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녀온 다음날. 마님을 출근시킨 후
안산으로 이사온지 1년이 다 되는 동안 내내 궁금했던 곳을 가봤습니다.
마을 뒷산에 연결된 육교.
도대체 왜 저곳에 육교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드디어 풀었습니다. ㅎㅎ
동네주민들을 위해 운동기구 몇개 놔뒀겠거니 하는 생각에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으로 올라갔다가 그만....등산을 하고 왔습니다. 후아~
왕복 1시간은 걸릴것 같은 거리더군요. 그것도 산길을..
운동기구들은 없었고, 그냥 산책로였습니다.
오솔길~ 오솔길~
슬리퍼를 신고 간터라 내리막도 불편.ㅜㅜ
사진이 왜 이랴~ 뭔가 음침한 분위로 손 좀 볼껄.
올라온 길.
슬리퍼를 신고 저기를 올라왔다니..헐헐헐~
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와~ 우리집이~~~~ 가렸네. ㅡ,.ㅡ
(가운데 보이는 누런색 건물 뒤에 뒤에 뒤에 랍니다.)
자자~ 이어서~~
황당한 등산을 한 다음날. 이런 저런 계획 다 물리치고 다녀온 '관곡지'
날씨도 비가 오다 말다 하고 시간도 늦었고, 연꽃도 거의 없었고~
왜 왔나 싶을 정도였지만, 그냥 뭐. 다녀왔다는데 의의를 두고 인증샷 두장 나갑니당.
무지하게 넓더라구요~ 와~ ㅡ,.ㅡ
호박 터널
갖가지 호박과 수세미가 무리를 지어서 달려 있더군요.
위 아래 색깔이 다른 색동호박도 있고, 뿔난것 처럼 군데군데 툭 튀어나온 호박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