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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03:37

담양-메타세콰이어 길,죽녹원,가마골

나들이 2008. 6. 11. 12:49 Posted by crowcop
새벽같이 일어나 3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담양.
평일이어서인지 서해안 고속도로가 너무 조용하더군요. 아주 쾌적하게 달렸습니다.

6월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근무를 하기로 한터라 약 1주일 정도의 휴식기간동안 여러곳을
둘러볼려고 했습니다만 울릉도가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곳이 아니란걸 알게되면서 몇몇
여행지는 따로 날을 잡아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담양도 그 한곳.

자 그럼 떠나봅시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메타세콰이어 길' 되겠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들이 없네요. 좋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만 있었다면 끝까지 걸어갔다 오고 싶었습니다만 둘러볼 곳이 많아 잠시 있다가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멀리 허리를 굽힌 사람이 보이십니까. 아침 운동중이시더군요.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분이 저분이 이동하기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싶습니다. ^^


생각보다 길더군요.




마~아님


자세 조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이 곳에 도넛을 파는 분이 계십니다.
맛이 아주 좋아요. 꼭 드셔보시길~


두번째 목적지는 '가마골 생태공원'
생태공원이라고 해서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이것저것 모여있을 줄 알았는데, 꽤 크더군요.
이곳도 시간관계상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제일 가까운 폭포까지만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헌데, 여기 너무 너무 좋아요. 여름에 피서로 딱! 입니다.


시원한 그늘 아래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수박 한입!


폭포가 2군데에 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 가까운 곳으로.


경치 조~ㅎ 습니다.


멋지고 시원한~


마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 그려.^^


여긴 폭포 윗쪽입니다.


추월산 터널 앞 전망대에서


죽녹원앞 강가에서 노니는 오리들~
궁뎅이를 씰룩 씰룩.


세번째 목적지는 '죽녹원' 입니다.
입구를 찾지못해 잠시 헤멨어요. 바보같이. ㅎㅎ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많더군요.


제일 긴 코스를 돌면 한시간반 정도 걸린다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걸리지 않을듯 합니다.
산이 좀 작아요. 윗쪽에는 다른 나무들도 많고요.
아. 입장료 1천원 입니다.


캬하~ 멋집니다 그려.


어이쿠! 놀래라!


조타 조아~




죽녹원 관련 포스트에 빠지지 않던 사진.
감우성이 영화에서 썼던 철모랍니다.


멋집니다~




마님. 사진을 보셔야죠!

운전만 10시간 가까이 한 터라 힘들만도 한데,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막히지 않는 도로를
달린 덕분인지 별로 힘들지 않더군요.
원래 가려고 했던 '소쇄원'을 시간관계상 가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마골'과 '소쇄원'을!

2008년 05월 29일(목)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