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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8 [영화] 판의 미로

[영화] 판의 미로

감상문 2006. 12. 18. 11:23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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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장르 : 판타지,드라마
시간 : 113분
개봉 : 2006.11.30
국가 : 미국,스페인,맥시코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등급 R)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각본 : 길예르모 델 토로
촬영 : 길러모 네바로
음악 : 하비에르 나바레테
출연 : 이바나 바쿠에로 : 오필리아
출연 : 더그 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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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국내 http://www.panmiro.co.kr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 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꿈 많은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군인인 새아버지의 부대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 마땅해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에게 두려움을 느끼는데다, 신비한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의 이상한 분위기에 잠을 못 이루던 오필리아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린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판이라는 기괴한 요정을 만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그녀가 지하왕국의 공주였으나 인간세계로 나왔다 돌아가지 못하고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 공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

오필리아에게 판이 알려준 세 가지 미션은 용기와 인내와 희생에 관한 불가능한 모험들. 오필리아는 백지에 미션의 힌트가 그려지는 마법 동화책과 어디든 그리는 대로 문이 생기는 마법 분필, 그리고 충실한 안내자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과연 오필리아는 행복과 평화만이 존재하는 지하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감상

아..이런 영화 정말 싫은데.ㅜㅜ

어제(일) 이 영화를 첫회(10시30분)로 볼려고 생각하고 일어났더니 9시40분.
후다닥 씻고 나서면 충분하다는 생각에 준비를 하고 10시쯤 집을 나왔는데..글쎄..눈이..눈이.

차 지붕에 눈이 25cm 정도는 쌓였더군요.
눈을 막 치우고 차를 뺄려니 2중 주차하 트럭때문에 한 5cm 차이로 못빼는 상황이 발생.
다행이 바로 옆차가 곧 빠지길래 차를 빼긴했는데..이미 그때는 시간이 10시25분..
첫회는 포기하고 눈사람이나 만들자라는 생각에 아래 포스팅한것 처럼 눈사람 하나 만들고
출발했습니다.

안산분들은 아시겠지만, 안산 CGV는 스타맥스 백화점 건물에 있습니다.
헌데, 이 스타맥스 백화점이 있는 지역이 아직(인지 항상일지모르지만)은 상권이 활성화가
되지 않은 곳이라 매번 갈때마다 썰렁썰렁 합니다.
영화관도 마찮가지. CGV 앞에 CINUS 영화관(한동안 영업안하다가 이달초부터 다시 하는거
같더군요), CGV 옆에 프리머스 영화관.
반경 500미터 안에 대형 영화관이 3군데나 있다보니 언제나 한가합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아주 좋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없으니 조용하기도 하고 서비스도 좋고
요금도 싸더군요. 원래 11월까지만 CGV 맴버쉽카드를 제출하면 요금이 4천원이었는데 아직
도 4천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도 두명이서 8천원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자자.요기까지 하고 이제 영화 이야기를.

제일 위에 적었듯이 저는 이런 결말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각하기가 싫어서 말이죠. ㅡㅡ;
대략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가 맞는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서인지 더 슬프군요.

아주 사소한 실수는 필연인가 봅니다. 그 실수가 필연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이 오필리아의 상상이었기 때문일까요. (검은 부분은 내용 누설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검게 처리 했습니다. 마우스로 긁으시면 보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라고 하기에는 상영등급이 너무 낮기도 하고, 동화라고 하기도 좀
뭐하고. (스토리가) 참으로 안타까운 너무 너무 슬픈 영화였습니다.
아~ 오필리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