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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3:37

뮤지컬 '캣츠'

나들이 2008. 6. 20. 07:21 Posted by crowcop
지난 2월.
비씨카드로부터 받은 한통의 메일
'캣츠' 한국 공연 10% 할인!, 게다가 좋은 자리로!

마님께서 정말 좋아하는 공연이라 이번에 큰맘먹고 예약을 했습니다.
이런건 혼자만 즐기면 안되겠죠. 주위에 뽐뿌를 줬더니 쭌양 일당이 냉큼 당합니다. ㅎㅎ

6월 공연을 2월에 예매를 한 터라 언제 그날이 올까..했는데 그날이 와버렸습니다! ^^

공연장 내부는 공연중이 아니더라도 촬영이 금지되어 있더군요.철저하게~


부자 고양이 사진과 함께.
이날, 화이트밸런스 조절에 수없이 좌절을 했습니다. ㅠㅠ
이제 카메라도 좋은 놈으로 샀으니 핑게꺼리도 없어...아니다..렌즈! 렌즈가 꼬져서 그래!
ㅡ,.ㅡ


쭌양과 여주양
그나마 쫌 나온 사진.


쭌양과 여주양.
한두가지씩 기념선물을 샀군요. 부럽당~


조~타~


우리의 쭌양.
머그컵을 손에들고 좋아라 합니다~


아이고~ 여주양. 미안허이.
내가 내공이 딸려서~

사실 제가 '캣츠'의 줄거리를 재대로 알지를 못해서 약간 멍하긴 했지만 정말 그림같은 공연에
넋을 놓고 봤습니다.
2시간 20분 가량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비록 적지 않은 비용이었지만 충분히 감상할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던것 같습니다.

'캣츠' 오리지널 팀 공연을 보실 분들은 꼭 통로쪽으로 자리를 잡으세요!
고양이들이 왔다갔다하면서 부비부비 합니다. ^^

아,
처음 가본 샤롯데 시어터는 다소 실망이었습니다.
앞,뒤 좌석간의 간격이 그리 좁지는 않은데 경사가 그리 높지 않아 앞사람때문에 무대가
가려집니다.
자리도 그리 편안하지 않더군요.
공연과 더불어 공연장도 꽤 기대를 했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을 기회로 연극이나 뮤지컬에 좀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
헌데, 관람료의 압박에. ㅜㅜ


2008년 06월 08일(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