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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7 [영화] 부당거래

[영화] 부당거래

감상문 2010. 11. 7. 14:30 Posted by crowcop
제목 : 부당거래 (2010)
장르 : 범죄
시간 : 119 분
개봉 : 2010.10.28
국가 : 한국
등급 : 19세 관람가
감독 : 류승완
각본 : 박훈정
촬영 : 정정훈
음악 : 조영욱
출연 : 황정민 : 최철기 
출연 : 류승범 : 주양 
출연 : 유해진 : 장석구 
출연 : 천호진 : 강 국장 
출연 : 마동석 : 대호 
제작 : 필름트레인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IMDB :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baddeal2010.co.kr
국내 카페블로그 : http://blog.naver.com/baddeal2010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대국민 조작 이벤트]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 계속된 검거 실패로 대통령이 직접 사건에 개입하고, 수사 도중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가짜 범인인 ‘배우’를 만들어 사건을 종결 짓는 것!
 이번 사건의 담당으로 지목된 광역수사대 에이스 최철기(황정민).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줄도, 빽도 없던 그는 승진을 보장해주겠다는 상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그는 스폰서인 해동 장석구(유해진)를 이용해 ‘배우’를 세우고 대국민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한편, 부동산 업계의 큰 손 태경 김회장으로부터 스폰을 받는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가 입찰 비리건으로 김회장을 구속시켰다는 사실에 분개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때마침 자신에게 배정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조사하던 주양은 조사 과정에서 최철기와 장석구 사이에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차리고, 최철기에게 또 다른 거래를 제안하는데..
 각본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 더럽게 엮이고 지독하게 꼬인 그들의 거래가 시작된다!
감상
재밌다는 평이 자자하길래 모처럼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라고 해도 마루밑 아리에티를 본게 그리 오래된건 아니군요. 레지던트 이블도 얼마전에 봤고.

2시간 가까이 숨 쉴틈을 주지않고 몰아붙입니다. 이렇게 군더더기 없는 영화를 자막도 없이 볼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황정민,류승범의 연기야 이미 오래전에 검증된 거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둘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위치에서의 행동이 현실과 전혀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앤딩 크레딧이 올라올때부터 지금까지도 갑갑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놈에 썩어빠진 사회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적지않은 상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썩은 인간과 깨끗한 인간 사이의 벽은 A4용지 몇장의 차이. 톡 하고 건들면 자기도 모르게 다른 세계로 넘어가버려 돌이킬래야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리는게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알면서도 어쩌다보니 그 지경까지 와버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게 인생. 많은것을 포기하고 살고자 한다면 혼자 살 수밖에. 그렇지 않다면 적당히 적당히 살 수밖에.에휴.

이 작품처럼 영화와 현실이 닮은 작품은 처음 접하는것 같습니다.
분명히 잘만든 영화이고 높은 평점을 주저없이 주겠지만 안타까운건 어쩔 수가 없군요. 에라이~ 이 노무 세상!

내용과 개인적인 내용 이해 [내용 누설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