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아이콘 이미지
03-29 03:37

Search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2.22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감상문 2007. 2. 22. 11:48 Posted by crowcop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2001)
장르 : 전쟁,드라마
시간 : 60분 x 10 화
방영 : 2001.09.09~2001.11.04
국가 : 미국,영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톰 행크스 외 다수
원작 : 스티븐 엠브로즈 의 책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각본 : 톰 행크스 외
촬영 : 레미 아데파라신, 조엘 랜섬
음악 : 마이클 케이먼





--------------------------------------------------
줄거리 [출처 : IMBC]
세계 2차 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연합군은 적 후방에 미 제101 및 82공수사단을 투입하려 한다.
이 중 제101사단 506연대 2대대 ‘이지중대’는 1942년부터 커레히 산기슭의 부대에서 편성되어 중대장 소벨 대위의 지휘 아래 혹독한 훈련을 거친다.
그 후 이지 중대는 유럽으로 배치돼 상륙작전을 기다리면서 훈련에 전념한다.

Episode 1 : 커래히 (Currahee : 101 공수사단의 부대구호/ 홀로 버틴다는 뜻)
제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때.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
연합군은 노르망디 해변을 지키는 독일군 후방에 미 제101, 82공수사단을 투입하려 한다.
이중 101 공수사단 506연대 이지 중대는 1942년부터 조지아 주 토코아에서 창설되어
상륙작전 직전까지 괴팍한 중대장 소벨 대위의 지휘 아래 혹독한 훈련을 거친다.

Episode 2 : Day Of Days (디 데이)
드디어 노르망디에 강하한 이지중대 대원들. 하지만 대공포탄과 강풍으로 중대원들은
강하지점에서 사방으로 흩어지고 중대장은 행방불명된다. 윈터스 중위는 남은 열두명의 중대원들을 이끌고 독일군 포대를 공격해 20명을 사살하고 포대를 무력화 시키는 전공을
세운다.

Episode 3 : CARENTAN(카랭탕/ 노르망디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 지명)
강하 후 이틀, 여전히 많은 병사들이 부대를 찾지 못하고 노르망디를 헤매고
있다. 이지 중대 1소대원 불라이드 일병도 이틀을 혼자 지낸 후 중대에 합류하는데 때마침
 이지 중대는 해변가의 교통요충지 카랑탕을 점령하려 한다.
해변에 상륙한 연합군 탱크들이 내륙으로 진격하기 위해서는 이 작은 마을 카랑탕을 반드
시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미군은 카랑탕을 점령하려 하고 독일군 역시 필사적인 방어전을
펼치려 한다. 마침내 카랑탕으로 진격한 이지 중대는 치열한 전투에 휘말리고.....

Episode 4 : Replacements (보충병)
작전을 계속할수록 늘어나는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보충병들이 투입된다.
신병들은 여러 번 작전을 수행한 고참과 불편한 관계에 놓이지만 그럭 저럭 고참들과 함께 전장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 하지만 신병들의 사망률은 높다.
한편 네덜란드를 통해 독일로 진격하려던 연합군은 노르망디보다 더 큰 규모의 공수작전 마켓 가든 작전을 게획하고 네덜란드 아인트호펜에 강하한 101 사단 역시 큰 손실을 입으며 작전에 참가한다.
진격하던 이지 중대 역시 독일군 기갑부대와 맞닥뜨리고 어쩔 수 없이 후퇴한다.
그러나 후퇴하던 중 린들먼 병장이 낙오, 독일군 점령지에 홀로 남게 된다.

Episode 5 : Crossroads (교차로)
1944년 10월 5일 네덜란드 네이메겐 근처에서 벌어진 소규모전투에서 이지중대는 독일군 SS 2개 중대와 마주친다. 병력에서 우세한 독일군을 맞이해 윈터스 대위는 1개 소대를 이끌고 기습, 적을 격멸하고 많은 포로를 사로잡는다. 잠깐 동안의 휴식을 갖게 된 이지 중대.
그러나 독일군의 대규모 반격전인 발지전투가 시작되고 이동명령을 받은 이지 중대는
충분한 탄약과 방한장비도 없이 벨기에의 바스통으로 향한다.
 
Episode 6 : Bastogne (바스통)
전략 요충지인 벨기에의 작은 마을 바스통을 방어하게 된101 공수 사단은 사방에서 밀려오는 독일군에 완전히 포위당한다.
보급도 끊기고 의약품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지중대의 의무병 유진 로는 부상자들을 살리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닌다.
101사단은 혹한과 보급부족, 끊임없는 독일군의 공세에 시달리지만 1944년 크리스마스까지 끈질기게 버틴 끝에 바스통을 사수한다.

Episode 7 : The Breaking Point (전환점)
대대장에 임명된 윈터스대위가 이지중대를 떠난 뒤 중대 일등상사인 립튼은 중대원들의 사기와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윈터스의 후임 중대장 다이크 중위는 승진만을 노리고 있을 뿐, 매사 소극적이고 안일하게 처신한다. 중대원들의 불만은
높아가고 독일군의 공세에 고참병들이 계속 부상한다. 반격작전이 있던 날 비겁한
다이크 중위는 이지 중대를 위기에 빠뜨리고 격분한 윈터스 대위는 도그 중대의 용감한
장교 스피어스 중위를 전투중에 중대장으로 새로 임명한다.  

Episode 8 : Last Patrol (마지막 정찰)
이지중대의 창설 멤버이자 노르망디 전투를 치른 웹스터.
가장 힘들었던 바스통 전투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그는 병원에 후송되었다 몇개월 후 돌아오지만 전우 대부분이 사라진 상태. 계속되는 전투로 중대원들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져 있고 낯선 얼굴들만 있는 중대에 오게 된 웹스터 일병은 마음이 심란하다.
웹스터와 함께 웨스트포인트를 갓 졸업하고 임관한 존스 소위가 2소대에 배치받는데 연대장의 명령으로 이지 중대는 야간 정찰을 나가 포로를 잡아와야 하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Episode 9 : Why We Fight (우리가 싸우는 이유)
전쟁의 막바지, 이지 중대는 드디어 독일영토로 진격하는데 주둔지 정찰을 나갔던 중대원들은 유태인 강제 수용소를 발견하고 나치의 잔학상에 치를 떤다.
 
Episode 10 : Points (전역점수)
독일군이 앞다투어 항복하기 시작한 전쟁 막바지, 윈터스 소령이 이끄는 506연대 2대대는 히틀러의 별장이 있던 베르히테스가덴을 향해 진격한다.
그곳에서 나치 고위간부가 남긴 수많은 전리품을 챙기게 된 이지 중대.
유럽의 전투는 끝났지만 태평양에서는 전투가 아직 계속 되고 있다.
집으로 돌아 가고 싶어 하는 이지 중대원들, 그러나 이들이 집으로 돌아 가기 위해선 전투에서의 공로와 부상 여부를 합산한 전역 점수가 필요하다.
이 점수를 쌓아 나가는 동안 중대원들은 사고로 죽거나 다친다.


감상
세상에 많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중에서, 이런 작품을 볼 수 있었다는것이 그거 감사할 따름
입니다.
전쟁에 대해서 지금까지 이 작품처럼 현실감있게 그려낸 작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상황이 아니라 전시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묘사가 너무나 현실감있게 표현이 되어
마치 내가 전쟁터에 있는것처럼 긴장되고 슬프고,허탈하고,괴롭고,안타깝고,기뻤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이 작품. 제가 지금까지 감상한 모든 영화와 드라마
중에서 최고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이 '전우애'에 대한 부분이 조금 더 비중을 둔 탓인지 악역이 없었다는 점이 개인적
으로 좋았습니다. 물론 초반의 중대장이나, 중반의 소대장 한놈. 멍청하게 굴긴 했습니다만
작품 전반에 걸쳐 갈등꺼리를 만드는 캐릭터가 없었다는 점이 그런 전개를 싫어하는 저에게
는 꽤나 맘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이 살아 남기 위해 최고의 전우들과 함께 한다는..
나는 영웅이 아니었지만 영웅들과 함께 했었다는 회고의 대사는 정말..울컥하게 만듭니다.

주인공없이 많은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누군가의 독백으로 헷갈리지 않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단점도 될 수있는것이.너무도 많은 등장인물
때문에 이름과 얼굴을 재대로 기억하지 못하겠더군요.

드라마의 전개 관점이나 부대의 특수성을 떠나서 전쟁이란 것에 대해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교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정말 최고의 작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사에서 소위로 현지임관되는 립튼 소위.
이름이 왠지 눈에 익어서 찾아보니 '뉴키즈 온 더 블럭'의 맴버였더군요.
옛날에 팬 상영회도 가고 그럴만큼 좋아했던 아이돌 그룹이었는데.
참 멋지게 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