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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0 [영화] 러브 액츄얼리

[영화] 러브 액츄얼리

감상문 2006. 12. 20. 13:1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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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장르 : 로맨스,드라마
시간 : 134분
개봉 : 2003.12.05
국가 : 영국,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리차드 커티스
각본 : 리차드 커티스
촬영 : 마이클 쿠터
음악 : 크레그 암스트롱, 닉 엔젤
출연 : 알란 릭맨 : 해리
출연 : 빌 나이 : 빌리 맥
출연 : 콜린 퍼스 : 제이미
출연 : 엠마 톰슨 : 캐런
출연 : 휴 그랜트 : 영국 수상
출연 : 로라 린니 : 사라
출연 : 리암 니슨 : 데니엘
출연 : 마틴 맥커친 : 나탈리
출연 : 루시아 모니즈 : 오렐리아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 줄리엣
출연 : 로완 앳킨슨 : 루퍼스, 보석가게 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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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해외 http://www.loveactually.com/
줄거리 (출처:네이버 영화)
{세상 사는 것이 울적해 질 때면, 나는 공항에서 재회하는 사람들을 생각한다. 보편적으로 우리는 증오와 탐욕 속에 산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굳이 심오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어도 어디에나 존재한다.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딸, 아내와 남편... 남자 친구,여자 친구, 오랜 벗...~~ 무역 센터(Twin Towers)가 비행기 테러로 무너졌을 때, 그곳에서 휴대폰으로 사람들이 남긴 마지막 말은 증오나 복수가 아닌 모두 사랑의 메세지였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사랑은 실제로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if you look fot it, I've got a sneaky feeling you'll find the "love actually is all around").}

새로 부임한 매력적인 미혼의 영국 수상(휴 그랜트)은 발랄하고 귀여운 비서 나탈리(마틴 맥커친)에게 첫눈에 반한다. 수상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의식해 그녀를 멀리하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고 만다. 고민 끝에 그녀를 다른 곳으로 보내지만 사랑 고백이 담긴 그녀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고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 오르는 뜨거운 사랑을 깨닫는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주소도 모른 채 그녀가 사는 동네로 무작정 찾아 나서는데.

새 아빠 대니얼(리암 니슨)은 엄마를 잃고 방에 혼자 틀어박혀 지내는 아들 샘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사실 샘은 여자친구를 두고 짝사랑의 열병에 빠져 있었던 것. 새 아빠는 아들의 사랑을 이뤄 주기 위해 아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짜낸다. 크리스마스 이브 학예회, 여자친구 앞에서 멋지게 드럼을 연주하고 싶은 샘은 밤낮없이 방에 틀어박혀 드럼 연습을 한다. 드디어 학예회가 끝나고 작별인사도 못나눈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새 아빠와 함께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그녀는 이미 가족과 함께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 버린 후... 어쩔줄 몰라하던 샘은 무작정 비행기로 뛰어 든다.

소설가 제이미(콜린 퍼스)는 바랑둥이 여자친구에게 상처 받고 남부 프랑스의 작은 별장에서 소설을 쓰면서 마음을 달랜다. 그가 머무는 동안 집안 일을 돕기 위해 젊은 포르투갈 여인 오렐리아가 온다. 이 둘은 말은 한마디도 통하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서로에게 끌리고, 매일 헤어지는 시간을 너무나도 아쉬워 한다... 떠날 무렵까지 결국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하는 제이미... 점점 더 커가는 그녀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쩔줄 몰라하던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 날, 드디어 포르투갈로 그녀를 찾아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동료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사라(로라 리니). 드디어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꿈에 그리던 그와 함께 춤을 추게 된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새로운 매력에 마음이 끌린 그. 결국 그녀를 따라 그녀의 집으로 오게된다. 뜨거운 눈빛이 오가고 분위기는 무르익어 마침내 고대하던 사랑을 나누려는 찰나, 요양소에 있는 그녀의 아픈 남동생에게 전화가 온다. 아쉽지만 그녀는 그를 남겨두고 누나를 찾는 동생에게 달려가는데... 과연 이들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무뚝뚝한 남편 해리의 주머니에서 하트목걸이를 발견하고 기쁨에 설레여하는 캐런.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 정작 해리가 건넨 선물은 CD. 그렇다면 그 목걸이의 주인은?

이제는 한물간 로커 빌리에게 오랜동앗 매니저 일을 맡아주며 고생해온 조. (그레고르 피셔). 데뷔때부터 빌리와 음악 활동을 함께해온 그는, 다시 재기를 꿈꾸는 빌리와 함께 리바이벌곡 'Christmas Is All Around'를 크리스마스 음반 차트 1위에 올려 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데... 크리스마스에 이들은 과연 1등을 할 수 있을까?

신랑 피터(치웨텔 에지오포)와 신부 줄리엣(키라 나이틀리)의 결혼식. 신랑의 제일 친한 친구 마크(앤드류 링컨)는 정성을 다해 웨딩 촬영을 해준다. 하지만 신부 줄리엣은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마크를 서운하게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크의 집에 웨딩 테이프를 찾으러 간 줄리엣은 온통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득 채워진 화면을 보고 감격한다.


감상
역시 주몽을 포기하니 시간이 이리도 많이 남는군요. ㅎㅎ
이 영화를 제목과 함께 아주 간단한 소개만 접했을때는 그냥 괜찮은 로맨틱 코믹물 정도로
생각을 했었고, 내용을 쬐끔 더 알게 되고, 그 유명한 '글씨판'장면을 알게 되었을때에도
'괜찮은가보네' 정도로만 생각했답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이 영화는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이
다 소진될때까지 저의 예상은 어긋나지 않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신 마님의 영화 감상
평은 '머냐 이거' 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2시간 넘도록 지루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마님께서도 말은 저렇게 해도 한순간도 놓치지
않을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가 국민성의 차이랄까..그런 이유때문이
었으니 말입니다.
성(性)에 관한 대화는 모르긴 몰라도 미국보다 더 자연스러운것 같았습니다만 저나 마님에
게는 (조금 과장해서) 황당할 정도였습니다. 다양한 부류의 인물들을 대~충 연결시켜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지만 결국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해야 한다는 결론.
하지만, 누군가는 사랑과 평화를 위해 희생을 하고,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아쉬워하고, 누
군가는 진짜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 정말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야~ 라고 미소지으며 감상하지는 못하겠지
만, 주인공 남녀 두명과, 그 주위의 친구 각각 1명, 그리고 한쪽 부모님 한쌍 정도만으로 찐한
감동의 로맨틱 코메디를 감상하는데 지친 분들께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아주 많은 분들이 이미 감상을 하셨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