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아이콘 이미지
05-17 08:31

블로그 5문 5답

일상들 2005. 6. 17. 13:33 Posted by crowcop
wonsuh님으로 부터 드디어 저도 받았습니다.
아아~~ 드디어 저도 이런걸.ㅠㅠ wonsuh 님 고맙습니다~
자자..심호흡 한번 하고 시작 하겠습니다. 흐~읍..컥!


1. 블로그를 처음 사용하게 된 이유는?
1년하고도 4개월전에 인천에서 이곳 오창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때 아직 회사가 짓고 있는 중이어서 저희 부서는 저 혼자 뿐이었죠.
그래서 머..출근해도 할일도 없고, 공사도 덜 끝낸 사무실에 책상하나에 의자하나뿐.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가지고 놀다가 네이버 블로그를 발견하고 조금씩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기를 1년 정도? 거의 방치 비슷하게 하다가 아는 동생 싸이에서 가입형 블로그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즉시 네이버 폐쇄. 설치형 블로그를 찾다가 테터툴즈를 알게
되어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테터툴즈 개발자가 알고보니 예전에 애니 자막 만드셨던 J.H님이시더군요.
그당시 갑자기 문을 닫으셔서 상당히 서운했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무지 반가웠습니다.
머..그래서 계속 사용하는중.

2.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내용을 포스팅 하는가?
포토블로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본인의 글솜씨로는 우연히라도 찾아주시는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할것 같아서였죠.
일상생활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3마리에 대한 이야기, 만화책,
애니메이션, 영화와 관련한 짧막한 감상문 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가지 주제를 잡아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에 아는 지식의 깊이가 없는터라
약간 망설이는 중입니다.
만약 주제를 잡는다면 만화책 말고는 없을거 같습니다. 조금더 공부한 후에 시작할듯 합니다.


3. 블로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특정다수에게 읽혀져도 상관없는 일기장 말이죠.
조만간 테터툴즈 1.0 버전이 나오면 회원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테터툴즈같은 설치형이 네이버 블로그등과 같은 가입형과 비교해서 딱 한가지
안좋은점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다수에게도 보여질 수 밖에 없다는 거였다고
생각했는데 그 문제가 해결이 되는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진정한 블로그의 성격에서 변질되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진정한 블로그의 성격이란게 뭔지도 모름.-_-)

4. 방문객 혹은 서비스 제공업체에 바라는 점은?
워낙에 개인적인 포스트가 많다보니 검색엔진으로부터 오시는 분들도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별로 바라는건 없습니다. 다만, 보시는 분께서 흥미를 가지실만한 포스트를 발견하셨다면
간단하게라도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하는 공통된 바램이.^^

서비스 제공업체에는 무지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 업체가 어려울때(사실 이때는 저도 개인적인 재정상태가 어려웠을때였습니다) 지원금을
모금한적이 있는데 이때 없는 살림에 10만원을 보낸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돌려준다고 해서 그냥 넣었는데 그것때문에 한 3~4년째
월 계정이용료 무료로 사용중입니다. 앞으로도 무료랍니다. 허허허.
현재보다 조금만 더 경제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자진해서 월이용료를 내고 사용하겠습니다!

5. 바통을 넘겨줄 5인
하루에 이곳을 들러주시는 분이 5분이 안될듯 하여...
혹시나 이글을 보시면 amanzo님과 peter.so 과장님
그리고 자기한테 안넘겨준다고 삐진 asura님 받아주세요!!

하아~ 정말 좋습니다. 이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