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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14 [영화] 프레스티지 4

[영화] 프레스티지

감상문 2006. 11. 14. 08:42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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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장르 : 드라마,스릴러
시간 : 130 분
개봉 : 2006.11.02
국가 : 미국,영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PG-13)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각본 : 크리스토퍼 놀란, 조나단 놀란
원작 : 크리스토퍼 프리스트
음악 : 데이빗 줄리안
촬영 : 윌리 피스터
출연 : 휴 잭맨 - 루퍼트 엔지어 역
출연 : 크리스찬 베일 - 알프레드 보든 역
출연 : 마이클 케인 - 커터 역
출연 : 스칼렛 요한슨 - 올리비아 역
출연 : 데이빗 보위 - 니콜라 테슬라 역
         앤디 서키스 - 미스터 앨리 역
                                                                 파이퍼 페라보 - 줄리아 역
                                                                 레베카 홀 - 사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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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홈페이지 : http://theprestige.movies.go.com/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세기의 전환을 맞아 격동적인 변화가 일던 1900년대 말 런던은 최고 상류층에서 마술사가 태어났고 사회에 마술이 널리 퍼져있던 시대이다. 로버트 앤지어(휴 잭맨)는 상류층 집안에서 자란 쇼맨십이 강한 마술사. 반면 고아로 자라 거친 성격에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알프레드 보든(크리스찬 베일)은 자신의 마술 아이디어를 남들에게 보여 줄 배짱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는 친구이자 최고의 마술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선의의 경쟁자. 그러나 그들이 최고라 자부했던 수중마술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로버트는 아내 마저 잃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로 돌변한다. 어느 날, 알프레드가 마술의 최고 단계인 순간이동 마술을 선보이고 질투심에 불탄 로버트 역시 순간이동 마술을 완성한다. 상대방 마술의 비밀을 캐내려 경쟁을 벌이면서 주변 사람들의 생명마저 위태롭게 만든다.

로버트는 알프레드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조수이자 사랑하는 여인 올리비아(스칼렛 요한슨)를 알프레드에게 접근하게 만든다. 올리비아는 로버트를 사랑하는 마음에 로버트의 라이벌인 알프레드와 생활하게 되고, 점점 그에게 빠져든다. 그들의 위험한 경쟁은 멈출 줄을 모르고 이제 서로를 죽이려고 까지 하는데...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진실! 그들의 마술, 그들의 관계, 그들의 인생에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진실이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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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준희양 덕분에 좋은 영화를 한편 보게 되었습니다. 땡큐 쭌!

이영화를 일요일 낮에 티비에서 하는 영화 관련 프로그램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음..재밌겠는걸. 개봉하면 봐야지. 하는 정도랄까요.
헌데 자주가는 DVD 커뮤니티에서 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좀 더 높히게 되었습니다.

두명의 마술사간의 경쟁.
딱 이정도만 알고 영화관을 찾아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괜찮은 작품이었다. 입니다.

다른건 접어두고, 마술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멋졌고, 너무 많은 마술을 보여주지
않아 다행이었고, 새를 사라지게 하는 마술에서 충격이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복수(?)에 전개상의 무리가 있었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왜 쟤가” ‘왜 저렇게까지’ 랄까요.
보든의 정체에 대해서는 역시 마님보다 좀 더 늦게 파악을 했습니다.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비밀이 궁금했는데, 눈치를 채는 순간
김이 좀 빠지더군요. ㅎㅎ 하지만, ‘그때부터’ 라는것에 대해 흠칫 놀랐습니다.

보든의 복수에 대해서는 불만이 좀 많습니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엔지어의 아내를 죽였음에도 아무런 형벌없이 생활을 하며
가정을 꾸미더군요. 개인적으로 엔지어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있었습니다.
복수전은 형평성에 어긋났습니다!

엔지어의 비밀에 대한 눈치챔은 보통 정도의 속도랄까요. ‘아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를 잃은 슬픔과 증오 때문이었을까요. 경쟁자보다 더 나은 마술을 해야 한다는
경쟁심리와 부담감때문이었을까요.
그렇게까지 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서 안타까운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내용전개에 불만이 있습니다.
분명히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방법이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왜 그런 무리수를 뒀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장치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평점에서 별 한 개 이상은 빼버리게 되었습니다.
(5개 만점.굳이 하자면)
테슬라와 토마스 에디슨이 거론되면서 의외의 흥미거리를 줄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순도(음…)는 많이 탁해지게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충분히 속편이 재작될 수 있는 앤딩에 대해서는 그리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품임에는 분명하나 이런 약간의 아쉬움이 말그대로 아쉽게 느껴지는군요.

X 맨의 늑대인간과 배트맨 비긴즈의 배트맨이 나오리란건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영화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눈치를 못챘습니다. ㅜㅜ)
스칼렛 요한슨 역시.
데이빗 보위? 이분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는데 검색을 해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
저는 이런 스타일이 좋더라구요. 왠지 믿음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