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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3 [영화] 인썸니아

[영화] 인썸니아

감상문 2007. 1. 23. 13:19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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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썸니아 (Insomnia, 2002)   
장르 : 범죄
시간 : 118분
개봉 : 2002.08.15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미국 R)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 힐러리 세츠
촬영 : 윌리 피스터
음악 : 데이빗 줄리안
출연 : 알 파치노 : 윌 도머 역
출연 : 로빈 윌리엄스 : 윌터 핀치 역
출연 : 힐러리 스웽크 : 엘리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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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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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밤이 없이 낮만 계속되는 '백야(Midnight Sun)'라는 특이한 기간에 접어든 알래스카의 외딴 마을의 쓰레기 하치장에서 17세 소녀의 시체가 전라의 몸으로 발견된다. 용의자도 단서도, 목격자도 없는 이 의문의 살인사건에 LA경찰국 소속 베테랑 형사 도머(알 파치노 분)가 투입되고 도머는 그의 오랜 파트너 햅과 알래스카 지방 경찰 앨리(힐러리 스웽크 분)와 함께 처음부터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 시작한다.

 살인이 끝난 후 시체의 구석구석을 닦아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손톱 발톱까지 다듬어 놓은 지능적이고 여유로운 살인자의 흔적을 좀처럼 찾을 수 없던 어느 날, 도머는 쉽게 놓칠 뻔한 단서를 찾아내어 용의자를 추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안개가 쌓인 어느 해변에서 용의자 대신 파트너인 '햅'을 사살하는 사고를 저지른다.

 심한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동료를 죽인 그 사고가 자의인지 타의인지 구별조차 못하는 도머는 자신을 향해 조여오는 LA 경찰국 강력반의 내사와 햅이 자신의 부정을 알고 있었다는 상황으로 이 사고를 내사과에서 계획된 범죄로 몰고 갈 것을 직시한다. 결국 도머는 햅의 죽음을 사건 용의자가 범한 살인으로 꾸며댄다. 그 후, 죄책감과 심리적인 압박감, 백야현상으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리던 도머는 살인자가 자신이 지목하고 있던 소설가인 핀치(로빈 윌리엄스 분)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그 순간 도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기 속으로 여유롭고 차분한 핀치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안개 속에서 도머의 살인을 목격한 핀치... '핀치'의 살인을 증명할 결정적인 단서를 갖고있는 '도머'... 이제, 그 둘은 밤이 없는 불면지대인 그 곳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그리고 서로를 파멸시키기 위한 숨막히는 두뇌싸움을 벌여야만 하는데.


감상

역시 늙었나 봅니다. 어제 새벽 3시 조금 넘어서 잔게 화근이었는지 오늘 약 3시간 정도 운전
을 하는 동안 졸려서 결국 휴게소에 들러서 30분정도 자다가 다시 핸들을 잡았습니다.
10분만 달리면 집이었는데 정말 못참겠더군요.
오늘 마님 퇴근하면 '블러드 다이아몬드'보러 가야지 하는 혼자만의 계획은 마님이 일이 늦게
끝나기도 끝났고 몸도 피곤하고 해서 포기를 하고 집에서 이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런닝타임이 두시간 정도니까 이거 보고 '하얀거탑'보면 되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왠걸요. 너무
너무 피곤해서 보자마자 침대로 직행해버렸습니다. 에휴.

아..감상. ^^

포스터를 보고,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간단한 소감정도만 봤을때 '알래스카'에서 일어나는
 어둠침침하고 암울한 범죄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절반만 맞았네요. '백야'현상이 없었다면
이영화의 진행자체가 불가능 했을테니 말입니다.

영화는 초반부터 어느정도의 스피드를 내면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빠르게 범인을 찾아
버립니다. 그래서, 영화는 그때부터 시작입니다.네.
누가 범인인지가 중요한게 아닌 범죄영화더군요.
사소한 실수(확성기 노이즈)때문에 일이 걷잡을 수 없을정도로 커져버립니다.
(극중에 알 파치노가 '모든 범죄는 사소해'라고 말한게 기억에 남는군요)
수면부족으로 인한 집중력,판단력 저하. 마치 제가 겪었던 일들 같아서 의미심장했습니다.

인간으로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중요한것은 잘못을 했다면 그 사실을 이해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것입니다.

잘먹고, 잘 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