르 : 미스테리, 스릴러
시간 : 117 분 (IMDB 112분)
개봉 : 2011.03.31 (스페인 2010.10.29)
국가 : 스페인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해외 : )
감독 : 기옘 모랄레스
각본 : 기옘 모랄레스
원작 :
촬영 : 오스카 포라
음악 : 페르난도 벨라즈퀘즈
출연 : 벨렌 루에다 : 줄리아/사라 
출연 : 루이스 호마르 : 이삭
출연 : 파블로 데르키 : 이반 
제작 : Antena 3 Films, Mesfilms, Rodar y Rodar Cine y Televisión
수입 : 더블앤조이 픽쳐스
배급 :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0947798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julia-eye.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losojosdejulia.es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시력을 잃기 전, 놈을 찾아야 한다]
선천적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줄리아는 같은 증세로 이미 시력을 상실한 쌍둥이 언니 사라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 언니의 자살에 의문을 품은 그녀는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기묘한 분위기의 수상한 이웃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라의 남자친구,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남편의 이상한 행동들… 파헤칠 수록 의혹은 더욱 커져만 가고, 그러던 중 남편의 실종으로 더욱 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 줄리아. 그녀의 시력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감상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영화처럼 잔인한 장면들이 종종 나오는 영화는 힘드네요. 판의 미로도 좀 힘들었는데.
하지만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유럽 특유의 중얼거리는 대사가 좀 걸리는것만 빼면 영화의 몰입도는 꽤 괜찮습니다. 영화 중반부쯤에 누가 범인인지 대충 감이 잡힘에도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수가 없더군요. 헐리웃 영화라면 완전 김빠진 맥주같을텐데 말입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필히 감상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11년 5월 만화책 구입목록 두번째

만화책 2011. 5. 25. 08:59 Posted by crowcop








[이미지 출처 : YES24]

[영화] 달팽이 식당

감상문 2011. 5. 25. 08:36 Posted by crowcop

제목 : 달팽이 식당 (Rinco's Restaurant, 2010)
장르 : 드라마
시간 : 118 분 (IMDB 118분)
개봉 : 국내 미개봉 (일본 2010.02.06)
국가 : 일본
등급 : (해외 : )
감독 : 도미나가 마이
각본 : 타카이 히로코
원작 : 오가와 이토 의 소설 '달팽이 식당'
촬영 : 키타 노부야스
음악 : 후쿠하라 마리
출연 : 시바사키 코우 : 린 
출연 : 요 키미코       : 루리코
제작 : Amuse, Hakuhodo DY Media Partners, King Record Co.
수입 : 2010년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상영작
배급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535476
번역 : 

 

 

 


줄거리[출처 :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http://www.sifff.org/program/program_view.asp?MOVIEINFOIDX=90)]

린코(시바사키 고우)는 술집을 하는 엄마가 자신을 불륜으로 낳았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고 집을 떠난다. 이후 린코는 할머니에게 요리를 배우며 요리사의 꿈을 키운다. 20대가 된 린코는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파산까지 하게 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다시 엄마 집을 찾아온 린코는 조그만 레스토랑을 차리고 음식을 통해 마법 같은 기적을 일으키는데...

감상
카모메 식당이나 호노카아 보이같은 장르의 일본영화를 괜찮게 감상한터라 이 작품도 보게 되었습니다. 초반 비현설적인 전개에 '아..이건 아닌건가'라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참으면서 봤는데, 다행히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작품인것 같더군요. 좀 더 요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원작 소설에 비해 영화가 많이 함축된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말을 못한다는 설정이었기때문에 더 그런듯.
비록 원작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이 작품을 감상하실 분들이라면 영화를 보고 나서 원작을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 영화에서 제일 맘에 든 부분은 후반 결혼식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었습니다. OST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잔한 일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시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
내용 누설 주의!]

11년 5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11. 5. 14. 00:12 Posted by crowcop
  
  
  


  
   
    

11년 4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11. 5. 14. 00:00 Posted by crowcop

       
      
  

  
    
    


    
   


    
      


         
         


     
      


     
      


       
       


      
       



그냥 후~ㄱ 질러버렸습니다. 네네.

봄바람

일상들 2011. 5. 9. 18:04 Posted by crowcop



살랑 살랑 봄바람을 맞고 있는 마님

[영화] 베리드

감상문 2011. 4. 25. 08:09 Posted by crowcop
 

제목 : 베리드 Buried (2010)
장르 : 드라마, 미스테리, 스릴러
시간 : 95 분 (IMDB 95분)
개봉 : 2010.12.08 (미국 2010.01.23)
국가 : 스페인,미국,프랑스
등급 : 15세 이상 (해외 : )
감독 : 로드리고 코르테스
각본 : 크리스 스파링
원작 :
촬영 : 에두아르 그라우
음악 : 빅터 리예스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 폴 콘로이 
출연 : 호세 루이스 가르시아 페레즈 : 자비어 목소리
출연 : 로버트 패터슨 : 댄 브레너 목소리
출연 : 스티븐 토보로스키 : 앨런 데이븐포트 목소리
출연 : 사만다 마티스 : 린다 콘로이 목소리 역
출연 : 이바나 미노 : 파멜라 루티 목소리 역
출연 : 에릭 팔라디노 : 특수요원 해리스 목소리 역
 자
출연 : 워너 러플린 : 메리앤 콘로이/도나 미첼/레베카 브로닝 역비어 목소리

제작 : Versus Entertainment, Safran Company, The, Dark Trick Films

수입 : 크리스리픽쳐스 인터내셔널(주)
배급 : (주)화앤담이엔티
IMDB : http://www.imdb.com/title/tt1462758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buried.co.kr


해외 홈페이지http://experienceburied.com/index.html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당신 발 아래 충격의 현장 (베리드) | 6피트의 땅 속, 그는 아직 살아있다!]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미국인 트럭 운전사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 분). 갑작스런 습격을 받고 눈을 떠보니 그는 어딘가에 묻혀 있다. 직감적으로 그곳이 땅 아래 관 속 임을 안 그. 그에게 주어진 것이라곤 라이터, 칼, 그리고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핸드폰뿐이다. 과연 그는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감상
평이 좋아서 감상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한번의 밝은 화면없이, 단 한번의 화면 전환(관 밖의 상황,회상장면 등등)없이 영화가 시작되고 끝이 납니다.
단지, 휴대폰 동영상으로 두 번 나오는 다른 인질 모습이 전부.
이런 류의 영화에 이제 익숙해진것인지 예전의 폰부스때와 같은 긴장감은 없군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면 짜증마저 났을것 같습니다.
계속 깜빡이는 불빛때문에 어지럽고 화가 났을듯.
산소도 부족하다던 관 속에서 어이하여 라이터 불꽃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것 처럼 흔들리는 걸까. 어이하여 수개월 전에 죽은 인질을 관을 열자마자 이름을 알 수 있었던 걸까. 오로지 한 곳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라 억지스러운 장면도 적잖게 있고.

앤딩 역시 예상했던 그대로.
 이런 장르(폐쇄된 공간에서 대부분의 진행이 되는. 폰부스나 패닉룸같은)를 좋아하신다면 경험삼아 볼만 하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뭐 굳이 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국내포스터의 문구. '6피트의 땅속'. 어떻게 6피트인지 안거지.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감상문 2011. 4. 10. 23:07 Posted by crowcop


제목 : 위험한 상견례 (2011)
장르 : 코미디
시간 : 118 분
개봉 : 2011.03.31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김진영
각본 : 하영미
촬영 : 정진호
음악 : 오준성
출연 : 송새벽 : 현준
출연 : 이시영 : 다홍
출연 : 백윤식 : 영광
출연 : 김수미 : 춘자
출연 : 김응수 : 세동
출연 : 박철민 : 대식
출연 : 김정난 : 영자
출연 : 정성화 : 운봉

제작 : 전망좋은영화사
수입 : (주)S&M코리아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IMDB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danger2011.kr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말리면 말릴 수록 붙는다?! |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 (위험한 상견례)]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인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 펜팔에서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과 알콩달콩 연애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그는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는 다홍의 말에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서울말 특별 과외를 거쳐 압구정남으로 변신한 현준. 드디어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부산에 위치한 다홍의 집으로 향하고, 다홍 가족과 대면한다. 왠지 음침한 다홍의 오빠 운봉을 시작으로 호시탐탐 현준의 흉을 찾으려는 노처녀 고모 영자, 경부선 밖은 나가본 적 없는 우아한 서울 여자인 어머니 춘자, 첫만남에 악수 대신 야구 공을 던지는 초강력 적수 아버지 영광, 거기에 언제 뒤따라 왔는지 현준의 아버지가 스파이로 보낸 형 대식까지.. 과연 현준은 이 모든 난관을 헤치고 다홍과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감상
오랜만에 영화 좀 볼려고 뒤적거려봤는데 마땅히 볼만한게 없더군요. 마님이 기분도 울적하고 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즐길 영화를 찾아보니 딱 맞는게 있어서 보고 왔습니다.
코미디영화에 감동코드를 집어넣는걸 무지하게 싫어하는 본인인지라 막판이 살짝맘에 들진 않았지만 뭐..괜찮게 봤습니다.
이시영씨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참 좋더군요. 송새벽씨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티비 광고에 나왔을때 저 사람 누구지? 했다능) 연기 스타일이 원래 저런가,별로네. 하는 생각 정도. 양가 부모님,가족들이야 뭐..워낙에 쟁쟁한 연기자들인지라.

2시간동안 즐겁게 웃고 즐기실 분들에게 추천.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감상문 2011. 3. 17. 15:12 Posted by crowcop


제 목 : 바닷마을 다이어리
원 제 : UMIMACHI DIARY
발 행 : 국내 2009년 5월 08일(1권,초판 인쇄일) ~ 2010년 10월 15일(3권,초판 인쇄일)
작 가 : 글,그림 요시다 아카미
번 역 : 1권:조은하, 2권:이정원, 3권:이정원
장 르 : 드라마
출 판 : 애니북스
권 수 : 3권 
(2011년 3월 17일 현재 연재중, 1권 : 매미소리 그칠 무렵, 2권 : 한낮에 든 달, 3권 :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줄거리 [출처 : 코믹시스트]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의 커다랗고 낡은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던 코다 가의 세 자매. 어느 날 어린 시절 그들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부고가 전해지고, 큰언니를 대신해 아버지의 문상을 간 둘째 요시노는 어린 이복여동생 스즈를 만나게 된다. 요시노는 아버지의 철없는 부인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하고 어른스럽기만 한 스즈를 바라보며 왠지 마음이 불편하고 화가 난다. 장례식 마지막 날, 갑자기 나타난 첫째 사치는 어린 이복동생에게 갑작스런 제안을 하는데….

읽은 후 소감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고르는 기준중에 하나가 표지가 마음에 드느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의 표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나나 피쉬'작가라는 백그라운드는 아주 약간 작용을 했어요. 제가 그 작품을 못 본 관계로. 전에 애장판으로 나왔다길래 살까하다가 가격이 부담되서 구입을 못했답니다.
내용은 아주 대충의 줄거리만 보고 1권을 구입. 물론! 저는 읽지 않았고 마님께서 읽었는데 그럭저럭 괜찮다고 하시길래 나머지도 구입. 짬짬이 읽었는데 딱 제스타일의 작품이더군요. 아주 무난한 일반적인 스토리.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이런 스토리 아주 좋아합니다. ^^ 초반 설정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일본이라고 이런 설정의 현실이 일반적인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이혼을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혼한 아버지의 새로운 아내가 병으로 죽으면서 그 사이에 있던 딸을 데리고 또다시 재혼. 그 재혼중에 아버지 병사.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3자매. 그 3자매와 만나는 재혼해서 생긴 딸. 그리고 그 4명의 한집살림. 초반 설정만 보면 말도 안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그 뒤의 스토리 진행이 좋았습니다. 극적이지도 않고 아주 비현실적이지도 않고. 당사자의 심리를 담담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그림과 함께 보는 만화라는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만화책을 고르는 기준이 다소 바뀐탓에 이런 스토리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림체도 아주 중요하고요. 전에 구입했던 '언더커런트'란 작품도 좋고~

각 권마다 또 다른 제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3권에서 완결이 된듯한 분위기인데 아직 미완으로 뜨네요. 왠지 아쉬웠는데 다행입니다.

일본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재밌어요.^^

[영화] 블랙 스완

감상문 2011. 3. 7. 12:42 Posted by crowcop
 

제목 :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시간 : 103 분
개봉 : 2011.02.24 (미국 0000.00.00)
국가 : 미국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해외 : R)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각본 : 마크 헤이먼 , 안드레스 하인즈 , 존 J. 맥러플린
원작 :
촬영 : 매튜 리바티크
음악 : 클린트 멘셀
출연 : 나탈리 포트만 : 니나 세이어스 
출연 : 벵상 카셀 : 단장 토마스 르로이
출연 : 밀라 쿠니스 : 릴리 
출연 : 위노나 라이더 : 베스 맥킨타이어 
제작 : Phoenix Pictures
수입 : 20세기폭스코리아
배급 : 20세기폭스코리아
IMDB : http://www.imdb.com/title/tt0947798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blackswan2011.co.k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nextthreedaysmovie.com/index.html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자신의 몸이 흑조로 변해가고 있다는 망상에 빠진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먼)의 이야기. 뉴욕시립발레단의 새 주연으로 발탁된 니나는 '백조의 호수' 첫 공연을 앞두고 완벽을 꿈꾼 나머지 극심한 망상과 강박에 시달린다. 우아함과 순수함을 갖춘 '백조'의 이미지 때문에 뽑혔지만, 관능적이고 사악한 '흑조'의 이미지가 부족했기 때문.

감상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했던 작품.
나탈리 포트만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의문을 둔 작품.
그리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던 작품.(흑조 부분 빼고)
그렇지만, 봐서 후회할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함.
정녕 인간은 쌓여있던 욕망이 현실이 될때, 인간이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것인지. 아니, 모든것이 백지가 되고 오로지 한가지만 보이게 되는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극찬을 하던 작품이라 모처럼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좋은 작품이라는데는 동의를 하지만 최고라거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수상작감이라는데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차라리 '레옹'때가 좋았습니다.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영화] 쓰리데이즈

감상문 2011. 1. 4. 22:48 Posted by crowcop


제목 : 쓰리 데이즈(The Next Three Days , 2010)
장르 : 범죄,드라마,로맨스
시간 : 133 분
개봉 : 2010.12.22 (미국 2010.11.19)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PG-13)
감독 : 폴 해기스
각본 : 폴 해기스, 프레드 카바예, 귀욤 레만스
원작 : 프랑스 영화 '애니싱 포 허 (2008)' 의 리메이크
촬영 : 스테판 퐁탠느
음악 : 대니 엘프만,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
출연 : 러셀 크로우 : 존 브레넌 
출연 : 엘리자베스 뱅크스 : 라라 브레넌
출연 : 마이클 뷔이 : 믹 브레넌 
출연 : 에이샤 하인즈 : 콜레로 형사 
출연 : 제이슨 베게 : 퀸 형사
출연 : 리암 니슨 : 탈옥 경험자 

제작 : Lionsgate, Hwy61
수입 : (주)S&M코리아
배급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IMDB : http://www.imdb.com/title/tt1458175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3-days.co.kr/index.htm


해외 홈페이지 : http://www.thenextthreedaysmovie.com/index.html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그에게 주어진 시간 (쓰리 데이즈) | 단3일, 5가지 미션. 법이 그녀를 구하지 못하면, 내가 하겠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던 ‘존(러셀 크로우)’의 가정에 불어닥친 위기! 어느 날 갑자기 아내 ‘라라(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살해혐의로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종신형에 처하게 된 아내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존’은 온갖 노력을 다해보지만, 모든 증거와 법적 정황은 그녀에게 불리하기만 하다. 절망감에 빠진 ‘라라’는 자살을 시도하고, ‘존’은 결국 아내를 살리기 위해, 그녀를 탈옥시키겠다는 결심을 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불가능한 5가지 미션… 전설적인 탈옥의 대가 ‘데이먼(리암 니슨)’을 찾아가 탈옥에 성공할 수 있는 5가지 미션을 전수받는 ‘존’! 교도소 이송조치로 아내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일뿐.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완수하고 35분 안에 도시를 탈출해야 한다.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과연 그는 아내를 탈옥시키고 살아나갈 수 있을까……

감상
그냥 그랬던 영화.
그럴듯한 탈옥 계획이나 긴장감 넘치는 스릴같은걸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영화 자체를 아무 기대없이 본건 아닌데 말입니다.
왜, 라는 의문도 안 들고.
앤딩이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정도.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11년 01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11. 1. 2. 00:32 Posted by crowcop

    
    
        
1권 별 감흥이 없었는데 2권부터는 좀 땡기기 시작.            완결되면 볼 생각. 항상 평균 이상은 하는 작가.                 1권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은근히 소장욕구를 부르더라는.

    
    

 너의 파편이나 끝내놓고 시작하든가!                               2권까지만 보고 보류. 완결되면 눈물훔칠 준비후                 언능 완결되라.

    
    

그림체가 볼수록 불쾌하지만 일단은 완결까지 구입예정       1권본지가 언젠지.                                                        이 카테고리에 글을 안쓴지가 오랜지라 간만에

표지 모아서 올려놓고 임시저장. 그리고 다시 2주가 흐르고.ㅡㅡ;
기본적으로 완결이 되면 감상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터라 구입한 작품들의 평은 없습니다.
때문에 이리 저리 서핑하다가 평이 좋은 작품들을 무작정 구입하는터라 가끔 실패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더군요.
그러니, 좋은 작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쑈를 해라-이렇게 변했습니다

한걸음 2010. 12. 28. 04:54 Posted by crowcop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명품 녹색트래킹길이란건 이런거.

[영화] 소셜 네트워크

감상문 2010. 12. 14. 00:30 Posted by crowcop


제목 :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장르 : 드라마
시간 : 120 분
개봉 : 2010.11.18 (미국  )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 )
감독 : 데이빗 핀처
각본 : 아론 소킨
원작 : 벤 메즈리치 의 소설 '벼락부자들'(Accidental Billionaires)
촬영 : 제프 크로넨웨스
음악 : 트렌트 리즈너, 아티커스 로스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 마크 주커버그 
출연 : 앤드류 가필드 : 왈도 세브린
출연 : 저스틴 팀버레이크 : 숀 파크 
출연 : 루니 마라 : 에리카 앨브라이트 
제작 : Columbia Pictures, Relativity Media, Michael De Luca Productions
수입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배급 :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IMDB : http://www.imdb.com/title/tt1285016
번역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social-network.co.kr


해외 홈페이지 : www.thesocialnetwork-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5억명의 온라인 친구,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하버드 천재가 창조한 소셜 네트워크 혁명! | You don't get to 500 million friends without making a few enemies
5억 명의 ‘친구’가 생긴 순간 진짜 친구들은 적이 되었다!]
 2003년 가을, 하버드대의 컴퓨터 천재 ‘마크’는 비밀 엘리트 클럽의 윈클보스 형제에게 하버드 선남선녀들만 교류할 수 있는 ‘하버드 커넥션’ 사이트 제작을 의뢰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마크’는 인맥 교류 사이트 ‘페이스북’을 개발, 절친 ‘왈도’의 도움으로 사이트를 오픈한다. ‘페이스북’은 순식간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유명한 냅스터의 창시자 ‘숀’의 참여로 전세계로 번지면서 ‘마크’는 기업가치 58조원,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다. 하지만 그 순간 윈클보스 형제는 물론 ‘왈도’마저 전대미문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하버드 천재들간의 치열한 아이디어 전쟁이 시작되는데…

감상
머..그냥 그렇네요. 제가 아직도 영화보는 눈이 없나 봅니다.
제 눈에는 그냥 페이스북 창업자의 이야기를 어느정도의 픽션을 가미시킨 페이크 다큐류로 보입니다.
재미는 있지만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이런쪽에 관심이 없는것도 한가지 이유인진 모르겠네요.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

마님의 생일선물

일상들 2010. 12. 13. 00:37 Posted by crowcop


지금 제주도에서 홀로 여행중이신 마님께서 혼자맞을 저의 생일을 위해 준비한 생일선물입니다.

1년동안, 용돈과 지난 10월에 일을 그만두면서 받은 퇴직금을 이렇게 돼지 저금통에 모아서 통채로 가지라고 줬답니다. ㅠㅠ
돈을 세면서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한달 수입이 얼마고 용돈이 얼만지 아는지라 이 정도로 모은다는게 결코 쉽지않은 일이라는걸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차마 저 돈을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마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잘하겠습니다!

* 얼만지 궁금하시죠? 50~100 사이입니다.^^

에버랜드 [경기도 용인시]

나들이 2010. 12. 11. 00:06 Posted by crowcop

위메프(위 메이드 프라이스?)에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일할때 두장 구입한걸로 지난달에 다녀왔답니다.
이날 날씨가 꽤 쌀쌀해서 고생했다능.

날씨가 추워서 손이 얼어서 그런지 사진이 죄다 이상하게 나왔네요.쩝.

마님 위주로 갑니다!









'티 익스프레스' 이거 최고!
내년 봄에 따뜻해지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더군요.

돈 좀 아껴볼라고 간단하게 김밥에 컵라면에 뜨거운 물까지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는데...에휴.. 젓가락을 안가져 갔더란 말입니다. ㅜㅜ
결국 안에 있는 식당에서 우동하나 시켜서 김밥하고 같이 먹었습니다.
헌데, 그냥 그 식당에서 수저 가져오고 뜨거운 물 받아서 먹어도 되었을거 같더군요. 학교 구내식당 같은 시스템이라.

날씨만 따뜻했다면 멋진나들이가 되었을거 같은데 그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모처럼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2010년 11월 14일(일)에 다녀왔습니다.

쑈를 해라

한걸음 2010. 12. 8. 23:13 Posted by crowcop


나무 잘라서 계단만들고, 시멘트로 난간 만들고, 정상에 화단 만드는게 명품인것인가.
녹색트레킹길이라고 녹색 쿠션블럭이라도 깔 참인가.

자연은 자연그대로 가만히 두는게 명품이다.

10년 11월 만화책 구입목록

만화책 2010. 12. 7. 22:28 Posted by crowcop

    
    

1권 별 감흥이 없었는데 2권부터는 좀 땡기기 시작.            완결되면 볼 생각. 항상 평균 이상은 하는 작가.                 1권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은근히 소장욕구를 부르더라는.

    
    

너의 파편이나 끝내놓고 시작하든가!                                2권까지만 보고 보류. 완결되면 눈물훔칠 준비후 감상 시작   언능 완결되라.

    
    

그림체가 볼수록 불쾌하지만 일단은 완결까지 구입예정       1권본지가 언젠지.                                                        20세기 소년 이후로 흥미가 줄어든 작가. 이 작품은 어떨지.

    
    

일단 구입은 한다만..                                                      질린다 질려. 쩝.                                                          이런 대작은 완결되면 감상을 해야..ㅡㅡ;

    
    

마님이 애독하는 작품.                                                   1권의 신비로움때문에 계속 구입중.                                 내용이 무지 궁금하지만 일단 완결까지 기다림.

    
    

평이 좋길래 구입했는데 어떨런지.                                                                                                                   나의 카이를 돌려줘~ 꼬마때가 좋았어. ㅜㅜ

    
    

마님이 1권이 좋았다길래 계속 구입.                                                                                                                  초반 몇권은 괜찮았는데 벌써 13권이라니. 빨리 완결나라.

이 카테고리에 글을 안쓴지가 오랜지라 간만에 구입한 책들을 올려볼까하고 표지 모아서 올려놓고 임시저장. 그리고 다시 2주가 흐르고.ㅡㅡ;
기본적으로 완결이 되면 감상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터라 구입한 작품들의 평은 없습니다.
때문에 이리 저리 서핑하다가 평이 좋은 작품들을 무작정 구입하는터라 가끔 실패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더군요.
그러니, 좋은 작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

또 수암봉

사진들 2010. 12. 7. 00:56 Posted by crowcop


약간 이른 시간의 수암봉
자욱한 안개로 또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설라 탐방기 마지막날.

설라꺼 2010. 11. 22. 13:31 Posted by crowcop

이 블로그란걸 곰님은 어케 여지껏 만들어 왔을까...ㅡㅡ...난 재미 없네...ㅡㅡ......일본간것도 올리고 통영가는것도 올리고....해야할텐데....지겹네....;;;;;



마지막날 아침. 일어나보니 밤새 괴롭히던 발 통증이 사라졌길래 마지막 코스를 돌기로 정했다. 양말신기 전에 밴드로 무장!!!
근데 이 밴드가....솜있는 부분이 무슨 종잇장처럼 얇고 폭신거리지도 않더라...에이!!! 발보호에 전혀 도움 안돼!!!!



몸은 상쾌한데 허옇고 초췌한 저 얼굴....ㅋㅋㅋㅋ 생각해보니 난 아침얼굴이랑 오후 얼굴이 틀리다. 일 다닐때도 오전에 날 보면 사람들이 놀랬다.
이건 종일 워킹해서 몸이 피곤한게 아냐...ㅋㅋㅋ 나 원래 아침얼굴 저래.......ㅋㅋㅋㅋ 아놕.....춤추는 고양이~~~
목에 맨 포켓에는 중요한 것들만! 절대 안잃어버리게 목줄로!!! 거기엔 돈과 신용카드!!! 배낭을 통째로 잃어버려도 저거만 있음 오케!!!




아침 먹을 생각 없어 먹겠다는 소릴 전날 안했는데 준비 다 마치고 나오니 할머니가 아침밥을 해놓으셨더라. 그래서 두명의 다른 숙박객과 같이
먹고 나혼자 먼저 나오는길. 해가 빼꼼이 얼굴을 내미네.  이때가 7시 반.




안방에 숙박을 해서 좀 부담됐지만 그래도 화장실 샤워실은 완존 신식! 반찬도 신경써 주시고 잘 쉬다 갑니다.




야옹 야옹....냐냐냐냥? 냐냥! 오옹.....냐옹!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이슬에 젖은 공기에 노래가 흐르는 헤드폰.....기분 짱이닷!!!! 아싸! 좋아 좋아!




자자 아무도 없는데 뻘짓 해야지 뻘짓!!!!




황금색 볏집단이 이뻐서 한장.




내가 좋아하는 순백의 꽃.   햐~~~~




아...오늘 만은 절대 삽질 하지 않으리라 각오 했는데....엉뚱한길로 빠져버렸다 역시..... 삽질인지 모르고 엉뚱한길로 신나게 가던중 물빛이 너무 이뻐 찍은 사진...ㅠㅠ
아 진짜!!!!!!이게 뭐야!!!!!왜 항상 첫 시작이 이러는데!!!!




이 표시를 봐라! 이거 때매 내가 헤매게 된거야!!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가야하는데 중간에 하나더 있는 표시!!!
방향은 빨간 삼각형으로 길은 꼭 저 안쪽에 있는 길로 들어가는거야 라고 되있는것 같지 않은가!!!!!!!(저 시점에 대로말고 작은 오솔길이 옆에 나있었다.)
우우어어어어엉!!!난 이걸 계속 걷던 차도가 아니라 안쪽에 있는 오솔길로 들어가서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걷는게 동그라미임! 이라고 해석했다...
아아......이거 표시한놈 누구야...아주 작살을 내버리겠어.... 그래서 또 결국은 되돌아.....다시 시작.......




지나가는 길에 있는 추모공원. 누구는 여기 입구서 사진만 찍고 바로 길을 뜨던데....그게 무슨 여행? 운동이지. 난 낼름 안으로 들어갔다.




무슨 사건인가 했더니....국군이 공산군을 몰아낸다고 죄없는 마을 주민을 학살한 정말 너무 슬픈 일이더라. 역사의 검은 얼룩...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들 밥그릇과 지들 이념을 위한 주제에 왜 지들과 같은 존재인 국민들을 희생양 삼는지 정말 이것은 기만 아닌가? 같은 인간이 아닌것 같다.
그놈들 머리속 세상에 지들은 일반 국민들과는 다른 종족이다. 그것도 평행이 아니라 횡의 기준에서 말이다. 아 더러운 놈들.....




아...가슴 아픈 조각상......




산으로 들어가기 전 내천을 건너는 도중에 만난녀석. 어느 부부 여행객을 따라 가던 모습.




마지막 5코스는 마을을 벗어나면 무조건 산이다. 이건....등산코스라고 해도 무방할듯 하다. 계속 산에서만 등산을 해야 하고. 급경사도 불쑥불쑥 나오고
해발도 꽤 높은 편이다. 산속이라 화장실도 없다..ㅡㅡ;;;;;;;;;;;;;;;;;;;;;;;;;;;;;;;;;;;;;;진짜 없다....;;;;;;;;;;;;;;;;;;10키로 되는 거린데 없다...;;;;;;;조심해라 ...(뭘?)



역쉬 물많은 동네. 좀 들어가니 바로 이렇게 물이 넘치는 계곡이.



ㅋ...여름에 놀러오면...정말 환상의 피서겠다..




상사 폭포. 출입금지 지역이건만. 길에서는 나무와 바위에 가려 폭포가 안보이는 바람에 무단으로 ;;;;;;;;여기까지 오는데 꽤 경사가 심해서 그런가...
주변에 쓰레기들이 널려있었다...물병 음료수캔들이...아..정말...이런거 볼때마다 인간들이 싫어져 ㅡㅡ......심지어 담배꽁초까지...이거 완전 정신나간놈들일세.



저 절벽안에 폭포가 있다. 이렇게 절경인 곳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이렇게 울창한 숲에서 담배를 피다니.....제정신인가? 산에 왜 다니는거야? 그런놈들은?




귀여운 울타리가 있는 예쁜 길. 겉으로는 안그래 보이지만 상당히 숲 깊숙히 들어온거다. 사람의 길이 나있지만 사람 냄새는 안느껴지는 아주 적막하게
느껴지는 길이었다. 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이 없는 산을 헤쳐가는 느낌. 본적도 없는 새들이랑 처음 듣는 새소리.........그 와중에
여기저기 보이는 쓰레기들 아 짱나!!!!




파래 김같다.....ㅡ0ㅡ;;;;;;



5코스 최고 해발 지점. 산불감시초소. 오면서 쓰레기 줍느라. 인사하느라. 사진찍느라  참바쁘게 왔다. 아. 첫날 내 신경 건드린 그 군인아가씨 어쩌고 하던
아저씨하고 계속 마주치며 오고. 어제부터 마주친 3명의 남자들하고도 계속 마주치고. 혼자온 아가씨라고 말거는 아줌마들하고 움직이고...
난 혼자 왔는데 길위에 사람들이 다 내 일행이더라 ㅎㅎㅎㅎ 아무렇지도 않게 말도 걸고 간식도 나누고....
이때 높은 정상왔다고 곰오라버니한테 전화해서 자랑했는데...그냥 허허....웃더만은...음....나중에 보니 지리산 최고봉은 해발 1500이 넘던가?
그런데 난 700 올라오고 자랑을 하다니...꺅!!! 웃겨!!





헛....마을입구에 있던 그 강쉐이....세상에....그 부부따라 여까지 온거? 7키로가 넘는 지점인데...? 지집에 되돌아갈수있으려나? 더이상 못따라가고
헤매는거 같은데...때마침 내가 출발한 동강마을에서 할머니가 강생이 없어졌다고 찾아 다니더라는 말을 들었는데...아...그냥 마실나온게 아니라
집을 잃어버려서 관심 갖준 여행객 따라 여까지 온거라면...;;; 걱정스럽다....내가 데려다 키우거나 다시 그 마을로 돌아갈게 아니면 도와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는데.....이때가 코스 반 이상을 지나왔고 4시간이나 걸렸다.
나중에 목에다가 난 동강이 집이에요 거기 가시는분 데려다 주세요 하고 쪽지를 달아줄걸 하고 한참을 후회했다.




꼭 약초로 쓰일것 같은 꽃



아주 깊숙한 산속 점점 물들어가는 단풍들.




뚱뚱한 벌.




휴게소에서 가득 쌓인 쓰레기를 비우고 다시 ㄱㄱㄱ~~~
칭찬 많이 들었다 ㅎㅎㅎ그런데 왠지...사람들 보고있을땐 왠지 줍기가 싫었다....ㅡㅡ...사람 없을때만.....난...츤데레? 음...사람들 이목 끄는게
주목받는게 싫어 나는.  사람 볼때 주우면 가식같기도 하고.




이제는 이런 길이 마을까지 쭈욱 이어진다 몇키로 되는듯.
슬슬 발에 한계가 오는지 결국 절둑절둑 거리기 시작. 발가락 쓰라림이 도를 넘었다...음...클났네...




쌩뚱맞은 선그라스 사진. 기껏 아가씨꺼 거의 강탈하다시피 가져와 놓고. 한번도 쓴적이 없다 ㅡㅡ..생전 써버릇 한적이 없으니....그래도
아까와서 막판에 쓰고 한장 ㅋㅋㅋㅋ 도시녀 폼 나지 않아? ㅋㅋㅋㅋ



길위에 환경미화원 ㅡ.ㅡ




한번 비우고 난다음 또 꽉찬 쓰레기 봉투. 이쁜짓 했다는 증거.



오홋 이쁜 다람쥐! 여기 다람쥐나 새들은 날쌔고 정신없이 돌아다녀서 한장 찍지를 못했느데
마구 달리는 다람쥐를 발견!!!! 한장이라도 찍고 말겠다 카메라를 들었더니...어라? 이놈 자식  뭘 아는지 갑자기 저자세로 딱 고정해놓고 가만있는거다.
어어 도망갈까 급한마음에 마구 찍고서 제대로된거 한장 건졌다.



아..하나 건졌다 안심했더니 저넘...이번엔 몸을 비틀어 놓고..고정...옆모습도 찍으라는듯.....ㅋㅋㅋㅋㅋㅋㅋ.아놔 너 진짜 멋진 놈이야!!!
그거 마저 찍었더니...할일 다했다는듯. 슉 사라진다 ㅋㅋㅋ 뭐야 수많은 야생 다람쥐를 만났지만 저런놈 첨이야 ㅋㅋㅋ.
청소하는 이쁜짓 했다고 지리산신령님이 보내줬나? 으흠....



길가에 핀 보라빛 꽃. 트래킹의 좋은 점은 이런것..
정산을 목표로 무작정 가는게 아닌 그 어디에도 목표따윈 없이 주변을 둘러보고 느끼고 감상하며 즐기는것.....




마을 다와가는 중 만난 배밭.
여기까지 계속 내리막길이었는데 발가락이 한계가 와서 뒤로 걷고 있었다. 몇키로를 그러고 걸었다. ㅡ.ㅡ 훗 ㅡ.ㅡ
오라버니가 가르쳐 준것이었는데 내리막길을 뒤로 걷기하며 내려가니 발이참 편하더라.



산이 품은 논밭....



금색 논이 이렇게 이쁜줄 몰랐다. 항상 버스나 기차안에서 스쳐 지나기만 했지. 이렇게 가까이 보는 논이 이쁜줄 몰랐다.




내가 건너온 산이다.훗 아주 깊은 저 산속을 당당히 거쳐 왔음이다 훗훗훗.깊은 만큼 평소 사람이 뜸해 낯설은 분위기가 많았지만.
그또한 기분좋은 경험. 깊은 산속에 갇혀서 조용하고 조용한 가운데 바삭거리는 나뭇잎소리와. 들어본적 없던 예쁜 새소리.
자. 당신도 느껴 보시길! 어떻게 ? 직접 가봐.  설라님의 이쁜 행동을 본받아 쓰레기 봉투도 챙기도록.




물감으로 칠한듯한 공작초.
이 마을은 공작초가 꽤 많더라. 마을을 지나는길에. 그 주민이 집대문을 열어놓고 호박. 둥굴레. 오미자술등을 팔길래. 여행와서 마을 마을 산 산마다
신세진만큼 조금이라도 갚으려고 둥굴레를 샀다....만원이나해..ㅠㅠ 덤으로 애 호박도 주셨는데 집에와서 된장찌게에 넣어먹으니
와...달고 신선하고..마트에서 사온거랑은 역시 비교가 안되더라.



이야!!! 5코스 끝지점!!!! 수철마을 회관으로 가는 다리!!!!  무언가를 완수했다는 느낌때문인가? 사람들이 터미널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면서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서로 수고하셨어요 인사도 하고 한결 얼굴이 밝다. 나도 너무 기쁘고 들뜬 느낌.
이때쯤 됐을땐 서로 인사도 몇번이나 하고 그만큼 얼굴도 자주 본사이라...ㅡㅡ;;;완전 같이 내려온 친구인듯 ㅡㅡ;;;;




자 마무리 기념사진!



수철마을 이정표.




이수근이 텐트치고 잤던 곳이라네요.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아저씨가 친구들한테 자랑하라고 알려준 것.
아직 개통 안한 제 6코스 시작점. ㅎㅎㅎ



6코스 아직 개통 안됐어요~~~




마을 버스 타고 산청터미널로!



몇십년전의 모습인 듯한 매표소.



터미널 근처 재래 시장. 장이 섰다길래 구경 왔는데...별거 없어서 실망중. 수철마을 도착시간이 1시 20분. 점심을 먹어야지~~




터미널 주변 식당. 종목은 제육볶음!!! 저 냄비에 담긴게 보이는가!!! 먹고 남은게 아니다!!!! 저게 6천원짜리 제육볶음의 양!!!끄억!!!
고기도 종이처럼 얇은!!!!!!!0_0;;;;;;반은 양배추!!!><;;;;;;;;;; 거!기!다!가! 무슨 제육볶음 양념에서 떡볶이 냄새가 나는거시냐!!!
난 떡볶이 외에 찌게나 고추장 양념에서 떡볶이 양념 냄새가 나는걸 아주 아주 질색한다!!!!!!!!!!!! 그!!!!!!!!!런!!!!!!!!!!데!!!!!!!!!!!!!!!!!!
왜이렇게 맛인는 것이냐...ㅠㅠ 꿀맛이다....ㅠㅠ 아줌마가 천재 요리사인건가..ㅠㅠ 내 위장이 맛이 간것인가...ㅠㅠ




버스를 타고 함양터미널로~~~ 여기서 안산행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




버스시간이 안맞아 3시간을 기다렸다 타니 출출해져서....아침에 민박집 할머니가 밭에서 뽑아다 다듬어준 무를 아작아작 음...씹는맛이 좋군...




두둥~~!!!!! 멀미와 싸워가며 퉁퉁부은 신발속의 발가락들의 통증을 참아가며 집에 도착!
발을 뽑아서 양말을 벗겼더니...;;;;또 피투성이...;;; 붉게 부어오른 발가락들 ㅡㅡ;;;;앗! 쓰라려!



보이는가. ㅡㅡ;; 발톰을 덥쳐버린 물집들.

이번여행으로 인해 여행이 더 좋아질것 같다. 처음엔 한비야의 소설을 보고 홀로 하는 여행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렇게 도전을 하게 될줄은 몰랐다. 곰님의 백이 크다 ㅋㅋㅋㅋ
가방도 빌려주고 훈련시킨답시고 배낭을 나한테 매게하고 산으로 끌고 가고 ㅡ.ㅡ;;;; 빈혈을 일으킨적도 있었음 ㅡ.ㅡ
혼자하는 여행이 이렇게 자유롭고 홀가분할줄은 몰랐는데....편하기까지 하다. 내 주변인들도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이상이 하면 관광이고 혼자하면 여행이라지? 관광보담은 여행이 더 젊어 보이고 멋져보이잔아?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그대! 떠나라! 혼자!!!!!!!
이상. 설라님의 지리산숲길 탐방을마친다.

아..배고파...밥먹으러 가야지....
여행하면서 몸을 혹사시켰더니...그 후로 걍 집에 있기만 하는데도 배가 너무 고프다...세끼 꼬박꼬박 먹는다.ㅡㅡ;; 이럼 안되는데..ㅡㅡ;; 돼지 되는데..;;;

설라님 탐방기 둘에서 다시 하나

설라꺼 2010. 11. 15. 15:11 Posted by crowcop
3코스를 마치고 같이 온 아저씨가 사준 김치전이랑 동동주 한잔 마시고 꺄햐~!!!!!
원래는 밥을 먹기로 했는데 그저 작은 동네일 뿐이라 식당 같은것은 없고 우리같은 여행자를 위해 만든 휴게소 뿐이라 전이나 도토리묵이나 술밖에 파는데가 없더라.
그 아저씨는 이틀동안 쪼코파이밖에 못먹어 밥먹고 싶어 죽을라 하는데....;;;; 휴게소 아줌마가 근처에 밥파는데도 없다하여 별수없이 먹었던것. 근데...;;;
한 백미터 나오니 민박집에서 비빔밥판다고 메뉴가 있드만은!!!!.....이런.....몹쓸....장사치들 같으니...
나는 이때가 기회다 싶어 아저씨 그냥 밥 더 드시고 가세요 난 마저 갈께요...하다가...아차....술얻어먹고 쪼코파이까지 반상자나 받아놓고
걍 갈려니...내 이 의리있는 설라!!!! 찔려서...ㅡ.ㅡ;;;;밥은 내가살까? 하는 생각에 같이 식당에 들려 밥까지 먹고 말았다 ㅡ.ㅡ;;;;; 결국...다시 같이 고고고!!!!
아우...!!! 파리 수십마리가 날아 다니는 진짜 시골스런 집에서 나오는 밥이지만.
밥이 왜이리 꿀맛인지.....뱃속에 들이미느라 .......ㅋㅋㅋㅋ 솔직히 그닥 배고프단 생각도 없었는데....밥 한톨이 들어가면 아주 내 뱃속이 발광을 한다 ㅡㅡ...



자자자!!! 4코스 시작지점!!!!!! 이때가 두시!!!!



사진으론 모르겠지만 엄청 거대한 나무다




나무 뿌리 밑에 자라는 버섯 ㅋㅋㅋ. 꼭 애니매이션에 나오는 장면같음.




4코스는 가파른 산계단을 올라가다 숲길을 좀 지나면 좀 위험한 길이라고 할수 없는 길을 가야한다.
바로 옆에 강을 끼고 크고작은 돌들이 깔려있는 길을 따라 가는데 조금만 비틀거리면 아래 낭떠러지로 데굴데굴 구르는 수가 있다 ㅡ.ㅡ;;;;
밤에 왔다간 정말 비명횡사할지도 모를일. 다른덴 몰라도 4코스 초반부는 절대 어두울때 다니면 안되요 안돼!!!



비틀 비틀 돌들때문에 발을 헛디디며 계속계속 강옆에 낭떠러지를 전진전진.



지리산을 다니면서 느낀점중 하나. 물이 진짜 많다.
좀 큰산을 다니면 나오는 계곡. 천. 강이 여지없이 나오지만 이렇게 물이 그득그득한 동네는 처음. 항상 졸졸 개울물정도나.
강자리는 커도 말라붙어 물이 별로 없는 곳만 보다가. 길옆에도 마치 수도꼭지를 틀어놓은것 마냥 콸콸 흐르는 물을 보니 참 풍요로운 느낌이 든다.
저 강도 아주 우르르릉 소리를 내며 열심히 전진전진 중. ㅋㅋㅋㅋㅋ 아. 돌도 많다 ㅡㅡ...산에 흙반 돌반 ㅡㅡ...



걍옆을 계속 끼고 가다 산안을 들어섬. 이제 위험한 벼랑길도 끝 으흐흐흐흐



에코? 나무가 쩍 갈라졌다 아주 기냥. 뭐지? 칼맞았나?



아아아아아...엄청 가파른길....에구에구...ㅠㅠ



지도를 보고 길을 갈때마다 항상 큰 길잡이가 되어 줬던 다리들.



야하...곰님이 좋아하는 단풍.....




빽빽한 숲과 맑고 넘치는 물들. 굉장히 넉넉해 보이는 지리산이로세~~~



마을로 내려왔는데...강생이 한놈이 콕 처박혀 미동도 않고 노려보고있으심 ㅡㅡ...아뭐야 너 불만있음 나와서 말횃!




병든걸까? 원래 이렇게 생긴걸까? 뻘건게 신기하게 생겼다. 넌 뭐하는 놈이냐!




아이코 곱다 ^-^
엽서 만들어도 될 작품이라고 봄 ㅋㅋㅋㅋㅋㅋ



산을 나와 마을을 끼고 계속 차가 없는 차도를 걷고 걸어..... 휴게실 할머니가 말린다고 도로에 널어놓은 토란줄기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쯤에
있을 마을에서 묵을 생각이었는데....베테랑 아저씨가 있어서 정신없이 걷다보니 현재 시간 4시...;;;; 4시부터 민박 잡아놔야 뭐하냐고...;;;ㅠㅠ
맙소사....ㅠㅠ 너무 일찍왔잔아...ㅠㅠ 별수없다...ㅜㅜ 4코스 끝까지 가야겠다...ㅠㅠ




이 얼라를 아시는분? 모시기 방송에서 엠씨몽이 데리고 놀았던 그 나비를 기억하시는감?
냐냐냐냐냐냥 거리면서 이 휴게소주변을 돌아다니더라. 이 휴게소 할머니는 그때 엠씨몽이 수선떨며 왔을때도. 누군지 몰랐다고 하심 ㅋㅋㅋㅋ
너무 약해서 그랬나 어미고양이가 무시하는 바람에 바짝바짝 말라 죽어가던 녀석을 데려왔던거라고 하심. 성가셔서 갖다 버릴라고 해도
안도망가고 이곳에서 버티고 사는중이라고.....만져보고 싶었는데...이놈 시키 나를 무시하고 집뒤로 가버렸다. 진짜 눈길하나 안주더라 ㅡㅡ;;;;;



4코스는 강을 따라 걷는게 주제인듯.
아스팔트길이 한 1/3정도 되는곳이라 패스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초반에 험한 산길도 재밌고 난 물도 좋아하고 꽤 괜찮았다.
특히 혼자걸을때 차 한대 안다니는 한적한 조용한 차도를 걷는다면 기분 쥑일듯.....만화 까페알파에서 사람도 차도 없어진 옛과거의
흔적에 지나지 않은 그 도로를 다닐때...그 기분일까? 꺄!!! 이 서정적인 느낌 너무좋아!!!!!!!



아스팔트가 끝나고 다시 산길로 들어와 마을 들어가는 길 근처.
오매오매 새까만 고양이가 저기서 뭐하는걸까~~~캬....이거야! 내가 원하는 여행길의 풍경!!!!



제멋대로 사방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  여긴 가뭄이란게 없겠다 0_0



핫! 4코스 종착점인 동강마을이 보인다!!!!!
으아아악! 발바닥 살이 한번 벗겨진것 같은 통증!!! 다리도 멀쩡하고 몸도 그리 안피곤한데 딱 문제점이 뭐냐면
내 부들부들한 박바닥!!!! 으미!!!!쓰라려 죽갔네!!!!!
슬슬 절룩거리려고 난리 부르스 치는중!!!!
그 베테랑 아저씨는 여기서 더가서 5코스에 있는 상사폭포에서 야영하신단다. 네네 ㅡ.ㅡ 대단하십니다. 엄청 나십니다. ;;;;;;
아저씨랑 헤어지고 나는 마중나온 할아버지 차타고 민박집으로 ㅡ.ㅡ;;;;
지쳐서 그런가 밥생각도 없는데 할머니 저녁어쩔꺼냔다. 별로 배 안고픈데...당장 먹고싶지는 않은데...우물쭈물 거리니 할머니 ㅡㅡ;;;
"아 먹음 먹고 아님 아니지 #$#$%" 허걱 쫄아버린 나는 냉큼 "먹을께요 0_0;;;" ㄷㄷㄷㄷㄷㄷ




그래놓고 왠지 기분이 안좋아 방에 처박혀 곰님한테 전화해서 투덜대고 씻고 들어오니.....여긴..아무리 봐도 안방이다...ㅡㅡ;;;;
마을 주민분들이 하시는 민박이라....이런경우가 다반인듯...;;;; 혼자와서 안방차지한다고 투덜댈까봐 쫄아버린 설라....우짜노....ㅠㅠ
혼자 먹으니 방에서 먹으라고 넣어준 밥상...그래도 신경써준 밥상인듯 하여 냉큼 풀림 ㅡ.ㅡ;;;;;
할머니가 반찬 안남겼다고 아우 이쁘다 해줬다 ㅋㅋㅋㅋㅋㅋㅋ


동강 도착시간이 5시 반. 도함 8시간 반을 걸은듯. 키로수는 자그마치 27키로...내가 뭐 군인도 아니고 이건..ㅡㅡ;;;
아저씨 따라 가느라고 오바페이스된듯.  그날밤 잠을 자는데 발이 욱신거려 덮고있는 이불이 무겁게 느껴질정도였다....ㅠㅠ
엄지발가락 바닥쪽에 물집이...ㅜㅜ 새끼발가락엔 아주 이중 삼중으로 생겨버렸다아아...언놈은 발톱에 찍혔는지 상처가 나서 피투성이..ㅠㅠ 발톱도
피투성이...ㅠㅠ   내일 상태봐서 걍 집에 갈지 5코스 갈지 정해야 겠다...ㅠㅠ 오늘은 9시 취침
고생했다 내다리들앙 내일 보장.
으힛

설라님의 탐방기 둘

설라꺼 2010. 11. 10. 20:01 Posted by crowcop

둘째날 입니다 ㅡㅡ....한참 만들다 내용을 날려 버려서 두번째 쓰는글 입니다....
아놔..짜증나....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 블로그 시스템이 거시기한거야..짱나...곰님은 운영진에게 메일 날리도록 ㅡㅡ.



할일 없어 8시에 잤더니 담날 알람도 없이 6시에 일어났다...ㅋㅋㅋㅋ 뭐야...내게 이런 경우도 있을수 있단말야?
졸리지도 않고 상쾌하게 일어나긴 했는데 얼굴 모양새는 좀 아닌듯...왠 퉁퉁 부어 눈이 작은 아줌마가 하나가.....ㅡㅡ...아..이것도 짱나네 ㅡㅡ....
오늘의 목표는 3코스끝지점. 금계까지 간후. 한 두시간 쉬면서 점심도 먹고 놀다가 4코스를 시작! 4코스 딱 중간지점인 세동이나 운서 마을에서
묵을 예정이다. 자. 그럼 시작!





.....뵈는게 있기는 하냐?




밥먹고 7시 30분~~~~~다시 장항에서 시작하는 3코스!!!!! 안내판 뒤에 있는 꿀집이 내가 잔데.
자자자자. 다시 고고고고!




잘 닦인 오르막길을 가다보니 길옆가에 코스모스가 아니라 걍 코스모스 밭을 발견!!! 우왕...신기하닷! 우왕!!! 이쁘닷!!!
하지만 사진은 안이쁘닷!! 이것은 찍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카메라의 문제!!!




아침이슬 머금은 코슈모슈~~~




코스모스 밭 옆 길가에 솔방울로 장식된 나무들이 줄서있넹. 여기 근처에 예술인이 사시는듯?




이른 아침에 산에 둘러쌓인 마을이라 공기의 흐름이 없는지 안개인지 누가 밥짓던 연기인지 모를 구름이 마을을 덮어주고 있다.
훗. ㅡㅡ. 내가 이리 이른 시간에 눈뜬것도 대단한데 아주 컨디션 쾌조를 보이는 상태도 모지라 열심히 걷고 있다니 대단대단.
여행할때는 따로 챙겨둔 내가 있는듯 ㅡㅡ. 여행 내내 깔끔 겸손을 보였다니깐 ㅡㅡ. 이게 우찌된 일인지.




길을 나서는 여행객의 뒷모습이 어찌 아름답지 아니하단 말이란 말이냐!!!!(뭔소리야?) 지난밤 빨아둔 내 티가 배낭에 대롱대롱~아직 다 안말랐어요~




골프장이시래요.




아침밥 먹는 강생이 가족 발견!!!! 에휴...냄시나서...만지지는 못했담 ㅡㅡ




아 이순간에 와서 슬슬 내가 또 뭔가 수상쩍은 삽질중이란걸 알아채가고 있는중. 지도대로 장항에서 매동마을로 왔는데. 순간 매동에서 금계가는 길은 안보이고
걍 매동마을 바깥으로 나와 버린것. 저 간판을 중심으로 좌측 우측 왔다리 갔다리 헤매다가 지나가던 어떤 친절한 분의 도움으로
잘못들어선것을 알고 다시 빽빽!!! 그때 도와주신 아자씨...차 되돌려 오시고 제가 겁먹을까봐 명함까지 보여 주시고 도움주신건 감사한데.... 
"시간만 많으면 나도 아가씨랑 같이 가고잡네......아쉽네...."이소린 뭡니까...요따우 말씀만 안하셨어도 참 감사한분으로 기억하겠구만은...;;;;;;




매동으로 들어와 길을 찾아 다시 가는데 보이는 풍경이 어째 장항에서 매동올때 보이던 것들을 다시 역으로 되돌리기 한것처럼 나오길래 또 쿵쾅쿵쾅...
이거 가다가 또 장항나오는거 아냐...ㅜㅠ 징징대는데 등산객 한무더기 발견!!!!!
아쉬운 소리 징하게 하기 싫어하지만 같지도 않게 가리다간 미아된다!!!!   "아자씨!!! 어디가세요!!!!!"하고 한 아자씨를 불렀는데... 이 아자씨...
날 보더니 멈칫...한다...왜..?왜? 뭐 내가 잘못햇어? 그 아저씨 일행인듯한 아줌마 하나 아저씨하나 올라오더니..나보고 어? 한다...잉?
"아. 어제 그 아가씨 아냐?" 헉...허걱....내뒤에서 쫑알쫑알 군인아저씨 남발했던 그 아쟈씨들이쟈나!!!
아나....이 아자씨들도 장항에서 묵고 오늘 출발했단다...ㅠㅠ 거참....아놔...거...허허....참.....
처음 출발할땐 사람없었는데...ㅜㅜ 한 30분 헤매다 왔더니 사람들도 북적북적해지고...ㅠㅠ 일행까지 생겼자나..ㅠㅠ
아줌마..걍 나 기다리지 마여...걍 먼저 가여..ㅠㅠ




깨끗한 아침공기에 빽백한 소나무.



ㅋ....아..그러고 보니깐...이 카메라...시간말고 날짜까지 다르더라...캬캬캬캬캬컄...아...그럼 나 이거 언제 갔다온거지?




빽빽한 숲길을 지나니 밝은 공터가 나왔음. 가운데 아주 거대한 나무만 한그루. 이게 마치 쉽터 이정표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죄다 쉬어가던곳.

이 여행을 하면서 하나 얻은 소득이 있다면. 그건 바로 근 20년간 부피만 차지 했던 내 허벅지 근육의 존재가치랄까? ㅡ.ㅡ;;;
좀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힘을내준 다리 덕분에 남들 다 쉬어가고 쉬어가고 할때 난 동네 마실나온것처럼 걍 걷고 또 걸을수 있었다.
바지 살때마다 저주 받은 하체라 매번 바지 사이즈 고르며 절망을 해왔건만. 이번 만큼은 그리 이쁠수가 없다 쿄쿄쿄쿜
오르막길오를때도 숨만 가쁠뿐. 다리는 전혀 피곤치 않아서 다시 평지로 나오면 단박에 기력 회복!!!! 앉아서 쉴필요도 없어! 음핫핫핫핫!!!이쁜 내 다리!!!!



길 옆에 세워진 테이블. 누구를 위한걸가? 먼지랑 낙엽만 놓여있다......... 다람쥐 밥상? ㅡㅡ..아놔...좀 무드있게 쓸라했는데...영 쌩뚱맞다 ㅡㅡ..오글오글 멘트 사절!



살랑 살랑 금빛 갈대 ^.^



아앗! 도로에 물이!!!홍수야!!!!!!홍수!!!!!



아침에 할머니 고추따러 가야된대서 급히 나오느라 물도 못챙겼는데 조 앞에 알록달록 쉼터가 보인다. 세상에...얼음물 하나에 이천원..ㅠㅠ
얼음 녹여 먹을라고 갖고 있던 빈통에 마실물좀 달라니깐 그렇게 줄물은 없단다....쳇. 장삿속하고는...ㅡㅡ...
좀더 올라가니 사람들 맘껏 먹으라고 물나오는 호스에 바가지까지 놓아둔 곳도 있고. 또 더 앞에앞에 있던 막걸리 파는 아저씨는
파는 물도 있음에도 걍 저기 나오는 약수 맘껏 마시고 가라고 하더만...ㅡㅡ....거참. 우리나라에서 물에 인색하지 맙시다 거! 쳇쳇



햐...지리산에 있는 마을은 죄다 산속에 묻혀있다



오홍 저래뵈도 댐이라넹~~~중황리댐. 산사태 방지래염~~~~케케케케



가을 걷이가 끝난 논두렁~~~ 저 논 가생이를 돌아나가는 둘레길.  논에 아무것도 없어서 실제론 가로질러 자박자박 걸어갔지만. 원래는 논 가생이 논두렁을 가야함.
묘가 자라는 봄 여름에 가로지르면 클나겠죠잉? 혼나요잉.




오홍. 아까 그 아줌마 아자씨 일행이 같이 가다가  쉬시길래 쉬었다 가세요~~하고 냉큼 다시 홀로 홀로~~~
이제야 타이머 맞추고 생쇼하면서 사진 찍을 기회도 생겼당 에헹에헹 남이 찍어줄땐 마냥 어색하고 뻣뻣했는데 혼자 찍으니 물만난 설라님이로세~~




길위에 선 .....수영선수? 저 어깨 봐라 어깨. 완전 뽕들어 갔다 뽕 ㅡㅡ.......



카메라 바닥에 타이머 맞춰 놓고 쪼르르 내려가 찰칵찍고 또 누가 볼새라 쪼르르 올라가 카메라 회수! ㅋㅋㅋ 너무 웃겨서
내내 키득키득 거렸더니 지나가던 아줌마 둘 "아유~~저렇게 즐기면서 여행하는게 너무 부러워~~"하며 가신다.
이 분들이랑 또 한동안 일행 되버렸다...ㅡㅡ...여자 혼자 여행하는게 마냥 신기 한가보다. 여러 사람이 혼자왔어요? 하며 놀란다
그런식으로 말을 걸다가 이런저런 얘기 보따리를 늘어놓음. 결혼 안한줄 알았다가 남편있다고 했더니. 혼자 여행을 보내줄 줄도 알고
아주 멋진!!!남편!!!이라면서 감탄사 연발!!!! 훗. 제가요...사람 보는 눈은 있어요 오~호호호호호!!!



캬....여름에 푸른 벼가 살랑거리는걸 상상해보시길. 진짜 멋지지 안숨까?



내가 갈께요........거기 기다려~~~~~스윽 스윽. 사람 없으니 별짓을 다한다. /(ㅡ3-)/
같이 가던 아줌마 두분 쉬신다길래 저먼저 갈께요~~~하고 다시 혼자. 혼자니깐 다시 쌩쇼시작!!!!
서른넘은 아줌씨가 할짓이냐 이거 ㅡㅡ.....그래도 할땐 마냥 재미났는데 말야  지금 보니 영...ㅡㅡ;;;;;



저 도로들이 보이쉼까? 원래는 저 아래 논두렁을 타고타고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워낙 개념없는 관광객 때문에
훼손이 심하자 주민들이 항의를 해서 아예 산을 저리 깍아 길을 만들었단다. 숭하게 깍인 산들을 보니 어찌나 속상하던지.
쯧..난 그래서 인간들 별루야 ㅡㅡ......




동자승 도자기가 너무이뻐서. 저 전망댄지 뭐시긴지는 사실 관심없었는데... 왜이케 찍었지?




어이쿠야...죽자사자 매달린 칡 넝쿨 땜시 휘청휘청 휘어버린 거대 소나무. 도대체 몇년을 매달렸길래 십미터가 넘는 소나무가 저리 휘었을고.....
눈 많이 내림 부러질지도 모른단다 ㅉㅉㅉ....민폐 칡이다




왠지 할머니를 연상시키는 세 그루의 나무. 사진으로 보니 빛반사 때문에 잘 분간이 안가네...
시커먼 잎파리 하나 없는 앙상한 가지의 나무 세그루가 나란히 있는 모습이 ㅋㅋㅋㅋㅋㅋ 세쌍둥이 할머니 나무!!!!




역쉬 여행객들의 쉼터 이정표. 거대거대거대한 나무. 저런 나무 밑에 앉아있으면. 꼭 보호해주는것 같고 보듬어주는것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이힛이힛
남들 다 쉬어갈때 나는 또 걍 지나쳐주는 센스!!! 하나도 안힘들어요~~ 내다리는 튼튼해요~~~




애끼호박하나. 거대호박 하나.



가을에 물든 풀때기 길. 쿄쿄쿄쿄쿜쿄쿄



크학~~~ 제대로 찍어라 카메라!!!!!! 못하면 잡아먹어 버리겠닥!!!!!!. 3~4번의 카메라 찍기 실패후. 찍은 경고 사진.





배경만 찍었단 말야. 나도 좀 찍어보자 좀.




광명이로구나!!!!



빛이로구나!!! 내게 광명이 있으리!!!!! 크캬캬캬캬캬컄!




설라님曰......아 힘들어....제대로좀 찍으라니깐......
카메라曰......쌩쇼 찍을라니 나도 힘들다 촛첨 안잡히는거 보이냐!!!!!




지리산은 밤이 특산품인가? 산에 들어서기만 하면 발밑에 밟히는게 죄다 밤송이 들임. 그래서 그런가 다람쥐도 참 많다.



채석장. 산을 깍아내린 모습에 가심이 아프다 ㅠㅠ





조기 왼쪽에 보이는 아자씨. 3코스 반정도 남은 시점에서 자주 마주쳤다.  둘레길이 하나라. 같이 가던사람이 먼저 지나치고 내가 느려서
먼저 사람을 보내고 해도. 가다보면 만나고 또 만나고 하는데. 한 4~5번 마주쳤더니 3코스 끝날 무렵엔 또 일행이 되어버렸다 ㅎㅎㅎ
이 아자씨는 민박안하고 야영할 목적으로 텐트까지 가지고 오셔서. 지금 메고 있는 배낭이 자기 몸무게랑 같단다.
으미 세상에... 그래서 그런가. 발걸음이 다른 사람보다 느릿느릿 나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자꾸 앞서거니 뒷서거니 계속계속 마주쳤다.
아 이사진은. 담장을 싸리나무로 안하고 다른 자주 볼수있는 작은 이파리들의 조경수로 안하고 어린 은행나무로 심어 놨길래 신기해서.

아...이런....3코스 끝지점인 금계마을을 안찍었다. ㅡㅡ...조 아자씨랑 같이 다니면서 먹고 구경하고 쉬고 하는 바람에 ㅡㅡ.....
좋은 분이고 나한테 동동주랑 김치전도 사주시고. 쪼꼬파이까지 사주신 정말 고마운 분이지만. 이런 문제땜시 혼자걷고 싶었는데 ㅡㅡ.
그래도 나쁜건 아니었다. 재밌었다.

둘째날은 첫째날과 좀 달랐는데.
그 첫 시작은 학교에서 온건지 어느 모임에서 온건지. 아직 고딩인 듯한 남자 등산객들 이었다.
야들이 저쪽에서 내려오면서 나한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것이 아닌가!! 첨엔 당황하고 어색해서 네네 했는데. 그 아이들이
계속 내려오고 지나치면서 인사하고 다른 등산객들도 인사를 하고.이러다 보니
좀 지나서 나도 마주 오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아까 마주쳤다 다시 만난 사람들에게 또 인사하고. 이게 아주 몸에 배어버렸다.
그렇게 다니니. 한결 즐겁고. 같은 둘레길 위에 있는 사람들이 남남이 아닌 같이 놀러온 일행같이 되버리더라.
곰오라버니랑 수암봉 오를땐 그런거 전혀 없었는데 말이답. 유명한 여행지라 뭔가 다른걸까? 설악산등산할때도 인사들 하려나?
원래 등산할땐 그렇다고 하던데. 초딩때 국어 교과서에서 본것도 같다. ㅡ.ㅡ; 뭐. 좋은것 아니겠는가? 성질 드럽고
이기적인 놈이 같은 산에서 만났다고 인사하지는 않을것 아녀  뭐 그렇겠지.

뭐 어쨋건 제일 험난하고 젤 길다는 3코스를 끝냈습니다.
12시 반에 도착했으니...딱 5시간 걸린셈! 유~~~~~휴휴휴휴!! 별로 안힘들던데? 꺄햐햐햐햐햐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