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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갈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19 부암갈비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2. 2008.03.11 돼지 생갈비 ['부암갈비' 인천 남동구] 2

부암갈비에서 신메뉴가 나왔어요

일상들 2008. 8. 19. 07:31 Posted by crowcop
마님께 꼭 한번 먹여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언제먹어도 맛있어요. 하지만 양이 아쉽다는거. ㅜㅜ

이번에 갔을때, 술보다는 저녁식사를 위해 간터라 갈비 2인분에 밥을 먹고 있는데
아드님께서 채썬 고추가 담긴 그릇과 계란 하나를 가지고는 저희 자리에 앉더라구요.
가져온게 뭐냐고 물으니 '금반지'랍니다.

예. 보시다시피 '금반지' 입니다. ^^
계란을 풀어서 저렇게 주~욱 둘러주시더군요.
이틀전에 갔을때는 안주셨길래 '어.그땐 안주시더만..' 이라고 했더니 이틀전에 개발한거랍니다.




딱히 별미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주 몇점이 아쉬울때 딱 좋을듯.

이곳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crowcop.tistory.com/2692459    <---- 여기서~

2008년08월16일(토)에 다녀왔습니다.

돼지 생갈비 ['부암갈비' 인천 남동구]

먹거리 2008. 3. 11. 07:57 Posted by crowcop
수개월 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곳이었습니다.
인천에 가끔 가긴 하지만 갈때마다 석남동 부근만 가는터라 이곳을 찾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이번에 사람도 만나고, 이곳도 찾고 할 겸 해서 날을 잡았습니다.
오전에 마님과 병원 갔다가 오면서 동태탕 한그릇 한 후에 마님 집에 데려다주고 출근.
일 후다닥 처리하고 3시쯤 퇴근하면서 마님 떡하나 사주고 다시 인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와~ 78년부터면 우리 마님이 태어나기도 전부터란 얘기네요.
이 가게 주위를 한바퀴 돌고서야 찾았습니다. ㅎㅎ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주의!


돼지생갈비 (10,000원/인분)
사진의 양이 1인분입니다.
생갈비 달라고 하니 알아서 1인분을 내주십니다. 터프하게 굵은 소금을 촤~악 뿌려주시네요.^^


제가 원래 이 갓김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헌데, 이게 이게..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더군요~


좌측에 살짝보이는 상추,깻잎과 부추무침. 가운데에 고추절임, 우측에 마늘,고추와 멸치젓. 된장
저희가 상추,깻잎에 고기를 싸먹으니 사장님께서 한말씀 하십니다.
고기맛을 알려면 상추나 깻잎에 싸먹으면 안된다. 한번쯤은 고기만 그냥 먹어봐라.
그리고, 이 테이블에 없는게 뭔지 아느냐. 라고 물으시더군요. 전 된장? 이라고 했죠.
보이는 된장이 고추장처럼 생겼길래.
사장님의 말씀은 '조미료'라고 하시더군요. 절대 조미료를 안쓰신답니다.
그러시면서, 저기 보이는 고추절임을 가위로 잘라서 고기 한점을 고추와 함께 집어주시며
먹어보라고 합니다. 맛이요? 죽이죠~ ^^


아유~ 그냥~너무 맛있어요~
비계가 삼겹살의 그것하고 다르더군요. 맛나요 맛나~


가게안에 테이블에 6개 정도있는데, 사장님이 한군데 한군데 모두 다니시면서 이런 저런
말씀도 하시고, 고기도 뒤집고 잘라주시고, 농담도 하시고.
그런데도 여유가 넘치십니다.^^


아우~


심플한 가격표
밥 달라고 하면 줍니다. ^^ 1,000원입니당.


실내 분위기
저기 좌측에 머리가 희끗하신분이 사장님이십니다. 앞치마 두르시고 왔다리 갔다리 하세요.^^
오른편의 상장은 무슨 내용인지 못봤네요.


고기도 소주도 맛나게 먹으며 열나게 이야기하다가 한장~
살코기부분이 좀 길기고 텁텁합니다. 비계부분과 함께먹으면 딱 좋아요.


돼지양념갈비 (10,000원/인분)
향이 꽤 진합니다. 달달하니 좋아요. 사실 양념갈비는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시킨건데 애들이나
밥과 함께 먹기에 좋을것 같더군요.

생갈비 3인분을 거의 마무리 할 즈음에 사장님께 양념갈비 하나먹고 밥먹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얘기해주면 참 편하시답니다. 일부 손님들은 고기 다~먹은 후에
밥달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성격이 좀 급하잖아요. 왜 밥이 안나오나고 막 보채신다네요.
저희처럼 이렇게 미리 얘기를 하면 고기를 다 먹을때에 맞춰서 된장올리고, 알아서 가져다 주신답니다.
이곳에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생갈비 3인분, 양념갈비 1인분, 처음처럼 3병+1/3병,밥과 된장찌게 를 거의 마무리한 시점.
왜 저걸 남겼을까 지금 사진을 보며 무지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ㅠㅠ  

저희가 찾아갔을때가 오후6시15분 정도였는데 6개테이블중 절반이 손님이 있었습니다.
저흰 입구쪽에 자리를 잡았죠.
처음에 가게 내부를 찍을려고 셔터를 눌렀는데 그만 후레쉬가 펑!  아~ 민망해라.
사장님께서 뭐한거냐고 물으실때 완전 쫄아서는 아.그냥 찍은거라고..ㅜㅜ
무뚝뚝한 인상으로 사진찍으면 돈 받는다고 꽤 진지하게 말씀하시길래 진땀을 흘리며
애써 웃음을 보였습니다만 내심 이곳 인심이 원래 이렇게 각박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건 기우였죠. 수시로 저희 테이블로 오셔서 이런 저런 말씀도 하시고, 갈때 명함하나
주고 가라고. 제가 찍은 사진 구경하러 갈거라고 하시면서.
푸근하고, 정감있고,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과 부담없이 술한잔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아~ 안산에는 이런곳이 없을래나.

약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르면 커집니다]

인천 지하철  '간석 오거리'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길따라 주~욱 가다보면 국민은행이 보입니다.
은행을 지나서 우회전후 다시 우회전. 이때 약도에 있듯이 왼쪽편 도로로 가셔야 합니다.
저흰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버려서 한바퀴 돌고 왔어요. ^^

명함
명함을 못받았어요. 사실 명함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네비찍고 가실분들을 위해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2동 130-12번지 '부암갈비' 전화 : 032-425-5538

2008년 03월 08일(토)에 다녀왔습니다.