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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3:37

유니스의 정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나들이 2008. 7. 26. 13:10 Posted by crowcop

일요일이 되면,
뭘 할까? 뭘 먹을까?
매번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갈매기'란 놈이 덮쳐버려서 재대로 계획을 세우지를 못하겠더군요.
토요일에는 회사 직원과 간만에 얼큰하게 소주한잔, 아니 소주몇병을 마시고,
일요일에 정말 모처럼만에 9시간정도를 잔거 같아요.
원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자전거 한 두어시간 타고, 집에와서 씻고, 허브농장이란
곳을 갈려고 했는데, 이노무 비때문에 포기.
'유니스의 정원'은 갈까말까 망설이던 곳이었는데, 집에서 멀지도 않고, 비가 와도 나름
운치가 있을거 같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가게이름대로 작은 정원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정원과 레스토랑을 각각 포스팅 하겠습니다.
허접한 사진을 뭐 그리 많이 찍었는지 한방에올리기엔 양이 좀 많더라구요. ^^


입구가 이쁘네요.


정원 입구(?) 입니다.


여긴 레스토랑+찻집 앞 테라스


정원 입구에서 왼쪽편


바닥돌도 이쁘게 만들어놨네요.


정원 입구 왼쪽편(위에 마님이 사진찍는 위치)에서 본 가게
















자두다~


숙근이란게 여러해살이 란 의미더군요.


새집인거 같은데, 새들도 없고, 입구가 막힌것도 좀 있고.


하하 이놈~




여기가 폭풍의 언덕? 바람의 언덕? 암튼 그런 이름의 장소입니다.
귀여워요. ㅎㅎ








에휴. 카메라가 좋으면 머하나. 찍사 실력이 형편없으니. 쩝.


요건 레스토랑 입구에 있는 고양이 가족 인형

요고 요고~
마님이 찍은건데, 왠지 이 가게 명함(아래)의 꽃과 비슷한게~

정원은 그리 크지 않아요. 한번 그냥 빙~ 둘러보는데 10~20분 정도
돌다가 잠시 앉아 쉬다가 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 가게 주인분의 정성이 담긴듯 하여 보기가 좋았습니다.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더군요.
입소문이 날만큼 음식이 뛰어난편도 아니고, 지리적인 위치도 상당히 불리하거든요.
여유와 열정이 없이는 운영이 힘드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홈페이지에 보면 이 정원만 관람을 위해서는 이용료를 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무료입니다. 돈내고 보라면 안볼거 같네요. ^^
아, 이용료를 내더라도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손님은 그 이용료만큼 식사비용에서 차감이 됩니다.

'유니스의 정원 ' 홈페이지 : http://www.eunicesgarden.com/

명함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라고 되어 있는데, 레스토랑은 11시30분 부터입니다.
초행길이라면 명함상의 약도로는 찾기가 좀 힘들것 같네요.
좀 외진 시골길을 주욱 달려야 합니다. 전혀 레스토랑이 있을것 같지 않은 길인데요.
가다보면 나옵니다. ^^
'착한고기' 반월점과 가깝습니다.

2008년 07월 20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