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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09:49

신사동 가로수길

나들이 2010. 10. 26. 17:22 Posted by crowcop

마님께서 일을 그만두신지도 어언 2주가 지나는 시점에서 모처럼 한가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아주 얼심히 다녀오신덕에 이날은 많이 많이 걷는건 자제하고 맛난거 먹고 좋은거 보러 돌아다닐 요량으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로
목적지를 잡았습니다.
일단 저는 아침일찍 가볍게 산행 한번 다녀온 후 샤워 한판 하고 집을 다시 나섰습니다.


지난주에 티비에서 이집 쵸코케익이 맛난다는 방송을 보신 마님의 말씀에 따라 바로 이 가게로 직행.
음.가격이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잘..머 대략 6~8천원 사이일듯. 물론 1 pcs에.
쵸코케익하고 딸기 머시기.
정작 마님은 방송에서 맛나더라고 한 쵸코케익보다는 딸기쪽에 더 많은 점수를 주시더군요.
더불어 내년 마님 생일때 이곳에서 케익을 사다 받치라는 엄명까지. ㅠㅠ


가게가 참 아늑하달까요.포근하달까요. 암튼 거북스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근데, 의자가 좀 불편했어요. 오래 앉아있진 못하겠더군요.


맛나게 드시는 마님


케익 나올동안 게임 좀 할려는데 마님이 한 소리 하십니다. 쩝.쩝.쩝.

암튼 맛나게 먹고 다음 코스로 어디를 갈까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안양역으로 ㄱㄱ~
제가 입을 집업가디건 하나 살려고 간건데 맛난 오징어보쌈만 먹고 좀 돌아보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그럭저럭 맘에 드는 메이커가 하나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쎄더군요.
결국 그걸로 사긴 살거 같은데..에효. 사게되면 아마 10년은 입어야 할듯 합니다.

2010년 10월 24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