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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08:31

저의 세번째 차를 소개합니다.

일상들 2005. 9. 10. 11:40 Posted by crowcop
2000년식 수동, ABS, 무사고, LPG

질렀습니다~!



작년에 중고차를 구입했다가 수리비가 적지않게 들어간 아픈 기억이 있어 조금
불편하겠지만 카풀을 이용하자는 생각에 차를 팔고 9개월을 버텼습니다.

헌데,최근 본가를 자주 다녀오다보니 그 비용이 만만찮더군요.
집-터미널 : 택시비 9,000원
청주-대구 : 버스비 15,000원
대구-집 : 택시비 2,000원
-------------------------
합계 26,000 원
사모님과 같이 가면 + 버스비 15,000원
합계 41,000원

왕복이므로
41,000원 * 2 = 82,000 원.

대략 둘이 한번 왔다갔다하면 10만원 가까이 쓰게 되니 이게 만만치가 않더군요.

차를 몰고 가게되면
고속도로 통행료 8,100원*2 (왕복)
주유비 50,000원

합하면 66,200원

물론, 차값+보험료+자동차세 등이 포함되어야 하지만 그건 절약되는 시간으로
충당을 하기로 하고(누구 맘대로 -_-) 심사숙고 끝에 질렀습니다.


급하게 살려고 했던게 아니라서 제 맘에 드는게 나올때까지 여유있게 기다렸습니다.
회사 동료가 소개시켜준 중고 상사에서 괜찮은 차량이 괜찮은 가격에 나왔길래
샀지요.

차 인계받고 이제 5일 되었습니다만 잘 산거 같네요. 차도 깨끗하고.
사모님께서도 왠지 정이 들거 같다고 하시고.

5년된 차니까 앞으로 5년은 더 탈 생각으로
닦고, 조이고, 기름 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