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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00:00

[영화] 남극의 쉐프

감상문 2012. 3. 19. 10:50 Posted by crowcop

제목 :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The Chef Of South Polar, 2009)
시간 : 125 분
개봉 : 2010.02.11 (일본 2009.08.08)
감독 : 오키타 슈이치
원작 :
IMDB : http://www.imdb.com/title/tt1345728
번역 :
국내 홈페이지 :
해외 홈페이지 :

줄거리[출처:NAVER영화]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 거 아니거든?!]
해발 3,810m, 평균기온 -54℃의 극한지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대장님, 빙하학자 모토, 빙하팀원 니이얀, 차량담당 주임, 대기학자 히라, 통신담당 본, 의료담당 닥터,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호화로운 만찬까지, 대원들은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의 요리를 먹는 것이 유일한 낙. 강추위 속에서 계속되는 고된 작업으로 지쳐가는 그들에게 무엇보다 힘든 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집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기러기 생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비축해놓은 라면이 다 떨어지고, 절망하는 대장님과 대원들을 위한 니시무라의 요리인생 최대의 무한도전이 시작되는데…
 실제 남극관측 대원으로서 조리를 담당했던 니시무라 준의 유쾌한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을 영화화한 작품. 각본과 감독은 그동안 독립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출중한 솜씨를 인정 받아 온 신예감독 오키타 슈이치와 함께 드라마 <아츠히메>와 영화 <제너럴 루즈의 개선>으로 큰 인기를 얻은 사카이 마사토가 주인공 니시무라 역을 맡아, 요리강습과 체중조절 등의 철저한 준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남극의 쉐프”로 변신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남극의 쉐프> 속 음식들은 <카모메 식당><안경> 등의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오미의 손끝에서 탄생됐다. 극한의 남극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완성된 <남극의 쉐프>. 맛있는 요리로 이어지는 휴먼 코미디 <남극의 쉐프>는 웃음과 사랑이 풍성한 식탁을 선보인다.

감상 후
전체적으로 대사가 많지 않고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지라 약간 지루하긴 했습니다만 매번 바뀌는 음식들과 인물들의 행동들이 즐거움을 주는 그런 작품입니다. 실제로 남극에서 촬영을 하지는 않았겠지만 바깥 배경이 설마 일본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잠깐 검색해봤는데 일본의 '아바시라'라는 곳이네요.
1년 넘게 남자들끼리만 생활한다는게 어떤 기분일지 웬만큼은 공감이 됩니다. 2년넘기 군대를 다녀왔기에. 하지만 달랑 8명.공간도 한정적. 서로 사이가 나쁘면 엄청 힘들겠구나.리더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우리날 남극(북극이던가)기지에서 대원들간에 문제가 발생했던 일이 있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점에서 일본인들의 국민성이랄까요? 그런게 어느정도는 이런생활에 유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조금만 덜 지루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배고플때 이 영화를 본다면 매우 매우 감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추천!

결말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