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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20:08

[만화] 해원(海猿)

감상문 2005. 7. 11. 18:36 Posted by crowcop
제 목 : 해 원
원 제 : 海 猿
발 행 : 국내 1999년 9월 22일 ~ 2002년 2월 28일
작 가 : 글-코모리 요이치
그림-사토 슈호
번 역 : 박 련
장 르 : 드라마
출 판 : 세주 문화
권 수 : 1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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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구조대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재난을 주제로 한 작품들의 경우 리얼리티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만
실제로 이런 장르의 작품들을 많이 접하지 못한 관계로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읽는 이에 따라서 뛰어난 리얼리티의 작품이다 라고 하실
분도 있을 것이고 또, 저처럼 뛰어난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라고 하실분도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독자를 상당히 몰입시키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
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말입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의 한 회원의 소개로 새책을 권당 1천원에 전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권당 5백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촌구석에 있는 본인으로서는 그건 힘든 여건이라.

본 작품 이외에도 아주 괜찮은 작품들이 인기를 얻지 못해 완간된지 1년이
못되어 절판 또는 이와같이 덤핑판매되는 작품들이 최근 급격히 늘어난듯
합니다.
완간이라도 되면 다행이고 몇권 출간하다 인기가 없으면 그냥 절판시켜버리는
작품들도 하나둘이 아닌것 같더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9세 소년 다이스케는 자기대신 바다에서 숨진 어머니의 곁에 있고 싶은 이유
로 (또는 시신을 찾기위한 이유로) 해상구조대에 지원하게 됩니다.

예상외의 사건들이 터지며 그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이스케는
점점더 커가게 됩니다. 연상의 연인 미히루와의 사랑도 함께 커가게 됩니다.

주인공인 관계로 절대로 죽지는 않습니다.
허나, 주인공이지만 항상 구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버디(항상 2인1조의 팀으로 움직이며 그 상대방을 일컫는 말)가 죽고
자신의 선배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주인공은 한번더" 반드시 모두 살려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
니다.

나온지 몇년 되지 않은 작품인데도 군데 군데 번역에 오류가 보입니다.
그리고, 지극히 일본적인 시츄에이션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회식자리에서 옷을 홀라당 벗고 사진을 사진을 찍는다든지 성적인
대사를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든지 하는.
하긴 이런 것들이 일본적인 것이다.라고 확신할 근거는 없습니다만 평소의
지식(일본인의 성 개방성에 대한)으로 보아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작품이 영화로도 개봉이 된다고 합니다.
아니 개봉이 되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네이버로 검색하다보니 그런
내용이 나와서.
딱히 영화를 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각각의 등장인물이 어떤모습
으로 나오는지는 사뭇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