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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0:01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2007. 6. 26. 13:21 Posted by crowcop

아버지 산소에 한번 가봐야 할것 같아서 내려간 김에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비도 많이 왔고, 일요일에도 온다고 해서 산소 가는건 거의 포기하고
그냥 대구수목원에나 가볼까 하는 생각에 일요일 아침에 집을 나서서 가다보니
정작 대구수목원은 찾지를 못해 못가고 '월광수변공원' 이란 곳에서 사진 한장 찍고
잠시 고민을 하다가 비도 오지 않고 도로도 말라가고 해서 산소에 가보자는 생각에
차를 움직였습니다.
다행스럽게 비는 오지 않았지만 산소에 올라가는 길에 물기를 흠뻑 머금은 풀들때문에
바지가 다 젖어버렸습니다. ㅎㅎ

사진 몇장 갑니다~


'월광수변공원'
대구 달서구 도원동에 위치한 작은 공원입니다. 옆에 저수지(?)가 있는데 거기서
하루 몇차례 분수쇼를 하나 보더군요.
공원 중간중간에 시가 적힌 조각들도 있고, 인라인을 탈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놓은거 같았습니다.


시골 산소로 가는도중
대구에서 논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용연사'라는 절이 있는 곳으로 가는길이기도 합니다.
봄에 벗꽃이 정말 멋진 길입니다. ^^


산소에 개망초가 잔뜩 피어 있더군요.




찍사의 실력이 안 좋은건지, 카메라가 안 좋은건지 선명하게 표현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산소를 내려오는 길에 찍은 고양이놈
길 한가운데에 있는걸 찍으려다 실패하고 걸어가다보니 옆에서 저렇게 노려보고 있더군요.

대구 내려간김에 볼려고 했던 몇몇 지인과 친구들을 보지못하고 올라온게 자꾸 걸립니다.

소병호 차장님. 전화드릴려다가 미리 연락도 없이 대뜸 나오세요. 하는게 무례인것 같아
연락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연락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
이보게 지원. 전화기가 꺼져있더군. 만나기 싫었던 것이냐.
그리고, 박 상병. 네놈은 또 왜 전화를 안받는 거냐.

요즘 왜 이리 사람들 만나는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서울 대공원 (경기도 과천)

나들이 2007. 6. 11. 15:22 Posted by crowcop
아침 9시에 집을 나와서 다시 집에 들어간 시간이 밤 12시 30분. ㅠㅠ
10시30분쯤에 대공원에 도착해서 우선 동물원 한바퀴 돈 다음에
다시 동물원 바깥쪽으로 만들어져 있는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돌아서 나올려는 계획은 동물원 한바퀴 돌고는 진이 다빠져서 장미원과
어린이 동물원 한바퀴 돈 다음 동물원을 나와야 했습니다.
마님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날씨도 상당히 더웠던 탓에 지금 제 이마와 콧등은
까무잡잡하게 멋지게 타버렸습니다. ㅜㅜ

사실 저의 원래 계획은 동물 구경보다는 식물원,삼림욕 산책이었거든요.
그리고 저녁에 서울에 있는 친구와 저녁+술한잔 약속을 한 터라 대공원에서
서너시간 놀다가 이동해서 서울구경(?) 좀 하다가 저녁에 친구들을 만날 예정
이었는데, 동물원 한바퀴 도니까 5시간. ㅡㅡ; 기진맥진해서는 친구 만나기전에
지하철 역 안에서 잠시 졸기까지 했지 뭡니까. 에고~

5시간 동안 구경했지만 그래도 약 1시간 정도 분량은 돌아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삼림욕 코스도 못돌아보고... 서울랜드도 시간이 남으면 가볼려고 했는데...

날씨가 덥다보니 동물들도 거의 꼼짝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거나 앉아있더군요.
마님 왈, '저 놈 저거 왜 가만히 있어!' 를 연발합니다. ㅎㅎ

작년 여름에 청주동물원에 갔다가 그 지독한 냄새에 당했던 기억이 있긴 했지만
서울 대공원은 그래도 규모가 있는 곳이니까 관리가 잘 되겠거니 하는 생각에
별 걱정없이 갔습니다만..역시나 냄새를 참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ㅜㅜ

올 가을에 다시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이번에 보지 못한 돌고래 쇼와 삼림욕 코스를 둘러볼 예정이랍니다~

자~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동물원 입구
준비해간 김밥을 저 호랑이를 보면서 먹고 들어갑니다. ^^


홍학쇼
때마침 홍학쇼가 있더군요.
동물원 들어가자마자 왼쪽편에 있습니다.
홍학들이 사진 왼쪽에 보이는 아가씨의 손짓에 따라 이동하고 나눠지고 하는게
신기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손짓을 하면 홍학들이 단체로 이동을 하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의 모습은 홍학 무리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 갈래로 갈아지는 모습


기린
참 오랜만에 보는 기린입니다.
그러고보니 근 20년이 넘은거 같군요.
어릴때 대구 달성공원에서 본게 마지막인듯 하니 말입니다.


하마
와~ 덩치가 엄청나더군요.


낙타
우물 우물~


흰곰
여름 나기가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다사자
에휴~ 마이 덥제?


물개
이놈들, 뭐가 그리 심사가 틀리는지 꾹!꾹! 거리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참수리
이 녀석 참 멋지게 생겼습니다.
덩치도 크고, 눈도 부리부리하고.
날아볼려고 날개를 퍼덕이긴 하는데 어디가 아픈건지 공간이 좁아서
나는 법을 잃어버린건지 날지를 못하더군요.


사슴
여러종류의 사슴이 있더군요.
뿔이 멋집니다. ^^


동물원 관람 1시간 경과한 즈음.
벌써부터 마님. 맛이가기 시작합니다.


들소
생긴게 멋집니다.


안오고 뭐해 ㅡㅡ;
라며 바라보고 있는 마님.
덥고 힘들고~ ㅜㅜ


10분간 휴식


오리
이놈들도 더워서 힘든가봅니다. 꼼짝을 안합니다. ㅎㅎ


공작
이놈. 사람들이 우루루 몰리니까 날개를 펼치더군요.
그러고는 좌우로 빙빙 돌면서 '나 찍어바~라' 라고 합니다.


저걸 왜 달아놨을까.


새끼 반달곰
잘도 돌아다닙니다. 안더운가 봅니다.
누군가가 과자를 던져주려고 하니까 저렇게 번쩍 일어서서는 받아 먹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에게 과자나 먹을것을 주는건 아니되옵니다~)


호랑이
저 자세로 가만히~




수달
잘도 돌아다니더군요. 뽈뽈뽈뽈~


악어
으~ 징그러~
악어들이 있는 우리 윗쪽 통로에서 내려다보면서 찍은건데
이러다가 뚝! 떨어지면? ㅡㅡ;


식물원
저 어마어마한 선인장들을 보시라~


1인용 소파처럼 생긴 선인장
저기 앉으면 그냥 아주~ 으~ 생각만해도 엉덩이가 아픕니다.


볼품없는 선인장에서 이런 예쁜 꽃이 피는군요.
여러종류의 선인장에서 여러종류의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사자
아휴~ 덥다 더워~


고릴라
와~ 정말 힘 좋게 생겼더군요.
게다가 마님말씀처럼 생긴것도 인간하고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만약 저놈이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면 정말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거겠죠?


앗. 이 놈 이름을 모르겠네요.
동물원을 거의 다 둘러본후 벤치에 앉아 쉬면서 앞에 보이는 저 놈을 찍었는데..


동물원을 나와 테마가든인 장미원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에 아주 약간 힘을 회복.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다 먹는것과 동시에 다시 체력 다운.

대공원을 내려가는 길에.


일단 메모를 하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어제까지 딱 한번빼고는 매주 일요일에 밖으로 돌아다녔더군요.
나이를 먹어서인지 휴일에 집에서 딩굴거리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에는 집에서 가깝고, 돈 별로 안드는 곳으로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주에는 뭘할까 생각하는것도 고역이군요.
일단 돈만 여유가 있더라도 1박2일로 다녀올만한 곳까지 범위가 넓어질텐데 말입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지하철로 약 2시간.
이 정도 범위내에서 일요일 하루 돌아다닐 만한 좋은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아. 등산은 좀 힘듭니다. 제가 무릎이 좀 안좋아서요.ㅜㅜ
땅을 밟을 수 있는 곳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당~

2007년 06월 10일에 다녀왔습니다
출근하자마자부터 퇴근할때까지 항상 켜져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dvdprime 이라는 DVD와 영화 관련 사이트인데요.
어제 이 사이트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길래 바람도 쐴겸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남산 구경은 예정에 없었는데..




부스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6분 정도가 참가신청을 하고 참가를 못했다고 하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조촐하더군요.
그치만 가격은 참 저렴했습니다. 딱히 맘에 드는 작품이 없어 '슬라이딩 도어즈' 1장만
샀습니다.2천원에~


장터가 열린곳이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주차장인 관계로 센터 안 구경도 잠시 했는데요.
마님께서 어여쁜 포즈를 취하시는군요. ㅎㅎ


이번 장터를 개최해주신 DVDPRIME 운영자 박진홍님!
정말 선하고 좋은 분이십니다. 사이트 운영이 쉽지 않으실텐데 너무 고생하십니다.


애니메이션 센터 맞은편에 있는 숭의여자대학 별관입니다.
별관인줄은 검색해보고 방금 알았습니다.어제 저 건물을 보고 '와...신기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5~60년대 분위기가 나더라구요. 찾아보니 역시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이군요.


DP 장터 구경후에 남대문 시장 구경을 갔다가 아무래도 남산 구경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DP 장터가 있는 곳을 지나 남산을 올라갔습니다.
남산타워까지 가는 순환버스는 노선을 잘 몰라서 못탔고, 케이블카는 돈이 없어 못탔고..
결국 걸어서 올라갔습니다만 너무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쉬엄 쉬엄 올라가니 1시간 좀 더 걸린듯 하네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공기도 좋고~
위 사진은 1분간 휴식중에 각잡고 앉아 있는 마님입니다. ^^


1분간 휴식후 이동하기 전 마님~


^^ㆀ


남산타워 아래에서 인디언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멋진 노래와 함께 멋진 춤을 보여주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마님과 바람과 한강과........

5시간 정도를 빨빨 거리며 돌아다닌 덕에 저녁에 개콘도 마저 다 못보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좀 피곤하긴 하지만 너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토요일에 만난 코우군과 그녀의 커플샷.
오래 오래 사랑하길~~~~

청계천에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2007. 5. 7. 13:28 Posted by crowcop
이젠 빨간날 집에 있는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어딘가 나가야 한다는 왠지모를 압박이 신경쓰일 정도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어디로 가볼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시화공단부근에 있는
'옥구 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안산 호수공원'과 비슷하게 해놨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나섰더니만...세상에 세상에..무슨 인간들이 그렇게 많은지..
아무리 어린이날이라지만...
주차할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차를 돌려서 안산 호수공원쪽으로 이동 했지 뭡니까.
호수공원 역시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주차공간도 좀 있고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수는 있을 정도더라구요. 하.지.만. 바가지 상혼은 역시나..
얼음 생수 작은거 하나에 천원을 받아먹다니 참 나.
딸기맛 쭈쭈바를 녹인거 같은 과일주스 하나 사들고 슬슬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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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호수 공원에서 한장~

그렇게 한바퀴 돌고, 마트가서 필요한거 몇가지 사서 돌아왔답니당.

5월 6일.
무작정 아침일찍 일어나야지 하는 생각을 했으나..일어나니 10시. ㅡ.ㅡ
점심 대충 먹고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가자~ 청계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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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천 갈려고 지하철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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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얼마전 영화관에서 톰보이 광고할때 봤던 그놈입니다! 의외로 크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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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청개천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별로 없어서 그냥 인증샷으로 한장.

집에서 청계천까지 지하철타고 1시간 넘게 걸려서 갔다가 청계천에서 1시간 정도 둘러본후
다시 1시간 넘게 걸려서 집에 왔네요. ㅡㅡ;;

딱 생각했던만큼의 청계천이었습니다. 좀더 흙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서울 시민들에게는 좋은 휴식공간인건 맞는거 같지만 저처럼 촌동네에 사는 사람에게는
그래도 인공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2007년 05월 06일 다녀왔습니다

해미산성 (충남 서산)

나들이 2007. 4. 23. 07:56 Posted by crowcop
장인어른 산소도 들리고, 마님 외할아버지께 인사도 드리고, 바람도 쐴겸 해서
서산에 다녀왔습니다.
산소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가기로 했기 때문에 좀 일찍 나서서 서산에서 유명한
가축개량사업소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거길 갈려면 해미산성이란데로 가서 찾으면 된다길래 먼저 해미산성에 도착해서
구경 좀 하다가 가기로 했습니다.


산성 입구
아쉽게도 현재 산성 내부는 복원 공사중이어서 꽤 어수선 했습니다


와~ 꽤 큰 벚나무 발견!
한창 피었을때 왔으면 상당히 멋졌을것 같더군요.


빠질 수 없는 마님 샷!


조아 조아!


저 놈 풀밭에 무슨 먹이 놔두고 왔나 보더군요.
우리가 지나가니까 후다닥 나무위로 올라가더니 가만히 있다가 우리가 다가가니까
또 후다닥 올라가고.
아마 우리가 가고 난 다음에 다시 내려와서 볼일보고 갔을듯.ㅎㅎ


소나무가 하늘을 가릴듯 한 곳인데 저렇게 굵은 소나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 했습니다.


산성 본관(?) 내부는 공사중인지 유물 발굴중인지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문 일부만..

네! 그렇습니다.
가축개량사업소 사진은 미처 찍지를 못했습니다.
구제역때문에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고, 평소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 역시 주차를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으며 차를 세울 수 있을 만한곳에는 아저씨들이 지키고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면서 본 풍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특히, 상당히 큰 수백그루위 벚나무로 이루어진 길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혹시 SLR 클럽 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tudy_gallery&no=413049 이 주소로 가보시면 직접 그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항상 꿈꿔오던 풍경과 너무 닮은 모습에 한번더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되더군요.
내년에는 그 멋진 모습을 담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년 04월 22일 다녀왔습니다

안산 갈대 습지 공원

나들이 2006. 11. 6. 09:39 Posted by crowcop
집 근처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장소가 있다는것이 참 행복합니다.

전원주택 전시회라는것이 있어 가보니 8채 정도의 전원주택 모델 하우스가 있었는데
그리 인상깊게 남지는 않았고, 바로 옆에 있는, 전에 시간에 쫓겨 10분만에 돌아와야했던
'안산 갈대 습지 공원'을 이번에는 맘먹고 돌아보고 왔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말입니다.ㅠㅠ

감상에 푸욱 빠져 있는 마님. (사실은 강한 바람때문에. ^^)


윗층의 소음때문에 잠을 재대로 못잔탓인지 눈밑이.ㅜㅜ

단풍이로구나~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왔더군요. 사진 전문가 처럼
보이는 분들도 많이 보이고.

안산식물원

나들이 2006. 10. 30. 10:16 Posted by crowcop
가을을 맞이하여 집근처로 나들이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때 안산 호수공원과 안산 습지공원을 다녀왔었고,
이번에는 안산 식물원에를 다녀왔습니다.

아담하게 꾸며진 안산식물원이 안산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괜찮은것
같더군요. 식물원과 연결된 조각공원과 인공폭포,산책로를 잊는 왕복
3km 정도의 길은 한시간 정도로 여유있게 걸어다닐 수있게 되어 있었
습니다.

크게 3개 정도로 분리해놓은 식물원중 한곳. 식물원 들어가기전에 노점에서 산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마님. 고깃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아이스크림보다 맛이 덜했습니다.

머루 넝쿨 아래의 마님~

그놈참 뾰족하게도 자랐구먼.
식물원 -> 조각공원 -> 폭포를 거쳐 다시 식물원으로 오는길.

아름다우신 마님~~


마님이 손수 정성스럽게 싼 김밥!!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 겨우 겨우 다 먹었습니다.

먹여주는 포즈 함 취해보라고 했더니 못내 쑥스러워하는 마님.^^;

아.이건 식물원갔다가 마님 옷사러 간 곳에서 구입한 수면안대입니다.
원래는 그냥 안대를 쓴 모습을 찍을려고 한건데, 이왕 찍는거 정말 자고 있는 포즈를 찍으라는
마님의 명에 저런 자세를 찍게 되었습니다.
버스타고 이동할때 사용할려고 구입한겁니다. 휴대폰이 mp3로 되겠다. 이제 차안에서 시끄럽게
구는 인간들 있어도 걱정없습니다 그려.

위장 고양이. 좌식의자랑 남방이랑 왠지 색상이 매치가 되어 위장한듯한 형태입니다.
이놈. 의자를 옮겨놔도 계속 저렇게 남방 안으로 숨더군요.

대청댐

나들이 2006. 8. 2. 01:20 Posted by crowcop
집에서 딩굴딩굴하다가 점심을 밖에서 먹고자 나갔다가
그냥 대청댐구경이나 하자는 생각에 다녀왔습니다.
반바지에 흰색 반팔티에 슬리퍼 차림으로 ;;;

집에서 차로 40분 정도 걸립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들이 많더군요.
알고보니 대청댐을 보러 온 차들이 아니라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구경온
차들이었습니다만.^^

네..댐입니다. ^^


물끄러미 댐을 바라보는 마님


더워서인지 인상이 굳어 있는 마님

청주동물원

나들이 2006. 8. 2. 01:13 Posted by crowcop
7월 30일은 마님의 생일!
변변한 선물하나 준비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청주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는길에 작년 결혼기념일때 갔었던 맛이 괜찮았던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먹었답니다.

동물원을 돌아보면서 느낀점이
아..동물원은 여름에 오면 안되겠구나
. 하는 거였습니다.
왜 그리 냄새가 심하던지.

사진이 좀 많습니다. ^^

이놈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암튼 무지무지 큰 흰쥐처럼 생겼습니다.
저 꼬리가 왜그리 징그럽던지.으~


요령이 생긴 원숭이놈.
뻥튀기를 철창 위로 올려서 틈으로 받아 먹습니다.


은빛여우.
음..여우..


나귀
참 선하게 생겼습니다. 눈거풀도 반쯤 감긴듯 하고.


반달가슴곰


불곰.
사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무지 컸습니다. 위의 반달곰의 두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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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원숭이
뭐가 그리 바쁜지 조금도 가만있지 않고 돌아다닙니다


흰색너구리


염소 염소~


새끼염소


오리 꽥꽥!


십자매~


다크포스의 오골계


부엉이


디따 큰 새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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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도리아
촛점이 좀 잘못되었습니다
짜지도 맵지도 달지도 않고 참 맛있었습니다


안심스테이크 냠냠~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나들이 2006. 7. 4. 03:47 Posted by crowcop
결혼한지 3년동안 매년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웠으나
제작년에는 일이 바빠서 휴가가 없었고, 작년에는 비행기,숙박,랜트카까지 모두 예약한 상태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취소.
올해도 갈수 있을지 어떨지 미지수였으나 직장문제로 여유가 생긴 까닭에 냉큼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장마인 관계로 날씨때문에 걱정을 했습니다만 그나마 다행스럽게 첫날만 비가 좀 내리고 둘째,세째날은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더군요.

욕심을 내서 사진을 좀 많이 올립니다.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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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는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활성화가 되지 않은 덕분에 항상 한산한 공항입니다만 한성항공 이라고 제주도만 왔다갔다하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항공료가 꽤 저렴한 편이라 이항공사 비행기로 다녀올려고 예약을 하고보니 때마침 제주도가 7월1일부로 '제주특별자치도'로 지정이 되는것을 기념하여 1일 항공료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하더군요. 1인당 약 2만3천원 정도 할인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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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께서 티비에서 본 초콜렛 박물관과 건물이 다르다고 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건 마라도에 있는 '초콜렛 박물관 홍보관'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은 왠지 '성'분위기가 났습니다. 그리고 종교와 관계가 깊어보이더군요.

[7월1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먹으려고 돌아다니던중 'E마트'가 있길래 주차하려고 옥상에 올라오니 저렇게 월드컵 경기장 지붕이 보이더군요.
상당히 웅장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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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일] 사격
실총 사격장이 있길래 마님께 진짜총을 쏠때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것도 좋겠다 싶어 좀 비싸지만 갔습니다. 대신 마님만 사격을.
권총과 라이플이 있었는데 권총으로 선택했습니다.
베레타나 콜트로 쏠줄 알았는데 리볼버를 주더군요.
12발 사격했습니다. 표적의 정중앙에도 몇발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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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풍력발전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서 찍은 대따 큰 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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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동안 비록 돈을 좀 쓰기는 했습니다만 평생 살아오면서 이번처럼 재대로된 여행을 해본적이 처음이었던것처럼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역시 돈이 좋은가 봅니다. 다른때 같으면 집에오면 피곤해서 쓰러질텐데 이번에는 집에 오는길이 왠지 싫어지면서 피곤하지도 않고. ㅎㅎ

아무튼, 잘다녀왔습니다~

많은 사진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