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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04:31

이놈들아,일주일간 고생좀 할거다.

고양이 2005. 12. 18. 15:02 Posted by crowcop
사모님께서 어제 처가에 일주일간 가게 되었습니다.
여차저차(ㅠㅠ)해서 저도 어제 처가에 갔다가 오늘 오전에 다시 집에 도착, 점심먹고 출근을 했습니다.

이제 일주일동안 저희집 안방을 점거하고 있는 고양이놈들은 고생좀 할겁니다. 밥을 재때 주지 않기도 할거고, 화장실을 재때 청소해 주지 않기도 할거고, 보일러도 안틀어 줄지도-거실에서 자는 우리도 보일러 안틀고 아직까지 버팁니다만 이놈들은 추위를 잘 탄다고 해서 보일러를 틀어줍니다.-


어제 아침에 사모님이 밥주고 간 이후로 처가에 갔다가 오늘 오전에 집에와서 보니 밥통이 깨끗이 비워져 있더군요. 그래서 캔 두통 까서 담고 그 위에 사료을 얻어줬더니 자~알 먹습니다.
그래도 애미라고 애기들 두놈이 먹을때 옆에서 구경만 하다가 애기들이 다 먹고 가니까 이제서야 밥을 먹고 있는 애미.
어떻든! 네놈들은 일주일동안 고생 좀 할거다.흐흐흐.


이놈, 애써 나의 눈을 외면하는군.


밥을 양껏 먹고는 입닦고 있는중.더불어 세수-고양이세수-까지.


이런 돼지같은 놈! 지 애미가 먹는 모습이 맛있어 보였나 봅니다. 아까 자~알 먹고 옆에 가만히 앉아 있더니 애미가 먹는걸 보고는 또 와서 먹습니다. 어휴~ 이러니 살이 찌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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