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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일등급 한우' 경기도 성남]

먹거리 2008. 3. 5. 08:04 Posted by crowcop
얼마전 분당으로 이사한 버밀군의 집도 구경하고, 성남에서 유명한 정육식당도 갈겸해서 홍대에서 라면을
먹은 우리들은 마님 머리카락도 자르고, 만화책도 사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후에 4시경에 분당으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버밀군의 집에서 온갖 진귀한 것들을 구경하며 또다른 친구인 준모네를 기다린후 오후 8시경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육식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저희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한 준모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답니다.
먼저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으라고 했는데, 저희들이 도착했을때도 자리는 커녕 입구에 서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세상에~


먹고 나오는 사람.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


가격이 상당히 착합니다.
얼마전에 갔던 '착한고기'보다 더 착합니다 그려.
가운데 당구장 표시로 '1인 3,000원' 이라고 된것 야채값입니다. 무조건 내야 하는거죠.


사람이~ 사람이~
아주 그냥 미어 터집니다.
손님이 나가면 바로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언제 치우고, 다시 세팅해줄지 모릅니다.
알아서 정리하고, 정리하는 틈틈이 벨 한번씩 눌러줘야 겨우 겨우 종업원이 와서 치우고, 주문받고, 세팅을 해줍니다.


참숯이랍니다. 전 잘 모르겠네유~


이곳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 양념게장도 나오던데, 이날은 다 떨어진건지 안보이더라구요.
기본적인 밑반찬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수부위 (1근, 35,000원)
드디어 나왔습니다! 와우~~


으흐흐흐흐~~


불판에 올리고 남은 양
맛이야 뭐.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차돌박이 (1근, 35,000원)
놓아둘 곳이 없어 바닥에 덩그러니 놔뒀습니다. 양이 무지하게 푸짐하군요.
원래는 특수부위 1근과 차돌박이 반근,생등심 반근. 이렇게 주문을 할려고 했는데
차돌박이는 불판이 달라서 반근이 안된다길래 생등심은 전에 먹었을때 좀 느끼해서
그냥 차돌박에로 1근을 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옆테이블에서 생등심을 시켰는데 기름기를 떼어내서 먹더라구요.


익어라~ 익어라~


익자마자 바로 샥! 뒤집습니다!
어이구 맛난거~ 우유맛이 난답니다.^^


나머지 마저 올리고~
순식간에 동이 납니당.


'착한고기'의 된장국보다 낫습니다.
냉면은 별로라는 얘기를 들은터라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휴대용 가스렌지위에서 익어가는 차돌박이
크기가 큼직큼직한게 먹는 맛도 좋더군요. 고소~하니~


남3, 여2. 이렇게 5명이서 고기 2근과 밥을 먹고 조금 부족해서 특수부위 반근을 다시 주문합니다.
역시나 순식간에 그냥~


저희들이 들어왔을때가 피크였나 봅니다.
절반쯤 먹고보니 대기손님이 없고, 테이블도 비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도 그렇지만 잠실에서 막히는 도로를 뚫고 애기까지 데리고 온 준모네가 그나마 맛있게
먹은거같아 안심이 됩니다. 힘들게 왔는데 맛까지 없었다면..어휴~
너무 정신없이 앉아서 먹느라, 그리고, 막차가 10시에 있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느긋하게 하지
못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인데.

이곳에 가실 분들은 가급적 주말 저녁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니, 꼭 피하세요. ^^
종업원분들이 숙련된 분들인것 같아 보이긴 했습니다만 밀려오는 손님들을 대하기에는
그 수가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친절했습니다. 힘들어하는 표정은 보였지만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적인
말투를 손님에게 하지는 않더군요. (저희쪽 담당자분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서도)
바쁜 와중에도 부족한 반찬들을 알아서 챙겨주시더군요.

가격대 성능비는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저렇게 먹고도 12만원이 안나왔으니까요.

처음 주문시에는 무조건 1근을 시켜야 합니다. 그 뒤 추가주문시에는 반근도 주문이 가능 합니다.

아~ 또 먹고 싶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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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면 커집니다]

일단은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약도를 표시하였습니다만 그냥 성남시청 앞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옛날 '피자헛'자리라고 하더군요.

명함


2008년 03월 01일(토)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