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아이콘 이미지
03-28 16:20

Search

'셀룰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1.03 [영화] 셀룰러

[영화] 셀룰러

감상문 2007. 1. 3. 09:38 Posted by crowcop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셀룰러 (Cellular, 2004)  
장르 : 범죄,액션
시간 : 93분
개봉 : 2006.09.11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PG-13)
감독 : 데이비드 R. 엘리스
각본 : 크리스 모겐, 래리 코헨
촬영 : 게리 카포
음악 : 존 오트만
출연 : 킴 베신저 : 재시카 마틴
출연 : 크리스 에반스 : 라이언
출연 : 윌리암 H.머시  : 무니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홈페이지 : 국외 http://www.cellularthemovie.com
-------------------------------------
줄거리 (출처:무비스트)
고등학교 과학교사인 제시카 마틴의 평화로운 삶은 정체불명의 괴한 다섯명에 의해 집에서 납치당하면서 산산조각난다. 그들의 동기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딘지 알수 없는 장소로 끌려가 갇힌 제시카는 박살난 전화기를 조합, 연결되는 아무 번호에나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 이 전화를 우연히 핸드폰으로 받게 된 이는 근심거리라고는 없는 청년, 라이언. 그는 곧 제시카뿐 만 아니라 아직 납치되지 않은 그녀의 가족들의 생명까지도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출을 결심한다. 하지만, 문제는 제시카 조차도 자신의 위치를 모르며, 핸드폰 배터리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과연 그는 어떻게 그녀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감상
퇴근해서 씻고,밥먹고,만화책 몇권 빌리러 나갔다 오니까 11시가 다되는 바람에 좀 짧은
런닝타임의 영화를 찾다가 보게된 작품입니다.
저예산 영화에서 본듯한 그런 갑작스러운 시작을 보입니다. 영화 중반을 넘어설때까지도
왜 납치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런 불친절한 영화 같으니. ㅡㅡ;

하지만 영화는 국내 단관 개봉에다가 단 3일간만 개봉할만큼 허접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흥행을 노릴만큼 잘된 영화도 아니지만서도 말입니다.
DVD,비디오 출시를 위한 개봉이었던것 같은데..아마도 수입사가 손해좀 봤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킴 베신저가 주연인데 헐값에 들여오지는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초반 불친절한 시작과 더불어 그 넓디 넓은 미국땅에서 전화기 선을 접촉시켜 연결한 상대
가 같은 주(LA)에 살고 있는 총각이었다는 아주 불합리한 상황설정(LA가 얼마나 넓은지
아니면 얼마나 좁은지 잘 모르지만 총각이 있던곳에서 주인공 아들이 다니던 학교까지의
거리가 차로 15분 거리밖에 안된다는 설정역시)만 살짝 무시하고 넘어간다면 영화는 나름
대로 몰입을 해서 감상할 만큼 괜찮은 작품입니다.
자동차 액션도 꽤 신나고 스릴 있었고 상황전개도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극중 연기자들은 한번씩은 다른 영화에서 본듯한 인물들이어서 어떤 영화에 출연했나
찾아봤습니다만 그리 눈에 띄는 작품은 아니더군요. 헌데 이상하게 눈에 익네요.
조연들의 연기는 자연스러웠던것 같습니다만 정작 주인공인 킴 베신저의 연기가 좀 걸리
더군요. 왠지 부자연스럽다고 할까요. 솔직히 말해서, 이 아줌마가 킴 베신저가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이런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연기보다는 얼굴 생김새가 제가
알고 있던 킴 베신저의 얼굴이 아닌거 같아서였기 때문입니다. 어렴풋이 남아있는 인상이
화장 잔뜩한 뽀사시 버전이어서 그랬을까요. 이 영화에서는 좀 힘든 연기를 해서 그런가..

영화 초반에 자신의 직업이 선생님. 그것도 과학선생님이라는걸 확실하게 인식시켜준 이유
가 반드시 필요했더군요. 과학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진행 될 수가 없었을 겁니다.

만약, 내가 저런 전화를 받는다면 어떻게 했을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많은 방법이 있겠더군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믿음이겠죠. 실제상황이다. 라는 믿음 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에 불신이 만연하다보니..에휴.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작품이었는데 괜찮은 작품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