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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오리요리 ['낙동강' 대구 수성구 들안길] 4
대학 입학하자마자 돈벌이에 나섰더랬습니다.
당시 아시아에서 제일 컸다는 '피자헛' 황금동점.
저의 20대 초반. 많은 추억이 담긴 곳입니다.
당시 주방에서 알바로 일하던 친구들이 전부 동갑내기였습니다. 모두 눈썰미가 있어서
알아서 척척척. 참 대단했던 놈들이었지요.

그때의 인연을 지금까지 끌고 다닙니다.
비록 자주만나지는 못하지만 언제 만나더라도 편안한 그런 친구들입니다.
그놈들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며칠전부터 뭐먹을까 고르고 골라 오리고기집으로 낙점.


들안길에 널리고 널린 음식점중 한군데입니다.


입구에서.
일요일 저녁인데 손님이 많지 않군요.


저 포함 4명이라 고를것 없이 '금상첨화 정식' 주문입니다.
코스로 나오는군요.


기본 상차림.
별거 없네요. 양념 게장은 양념이 재대로 배질 않아 별로. 제가 양념 게장을 꽤 좋아라 하는데
하나 먹고 말았지 뭡니까. 쩝.


첫 시작은 로스
냄새는 안났던것 같은데 약간 텁텁했던것 같습니다. 양도 그리 많지 않았고.
그냥 뭐 그럭저럭~


두번째는 양념 주물럭
이것도 그다지 썩. 너무 잘게 썰어서 그런가요. 껍데기가 많아서 그런가요. 물렁물렁 미끌미끌~. 바짝 안구워졌을때 먹어서 그런가.


세번째는 훈제
요건 괜찮았습니다.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따뜻하니~양도 적당했고.



영양죽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두번 먹진 않았지만.


냉면
딱 두젓가락 양입니다.
한젓가락 떠서 입에 넣었더니 밍밍~한게 미원맛이 매우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면에서 나는건지 국물에서 나는건지. 아무튼 한젓가락 먹고는 물려버렸어요.


삼백탕
뭐 이것저것 들어간거 같긴 한데, 별로 먹을게 없더라구요. 그냥 국물만 먹는건가.


후식으로 나온 팥빙수

덩치좋은 놈들 4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좀 부족했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뭐..저 정도 가격에 4명이서 그럭저럭 먹었다고 보면 나쁘진 않은거 같긴 한데 다시 오고픈
생각은 안드네요.
제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그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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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소. 들안길 안에 있습니다.

명함



2008년 03월 23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