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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3.28 [영화] 스윙걸즈 4

[영화] 스윙걸즈

감상문 2006. 3. 28. 13:56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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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장르 : 코미디
시간 : 103분
개봉 : 2006.03.23
국가 : 일본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야구치 시노부
각본 : 야구치 시노부, 야구치 준코
촬영 : 시바누시 타카히데
출연 : 우에노 주리- 스즈키 토모코 (색소폰)
히라오카 유타 - 나카무라 유타 (피아노)
칸지야 시호리 - 사이토 요시에 (트럼펫)
토시마 유카리- 나오미 타나카 (드럼)


다케나카 나오토- 타다히코 오자와 (수학선생님)
모토카리야 유이카- 세키구치 카오리 (트럼본)
시라이시 미호- 이타미 야요이 (음악선생님)
세키네 카나 - 일렉 기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swinggirls.co.kr
공식 홈페이지 - 일본 http://www.swinggirls.j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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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지루한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합주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는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제안을 구실로 땡땡이를 감행한다. 그러나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합주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도시락을 못 받은 나카무라 제외한 합주부 전원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 낙제생 소녀들은 보충수업 땡땡이를 위해 그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심하며 재즈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된다.

식중독에 걸렸던 합주부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토모코를 비롯한 못말리는 낙제소녀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잠시나마 경험했던 재즈에 재미를 느낀 이들은 자신만의 스윙밴드, 일명 ‘스윙걸즈’를 조직한다. 그러나 문제는 연주할 악기가 없다는 사실! 악기를 구입하기 위해 소녀들은 좌충우돌 기상천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막상 악기를 구해도 번듯히 연습할 공간조차 없어 해산위기에 처한 스윙걸즈… 대책없이 발랄했던 소녀들의 스윙밴드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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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이 영화를 보려고 대전까지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고속도로나 대전 시내 도로가 막혀서 가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청주 -> 대전)

이번주에는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이유가 이 영화를 보게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였지만 그이유 외에 여기저기서 재미있는 영화다.라는 이야기들이 들려와서 본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괜찮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상영관이 우리나라에 딱 한군데만 잡혀 있었다고 하는군요. 팬들의 요구로 늘어나긴 했지만 그나마 대도시 위주라서 제가 있는 청주에는 개봉관이 없었습니다.

어떤 영화였냐 하면 말이죠.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억지 감동이 없었습니다. 시종일관 즐겁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코믹 영화였습니다. 갈등을 부각시켜 감동을 느끼게 하지 않는게 좋았습니다. 만화 주인공 같은 주인공이 멋졌습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영화였습니다.

화창한 영화였습니다~
한여름부터 시작해서 한겨울까지. 찌는듯한 더위에도 폭설이 내리는 겨울에도 느낌은 화창함. 이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두운 배경이 없었던것 같네요.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전개가 팍!팍!팍!팍! 넘어가는데도 별로 엉성하다거나 말도 안돼! 라고 속으로 소리치지 않을만큼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앤딩 크레딧이 올라오기 직전의 장면이랄까요. 갑자기 끝나는것 같아 못내 아쉬웠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서로 부둥켜 안고 좋아하는 장면 정도는 보여줘도 될듯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그래도~ 너무 즐겁게 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