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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9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

감상문 2007. 7. 19. 18:5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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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2006)
장르 : 범죄,드라마
시간 : 132분
개봉 : 2006.08.17
국가 : 미국
등급 : 18세 관람가 (해외 등급 : R)
감독 : 마이클 만
각본 : 마이클 만
원작 : 안소니 예코비치
촬영 : 디온 비베
음악 : 클라우스 바델트 외
출연 : 콜린 파렐 : 제임스 소니 크로켓
출연 : 제이미 폭스 : 리카도 텁스
출연 : 공리 : 이사벨라
출연 : 나오미 해리스 : 트루디 조플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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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홈페이지 : http://www.miamivice.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플로리다 남부로 유입되는 마약 공급책을 수사 중이던 FBI, CIA, DEA 연합 합동 작전이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로 돌아가고 연이은 세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내부 정보 유출로 더 이상의 사건 개입이 불가능해진 FBI는 합동 작전에 연루되지 않았던 비밀경찰 리코(제이미 폭스)와 소니(콜린 파렐)를 마약 운반책으로 위장 시켜 조직에 잠입시킨다. 수사기관의 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정보를 역이용, 기관의 감시를 피해 첫 임무를 완벽하게 성사시키며 조직원으로 합류하게 되는데…
수사에 착수한 리코와 소니는 이번 사건과 연루된 조직이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거대 조직망을 가진 위험한 조직임을 직감한다. 기밀을 파헤치기 위해 소니는 보스 몬토야의 정부 이사벨라(공리)에게 접근하지만, 반대로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마침내 대규모 마약운반 임무를 맡으며 일망타진의 결정적 기회를 확보한 두 사람. 하지만 너무 완벽한 리코와 소니의 업무 처리 능력에 의심을 품은 중간 마약 운반책 '예로'는 리코의 여자친구 트루디(나오미 해리스)를 납치,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거대 범죄 조직 안에서 고립된 두 사람! 그들은 경찰 내부의 배신자까지 상대하며 트루디의 구출과 마지막 마약운반이라는 두 가지 작전을 준비 하는데…

감상
어설픈 기억때문에  영화감상 전의 마음가짐이 잘못되어 손해를 봤습니다.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는 예전에 봤던 '히트' 이후로 지난번에 감상한 '콜레트럴', 그리고
이번의 '마이애미 바이스' 이렇게 세 작품을 감상을 했습니다.
'콜레트럴'을 감상할 때도 마찬가지로 준비가 잘못되어 아쉬웠는데 말입니다.
'히트'란 작품을 정통 액션 활극 정도로 기억한 잘못으로 이번 영화도 꽤나 화려하고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리라고 생각을 했버린 겁니다. 에효..

'마이애미 바이스'의 영화적 장르는 범죄 드라마 입니다. 액션,범죄,스릴러가 아닙니다.
'더 락' 이나 '다이하드'를 생각하고 감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마치 잘짜여진 TV 드라마를 보는듯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를 감상한 후 DVDPRIME에서 이 영화를 검색해봤더니
원작이 아주 유명했던 TV 드라마였더군요.

그리 낯설지 않은 소재(마약,범죄)로 그리 식상하지 않는 전개로 아주 리얼하게 이정도의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역시 '마이클 만'감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 총격신을 수수하게 마무리하여 후반부 총격전에 대한 내성을 만들지 않습니다.
'마이클 만' = 리얼한 총격전. 이란 공식으로 이 감독의 영화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ㅡㅡ;)30발짜리 탄창을 교환없이 수백발을
쏘아대는 그런 영화는 이 감독에게는 있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정확한 장탄수와 리얼한 소음,화염,가슴이 두건거리게 하는 전장의 분위기는 마이클 만
감독만의 특징이며 이것때문에 '마이클 만 영화'로 구분지어지게 됩니다.
'히트'의 시가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고,
'콜레트럴'의 지하철 맞짱도 그랬고,
'마이애미 바이스'의 인질범 원샷,후반부 총격전이 그렇습니다.

파트너간의 신뢰. 라는 부분을 어느 영화보다 더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둘간의 대화가 그리 많지 않지만 어떤 파트너 보다 더 궁합이 잘맞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후반부에 서로 주먹을 툭 부딪히며 화이팅 하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잠깐동안의 둘간의 갈등은 스윽~ 사라져버립니다.

약간 긴 TV 드라마를 본다는 생각으로 이 영화를 본다면 분명히 기억에 남는 영화한편이
될것입니다.

수다스럽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대신 장면장면들이 멋진 그림을 보는듯한, 황홀한 기분
이 드는 멋진 영화입니다.

재대로 미국 영화 한편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