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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7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4

[만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감상문 2011. 3. 17. 15:12 Posted by crowcop


제 목 : 바닷마을 다이어리
원 제 : UMIMACHI DIARY
발 행 : 국내 2009년 5월 08일(1권,초판 인쇄일) ~ 2010년 10월 15일(3권,초판 인쇄일)
작 가 : 글,그림 요시다 아카미
번 역 : 1권:조은하, 2권:이정원, 3권:이정원
장 르 : 드라마
출 판 : 애니북스
권 수 : 3권 
(2011년 3월 17일 현재 연재중, 1권 : 매미소리 그칠 무렵, 2권 : 한낮에 든 달, 3권 :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줄거리 [출처 : 코믹시스트]
카마쿠라 바닷가 마을의 커다랗고 낡은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꾸려나가던 코다 가의 세 자매. 어느 날 어린 시절 그들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부고가 전해지고, 큰언니를 대신해 아버지의 문상을 간 둘째 요시노는 어린 이복여동생 스즈를 만나게 된다. 요시노는 아버지의 철없는 부인과는 대조적으로 차분하고 어른스럽기만 한 스즈를 바라보며 왠지 마음이 불편하고 화가 난다. 장례식 마지막 날, 갑자기 나타난 첫째 사치는 어린 이복동생에게 갑작스런 제안을 하는데….

읽은 후 소감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고르는 기준중에 하나가 표지가 마음에 드느냐 그렇지 않느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의 표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나나 피쉬'작가라는 백그라운드는 아주 약간 작용을 했어요. 제가 그 작품을 못 본 관계로. 전에 애장판으로 나왔다길래 살까하다가 가격이 부담되서 구입을 못했답니다.
내용은 아주 대충의 줄거리만 보고 1권을 구입. 물론! 저는 읽지 않았고 마님께서 읽었는데 그럭저럭 괜찮다고 하시길래 나머지도 구입. 짬짬이 읽었는데 딱 제스타일의 작품이더군요. 아주 무난한 일반적인 스토리.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이런 스토리 아주 좋아합니다. ^^ 초반 설정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일본이라고 이런 설정의 현실이 일반적인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이혼을 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혼한 아버지의 새로운 아내가 병으로 죽으면서 그 사이에 있던 딸을 데리고 또다시 재혼. 그 재혼중에 아버지 병사.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3자매. 그 3자매와 만나는 재혼해서 생긴 딸. 그리고 그 4명의 한집살림. 초반 설정만 보면 말도 안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그 뒤의 스토리 진행이 좋았습니다. 극적이지도 않고 아주 비현실적이지도 않고. 당사자의 심리를 담담하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그림과 함께 보는 만화라는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만화책을 고르는 기준이 다소 바뀐탓에 이런 스토리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림체도 아주 중요하고요. 전에 구입했던 '언더커런트'란 작품도 좋고~

각 권마다 또 다른 제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3권에서 완결이 된듯한 분위기인데 아직 미완으로 뜨네요. 왠지 아쉬웠는데 다행입니다.

일본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