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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11:04

[영화] 지구를 지켜라!

감상문 2007. 3. 1. 12:32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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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구를 지켜라
             (Save The Green Planet!, 2003)
장르 : 스릴러
시간 : 117분
개봉 : 2003.04.04
국가 : 한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장준환
각본 : 장준환
촬영 : 조기영 외
음악 : 이동준
출연 : 신하균 : 병구 역
출연 : 백윤식 : 강사장 역

출연 :
 황정민 : 순이 역
출연 : 추형사 : 이재용 역

촬영기간 : 2002.05.21~20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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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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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병구는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다. 이번 개기월식까지 안드로메다 왕자를 만나지 못하면 지구에는 아무도 살아 남지 못할 엄청난 재앙이 몰려올 것이다.병구는 분명히 외계인이라고 믿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해 왕자와 만나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한편, 경찰청장의 사위인 강만식의 납치 사건으로 인해 경찰내부는 긴장감이 감돌고 지금은 뇌물비리 사건으로 물러나 있지만 왕년에 이름을 날렸던 명형사인 추형사는 병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집까지 추적해 온다. 영문도 모르고 끌려온 강사장은 기상천외한 고문을 견딜 수 없게 되자 급기야 병구가 수집해놓은 외계인 자료를 훔쳐보고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낸다.
이제 승리는 누가 상대방을 잘 속여 넘기는가에 달려있다. 외계인의 음모를 밝히려는 병구와 외계인(으로 추궁 당하는) 강사장의 목숨을 건 진실 대결. 과연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병구는 개기월식이 끝나기 전에,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감상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 입니다.
이 영화를 감상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포스터와 제목을 보고 낚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를 감상한 많은 분들이 아주 멋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홍보방법의 문제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점을 상당히 아쉬워 하길래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그러나 싶은 생각에
결국 보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영화의 홍보를 왜 그런식으로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마치 유쾌,상쾌,통쾌,재기 발랄한 코믹 영화인마냥 포스터를 만든 이유가 뭘까요.
분명 코믹적인 요소가 있기는 합니다만 위의 이 영화의 기본 정보에서 보듯이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에 18세 이상 관람가인것으로 봤을때 아주 잘못된 포스터 디자인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감상한 우리나라 영화중 스릴러 장르의 영화는 아마도 이 영화가 처음인듯 합니다.
이런 영화도 만들었구나.멋진데~ 라고,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해봅니다.
물론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보통에서 약간 웃도는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종반부를 어느정도 예상을 했었고, 전반적인 흐름이 긴장감을 느끼고 감상
하기에는 약간 부족했던것 같아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F 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했더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고, 또 그런 요소때문에 독특한 영화라는 평으로 기억될 수 있
을테니.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보신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래도 혹시 아직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스릴러. 18세 이상 관람가. 라는걸 확실히
머릿속에 기억한 상태에서!  ^^

잠들기 바로 직전에 본거라 꿈에 나올까 겁이 났었는데 (중화용으로 노다메 16권을 볼려고
했는데 그만 깜빡하고 잠들어 버려서.ㅜㅜ) 다행히 아주 편안하게 자고 일어났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