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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4 바다낚시 다녀왔습니다 4

바다낚시 다녀왔습니다

사진들 2007. 10. 4. 11:16 Posted by crowcop
회사직원들과 함께 하늘이 열린날(개천절) 대부도로 바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배타고 바다로 나가서 배위에서 낚시를 한건데, 1인당 5만원에 20인승배에 무조건
20인분의 비용을 지불해야하기때문에 10명이 가더라도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더군요.
이날 저희는 총 12명이 갔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릴께요~


이날 저희가 탔던 배
선장님(배 좌측에 보이는 분)이 직접 건조를 하셨다고 합니다.
약 4억원 정도 들었다고. 오~
다른 배들과 달리 상당히 깨끗하고 빨랐습니다.


항구에서 출발하여 낚시할 장소로 이동중
뒤에 진갈색 옷을 입은 아낙은 중국인인데
오늘 배에서 밥도하고 잔심부름도 하고 하는
도우미인데 오늘 처음 하는거라 잘몰라서
선장님이 거의 다 하시더라구요.
중반에는 배멀미까지 하는통에
내도록 앉아서 쉬기만.
다음부터는 잘하겠죠. ^^


우리가 타고간 배와 같이 건조한 쌍둥이배
거의 저 배와 함께 있었습니다.
저쪽도 회사에서 온듯하더군요.


오늘의 첫 어획물은 김이사님의 원샷투킬!
한방에 우럭 두마리를 낚는 괴력을 발휘!
초반 한,두시간동안 잡은 마릿수가 다른
사람들 너댓시간동안 잡은거보다 많았습니다. ㅎㅎ


김차장님의 첫 어획물은 통발. ㅡ,.ㅡ
우럭 작은놈 두마리하고 꽃게 두마리가 들어있더군요.
통발 하나 건지고 그만하셨습니다. ㅎㅎ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황차장님
장대나 망둥이를 주로 잡으시더군요. ㅎㅎ
사진은 한참만에 잡은 첫 수확물과 함께 한방!


약 9시40분경
이때까지 잡은 고기들로 회를 떠서 먹게 됩니다.
꽤 풍성하더군요. 양식보다 좀 더 단단한 맛이었습니다.


이날 유일하게 부부동반으로 오신 황차장님 내외


두번째로 낚은 우럭과 함께 선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첫번째가 저놈보다 좀 더 컸습니다. ^^


단연 이날의 넘버원 이계장님.
자세 나오시고~
제일 많은 양을 낚으셨습니당.


점심시간~
선장님댁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간장게장과
몇가지 찬과 회와 매운탕!
맛나게 자~알 먹었습니다.


한장소에서 약 한시간정도 있다가 이동을 하는데
저놈들이 항상 따라다니더군요.
미끼로 쓰던 미꾸라지를 던져주니 낼름낼름 잘도 받아먹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단체사진!
우럭이 회를 두번 떠서 먹고도 꽤 남아서
몇몇분이 나눠서 집에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바다(선상)낚시였는데요.
재미가 있긴 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루하고 팔도 아프고 뭐 그렇더라구요.
(계속 줄을 들었다 놓았다 해야 하거든요.)
서해인지라 물도 그리 깨끗하지 않고, 뭔놈의 낚시줄은 그리도 자주 끊어지던지.
100개정도 가져간 낚시줄(바늘달린거)도 부족하더군요.
바다밑에 보면 낚시줄을 포함해서 쓰레기들이 상당히 많을것 같았습니다.

아침8시쯤 출항을 해서 다시 항구에 돌아온 시간이 약 2시40분 정도.
어떻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