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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7 수리산 임도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임도 [경기도 군포시]

한걸음 2009. 8. 17. 08:13 Posted by crowcop
가까운 곳에 트레킹 코스가 없을까 이리 저리 찾아보던 중 '수리산 임도'라고 해서 트레킹과 산악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코스를 한참을 찾아본 후 휴일에 다녀왔습니다.

수리산역에 내려서 이곳 입구를 찾지 못해 20분 정도 헤메다가 결국 포기하고 그냥 대야미역으로 가서 가자는 생각에 다시 수리산역으로 가다가 인도옆에 있던 지도를 보고 '아하.내가 엉뚱한데서 헤멨구나'란걸 알았어요. 수리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2,3백미터 정도를 직진해야하는데 겨우 2,30미터만 간 다음 주위에서 찾을려니 있을리가 없죠.ㅜㅜ


입구입니다.
약간 경사가 져있는데 10여분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곳까지 오는 길도 짧지 않은 경사로여서 걱정스런 맘으로 왔는데 초반에 이런 곳과 맞닥트리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이쪽코스가 반대쪽에서 오는것보다 좀 덜 힘들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따지면 오르막은 어느쪽으로 가나 비슷한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이 입구까지 오기전까지는 이런곳에 과연 내가 원하는 그런 코스가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온통 아파트단지였거든요.


하지만,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니 여기가 10분전까지 아파트만 보이던 곳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빽빽하게 나무들이 우거져 있더군요.
운동나오신 분들도 많고.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




마음 편하게 걸으면 되는 길.


임도 5거리에서 여러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휴식을 취하시더군요.
저는 임도 5거리에서 갈치저수지,덕고개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입구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거리이기에 동네 주민들이 운동삼아 많이들 이용하시더군요.


마치 시골의 산속을 걷는 기분
산과 나무가 태양을 가려 쾌적하게 걷습니다.


정자가 두어군데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갈치저수지,덕고개,수리사 방향입니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닌지라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쉬엄쉬엄 걷기에 좋겠더군요.




갈치저수지쪽에서 수리산 임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곳이 입구가 되겠습니다.
산악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내리막을 걸으실때는 자전거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위의 입구를 나와 갈치저수지 방향으로 걷습니다.


아침의 햇살을 온얼굴(?)로 받고 있네요.


대야미 역에서 갈치 저수지 방향으로 가는 길


저수지가 아니라 호수라네요. ^^


저런 곳에서 시원한 음료한잔 하며 땀을 식혀도 좋겠더군요.



걸은 일자 : 2009년 08월 16일 (일)
걸은 거리 : 약 8KM
걸은 시간 : 오전 7시~오전 9시 (2시간)


제 경우는 위에서 보시는대로 출발점으로 다시 간게 아니라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만 왕복을 하신다면 3시간~4시간 정도 걸릴듯 합니다.
수리산 임도만 왕복하신다면 2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하고요.
3~4시간 코스로 생각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었는데, 제가 너무 오버한것 같았습니다. 좀 더 가벼운 차림으로 가도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오전 9시만 넘어가도 많이 덥습니다만 수리산 임도의 경우 수풀이 우거져서 해를 가려주는 곳이 많은 덕에 임도 입구까지 올라오면서 흘렸던 땀을 오히려 식힌채
내려왔던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마음에 안산 호수공원과 시화습지공원을 잊는 산책로도 걸어볼까 했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 다음주로 패스~ 하고 집에와서 시원하게 샤워한판 하고 영화 한편 보러 갔다온 후
아내와 맛난 쌈밥으로 저녁을 떼우며 일요일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