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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생삼겹'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3.18 김치전골 ['종가집'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4
저녁약속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마님을 겨우 겨우 모시고 집을 나섰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김치찌개에 대한 거부반응은 없어요. 우리 복길이가 김치를 좋아하나 봅니다. ^^

2년전 이곳 김치찌개가 맛있다는 회사 이사님의 추천으로 왔다가 그 맛에 뿅가서 몇차례 더 이용.
그 후 회사 회식만 하면 이곳이었습니다. 회식때는 김치찌개가 아닌 생삼겹.
사모님의 장사수완이 좋으십니다.
안면이 있는 손님이 오시면 저~멀리서 계속 째려보십니다. 그럼 그 손님은 얼떨결에 눈인사라도 하면
'어 그래' 라는 표정으로 아는척 해주시고. ㅎㅎ
점심식사시간에 경찰분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흔하디 흔한 상호


일요일 저녁시간대라 손님이 많지 않네요.
이곳은 주로 직장인들의 회식,퇴근후 술한잔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라 평일 저녁에
손님이 많습니다.
점심에는 김치전골이 잘 나가고 저녁에는 생삼겹이 많이 나가더군요.
홀이 모조리 오픈된 형태라 손님이 많을때는 꽤 시끌벅적합니다.
날이 풀리면 저기 오른쪽 창문 너머에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라고는 해도 천막을 친 상태라 포장마차 분위기로 보시면 될것 같군요.


가게 들어오기전에 헛구역질 좀 하시고, 가게 들어와서도 메롱인 상태였어요.
이곳 메뉴중에 누룽지가 있어 들어오자마자 냉큼 주문해서 조금씩 드셨답니다.


이집은 매일 두세가지의 반찬들이 바뀝니다. 전에 3일 연속으로 온적이 있었는데 올때마다
바뀌더라구요.


돼지껍데기!
제가 이 집에 오면 꼭 리필해서 먹는 놈입니다.
원래 김치전골을 시키면 안나오는데(삼겹살 시킬때 나와요) 제가 달라고 해서 먹어요.
보통은 좀 비쩍말라 있어서 불판에 올려 잠시 데워서 먹어야 합니다. 그냥 먹으면 꽤 질기거든요.
하지만 약간 데워서 먹으면 쫄깃쫄깃하니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만든지 얼마 안된건가봐요. 말랑말랑하니 딱 좋더군요. 조아 조아~


김치전골 大 (20,000원)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지 않았는데, 김치전골 小,中,大 가 15,000~20,000원의 가격입니다.
생삼겹,항정살,오겹살등이 8,000원이구요.
아, 김치찌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5,000원(공기밥 포함)
김치전골은 공기밥을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만큼 김치찌개와 내용물에서 차이가 나겠죠?
다른곳도 그런지 몰라도 이곳은 김치전골을 시키면 쌈용 야채가 나옵니다.
전골에 들어 있는 고기로 쌈을 싸먹으라는거죠.


뽀글뽀글뽀글~ 아주 그냥 침이 막~
언제가도 항상 같은 맛입니다. 김치도 맛나고,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양도 푸짐하고~
개인적으로 오뎅.아니 어묵은 안들어갔으면 좋겠더군요. 어묵에서 나오는 냄새가 김치전골의
전체적인 맛을 약간 감점시키는 요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께서 바로바로 고기를 잘라서 무게를 재서 서빙을 하십니다.
사장님은 항상 저곳에서 대기중.
사모님은 서빙도 하시고, 카운터도 보시고. 그러면서 손님 나갈때는 꼭 문까지 나가서 인사를
하십니다.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사모님의 특이한 손님관리때문에 단골이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갸냘픈 몸매에 무뚝뚝해보이는 인상이지만 한두번 온 손님은 잊지 않고 기억해서 다음에
찾아오면 아는체를 합니다.
그리고, 서빙보시는 분이 두분이 더 계신데, 둘다 베테랑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여유있게
처리를 하는데도 희한하게 신속하더란 말입니다. ㅎㅎ
어느샌가 테이블이 깨끗하게 치워지고, 새롭게 세팅이 된답니다.

많이 먹게 할려는 행위(?)를 가끔 하는 직원분이 계셔서 한동안 맘이 상해서 찾지 않았습니다만
주문만 분명하게 하시면 전혀 문제가 없으니 신경쓸 정도는 아닙니다.

메뉴판도 없고, 사진들도 많이 부실한 미흡한 글인것 같군요.
다음에는 생삼겹을 먹으며 좀 더 자세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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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명함



2008년 03월 16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