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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12:35
마님께서 전복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전복회를 못드셔봤습니다.
'마시마니' 나 '민영시푸드'등의 전복요리 전문점이 꽤 유명하길래 기회만 보고 있었습니다.
헌데, 집근처에 전복전문점이 있더라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고, 홈페이지도 아직 개장전이지만 전문점이니 만큼 믿고, 갔습니다.


직영1호점이군요. 간판이 깔끔합니다.


좀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비싸더군요.
전복이 싼 음식이 아니란건 알고 있었지만, 좀 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뭐..어떻든 6마넌짜리로 주문합니다.
그냥, 전복죽이나 뚝배기를 먹을까 하는 생각을 접고.


전복회
꼬들꼬들한게 좋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건 전복내장. 서로 먹을려고 한다는 내장.
저흰 서로 먹으라고..험험. 뭐..한두개는 먹겠지만 저건 좀 양이 많더군요.


마님이 잘 드셔서 다행입니다.




비린내가 심하진 않습니다. 몰랑몰랑한게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전복구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입니다. 좋아요 좋아~
내장도 먹을만 했고~


어떻게..맛나 보이나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이날 서울에서 스파게티를 먹고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복을 먹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다른때 갔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복을 많이 사랑하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일반 횟집에서 조금씩 나오는 전복회로 만족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다른 전복 전문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이제 남은 건 참치다!

2008년 07월 05일(토)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