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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08:31

휴대폰 생일.

일상들 2005. 5. 17. 17:28 Posted by crowcop
그냥 우연히 확인해본건데 오늘이 딱 2년째군요.

추카 추카~~!!


전 바깥쪽에 액정이 있는 폰과는 인연이 없나보더군요.

이 폰 살때도 외부 액정 있는 제품이 대다수였고 카메라폰들도
꽤 나온 상태였는데.


음..말나온김에 본인의 휴대폰 소유 히스트리를 정리해 보자면.

1996년도에 친구넘한테서 모토로라 TAC-5000
구입.
당시 아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봄. 휴대폰 이용요금도
꽤 비쌌던 기억이. 그때 매킨토시 대리점에서 근무하던
터라 매장 에서 휴대폰 이용료 절반을 지원해줬던것
같네요










1997년도에 삼성에서 디지털 휴대폰 중 플립형(SCH-200F)으로
나온걸 무려 106만원이나 주고 산 이력도 있고
(그때 컴퓨터 팔아서 샀음. ㅡ,ㅡ)









1999년도에 모토로라 스타텍이 디지털로 나온다길래 대구에

판매되는 첫날 구입! 시리얼 넘버가 1000번 이내였
고 그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 모두 제작을
하기 시작. 문제는 저 폰을 무려 68만원이나주고
샀으나 불과 수개월후 단말기 지원금이 터지면서
단돈 5만원에 판매가 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ㅜㅜ
현재 어쩌다보니 사용하지 않는 스타텍 3개 보유중.






2001년도에 처음으로 LG 제품 사용. Cyber-5000 이라고
상당히 맘에 안들었던 제품.
마침 아버지가 좀 작은 휴대폰을 원하셔서 본인꺼
를 드림. 그리곤 동생이 기계변경하면서 남긴
모토로라 V8261 검정색 사용.








2003년 5월 초순. 업무상 스트레스로 휴대폰 집어 던짐.

사실 그때 폴더 접히는 부분이 거의 망가져서 건들
건들 거리던 시점이라 안그래도 폰을 새로 살까 하고
망설이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 미련없이 던져버림.











5월17일 새 폰을 사고자 부평의 그 넓디 넓은 지하상가를 한
두바퀴 정도 돌다가 겨우 이놈 장만함.
SCH-X730 !! 비록 카메라 기능은 없었지만 액정
360도 회전과 더불어 액정의 터치스크린 기능에 그만
홀딱 빠져서는 냉큼 구매해버림.
문자메세지도 터치스크린으로 직접 써서 보낼 수 있
다고 하니 본인처럼 게으른 인간들에게 딱이다 싶어
서 샀는데...차라리 키패드를 누르는게 훨씬 편하더
군요. 쩝.


요즘 나오는 폰들.정말 좋은 것들 많더만요.
블루블랙 폰도 멋지고 곧 나올 모토로라 레이저 폰도 멋지고.

하지만, 아직은 이놈으로 더 버텨야. ^^



원래 천재는 악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