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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01:15

근황 06년 09월 07일

일상들 2006. 9. 7. 13:50 Posted by crowcop
1. 어제 마님 수술후 입원실에 눕혀놓고, 병문안 오신 마님 숙부님 내외와
장모님과 같이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한식 뷔페와 고깃집을 겸한 음식점이었는데, 소불고기 4인분 시키니 2인
분 밖에 없다고 안된다네요. 소갈비도 없다고 하고, 그래서 녹차 삼겹살
4인분을 시켰더니 주인장이 상추를 사러 가더군요. 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녹차 삼겹살이란게 일반 삼겹살 위에 녹차분말을
톡톡! 뿌려서 나오더란 겁니다!
녹차 삼겹살은 녹차잎과 함께 며칠간 숙성시키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
죠.

2. 지난 일요일에 미처 옮기지 못했던 책장과 쇼파를 가져왔습니다.
하루종일 정리해서 겨우 밤 11시쯤에 책방 정리 완료!
다음날 사진 한장 찍어서 올릴려고 카메라를 켰더니 화면이 안나오네요.
아..큰일이다..이게 고장이 나다니..하는 걱정과 더불어.
아싸! 이번 기회에 DSLR 을! 이라는 기대가 동시에.ㅎㅎ
잠시 조사를 해보니 소니에서 자사 디카 CCD 불량으로 리콜해준다는 증
상과 같더군요. 아는 동생에게 수리를 부탁해 놓았습니다.
코우군 잘 부탁하네.

3. 작년에 구입한 2000년식 레조.
에어콘 바람이 너무너무 약해서 이번 여름에 운전하는게 좀 힘들었습니
다. 최고로 틀어놔도 다른차 1단 정도의 찬바람밖에는 안나오더군요.
그냥 그러려니(ㅡ.ㅡ) 하고 지내다가 여름이 다 지나간 며칠전에 고쳤습
니다. 원인은 에어콘 필터 오염.
교체하고 나니 이건 완전 남극이군요. 후후~ 느무 느무 시원 합니다.
1단 틀고 조금만 달려도 추울 지경이더군요. ㅎㅎ

더불어, 차 뒷쪽 라이닝도 교체. 그동안 브레이크를 밟을때마다 나던 웅
웅~ 하는 소리때문에 주위를 많이 의식했는데 이젠 맘놓고 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견적 8만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