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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12:20

내 인생에 8번째 휴대폰

일상들 2008. 5. 17. 07:48 Posted by crowcop
2년전 추석때 대구에 갔다가 동생한테서 휴대폰을 하나 얻었더랬습니다.
보아양이 꽃더미에 누워서 포즈를 취하던 광고에 나왔던 큐리텔의 'P1' 이란 휴대폰이었죠.
생긴게 특이해서 요즘도 주위 사람들이 희한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꼭 디카처럼 생겼다고.

헌데, 요놈이 귀엽고 깜찍하게 생긴터라 저하고는 잘 안어울리더란 말이죠.
이런 이유를 핑계삼아 이번에 대구에 내려가면 휴대폰을 하나 바꿀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런데. 동생이 휴대폰 바꿨다면서 전에 쓰던게 있는데 가질래? 그러네요.
얼씨구나~ 하면서 받아왔지요~

좀 유명한 폰을 공짜로 받아서 좋긴 한데, 이 놈 역시 저한테는 맞지 않습니다 그려.
하지만, 돈도 엄꼬, 동생이 챙겨준건데 배부른 소리 할 처지가 아니죠.
요즘 세상 좋아졌더군요. 휴대폰도 집에서 인터넷으로 기기변경,번호변경이 다 되더라구요.

DMB 되는거랑, 배경화면 멋진거. 이거 두개는 참 좋네요. ^^



한 2년쯤 뒤에 동생이 또 물려주려나.
스카이 블레이드 폰 쓰던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