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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30 [영화] 아바타 6

[영화] 아바타

감상문 2010. 1. 30. 10:01 Posted by crowcop

제목 : 아바타 (Avatar, 2009)
장르 : SF
시간 : 162 분
개봉 : 2009.12.17 (미국 2009.12.18)
국가 : 미국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감독 : 제임스 카메론
각본 : 제임스 카메론
촬영 : 마우로 피오레, 빈스 페이스
음악 : 제임스 호너
출연 : 샘 워싱턴 : 제이크 설리 

출연 : 조 샐다나 : 네이티리 
출연 : 시고니 위버 : 그레이스 박사 
출연 : 스티븐 랭 : 마일즈 쿼리치 대령 
출연 : 미쉘 로드리게즈 : 트루디 차콘 
출연 : 지오바니 리비시 : 파커 셀프리지 
제작 : 20th Century Fox, Lightstorm Entertainment
수입 : 20세기 폭스
배급 : 20세기 폭스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99549
번역 : 박지훈





공식 홈페이지

국내 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avatar


해외 홈페이지 : http://www2.avatarmovie.com

줄거리[출처 : NAVER 영화]

[12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에 위치한 인간 주둔 기지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나비(Na’vi)’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감상
우리나라 사람 4~5명당 1명은 봤다는 외화를 저도 결국 봤습니다.(물론 중복 관람도 있으니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것도 리얼디로 말이죠. 입체안경이란걸 처음 써봤네요.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영화관람의 또다른 세계를 맛보게 된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간단하게 영화를 관람한 소감을 100점 만점의 점수로 얘기하자만
비주얼 90점
스토리 20점
감정이입 100점 입니다.

비주얼은 정말 환상입니다. 그럼에도 100점 만점이 되지 못한 이유는 워낙에 아바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기대치가 상승한 탓에다가 3D로 본 탓에 조금 불편했던 이유때문이아닐까 합니다. 마치 나에게 돌이 튀어오는것 같기도 하고 내 앞으로 수풀이 스쳐지나가는것 같기도 하고, 바로 내 앞에 사람 뒤통수가 있어 손으로 치우고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3D가 아니더라도 영화에서 보여준 비주얼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렇지만 스토리는....스토리는...전혀 새로울것이 없었습니다. 영웅만들기라든지 갈등과 화해라든지. 상당부분이 화려한 비주얼을 망쳐놓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충분히 감정이입이 되어 2시간 40여분동안 전혀 지루함없이 감상을 했습니다. 전우치의 4시간 같던 2시간 20분과는 반대로 1시간30분 같던 2시간 40분이었습니다.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란 말이죠.

화려한 비주얼과 권선징악이라는 단순명료한 스토리에 환호하는 분들과는 반대로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보고 나오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화가나더군요. 인간들이란 어쩔 수 없는 동물이란 말인가. 돈 앞에 모든걸 파괴하고 그 인간들을 막기위해 동족을 죽이고 영웅을 만들고.
이종과 자연을 파괴하는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인간들에게 큰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자원은 유한한 것이니 어쩔수없는 인류의 수순인것에 동의를 함에도 화가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기적인 생각이란걸 인정합니다.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과 딱 맞아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도와 입장의 차이일뿐.
그럼에도 공존,공생에 앞서 효율을 따니는 족속들을 보면서 느끼는 악감정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앞으로 나올 후속편에서는 이런 식의 갈등이 주가 되는 작품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시고니 위버 누님도 꼭 다시 봤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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