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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6 [영화] 황후화

[영화] 황후화

감상문 2007. 1. 26. 13:2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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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후花 (滿城盡帶黃金甲
제목 : : Curse Of The Golden Flower, 2006) 
장르 : 드라마,액션
시간 : 113분
개봉 : 2007.01.25
국가 : 중국
등급 : 18세 관람가
감독 : 장이모우 (장예모)
각본 : 자예모, Yu Cao
촬영 : 자오 샤오딩
음악 : 시게루 우메바야시
출연 : 주윤발 : 황제 역
출연 : 공리 : 황후 역
출연 : 리우 예 : 첫째 왕자 원상 역
출연 : 주걸륜 : 둘째 왕자 원걸
출연 : 준지 퀸 : 세째 왕자 원성
출연 : 리 만 : 궁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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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
http://www.hwanghoohwa.co.kr
해외 : http://www.sonyclassics.com/curseofthegoldenflower/index.html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중국 당나라 말기. 중양절 축제를 앞두고, 황금 빛의 국화가 황궁을 가득 채운다. 황제(주윤발)는 갑자기 북쪽 국경을 수비하기 위해 떠났던 둘째 아들 원걸 왕자(주걸륜)를 데리고 돌아온다. 황제와 황후(공리), 세 명의 왕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중양절을 보내기 위함이지만 그 들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오랜만에 황실로 돌아온 원걸 왕자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황후의 건강과 국화에 대한 그녀의 집착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점점 깊어만 가는 자신의 병색에 황제가 연관되어 있음을 감지한 황후는 원걸 왕자와 중양절의 거대한 반란을 계획한다. 드디어 시작된 축제의 밤. 찬란한 달빛을 등지고 국화로 수놓은 황금 갑옷을 입은 십만의 병사들이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누는데...


감상
(우선 위의 홈페이지를 클릭하세요. 흐르는 OST가 좋습니다~)

윤발이 형님이 이럴줄 몰랐습니다.
이런 악역을 하시다니. ㅠㅠ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형님이 어찌 이런 나쁜 짓을 하신
것입니까! 형님! 흑..ㅠㅠ  하지만 역시 연기는 최고! 였지 말입니다.

화질이 왜 이러냔 말입니다.
아~주 큰 화면으로 보여주기 시작하길래 '오~ 크기가 끝내주는데~'라며 잔뜩 기대했는데
이게 멉니까~ 노이즈가 지글 지글 지글 지글.
만약 디지털 상영을 했더라면 꼭 거기가서 한번더 봤지 싶습니다.
아쉽지만 DVD 아니 블루레이나 HD DVD를 기다려야겠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서론 들어갑니다. ㅎㅎ
수개월전 예고편을 본 뒤로 오늘이 오기를 학수고대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봉하자마자 바로 관람!
안산 CGV는 개관한지 4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관객이 적어서인지 맴버쉽 카드를 제출하면
4천원에 감상 가능하답니다. 평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작이고 개봉첫날이라 오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었는데...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를 않더군요.
(인터넷 예매는 7천원이길래 현장에서 취소하고 다시 4천원에 발권하는 삽질을..)

약 2시간 정도의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후반부의 엄청난 전투씬때문에 화려한 액션을 내심기대하기는 했습니다만 그게 아니더라도
영화 내내 볼거리가 넘쳐난 관계로 아주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450억원의 제작 비용이 효과를 발휘하더군요. 뭐든지 물량으로 밀어붙입니다.
신하,꽃,연장,의상 등등. 정말 눈돌아 갑니다. (아아~ 화질만 좀더 깨끗했어도..ㅜㅜ)

티비에서 보여주는 예고편을 보고 기대를 하고 온 분들은 약간 실망할 수도 있었을것 같은게
그 후반부의 전투장면의 거의 대부분을 티비에서 보여주더군요. 저도 그걸 봤는데, 보면서
생각한게 '티비에서 이정도를 보여주면 실제 영화에서는 대단하겠는걸~' 이었거든요.
하지만, 역시 예고편이 전부다. 라는 얘기가 있듯이 상당한 전투씬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걸(스케일 큰 전투장면등)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이유인지 모르지만 약간의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꽤나 몰입해서 감상을 했습니다.

한 인간의 야심이 만들어낸 씻을 수 없는 과거는 결국...ㅠㅠ

공리가 출연한 작품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을 보면서 참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내에서의 배역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공리가 말이죠.

주윤발 형님의 경우는 옛날 홍콩반환이 있기전에 출연한 작품은 설사 단역으로 나오더라도
거의 다 봤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하는 배우인데 헐리우드에 진출한 후의 작품들은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 띄엄띄엄하다가 이 영화로 인해 다시 한번 형님에 대한 사랑(ㅡㅡ)을
불태우게 되는것 같아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립니다.
이 작품에서도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비록 악역이셨지만 말입니다. 네.ㅜㅜ

아래는 본 영화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아직 감상전이신 분들은 pass 하신후 감상후에 다시 읽어주세요. ^^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어찌 그리 한치앞을 보지 못하는가.
사각의 대지(테이블)에 홀로 앉아 행복을 그리워할텐가.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이놈의 딸리는 글솜씨로는 이정도가 한계로군요.

추가 : 제목의 의미
추가 :  滿城盡帶黃金甲(만성진대황금갑) : 온 성안 가득 황금갑옷
추가 :  Curse Of The Golden Flower       : 황금꽃의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