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들꽃이 되어

섬에 있는 정신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물치료와 뇌수술 치료가 있는데 섬안의 의사들은 온건파로서 약물치료를 하자고 하지만 부소장과 독일에서 망명온 인물은 강경파로서 뇌수술을 하려고 한다. 테디(엔드류)는 2차대전에서 장교로 복무하면서 독일군의 포로수용소을 경험 한 후 연방보안관으로 일을 하지만 우울증이 있는 아내가 3명의 자식들을 익사시키자 아내를 총으로 쏴 죽이고 결국 섬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때의 트라우마와 겹쳐 테디(엔드류). 테디에게 뇌수술을 진행하려는 강경파와 맞서 온건파인 의사들은 테디를 주인공으로 한 사이코 드라마를 진행.테디가 트라우마를 이기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면 뇌수술 치료를 하지 말자고 강경파에게 제의.강경파도 동의하여 섬 전체 인원이 동원된 연극이 진행되게 된다. 섬안의 환자 한명이 실종된 사건때문에 테디(엔드류)가 파트너 척(실제로는 섬에 있는 의사임)과 함께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오는 것부터 모든것이 연극이었던 것이다. 등대에서 뇌수술이 진행된다고 생각한 테디는 등대로 가는데 거기서 의사인 코리와 파트너라고 생각했던 척(실제로는 의사)가 진실을 말해준다. 결국 테디는 뭐가 사실인지(자신이 아내를 죽이고 이곳에 왔다는)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아이들을 죽인 아내를 자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느니 차라리 뇌수술을 받아서 기억을 잃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한 테디는 의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강경파의 뜻대로 뇌수술을 받으러 가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