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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2 [만화] 신암행어사

[만화] 신암행어사

감상문 2008. 2. 12. 13:18 Posted by crow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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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암행어사
원 제 : 신암행어사
발 행 : 2001월 8월 25일(초판) ~ 2007년 12월23일(초판)
작 가 : 글 윤인완 / 그림 양경일
번 역 : 금정
장 르 : 환타지
출 판 : 대원 씨아이
권 수 : 본편 17권 완결 , 외전 1권 완결

줄거리 [출처 : 코믹시스트]
『신암행어사(新暗行御史)』는 '암행어사'를 모티브로 한 한국 고전 판타지물이다. 국내 만화가로는 유일하게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소학관에서 발행하는『GX 』(월간지)에 연재(2001.4월호부터)를 시작할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현재 잡지 내 인기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은 재미와 작품성에서 인정 받은 초대형 히트작의 출현을 예고했다.
“오랜 옛날 쥬신이라는 나라에 암행어사라 불리는 비밀요원이 있었다. 왕의 특사이지만, 나그네로 가장한 암행어사는 각 지방을 여행하며 부패한 관리들을 찾아내 엄벌하는 특수경찰이다. 그러나 쥬신이 패망해버린 지금 아직도 한 사람의 암행어사가 홀로 세상을 떠돌고 있는데…”

패망한 국가 '쥬신'의 암행어사 문수는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가 몽룡이라는 청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암행어사에 응시하였다가 낙방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몽룡은 자신의 연인, 춘향을 악덕 영주로부터 되찾을 생각이었으나, 갑작스런 식인귀의 습격에 목숨을 잃고 만다. 어쩔 수 없이 죽은 몽룡 대신 춘향을 구한 문수. 검사로서의 엄청난 실력을 지닌 춘향은 암행어사를 꿈꾸던 몽룡의 뜻을 이어가고자 산도로서 문수를 수행하며 길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혼돈 된 세상의 뒤틀려진 인간들. 그런 인간들을 상대하기 위한 문수의 이기적인 책략에 아직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춘향은 크고 작은 상처를 받게 된다.

『신암행어사(新暗行御史)』는 아일랜드를 중단하면서까지 양경일, 윤인완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2년 동안 소학관 연재를 준비하면서 외국인 작가로서 다른 나라 독자들의 정서를 공감을 줄 수 있는 장르는 '판타지'라는 결론을 내리고 시작한 한국 고전 판타지물이다. 신춘향전(新春香傳), 고려장(高麗葬), 여진족(女眞族)의 습격 등의 소제목에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익숙한 역사적 사건들을 판타지 세계관에 맞게 각색해서 한국 독자들에게는 신선함을, 일본 독자들에게는 외국 문학에 대한 신비함을 주는 스토리 기획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흥행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양경일의 그림이다. 무엇보다도 펜터치에 자신감이 흘러 넘치며, 작가가 즐기듯이 그려간 모습이 느껴진다. 당신의 선입관과 고정관념이 단숨에 날아가 버릴 것이다라고 말한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격찬이 아니더라도 양경일의 그림과 연출은 전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힘있고 세련되어져 있다. 윤인완의 스토리에 양경일의 그림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만화편집진의 노하우가 첨가되어『신암행어사(新暗行御史)』는 확고한 인기구도를 구축하고 있다. 작가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그들의 치밀한 만화편집 노하우와 인적, 물적 시스템이 지금 한국만화편집과 비교해 볼 때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우리 작가들이 일본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고 활동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만화 외적인 환경도 세계를 향해 “암행어사 출두여!!” 호령을 하며 장악할 때가 올 것으로 확신한다

읽은 후 소감
윤인완,양경일 콤비의 최초의 완결작 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사들리 지경.

작품 초반,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인물들과 역사적인 사건들을 심하게 변형시켰다는 이유로
숱하게 욕을 먹었습니다. 일본에서 출시되는 작품이라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뭐..인기가 있으니 이런 구설수에도 오를 수 있는게 아닐까 싶군요.

작품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지루하게 질질 끌지 않고 초반 몇권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보는이를 준비운동을 시킨후 바로 본격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확실하게 준비한 다음 더하는것 없이 그대로 내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별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마지막권을 읽었고, 외전 역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아일랜드'와 '좀비헌터'를 재대로 마무리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소마신화전기'는 주간지에 연재할때 조금 보다가 말았던 거라 기억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